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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7 03:12:44

슈크레~sweet and charming time for you~

シュクレ ~sweet and charming time for you~
1. 개요2. 스토리 소개3. 캐릭터
3.1. 주인공3.2. 히로인3.3. 조역3.4. 반응

1. 개요

기가에서 2011년 9월 22일 발매한 에로게. 장르는 하트풀 ADV.

원화가는 bitter smile 시나리오 써봤다가 좋은소리는 못들었던 네코냥과 아틀리에 카구야의 유명 원화가였던 choco chip, 白羽奈尾(시라하네 나오) 명의로 참가한 한국인 일러스트레이터 D-myo. 쇼콜라 -메이드 카페 큐리오-파르페 -쇼콜라 세컨드 브루- 다음으로 나온 카페물이지만 시나리오라이터는 마루토 후미아키가 아니라 그런지 세계관은 공유하지 않는 듯. 하지만 쇼콜라 시리즈의 합본인 로열 스위트 에디션에 포함되어 Ripple ~블루 씰에 어서오세요~와 함께 시리즈 작품으로 인정은 받는듯 하다.

대사 또는 행동을 선택하는게 아니라 기가의 다른 작품들처럼 각 히로인별 이벤트를 골라 보는 방식으로 진행하며 중간중간 공통 이벤트들이 섞여 있다. 기본적인 스토리는 다 망해가는 가게를 주인공과 그 일당(?)들이 부활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내용.

OP - thyme (KOTOKO)

2. 스토리 소개

일하고 있던 양식가게가 망해 버린 요리 좋아하는 주인공 죠우시마 케이이치는 소꿉친구인 쿠사카베 미하루의 신세를 지며 일자리를 찾고 있었다.

어느 날, 케이이치는 좋아하던 찻집 『리버 라이트』를 방문한다.
오피스 거리의 큰 길에서 한 뒷골목에 들어간 곳. 큰 강 옆의 작은 빌딩 옥상에 만들어진 정원 속에 자리잡은 조금 레트르하고 세련된 찻집.
차분한 분위기의 그곳은, 마치 도시의 빌딩 틈에 떠오르는 오아시스 같았다.

여기도 오래간만이다, 그러고 보니 한동안 폐점하고 있던것 같지만….
아르바이트 모집의 벽보를 곁눈질에 보면서, 나온 요리를 먹는다. 평범하게 맛없네.
이상하네, 여기의 대장은 내가 마음의 스승으로 인정했을 정도의 요리 실력이였는데.
그러나 그 대장은 안보이고. 방금 요리를 내 준 인기 여성의 점원, 그러고보니 그녀의 손은 반창고투성이였다.
그녀가 이 요리를 만든 것일까? 물어보니, 대장은 한달전에 돌아가셔서 지금은 딸인 자신이 새로운 점장이라고 말한다.
적지 않은 충격을 받은 케이이치.

며칠 후, 케이이치는 다시 가게에 찾아왔지만, 역시 손님은 적다. 그리고 아르바이트 모집 벽보는 폐점의 소식으로 바뀌어있었다.
그런가…좋은 가게였는데 유감이다…….
하는데 다른 손님이 맛에 대해 클레임을 걸고 있다. 당황해서 다시 만들러 가는 그녀.
신경이 쓰여 주방을 엿보자 울면서 필사적으로 요리를 다시 만들고 있다.
「미안, 괜한 참견일지 모르지만.」케이이치는 신참 점장을 멈추게하고, 요리를 다시 만들고……
그런데…… 에이프런을 두고 돌아가려고 하는 케이이치를 점장이 불러 세운다.
「저기…저는, 아마카와 치즈루라고 합니다.」「하아.」라고 이끌려서 돌아서는 케이이치.
그리고 그녀는 이어간다.
「저…만약 괜찮다면…여기서 일하지 않겠습니까?」

3. 캐릭터

3.1. 주인공

대학을 중퇴하고 요리사로 일하고 있었지만 직장인 가게가 망해서 놀고 있다가 치즈루에게 이끌려 리버 라이트에서 근무하기 시작했다. 이후 치즈루 대신 리버 라이트의 사정을 개선시키기 위해 여러 시도를 하게 된다. 성장환경은 꽤 안좋아서 어렸을 때 어머니는 집을 나가고 아버지는 일밖에 모르는 인간이라 그에 반발해 성인이 되자마자 뛰쳐나왔지만 성격은 평범한 상식인. 고전적인 달걀귀신이다.

