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스이리오스케의 세 번째 작품. 삼국지를 소재로 한 상업지이다.
1. 줄거리
이름이 제갈공명과 비슷하여 스트레스를 받는 청년 타카아키는 가족의 빚 때문에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유비라는 여자가 찾아와 군사가 되어 달라 하며 빚을 갚아주고 살게 되는데...2. 등장인물
- 모로쿠즈 타카아키(제갈량)
諸葛孝明. 이름이 제갈공명(諸葛孔明)과 비슷하여 스트레스를 겪는 청년. 부모님의 빚 때문에 아르바이트를 하던 어느 날 유비가 찾아와 자신의 군사가 되어 달라고 말하는데...
- 유비 현덕 (CV: 토노 소요기)
타카아키의 빚을 다 갚아준 여자. 타카아키의 집에 찾아와 초인종을 눌러 세 번 불러내서 자신의 군사가 되어 달라고 말한다.
단행본의 권말부록에서 밝혀지는 사실이지만 실은 타카아키와 모토코의 소꿉친구. 어릴 적에 해외여행 중에 테러에 휘말려 공식적으로는 가족과 함께 죽은 것으로 되어 있다. 유비 본인은 테러의 주모자인 용병 여포에게 거두어져서 여포의 부하 노릇을 하다가 여포에게 죽을 뻔한 관우를 인스피레이션만으로 구해서 여포의 아래에서 도망치고 가물가물한 어릴 적 기억에 의지해서 타카아키를 찾아온 것. 이 사실은 작품 끝까지 밝혀지지 않는데 타카아키와 모토코는 유비가 테러로 죽은 줄 알고 있고 유비 본인은 기억이 애매하기 때문이다.
- 관우 운장 (CV: 호시 마미카)
유비 3자매의 둘째. 흰 장발을 포니테일로 묶고 있다. 상당히 무뚝뚝한 여자.
장비와 같은 고아원 출신이지만 특촬물의 히어로를 동경해서 정의의 아군이 되려고 수행하다 보니 터무니 없이 강해졌다. 그 후에는 고아원을 나와서 자기가 판단하기에 악당인 인간들을 때려눕히는 여행을 다니다가 관우의 처리를 의뢰받은 여포에게 죽을 뻔하고 유비한테 구해졌다.
- 장비 익덕/익덕 (CV: 시라유키 미도리)[1]
유비가 데려온 두 동생중의 막내. 원작의 장비와는 달리 참으로 가련한 이미지의 소녀. 하지만 그녀에겐 또다른 인격이 있었는데.
익덕(益德)과 익덕(翼德)이라는 이중인격의 소유자. 고아원에서 자신을 보호해주던 관우가 사라지고 괴롭힘을 받고 양부모에게도 학대받은 끝에 제2의 인격에 각성, 양부모를 거의 반죽음으로 몰아넣던 중 익덕의 소식을 듣고 데리러 온 관우에게 상처를 입힐 정도의 전투력을 발휘했다.
이름 답게 술취하면 사람이 그대로 변해버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 니시키바 치요(마초)
길 가던 중에 유비에게 픽업된 처자. 실은 엄청난 양가집 아가씨지만 다 귀찮아져서 동생에게 떠넘기고 가출해서 길거리를 걷다가 유비와 만났다. 정조관념이 희박한지 술김에 타카아키와 자고서는 그대로 반해버렸다.
- 소고우 모토코(조조) (CV: 아야베 유이카)
타카아키의 소꿉친구로 도시락집을 하고 있는 안경소녀. 검도경력 10년으로 불패의 천재. 여포 아래에서 용병 일을 해왔고 관우에게 훈련을 받은 유비가 반응조차 하지 못했다. 유비에 대해서는 어릴 적에 죽은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소꿉친구라는 걸 눈치 채지 못했다.
- 히구치 쥰(하후돈)
모토코의 언니로 본래는 폭주족이었지만 관우와의 싸움에서 패하고 한쪽눈의 시력을 잃은 후, 소꿉친구 엔조의 도움으로 폭주족을 청산하고, 도시락집을 시작했다. 하지만 관우와의 악연에 대한 악몽을 기억하고 있어 관우라면 이를 가는데..
실은 쥰이 미화해서 기억하고 있는 것으로 관우에게 싸움을 걸려다가 돌부리에 걸려 넘어져서 다친 것 뿐이다. 오히려 아프다고 난리를 피우는 쥰을 병원으로 데려다 준게 관우.심지어 나중에 병문안 온 관우를 문전박대하기까지그 일 이후로 정신차리고 열심히 살았으니 관우가 쥰의 갱생에 큰 역할을 한 셈. 원수인 줄 알았던 상대가 은인이었다는 반전이다.
덧붙여 말하자면 작중 여캐들 중 유일한 연애 쪽 승리자.
히구치 엔조과 결혼하고서 닭살 염장질을 해대는데, 하는 짓은 그야말로 메가데레에 가까운 츤데레. 심지어 연애 관련 라이벌도 없어서, 그 염장질에 관우와 유비는 왠지 패자가 된 듯한 느낌 을 받았다고(...)
- 히구치 엔조[2]
쥰의 소꿉친구 겸 현 남편인 실눈에 존댓말 캐릭터로 온화한 성품의 소유자. 옛날부터 난폭 무도한 쥰의 성격을 다 받아 줬으며 온갖 사고를 치고 다녀 집안에서 버림받다시피 한 쥰을 끝까지 곁에서 보살폈으며 같이 힘을 합쳐 도시락 가게를 일으켜 세워 가정을 꾸린 인생의 승리자. 대전 상대였던 마초가 기권하는 바람에 무력이 딱히 묘사되지는 않았지만 실은 이 사람도 문무겸비의 만능초인이라고 한다. 고토부키 남매의 언급에 따르면 쥰과 결혼한 게 유일한 오점이라는 듯. - 고토부키 이쿠노(순욱)
- 고토부키 유(순유)
- 여포 봉선
기이하게도 예고에만 나오고 본편에는 후반 설명에서 언급만 살짝 됐던 캐릭터. 기갑부대를 상대로 무쌍을 찍었다. 국사무쌍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온 세상을 적으로 돌린 전투광이라는 모양.
3. 기타
- 정작 작가 본인은 삼국지를 읽어본 적도 없다고 한다(…). 그래서 작품 내용은 등장인물을 제외하면 삼국지랑 아무 상관이 없고, 오히려 2ch와 니코니코 동화에서 소재를 따온 패러디 내용이 더 주를 이룬다. 정작 그런거 치고는 하후돈의 눈이 전투에서 잃은게 아니라는 점이나 조조가 검술에 능한 점 같은 고증은 또 잘 살렸다(...)
- 삼국지 관련 기타 창작물 중 삼국지를 왜곡하는 작품을 깔때 비교하는 작품이다.
- 2011년 2화짜리 야애니로 제작되었는데 제작사가
장잉정신메리 제인이다. 그래서 말인지 만화판보다 비교가 안될 정도로 퀄리티가 높다.[3] 원작이랑 완전 딴판이라고 할 정도이기에 좋은 의미로 원작 초월을 한 셈이다.괴작을 명작으로 만드는 위엄 오오!! 메리 제인 오오!!다만 2부작으로 서두르게 끝나면서 마무리가 엉성하다. 더 이어진 듯 하다가 안 나오는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