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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1 09:03:59

래리 폴크

솔로 윙 픽시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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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Brother in Arms" Larry Foulke
"전우" 래리 폴크

1. 개요2. 작중 행적
2.1. 18화: 제로
3. 평가4. 어록5. 타 시리즈에서6. 기타

1. 개요

파일:에컴 래리 폴크 탑승기.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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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리 폴크가 기존에 탑승하던 F-15C
Oh, him? Yeah, I know him. It's going to take a while… It happened Years ago.
그 녀석 말이야? 그래, 알지. 얘기하면 길어. 그래… 오래 전 얘기야.

Did you know… there are three kinds of aces?
에이스는 세 부류로 나뉜다는 걸… 알고 있어?

Those who seek strength. Those who live for pride. And those who can read the tide of battle. those are the three.
강함을 추구하는 자, 긍지에 사는 자, 전황을 읽을 줄 아는 자 이 세 부류지.

And him… He was a true ace.
그리고 그 녀석은… 진정한 에이스였어.
― 에이스 컴뱃 제로 프롤로그

에이스 컴뱃 제로의 등장인물. 일명 편익(片翼)의 요정(Solo wing pixy). 콜사인 가름 2, TAC네임은 픽시(Pixy). 배우는 숀 라이언, 성우는 키리모토 타쿠야/유리 로웬탈(Yuri Lowenthal).

'원탁의 마왕' 사이퍼의 친구이자 적이었던 사내이며, 닉네임인 편익의 요정(Solo Wing Pixy)은 출격 중 오른쪽 날개가 날아가버린 기체를 무사히 끌고 온 데서 유래했으며, 전용 컬러링인 '오른쪽 날개만 붉게 칠한 F-15C'는 그 이후에 디자인된 듯하다.[1][2]

2. 작중 행적

용병들 사이에선 유명한 파일럿으로, 벨카 전쟁 당시 사이퍼와 함께 우스티오 공군에 고용되어 가름 1 사이퍼의 동료이자 친구로서 가름 편대의 2번기로 이리 뛰고 저리 뛰는 신세였다. 벨카 출신이지만 우스티오에 강한 애착을 느끼고 있는 듯.

그렇게 사이퍼와 함께 가름 편대로 활동하며 벨카 전쟁을 수행하던 중 아군은 적의 도시를 무차별 폭격하고, 적은 민간인을 내팽개치고 방화를 하며 도망치는 지옥과 같은 풍경에 혐오감을 느끼게 된다. 그 사건을 계기로 픽시는 전쟁에 회의를 갖게 되고, 발트라이히 산맥 전투에서 벨카군이 자국 영토에 핵폭탄을 터뜨리는 것을 보고 경악한다. 때마침 나타난 이 작자에게 설득당해 사이퍼를 공격하고[3] 핵무기가 일으킨 광역 EMP의 혼란을 틈타 우스티오 공군을 이탈하게 된다.

2.1. 18화: 제로

파일:관련 문서 아이콘.svg   관련 문서: Zero(에이스 컴뱃 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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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xternal/vignette3.wikia.nocookie.net/ACZERO-ADFX-02.jpg
파일:external/farm6.static.flickr.com/5623983323_4b2987f4ae.jpg
마지막 미션 Zero에서 탑승한 ADFX-02
So, have you found a reason to fight yet? Buddy.
그래, 드디어 싸울 이유를 찾으셨나? 친구.
Those who survive a long time on the battlefield start to think they're invincible. I bet you do too, buddy
전장에서 오랫동안 살아남은 사람들은 점차 자신을 무적이라고 생각하곤 하지. 너도 그런 게 분명해, 친구.
Come On!!!!!
덤벼!!!!!
이후 전쟁의 원인인 국경을 없애 전쟁을 끝내겠다는 쿠데타군 '국경없는 세계'에 가담, V2로 국경을 없애기 위해 모르간에 탑승해 사이퍼의 앞에 나타난다.


