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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25 00:43:55

센티멘탈 그래피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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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티멘탈 그래피티 시리즈
센티멘탈 그래피티 센티멘탈 그래피티 2
파일:external/www.tabinomichi.com/4513244900303.jpg
センチメンタルグラフティ 2[1]

1. 개요2. 개발과정에서의 대립3. 장점4. 문제점5. 한국 정발6. 동인, 2차 창작7. 등장 인물
7.1. 주인공7.2. 여주인공7.3. 그 외 등장 인물7.4. 여주인공들 그룹별 관계
8. 여담

1. 개요

센티멘탈 그래피티의 후속작. NEC 인터채널에서 제작해 2000년 7월 27일 드림캐스트로 발매했고, 2001년 3월 23일에는 좀 더 고해상도인 800×600 해상도에 대응해 Windows로 발매했다. 다만 CG를 다시 그린 것은 아니다. 원화가는 미즈타니 토오루(水谷とおる)[2]. 시나리오 감독은 마츠 토모히로(松智洋).


오프닝 영상부터 전편 주인공장례가 치러지는(…) 파격적인 전개로 시작한다.[3] 그리고 장례식장에서 여주인공들은 서로 만난다. 2년 후 2편의 주인공이 이런 여주인공들의 아픔을 어루만지고, 새로운 사랑을 이루어 나가는 것이 주 이야기이다. 사실 상 게임 내에 등장하는 모든 여주인공들이 "미망인" 기믹이 있는 셈이다.

오프닝부터 이런 설정이다보니, 게임 캐릭터 공략 중 가장 큰 장벽은 센티멘탈 그래피티1에서 게이머인 나 자신과의 추억 싸움이다.
12명 모두 공략하려면 12번 이전의 나와 여주인공을 두고 연애 싸움을 하는 느낌인데, 대부분 진행과정에서 죽은 1편 주인공 때문에 우는 여주인공 탓에 우울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요소가 많아서 마냥 즐겁게 게임을 하기는 어려운 구조이다.
물론 이런 컨셉은 이후 발매되는 어느 연애시뮬레이션 게임에서도 반영하지 않았다.

2. 개발과정에서의 대립

전작인 센티멘탈 그래피티는 NEC 인터채널의 타베타 토시오 프로듀서와 마커스의 쿠보타 마사요시의 총괄로 개발되었는데, 게임 기획을 담당하는 마커스의 쿠보타의 주도로 센티1의 주인공을 죽이고 시작하는 스토리를 추진하게 된 것이다. 이 과정에서 센티멘탈 그래피티의 각본을 담당한 오오쿠라 라이타는 자신이 써온 센티멘탈 그래피티의 스토리와 설정이 통째로 부정당하는 느낌이 들어서 쿠보타와 대립했고, 이 과정에서 오오쿠라 라이타가 하차하게 된다.

각본 담당 오오쿠라의 하차로 인해 NEC인터채널의 타베타 프로듀서도 제작에서 하차를 표명하였으나 다시 개발과정에 복귀하게 되었는데, 이는 센티멘탈 그래피티 당시 오디션으로 뽑힌 일반인 출신 6명의 성우(통칭 SG걸즈 우사기조)를 어쨌든간에 책임져야 할 것 같았기 때문이라고 후에 회고했다.

이러한 이유로 센티멘탈 그래피티 2는 출시후에도 팬들 사이에서 소위 정통성에 대한 문제가 있었으며, 후에 쿠보타의 마커스가 도산하면서 NEC의 타베타 프로듀서의 주도로 1편의 각본가였던 오오쿠라 라이타를 다시 섭외하여 센티멘탈 프렐류드를 제작하는 계기가 되었다.

3. 장점

캐릭터를 디자인한 미즈타니 토오루가 게임에 사용하는 CG 제작을 담당하여 그래픽은 전작에 비해 비교도 안 되게 좋아졌다. 다만 팬들이 좋아한 미즈타니 토오루의 수채화 느낌 나는 아날로그 채색이 아니라 완전히 애니메이션식 셀 채색이었기 때문에 불만의 목소리는 여전히 있는 편. 플레이하다 보면 일부 이벤트 장면은 몇 초의 짧은 애니메이션으로 나온다.

호불호가 갈리지만 개별 스토리 전개는 괜찮다. 단순히 서로를 좋아하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전편 주인공에 대한 추억으로 2편 주인공을 애써 외면하려는 모습을 잘 표현했다. 물론 주인공을 교체했지만(…) 여주인공들 언동이 가볍지 않는 부분도 칭찬할 만 하다. 미망인 기믹을 잘 살려낸 셈.

