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1981년부터 1985년까지 방송된 MBC-TV의 주말 대형 쇼 프로그램으로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의 전신이다.그리고 명현숙, 곽규석이 진행하던 토요일 토요일밤에의 후신이다...
2. 역사
1980년 12월 컬러방송 시작과 더불어 쇼 프로그램들은 폭발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했다.박정희 정권은 1975년 일명 '가요대학살' 정책을 펼치고, 외국 팝송은 방송불가 조치를 하는 등 "겨레의 문화 창달"이라는 미명하에 지나칠 정도로 방송을 보수적으로 콘트롤해왔는데, 전두환 정권은 3S정책을 펼치며 일본 음악을 제외한 서양 음악은 해금하였다.[1] 이러한 쇼 대형화에 힘입어 KBS가 100분쇼를 런칭하고, 구 TBC의 쇼쇼쇼도 KBS2에서 그대로 명맥을 이어갔다. MBC도 이에 질세라 주말 7시 프라임타임대에 쇼2000, 젊은이들을 겨냥한 '영11'등의 대형 음악 쇼를 기획 제작하게 된다.
1980[2]~1981년경까지는 다소 초보적이고 어색한 구성을 보였으나 1982년부터 미국, 일본의 쇼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벤치마킹하면서 대형화, 고급화가 시도되었다. 1983년부터는 야외특집방송, 이원(삼원) 방송을 시작하여 입체적인 구성을 시도하였다.[3]
1985년 11월 정기개편에서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로 개편되며 종영되었다.
쇼2000 100회특집 방송 (진행: 이덕화, 김청)
여의도 MBC 앞 공터(현재의 파크원 부지)에서 진행되었다.
1984년 이덕화, 박영희 진행
1984년 조용필특집쇼 中
1985년 200회 특집영상
[1] 정작 한국 가요는 전두환이 쫓겨난 후인 1987년에야 해금된다. 일본 음악이야 일본 침략으로부터 해방되어 광복을 맞은 지 40년도 채 안 되었을 때이니 당연히 국민감정상 불가능한 이야기였다. 심지어 1998년 정식 해금되었지만 2023년 현재도 지상파 방송에서는 암묵적으로 일본 음악은 잘 사용하지 않는다. 예외가 있다면 오오츠카 아이의 노래가 코미디 BGM으로 나온 정도.[2] 개요에 '1981년부터'라고 표기되어 있는 것과 상이하다.[3] 이산가족을 찾습니다 문서에도 나와 있지만 당시 한국 방송사들의 기술력은 이원방송도 제대로 하기 어려웠는데 MBC는 신형 기자재를 발빠르게 도입해서 삼원방송도 동시 중계하고 조악하지만 풀 그래픽 CG도 프로야구 중계부터 쇼 프로, 뉴스에까지 잔뜩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