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노시아의 등장인물 명단 | ||||
주인공 | 세츠 | 지나 | SQ | 라키오 |
스텔라 | 시게미치 | 시피 | 코멧 | 죠나스 |
쿠크루시카 | 오토메 | 샤밍 | 렘난 | 유리코 |
세츠 セツ|Setsu | |
<colbgcolor=#6bcfbc> 성별 | <colbgcolor=#ffffff,#1c1d1f>범성 |
식별연령 | 18세 |
출신지 | 제52기지 |
신장 | 158cm |
출생 | 3002년 4월 24일[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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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게임 그노시아의 등장인물.기억을 잃은 주인공이 눈을 뜨자마자 만나는 인물로, 그노시아 전체 스토리의 중심 인물이다.
극초반부터 밝혀지는 사실이지만 세츠 역시 주인공과 마찬가지로 무한히 평행우주를 루프 중으로, 기억을 잃은 주인공에게 현재 주인공과 세츠가 처한 상황을 설명하여 이해시키며, 루프를 거듭하며 정보를 모아 루프를 끝내는 것을 목표로 공투하게 된다.
주인공과 같은 처지라 그런지 주인공에게 매우 우호적이고 협력적이며, 처음에 어떤 색을 골랐더라도 사이가 좋은 사람으로 선정되는 비율이 높은 편이다. 사이가 좋거나 협력자일 경우 주인공과 함께 해서 기쁘다는 표현을 거리낌없이 하며, 루프에 따라서는 서로 적대하거나 사이가 나쁜 경우도 있으나 그런 경우라도 어디까지나 해당 루프에서만 적대할 뿐 다음 루프까지 끌지 않으며, 서로 다른 진영임이 확정되더라도 밤에 찾아가 보면 친근한 어조로 선의의 라이벌처럼 대하거나 정체를 들킨 주인공을 위로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냉정침착하고 리더십 있는 성격이라 선장이 따로 있음에도 실질적으로 회의를 주도하는 리더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고, 다른 승원들에게도 신뢰받고 있다.
성별은 범성이지만 단발머리, 헤어핀을 한 모습 등에서 같은 범성인 라키오와 비교하면 더 여성적인 특징이 두드러진다. 공식 이벤트 굿즈에서 여성용 유카타를 입는다거나, 전담 일러스트레이터 코토리가 '셋 쨩'(せっちゃん)이라는 애칭으로 부르기도. 라키오가 남성에 가깝게 취급된다면 세츠는 반대로 여성에 가깝게 취급될 때가 많다. 다만 설정화를 보면 체형이나 골격은 남성에 가까운 편이기도 하고, 1인칭인 와타시도 직업 특성상 중성적인 1인칭이기에 이런 면들에서 범성이라는 정체성도 꾸준히 유지 중.
이런 속성 때문인지 생물학적으로 여성이 아님에도 여자를 밝히는 샤밍의 대시를 받고 있다. 시스템적으로도 샤밍이 수호천사일 때 우선 호위 대상에 포함된다. 반대로 세츠는 규정에 안따르고 자신이 범성임에도 여성취급하며 성희롱을 하는 샤밍을 생리적으로 혐오하고 있다.[2][3] 성격적으로도 진지하고 성실한 세츠와 방약무인한 샤밍은 거의 정반대라 더욱 그럴 수도 있다. 연애 잡담 이벤트에서 보면 범성은 아무래도 이성적인 연애를 이해하기 어려워하는 모양.
14명의 NPC 중 모든 Loop에 등장이 보장된 유일한 NPC이다.
2. 플레이어로서
스테이터스 | |||||||
카리스마 | 직감 | 로직 | 귀염성 | 연기력 | 스텔스 | 총합 | |
기본 | 10 | 8 | 12 | 11 | 9.5 | 3.5 | 54 |
최대 | 35 | 28.5 | 38.5 | 36.5 | 31 | 17.5 | 187 |
볼드체로 강조된 수치는 모든 NPC 중 3위권 안에 드는 수치. |
||<tablewidth=100%><width=10%><tablebgcolor=#fff,#1c1d1f><tablebordercolor=#fff,#1c1d1f>정의감, 책임감이 강하고 진지하다. 어느 정도 논리적
밸런스 잡힌 능력으로 모두를 이끈다. 용감하고 성실하며, 다소 논리를 중요시하는 성격.
