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시우의 연도별 시즌 일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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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LCK 스토브리그/2019
그리핀을 둘러싼 일련의 논란 속에서도 계속 침묵을 지켰으며, 김대호 감독을 지지할 것이라는 예측에 맞게 그리핀과의 계약 갱신을 거부하고 자유 계약 신분으로 떠났다. 김대호 감독의 무기한 출장 정지 징계가 유보되면서 그리핀을 떠난 선수들이 모두 DRX에 합류하는 것이 아니냐는 소문이 돌고 있으나, DRX는 차세대 최고의 서포터 유망주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연습생 케리아가 곧 데뷔가 가능한 나이가 되기 때문에 리헨즈의 영입에 많은 돈을 투자할 것인지 의문인 상황.그러던 중 12월 2일자로 한화생명e스포츠에 공식 입단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ESPN의 보도에 따르면 다수의 LCK과 LPL 팀으로부터 오퍼를 받았으나 LCK 팀들 중 가장 좋은 조건을 제시한 한화생명 행을 선택했다고 하며, 계약 규모는 연 70만 달러 이상[1]이라고 한다.
2. 2019 LoL KeSPA Cup
1R 16강 ESC전 1세트는 유미, 2세트는 쓰레쉬를 픽하였고, 2:0으로 승리하여 8강에 진출하였다. 1경기 유미로 KDA 0/0/11을 기록하고 MVP에 선정되었다. 솔랭에서 승률이 바닥을 찍는 유미로도 왜 자신이 한체냥인지를 증명하며 여전히 리헨즈의 유미는 견제할 카드라는 것을 보여주었다.1R 8강 KT전 1세트는 쉔, 2세트는 세나, 3세트는 유미를 픽하였고, 2:1로 승리하여 2라운드에 진출하였다. 특히 3경기 큐베의 퀸의 등에 업혀 온 맵을 휘젓고 다니고, 모든 팀원에게 버프와 힐을 챙겨주며 딜을 우겨넣던 유미는(딜 12.8K, 힐 19.7K) 관여율 96%를 달성하며 승리의 주역이었다. 경기 후, 오늘자 큐베와 리헨즈라며 독수리를 잡고 날아가는 고양이 짤이 돌았다. #
2R 8강 아프리카전 1세트는 세나, 2세트는 라칸, 3세트는 유미를 픽하였고 1:2로 패배하였다. 1세트는 세나 플레이에서 1렙부터 모든 소환사 주문을 빠뜨린 실수가 있었고, 기인의 루시안의 적절한 바텀 텔포 운영에 주도권을 완전히 빼앗겼다. 3세트에서 승률 92%의 유미를 픽하였으나, 전체적으로 후반에 힘이 빠지는 난이도 높은 조합인데다가 이를 아프리카에서 잘 막아내며 패배하였다.
완성된 한화생명의 로스터 안에서 오더가 가능한 멤버는 사실상 리헨즈 하나 뿐인 관계로 리헨즈가 게임 운영을 주도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고 그 예상대로 혁혁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특히 리워크라는 이름의 너프로 인해 그야말로 관짝에 박혔다는 유미를 들고도 100%에 가까운 킬 관여율을 보여주며 유미를 사실상 시그니처 픽으로 선언해도 될만한 모습을 보여줬다.
3. 2020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pring
2020 Spring 'HLE Lehends' |
vs T1 Win (2:1) 쉔/라칸/유미 - 1세트 초반 상대의 2렙 갱킹을 도발이 아닌 의지의 결계를 찍어 흡수하며, 오히려 더블킬을 만들어 냈다. 3세트에서는 하루의 올라프에게 큐베의 소라카와 함께 무한 힐을 공급하며, 그야말로 좀비 울라프를 만들어 냈다. (테디의 미포 딜량이 54K인데, 한화의 힐량이 소라카 57K, 유미 31K) 유미 자체로도 강화된 루덴을 장착하며 충분한 대미지(19.9K)를 뿜어내어 팀 승리를 이끌어냈다.
vs AF Loss (1:2) 쓰레쉬/쓰레쉬/라칸 - 1세트 쓰레쉬로 주요 순간에 메인 딜러인 미스 포츈과 캐넨을 끌어내어 억제시키며 팀 승리에 기여하였고, POG를 차지하였다. 바론 앞 한타에서 점멸 - 사슬 채찍으로 판테온을 묶는 와중에 뒤쪽에 자리 잡은 미포를 노룩 그랩으로 사형 선고하는 모습이 압권. 한타 후에 바론을 치라며 "내 말 들어라 얘들아. 오더 말 들어라. 내가 이겨줄게."하는 오프 더 레코드가 잡혀 웃음을 자아냈다. (눈치 보며 "시우 말 잘 들어라"하는 큐베도 웃음 포인트) 아프리카는 유미 3밴 카드를 쓰며, 리헨즈의 유미를 사전 봉쇄하였다.
