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 110번지에 있는 서울특별시청 앞 서울광장에 매 해 11월부터 12월 말, 혹은 다음 해 1월 1일까지 설치되는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2. 상세
성탄절을 축하하기 위해 서울광장에 매년마다 설치되는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이다. 1960년대에 처음 선보인 이후로는 매해마다 계속 설치하며,[1] 보통은 11월 초에 작업을 시작하여 11월 중순에 완료해 점등식을 한 후 12월 말, 혹은 다음 해 1월 1일까지 설치되어 밤마다 불을 밝힌다.트리 작업을 다 한 이후에는 서울특별시장과 여러 내빈들이 참석해서 점등식을 한다. 점등식은 1960년대에 처음 한 이후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 유서 깊은 행사이다.
2002년 이전까지는 서울시에서 설치하다가, 현재는 CTS에서 트리 설치를 주관하고 있다. 이 때부터 트리 꼭대기에는 별 장식 대신 항상 십자가가 올라가 있는데, 종교적인 의미로도 해석될 수 있는지라 일부 시민들은 불만을 갖는 경우도 많다.
오랜 기간 원뿔 고깔 모양으로 설치되어 오다가, 2021년에 오세훈 시장이 다시 취임한 이후로는 디자인이 바뀌어 구상나무 형태로 디자인해 오고 있다. 그래서 낮 시간대에도 나무 형태를 띠고 있어 더욱 아름다워졌다.
3. 여담
매해 서울광장 앞에 설치되는지라 겨울철 트리가 서 있을 때에는 지나가는 시민들의 발목을 사로잡으며, 트리 앞에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도 많이 있어 신세계백화점 본점 등의 명동 일대, 더현대서울 등과 함께 겨울철 포토존 명소 중 하나로 손꼽힌다.[2] 트리 막바지 기간과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개장 기간이 겹치는지라 좋은 추억 쌓기도 좋다.참고로 주관 방송사인 CTS기독교TV에서 성탄트리가 찍힌 사진을 배경으로 SNS 이벤트를 하기도 하니 참여해보자. 추첨으로 뽑힌 이벤트 당첨자는 카페 상품권을 받을 수 있으며, 1등(대상)에 당첨되면 에어팟을 받을 수 있는 등 상품 스케일이 상당히 커진다.
[1] 다만 1970년대에 에너지 절감 명목으로 잠시 중단되었다가 1980년 이후로는 매년 설치하고 있다.[2] 다만 사람은 위에 서술한 장소들에 비하면 적은 편이다. 아무래도 직장인들의 비중이 높다 보니 이곳에서 대부분 저녁시간대에 퇴근해버려서 그런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