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수집 전선 기사령. 보통은 줄여서 기사령이라고 부른다.저주받은 도구는 세상에서 없어져야 한다는 것을 기본 이념으로 삼아서 워스를 파괴해야 한다는 목적으로 활동한다. 사람을 망치는 혹은 죽이는 물건이 있다면 가장 손쉽게 떠오를만한 대응책을 가지고 활동하는 집단이다.
기본적으로는 레기온(군단)이라는 기사와 오그질러리(후방지원인) 다수로 구성된 파티로 움직인다. 기사가 전투를 하면 후방지원인이 보조를 하는 형태. 다만 후방지원인은 전투력이 낮기 때문에 직접 전투에 참가하지는 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처음 등장한 1권에서는 인원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기사 한명에 후방지원인 한명으로 구성된 팀으로 피아를 공격했다.
이 설정이 어느순간 바뀐것인지 다음에 등장한 11권에서는 여러명이 모여서 움직이는 '단(레기온/기사단)[1]]'이 특별한것이 되어버렸다.1권에서는 레이온이 안짜여 있어서 특수한 경우로 서술하더니 11권에서는 여러명이 모이니 이례적인 일이라고 서술. 그리고 레기온의 이름은 생성순으로 숫자를 붙이고 대장과 부대장의 이름을 이어서 부른다.
워스를 파괴한다는 목적을 지니고 있지만, 워스를 부수기 위해서라면 워스를 이용하는것도 거리지 않는다. 때문에 몇몇 특별한 능력을 지닌 워스의 경우에는 당장 사용할 사람이 없어도 보관해두고 필요할때 이용한다. 그리고 단순히 쓰는것만이 아니라 인덜전스 디스크를 이용해서 저주를 경감시키는 개조를 가할수 있을정도. 하지만 일단 드러난 정도로 봐서는 연구실장국보다는 그 능력이 떨어지는듯 하다.
연구실장국과 마찬가지로 워스에는 상당히 냉정한 측면이있다. 이는 인간화가 가능한 워즈에도 마찬가지로 피아나 코노하를 파괴 하려는것 만이 아니라, 같은 소속인 타테오카 아이코의 내부에도 자폭장치를 달아서 이용할 정도이다.[2] 그런 이유로 워스에게는 가장 위협적인 존재인듯.
기본적으로는 위험물에 대한 가장 현실적인 대응책을 가지고 있는 집단이지만, 작중 모습은 다른 집단이 다 그렇듯 미친놈. 처음 등장한 피비 바로이가 워즈를 파괴하기 위해서라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인물이라는 측면이 있기는 하지만, 그런 인간을 아무런 제약없이 풀어주는 기사령도 별 차이는 없어 보인다.
1권의 내용에서는 가장 큰 위험이 될것 같은 집단이었지만, 다른 집단들의 활약에 밀려서 별다른 활약은 없다. 무력에서조차 드래거니언즈에게 밀린다. 3권에서 소속 워스인 타테오카 아이코가 등장한 이후로 출현이 전무. 이것이 복선이 될지 말지는 두고볼 일이다.
그리고 진짜로 재등장한 것이 11권. 연구실장국에 비할정도는 아니지만 나름 워스를 유용하게 개조할 능력을 가지고 대규모의 인원으로 토벌대까지 꾸릴 정도의 조직이라는것이 다시 한번 드러났지만 결국은 실컷 이용만 당하다가 참패했다.
일단 서술상으로는 위험하고 규모가 큰 조직으로 3대조직이라고 괜찮을 정도지만 어째 비중도 없고 등장할때마다 처참하게 발리는 등 비참하기 그지없는 신세. 시큐브가 11권까지 지속되는 동안 무언가 성과를 거둔적이 한번도 없다.