vs DRX Loss (0:2) 쉔/라칸 - 1세트 트린다미어 올인 전략으로 바텀 소라카 - 쉔이라는 파격적인 조합을 들었다. 초반 라인전에서 도발 - 점멸로 파이크를 잡아내긴 했지만 이후 연이어 파이크에게 물려 3데스를 하게 되며 게임은 기울었다. 처음으로 진팀의 오프 더 레코드를 보여줬는데 웃으며 "바텀 차이"라는 팀원들의 원성을 들을 수 있다. #
vs SB Win (2:0) 유미/쉔 - 1세트 초반 전령 한타에서 6렙 때 궁이 아닌 E를 찍는 실수를 범해 이득을 보지 못한 아쉬운 실수가 있었다. 그럼에도 역시 세체냥을 입증하며 관여율 100%를 달성했다. 마지막 남은 생존자 라칸을 쫓아가서 붙들고 심지어 무표정으로 진지하게 인성춤을 추는 명장면을 보여줬다. #
vs GEN Loss (0:2) 브라움/타릭 - 1세트는 이해할 수 없는 밴픽과 모든 선수들의 기량 차이로 패배했다. 2세트는 소라카, 유미, 쉔, 브라움 서포터 4밴을 당한 상태에서 뽑은 타릭으로 클리드의 갱을 회피하는 좋은 장면을 보여주었다.
vs GRF Win (2:1) 타릭/타릭/쓰레쉬 - 경기 전 이번 시즌 목표가 그리핀을 2:0으로 2번 이기는 것과 바이퍼를 솔킬 내는 것이라고 했던 만큼 승리가 간절했던 친정팀과의 매치를 승리하였다.[2] 1세트 승리 직 후 "그리핀 리헨즈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죠"라는 광기어린 발언을 남겼다. 본인은 그게 나갈 줄 몰랐다고 한다. 3세트에서는 봉풀주 쓰레쉬를 선보였는데, 유체화를 키고 미드로 달려가서 리 신과 함께 자르반의 깃창을 사슬 채찍으로 끊고 점멸까지 빼고 킬하는데 성공한다. 이후에도 맵 곳곳에서 팀원들을 슈퍼 세이브 하고 날카로운 사형 선고를 선보이는 등 플레이 메이킹을 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2번째 POG를 얻게된다. 또다시 승리 직 후 바이퍼를 외치며 "우승하면 이런 기분인가?"라며 광기어린 영상을 남겼다. # 새롭게 신설된 SNL에서 온플릭과 고릴라의 지지로 weekly supporter에 선정되었다.
vs DWG Loss (1:2) 유미/탐켄치/세나 - 1세트에서 첫 진출한 제니트가 15분만에 3데스를 적립하며 망해버렸고, 8전 전승의 유미 기록은 깨져버렸다. 3세트는 이즈리얼 - 세나라는 의아한 조합을 꺼내들며 역전패 당하였다.
vs KT Loss (0:2) 타릭/유미 - 1세트에서 KT가 밴 카드에 유미/쓰레쉬/쉔(/소라카)를 올리며 리헨즈 집중 밴 카드를 사용했다. 인게임 플레이에서 정글 2렙 갱을 허용하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vs APK Loss (0:2) 유미/쓰레쉬 - 2세트 10분만에 바텀 듀오에게 3데스를 먹이며 킬 관여율 100%로 활약한 것에 더해 이후로도 맵 곳곳을 들쑤시며 헌신적으로 활약했다. 중후반에 있었던 대규모 한타에서 팀이 패배하자 미니언 웨이브를 늦추기 위해 상대 미드에서 비비는 장면은 눈물 없이 못 볼 지경이란 코멘트도 나올 정도.
vs GEN Win (2:1) 타릭/브라움/타릭 - 1세트에서는 팀이 무기력하게 밀리는 상황에서도 묵묵히 할 거 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그러나 2세트에서 브라움으로 유연한 점멸 활용을 통해 이득을 주고 팀원들과 적절한 스킬 연계를 보여주는 등 준수한 플레이를 통해 승리에 공헌했고 뒤를 이은 3세트에서 바드 궁에 쫄아서 궁극기 미스를 낸 것을 제외하고는 주요 고비때마다 환상적인 무적 활용을 통해 팀원을 기적적으로 살리고 오히려 젠지의 이니시 시도를 받아치는 등 맹활약하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됨은 물론, POG까지 차지하였다. 울프는 개인 방송에서 쉬지 않고 평타를 치는 리헨즈의 타릭을 칭찬하며 직접 몸으로 타릭의 큐평평을 묘사하여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리헨즈도 개인 방송에서 해당 영상을 봤다며 "그건 서포터 밖엔 몰라요. 이걸 누가봐. 울프형님이니까 보신거죠. 울프형님 정말 존경해요." 라고 감상평을 남겼다.