3.2. 히로인

리버 라이트의 점주였던 아마카와 넨지의 딸. 원래 홀 담당이였는데 아버지가 죽고 난 뒤 가게를 닫고 싶지 않아서 어떻게든 혼자서 해보려고 애썼으나 여의치 않아(요리실력부터가 시망) 폐점하려던걸 케이이치의 도움을 시작으로 계속하게 된다. 순진하고 상냥한 성격에 체격이 작은 편이라 몰랐는데 자기보다 연상이란걸 안 케이이치가 깜짝 놀랐다.고등학생 시절부터 케이이치와 가까운 사이였던 후배로 현역 여대생. 케이이치의 간곡한 부탁으로 리버 라이트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한다. 무뚝뚝하고 사교성이 부족하며 차갑고 투덜대는듯하는 말투라 친구하나 없이 지내지만 케이이치에게만은 예외로 독설과 섹드립을 날리는 친한 사이. 할아버지의 찻집에서 일한 경험이 있어 커피 타는데 능숙하다. ~슴다체를 사용한다.케이크 가게 따님이며 히로인중에서 유일하게 미성년자. 치즈루와 어렸을때부터 친하게 지냈고 연하지만 치즈루의 언니 역을 자청해 걱정하고 있다. 케이이치와는 치즈루에게 해코지하려는걸로 오해하는걸 시작으로 자주 투닥투닥 싸운다. 발랄하고 거침없으면서도 잘한 일에는 솔직하게 칭찬하거나 꾸준히 케이크 만들기 연습을 하는 등 성실한 면도 있다.케이이치와 아이의 대학 선배. 학창시절때 자주 케이이치를 가지고 놀았다. 유명 레스토랑 체인점 슈트라세의 역전 지점장으로, 회장인 할아버지의 명령으로 리버 라이트가 있는 빌딩 인수를 담당한다. 능력좋고 직원들에게 신망도 있지만 본인은 일을 영 내켜하지 않아 땡땡이치고 자주 놀러오며 적지인 리버 라이트 운영에 도움이 되는 충고를 하기도 한다.케이이치의 소꿉친구로 케이이치가 자주 미하루네 집에서 신세를 져서 가족같은 관계. 케이이치가 실직하자 자신의 자취방에서 살게 해주는 대신 집안일을 시켜먹는다. 해맑고 어벙한 성격 때문에 동료들하고는 친하게 지내지만 상사한테는 까이는듯. 오토메 게임을 하면서 자기를 데려가줄 왕자님은 어디 없나 하고 꿈꾸지만 평소 생활태도가 공주님하고는 거리가 멀다.PSP판 추가 히로인.

3.3. 조역

메이카의 아버지로 자주 리버 라이트에 놀러온다. 케이크 가게 점주면서 화과자를 좋아해 자주 만들어 팔고 있어 메이카에게 빈축을 사고 있다. 메이카에게 까인다는 동병상련을 느끼고 있는지 케이이치에게 호의를 느끼고 있지만 딸 건드리면 가만 안둔다며 으름장을 놓기도 한다. 리버 라이트 단골인 오카마 게이로 오카마 바를 운영하고 있다. 이성애자는 안건드린다고 한다. 고객 중에 높으신 분들이 꽤 되는지 정보에는 상당히 빠삭하다. 자신을 자주 아가씨라고 강조하면서도 붙임성이 있어서 다른 사람들과 친하게 지내지만 사요코하고만 만나면 험악하게 싸운다.이스즈 그룹의 회장이며 사요코의 할아버지. 합리적이고 엄격해 사요코에게 자주 잔소리를 한다고 한다. 리버 라이트가 있는 빌딩을 노리고 빌딩의 오너이기도 한 치즈루에게 매각을 요구해온다.렌지의 비서이며 사요코의 감시역. 냉철하고 성실한 성격이나 친구이기도 한 사요코가 자주 땡땡이를 쳐 데려가느라 속을 썩히고 있다.미하루의 직장 동료. 요령이 좋아 얼빵한 미하루를 자주 놀려먹고 있다. 괴짜 기질이 있어서 치즈루의 엉망진창인 요리를 일부러 달라고 한다. 아이의 할머니. 아이하고는 달리 나긋나긋하고 상냥한 성격. 야한 농담 잘하는건 같다. 아이 이벤트에서만 등장.

3.4. 반응

파르페의 아성을 넘보기에는 역부족인듯.

"공통루트까지는 꽤 재밌는데 개별 루트가 영 아니올시다." 라는 의견이 많다. 미연시 갤러리에서는 기가의 새 카페물이라고 기대하는 유저들이 있었던 한편 작년에 데여놓고도 정신 못차린다며 차갑게 보는 사람들도 있어서 발매 전부터 관심을 모았으며, 게임이 나온 후에는 "역시 지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라는 까들과 "그래도 평작은 된다."며 쉴드치는 빠들 사이에 키배가 벌어지기도 했다.

게임은 프롤로그(체험판 내용) - 공통루트 - 개별루트로 구성되어 있는데 프롤로그에서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공통루트까지는 나름 흥미진진하다. 그런데 아무리 봐줘도 개별루트에서는 스토리를 납득하기 어렵다. 만담 같이 주거니 받거니, 보케-츳코미 하는 대사들은 읽을 맛도 나고, 캐릭터도 개성이 넘치는데 어떻게 해도 이 모든 것을 다 휴지통에 버려버리는 개별루트를 좋게 평가해주기는 어렵다.(후반 일부 CG도 다소 얼빠진 듯한 그림들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