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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스마트 그리드(Smart Grid)란 기존 전력망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하여 전력 생산, 전달, 소비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지능형 전력망 시스템이다. 스마트 그리드는 양방향 통신을 가능하게 하여 전력 공급자와 소비자 간의 상호작용을 최적화 한다.2. 특징 및 배경
2000년대 이후 기후변화 대응 차원에서 태양광, 풍력 발전 등이 급속도로 보급되고 있는데, 이런 대체에너지는 기상에 따라서 발전량이 출렁이기 마련이다.[1] 이때문에 전력의 공급과 수요를 맞추기 위해서 스마트 그리드가 필수적으로 되고 있다.3. 장점
스마트 그리드는 전력회사와 소비자가 실시간으로 정보를 주고받는다는 것이 핵심이다. 이로 인해 전기 소비자는 전기 요금이 싼 시간대를 자동으로 파악하여 전기를 쓸 수 있고, 전력회사에서는 전력 사용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탄력적으로 전력 공급량을 조절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쉽게 말해 전력 사용량에 맞추어서 전기를 생산, 공급하여 낭비되는 에너지를 최소화하는 것이다. 현재 에너지 자원의 90%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입장에서는 원료와 예산절감 효과를 기대 할 수 있다고 한다.4. 단점
당연하겠지만 분산전원과, ESS, WAMAC, 스마트배전시스템 등 각종 기술들과 많은 양의 돈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기술 수준이 그닥 높지 않거나 필요한 부속들을 국내에서 생산할 수 없다면 가성비가 낮아진다. 현재 제주도 일부 지역에 실증 단지가 구축되어 있다.[1] 재생에너지 회의론자들이 집요하게 공격하는게 바로 이 부분이다. 태양광과 풍력 발전량이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 수요와 공급을 맞출 수가 없기 때문에 무조건 블랙아웃이 벌어진다는 것이다. 하지만 재생에너지가 화석연료 발전을 웃도는 수준으로 보급된 유럽에서도 이런 일이 일어나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