가름 편대의 2번기일 때는 F-15C에 탑승했으나 공통 루트 미션 18 Zero에서는 ADFX-02 모르간을 타고 등장한다. 참고로 히든으로 얻는 기체는 ADFX-01, 래리가 탄 기체는 ADFX-02, 어설트 레코드에서는 뒷 번호가 02로 나온다. ADFX-02는 모든 면에서 01을 넘어서는데, 이것은 01번은 무장 테스트기이고, 02번은 01번의 데이터를 기초로 국경 없는 세계가 직접 개량했기 때문. 02의 우월한 ECM 능력도 그것이 이유. 마지막 전투에서 직접 붙어보면 기체 성능이 상당히 압박스럽다.[4]

최후의 일전 당시에 래리는 "모든 것을 제로(0)로 되돌리고 미래 세대에 모든 것을 맡기겠다."라는 말과 함께 싸우게 된다.

격전 끝에 사이퍼에게 패배하고 연기를 내면서 사이퍼와 교차하듯 지나치고는 그대로 추락한다. 이 때 모르간이 격추당하며 과거에 잃지 않았던 날개, 즉 왼쪽 엔진에서도 연기가 나고 있다. 이것은 픽시에게 남아있던 하나의 날개마저 모두 잃어버렸다는 암시라는 추측도 있다.[5]

아이러니하게도 국경없는 세계의 V2계획은 피를 피로 멈추는 계획이고 그런 이상을 가진 채 사이퍼에게 덤볐으나 본인이 했던 말 그대로 격추당한다.

최후의 일전에서 사이퍼에게 패배하여, 그대로 폭사했다고 생각했으나 놀랍게도 살아서 간신히 목숨을 건졌다.[6] 이후 사이퍼와의 대결에서 뭔가 깨달은 것이 있는지 국경 지대를 전전하며 '국경의 존재 의의'를 찾고 있는 듯하다. 2005년 브랫 톰슨과의 개인 인터뷰 당시 유지아 대륙 분쟁 지대의 전쟁에 참가하고 있는 것이 확인.[7]

다음은 그의 마지막 인터뷰 내용이다.
I should have died that day. But I didn't.
난 그날 죽었어야만 했어. 하지만 죽지 않았지.

I dragged my wounded body and reached ground zero of the nuclear detonations.
아픈 몸을 끌면서 도착한 곳은 핵폭발이 일어난 폭심지였어.


A barren, empty land.
황량하고, 아무것도 없는 땅.

I felt an unbearable sadness when I witnessed that landscape.
그 풍경을 보고 너무나 슬퍼져서 어찌할 수가 없었어.

There were still people living there.
그곳엔 아직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었지.

They were the ones that saved me.
나는 그들의 도움을 받았어.


It may be true that the world has no need of borders.
어쩌면 세계에 국경 같은 건 필요 없을지도 몰라.

But would getting rid of them really change anything?
하지만 없애는 것만으로 뭔가 변하는 것일까?

The world won't change for the better unless we trust people.
우리가 서로를 믿지 않는 한 세상은 더 나아지지 않아.

Trust is vital in a peaceful world.
신뢰야말로 평화로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거니까.

But that will never happen.
하지만 그럴 일은 없겠지.


I'm still on the battlefield. Right now I'm near a border.
나는 아직도 전장에 있어. 국경 근처에 있지.

I want to see for myself what borders really mean and what their volition really is.
난 국경의 의미가 무엇인지, 그리고 그곳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의지를 확인해보고 싶어.
I may not find what I'm looking for, but I still wanna try.
내가 찾는 걸 못 찾을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해보고 싶어.

Anyway, that's what I've come to believe, and I think that's enough.
어쨌건, 지금은 그렇게 생각해. 그걸로 족해.

Will he see this video?
그 녀석도 이 영상을 보게 될까?

If you do meet him, give him a message for me.
만약 녀석을 만나면, 이 말을 전해줘.


Yo, buddy. still alive?
여어, 친구. 아직 살아있나?

And thanks friend. See you again.
그리고 고마워, 친구. 꼭 다시 만나자.

