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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01:38

서이수(신사의 품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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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 등장인물 ]
서이수
파일:신사의 품격 서이수 프로필.jpg
배우 : 김하늘
직업 고등학교 윤리교사

1. 개요2. 특징3. 대사

[clearfix]

1. 개요

드라마 신사의 품격의 등장인물. 배우는 김하늘.
"보송보송 서이수"

스트-라익! 판정을 내린 그녀가
헬멧마스크를 벗는다.

찰랑이는 긴 머리가 헬멧 속에서 쏟아진다.
얼굴 가득 번지는 눈부신 미소.
덕분에 사회인 야구단 <블루캣>에는 판정시비가 존재하지 않는다.
그녀가 스트라이크라면 스트라이크고 볼이라면 볼이고 까라면 깐다.
왜? 억세진 않지만 단호하고, 까칠하진 않지만
얄짤 없는 성격엔 카리스마가 8할 이니까.

그래서 남자들은 이수와 그 흔하디 흔한 정 중에 ‘우정’만을 나눈다.
제발 이러지들 말자. 사랑보다 먼 우정보다는 가까운 그런 사이 좋잖아.
암튼 이수는 그런 칼 같은 성격 탓에,
학생들 사이에서도 그녀는 “칼있으마”로 불린다.

가장 순수하고 윤리적이어야 할 학생들에게
‘윤리’는 ‘국영수’에 밀려 배워도 그만 안 배워도
그만인 선택과목이 되고 말았지만 그녀는 매 순간
인간의 존엄성과 타인에 대한 예의와
스스로를 사랑하는 범에 대해 엄숙하고 열정적인 수업을 한다.
그게 그녀가 생각하는 윤리니까.

용모 단정하고, 직업 괜찮으니 이런 저런 소개팅 주선도 끊이질 않지만,
그녀에겐 이미 가슴 속 깊은 곳 스트라이크된 남자가 있다.

야구단 입단의 결정적 계기가 된 그 남자,
친구인 세라의 애인이기도 한 그 남자...
하지만 짝사랑이 좋은 이유는 기쁨도 슬픔도 모두 자신의 몫이라는 거다.

그렇게 혼자 뜨거웠다 혼자 차가웠다하며
제 몫의 슬픔을 잘 견뎌가고 있던 어느 날,
그녀의 짝사랑에 ‘관객’이 생겨 버렸다.
애석하게도 태산의 친구인 김도진이란 남자에게
이 모든 비밀을 들켜버리고 만 것.

근데 이 남자, 연구대상이다.
알았으면 그냥 알고 있으면 되지 굳이 와서 고한다.

김도진, 당신 대체 뭐야!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2. 특징

36살. 고등학교 윤리 교사이며, 임태산이 활동하는 사회인 야구단의 심판직도 맡고 있다.[1] 젊을 적 임태산의 여동생 임메아리의 과외선생으로 둘이 죽이 잘 맞는다고 공홈에는 되어있는데, 본편에서는 임메아리의 고교시절 담임으로 나온다. 이때 임태산에게 플레그가 꽂혀 계속 좋아했지만 내색을 못했다. 하지만 임태산은 서이수의 친구 홍세라에게 필이 꽂혀 서이수에게 가슴앓이를 앓게 한다. 헌데, 이것을 김도진이 보게 되어 둘 사이는 티격태격하는 사이가 된다. 원래대로면 알콩달콩 전형적인 로코 주인공이 되었어야 했으나, 기껏 만난 애인은 다 큰 아들이 있었고 열두 살 때 자길 버리고 부잣집으로 재가해 남의 아들을 키우고 있는 어머니도 나타나면서 인생에 폭풍이 몰아치는 중이었다.

3. 대사

늘 크리스마스트리 같은 연애가 어딨어.
난 20초면 충분했어. 예전에 어떤 남자.
갑자기 내 인생에도 갑자기 무슨 일이 좀 일어났으면 좋겠다.. 가령.. 사랑 같은 거.
고백도 못했던 내 짝사랑이 끝나버렸어요. 짝사랑은 상대가 아는 순간 자동 종료니깐.
내가 왜 내 짝사랑에 대해 김도진 씨한테 브리핑해야 하는지 모르겠지만,
사랑을 주기만 했던 사람은 사랑을 받았을 때 의심부터 해요.
대체... 장갑 봤댔지?
알아요... 분명 실수인 것 아는데... 너무 생생해요...
태산 씨가 가는 곳에 세라가 꼭 있었으면 좋겠어요.
고작 일주일의 방학.. 공부에 올인하지 마라.
난 바라. 우리 반 애들이 성적이 좋았으면 좋겠고,
여기 백 명 있어도 김도진 씨고요.
공부에 뜻 없는 건 존중해. 근데 꿈도 없어. 그건 존중 못해.
'짝사랑을 시작해보려고요.' 했을 때 떨렸고,
생각해보니 억울해서요.
내가 간다고요 그 길. 은 그냥 그 길 끝에 서 있기만 하라고요.
괜찮은 척하다 보면 괜찮아지지 않을까?
질투하면 뭐해.
갑자기 너무 행복하다 했어. 역시 이런 반전이 있었구나.
살면서 터득한 게 있는데. 행복은 예감할 수 없어.
김도진 씨 자신감 있고 멋있고 얼굴값 하는 것 알겠어요.
함께 흐른 지 24시간 35분 됐어요. 내 인생 최고의 순간이었어요.


[1] 이 때문인지 2012년 한국시리즈 1차전에 시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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