관련 문서: 화이트 블러드
1. 개요
네이버 웹툰 《화이트 블러드》의 등장인물. 키 180cm, 나이 26세. 어릴 적, 박하얀의 친구가 되어 준 남학생이다.2. 작중 행적
과거 학교 폭력에 시달릴 때 서요한을 박하얀이 구해 주었으나, 서요한은 박하얀의 힘을 보고 공포에 질렸다. 이후 시간이 지나 현재 신학교를 재학 중이며, 기억을 되찾기 위해 자원 봉사 중인 시골로 내려온 박하얀과 재회한다. 처음에는 자신이 큰 상처를 줬다는 죄책감에 박하얀을 모른 척 했지만 박하얀의 머리에 액자가 떨어지려 하자 대신 액자를 맞아 피를 흘리며 그녀를 구해주고 당시 일을 사과한다. 뱀파이어가 날뛰게 된 방산시장 사건의 유일한 생존자이다.49화에서 50화 기준, 박하얀의 기억을 되돌리기 위해 방산 시장에 동행했다가 쓰러진 박하얀을 공주님 안기로 데려왔다가 하얀에게 호감을 지니던 황은태와 무언의 기싸움에 휘말린다.
52화에서 박하얀과 함께 신을 대면하게 된다. 박하얀의 지시에 따라 도망치는 듯했지만 절체절명의 순간 산이 든 탄환을 온몸으로 맞아 주며 하얀을 위기에서 구출한다.
조금이라도 아픈 것들...덜어 드리고 싶었어요.
아무리 뱀파이어여도...아픔을 느끼는 건 사람과 같잖아요.
혼자 그렇게 다 짊어지고 싸우지 말아요.
그리고 오래 전부터 생각했어요.
제가 하얀 씨에게 그런 존재였으면 했어요.
기댈 만한
그런 사람.
아무리 뱀파이어여도...아픔을 느끼는 건 사람과 같잖아요.
혼자 그렇게 다 짊어지고 싸우지 말아요.
그리고 오래 전부터 생각했어요.
제가 하얀 씨에게 그런 존재였으면 했어요.
기댈 만한
그런 사람.
순혈에게도 유효한 대미지를 입히는 탄환을 인간의 몸으로 맞은 탓에 치명상을 입었고, 죽음을 직감한 서요한은 자신을 살리려고 애쓰는 하얀에게 마지막으로 진심 어린 조언과 자신의 마음을 전하며 눈을 감았다. 서요한의 죽음은 박하얀의 폭주에 촉매로 작동한다.
==# 진실 #==
그러나 그 다음 회차에서 밝혀진 바로, 다름 아닌 서요한이 바로 “신”이었다. 박하얀이 신문기사에서 서요한의 이름을 본 것부터 모두 계획된 것으로, 박하얀을 방산마을로 유도하기 위한 장치였다. 또한 방산마을의 현재 주민들 모두 서요한의 계획에 따라 몇 년 전에 마을로 온 외지인들이며 그곳의 원주민이 아니었다. 서요한은 자신의 죽음을 통해 순혈 뱀파이어인 박하얀의 각성을 불러일으키려 한 것. 서요한이 신임을 알게 된 박하얀은 심장에서 엄청난 고통을 느끼며 실신하고, 사라졌던 과거의 기억을 찾게 된다.
과거 요한은 조폭들에게 폭행을 당해 병원에 가도 살릴 수 없을 정도로 심한 상처를 입었으나 그것을 발견한 하얀의 간곡한 부탁으로 하얀의 아버지의 피를 마시고 뱀파이어가 되어 살아난다. 이후 함께 떠나자는 하얀의 아버지의 말에 감격해 눈물을 흘린다. 그런데 다음 날 학교로 짐을 챙기러 간 요한이 돌아오지 않자 하얀의 아버지는 그를 찾아 나서는데 학교 근처에서 요한의 동급생 3명이 죽어있었고 그 가운데 피투성이가 된 요한이 서 있었다. 하얀의 아버지는 그를 만류하는데 요한이 자신은 이러면 안 되냐며 울음을 터뜨리자 하얀의 아버지는 요한을 끌어안고 눈물을 흘리며 고통 없이 가게 해주겠다며 요한의 목을 조른다. 하지만 이후 하얀의 아버지는 심장이 뽑힌 채로 발견되고 요한은 그 근처에서 왼쪽 눈에 순혈 특유의 푸른 눈을 띈 채 피투성이가 되어 서 있었다. 이 모든 게 요한의 짓임을 깨달은 하얀의 어머니는 하얀에게 최면을 걸어 그녀의 기억을 지우고 도망치게 한 후 요한을 끌어안고 자폭했다.
다시 현재로 돌아와 요한은 박하얀과 전투를 벌이는데 완전히 각성하여 폭주 상태가 된 하얀에게 요한은 큰 부상을 입는다. 하지만 그럴수록 하얀의 힘을 향한 요한의 소유욕은 더욱 강해진다.
이후 바알에게 황은태를 죽이라고 명령하고 바알의 배신이 의심되자 그에게 계속 특정 사람을 죽이라고 지시하는데[1] 사실 요한은 이미 바알이 자신을 배신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요한은 한 번 더 기회를 주겠다고 하며 후에 열리는 마술쇼에서 관객들을 전부 죽이라고 지시하고 직접 관객으로 참여해 그를 감시한다. 그에 돌파구를 선택한 바알이 그에게 카드를 날려 본모습을 드러나게 하자 분노하여 관객들에게 최면을 걸어 그들의 기억을 지운 후 공연장에서 내보내고 이후 바알을 밀어붙이는데 그 때 하얀의 피를 수혈받고 나타난 뱀파이어 사자 다니엘이 순혈의 눈을 하고 있는 것에 경악한다. 하지만 피를 수혈받았다고 해서 다니엘의 수명이 크게 늘어난 것은 아니었고 끝내 요한은 바알을 죽이려 하는데 하얀이 가세하며 밀리기 시작하자 요한은 결국 공연장을 부숴 하얀 일행과 바알이 대놓고 경찰과 마주하게 한다.
3. 기타
원래 초기 설정에서 미카엘 신부는 최명수가 아니라 서요한이 될 예정이었다고 한다. 신의 정체가 공개되기 전 독자들이 신의 정체를 최명수로 추리했던 것을 생각해 보면 꽤 묘하다.[1] 그런데 바알은 어차피 요한이 자신을 죽일 것이라는 걸 예상하고 있었기에 이미 그를 배신한 상태였다. 그래서 요한이 죽이라고 지시한 사람들은 죽인 척만 하고 숨겨주었고 황은태 역시도 죽이는 척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