3. 평가

스토리 내적 실력 자체도 벨카 전쟁에서 떨어져간 수많은 에이스들 중에서도 한 손에 꼽을 정도의 먼치킨이자 슈퍼 에이스였다. 배경 설정 및 스토리 전개 이외에도, 순수 A.I. 설정으로도 역대 윙맨 중 최강으로 손꼽히고 있다. ACE 난이도에서 플레이어를 노리는 '적 에이스 TGT'를 격추할 수 있는 윙맨은 픽시 정도밖에 없다. 이러니까 가름 편대가 최강이라 불리는가 보다.[8]

다만, 게임 시스템상으로는 기동 능력이 뛰어나서 잘 싸우는 것은 아니다.[9] 지상 공격 시 보면 알겠지만 미사일이 QAAM 수준이다. 전방위 락온 해서 고도를 유지하며 접근하는데, 원래대로라면 그 높이에선 미사일이 적을 락온 할 수도 없다. 게다가 미사일이 폭탄 수준으로 꺾여서 수직으로 내리꽂는다. 공중전 때도 간혹 미사일이 옆으로 꺾여나가서 격추하는 건 덤. 역대 PS2 기체 중 이 정도로 미사일 보정을 받은 AI는 없다. 다르게 보자면 AI를 키우긴 힘드니 미사일 보정을 발라놔서 스토리 내적 픽시의 실력을 드러내는 장치로 볼 수 있다. 이렇게 보정을 받은 AI 편대원은 픽시가 유일하고, 실력으로도 고평가 받는 편대원도 픽시가 유일하니까.PJ에겐 안 달아놓은 거 보면 의도적인 거 맞다. 에이스 컴뱃 7편의 AI가 매우 발달했음에도, 아군 미사일 대미지를 반쪽짜리로 만든 걸 볼 때 미사일 스펙이 아군 AI 스펙을 반영한다고 볼 수 있다. 픽시 본인은 인터뷰에서 "사이퍼 따라가는 거 엄청 힘들었다."고 인증했는데, 반대로 생각하면 그 정도의 실력이 되기 때문에 단신으로 벨카 공군의 중추를 박살내다시피한 '마왕' 사이퍼를 완벽하게 서포트해냈다고도 볼 수 있겠다. 가름 편대에 괜히 '괴물 용병 콤비'라는 별명이 붙은 게 아니다.

캐릭터성 역시 호평 받는데, 시리즈 최강의 윙맨이면서 적이 된 아군 클리셰에 힘입어 에이스 컴뱃 팬층에서 두터운 인기를 갖고 있다. 그만큼 성공적인 캐릭터를 구축했다는 이야기. 그도 그럴 것이 최종보스의 위치에 걸맞은 캐릭터 구축을 위해 아군일 때 다소 과할 정도로 스펙에 푸시를 넣어놨기 때문에[10] 초보 플레이어들은 상당히 픽시의 어시스트에 의존하게 된다. 그러면서도 시나리오상에서는 사이퍼(=플레이어)를 마음에 들어하며 시종일관 호의적으로 대하기 때문에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이 녀석을 '파트너'라고 감정이입을 하기 마련이다. 최후반에는 적으로 등장해 최종 보스로서 싸우게 되지만 갈라서는 이유도 감정적인 대립이 아닌 가치관의 충돌이라는 연출이 강하게 들어가 있다.

자신이 합류한 국경 없는 세계가 쓸 수단은 핵무기이기 때문에 미래 세대가 온전하게 할 것이란 장담도 못하며, 정작 자신조차 광기에 잠식되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사이퍼가 걸어오는 헤드온을 받아준 것을 보면, 그도 마지막까지 망설이고 있었던 모습으로 보인다. 사실 그 상황에서 국경 없는 세계의 일차적 목표는 V2의 성공적인 발사였고, 3 페이즈에서 래리가 발동한 극도의 ECM으로 인해 사이퍼는 헤드온 외에는 래리를 격추시킬 방법이 없었으니 래리 입장에서는 조직의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사이퍼의 헤드온을 받아줄 필요 없이 그냥 도망 다니면서 V2의 재진입 시간을 벌기만 하면 됐다. 하지만 그는 사이퍼가 걸어오는 헤드온을 받아줄 뿐만 아니라 헤드온으로 다시 와보라며 도발까지 하는데, 이 행동이 바로 그 망설임의 결과인 것이다. 결국 그도 전쟁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나가는 것에 질려서 전장을 이탈했던 자신이 또 다른 수많은 사람들을 죽일 대량살상무기의 수호자가 되어있는 아이러니에 끝까지 갈등하고 있었으며, 이렇게 된 거 도박을 해보자는 마음으로 사이퍼와의 헤드온을 받아들여 그로 하여금 자신을 멈추게 할 수 있는 선택지를 준 것이다. 실제로 전투 중에 래리가 하는 무전을 들어보면 다시 한번 정면으로 마주하자던가, 누가 최고인지 겨루자던가, 마지막엔 "쏴 봐! 이 겁쟁아!"(Fire away, Coward!)라며 도발까지 한다. 결과적으로 사이퍼는 픽시를 격추시켜 V2의 발사를 좌절시켰고, 세계를 구했다. 엔딩에서도 결국 자신이 한 짓에 대해 반성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면서 친구였던 사이퍼에게 "너 인마 살아있냐? 보고 싶다"라고 말하는 등 여러모로 입체적인 면모를 보여주는 캐릭터라 여러 플레이어들에게 감정이입의 여지를 준 것이다.

