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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9 21:20:50

성령전설 리클

1. 개요2. 스토리3. 상세4. 캐릭터

1. 개요

聖鈴伝説リックル.

슈르드 웨이브(Sur De Wave)라는 회사[1]가 개발하고 타이토가 1992년에 패미컴으로 출시한 횡스크롤 액션 게임. 북미/유럽판에선 리틀 삼손(Little Samson)으로 개명되어 출시되었다.

2. 스토리

어느 날, 천둥번개로 인해 봉인이 풀려 깨어난 어둠의 왕자가 세상을 정복하려 했고 한 왕국의 국왕이 세상을 구하기 위해 4명의 용사들을 불러 모으게 된다. 4명의 용사들은 각각 리클, 키키라, 간무, 그리고 코우. 이들은 함께 국왕의 명에 따라 어둠의 왕자를 저지하기 위해 모험을 떠나게 된다.

3. 상세

세상을 구하기 위해 모인 4명의 캐릭터들이 각자 가진 고유의 능력들을 제주껏 활용하며 전진해 나가는 액션 게임으로 게임 내내 자유롭게 캐릭터들을 언제든지 바꿔가며 플레이하는게 가능하다. 상황과 장소에 따라 훨씬 더 원활하게 진행이 가능한 캐릭터로 바꿔 진행하는게 가능한 것이 특징.

캐릭터들 마다 어떤 면에선 비슷비슷 하면서도 완전히 서로 다른 캐릭터로 봐도 무방한 수준으로 차이가 나는 캐릭터등 꽤나 개성있는 캐릭터들로 모여있는데 이 때문에 플레이어에 따라 어떤 캐릭터는 익숙해지는데 별 문제는 없는 반면 특정 구간을 지나가는 용도로만 쓰고 나머지 상황에선 아예 꺼내지도 않을 정도로 손에 안맞는 캐릭터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주인공인 리클을 제외한 다른 캐릭터들은 사망하면 해당 스테이지를 클리어 하거나 게임 오버가 되기 전까진 다시 플레이 할 수가 없는 특징이 있어 해당 캐릭터가 반드시 필요한 구간에 도달했는데 만약 그 캐릭터가 이미 사망해버리면 다른 캐릭터로 힘겹게 지나가던가 아님 눈물을 머금고 일부러 게임 오버가 되어 스테이지를 재시작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 리클이 사망할 경우, 그냥 평범하게 목숨 하나 소모하게 되고 다른 캐릭터들과는 달리 상시 플레이가 가능하다.

난이도는 쉬움과 보통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쉬움은 입문용으로 하기 적절한 수준이나 진 엔딩을 볼 수 없다는 치명적인 문제점이 있어서 진 엔딩을 보고자 한다면 반드시 보통으로 플레이 해야한다. 그리고 패스워드 시스템도 쉬움과 보통가 서로 다른 패스워드를 가지고 있어서 같은 스테이지라 해도 난도가 다르면 해당 난도에 맞는 패스워드를 입력해야 한다. 한 술 더떠서 일본판과 해외판(북미/유럽)이 서로 다른 패스워드를 가지고 있어서 일본판에 작동하는 패스워드가 해외판에는 통하지 않는다.

제작사에 캡콤 출신 제작진이 일부 있는데 그것과 관련된 영향인지는 불명이나[2] 게임성은 여러모로 록맨 클래식 시리즈와 유사한 점이 꽤 있다.
전반적인 게임성은 패미컴으로 출시된 명작들 중 하나라고 당당하게 이름을 낼 수 있을 만큼 뛰어나고 그래픽도 출시 시기상 패미컴의 황혼기 시절에 출시된지라 최상급인데다가 어렵긴 해도 상기했듯이 쉬움과 보통 난도가 있어서 어렵다 싶으면 쉬움으로 부담없이 즐기는게 가능하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런 게임성에 비해 인지도는 패미컴 게임들 사이에선 명작 망작 가리지 않고 최하위권에 해당될 정도로 바닥을 기는 편인데 이에 대한 증거로 일본 북미 둘 다 판매량이 신통치 않아 물량이 매우 적은지 현재는 중고 게임팩이 양국 다 매우 비싸게 거래되고 있다. 한마디로 비운의 명작 내지 숨겨진 명작.

4. 캐릭터

리클을 제외한 다른 캐릭터들이 각각 드래곤, 골렘, 쥐가 있는데 설정상 본래 이들도 인간이였다가 모종의 사연으로 현재의 모습이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게임 내 특징 중 하나로 스테이지 고유의 노래는 일절 존재하지 않고 각 캐릭터마다 가진 고유의 테마곡이 스테이지 노래를 대체하는데 때문에 플레이 도중에 캐릭터를 변경하면 해당 캐릭터의 테마곡으로 변경된다.


[1] 타케루(Takeru)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졌다. 현재는 이미 도산한 회사[2] 본작의 디렉터가 요시모토 신이치라는 사람인데 마계촌스트라이더 히류의 제작에 참여한 이력이 있다.[3] 이건 엄밀히 말하자면 당시 출시된 대부분의 게임들이 불친절하고 어려운 편에 속했으나 록맨 시리즈의 유명한 요소들 중 하나로 어려운 난도가 꼽힌다는 걸 감안한다면 성령전설 리클과 록맨 시리즈와의 유사점만 놓고 볼 때 틀린 소리는 아니다.[4] 벽에 붙은 상태로 다시 점프 버튼을 눌러야 벽에 매달릴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