현재 큐베와 하루, 템트의 폼이 급락하고 뷔스타는 신인에 포변 원딜에 걸맞게 약한 라인전 능력과 함께 오락가락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와중에 한화에서 유일하게 긍정적인 변수를 창출해내고 플레이 메이킹을 할 수 있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로 자신의 설계를 바탕으로 게임 초반을 쥐락펴락하기도 하지만, 서폿이라는 포지션의 한계 상 결국 팀의 부진에 함께 쓸려나가고 있다. 하지만 2라운드가 시작하자마자 DRX 상대로 업셋을 일으키고 단독 POG를 받으며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그러나 본인의 폼과 활약은 꾸준히 준수함에도 팀원들의 부진과 이기고 있음에도 팀원들 스스로가 내던지는 운영의 기묘한 조화로 인해 패배를 적립하면서 안타깝다는 평가도 생겨나기 시작했다.
4. 2020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ummer
2020 Summer 'HLE Lehends' |
vs T1 Loss (1:2) 쓰레쉬/노틸러스/탐켄치 - 2세트 한화생명의 드래곤 영혼을 결정짓는 5번째 드래곤이 등장한 시점에서 드래곤 쪽 포지션을 잡은 T1을 확인하고 기습적으로 미드 돌파를 오더하였고, 앞점멸 E, R을 시전하여 부랴부랴 귀환하는 T1 챔피언의 귀환을 끊어내며 미드 돌파를 성공시켰다. Weekly Mad Movie 4:10~
vs SP Win (2:1) 브라움/브라움/쉔 - 1세트 브라움의 아쉬움을 만회하고자 했는지, 2세트 브라움으로 딜량 7천으로 상대 탑 초가스보다 더 많은 딜량을 뽑아냈다. 탑텔을 타고 뇌진탕으로 상대 정글을 끊어내는 장면이 리헨즈의 플레이 스타일을 잘 보여준다고해도 과언이 아시다.[3] 3세트 리헨즈의 시그니처인 쉔 서폿으로 15분 관여율 100%를 달성하며 팀 승리에 기여하였고, POG를 차지하였다. POG 인터뷰에서 바이퍼와의 재회를 묻자, 바이퍼의 실력이 아쉽다며 도현아 잠이오냐! 라며 유쾌한 입담을 발휘하여 웃음을 자아냈다. 여담으로 경기 이후 바이퍼가 자신이 쉔 서폿과 가장 많이 플레이한 원딜일 거라며 버려지는 것에 대한 약간의 투정 섞인 인터뷰를 진행했다.
vs DYN Win (2:1) 쉔/바드/룰루 - 2세트 바드로 마지막 상대 미드 억제기 앞 한타에서 4인궁을 성공시켜 1:1로 게임의 균형을 맞췄다. 3세트는 룰루를 픽해 바이퍼와 확실한 바텀 주도권을 확보하며 승기를 굳히는데 일조했다.
서머 시즌 초반 지나친 상체의 불균형(이에 더한 잦은 선수진 교체)으로 고통받는 아이콘으로 묘사되었지만, 시즌 후반 바이퍼가 제 역할을 해주지 못하고 있음이 드러나고, 덩달아 바이퍼와는 되는 각이라고 발언했던 리헨즈 역시 간접적으로 까이는 신세가 되기도 했다.
[1] 원화로 환산할 경우 8억 원 이상의 연봉을 수령한다는 이야기다.[2] 바이퍼가 먼저 인터뷰로 한화생명을 이기고 싶다고 해서 리헨즈도 따라서 맞받아 친 것이라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리헨즈와 그리핀 선수들은 시즌 전 같이 킹크랩을 먹으러 가고(리헨즈가 삼) 경기 전 장난 칠 정도로 아직도 꽤 친한 사이다.[3] 리헨즈는 실제 딜서폿을 선호한다고 언급했다. 탐켄치로 아군을 보호하는 것보다 혓바닥으로 상대를 때리는 것에 더 만족을 느끼는 편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