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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15:27

스누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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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규칙
2.1. 용어2.2. 공의 점수2.3. 페널티
3. 진행

1. 개요

파일:snooker_table.jpg

19세기 후반에 인도에서 시작된 당구[1]의 경기 방식이다. 당대에 많은 인기를 얻었던 종목인 Life Pool과 Pyramid Pool이 결합해서 만들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Snooker'란 당구에서 다른 플레이어가 목표 공을 노리지 못하도록 의도적으로 견제하는 것을 의미하며, 대부분의 상황에서 장애물로 인해 깨끗한 궤도를 확보하기 어려운 본 게임에 적절한 이름이다.

6개의 포켓이 있어서 포켓 당구 처럼 보일 수 있지만 전혀 다르다. 가로 3.66m, 세로 1.83m로 방대한 규격의 당구대[2], 총 22개의 공을 사용하는 종목이다. 더욱이 복잡한 경기 규칙등 캐롬 방식이 지배적인 한국에서는 이런 종목이 있나 할 정도로 마이너하고 전용 당구대를 갖춘 곳도 찾기 어려운 편이나, 엄연히 메이저급 당구 종목이다. 아시안 게임에 채택될 정도로 해외에서는 인기 있는 종목이다. 영국을 포함한 영연방, 중국 등지에서 인기가 높으며, A급 선수들은 전국민이 익히 알 정도의 스타가 된다. 또한 프로 리그의 선수층과 상금 규모 역시 당구 종목 중에서는 최대.

스누커의 기존 포지션.
파일:snooker_position.gif

2. 규칙

스누커는 전용 대형 당구대에서 1개의 큐 볼, 15개의 빨간 공, 6개의 색공 도합 22개의 공을 놓고 플레이한다. 포켓 당구에 비해 작은 공을 사용하는 데다 당구대 크기 탓에 매 샷의 비거리가 길다.

2.1. 용어

2.2. 공의 점수

2.3. 페널티

3. 진행

우선 다른 포켓 당구와 비슷하게 정삼각형으로 놓인 빨간 공을 브레이크하는 것으로 시작한다.[3] 빨간 공을 포켓에 넣으면 바로 이어서 색공을 넣을 수 있는 권리가 생긴다. 즉 빨간공 - 색공 - 빨간공 - 색공 순서로 포켓에 넣으면 되며, 올바른 순서로 공을 포켓에 넣는 한 계속해서 공격을 이어갈 수 있다.

단, 빨간공을 넣은 후 어드밴티지로 넣은 색공은 다시 꺼내 원래 있던 자리에 놓는다. 그러므로 방금 넣었던 색공이라 해도 계속해서 같은 공으로 득점할 수 있다. 즉 빨간공을 넣은 후 검은공을 넣었다면, 빨간공은 다시 꺼내지 않지만 검은공은 다시 꺼내서 당구대의 정해진 위치에 놓으며, 다른 빨간공을 넣은 후 다시 검은공을 노릴 수 있다는 것.

이를 반복해서 테이블 위의 빨간 공을 다 넣으면 나머지 6개의 색공을 점수가 낮은 것부터 순서대로 넣어 마지막으로 검은 공이 들어갔을 때 더 높은 점수를 기록한 사람이 승리하게 된다. 15개의 빨간 공과 1개의 검은 공을 교대로 계속 득점할 경우 총 120점이고, 이후 색공만 득점하면 27점이 된다. 즉, 통상적으로 한 프레임의 최고 점수는 147점이 된다. 이를 maximum이라 부르고, 상대방에게 한번도 기회를 주지 않고 본인 차례에 퍼펙트를 달성하면 maximum break라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먼저 74점 이상을 기록하면 해당 프레임을 이긴 거나 다름없다. 참고로 맨 마지막 공이 되는 검은색 공을 포팅해 득점시 동점이 되었다면 한 선수를 뽑아 자기가 칠것인지 상대가 칠 것인지 선택한게 해, 검은공은 기본 배치에, 큐볼은 반원안의 원하는 위치에서 놓고 칠수가 있다. 이후 득점과 페널티로 승부가 결정난다.

프로 간의 경기에서는 첫 브레이크에서 주도권을 잡은 측이 특별한 실수를 하지 않는 한 그대로 프레임을 끝내버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형평성 있는 경쟁을 위해 '9프레임 5선승' 정도를 시합한다. 인지도 높은 시리즈의 결승전 같은 경우에는 '19프레임 10선승'까지도 치르는 편이다. World Championship의 경우 결승전을 35프레임 18선승으로 치른다. 물론 경기 시간은 5~8시간 혹은 그 이상의 안드로메다로 가게 마련이나, 결승전까지 올라올 실력자들이라면 정상적인 상태에서 뻔한 실수는 하지 않기에 누가 집중력을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는가의 승부가 된다.

대한당구연맹의 스누커 규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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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당연하겠지만 이 시기 인도는 영국의 식민지였으므로 인도에 주둔 중인 영국군 장교와 총독부 관련 업무를 하는 상류층을 중심으로 시작됐다.[2] 각종 당구대 중에서 월등히 크다. 국제식대대(3쿠션): 3.12m x 1.7m, 국제식중대/포켓당구대: 2.87m x 1.6m, 국내식중대(4구용): 2.72m x 1.5m[3] 이때 빨간 공을 힘껏 흐트리는 것이 아니라 분홍/검정공 주변에서 서로 적당한 간격을 유지하도록 조절하는 것이 고득점의 열쇠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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