스텔스가 다소 낮아 습격받기 쉽다.||
밸런스 잡힌 능력으로 모두를 이끈다. 용감하고 성실하며, 다소 논리를 중요시하는 성격.
스텔스가 다소 낮아 습격받기 쉽다.||
특화된 능력은 없지만 카리스마, 로직, 귀염성이 모두 고수준으로 능력치 합계를 따져 보면 유리코와 죠나스 다음 정도로 나온다. 스텔스가 낮은 것과 어그로 관리 커맨드를 거의 안쓴다는게 단점으로, 회의를 주도적으로 이끌려는 경향이 강해 발언수가 많아 주목을 끌기 쉽다. 인간이라면 그노시아의 눈에 띄어 빠른 단계에서 습격당해 사라지는 일이 많고, 괜히 논의를 주도하다 과도한 주목을 끌어 의심 몇번 당하고 콜드슬립 되는 일도 비일비재하다. 밸런스형답게 어떤 분야에서도 최고는 못 되지만 최소한 평균 정도는 할 수 있는 능력치. 굳이 따지자면 직감과 스텔스가 상대적으로 낮아 능력 배분은 그노시아에 어울리지만 소지 스킬은 인간 쪽에 도움이 되는 스킬이 많다. 스텔스가 낮은 것도 그렇고, 다소 유리코 하위호환 느낌이 난다.
공격력 자체는 만렙 플레이어와 유리코를 제외한 다음 순이며, 귀염성 또한 평균이상이라 잘 살아남지만, 높지 않은 직감, 연기력으로 생각보다 거짓말을 잘 간파당하는 편이다. 또한 시게미치와 함께 특직 사칭이 많은 편인데, 초반에 높은 공격력으로 선동해 한 두명 콜드슬립 시킬 수는 있겠지만, 결국에 거짓말을 다수한테 걸려 콜드슬립하는 경향이 매우 잦다.
기본적으로 논리 중시 타입이기는 하나 지나처럼 일단 믿을 만하다고 생각한 인물은 적극적으로 변호하는 경향이 있고 논의를 주도하는 캐릭터라 아군으로 삼으면 든든하며, 반대로 세츠가 유난히 누군가를 감싼다면 둘 다 그노시아인 경우가 많다. 발언력이 높고 적극적으로 아군을 감싸는 반면 직감이 높지 않은 점을 이용해 그노시아일 때 인간 세츠를 협력자로 만들면 도움이 되지만, 성장 후에는 '인간이라 말해' 커맨드를 사용하는 위험인물이고, 감정보다 로직을 우선하는 타입이라 일단 거짓을 간파당하면 친하더라도 투표 당할 위험성이 높아 이용하기 좋다고 하긴 힘들다.
루프한다는 특성상 진영의 승패보다는 정보가 우선이라 필요할 때는 진영과 무관하게 협력하지만, 그노시아일 때는 그노시아 입장에서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스탠스이므로 특별한 이벤트가 없는 루프에서는 다른 캐릭터와 마찬가지로 주인공이 수상하면 주인공에게 투표하고, 세츠가 그노시아라면 주인공을 습격하기도 한다. 플레이어와 정보를 교환해서 반대편인 그노시아라는 사실을 알게되면 꾸준히 플레이어에게 투표하는 등 진짜 성실히 일하는 캐릭터. 그러나 사실상 메인 히로인의 위치여서 인기가 많기 때문에 '이 캐릭터가 있는 진영이면 플레이어가 패배해도 좋다' 라는 설문에서 1위로 꼽혔으며, 제작진도 이걸 예상했는지 수호천사 최초 플레이시 나오는 이벤트에서 고의로 둘이서만 살아남아 패배한다면 특수 이벤트가 나온다.
