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2-10-06 12:19:21

수족구병

/ hand-foot-mouth disease

1. 개요2. 증상3. 후유증

1. 개요

콕사키 바이러스 A16 또는 엔테로 바이러스 71의 감염으로 손, 발, 하지, 입속에 작은 수포가 생기는 질병. 수포가 손, 발, 입속에 주로 분포하여 증세가 나타나기 때문에 수족구병이라고 불린다. 주로 어린아이들이 걸리지만, 청소년이나 성인도 걸린다. 심지어, 한 번 걸린다고 끝나는 게 아니다. 한 번 걸린 적이 있어도 연속으로 걸릴 수 있다.[1]

2. 증상

손ㆍ발가락에 물집이 잡히고, 무엇보다도 입 안 여기저기에 구내염을 동반하기 때문에 밥 먹는 것조차 힘들다. 그래서 참을성이 약하고 자신의 괴로움을 말로 잘 표현하지 못하는 영유아들에게는 더더욱 괴로운 병.

발진은 발보다 손에 더 흔하게 나타나며 약 3~7mm 크기의 수포가 나타난다. 수포는 대개 1주일 정도면 나아지지만, 엔테로 바이러스 71 때문에 생긴 증상은 콕사키 바이러스 A16보다 더 심하게 나타나며 심해지면 뇌막염까지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수두와 차이점은 수포가 두껍기때문에 절대 터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따라서 수족구는 침이나 대변을 통한 전파가 주를 이룬다.

합병증으로 뇌수막염이나 뇌염으로까지 발전하므로 이 병에 걸렸다면 가능하면 빨리 병원에 가서 치료받는 것이 좋다.

발바닥에 잡힌 물집은 걸어다닐 때마다 자극을 받아 가렵기도 한다.

성인의 경우에는 물집보다는 대부분 감기와 비슷한 증상으로 일어나기도 한다.

수족구병은 주로 여름과 가을철 사이에 유행하여 퍼지기 때문에 영유아를 키우는 부모는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매년 1~2명의 영유아 사망자가 나오기 때문. 주된 사망은 상기한 뇌수막염이나 뇌염과 같은 합병증이다.

3. 후유증

아이들의 경우, 수족구 발생 2주-4주 정도 후에 무좀처럼 발껍질이 벗겨지고 손발톱이 빠질 수 있다. 인터넷에 찾아보면 애들 손톱이 빠지기 시작해서 깜짝 놀라서 병원 갔더니 수족구 후유증이라 걱정 안 해도 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는 글들을 많이 검색할 수 있다. 수족구 뒤에 아기 손발톱이 빠진다면 후유증이려니 하면 된다.[2]


[1] 네이버 지식인에 찾아보면 청소년과 성인들이 손 또는 발 사진을 올리고 수족구병인지 아닌지 물어보는 글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청소년이나 성인이어도 항시 주의할 것. 어린 아이가 수족구에 걸리면 부모가 옮는 경우도 흔하다. 건강 상태에 따라 부모가 더 심하게 앓는 경우도 흔하다.[2] 물론 일반적으로 진단이 그렇게 내려진다는 것이지, 예기치 못한 변수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간과하지는 말자. 조금이라도 이상할땐 병원에 방문해서 확인을 하는것이 맞다. 자라는 아이들이라면 더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