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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07 13:32:33

슈퍼컵

1. 개요2. 국내 대회3. 대륙 내 대회4. 세계 대회5. 유사 대회6. 기타 종목의 경우

1. 개요

슈퍼컵(Super Cup)은 주로 축구 등에서 두 대회(혹은 그 이상)의 우승 구단끼리 대결하는 방식의 컵 대회다. 대개 시즌 시작 전에 이벤트처럼 열리는 단판 경기라 위상이 높지는 않지만, 단 한 경기만 잘 뛰면 어엿한 트로피를 획득할 수 있으므로 무시할 만한 대회도 아니다. 축구 역사상 단 둘뿐인 '전관왕'인 FC 바르셀로나FC 바이에른 뮌헨도 대륙 슈퍼컵과 국내 슈퍼컵까지 모두 우승했기에 확실히 인정받았다. 반대로 그 해 성적이 좋지 않으면 슈퍼컵 트로피라도 있어야 무관은 피했다는 위안(...)이 될 수 있다.

슈퍼컵에서 우승한다고 해서 그 시즌이 무조건 잘 풀린다는 보장은 절대 없고, 또 슈퍼컵에서 우승하지 못한다고 해서 시즌을 망치는 것도 아니다. 예시야 차고 넘치지만, 한 가지만 들어보자면 2022년 커뮤니티 실드에서는 리버풀 FC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지만, 정작 시즌에 들어서자 졸전에 졸전을 거듭하며 위르겐 클롭 부임 이후 최초로 챔피언스 리그 진출권을 놓치고 컵대회도 모두 조기 탈락한 반면, 패배한 맨시티는 무려 트레블을 달성했다. 또다른 예시를 들어보면 바이에른 뮌헨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 연속 슈퍼컵을 놓쳤지만 그 세 시즌 동안 리그 3연패, 포칼 우승 2회, 챔피언스 리그 4강 3연속 진출 등 역시 좋은 성적을 냈다. 독일에서는 아예 슈퍼컵을 우승하면 그 시즌에 안 좋은 일이 일어난다는 "슈퍼컵의 저주"라는 말이 있을 정도이다. 자세한 내용은 DFL-슈퍼컵 문서 참조.[1]

유러피언 트레블을 기록한 팀 중 그 시즌 슈퍼컵까지 우승한 팀은 2012/13 시즌의 바이에른 뮌헨이 유일하다. 1998/99 시즌의 맨유, 2009/10 시즌의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2019/20 시즌의 뮌헨, 그리고 2022/23 시즌의 맨시티는 모두 슈퍼컵을 놓쳤고, 2008/09 시즌과 2014/15 시즌의 바르셀로나는 아예 슈퍼컵에 참가하지도 못했다. 셀틱 FC, AFC 아약스, PSV 아인트호벤은 트레블 당시 슈퍼컵 자체가 존재하지 않았으므로 논외.[2]

2. 국내 대회

일반적인 국내 대회의 슈퍼컵은 새로운 리그 경기 시작 전 해당 국가의 전년도 리그 우승 구단과 전년도 FA컵 우승 구단끼리 경기를 치른다.

두 대회 우승 구단이 같을 경우(더블) 해당 구단과 리그 준우승 구단 또는 FA컵 준우승 구단 중 한 구단과 하게 되는데 어느 쪽과 하는지는 나라별로 규정이 다르다.

국가별로 단판인 경우도 있고 홈 앤드 어웨이로 치르는 경우도 있다.

3. 대륙 내 대회

일반적인 대륙 내 슈퍼컵은 그 대륙의 전년도 챔피언스 리그 우승 구단과 타 하위 대회의 우승 구단끼리 경기를 치르고 있다.

4. 세계 대회

5. 유사 대회

6. 기타 종목의 경우

비단 축구뿐만 아니라 다른 종목에도 축구의 슈퍼컵과 비슷한 방식의 컵 대회를 치르는 경우가 있다.

[1] 지난 10년간 슈퍼컵을 우승한 시즌에서 다른 트로피를 들어올린 팀은 뮌헨이 유일하다.[2] 스코틀랜드는 현재도 슈퍼컵이 없다.[3] 2019-20 시즌부터 라리가 1, 2위 두 구단과 코파 델 레이 결승 진출 두 구단이 단판 토너먼트를 갖는다. 겹치는 구단이 있을 경우 라리가 3, 4위에게 출전권이 주어진다.[4] J리그 리그컵 우승 구단 대 코파 수다메리카나 우승 구단으로 치른다.[5] 프리미어 리그 상위 8개 구단끼리 시즌 종료 다음 해에 치르는 대회.[6] 2025년부터 4년에 한번씩 32개 팀이 참여하는 걸로 개편되어 슈퍼컵의 성격에서 완전히 벗어나게 된다.[7] 2014년부터 카탈루냐축구협회가 개최하는 대회로 협회 소속의 프로 구단 중 지난 시즌 높은 순위를 기록한 프리메라리가의 두 구단이 대결한다.[8] 정확히는 퍼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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