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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5-19 17:03:15

쉐이머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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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어원3. 비슷한 의미4. 별명 대결5. 부정에서 긍정으로

1. 개요

디시인사이드 프로 레슬링 갤러리 에서 WWE 프로레슬러 셰이머스는 용도로 사용하는 말. 대체로 불특정하게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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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건 몰랐어도 오늘부터 쉐이머스욬ㅋ

파일:attachment/쉐이머스요/tmus.jpg

또 다른 에디션으로 충격과 공포의 쉐이머스요도 있다.

셰이머스가 워낙 하얀 피부[1]를 가져서 이러한 떡밥으로 프갤에서 얘기가 진행되던 중 태연의 친한 친구 사이트의 메인 페이지 사진과 합성되었고, 그 결과 혼란과 충격의 짤이 등장했다.

실제로 셰이머스가 한창 날뛸때 디시인사이드 프로 레슬링 갤러리의 고정 짤방으로 등록되어 있었으며, 프갤의 친한친구, 탱구머스 등으로 불리운다. 단, 고정 짤임에도 불구하고 낮은 확률로 달리기에 "짤이 사람 가린다.", "알바의 선택을 받아야만 받을 수 있다." 는 반응이 나왔다.

2. 어원

WWE의 수하 단체 FCW에서 300에 나오는 스파르타 캐릭터 같이 본명 그대로의 개그 캐릭터인 셰이머스 오 셰네이시를 연기하던 그는 산티노 마렐라와 같은 웃음을 주는 역할이었으나 그가 앞으로 어떤 사건을 겪게 될 지 모른채 WWE의 콜업 지시를 받는다.
2009년 중순에 마침내 WWE에 데뷔한 셰이머스는 당초 ECW 브랜드에서 별 볼 일 없는 듣보잡 신인 레슬러였으나, 트리플 H의 "셰이머스가 WWE 유망주 중 기대된다" 는 발언에 이어, 셰이머스에게 급 푸쉬가 주어지기 시작했다.

WWE의 #1 쇼 RAW로 이적한 데 이어 3주도 안돼서 랜디 오턴, R-Truth, MVP, 마크 헨리, 코피 킹스턴 등이 참여한 배틀로얄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결국 2009년 12월 열리는 WWE PPV인 TLC에서 무적 존 시나와 WWE 챔피언쉽을 가지게 되었다.

이 푸쉬는 브록 레스너, 바비 래쉴리보다도 빠르기에 파격적이라고 볼 수 있다.[2]

그런데 12월 14일 WWE PPV TLC에서 존 시나를 테이블에 떨어지게 해서 승리하였다. 어떻게 이겼냐면 손으로 밀어서.[3] 이로서 WWE에서 데뷔한지 6개월만에 WWE 챔피언을 차지하는 기록을 세우게 되었다. (참고로 브록 레스너는 데뷔한지 5개월만에 더락을 꺾고 WWE 챔피언에 올랐다)

거기다가 WWE 페이탈 4 웨이(2010)에서 열린 WWE 챔피언쉽 경기에서 NXT 시즌 1 선수들의 난입으로 인해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기절한 시나를 커버해 어부지리를 챙겨, 개인 통산 2번째 WWE 챔피언에 올랐다.

WWE 킹 오브 더 링(2010)에서는 결승전에서 존 모리슨을 꺾고 킹 오브 더 링의 자리에 올랐다.

그리고 WWE 로얄럼블(2012)에 출전하여서 크리스 제리코를 마지막으로 탈락시키고 우승하였고, 레슬매니아에서는 다니엘 브라이언을 브로그 킥으로 광속 떡실신시키고 월드 헤비급 챔피언 벨트를 먹었다.


오늘 경기 누가 이겼어요?
쉐이머스요ㅋ

이에 프갤러들은 말도 안되는 푸쉬를 조롱하기 위해 쉐이머스요ㅋ라는 글을 달아대기 시작했고, 상기 언급했듯 WWE 관련 글 (심지어는 전혀 레슬과 관련이 없는 뻘글)에 불특정하게 리플로라도 올라오고 있다.

프갤에서 미스터맥맨 신부사칭사건과 더불어 이 떡밥과 관련된 글들이 2009년 한 해의 프갤에 올라온 글들 중 제일 많았었다고 할 정도다.

3. 비슷한 의미

유키스요와 상당히 비슷하다. 단 셰이머스가 세그먼트 시간에 셰이머스 YO 같은 소리를 한 적은 없다. 그냥 유키스요 같은 유행어에서 누군가가 따온 것으로 보인다. 식객민우와 비슷하단 얘기도 있다.

