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 you have trouble sleeping Do you have nightmares Are you heartbroken Do you feel down depressed hopeless Do you miss someone Do you find that things you once enjoyed no longer interest you Are you lonely Are you always sleepless
Yessir No king no queen no court jester 저 밤하늘에 소원을 기도해서 누가 들어줘 Nobody 신도 손 뗐어 별도 따서 팔아치워버리는 이 도시에서 숨도 못 뱉어 입 열면 혀도 뺏겨 꿈 같은 건 꿈 같은 소리 꿔도 못 깨어나 till you rest in peace 목숨 내어 성공해서 nobody’s sayin’ cheese on their way to mo’ chedda No answer 찾아봐 지도에서 살 길은 비좁고 막다른 길은 쌔고 쌨어 Feel like I’m back in the Map the Soul era Imma be awake forever I’m sleepless in Seoul
Sleepless in Seoul I’m sleepless in Seoul 또 밤새 뒤척이고 있다 불안한 생각들과 후회들이 내 방안에 모여든다 저 처량한 달빛이 달빛이 나야 저 쓸쓸한 별빛이 별빛이 나야
이 도시의 소란이 앗아간 평온함 두 눈과 귀를 잠식하네 세상의 분노가 무책임한 말들과 불평등의 악순환 열정만 부채질해 키워놓지 불만 스스로 선을 긋게 만드는 사회 속에 출구는 없고 땀은 온몸에 남아도네 시기와 질투 인정 못 하는 실수 탓만 돌리고 편 갈라 비수를 꽂는 모습만 익숙 여는 창마다 부정적인 얘기 눈 감는 게 당연해 두려워서겠지 팔짱 낄 틈도 없이 두 손 들게 해 이 소란스러운 도시 날 잠 못 들게 해
I’m sleepless in Seoul 또 밤새 뒤척이고 있다 불안한 생각들과 후회들이 내 방안에 모여든다 저 처량한 달빛이 달빛이 나야 저 쓸쓸한 별빛이 별빛이 나야
흔들 흔들거리는 다리와 빙글빙글 도는 내 머리가 널 널 지우는 중 울렁 울렁거리는 가슴과 쿵쿵 쿵쿵거리는 심장이 널 널 지우는 중
애써, 애써 너를 지우려고 해 바보처럼 이렇게 전부 망가지는데 애써, 애써 너를 잊으려고 해 바보처럼 이렇게 I will never be okay 어쩌면 너를 널 지우다 내가 지워질 것 같아 달은 차갑고 오늘따라 술이 달다 이럼 안 되는데 (너를 지우려고 해) 널 지우려해 (바보처럼 이렇게)
이건 망가지는게 아니야 너만 알던 몸과 마음이 새 살 돋게 하려고 행하는 초기화 계절이 바뀌어 하는 탈바꿈일 뿐 널 벗고 알몸이 돼 상처 입고 애를 쓰는 중 술에 술을 섞듯 독에 독을 섞어 해독이 되길 바라는게 뭐가 새롭지? 해롭지만 so is love 꽃길의 흔적이 가시밭길인 건 안 보이는 법 줄담배 안개가 갤 때쯤 I'll wake up 추락해 밑바닥 칠 때쯤 I'll wake up 못 살리는 건 고이 재워주는것이 break up 네가 눈앞에 헛것이라도 되게 I'ma drink up 이렇게 애써
애써 너를 지우려고 해 바보처럼 이렇게 전부 망가지는데 어쩌면 너를 널 지우다 내가 지워질 것 같아 달은 차갑고 오늘따라 술이 달다 이럼 안 되는데 (너를 지우려고 해) 널 지우려해 (바보처럼 이렇게)
흔들 흔들거리는 다리와 빙글빙글 도는 내 머리가 널 널 지우는 중
습관이 됐나? 술로 소독하지 매일 밤 (매일 밤) 아물만 하면 bleed 하는 베인 마음 필름 끊어져야 잠이 들고 깨면 되감겨 반복되는 엔딩 장면들이 내 일상 서울 하늘에 저 달이 홀로 떠있듯이 나 홀로 지키네 어둠만 남은 거실을 네가 남긴 흔적은 집안 곳곳에서 지웠지만 미련은 아직 내 손 못 놓네 어쩌면 영원보다 질긴 정을 떼고나니 주정만 남았나봐 술 한잔에 눈물 쏟다가 미친놈처럼 웃지 어서 그 독을 잔 넘치게 따라봐 내가 이렇게 애써
애써 너를 지우려고 해 바보처럼 이렇게 전부 망가지는데 어쩌면 너를
잠이 안 와, 네 생각이나 이별은 쓰고 술은 너무 달다 I've been tryin' to erase ya I've been tryin' to erase ya 이렇게 애써 (널 지우려 해)
애써 널, 널 지우다 내가 지워질 것 같아 (내가 지워질 것 같아) 달은 차갑고 오늘따라 술이 달다 이럼 안 되는데 yeah 널 지우려해 yeah ooh
흔들 흔들거리는 다리와 빙글빙글 도는 내 머리가 널 널 지우는 중 울렁 울렁거리는 가슴과 쿵쿵 쿵쿵거리는 심장이 널
Do you get lonely Sick with anxiety Can’t trust nobody Well same here Do you get lonely Sick with anxiety Can’t trust nobody Well same here
불편해졌어 몸과 마음이 늘 흥건하게 젖어있네 손바닥이 자유로운 구속인데 도망가지 못하고 서성이다 늘 돌아왔지 때론 힘에 부쳐서 침대 위에 나를 눕혀서 이불속에 숨어서 방관하고 싶어 저 문밖의 세상은 밤보다 어두워서
I got trouble sleeping 또 앓고 있다 언제였는지 푹 자본지가 눈을 반쯤 뜨고 나가 반쯤 감고 귀가 세상의 반을 못보는 내 삶은 반쪽일까 참고 뛴다 쫓는 꿈이 있어서가 아니라 사방이 피하고픈 악몽이라 무너져봐서 알지 그 어떤 꼭대기보다 높다는 걸 밑바닥 그 바로 위가
