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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05 00:10:49

세컨드카

1. 개요2. 역사3. 퍼스트카와 차이점4. 조합

1. 개요

한 가정 혹은 개인이 사는 '두번째 차' 를 말한다. 출퇴근용 및 장보기, 근거리 통학용으로는 경차 이상의 세컨카를 구매하거나 영업용으로는 화물차, 승합차, 레저용의 MPVSUV, 픽업트럭 그리고 운전의 재미를 충족하기 위한 펀카 용도의 스포츠카핫해치 등의 세컨카들도 있다.

2. 역사

'1가구당 1차'가 아닌 '1인당 1차' 개념을 가진 미국이나 일찍이 경제력이 높았던 유럽에서는 1970년대에도 세컨드카의 수요가 있는 편이었다. 1980년대만 해도 한국에서 한 가정에 경차만 있어도 중산층 이상의 경제 수준을 가진 것으로 취급되었던 것과는 달리 정반대였다. 하지만 한국도 2000년대 들어서 GDP가 급격하게 상승하였고 이 때부터 처음 '1가구당 1차'라는 개념이 보편화되었고 2010년대에 들어서는 4인 가정 기준 2대의 차량을 가진 가정들도 크게 늘어나게 되었고 이때부터 세컨드카의 수요가 본격화되어 늘어나게된 시기라고 볼 수 있다.

1990년대부터 계속되는 떡밥인 "우리보다 국민소득이 n배나 높은[1] 일본은 경차와 소형차가 잘 팔리는데 왜 우리나라는 중형차 이상만 선호하느냐?"에 대한 대답도 어느 정도 세컨카와 연관을 찾을 수 있는데, 2000년대까지만 해도 한국은 1가구당 1차가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이왕 사는거 중형차 이상으로 사겠다는 사람이 많아 판매 비율상으로는 중형차 이상의 비율이 높았지만, 일본은 세컨카 수요로 마구 팔려나가는 경차소형차가 판매 비율에 섞였기 때문에 판매 비율상으로는 중형차 이상의 비율이 낮았다.

그러나 2006년까지만 해도 한국의 인구당 자동차 대수는 1인당 0.3대로 1인당 0.6대인 일본에 비해 적었다. 즉 중형차 이상의 판매 대수로만 따지면 일본도 만만찮았던 것이다.

3. 퍼스트카와 차이점

일반적인 가정의 대부분은 패밀리카이자 퍼스트카로 차 한 대를 가지고 있으므로, 세컨드카는 일반적으로 퍼스트카와 다음의 항목들을 고려하여 성격이 다른 차량으로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2]

4. 조합

퍼스트카 - 세컨드카 순서다.


[1] n의 값은 시대에 따라 달라져왔다.[2] 남편이 새 차를 사면서 아내에게 기존에 타던 차를 줄 때, 그 새 차도 기존에 타던 차와 비슷한 성격인 경우의 예외도 있다.[3] 크기가 작아 패밀리카 대비 운전이 쉽다.[4] 네 명이 타도 상관없으므로 퍼스트카의 역할 또한 수행할 수 있다. 다만 승합차는 승용차에 비해 승차감이 매우 뒤떨어지므로 세컨드로 쓰는 경우가 많다. 스타렉스와 쏘나타는 비슷한 가격이지만 후자가 압도적으로 승차감 및 승객 편의성이 좋다. 카니발과 K5를 비교하면 그나마 격차가 줄어들지만(상용이 아닌 자가용에 집중하는 성향의 미니밴인 카니발은 스타렉스보단 승차감에 신경을 쓰고 K5는 약간 젊은 성향이 있어 쏘나타보다 서스 셋팅이 다소 하드하다) 어쨌든 카니발보단 K5가 안락하다.[5] 경차를 많이 선택하지만 경차가 가지는 이런저런 단점 때문에 여건이 된다면 준중형차를 선택하기도 한다. 경차는 보복운전을 당할 위험이 크고 차량의 크기 때문인지 경차를 깔보고 만만하게 생각하여 차선도 잘 안끼워주는 경우가 많은데 준중형부터는 고급 옵션도 많이 들어가고 무엇보다 차량의 크기가 중형차에 가까워 어느정도 자세가 나오기 때문에 무시하거나 차선에 안 끼워주는 문제도 없는 편이다. 특히 제일 중요한 안전 문제도 경차에는 어느 정도 있지만 준중형 차는 어느 정도 크기가 있기 때문에 그런 문제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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