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기가에서 2011년 9월 22일 발매한 에로게. 장르는 하트풀 ADV.원화가는 bitter smile 시나리오 써봤다가 좋은소리는 못들었던 네코냥과 아틀리에 카구야의 유명 원화가였던 choco chip, 白羽奈尾(시라하네 나오) 명의로 참가한 한국인 일러스트레이터 D-myo. 쇼콜라 -메이드 카페 큐리오-나 파르페 -쇼콜라 세컨드 브루- 다음으로 나온 카페물이지만 시나리오라이터는 마루토 후미아키가 아니라 그런지 세계관은 공유하지 않는 듯. 하지만 쇼콜라 시리즈의 합본인 로열 스위트 에디션에 포함되어 Ripple ~블루 씰에 어서오세요~와 함께 시리즈 작품으로 인정은 받는듯 하다.
대사 또는 행동을 선택하는게 아니라 기가의 다른 작품들처럼 각 히로인별 이벤트를 골라 보는 방식으로 진행하며 중간중간 공통 이벤트들이 섞여 있다. 기본적인 스토리는 다 망해가는 가게를 주인공과 그 일당(?)들이 부활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내용.
OP - thyme (KOTOKO) |
2. 스토리 소개
일하고 있던 양식가게가 망해 버린 요리 좋아하는 주인공 죠우시마 케이이치는 소꿉친구인 쿠사카베 미하루의 신세를 지며 일자리를 찾고 있었다. 어느 날, 케이이치는 좋아하던 찻집 『리버 라이트』를 방문한다. 오피스 거리의 큰 길에서 한 뒷골목에 들어간 곳. 큰 강 옆의 작은 빌딩 옥상에 만들어진 정원 속에 자리잡은 조금 레트르하고 세련된 찻집. 차분한 분위기의 그곳은, 마치 도시의 빌딩 틈에 떠오르는 오아시스 같았다. 여기도 오래간만이다, 그러고 보니 한동안 폐점하고 있던것 같지만…. 아르바이트 모집의 벽보를 곁눈질에 보면서, 나온 요리를 먹는다. 평범하게 맛없네. 이상하네, 여기의 대장은 내가 마음의 스승으로 인정했을 정도의 요리 실력이였는데. 그러나 그 대장은 안보이고. 방금 요리를 내 준 인기 여성의 점원, 그러고보니 그녀의 손은 반창고투성이였다. 그녀가 이 요리를 만든 것일까? 물어보니, 대장은 한달전에 돌아가셔서 지금은 딸인 자신이 새로운 점장이라고 말한다. 적지 않은 충격을 받은 케이이치. 며칠 후, 케이이치는 다시 가게에 찾아왔지만, 역시 손님은 적다. 그리고 아르바이트 모집 벽보는 폐점의 소식으로 바뀌어있었다. 그런가…좋은 가게였는데 유감이다……. 하는데 다른 손님이 맛에 대해 클레임을 걸고 있다. 당황해서 다시 만들러 가는 그녀. 신경이 쓰여 주방을 엿보자 울면서 필사적으로 요리를 다시 만들고 있다. 「미안, 괜한 참견일지 모르지만.」케이이치는 신참 점장을 멈추게하고, 요리를 다시 만들고…… 그런데…… 에이프런을 두고 돌아가려고 하는 케이이치를 점장이 불러 세운다. 「저기…저는, 아마카와 치즈루라고 합니다.」「하아.」라고 이끌려서 돌아서는 케이이치. 그리고 그녀는 이어간다. 「저…만약 괜찮다면…여기서 일하지 않겠습니까?」 |
3. 캐릭터
3.1. 주인공
- 죠우시마 케이이치
3.2. 히로인
- 아마카와 치즈루 - 성우:유키무라 토아
- 이바라기 아이 - 성우:타치바나 시호
- 아야츠키 메이카 - 성우:오우카와 미오
- 이스즈 사요코 - 성우:카와시마 리노
- 쿠사카베 미하루 - 성우:후지모리 유키나
- 카이 후타바 - 성우: 요시다 마유미
3.3. 조역
- 아야츠키 토시히로 - 성우:安藤 宗二
- 신디 - 성우:日野 あたる
- 이스즈 렌지 - 성우:越 雪光
- 노가미 후유키 - 성우:真宮 琴
- 츠보이 마키 - 성우:田中 理々
- 이바라기 키누요 - 성우:紫苑 みやび
3.4. 반응
파르페의 아성을 넘보기에는 역부족인듯."공통루트까지는 꽤 재밌는데 개별 루트가 영 아니올시다." 라는 의견이 많다. 미연시 갤러리에서는 기가의 새 카페물이라고 기대하는 유저들이 있었던 한편 작년에 데여놓고도 정신 못차린다며 차갑게 보는 사람들도 있어서 발매 전부터 관심을 모았으며, 게임이 나온 후에는 "역시 지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라는 까들과 "그래도 평작은 된다."며 쉴드치는 빠들 사이에 키배가 벌어지기도 했다.
게임은 프롤로그(체험판 내용) - 공통루트 - 개별루트로 구성되어 있는데 프롤로그에서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공통루트까지는 나름 흥미진진하다. 그런데 아무리 봐줘도 개별루트에서는 스토리를 납득하기 어렵다. 만담 같이 주거니 받거니, 보케-츳코미 하는 대사들은 읽을 맛도 나고, 캐릭터도 개성이 넘치는데 어떻게 해도 이 모든 것을 다 휴지통에 버려버리는 개별루트를 좋게 평가해주기는 어렵다.(후반 일부 CG도 다소 얼빠진 듯한 그림들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