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선 때 부른 노래는 뮤지컬 레 미제라블의 <Stars>였다. 팬텀싱어 방송에는 2회에 처음으로 등장하여 김동률의 <오래된 노래>를 불렀다. 이 무대를 감상한 심사위원 마이클 리는 "따뜻하다"라며 감탄했고, 윤종신은 손태진의 음색에 대해 높이 평가하며 극찬을 했다. 이 노래가 이름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6회에서 테너 김현수와 함께 케이윌의 <꽃이 핀다>를 부르며 6팀 중 1위를 했다. 이 무대를 들으며 김문정 감독은 눈물을 흘렸고, 윤종신은 최고의 무대였다고 극찬을 했다. 베이스 성악가 손혜수는 최후의 4인으로 예상된다는 심사평을 했다. 후에 손태진과 김현수는 최후의 4인이 되며 <꽃이 핀다>는 두 사람이 출연한 모든 행사와 공연에서 꼭 연주하는 곡이 되었다.
손태진은 2위를 한 <슈퍼문>에 선택되어 카운터 테너 이준환, 바리톤 출신 뮤지컬 배우 고훈정, 테너 이동신과 함께 <울트라 슈퍼문>을 결성했다. 베이스, 바리톤, 테너, 카운터 테너 (소프라노) 까지 4성부가 조화롭게 채워져 시작 전부터 심사위원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이들은 주케로(Zucchero)의 <Il Libro Dell' Amore>를 불러 역대 최고점을 받았다. 이 무대를 보며 심사위원 바다는 눈물을 흘렸고, 이후 이 무대는 팬텀싱어에서 가장 사랑 받는 무대 중 하나로 자리잡는다.
특히 무대를 시작하기 이전에 갑자기 감기에 걸려 목이 나오지 않게 된 이준환 군을 팀원들과 함께 배려하는 <비하인드>의 모습과 회춘한 비주얼이, 본 무대에서는 최악의 목 상태에서 고음을 성공시키는 이준환군을 흐뭇하게 지켜보는 모습과 가사에 맞게 방긋 방긋 웃는 모습이 화제가 되어 9회 방영 이후 인기가 치솟았다.
이벼리, 고훈정, 김현수와 함께 '4중창의 파워' 포르테 디 콰트로를 결성했다. }}} ||
▲ 결승 1차전 1라운드 'Odissea'
첫번째 곡인 <Odissea>는 파워가 있고 ~그란데하게~ 넓게 펼쳐지는 느낌으로 굉장히 웅장하다. 포르테 디 콰트로 멤버들본인 제외이 가장 기억에 남는 곡으로 뽑은 곡이기도 하다.}}} ||
▲ 결승 1차전 2라운드 'Notte Stellata'
두번째 곡인 <Notte Stellata>는 아름다운 화음이 주가 되는 곡으로 심사위원 손혜수에게 천상의 하모니와 가깝다는 평을 받았다. 그 결과 포르테 디 콰트로는 평가단 점수(185점)와 프로듀서 점수(575점)를 합쳐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1차전에서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