4. 문제점

문제라면 모든 여주인공의 스토리가 비슷한 맥락을 띠고 있다는 점. 두세 명 정도 클리어 해 보면 남은 여주인공들 스토리가 빤히 보여서 식상해진다.(여주인공과 만남 → 대학 축제 사진 촬영 부탁 → 거절[4]→ 사진 촬영 → 친해짐 → 전편 주인공의 이야기가 나오면서 관계가 어색해짐 → 다시 친해짐 → 해피 엔딩.) 그래도 여주인공마다 대화 주제나 성격이 달라서 같은 패턴이라도 지루하지 않다.

여주인공들이 일본 전국에 뿔뿔이 흩어져 있는 전작과 달리 도쿄에 모여 있다는 설정이었기 때문에 시스템을 대폭 간략화 할 수 있었다. 도쿄의 특정 장소들을 돌아다니며 여주인공들과 조우해 이벤트를 진행해 나가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다만 어떤 장소에 가면 어떤 여주인공을 만날 수 있는지 알 수 없어서, 노리고 있는 여주인공과 만날지 여부는 순전히 운빨. 여기에 시간 경과에 따라 등장하는 여주인공과 이벤트의 내용이 바뀌기 때문에 공략에 관련한 중요 이벤트를 놓칠 가능성도 높다. 결국 공략집을 보지 않으면 사실상 원하는 여주인공의 엔딩을 보기 어렵다.

5. 한국 정발

한국에서는 전편인 센티멘탈 그래피티SKC가 유통하였고, 이후 SKC 게임소프트 사업부분이 위자드소프트로 분사하면서, 센티멘탈 그래피티 2는 위자드소프트의 이름으로 유통, 2001년 12월 21일에 발매가 되었으나 사실상 출시가 취소된 게임으로 남았다. 이유는 후술.

2001년 여름에 위자드소프트에서는 센티2 윈도우판을 한글화하여 발매할 것을 공지하였고, 2001년 9월에 센티2 한글판 전용 홈페이지 공개와 한정판 패키지의 내용을 공개하여 대대적인 프로모션에 나섰다. 센티2 한정판의 발매가는 당시 49000원으로 책정되었다. 그러나 내부 사정으로 출시가 지연되어 2001년 12월에야 한정판 패키지의 예약접수가 개시되었고, 2001년 12월 21일에 예약구매자들에게 센티 2 한정판 패키지가 배송되었다. 발매지연에 대한 사과로 위자드 측에서는 자사가 유통했던 제우스: 마스터 오브 올림푸스 패키지를 함께 발송하였다.

원래는 한정판을 선행발매한 뒤에 일반판을 발매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추정되나. 정작 출시된 게임은 치명적인 버그가 많았다. 특정 장소에 가면 튕기는 건 기본이요, 선택지에서 문장이 뜨지 않아 감으로 골라야 하는 상황이 존재. 저장을 했는데 세이브 파일이 사라지는 시스템 오류가 있었다. 특히 미유키 루트의 카메라 촬영 이벤트에서는 무한반복에 빠져버렸다(...) 당시 센티멘탈 그래피티 팬카페와 위자드의 센티2 공식 사이트에서는 출시된 센티2의 치명적인 오류를 지적하는 글이 속출했다.

번역도 문제였는데, 국내의 유수한 전문가 3명에게 번역을 맡겼다는 위자드 소프트 측의 공식사이트 안내와는 매우 동떨어진 조악한 번역 품질이었다. 문장은 번역기를 돌린듯 부자연스러웠고, 등장인물의 이름과 스탭롤의 개발팀 이름도 번역기를 돌린듯한 명칭으로 출력되는 바람에 (카호 → 하수, 와카나 → 봄나물 등등) 당시 유저들은 '우리는 49000원을 주고 베타테스터를 한 것이 아니다', 전문가 3명한테 맡겼다더니 번역기를 돌린 거냐. 혹시 전문가가 번역기 3대였냐.라고 공식사이트 게시판에 분노를 터트리기도 했다.

사태를 인지한 위자드소프트측에서는 사과문과 함께 패치배포를 약속했으나, 당시 팬들은 리마스터링 CD재배포를 요구하며 게시판에 항의글을 남겼고, 2002년 4월 16일에 사과문과 센티2 로고가 찍힌 머그컵을 동봉하여 리마스터링 CD를 배포하였다. 그러나 재발송한 리마스터링 CD도 오역 일부 수정과 세이브 파일 문제가 해결된 정도였으며, 와카나의 이름이 아키라로 표시되고 여전히 분기점 오류가 발생하는 등의 버그가 존재했다.