3. 특기사항
세츠의 특기사항은 총 6개. 이하의 설명은 본작의 모든 엔딩을 봤다는 기준으로 캐릭터를 설명하는 내용으로, 히든 엔딩까지 본 것이 아니라면 읽지 않을 것을 권한다.===# 1번 #===
특기 사항 | 정의감, 책임감이 강하고 진지하다. 어느 정도 논리적. |
해금 조건 | 메인스토리 진행 시 자동 획득(LOOP 11) |
설명 | 모든 캐릭터의 첫 특기사항으로 지급되는, 캐릭터의 기본적 성격이다. |
특기 사항 | 주인공과 다른 순서로 루프를 반복하고 있다. |
해금 조건 | 필요 특기 사항 : 없음 필요 등장 인물 : 세츠(주인공과 같은 진영) 최종 획득 조건 : 튜토리얼 종료 후 세츠와 최종 생존한 상태로 승리한다. |
설명 | 세츠가 코멧 특기사항 6번과 쿠크루시카 특기사항 4번에 대해 언급하고, 주인공이 그게 뭐냐고 묻자 루프하는 순서가 동일하지 않다는 점을 알려 주며, 세츠의 조언으로 이벤트 서치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참고로 이 시점에서 세츠는 61번째 루프인데, 스위치와 PC판에서 플레이어도 61번째 루프일 경우 세츠가 신기한 우연이라며 기뻐하는 특수 대사가 있다. 최단 19루프만에 볼 수 있는 이벤트라 작정하고 노려야 한다. |
===# 3번 #===
특기 사항 | 샤밍만큼은 싫어해서 가끔씩 일을 낸다. |
해금 조건 | 필요 특기 사항 : 없음 필요 등장 인물 : 세츠, 샤밍 최종 획득 조건 : 튜토리얼 종료 후 일정 확률로 발생한다. |
설명 | 느닷없이 세츠가 샤밍을 살해한 채로 시작한다. 샤밍이 첫 등장하는 루프에서 샤밍에게 회의에 참가하지 않을 거면 혼자 에어록 밖으로 나가 죽으라는 협박과, 주인공 덕에 '이 루프에서는' 샤밍을 죽이지 않고 끝냈다는 감사 인사를 하는데, 그게 복선인 셈. 또한 이 이벤트는 다른 많은 1회성 이벤트와 달리 이미 특기사항을 밝힌 상태에서도 반복 발생한다. 샤밍이 회의 참가를 거부하고 세츠를 성희롱한 루프가 한둘이 아닌 모양이다. |
===# 4번 #===
특기 사항 | 우주연방군 특수부대에 소속된 군인. | |
해금 조건 | 1 | 필요 특기 사항 : 죠나스 특기사항 3번, 쿠크루시카 특기사항 3번 필요 등장 인물 : 세츠(인간), 쿠크루시카(그노시아) 조건 만족 사항 : 세츠와 최종 생존한 상태로 승리한다. |
2 | 필요 등장 인물 : 세츠(주인공과 같은 인간 진영 또는 버그)[4], 죠나스, 쿠크루시카 최종 획득 조건 : 위 조건을 만족한 다음 루트부터 아래 조건을 순서대로 만족한다. ① 세츠와 역할 교환을 한다. ② 세츠와 함께 밤에 격납고에 가서, 죠나스를 만난다. (1회 한정) ③ 죠나스가 콜드슬립되거나 소멸한 이후, 밤에 격납고에서 세츠와 만난다. (이 시점에서 세츠 4번 특기사항 습득) ④ 세츠가 살아남은 상태에서 시민이 승리한다. (쿠크루시카 5번 특기사항 습득) | |
설명 | 그노시아를 모두 냉동시켰는데도 어째서인지 루프가 일어나지 않자 주인공과 세츠는 혹시 이것이 마지막 루프가 아닌가 생각한다. 갑작스러운 루프 종료에 당황하면서도 둘이 좋은 분위기가 되려는 순간 LeVi의 안내로 일단 공간전이를 하게 된다. 그런데 분명 모든 그노시아를 냉동시켰는데도 다음날 세츠가 습격당해 소멸하고 LeVi는 여전히 그노시아 반응을 검출한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주인공이 밖으로 나가자 분명히 냉동시켰던 쿠크루시카와 맞닥뜨리게 되고, 그대로 쿠크루시카에게 습격당해 소멸된다. 