4. 별명 대결

쉐이머스요가 많이 쓰이고 있지만,최근 프로 레슬링 갤러리에서 HHH를 사위라고 까면서 HHH의 영향으로 푸쉬를 받는 셰이머스 또한 사위머스라고 부르며 까고 있다. 그리고 요즘은 쉐발놈이란 별명이 더 익숙한 상황.

신인 레슬러가 이런 식으로 프갤에서 별명을 2개씩이나 얻은 경우는 드문 일이었다. [4][5]

5. 부정에서 긍정으로

셰이머스가 데뷔한지 얼마 되지 않은 레슬러임에도 많은 푸쉬를 받는 것에 대해 조롱하는 의미가 있어서 일단 긍정보단 부정에 가깝다.

단, 일부 프로레슬링 커뮤니티에선 셰이머스가 WWE를 이끌 차세대 악역 메인이벤터라고 보고 있기에 이 유행어를 그냥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면서 정말로 기대를 하는 사람들도 있다.

사실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 사실이다. 셰이머스가 WWE의 메인이벤터가 된다면 2002년 이후 수퍼스타 부재로 고민해오던 문제를 한 방에 해결할 수 있기에 이러한 관심만이 꼭 비난만으로 볼 것은 아니다. 모든 것은 셰이머스가 어떻게 하냐에 달린 일이다.

금방 메인이벤터가 돼서 활약한 브록 레스너, 랜디 오턴의 케이스를 따라가느냐… 아니면 띄워줌에도 결국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한 네이선 존스, 그레이트 칼리, 블라디미르 코즐로프의 전차를 밟을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다만 최근 들어 셰이머스의 반응이 비호감에서 호감 쪽으로 돌아선 것을 넘어 팬들의 리스펙을 받기 시작하면서 셰이머스는 성공한 케이스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2015 서바이버 시리즈에서 로만 레인즈를 쓰러뜨리고 통산 3회 월드 챔피언에 올랐을 때 평소 로만에게 가지고 있던 매니아들의 역반응과 맞물려 꽤나 환호를 받았다. 2017년 들어서는 서로 죽일듯이 싸워대던 세자로와 캐미를 맺고 RAW 태그팀 챔피언에 등극하여 악역임에도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2022년 중순 부터 인터컨티넨탈 챔피언십을 두고 건터와 대립하는 과정에서 팬들의 환호와 리스펙을 받는 모습을 보였다.[6] 때 마침 옆 동네에서 CM 펑크가 사고를 치자 두 사람을 두고 비교하는 글이 해외 쪽에 올라올 정도로 셰이머스의 위상이 크게 오른 것을 체감할 수 있다.

이를 보면 이전의 역반응은 성급한 푸쉬로 인한 것이지 셰이머스 개인의 매력이 없는 것은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현지에 사는 프갤러가 받아낸 응원 영상과 5성까지 받아낸 미친 경기 덕에 마크 헨리, 미로의 뒤를 이은 3대 갤주로 꼽혔다.


[1] 서양인 중에서도 하얀 계통의 피부다. 이 때문에 타 레슬러들이 조롱할 때 가장 많이 나오는 부분이 그의 피부다. "태닝 좀 해라", "선탠비에 돈 좀 들이지 그래" 등등...[2] 브록 레스너가 데뷔한 지 5달 만에 WWE 챔피언쉽에 도전하긴 했고, 셰이머스도 비슷하긴 하지만 푸쉬의 차이가 있다면 브록은 "예정되던 푸쉬" 였던 반면, 갑자기 "예상치 못한 급푸쉬"를 받는 셰이머스다. 게다가 브록 레스너는 외관으로만 봐도 압도적으로 보일만한 하드웨어를 보유해 푸쉬가 자연스러워 보인 반면 셰이머스는 그것도 아니었다.[3] 이를 패왕상후권이라고 한다.[4] 사실 프갤에서 최근 별명이 제일 많았던 레슬러는 데이브 바티스타이다. 단, 바티스타는 꽤나 인지도가 있다는 점을 보면 역시 셰이머스의 케이스는 보기 힘든 일이고, 앞으로도 보기 드물 수 있다.[5] 최근 들어 로만 레인즈가 프갤의 집중 타겟이 되며 최다 별명 보유자로 등극.[6] 특히 해당 경기는 데이브 멜처로부터 5성을 받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