2. 구성원
- 리리하울 키르미스터
기사령의 1급 정도 기사. 드래거니언즈에 소속되어있던 통칭 '기사살인자'를 쓰러트리기 위해 결성된 제87기사단의 단장을 맡았다. 같은 기사령 출신인 피비와는 딴판으로 예의 바른 숙녀이자 긍지 높은 기사이다. 하지만 기사령이 아니랄까봐 진성 백합. 같은 기사단에 소속된 롤리카에게 고백했다.
피비와는 정 반대의 성격이지만 워스를 부순다는 사고와 워스를 쓰지 않는 다는 생각까지 닮아있다. 그래서 사용하는 무기는 양날의 대검 '워스 브레이커. 대형의 소드브레이커로 워스를 부수기 위해 만들어진 무기이다.
마지막에는 피비와 비슷하게 무기를 잃고 큰 부상을 입었기 때문에 그녀의 전철을 밟아서 워스를 들고 나타날지도 모른다. 결국 14권에서 온갖 종류의 워스를 쟁여들고 재등장. 롤리카를 죽인 니르샤키에 대한 복수를 위해 기사로서 가지고 있던 모든 긍지를 다 던져버렸다. 금기시하던 워스의 사용은 물론이고 무관계한 민간인을 이용하기까지 하는 등 그야말로 복수귀가 되었다. 힘의 부족으로 인해 하루아키 일행과 협력관계가 된 이후 하루아키에게 동귀어진용 워스를 주고 저주에 대하여 거짓말을 함으로써 그를 희생시켜 니르샤키를 죽일 계획을 세우지만, 결국 마지막 순간에 기사로서의 자긍심을 되찾고 하루아키 대신 자기 자신이 워스를 사용, 니르샤키와 동귀어진한다.
- 복수자 네트
제 87기사단의 부단장. 자신이 받은 고통을 타인에게 안겨주는 워스 '더 페인 그래퍼'를 다루며 옛날에 자신에게 상처를 준 기사살인자를 노리고 있다. 대단히 천박한 말씨로 떠드는 미친기사로 SM속성을 가지고 있다. 그것도 S와 M양쪽 모두. 워스가 상처를 찍은 사진을 매개로 발동하기 때문에 보통 자해를 하거나 자신의 오그질러리인 롤리카를 학대해서 사진을 보충한다.
- 롤리카 '트래시' 슈게이저
네트의 오그질러리. 옛날에 자신을 구해준 리리하울을 동경해 수집전선 기사령에 들어왔다. 쓸모는 있지만 전투에는 부적합한 다수의 워스를 여러개 사용해서 네트를 보조한다. 자신의 워스를 이용해서 카기도 히메노로 변장했으며 다른 워스를 이용해서 기사살인자를 찾아낼 작전을 수행한다.
네트의 오그질러리이자 성노리개 이기도 하며, 칼로 유두를 베이거나(…) 난도질 당하는 등 차마 말로 다 할수 없는 잔혹행위를 당해서인지 인격붕괴 직전의 상태.
마지막에는 작전이 실패하고 리리하울의 방패가 되어서 사망했으며 쓸모없는 자신이 리리하울이 입을 피해를 줄였다는데 만족하면서 죽어간다.
잡동사니 같지만 유용한 워스를 많이 가지고 있다는 것은 온텐자키 세츠코와 비슷하지만 무기로 활용할만한 도구는 없다. 나온 도구 모두 보조적인 성격의 도구이며 각각이 유용한데다가 다양한 상황에 대처할수 있기 때문에 네트의 보조역으로 선택된듯 하다.
11권의 사건은 드레거니언스의 제2위인 기사 살인자 '전귀' 니르샤키가 그녀가 가진 도구를 노렸기 때문에 발생했다.
[1] 전부 원작내에서 혼용되는 명칭. 온텐자키 세츠코의 경우를 보면 역자가 고유명사를 통일시키지를 못하는듯. 세츠코의 경우 전에는 최약오신이라는 별명이 11권에서는 영어로 바뀌었다.[2] 워스를 단순히 도구로 본다는 증거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