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쉬타카두르/작중 행적
1. 개요
2기 1부 완결 이후의 시점이다.2. 설명
아쉬타는 두 사람을 무명사로 보냈다. 그중 하나는 시빌이다. 쉬타카두르는 아쉬타를 찾아갔다.
두 명을 무명사로 보낸 것 같더구나, 아쉬타.
넌 연금술사의 법을 어겼다. 그리고 무명사는 법을 집행하는 단체다.
그 말은... 두 명이 무명사에 도착하면 너의 잘못을 자진해서 알리는 꼴이 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무명사에서 그 두 아이를 대회 전까지 강제로 억류할 가능성이 있지.
남은 시간 너와 시빌은 만나지 못할지도 모른다. 그래도 괜찮겠니?
시빌을 이 일에서 떼어내고 싶은 마음은 안다. 하지만 조금은 충동적이었구나.
시빌을 생각하기 전에 먼저 너 자신의 마음을 헤아려 보렴.
무명사에서 연락이 왔다. 뭔가 일이 벌어진 듯하더군.
내가 직접 가봐야 할 것 같구나.
쉬타카두르는 그 말을 남기고 카타콤을 떠나 무명사로 향했다. 파즈 스님와 함께 소란이 벌어진 곳으로 가보니, 크롤카가 폭주하여 난동을 부리고 있었다. 쉬타카두르는 번개를 내려쳐 크롤카를 제압하며 상황을 해결했다.넌 연금술사의 법을 어겼다. 그리고 무명사는 법을 집행하는 단체다.
그 말은... 두 명이 무명사에 도착하면 너의 잘못을 자진해서 알리는 꼴이 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무명사에서 그 두 아이를 대회 전까지 강제로 억류할 가능성이 있지.
남은 시간 너와 시빌은 만나지 못할지도 모른다. 그래도 괜찮겠니?
시빌을 이 일에서 떼어내고 싶은 마음은 안다. 하지만 조금은 충동적이었구나.
시빌을 생각하기 전에 먼저 너 자신의 마음을 헤아려 보렴.
무명사에서 연락이 왔다. 뭔가 일이 벌어진 듯하더군.
내가 직접 가봐야 할 것 같구나.
버나드 굿맨은 돌아간 건가.
네. 그자도 결국 LC에 대해 연구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결론 내리더군요.
‘신비한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만 확인하였지요.
아무래도 LC는 살아있는 것 같습니다. 자신의 정체를 철저히 숨기고 싶어 하는 것 같더군요.
LC는 우리가 이해할 수 있기를 바라지 않습니다. 수수께끼로 남아있길 원한달까요?
이해하면 더 이상 신비하지 않은 물건이 될 테니까요. 그것이 싫은 듯합니다.
다른 보물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나저나 흉흉한 이야기가 들리더군요. 딸과 함께 동반자살하고 싶어 하는 아비가 있다던데..
당신께 도리가 어쩌고 할 정도로 제가 우둔하진 않습니다만, 시기가 좋지 않군요.
곳곳에서 이상한 소식들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싸움의 징조들과 불가사의한 현상들..
솔직히 무슨 일이 벌어지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당신은 이미 오랫동안 우릴 위해 봉사해주었습니다. 더 해주길 원한다면 그건 투정이죠.
하지만 누가 당신을 대신할 수 있겠습니까...
나 대신 그들을 이끌어 주게. 자네라면 잘 해낼 거야.[1]
이런.. 가실 때 저도 좀 데려가시면 안 됩니까?
왜? 자네도 사는 거에 정 떨어진 건가?
허허! 그런지는 오래됐지요. 아귀에게 반쯤 뜯어먹힌 몸이 된 뒤부터...
이놈의 세상에 당최 정 붙이고 살기가 힘들다고 생각했는데,
어영부영 살다보니 이 나이까지 왔습니다.
젠장! 뭐 어떻게든 되겠지요. 걱정을 이고 사는 거야 이골이 났으니까.[2]
고맙군. 이만 가보겠네.
그 두 아이는 안 만나시고 가시는 겁니까?[3]
오늘은 자네를 만난 걸로 충분하네.
앞으로 얼마나 더 걱정거리가 늘어날는지..
내일이면 괜찮겠지.. 내일이면 괜찮겠지.. 하며 이 악물고 살았는데도..
아무리 세월을 먹어도 걱정거리는 사라지지가 않더군요....
걱정 하나를 치우면 또 새로운 게 쌓이고... 무슨 먼지처럼... 정말 환장할 노릇입니다.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계속 이 악물고 살아야지요.
산 놈이 먼지 쓰고 누워있을 순 없으니까요.
쉬타카두르는 종정 스님에게 대스승의 직을 물려주고 카타콤으로 돌아갔다...네. 그자도 결국 LC에 대해 연구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결론 내리더군요.
‘신비한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만 확인하였지요.
아무래도 LC는 살아있는 것 같습니다. 자신의 정체를 철저히 숨기고 싶어 하는 것 같더군요.
LC는 우리가 이해할 수 있기를 바라지 않습니다. 수수께끼로 남아있길 원한달까요?
이해하면 더 이상 신비하지 않은 물건이 될 테니까요. 그것이 싫은 듯합니다.
다른 보물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나저나 흉흉한 이야기가 들리더군요. 딸과 함께 동반자살하고 싶어 하는 아비가 있다던데..
당신께 도리가 어쩌고 할 정도로 제가 우둔하진 않습니다만, 시기가 좋지 않군요.
곳곳에서 이상한 소식들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싸움의 징조들과 불가사의한 현상들..
솔직히 무슨 일이 벌어지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당신은 이미 오랫동안 우릴 위해 봉사해주었습니다. 더 해주길 원한다면 그건 투정이죠.
하지만 누가 당신을 대신할 수 있겠습니까...
나 대신 그들을 이끌어 주게. 자네라면 잘 해낼 거야.[1]
이런.. 가실 때 저도 좀 데려가시면 안 됩니까?
왜? 자네도 사는 거에 정 떨어진 건가?
허허! 그런지는 오래됐지요. 아귀에게 반쯤 뜯어먹힌 몸이 된 뒤부터...
이놈의 세상에 당최 정 붙이고 살기가 힘들다고 생각했는데,
어영부영 살다보니 이 나이까지 왔습니다.
젠장! 뭐 어떻게든 되겠지요. 걱정을 이고 사는 거야 이골이 났으니까.[2]
고맙군. 이만 가보겠네.
그 두 아이는 안 만나시고 가시는 겁니까?[3]
오늘은 자네를 만난 걸로 충분하네.
앞으로 얼마나 더 걱정거리가 늘어날는지..
내일이면 괜찮겠지.. 내일이면 괜찮겠지.. 하며 이 악물고 살았는데도..
아무리 세월을 먹어도 걱정거리는 사라지지가 않더군요....
걱정 하나를 치우면 또 새로운 게 쌓이고... 무슨 먼지처럼... 정말 환장할 노릇입니다.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계속 이 악물고 살아야지요.
산 놈이 먼지 쓰고 누워있을 순 없으니까요.
[1] 대스승의 직을 종정 스님에게 물려주려고 하는 것이다.[2] 쉬타카두르의 제안을 받아들인 셈이다.[3] 라크리모사와 로췌를 말하는 건지, 파즈 스님과 39를 말하는 건지 확실치 않다. 정황상 파즈와 39인 듯하다. 쉬타카두르는 종정 스님에게 일종의 벌로써 파즈와 39를 거두라고 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