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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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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작중 행적

1. 개요

드라마 리턴의 등장인물. 배우는 윤종훈.

2. 상세

국내 최고의 종합 병원인 대명종합병원의 병원장 아들. 전형적인 친구 따라 강남 가는 스타일. 겁 많고, 주관이 약하고, 움켜쥐면 바스러질 것처럼 여리고 의존적인 성격이다. 중학교 시절 황태자 4인방과 함께 얽혔던 어떤 사건 이후로 스스로를 자해하는 증상에 시달려 왔으며 유학 시절부터는 마약에 의존하기까지 했다. 자기주장이 강하지 않은 순한 여자를 만나서 결혼을 하는 것이 작은 바람이었지만, 친구들에게 끌려다니다 보니 결국 살인 사건과 연루가 된다.
4인방 중 그나마 양심, 죄의식과 갱생의 여지가 있는 인물이다.[1] 다른 친구들과는 달리 심한 사고나 장난과는 거리가 먼 조용하고 유약한 인물로 보이지만, 사실은 심각한 마약 중독자. 습관적으로 마약을 하는 건 물론, 심지어 직장인 병원에서도 이 때문에 자리를 비우거나 하는 일이 허다한 듯하다. 그가 이렇게 된 이유는 유약한 성격 탓에 무언가로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는데, 염미정의 술집에서 술을 마시다가 그녀로부터 마약을 탄 술을 받아서 마신 뒤로 그리 된 것으로 보인다.[2] 정신적 스트레스에 마약 부작용까지 겹쳤는지 마약에서 깨어난 동안에는 심각한 수준의 자해를 한다.

여담으로 생년월일은 1986년 1월 8일이다.[3] 빠른 년생으로 학교에 입학해 인호, 태석, 학범과 친구 사이.

3.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대명종합병원 외과 의사. 김학범이 오태석에게 보낸 차의 트렁크에서 염미정의 시신이 발견되었는데, 이 때 본인이 직접 차를 운전해 오태석에게 보내 주었기에 함께 얽히게 되었다. 경찰에 자수하려는 생각도 하였으나 나머지 둘의 강력한 주장으로 결국 시신을 강인호의 여행가방에 담아 암매장하는 일에 동참하게 된다. 그러나 일주일 후 도로변에서 시신이 발견되면서 강인호가 체포되고, 이럴 수는 없다는 생각에 자수하려 하나 오태석이 마약 복용 사실을 아버지에게 밝히겠다고 협박하는 바람에 무산된다. 금나라에게 4인방과 염미정의 관계를 알려주었으며, 그녀가 자택으로 찾아오자 진실을 밝히려는 죄의식과 진실이 드러났을 때 아버지에게 알려질 마약 복용에 관한 사실에 대한 두려움 사이에서 갈등하며 괴로워한다. 그러나 결국 자수하기로 결심하고 오태석에게 전화로 이를 알린 후 금나라에게 전화로 강인호는 죄가 없으며, 자신이 이를 밝히려 경찰서로 가고 있음을 알린다. 그러나 경찰서 앞에서 김학범이 보낸 해결사에 의해 납치되어 김학범과 오태석이 기다리고 있는 곳으로 끌려간다.
오태석이 어떻게든 그를 설득하려 하지만, 이미 마음을 확고하게 정한 모양인지 김학범에게서 본인의 자동차 열쇠를 돌려받아 그곳을 떠나려 한다. 그러나 오태석과 김학범이 그를 붙잡고, 드잡이를 벌이는 와중 한 대 얻어맞아 발끈한 김학범에게 돌로 머리를 얻어맞아 빈사 상태에 빠진다. 둘은 그가 죽은 줄 알고 장소를 이동하여 그를 처리하려 한다. 이 때 정신을 차리지만, 오태석은 이 사실을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김학범에게 이를 숨기고 행동을 계속했으며, 결국 그들에 의해 자동차에 태워져 언덕 밑으로 추락한다.
그렇게 죽은 줄 알았으나,[4] 독고영의 후배 형사인 김동배가 작은아버지 병문안을 간다고 둘러대고 온 병실에 의식을 잃고 누워 있는 모습으로 재등장한다. 그리고 그 모습이 담긴 영상이 금나라에게 전달되고, 그 영상을 본 최자혜와 다른 증거들을 토대로 그의 행방을 쫓던 독고영에 의해 대명병원으로 실려오게 된다.
그런데 그와 과거에 악연이 있는 듯한 독고영과 오태석 간의 대화에 의하면, 과거 김학범과 더불어 한 여성을 성폭행한 사건의 용의자였으나, 오태석의 재빠른 대처로 사건이 밝혀지기 전에 외국으로 출국했다가 돌아온 인물이었음이 드러나면서 그 역시도 다른 4인방 멤버와 다를 바 없는 인물임이 밝혀졌다. 다만 오태석이 추궁할 때 김학범이 제대로 말을 안 한 것이나, 그같은 경우에는 마약에 취해 제대로 못 움직여서 오태석과 같이 온 강인호의 부축을 받아서야 겨우 움직인 것을 보면, 성폭행은 김학범만 했을 가능성이 높기는 하다는 설도 있으나, 범죄를 저지른 뒤에 약을 더 복용해서 그리되었을 수도 있고 최자혜가 재판 당시 성폭행 사건의 가해자를 김학범뿐만이 아닌 서준희도 지목했기 때문에 성폭행을 같이 했다고 보는 것이 맞다.
이후 의식을 되찾고, 휠체어를 탄 상태로 강인호가 자택에서 오태석, 김학범, 진주를 초대한 파티에 참석한다. 이 때 사고 이전 6개월 간의 기억이 없다고 언급된다. 실은 기억이 없다고 한 말은 거짓이었는데 바로 염미정이 금나라에게 서준희의 키위 알레르기에 대해 말했던 것을 잊고 있었다가 금나라에게 들키게 된다. 결국 금나라에게 모든 걸 털어놓고 후에 온 강인호에게도 털어놓는다.

