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하와 스테판 베르난데스가 합작으로 개발한 신병기로 정글의 불리한 환경에서도 위력이 줄지 않는 하전입자포. 이름은 불의 뱀이란 뜻이다.
수송기에서 떨구고 간 이걸 수령하러 나간 용하의 수송차량이 흰토끼의 GIGAS에게 습격당한다. 이를 구조하러 간 세르게이 커크랜드 역시 기체의 압도적인 성능차를 이기지 못하고[1] 죽음의 위기에 처했을 때 용하가 가리키는데로 이 무기를 집어 들고 난사해서 시간을 벌어 위기를 벗어난다.
게임에서 유일하게 개발이 아니라 시나리오 진행을 통해 입수하는 무장이다, 실성능은 웨이브 레이저의 차지샷 같은 존재. 데미지는 높고 입자를 차지하며 생기는 커다란 하전 입자 구체에도 공격/탄소거 판정이 있는데다가 범위도 구불구불한 빔이 훨씬 굵고 적당하게 느린 속도로 구불거려서 넓고 다수의 적을 효과적으로 타격할 수 있기는 한데 차지시간이 묘하게 길고 빔의 조사가 끝날 때까지 계속 움직일 수 가 없는데다 그동안 사각에서 날아온 공격에 무방비하게 노출되어 그리 좋지만은 않다. 실질적으로 근접 콤보의 마무리용으로 적이 근거리에서 구체에 걸치게 쏘는 식으로 활용하는 정도밖에 용도가 없다. 그나마도 슈퍼아머기를 가진 적이면 역공당할 수 있다. 비중에도 불구하고 그저 B급 무기.
후속작인 발드 스카이에서 숨겨진 포스크래시로 재등장한다. 성능은 그럭저럭 쓸만하지만 역시나 기나긴 차지 시간이 발목을 잡는다.
[1] 일정 이상 깎으면 HP가 고정된다. 그냥 죽으란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