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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의진/선수 경력/2021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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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의진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20 시즌 2021 시즌 2022 시즌

1. 2021 League of Legends Pro League Spring

루키도 어느덧 나이도 20대 중반을 바라보기 시작하면서 에이징 커브에 대한 우려와 더불어 계약 기간도 2021 시즌까지라 걱정하는 팬들이 꽤 있는 듯 하다. 그리고 더샤이가 2020년 10월 19일자 트위치 방송에서 "의진이 형이 내년이 마지막일지도 모르니까 웬만하면 의진이 형이랑 같이 뛸 것 같다"라는 의견을 밝히면서, 21 시즌을 마지막으로 IG를 떠나거나 은퇴하는 것이 아니냐는 소리도 나오고 있다.

다만 본인이 최근까지도 공공연히 LPL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지라 아예 은퇴를 하거나 이적을 해도 LPL 내에서 하지 타 리그로 이적하는 등의 행보는 없을 것이라고 추측하는 시선이 지배적이다. 그리고 더샤이와 방송중에 듀오 랭크를 돌리던 중에 '내년까지만 한다며?'라고 질문이 나오자 '내년까지가 계약이라고 했지, 그 이후 떠난다는 말은 한 적 없는데?'라는 반응을 보였다. 일단 2021년 이후의 행보는 아직 알 수 없을 듯.

감독 없이 진행하게된 스프링 시즌에서 전 시즌 준우승 팀이자 IG 최악의 상성 팀인 JDG를 첫날 상대로 만나게 되었지만, 에이징 커브를 씹어먹는 듯한 폼으로 2연속 노데스 캐리를 보여주며 자신은 건재하다는 것을 알렸다. 2세트 내내 킬 관여율 1위를 달성하고 오리아나, 조이로 6/0/8, 5/0/14라는 어마어마한 KDA와 함께 타겟팅 수준의 포킹과 CC기 적중률을 보여주었다. 새로 영입된 정글/바텀이 제 몫을 해준 것도 호재.

LNG전에선 바텀과 탑이 부진하는 중 꾸준히 1인분 이상을 해줬으나, 바텀, 특히 서포터인 바오란의 부진과 계속해서 이어진 잘못된 한타각 때문에 결국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춘절 전후를 기점으로 볼 때, 분명 라인전은 강한편이지만 종종 보여주는 무리한 판단과 뇌절의 빈도수가 매우 높아졌다. 대부분의 베테랑 선수들이 피지컬 노쇠화 때문에 라인전은 적당히 넘기고 운영과 팀합으로 메꾸는 방식으로 에이징커브를 피하는 반면, 루키의 경우 갓 콜업된 유망주들처럼 애써 라인전에서 공격적으로 잘 해놓고 나사 빠진 뇌절로 손해를 보는 케이스인 셈이다. 그리고 사실 이번 시즌 루키는 라인전이 특출나다고 말하기가 좀 어렵기도 하다. 그러니 단점이 계속 부각되는 셈.

EDG전에서도 이 점이 드러났는데 LPL 퍼스트로 거론되는 스카웃 상대로 타워허깅을 강요했으나, 대치구도에서는 메이코에게 점멸 쿵쾅각을 계속 내주며 심심찮게 데스를 적립하며 팀과 함께 무너졌다. 이 경기는 이렇게만 보기가 힘든게 1세트는 라인전 주도권을 스카웃이 꽉 잡으면서 루키가 미드에만 있을 때 사이드로 계속 로밍가서 타라인을 풀어주고 루키의 안일한 포지션과 점멸을 들고 있음에도 알리스타의 쿵쾅을 반응 못하거나 말도 안되는 쓰로윙이 다수 나오면서 루키 때문에 질뻔한 게임을 슌과 퍼프가 이 악물고 캐리했다. 또한, 아지르로 딜량 또한 처참하게 낮았다. 2세트도 라인전을 루키가 이기면서 봇으로 로밍가 다이브 치려고 했는데 이 때도 루키가 아지르의 weqr을 허공에도 발사하면서 게임을 말아먹었다. 또한 17분에 일어난 미드한타에서도 혼자 weqr쓰며 릴리아 1명 물고 들어갔다가 구해주려던 팀원과 함께 릴리아 궁에 역관광당해 또 팀에게 고통을 주었고 이어진 바론한타에서도 또 먼저 물리며 망하는듯 했으나 퍼프의 사미라가 슈퍼하드캐리하며 바론을 먹었으나 이어진 용한타에서도 또 뻘궁을 쓰며 처참한 아지르 숙련도를 보이나 이번 시즌 아지르가 모스트라는 점에서도 루키의 폼이 얼마나 처참한지 얘기해준다는 평. 2세트 또한 처참한 아지르의 딜량을 보여준건 덤. Edg라는 강팀을 상대로 게임 내내 팀원들의 발목을 잡았고 스카웃은 팀원을 이끌어갔기에 그 격차가 확연히 보인 셈. 물론 슌과 퍼프의 선전으로 2:0 완승을 거두었지만 이처럼 루키 본인 때문에 팀원이 고통받는 상황이 다수 발생하고 있다.