위 루프의 다음 루프에서 영문도 모른 채 소멸당해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모르는 세츠에게 주인공이 사건을 설명하고, 세츠는 선내는 다 살펴봤지만 죠나스의 허가를 받지 못해 격납고의 화물만은 조사하지 못한 것을 떠올리고 밤에 격납고에서 만나기로 한다. 화물을 보여달라는 주인공과 세츠의 부탁을 죠나스가 교섭의 여지 없이 단칼에 거절하기 때문에 죠나스를 어떻게든 제거해야 하며[5] 죠나스가 없는 상태에서 다시 격납고에 가면 세츠가 대을종방위반 소속 중위라는 신분을 밝히고, 비상시라는 점을 이유로 화물에 대한 조사 권한을 발동하여 죠나스가 잠궈 둔 화물을 강제로 조사하려는 흐름이 된다. 그러나 현재 그노시아 사태로 네트워크가 차단된 상태여서 일단 그노시아를 제거해 네트워크를 복구시켜 세츠의 신원이 확인이 되어야 화물을 조사할 수 있다. 화물의 정체는 쿠크루시카 문서를 참고. 쿠크루시카 5번 특기사항과 연관된 특기사항이다. 세츠 특기사항 4번은 이벤트 진행 도중에 판명되나 쿠크루시카의 특기사항까지 밝히려면 이벤트를 끝까지 진행해야 한다. 반드시 주인공과 세츠 모두 시민이어야 해서 그노시아를 택한 뒤 이벤트 대상을 살려놓는 꼼수가 통하지 않는다. 본인이 수호천사를 고르고 세츠 중심으로 호위하는게 제일 편하고, 만약 세츠가 엔지니어를 맡아 직업을 공개했다면 마피아 게임의 특성상 그노시아가 함부로 세츠를 죽이지 않게 되어 약간 편해진다. 이 특기사항은 게임 내에서는 위와 같이 꽤 복잡한 단계를 거쳐야 알아낼 수 있지만, 사실 공식 홈페이지에 떡하니 군속이라는 점이 명시되어 있기 때문에 메타 시점에서는 이 이벤트를 거치지 않아도 세츠가 군인이라는 점은 알 수 있다. '잡담한다' 선택지에서 뜬금없이 식량이라고 전투식량을 언급하는 점도 그렇다. |
===# 5번 #===
특기 사항 | 가능한 한 전원을 구하는 것을 바라고 있다. |
해금 조건 | 필요 특기 사항 : 없음 필요 등장 인물 : 세츠, 시게미치, 오토메 최종 획득 조건 : 루프 횟수 65회 이상시, 특정 이벤트가 발생하면 '같이 놀자'를 선택한다. |
설명 | 루프 개시시 기약 없이 반복되는 루프에 세츠가 굉장히 지친 표정을 짓는 경우가 있다. 이때 '같이 놀자'를 선택하면 주인공이 억지로 회의를 무시하고 세츠와 함께 낚시 혹은 영화를 즐기며 피로를 풀게 된다. 회의에 참가하지 않은 탓에 회의에서 세츠와 주인공이 동시에 콜드슬립하는 결정이 내려져 강제로 다음 루프로 이동하게 되지만, 콜드슬립 전 세츠는 주인공의 배려에 감사 인사를 한다. 낚시냐 영화냐에 따라 얻을 수 있는 CG가 달라지며, 첫 선택지에서 '같이 힘내자'를 선택하면 특기사항을 회수할 수 없지만 해당 선택지 한정 CG를 획득 가능하고 이벤트는 나중에 다시 발생하니 한 번은 일부러 특기사항 회수에 실패하는 것도 괜찮다. 이 이벤트에서 영화를 골랐느냐, 낚시를 골랐느냐는 이후의 전개에도 사소한 영향을 준다. 또한 콜드슬립 전 대사에는 특기사항 6번에 대한 사소한 복선도 깔려 있다. 2번 특기사항에서 세츠가 언급한 세츠의 31번째 루프가 이 루프가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다. |
===# 6번 #===
특기 사항 | 주인공이 넘긴 '열쇠'에 의해 피할 수 없는 죽음을 모면했다. | |
해금 조건 | 1 | 필요 특기 사항 : 유리코 특기사항 6번 필요 등장 인물 : 세츠(주인공과 같은 진영) 조건 만족 사항 : 세츠와 같은 진영인 상태로 최종 승리한다. |
2 | 필요 등장 인물 : 모든 등장 인물(그노시아 0명) 조건 만족 사항 : 위 조건 만족 시 세츠가 "극단적인 조건"이라는 힌트를 주면, 그노시아를 0명으로 세팅할 수 있게 된다. 그 루프에 돌입하여 Day 0 이벤트를 본다. | |