결국 2002년 8월(!)에서야 위자드 측에서는 센티2의 출시를 포기한다. 한정판 구매자들에게 원본 CD를 반납하는 조건으로 구매금액을 전부 환불해주면서 마무리를 지었다. 이런 이유로 센티2 한글판은 한정판만 존재했으며 그마저도 전량 리콜을 통해 출시가 사실상 취소된 게임으로 남았다.

패치CD 배포시 특제 머그컵 등 자체 굿즈도 동봉해 보낼 정도로 성난 팬들을 달래려고 했던 위자드 소프트 사는 몇 년 못 가 광통신 장비 업체, 레텍커뮤니케이션스가 인수해서 전혀 다른 회사로 바뀌었다. 악튜러스 1만 장 한정 예약 판매 때도 고객을 기만했다며 까이긴 했었다... 당시 관계자로 보이는 이가 회고한 한글판 출시의 비화는 이곳 참조

6. 동인, 2차 창작

센티멘탈 그래피티 2의 팬픽은 거의 없다. 20만 장을 판 센티멘탈 그래피티 비해서는 부족하지만 센티멘탈 그래피티 2도 7만 장이라는 미연시치고는 상당한 판매량을 보였는데도 불구하고 팬픽이 적은 것은 센티멘탈 그래피티의 동인 작가들이 센티멘탈 그래피티 2를 싫어해서가 아닐까 하는 추측이 있다.

다른 면에서 보자면 센티멘탈 그래피티 2의 시작 자체가 전작 주인공의 죽음이라는 무거운 부분에서 시작하며, 모리이 카호를 제외하고는 여주인공들과 주인공간에 접점이라 할 수 있는 부분이 없기에 2차 창작을 한다해도 결국 본 게임의 재구성물일 수 밖에 없다는 점이 문제이다. 마지막으로 스기하라 마나미를 제외한 여주인공들이 전부 진로를 결정한 대학생 또는 사회인이라는 점이 2차 창작의 흥미를 높이지 못하는 원인일 수도 있다.

반대로 센티멘탈 그래피티보다 센티멘탈 그래피티 2를 먼저 접한 사람들은 나중에 센티멘탈 그래피티의 주인공에 감정 이입을 못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7. 등장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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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주인공

텐가와대 2학년이지만 1년 재수를 했기 때문에 여주인공들보다 한 살 더 많다. 사진부 선배 타케노우치의 명령으로 대학제에 출품하는 사진의 모델을 찾는다. 장소의 분위기를 읽는 것이 서투르고 초반에 여주인공들을 잘 화나게 한다. 사진에 대한 정열이 너무 심해서 허락도 받지 않고 마음대로 무단 촬영하거나 여주인공들이 일하는 곳까지 찾아가서 같이 아르바이트를 하는 등 사진을 찍기 위해서 거의 스토커에 가까운 행동도 서슴치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주인공들의 공략이 가능한건 역시 주인공 보정이 아닐까 싶다.

주인공 얼굴 덕분도 있겠지만 플레이하다 보면 호노카 루트에서 카호가 호노카보고 밝아졌다고 '이 미남 덕분인가?' 하거나 치에 루트에서는 '사진을 핑계로 여자를 꼬시려는 제비따위 상대할 시간 없어' 하는 걸 봐서 꽤 미남인 듯...

그리고 유우 루트에서는 유우가 첫 만남 때 순간적으로 센티멘탈 그래피티의 주인공인 타나카 이치로로 착각하거나 호노카루트에서 아키라가 코헤이를 보고 '과연 좀 비슷할지도' 라는 대사를 하는걸 봐서 센티멘탈 그래피티의 주인공과 닮은듯하다. 센티멘탈 그래피티의 주인공 못지 않은 행동력도 루트에 따라서 보여준다. 호노카 루트에서 호노카에게 편지를 전달하려고 헤어지자마자 바로 홋카이도행 비행기를 타지 않나 치에루트에서는 히로시마로 간 치에를 따라서 히로시마까지 간다.

7.2. 여주인공

센티멘탈 그래피티》 시리즈의 여주인공
엔도 아키라 마츠오카 치에 나나세 유우 스기하라 마나미
모리이 카호 아야사키 와카나 야마모토 루리카 <colcolor=#373a3c> 호시노 아스카
호사카 미유키 나가쿠라 에미루 아다치 타에코 사와타리 호노카

7.3. 그 외 등장 인물

공략 불가캐들

https://blog.naver.com/sentimentalgraffiti/222642637297
사진은 위의 링크에서 확인 가능 합니다.