이후 픽시와 비슷하게 이지적인 성격에 서로의 가치관을 사이에 두고 일대일로 겨루는 라이벌로 미하이 A. 실라지에이스 컴뱃 7에 나오긴 했고 이쪽도 나름 멋진 미노년의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이쪽은 계속해서 동료들을 하나하나 죽여온 적이었기 때문에 감정이입의 여지가 훨씬 적다. 에이스 컴뱃 4황색 13이나 에이스 컴뱃 6일리야 파스테르나크 역시 멋진 사나이들로 그려지기는 했지만 시나리오상에서 픽시만큼의 감정이입을 할 만한 여지는 좀 적은 편. 그라바크나 디전, 슐레기 같은 놈들은 감정이입 측면에선 논할 가치도 없고

4. 어록

파일:external/a5c12798046df3b4cfa47d4fc99e82b914cabe933086de86a69578f7514fef36.jpg
"여어, 친구. 아직 살아있나? (Yo, buddy. still alive?)"[11]
패트릭 제임스: "저는 평화를 위해 싸우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기서 날고 있는 거고요."
PJ: "I fight for peace. That's what I'm up here for."

픽시: "네가 여기 위에서 '평화를 위해 싸우는 동안' 밑에서는 몇만 갤런의 피가 땅 위에 흩뿌려지고 있다고. 거 참 대단한 평화구먼, 애송이."
Pixy: "While you're up here 'fighting for peace', tons of blood is being shed on the ground. Some peace, kid."

패트릭 제임스: "그걸 멈추기 위해서 이곳에 있는 겁니다."
PJ: "And I'm here to put an end to that."

픽시: "피로 피를 멈출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거냐? 그런 이상을 가지고 하늘을 날다가는 죽는다."[12]
Pixy: "You think you can stop bloodshed by shedding more blood? Flying with all those ideas swimming around your head is gonna get you killed."
Yo, Buddy. Just look at the view. There's not much difference between those countries from up here.
여어, 파트너. 좋은 경치다. 여기에서 보니까 어느 나라건 다를 게 없어 보여.[13]