3 | 필요 등장 인물 : 세츠(인간) 최종 획득 조건 : Day 0 이벤트를 거치고 나면 세츠가 주인공을 처음 만나게 되는 이벤트가 발생하고 여기서 세츠와 최종 생존 한다. | |
설명 | 주인공과 세츠가 인간인 상태로 생존 승리하면 조사에 진전이 없다며 평범한 루프가 아닌 극단적인 조건이 필요하다는 힌트를 얻을 수 있다. 이후 주인공과 유리코가 인간인 상태로 생존 승리하면 유리코와 대화하면서 극단적인 조건이란게 '그노시아가 없는 세계' 임이 드러나며, 해당 힌트대로 승무원 15인, 그노시아 0인, 버그 없음으로 설정하면 그노시아 사태가 발생하기 하루 전인 Day 0으로 이동하게 된다. Day 0을 진행하다 보면 주인공의 정체가 밝혀짐과 동시에 우주가 붕괴하는데, 다시 정상적인 조건으로 설정하고 루프를 개시해 보면 세츠가 주인공을 기억하지 못하고, 회의가 끝난 후 세츠에게 루프에 대해 말해 봐도 이해하지 못한다. 이를 라키오가 엿듣고 주인공을 불러 은의 열쇠에 대한 정보와 이 루프가 세츠가 루프에 말려들기 전의 루프라는 사실을 알려 준다. 이후 종료 조건을 만족하면 그노시아 사태로 실드가 해제된 상태에서 (아마도 지나 이벤트에서도 나왔던 아라코시아 성계의) 우주 쓰레기와 충돌해 비상사태가 발생하고, 주인공은 자신을 피난시키다 심각한 부상을 입은 세츠에게 어쩔 수 없이 은의 열쇠를 사용하여 세츠를 살리는 대신 루프에 빠지게 한다. 종료 메시지도 '이 우주는 세츠에게 있어 모든 것의 시작이었다.'이며, 그노시아 지나가 희생하는 이벤트처럼 인간 진영의 승리로 끝나더라도 패배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모든 인간 캐릭터가 어두운 표정을 짓는다. 또한 이 시점에서 타이틀 화면의 색조가 변화한다. 참고로 일단 이벤트에 들어가면 그노시아 1로 설정해 1일째에 속공으로 그노시아를 전멸시켜 라키오에게 은의 열쇠에 대한 설명을 안 들어도, 설령 논리 에러로 우주가 붕괴하는 이벤트(소위 水そうめん)를 발생시켜도 무조건 원래 이벤트대로 진행된다. |
==# 설명 #==
게임 시작 직후부터 트루 엔딩까지 쭉 그노시아 스토리 전체의 중심에 있는 핵심 인물로, 진정한 의미에서 주인공의 파트너이자 히로인이라고 할 수 있는 인물이다.
모든 특기사항을 채운 후 Day 0으로 이동하면 주인공의 루프는 끝나지만, 아직 정보를 다 채우지 못한 세츠의 루프는 끝나지 않으며, 중상을 입은 냉동포드속 주인공과 함께 다른 우주로 이동해서 다중존재로 인한 우주 붕괴와 주인공의 루프를 해결하는 대신 세츠의 존재는 그 우주에서는 완전히 사라져, 후일담은 물론 메인 화면의 전체 일러스트에서도 등장하지 않는다.
이후 다른 세이브 슬롯에서 새로 게임을 시작해 주인공이 눈을 뜨는 장면에서 특기사항 5번의 일을 지적하면 주인공에게 이전 루프의 기억이 있다는 것에 놀라며[6] 동시에 주인공이 다른 차원에서 의식만을 연결한다는 마지막 특기사항이 채워진다. 첫 루프에서 그노시아였던 SQ, 정확히는 마난에게 은의 열쇠를 떠넘겨 세츠의 루프를 끝내는 것이 진 엔딩의 흐름이다.
이때 세츠는 주인공에게 작별 인사를 건네는데, 잘 보면 통상 주인공의 이름을 2인칭으로 사용하는 세츠가 진 엔딩 도입부에서부터 대사마다 2인칭을 '주인공의 이름'과 '너(君)'로 구분하여 사용하고 있으며, 특히 마지막 대사는 "고마워, '네'가 거기 있어 줘서."라는, '너'를 특히 강조한 대사이다. 이에 대해서는 크게 두가지 해석이 있는데, 엔딩을 보고 게임을 끝낼, 화면 너머의 플레이어를 향한 대사라는 해석이 있으며, 다회차 주인공의 의식은 다른 세계의 0회차 주인공으로 일시적으로 연결한 것[7]이기 때문에 세츠가 자신이랑 같은 루프를 겪은 쪽의 주인공에게 하는 작별 인사라는 해석도 있다.