진실을 털어놓은 후에도 김학범에게 은근히 적대적 스탠스를 취하며 능청을 떨지만 결국 모두가 모인 앞에서 기억이 돌아왔음을 밝히고 19년전의 일을 자수하겠다고 폭탄발언을 한 채 나간다. 그 뒤, 강인호에게 최자혜가 뺑소니 피해자의 어머니란 소릴 듣고 보라색 히아신스를 선물하며 진심으로 사죄하는 모습을 보인다.

후에 김학범이 부른 자리에서 김학범에게 살해당할 뻔하나 망설인 끝에 살려서 보내준 것을 계기로 그들과 완전히 척을 질 것을 다짐하며 김학범의 눈을 피해 경찰서로 가서 자수를 하게 된다. 현재까진 저 4인방 중에서 유일하게 개심의 여지가 있는 인물이 된 상황.

하지만 도중에 동배를 찔러 의식불명으로 만든 인호의 전화를 받음으로 인해 자수를 잠시 보류하고 인호를 보살피지만 자수를 강력히 권고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 와중에 인호의 증거를 빼돌렸던 태석이 나라에게 인호가 살인범임을 알려주겠다고 협박전화를 받지만 애써 무시한 채 인호가 자수할 수 있도록 최대한 설득을 한 뒤 경찰서에서 시신 은폐에 대한 자수를 하지만 인호가 USB를 빼돌렸음을 깨닫고 좌절하고 만다. 인호가 넘지말아야 할 선을 완전히 넘어버린 것에 의해 절망한다.

결국 풀려난 인호를 찾아가 인호의 철면피같은 면모에 단단히 질려하는 표정을 지으며 내가 선택한 일로 인해 대가를 치르듯 너의 선택으로 이 지경까지 오게 되었다라고 강하게 비아냥대었다. 그러자 인호가 되려 뻔뻔하게 난 잘못 없다라는 아우성을 치며 항의하자 결국 인호를 설득하는 건 완전히 틀렸다고 판단, 독고영에게 19년 전 모든 것이 시작됐던 맨션으로 강인호,오태석,김학범을 끌어들일테니 전부를 잡아들일 수 있는 판을 짜겠다며 경찰들을 이끌고 와달란 부탁을 남겼고 다른 3명에게 맨션으로 오게끔 유도하는 부탁으로 속여넘겨 전원 19년 전의 맨션으로 오게끔 만든뒤 그곳으로 향한다.

강인호를 제외한 모두가 별장에 모이자 독고영에게 전화를 통해 녹음을 하여 오태석과 김학범이 김병기를 살해한 뒤 시체를 유기한 사실을 자백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여전히 죄를 반성하지 않고 서로에게 떠넘기는 둘에게 울분을 토하다가 김학범이 오태석과 몸싸움을 벌이자 김학범을 트로피로 내려쳐서 죽여버린다. 이후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된 뒤 자신을 찾아온 독고영에게 죄값을 치르겠다고 말하면서 등장 끝.


[1] 19년전에도 유일하게 신고를 하자고 설득하려 했던 사람이고 오태석과 김학범이 자신을 위해서 친구도 모함하려 한 것과 달리 친구를 그렇게 할 수 없다고 자수하려 했던데다가 유일하게 피해자이자 유족인 최자혜에게 진심으로 미안하다며 사죄한 인물이다.(다른 두 놈이 보상타령만 한다던가 자긴 잘못한 게 없다고 했던 걸 생각하보자) 더군다나 두명에게 미수로 그친 살해시도를 당한 것을 계기로 자수를 결심한 건 보면 적어도 3인보다 뿌리까지 썩은 사람은 아닌 걸로 보이며 아마 본래 성격은 두 친구들처럼 악독하지 않은데 친구를 잘못 사귀어 물든 케이스로 보인다.[2] 하지만 과거 김수현 성폭행 사건 때도 약을 하고 있었음이 드러나면서 명확한 시기는 불투명해졌다.[3] 파일:Screenshot_20210906-235900_YouTube.jpg[4] 심지어 장례식도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