I’m never goin’ down again 나 다시는 안 무너져 때론 누군가를 부둥켜 안고 울고 싶지만 나는 만년 연습생 인생은 너무 어려워 더 나은 나를 향해서 폐가 찢겨질 듯 달려도 갈수록 멀어져 I wish you eternal sunshine
Do you get lonely Sick with anxiety Can’t trust nobody Well same here
Slow down 숨가쁨은 그만 뒤처질까 봐 불안해 마 Good things come in due time Pay it no mind 한걸음만 헛짚어도 두고 달릴 그들이야 느끼지마 발 맞추는 부담 윗사람들의 어서 어서 그들은 멈춰 섰어 못다한 젊음 땜에 떠넘긴 조급함 매순간 너의 발등에 불 떨어지는 건 천장이 불붙은 걸 뜻함 It’s not your fault
우리는 태어난 그 순간부터 죽음을 향해 걷고 세상은 가속을 붙여 오로지 부를 위한 성공과 타인과의 경쟁만 가르치는 세상에 끌려다니네 평생 죽어라고 살아남아 봐야 결국 남는 것은 오기뿐 정상이 아니지 내가 찾고 있던 고지는 돈보다 명예 명예보단 가족애 그 때문에 손해를 본대도 여유와 행복을 난 선택
잠 못 드는 이른 새벽에 참아왔던 눈물이 쏟아져 긴장이 풀려서인지 마음은 아무렇지도 않은데 나 어떡해
I’m never goin’ down again 나 다시는 안 무너져 때론 누군가를 부둥켜 안고 울고 싶지만 나는 만년 연습생 인생은 너무 어려워 더 나은 나를 향해서 폐가 찢겨질 듯 달려도 갈수록 멀어져 I wish you eternal sunshine
Do you get lonely Sick with anxiety Can’t trust nobody Well same here Do you get lonely Sick with anxiety Can’t trust nobody Well same here Well I’m here
You say I’ve changed and I feel like someone that you don’t know I’m acting strange doin’ things we used to do on the dolo This ain’t a game that we playin’ Zeroes on our scoreboard You say I’ve changed and I feel like someone that you don’t know I know that something’s wrong I don’t know where you’ve gone Feel like somebody somebody I don’t know anymore You know I’ve been there too I’ve felt the way you do But still you gotta believe that baby you and me
Baby you and me ain’t no different We are one and the same the two of us We suffer the same condition Love Baby you and me ain’t no different We were little insane but just enough We suffer the same condition Love Love
I miss us Oh Jesus I miss your smile and laugh We tried to build a future All we got’s a broken past Not much of me is left but I promise if you come back I might not be the one Could you settle for half Heartbreak two pieces One I’ll take one’s with you Heartbreak two pieces One I’ll take one’s with you Heartbreak two pieces One I’ll take one’s with you And half of yours is with me We ain’t no different you see
Baby you and me ain’t no different We are one and the same the two of us We suffer the same condition Love Baby you and me ain’t no different We were little insane but just enough We suffer the same condition Love
무인도가 된 매트리스 이젠 술과 수면제도 안 들고 밤새 켜둔 sleep playlist 끝없는 beats to relax and study to Fㅡk ‘em all man I hate this 내일 오늘과 어젠 뒤섞이고 기억들이 랜덤 액세스 언제나 과부하가 돼 내가 가는 길 막다르다는 걸 알면서도 수십번을 반복해서 걷는 길 내가 하는 일 창작이란 그럴싸한 이름에 스스로 벽을 세워 넘는 일 살아가면서 느낀 은하수만했던 감정들을 건네고 별몇개를 얻는 일 내일은 내일의 해가 뜬다네 저 먹구름들은 내게 다르게 말해
They say 비가 온대 내일도 비가 온대 내일도 비가 온대 내일도 비가 온대 내일도 비가 온대 내일도 비가 온대 내일도 비가 온대 내일도 비가 온대 내일도