유리코를 제외한 다른 등장인물 모두가 그렇듯 그노시아 사태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으나, 루안 성계에서 생존자들을 대피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 생존자들의 감사와 존경을 받고 있으며, 군인이라 그노시아에 대한 표준 대처법도 알고 있어서 작중 하나하나 묘사되지는 않지만 루프할 때마다 회의와 투표를 통해 그노시아를 배제한다는 전체 행동 방침을 제시하는 것도 세츠의 역할이다. 게임 내에서는 모든 루프에 반드시 세츠가 존재하지만, 세츠가 루프하는 계기가 된 우주에서 세츠가 유리코에게 재촉받아 나서기 전까지는 모두가 혼란스럽게 각자의 의견만을 내던 것을 보아, 세츠가 없었다면 탈출한 인원이 있었어도 그노시아에 대한 적절한 대처를 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다.
성별이 범성이기는 하나 시나리오 비중과 이벤트 내용 때문에 팬들 사이에서는 진히로인 취급을 받으며, 중성적인 외모라 남녀 가리지 않고 인기가 있는 캐릭터이다.
연애적인 의미가 아니더라도 주인공에 대한 특별한 호의를 갖고 있는 것은 확실하다. 일례로 11번째 루프에서는 반드시 세츠가 그노시아, 주인공이 수호천사이며 서로 각자의 역할을 알고 시작하는데, 플레이어가 일부러 세츠와 함께 단 둘만 남아서 생존패배할 경우 웬만해서는 주인공에게 부정적인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세츠가 혹시라도 여기서 루프가 끝난다면 주인공을 소멸시키고 혼자 남아야 한다며 미래에 대한 불안을 내비치는 이벤트가 있다. 이때 그노시아인 세츠가 수호천사인 자신을 제일 먼저 소멸시켰어야 하지 않느냐고 반문하면 세츠 역시 이에 대해 명확한 대답을 하지 못한다. 실제로 해당 루프에서 세츠가 생존해 있는 한 플레이어는 절대 습격당하지 않으며, 논의에서 플레이어가 의심을 받는다 싶으면 바로 변호해준다.
주인공에게는 무척 사근사근한 말투로 대하며 호의도 숨기지 않고 표현하지만, 회의에서의 모습을 보면 대체로 감정론보다는 논리적인 설득을 보다 중요시하며, 말도 조리 있게 잘 하는 편. 번역판에서는 잘 드러나지 않으나 일어 원문을 보면 군인다운 간결하고 사무적인 말투를 주로 사용한다.
게임 플레이어로서의 능력치는 상술했듯 전반적으로 평균 이상이라 어느 분야에서든 활약이 가능하지만, 정작 루프 종료 시의 각종 대사에는 플레이어를 추켜세우고 스스로를 낮추는 대사가 상당히 많다. 또한, 만능형이긴 하나 유리코처럼 능력치가 압도적으로 높은건 아니여서 특정 능력치에 많이 특화된 쿠크루시카나 코멧을 더 위험하게 느끼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오히려 아군을 적극적으로 감싸는 행동 패턴 탓에 세츠가 그노시아일 때는 간파하기 쉬운 면도 있다.
또한 세츠는 지나와 함께 낮 시간대든 밤 시간대든 주인공을 포함한 타인에게 협력을 절대 먼저 요청하지 않으며, 협력을 받아들이는 경우도 드물다. 지나는 능력 성장 이후 밤 시간에 주인공에게 누군가의 거짓말을 눈치챘다고 알려주는 경우가 있으니 사실상 주인공에게 먼저 도움을 요청하지 않는 유일한 인물인 셈인데, 책임감이 강해 가급적 타인에게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해결하려는 성격의 반영으로 보인다.
다른 캐릭터들과 달리 엔딩 후 행적에 대한 언급은 없다. 노멀 엔딩에서는 본인이, 트루 엔딩에서는 주인공이 엔딩의 배경이 되는 우주를 떠나기 때문에 세츠의 행적을 알 수 없는 것이 정상이다. 결국 '세츠와 함께했던 그 주인공'은 그 어떤 경우에도 세츠와 같은 우주에서 살아갈 수 없는 셈. 세츠는 그나마 백지 상태인 주인공과 함께 할 수 있으나, 루프를 반복하던 주인공은 그마저도 불가하다.
4. 여담
- 아래는 인게임 정보 외에 제작진이 풀어낸 세츠의 뒷설정들.
