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2-07-20 23:58:28

스위티 젬

1. 개요2. 줄거리3. 등장인물

1. 개요

파티에서 박은아가 연재했던 만화이다. 6권으로 완결났다.

2. 줄거리

오랜 옛날 '파티랜드'의 임금님 부부는 느지막이 루비라는 공주를 얻는다.
공주의 15세 생일날 초대받지 못한 마녀 카밀라는 저주를 내려 '스위티 젬' 이라는 보석에 공주를 가두어 버린다.
스위티 젬은 평소엔 투명한 빛을 띠지만 보석의 주인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의 손에선 선명하고 찬란한 붉은색으로 변하는 보석이다.
몇 백 년이 지난 후 보석 속에 잠들어 있던 루비 공주는 잠에서 깨어난다. 그러나 그녀를 깨운 남자는 멋진 왕자가 아니었다.
얼굴은 잘생겼지만 성질은 고약하고, 게다가 환생한 마녀 카밀라의 아들 이안이었다.
루비가 깨어나길 기다려 온 마녀 카밀라의 음모 속에서 루비의 운명은 조금씩 변해가지만, 둔한 그녀는 자신을 바라보는 이안의 묘한 눈빛을 느끼지 못한다.
<로미오와 줄리엣>, <신데렐라>, <인어공주> 등과 같은 고전을 현대적 감각으로 각색하여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3. 등장인물

루비
여자 주인공. 파티 랜드의 공주이며, 마녀 카밀라의 저주대로 열다섯 번째 생일날 사과를 먹고 스위티 젬에 갇혀 버린다. 먼 미래에 인기 모델 이안 나이트에 의해 깨어나 그와 티격태격하다 썸을 타게 된다. 인형처럼 예쁜 외모에 착하고 눈치가 없는 성격이다. 공주 시절 나무의 정령인 줄리안을 좋아했으나 깨어난 후로는 이안을 좋아하게 된다. 프린세스 돌 선발대회를 통해 정신적으로 성숙해진다.

이안 나이트
남자 주인공. 17세 인기 모델로, 마녀이자 유명 배우인 카밀라와 영국 10대 재벌 나이트 회장의 아들이다. 해변가에서 촬영을 하다 스위티 젬을 줍고 루비를 깨우게 된다. 어렸을 때부터 일에만 매진하고 자신에겐 무관심한 부모 때문에 상당히 까칠하고 싸가지 없는 성격이나 투덜대면서도 자신과 아무 상관도 없는 루비를 집에 머물게 해주는 등 그렇게 못되진 않았다. 본가에서 나와 따로 살고 있으며, 엄마인 카밀라와는 일 년에 몇 번 보지도 않는다고 한다. 프린세스 돌 대회에서 루비를 열심히 돕는다.

카밀라
루비에게 저주를 건 마녀이자 이안의 엄마이다. 몹시 유명한 배우로, 나이에 비해 놀랍도록 젊어 보여 부러움을 산다고 한다.
깨어난 루비를 없애려고 하나 그 루비를 깨우고 보석을 붉은색으로 변하게 한 왕자가 하필 자신의 아들이라 골치 아파하고 있다.

줄리안
나무의 정령으로, 스위티 젬을 붉게 만들 왕자가 나타날 때까지 공주를 지켜달라는 선왕의 부탁으로 현대에서 깨어난 루비의 보호자 역할을 하고 있다. 여자로 오해받을 정도로 아름다운 미남으로, 루비의 첫사랑이다. 루비를 진심으로 아끼고 걱정한다.
루비는 공주 시절 줄리안이 자신의 왕자님이길 바라고 그가 스위티 젬을 만지도록 유도했으나 줄리안은 단 한 번도 스위티 젬을 만지지 않았다. 굳이 만지지 않아도 자기 마음은 알 수 있다고 한다.

제프리 쇼어
광산으로 유명한 쇼어 가문의 장남. 루비의 학교 친구이자 클라라의 오빠로 잘생긴 외모 덕에 인기가 많다. 전 과목 톱이지만 역사는 재미없고 따분하다고 낙제하는 엉뚱한 성격이다. 취미 및 특기는 사격과 승마. 루비를 좋아하며, 이안의 도발과 시비에도 대부분 여유롭게 대처하는 편이다. 클라라 때문에 힘들어한다.
이안에게 악마가 자식을 낳았다면 너처럼 생겼을 거라고 디스하는데 악마는 아니지만 마녀의 아들이라 루비는 예리하다고 평가한다.

클라라 쇼어
제프리의 여동생이자 프린세스 돌 대회 참가자. 걸어 다니는 인형처럼 예쁘다고 한다. 몸이 약해서 휴학한 걸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본인이 아닌 다른 사람이 주목받는 걸 견디지 못해 자해하는 정신병 때문에 휴학한 것이다. 어릴 때부터 몸이 약하다는 이유로 너무 오냐오냐해서 저런 성격이 되었다고 한다. 오빠인 제프리와 자신이 좋아하는 줄리안이 루비를 아끼는 것에 질투를 느껴 카밀라에게 협조해 루비를 방해한다.

나디아
한창 뜨고 있는 모델로 프린세스 돌 대회 참가자이다. 이안을 좋아해서 루비를 연적으로 생각하고 적대했으나 (정작 루비는 아무 생각 없었다.) 대회를 함께 치르며 친구가 된다. 나중엔 둘이 서로 좋아하는 걸 알고 쿨하게 물러나며 응원해 주는 등 나쁘지 않은 성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