5. 타 시리즈에서

6. 기타



[1] 현실에도 이와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 1983년 네게브 사막에서 이스라엘 공군F-15DA-4의 충돌 사고가 벌어지자 F-15는 우측 주익이 날아갔는데도 불구하고 무사히 착륙한 일이 있었다. 참고로 그 A-4는 그대로 추락했다. 관련 내용을 다룬 다큐멘터리도 있다. F-15의 설계자조차 시뮬레이션을 해보고도 어떻게 이게 가능한 일인지 잘 이해를 못하겠다고 하였다고. 해당 영상. 제작진이 에이스 컴뱃 제로를 만들 당시에는 이 일화를 몰랐다가 뒤늦게 전해 듣고 놀라워했던 것으로 알려진다. 현실은 언제나 창작물보다 놀랍다[2] 이후 7편의 에이스 파일럿인 미하이 A. 실라지의 기체도 픽시와 도색이 비슷하다. 다만 픽시는 오른쪽 날개만 붉게 칠했지만 미하이는 모든 날개의 끝 부분이 붉은 색 계통이다.[3] 플레이어의 뒤를 잡고 미사일과 기총 공격을 한다. 방심하고 있다가 격추당하지 말고 최대한 가속해서 거리를 벌려놓자.[4] 일단 TLS/산탄 미사일/ECM 포드 순서로 달고 등장한다. 한 번 박살날 때마다 다른 무기를 들고 등장하는데, 마지막 전투에서 이글 아이가 ECM으로 보호받는 모르간의 유일한 약점은 전면 공기 흡입구라는 것을 알려주고 헤드온으로 공격하라고 한다. 때문에 기껏 뒤를 잡고서 미사일을 쏘면 미사일이 'ㄱ'자로 휘어서 피해 다닌다. 심지어 총알도 피해 다닌다. 결국 정면에서 붙어야 한다는 이야긴데, 멀리서 XMAA/XLAA를 쏘면 헤드온을 피해버리고, 그렇다고 기본 미사일을 쏘려고 하면 래리가 XMAA를 갈기기 때문에 상당히 어렵다.[5] 설정상 TLS의 시제품을 장착한 ADFX-01는 그 구조 때문에 7G가 넘는 기동을 못하도록 되어있는데, 그는 무려 11G가 넘는 기동을 넘나들며 기체를 혹사시킨다. 인게임 도중 TLS가 사라진 이유도 사이퍼의 미사일 공격과 무리한 고기동으로 인해 뜯겨나간 것이고, 결국 마지막까지 무리한 나머지 동체와 엔진에 피해 누적이 심하게 가버린 ADFX-02는 사이퍼의 미사일을 에어 인테이크에 맞고 격추당한다.[6] 폭발 직전 간발의 차로 사출한 것으로 추측된다.[7] 에이스 컴뱃 위키아에서는 시기상 폴크가 제1차 대륙 전쟁에 참전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흐릿하게나마 배경에 펄럭이는 하얀 삼각형이 그려진 푸른 깃발에서 래리가 소속된 진영이 ISAF임을 유추할 수 있고, 또한 날짜도 2005년 11월 25일, 즉 폴크가 유지아 대륙에서 머물던 시기는 대륙 전쟁과 연도가 겹친다. 그리고 전쟁이 끝난 이후임에도, 래리는 총기를 휴대한 채로 인터뷰를 하고 주변에 총성까지 아련히 들리는 것으로 보아, 전쟁이 끝나고 에루지아군 잔당의 산발적인 저항이 존재하는 상황으로 볼 수 있다. Aces At War: 2019의 삽화에서 ISA-(F)라고 적혀진 옷을 입은 것으로 보아 사실상 확정.[8] 믿기지 않는다면 실험해보자. 에이스 부대와 전투할 때 미사일을 쏘지 말고 도망 다니기만 하면 픽시가 다 잡아준다.[9] Operation Hell Bound에서 공항 쪽으로 가면 픽시가 AA 터렛 두 개를 못 잡고 PJ처럼 그 상공만 왔다 갔다 하는 걸 볼 수 있다.[10] 제로 이전에도 이후에도 픽시 만큼의 효율을 보여주는 윙맨은 등장하지 않는다.[11] 래리 폴크 개인을 넘어 제로를 대표하는 명대사 중 하나로 자주 거론된다.[12] 사실 PJ에게 저렇게 험하게 말한 거 치고 픽시 본인도 이상주의를 완전히 버리지 못한 모순된 모습을 자주 보여줬는데, 디렉터스 해방전 때도 "사이퍼, 자유를 손에 넣은 민중의 목소리가 들리나. 이것이 우리의 싸움이다!" 같은 대사를 친 전력이 있으며 이후에도 감상적이고 철학적인 대사를 꽤 자주 하는 편이다. 결국 이상과 현실의 괴리를 견디지 못해 사이퍼의 곁을 떠나 아나키스트 단체에 가까운 국경없는 세계에 몸을 던지는 모습도 그렇고, 스스로 했던 말처럼 피로 피를 멈추려다 옛 친구인 사이퍼의 손에 패배해 격추되는 결말을 맞는다. 무엇보다 이상을 품고 하늘을 날던 PJ를 픽시 스스로의 손으로 죽여버렸다. 어찌보면 '사이퍼의 친구이자 적'이라는 모순된 입장을 가진 픽시의 캐릭터를 잘 드러내준 대사.[13] 훗날 에이스 컴뱃 7에서 미하이 A. 실라지의 "국가란 뭐지? 하늘에서는 국경이 보이지도 않는데 말이지"란 대사로 오마주된다.[14] 테마곡 제로의 간주 부분. 통기타가 홀로 격렬하게 연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