이후 RA, SN, TES를 상대로 한 중요한 경기들에서 변변치 못한 폼을 보여주며 패했다. 이번 시즌 루키는 IG 부진에 많은 책임이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현재 IG의 주요 문제가 바로 일정 수준을 넘는 강팀을 상대로 약팀 상대로는 상시 갖고 있는 라인전 우위가 먹히지 않을 때[1] 너무나도 무리한 교전 선택으로 인해 계속 복구할 수 없는 손해를 보다 패한다는 것인데, 여기에 팀의 터줏대감인 루키의 영향이 지대함이 명백하기 때문. 심지어 이기고 있는 경기들도 루키가 점멸을 들고 있음에도 먼저 짤리면서 진 경기들이 상당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라인전에서 지고 가는 경우는 존재감이 전혀 드러나지 않는 것 또한 문제점이고 강점이던 라인전도 Omg 등의 극약팀 미드가 아니면 라인전이 강하다고 할 정도인지 의문이 든다는 평도 많았다. 여태 IG가 부진할 때 물론 루키 잘못이 항상 있긴 했지만 이번 시즌만큼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 적은 처음이라 더 절망적이다.

결국 우려가 현실이 되어 플레이오프 1라운드 상대로 RA과의 경기에서 유리했던 경기 흐름에도 결국 역전을 당해버리는 환장할 만한 플레이를 보여주며 패배에 큰 지분을 쌓게 되었다. 루키만의 잘못이라 보기엔 무리가 있지만 팀적인 플레이에서 미드가 가지는 영향력을 생각한다면 최근 ig의 부족한 운영 문제의 책임을 피할 수는 없을 듯. 확실히 예전에는 부족한 운영을 엄청난 피지컬과 슈퍼플레이로 메꿨다면 현재는 예전만큼의 파워가 나오지 않으면서 운영에서의 문제가 더욱 더 부각되고 있다. 이번 시리즈로 인해 기존에 가지고 있던 인천 서커스단에 대한 밈도 사라지고 이제는 재미조차도 없는 팀이 되었다며 비판을 받고 있다.

2. 2021 League of Legends Pro League Summer

IG가 '노페' 정노철 감독을 영입하며 서머 시즌 준비에 들어갔으나 격리 기간이 길어지면서 여전히 감독없이 경기를 치르고 있다. V5와 TES를 잡아내며 실날같은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이어갔지만 Team WE와의 대결에서 2:0으로 완패하며 플레이오프는 물론 세계에서 9번째로 월즈 탈락을 확정지었다.

8월 7일 TT와의 서머 마지막 경기에서 자신의 시그니처 픽인 르블랑으로 킬을 따내며 우지의 뒤를 이어 역대 두 번째 LPL 2500킬 달성자가 되었다.

하지만 2015년 IG에 입단한 이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는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작성하게 되었다. 커리어 사상 최악의 시즌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 팀의 기량 역시 문제지만 선수 본인의 기량 역시 점차 하락하고 있기에 팬들은 은퇴하지 않을까 염려하고 있다.

물론 구단주 왕쓰총의 무관심과 모기업 완다 그룹이 중국 정부의 부동산 기업의 대출을 규제하자 부도설에 시달리며 휘청거리고 그로 인해 감독도 없이 시즌을 보내야했던 상황 속에 좋은 모습을 보이기는 힘들었기에 좋은 환경만 갖춰지면 다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다는 기대감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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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반대로 초반부터 우위를 잡고 계속 굴리는 경우 강팀도 너무나도 무난하게 이겨버리기도 한다라고 상술되어 있었으나 EDG를 제외하고는 강팀에게 세트승 말고는 이긴 적이 없다... 또한 강팀들에게 세트 승을 따기도 했는데 이 경우 3라인이 전부 라인전에서 이겨서 이긴 게임이라기 보다 상대 탑이나 봇라인이 아에 무너져 내려서 이긴 것이기에 단순히 라인전만으로 이겼다고 보기도 힘들다. 현재 IG의 문제가(물론 바텀 라인전 문제도 있기는 하지만) 힘에서 밀리는 것만은 아니라는 증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