주인공에게 사진부의 전통이라며 학교 축제 때 쓸 미인의 사진을 찍어오라고 하는, 결과적은 주인공과 여주인공과의 접점을 놓아주는 역할. 플레이어가 고른 여주인공 루트에 따라 제법 귀담아들을 만한 조언을 해 주는 경우도 있다.
아야사키 와카나 루트에서 등장하는, 와카나가 견습 간호사로 일하고 있는 병원에 입원한 꼬마.
호사카 미유키 루트에서 등장하는, 미유키가 과외를 봐 주고 있는 여중생.
아다치 타에코 루트에서 등장하는, 타에코의 동생. 타에코의 심경이나 전후 맥락 등을 일부 설명해주어 주인공의 이해를 돕는다.
야마모토 루리카 루트에서 등장하는, 루리카의 오빠. 센티멘탈 져니와 이름 다르게 바뀌었다(..) 아다치 준과 비슷한 역할로 나오며 주인공에게 이런저런 조언을 해 준다. 그래도 져니의 시점으로부터 3년이 지난 시점이라 그런지 지금은 제법 믿음직하고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스기하라 마나미 루트 초엽에 나오는, 마나미의 숙모로써 요양원에서 마나미를 보살펴 주고 있다.
엔도 아키라 루트에 나오는 캐릭터. 아키라가 너무 무리하며 연주회 리허설에 폭주하다시피 매달리자 어떻게든 설득해서 잠깐이라도 쉬게 해 달라고 주인공에게 부탁한다.
아다치 타에코 루트에 나오는 유치원생.
마츠오카 치에 루트에 출현하는 드럼 연주자로, 치에가 고등학교 시절 몸 담고 있던 밴드에 있었다. 하지만 1편의 주인공이 교통사고로 죽는 사건으로 인해 치에가 밴드 활동에서 이탈한 뒤, 치에에 대해 개인사에 휘둘려 너무 제멋대로 군다며 싫어하고 있다. 하지만 치에의 호소와 주인공의 설득으로 마음을 돌리고 치에에게 다시 한 번 힘을 보태기로 결정한다.

7.4. 여주인공들 그룹별 관계

8. 여담

센티 2에서는 아다치 타에코의 성우가 아리시마 모유(有島モユ)로 변경되었는데, 전작에서 타에코의 성우를 담당했던 오카다 준코가 결혼 및 여러 사정으로 하차했기 때문이다.

비록 내용과 게임성, 특히 한글판에 창궐하는 버그와 갖은 오역 때문에 대차게 까이고 묻히긴 했어도 센티멘탈 그래피티라는 게임 자체가 미연시 장르에 어떤 형태로든 인지도를 쌓아 족적을 남긴 것만은 분명한 모양. 이 때문에 완전히 잊혀지지는 않고 일부 유저들의 추억 보정도 받아 매우 가늘게나마 언급하는 정도로 명맥은 유지하고 있다.

2012년 켠김에 왕까지에서 발렌타인 데이 특집으로 본 작품이 등장한 적 있다. 연애를 게임으로 배운다는 깨알같은 자학까지... 초반에 우왕좌왕하다가 전문가의 도움으로 한 명에게 집중해 잘 공략하는 점이 포인트.




==# 18년만에 밝혀진 비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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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018년 센티멘탈 그래피티 20주년을 맞이하여 기념프로젝트가 진행되면서 당시의 제작 비화를 공개했는데 전작 주인공은 사실 사망하지 않았다는 루트를 추가하려고 했다고 한다.

마커스의 쿠보타와 NEC의 타베타의 갈등 과정에서, 타베타 프로듀서는 쿠보타와 갈등으로 개발에서 하차한 전작의 시나리오 담당 오오쿠라 라이타와 함께 비밀리에 전작 주인공 생존 루트를 심어놓았고, 실제로 나나세 유우 루트의 각본이 완성되어 성우인 니시구치 유카가 대본을 일부 녹음했다고 한다. 그러나 결국 이 과정이 발각되었고, 쿠보타 측에서 섭외했던 C.P.U.GO측의 각본가가 격노. 센티 1 주인공의 생존루트는 결국 수록되지 못했다고 한다.

자세한 비화는 해당 링크를 참고.#
[1] 드림캐스트판 표지. 이후 PC로도 이식했다.[2] 센티1의 원화가인 카이 토모히사(甲斐智久)의 다른 이름이다. 즉 미즈타니 토오루와 카이 토모히사는 동일한 인물[3] 지나친 상술과 게임 본판이 담은 문제들 탓에 리셋을 고려한 것으로 추측하곤 하지만, 굳이 이렇게 까지 무거운 전개를 깔고 시작할 필요가 있는지도 의문으로 보는 편.[4] 여주인공에 따라서 승낙하는 루트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