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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태종의 왕녀 숙신옹주 | 淑愼翁主[1] | ||
출생 | 1421년(세종 3년) | |
사망 | 1481년(성종 11년) 5월 (향년 61세) | |
본관 | 전주 이씨 | |
부왕 | 태종 | |
생모 | 궁인 이씨(宮人 李氏) | |
부군 | 파원군 윤평(坡原君 尹泙) | |
자녀 | 슬하 2남 1녀 장남 - 윤분(尹枌) 차남 - 윤강(尹杠) 장녀 - 심안인(沈安仁)의 처 | |
봉호 | 숙순옹주(淑順翁主), 숙신옹주(淑愼翁主)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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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조선 태종의 17녀이자 서13녀로 막내딸이다. 어머니는 후궁 이씨이다.[2]2. 생애
1435년(세종 17년) 3월 4일, 인수부윤 윤창(尹敞)의 아들인 윤평(尹泙)과 혼인하였다. 숙순옹주는 태종의 자녀들 중 가장 마지막으로 혼인하였으며, 파원군 윤평이 숙순옹주를 직접 맞이하러 갔는데, 신랑이 신부집에서 신부를 맞이하여 자신의 집에서 혼인을 진행하는 절차인 친영(親迎)제도가 이때부터 시작되었다.[3]1467년(세조 13년) 남편 윤평과 사별하였고, 이미 장남을 잃은 숙순옹주는 둘째 아들 윤강(尹杠)에게 의지하였는데, 윤강이 어린 딸만 두고 요절하는 바람에, 남자 자손이 단절되었다. 숙순옹주는 딸인 윤씨와 사위 심안인(沈安仁)에게 의지하며 살았다.
1481년(성종 12년), 숙순옹주는 사위인 심안인(沈安仁)이 안주(安州) 목사로 임명되자, 딸이 사위를 따라 가면 늙고 병든 본인과 딸이 멀리 떨어져 헤어지게 될 것을 염려한 나머지, 조카인 옥산군(玉山君) 이제(李躋)에게 성종으로 하여금 심안인을 안주가 아닌 가까운 고을로 옮기게 해줄 것을 요청하였다. 대간에서 사사로운 감정으로 인사문제에 개입한 옥산군 이제의 국문을 청하였으나 성종이 받아들이지 않았다.[4]
언제 사망하였는지는 알 수 없으나, 묘지석이 1481년 5월에 건립되었으므로 1481년에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묘지는 본래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하였으나, 경상북도 상주시 화서면으로 이장되었다.
3. 여담
숙신옹주는 판봉상시사(判奉常寺事) 윤창(尹敞)의 아들 파원위(坡原尉) 윤평(尹泙)에게 시집갔는데 전통적인 데릴사위, 즉 장가드는 신랑이 신부의 집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신부가 신랑의 집으로 들어가 사는 친영을 처음으로 행했다고 한다.[5][6]4. 가족 관계
- 부 : 태종(太宗, 1367 ~ 1422)
- 모 : 궁인 이씨(宮人 李氏)
- 남편 : 파원위 윤평(坡原君 尹泙, 1420 ~ 1467)
[1] 또는 숙순옹주(淑順翁主)[2] 어머니가 누구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실록에는 궁인(宮人), 왕실 족보 《선원록》에는 후궁 이씨(後宮 李氏)라고만 적혀있다.[3] 《세종실록》 67권, 세종 17년(1435년) 3월 4일(병자)[4] 《성종실록》 125권, 성종 12년(1481년) 1월 23일(무술)[5] 파원군 윤평이 숙신 옹주를 맞아가니 친영이 여기로부터 비롯되다[6] 실록의 이 기사를 모티브로 한 소설도 있다. 등장인물도 실존 인물이 대다수. 《옹주의 결혼식》 - 저자 최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