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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5 03:24:32

세상을 가리키는 말은 숲

역대 휴고상 시상식
파일:휴고상 로고.svg
최우수 중편
제19회
(1972년)
제20회
(1973년)
제21회
(1974년)
폴 앤더슨
《The Queen of Air and Darkness》
어슐러 K. 르 귄
《세상을 가리키는 말은 숲》
제임스 팁트리 주니어
《접속된 소녀》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200px-WordWorldForest.jpg

1. 소개2. 등장인물

1. 소개

어슐러 K. 르 귄의 SF 소설. 헤인 연대기에 속하는 작품이다. 1972년 출간된 앤솔러지 《다시, 위험한 비전》에서 발표했다. 지구에서는 희귀해진 목재를 구하기 위해 인간들은 애스시(Athshe)를 식민지로 삼아서 숲을 무분별하게 벌목한다. 또 초록색 털이 나있고 몸집이 작은 애스시 인들을 '크리치'라고 부르며 거의 노예처럼 부려먹는다. 남을 죽이는 방법을 모르는 애스시 인들은 인간을 '유멘'이라고 부르며 두려워하기만 할 뿐이었는데, 지휘관 데이비드슨에게 아내를 잃은 셀버라는 애스시 인이 기지에 불을 지르고 인간을 죽이는 사건이 벌어진다.

시차 없이 동시에 대화할 수 있는 통신기계 앤서블이 등장하기는 하는데 작품 전체의 내용이 애스시 인과 인간 사이의 갈등에 관한 것이라 외부 세계와 대화하는 용도인 앤서블의 비중은 크지 않다.

<세상을 가리키는 말은 숲>이라는 다소 시적인 제목은 애스시 인의 언어로 '애스시'가 숲을 뜻하는 동시에 세계를 뜻하기 때문이다. 애스시 인이 숲을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는지 알 수 있다. 식민주의를 비판하는 동시에 인종차별, 성차별, 환경파괴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식민지 행성에서 인간과 원주민의 관계를 다뤘다는 점에서는 영화 아바타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고 평가되고 있다.

2. 등장인물



[1] 작품 속에서 "애스시 인과 인간의 꿈을 비교하면 파르테논 신전과 흙집 정도의 차이"라는 표현까지 나온다.[2] 애스시 인은 저항의 의지 없이 바닥에 누워있는 상대를 죽이지 못하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