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1-26 04:56:37

소이증

1. 개요2. 원인3. 외모 너프?4. 수술
4.1. 방법4.2. 기간 문제4.3. 병원 문제4.4. 부작용4.5. 결론

[clearfix]

1. 개요

한쪽 또는 양쪽 가 정상인의 귀보다 작고 변형된 기형을 말한다. 95%는 한쪽 귀에만 발생한다.

2. 원인

발생 원인으로는 태아 시기 안면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발생한 출혈, 임신 초기의 약물 복용 또는 질병 등이 있다. 유전적인 요인이나 염색체 이상에 의한 발생은 보고된 적 없다.[1]

3. 외모 너프?

소이증 환자를 본 적이 없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엄청난 외모적 핸디캡으로 작용할 것 같다는 선입견도 있으나, 막상 실제로 본 사람의 평에 의하면 의외로 외모를 노골적으로 깎아먹는 편은 아니라고 한다.

4. 수술

초등학교 5, 6학년 정도에 수술해서 귓바퀴 정도는 만들 수 있다. 고막이나 외이도에 이상 없이 태어나는 소이증 환자는 행운이다. 고막과 외이도도 함께 결손된 경우는 평생 난청으로 산다고 봐야 한다.[2][3]

4.1. 방법

수술 방법은 다양한데 가장 부작용이 적고 효과가 좋은 것은 피부이식과 자기 연골을 이용한 수술이다.[4] 미용성형에 포함되므로 원래는 보험 대상이 아니었으나, 이제 1차 수술은 지원이 가능하다.[5][6] 1차 수술은 가슴 연골을 이용해서 귀의 형태를 만들고, 부족한 피부를 머리나 허벅지, 혹은 엉덩이에서 떼어 이식을 한 후 귀 모양을 머리에 묻는다. 2차 수술은 묻은 귀모양을 다시 떼고, 높낮이를 맞추는 수술이고, 3차 수술은 귀모양을 보다 비슷하게 다듬는 수술이다.[7][8] 3차 수술의 경우 하는 병원이 있고 안 하는 병원이 있다. 할 경우 비용이 더 들지만 만족도를 생각하면 하는 게 좋다.

4.2. 기간 문제

각 수술은 일정 기간[9]을 두고 진행하는데 2차 수술만 해도 6개월이 걸리고, 3차 수술까지 한다면 1년 넘게 걸린다. 거기다 주기적으로 상태 확인 및 치료를 위해 병원에 가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굉장히 많이 소요된다. 또한 이 기간 붕대를 감고 생활해야 하므로 외모에 민감한 나이라면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 그런데 초등학생에서 고등학생 사이에 하는 것이 가장 좋다. 어른이 되어서 하는 경우 부작용[10]을 겪을 수 있기 때문.

4.3. 병원 문제

집도하는 곳은 많지만 의외로 대수술[11]이기에 병원은 신중하게 골라야 한다. 수혈이나 응급상황을 생각하면 대학병원으로 가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다.

4.4. 부작용

부작용으로는 피부이식으로 인한 가려움증, 약간의 탈모 현상이 있다. 단점은 형태가 완전하지는 않다는 점, 가슴 연골을 이용하더라도 일반적인 귀에 비해 딱딱하다는 점, 그리고 무엇보다 귀가 부러질 위험이 있어서 귓바퀴 부분이 두꺼워진다는 점이 있다. 수술한 귀의 연골이 부러진다면 진짜 골치 아파진다.

4.5. 결론

어쨌든 외형상의 문제이므로, 소이증 환자라면 이 수술은 불가피한 부분이다. 사는 데 크게 문제가 없을 수 있으나 일반인들이 당연히 할 수 있는 마스크, 안경 착용, 귀를 이용한 착용 부분에선 불편해지기 마련이다. 수술 후에도 문제가 없지는 않다. 피부이식이나 귀 상태에 따라 귀걸이 착용, 이어폰을 꽂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12] 그러나 할 수 있다면 하는 쪽을 권장한다.


[1] 소이증 환자의 모계에 콩팥이 하나 없거나 귀가 없는 친척이 있다는 얘기가 있지만 신뢰성은 낮다.[2] 한쪽 고막만 있는 소이증 환자는 정상청각은 아니면서 장애등급이 나올 정도도 아니어서 현역으로 입대해야 한다. (그마저도 장교 임관은 제한된다.) 단, 소이증으로 수술을 한 경우 신체검사 4급 판정을 받아 사회복무요원을 할 수 있다. 경우에 따라 5급이 나오는 경우도 있는 듯.[3] 이것도 케바케이기 때문에 수술을 받지 않은 상태에서 아무런 진단서 없이 갔지만 현장에서 ct 찍고 4급을 받은 경우도 있다.[4] 이 방법의 단점은 연골을 떼어내기 때문에 흉터가 남는다는 것이다. 소이증 수술 이후 흉터수술을 고려해야 한다.[5] 일반적으로 2-3차까지 진행하게 되는데 1차 이후엔 보험이 적용되지 않는다.[6] 선천적일 경우에는 적용되지 않는다.[7] 2차 때 가슴 연골을 더 꺼내다 쓸 수 있다. 보시다시피 1차가 제일 시간이 오래 걸리고 힘이 든다.[8] 1차, 2차, 3차 수술 다 합쳐서 2400만원 가량이 든다.[9] 최소 분기에서 최대 반기까지[10] 가슴 연골이 굳어버려서 자가연골을 이용한 수술이 힘들어지기 때문에 보형물로 형태를 잡아야 한다. 이 경우 귀가 영구적으로 유지되지 않고, 부작용도 있는 편이다.[11] 1차 기준 전신마취 8시간 이상 소요[12] 환자의 상황에 따라 이 부분은 큰 편차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