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2-14 20:26:35

세상에도 기묘한 천벌


1. 개요2. 에피소드3. 등장인물4. 범행 전개
4.1. 피해자4.2. 가해자
5. 여담

1. 개요

명탐정 코난의 오리지널 에피소드.
일본판 한국판
02572001년 11월 12일(월)

2. 에피소드

모두가 잠든 2시 15분, 베이커 마을에 지진이 일어났다. 그리고 아침이 되자, 테이탄 신사 앞에 웬 남자가 쓰러진 채 발견된다. 그리고 납봉에 든 것을 누군가가 훔쳐가려고 한 흔적도 나온다. 이 사실을 소년 탐정단도 듣게 되고, 신사 주인의 말을 듣고 범인을 찾으러 마을로 향한다. 가다가 우연히 듣게 된 여자 비명 소리. 그 비명을 따라 한 주택에 들어간 탐정단. 머리에서 출혈을 일으킨 채 쓰러진 남자를 그 약혼자가 흔들어 깨우고 있었다.

3. 등장인물

4. 범행 전개

4.1. 피해자

1타케나카 타케오(표무진)
피해빈집털이 피해자로 테이블에 머리를 부딪혀서 생긴 타박상
2우라사와 로쿠스케(한봉태)
피해신사의 납봉함을 털던 도중 지진으로 떨어진 신사의 방울에 머리를 부딪혀서 생긴 타박상

4.2. 가해자

이름우라사와 로쿠스케(한봉태)
나이35
동기생활비 확보
죄목강도치상

우라사와는 신사의 납봉함을 털려던 게 아니라 빈집을 털려는 범인이였다. 그는 니트라서 생활비로 곤란해 하던 차에 빈집털이를 하려고 했는데 때마침 지진이 왔고, 그때 인근 주택들에서 불이 켜졌지만 타케나가의 집은 그렇지 않은 것을 보고 빈집으로 판단해 범행을 개시했다. 그러나 우연찮게 타케나가가 집에 돌아오면서 몸다툼이 발생했는데 타케나가가 테이블에 머리를 부딪혀서 기절, 그러나 우라사와는 타케나가를 사망한 것으로 착각해서 패닉에 빠진 상태로 도주했다.

이후 근처의 쓰레기를 버리던 곳에 범행에 사용한 복면과 장갑을 버린 후 때마침 발견한 신사에 훔친 돈을 넣으면서 신에게 빌다가[1], 지진 때 떨어졌던 방울을 보더니 범행 당시의 알리바이를 만들기 위해 신사를 털다가 방울을 머리에 맞고 기절한 것으로 위장하기 위해 방울에 스스로 박치기를 하면서 기절했다. 이는 빈집에서의 살인죄로 잡혀가느니 차라리 신사에서의 절도죄로만 잡혀가는 게 낫다는 발상에서 비롯된 행동이었다.

어찌 보면 우연과 우연이 겹쳐져서 만들어진 아이러니한 전개다.

5. 여담

아유미는 범인이 신사에 가서 살인을 지은 죄로 수십년 간 감옥에 가긴 싫다고 빌었을 거라고 추측했는데, 피해자는 머리를 다친 것뿐이고 살인은 일어나지 않아 살인으로 기소당할 일은 없으니 어떻게 보면 기도가 이루어진 셈이 되었다. 피해자도 머리를 좀 다친 것뿐이고, 훔친 돈도 모두 세전함에 넣어서 금방 되찾을 수 있었기에 중형은 어찌저찌 피할 가능성이 크다. 그렇지만 경범죄를 가볍게 여기는 범인에게 분노한 타카기는 범죄는 크고 작은 걸로 따질 수 없으며, 이 세상의 모든 범죄는 용서받을 수 없다고 범인을 질책한다.
[1] 기도 내용은 자신은 살인을 저지르고 말았으나 이 일로 감옥에 가는 건 싫다면서 도와달라는 말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