생각의 바다 끝을 모르니까 자꾸 빠져드는가 봐 매일 밤 자유롭게 헤엄치려다가 결국 파도처럼 부서지고 말아 밤은 갈수록 길어지고 검어져 때론 달과 달 해를 넘어서 답을 찾다 자꾸 돌아보게 돼 정답이 없어서 쓰러져도 일어나 무너지기 위해 걷기 시작한 건 아닌데 남을 채워주려 비우다 사라지게 될 운명이라는 건 아는데 받아들이는 게 어려워만 지네 쫓고 있는 꿈이 너무 많아서 새벽녘에 잠이 드네 눈 감아야 자유로워지는 나라서
비가 온대 내일도 비가 온대 내일도 비가 온대 내일도 비가 온대 내일도 비가 온대 내일도 비가 온대 내일도 비가 온대 내일도 비가 온대 내일도
Oh damn Volume way up on my phone and next to my head on the floor and beats on repeat the rain tap dancin’ on my windowpane Whoever said no pain no gain don’t know pain Intimately like I do As infinitely as I do Been lied about and lied to too many times to fight it Some bridges were built to burn No need to help ignite it A party of one or party of none please keep me disinvited Tuck you in as I tuck another tear behind my eyelids Good night
에픽하이에게 무엇을 더 기대할 수 있을까. 그들은 데뷔 16년 차 베테랑이 됐고 그들의 문법도 과거의 것이 됐다. 이를 담담히 인정하며 지난날을 회고한 < We've Done Something Wonderful > 이후 그들의 첫 앨범은 실험 대신 익숙함을 다듬는 쪽을 향한다. 서정적인 선율과 진중한 단어 선택으로 빚는 우울의 해독, 멜랑콜리한 '에픽하이 감성'의 유지다. (...) 잘 만든 작품은 아니지만 긴 커리어 동안 에픽하이는 이런 형태의 작은 소품집으로 숨 고르기를 해왔다. 생각 많아 잠 못 드는 밤에 손이 가는 노래. 고양이가 들으면 바로 잠드는 노래. 2019년의 에픽하이와 < sleepless in __________ >은 딱 기대한 만큼을 들려준다. 머무르는 건 여기까지만.
한국대중음악 씬에서 에픽하이의 커리어는 분명 상징적이다. 무려 16년 동안이나 인기를 유지해오고, 여전히 앨범을 발표하며 현역으로 활동하는 것은 적어도 국내에서 흔한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결국, 아티스트를 가장 빛나게 하는 건 작품의 완성도다. 그런 의미에서 [sleepless in __________]는 매너리즘에 빠진 에픽하이 음악의 현주소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지난 히트곡의 자기복제 트랙들 탓에 굳이 본작을 들을 필요가 있는지 의구심이 들 정도다. 차라리 완성도에 편차가 있었을지언정 다양한 시도를 보여주던 에픽하이가 그리워진다.
3번 트랙이자 타이틀 곡 '술이 달다'는 9집의 'Tape 2002年 7月 28日'의 3번째에 나온 트랙이다.
3번 트랙이자 타이틀 곡 '술이 달다'의 뮤직비디오에 가수 겸 배우 아이유와 배우 진서연이 출연했다.
4번 트랙 '새벽에'에는 방탄소년단의 멤버 슈가가 프로듀싱에 참여하였다. 피처링한 여성 보컬은 앨범 발매한 지 2년 가까이 지나도록 밝히지 않다가, 타블로가 본인의 트위터링크를 통해 이하이의 목소리에 피치업 처리를 한 목소리라고 밝혔다.
5번 트랙 'No Different'에는 코드 쿤스트가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에픽하이가 공개한 바에 따르면 이번 앨범의 유일한 영어 트랙이다. 피처링한 Yuna는 어셔 및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와 콜라보한 적이 있는 말레이시안 팝가수이다.
7번 트랙 'Lullaby For A Cat'은 도입부가 이전곡에서 이어져온다. 앨범 수록곡은 8마디 벌스로 이뤄져있지만 공식 유튜브에 16마디 벌스로 이뤄진 원곡이 업로드 되어있다.
마지막 트랙인 lullaby for a cat은 직역하면 '고양이를 위한 자장가'란 뜻인데, 실제로 고양이를 재우는데 효과가 있다고 후기가 많이 올라왔다. 타블로 본인도 신기해서 인스타그램에 몇차례 관련 글을 올렸다.
해당 앨범의 마스터링은 그래미 상을 2번 수상한 세계 정상급 엔지니어인 크리스 게링거가 담당했다. 그에게 마스터링을 받고 모든 앨범 작업이 완료되어 이제 CD만 찍어내면 되는 상태에서 4번 트랙의 프로듀싱을 맡은 슈가에게서 '자신의 시그니처 사운드인 '슈가~'를 빼먹었다는 연락이 왔다고 한다. 어떻게 추가할 수 없겠냐는 슈가의 부탁에 결국 마스터링을 다시 했다는 모양. 마스터링이 완료되면 더 이상의 곡 수정이 불가하다는 것은 슈가 본인도 잘 알고 있었을 터인지라 이 사실이 공개된 후 힙합 커뮤니티에서는 슈가를 질책하는 여론이 형성되기도 했다. 참고로 해외 유명 엔지니어에게 마스터링을 맡길 경우 그 금액이 천만원을 훌쩍 넘어가는 경우가 대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