- 이름의 어원은 개발진 인터뷰에 따르면 초창기 기독교의 영지주의 계통 분파의 지도자 중 한 명이었던 셋(Seth). 언어에 따라 '세트', '셰트', '세스' 등으로도 발음되는데, 일본에서 쓰이는 이름 중 발음이 비슷한 '세츠'라는 이름이 존재하기에 거기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 세츠의 친부모는 둘 다 군인이었으나 죽었다. 이후 양부모 아래에서 키워졌는데 그 둘 역시 군인이다.
- 딸기 케이크나 파르페 같이 예쁘고 귀여운 음식을 좋아한다.
- 입고 있는 옷은 소속된 군대의 제복이다.
- 원래 오른손잡이였으나 현재는 양손잡이이다.
- 풀네임이 있으나 제작진 측에서 굳이 밝히진 않겠다고 한다.
- 어려서부터 군 생활을 해왔기에 취미랄 게 딱히 없다. 휴일에는 주로 신체 트레이닝을 하는 편.
- 범성이긴 하나 사실상 메인 히로인에 가까운 포지션임에도 주인공의 성별에 관계없이 연애 이벤트가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 주인공과 자신을 '영혼으로 이어진 사이'라고 표현한 점, 그리고 작중에서 대놓고 '범성은 이성적인 연애를 어려워한다'라는 언급이 나온 점을 두고 세츠는 무성애자에 가깝다고 보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반대로 플레이 중 주인공이 세츠가 자신을 연인이라 부른 것[9]에 대해 '기쁘다'라고 답변했을 때 수줍어하며 자신도 기쁘다고 한다던가, 쿠크루시카 사건 전 루프가 멈춘 듯한 기미가 보이자 얼굴을 붉히며 묘한 분위기를 형성하기도 하는 등 분명히 연애적 방향으로 해석될 만한 장면도 존재한다. 제작진의 인터뷰 중 "세츠는 사랑을 못 느끼는 게 아니라 모르는 것"이라는 해명에서 보이듯이 유저가 다양한 방향으로 해석할 여지를 일부러 열어놓은 듯.
[1] 제작진 인터뷰에서 공개된 정보. 다른 캐릭터들의 생년월일은 추후 발매될 설정집에 기재될 예정이라고 한다.[2] 정황상 샤밍이 있는 루프일 경우 매번 첫 등장 때처럼 땡깡 부리는 샤밍을 첫 회의에 억지로 참석시키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대한 스트레스가 극심한지 루프 시작부터 세츠가 샤밍을 죽이는 루프가 가끔식 나온다.[3] 그래서 샤밍이 협력 요청을 하면 절대 안 받아준다.[4] 단순히 세츠 4번만 얻겠다면 굳이 인간이어야 할 필요까진 없다. 하지만 메인 스토리 진행을 위해서라면 뒤의 쿠크루시카 5번까지 봐야 하므로 사실상 둘 다 그노시아와는 반대 측이어야 한다.[5] 그날 낮에 당장 죠나스를 콜드슬립 시켜버리는 것으로 거절하는 이벤트를 보지 않고 넘길 수 있다. 위에 있는 조건에서 ②를 생략하는 셈.[6] 선택지 내용은 마지막으로 노멀 엔딩을 본 데이터가 반영되며, 주인공의 이름을 이전과 다르게 설정하더라도 마지막으로 엔딩을 본 데이터 이름으로 불러 준다. 또한, 대화의 백로그 창에 'Massive Influx of Knowledge'(대량의 지식 유입)이라는 문구가 젹혀 있다.[7] 새로운 세이브 쪽 주인공의 이름은 다르게 지을 수 있으며 이는 엔딩을 본 기존 세이브의 주인공과 새로운 세이브의 주인공은 엄연히 다를 수 있음을 암시한다. 이경우 세츠는 엔딩을 본 시점, 기존 세이브 쪽 주인공의 이름을 부른다. 또한 엔딩 직전에 주인공과 진짜 이별할 시간이 왔다고 말하는 거 보면 다른 차원에서 의식을 연결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일시적인 것으로 추정된다.[8] 생일에 따른 별자리도 황소자리에 해당한다.[9] SQ가 주인공과 세츠의 밀담을 목격하자 의심을 풀기 위해 세츠가 자신들은 '평범한 연인 사이'라고 얼버무리는 장면이 존재한다. '반격한다' 습득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