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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16:41

스케치 코미디

1. 개요2. 예시3. 2020년대 대한민국 유튜브에서의 유행
3.1. 채널 목록
4.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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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분에서 10분까지 정도의 길이의 짧은 에피소드들로 이루어진 코미디. 원래는 영국의 뮤직홀(Music Hall)이나 미국의 보드빌(Vaudeville)같이 다양한 코너들과 여러 분야의 예능인으로 이루어진 대중적 오락 공연에서 유래되었다. 이후 TV와 라디오 방송의 시작과 함께 방송 프로그램 사이에 끼워 넣어지면서 더욱 발달하게 되고, 새터데이 나잇 라이브처럼 스케치만으로 이루어진 프로그램도 생겨나게 된다.

2. 예시

대표적으로 해피 선데이, 일밤처럼 한 프로그램에 2~3개의 코너를 넣는 주말 프로그램이 있다.[1]

많은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 활용되고 있다. 개그콘서트 같은 오로지 '코너'들로 이루어진 코미디도 스케치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100% 코미디 프로그램이 아니더라도 방송 도중에 스케치를 끼워 넣을 때도 있다. 세서미 스트리트가 대표적.

3. 2020년대 대한민국 유튜브에서의 유행

개그콘서트, 웃찾사 등 공중파 개그 프로그램이 없어지고 개그맨 공채도 사라지자 개그맨들 대부분이 코미디 유튜브 활동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몰카와 참교육 콘텐츠가 흥하자 다들 양산형으로 몰카와 참교육만 했다. 그러다가 주작이 너무 티나고 지겨워져서 사람들의 관심이 떨어지는 때에 마침 스케치 코미디가 갑자기 뜨니까 다들 그쪽으로 방향을 틀었다.[2]

일상생활에서 흔히 겪을 수 있는 일을 재구성하여 콘텐츠로 만들어 공감대 형성을 유발하거나, 일상 생활에서 겪기가 다소 어려운 상황을 과장하여 코믹하게 풀어내는 콘텐츠 등 종류가 다양하다.

일상생활에서 공감할 만한 요소를 캐치하여 콘티를 짜고 이를 연기로 풀어내야 하는데, 이게 일반인들은 시도하기가 상당히 어려운 부분이 있어, 이미 개그 무대 경험이 많은 개그맨들이 상대적으로 우위를 점할 수밖에 없다. 컨셉도 가지각색. 물론 개그맨뿐만 아니라 연기나 연극 전공의 유튜버, 그 외 현직 배우들, 가수 등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 중이다.

특징은 퀄리티의 엄청난 발전인데 2010년대와 비교했을 때 콘티, 연기 퀄리티, 유머 포인트 같은 내적인 것뿐만 아니라 배역에 맞는 외모와 연기 스타일의 배우, 촬영 장소와 소품 등까지 매우 발전한 모습을 보인다. 예를 들어 편의점이 배경이면 편의점을 잠시 빌려서 촬영하고, 옷과 소품도 정확히 준비한다. 또 배우 스펙트럼도 다양해졌는데 예전에는 20~30대의 배우가 대충 분장과 스테레오타입 연기로 때웠다면 지금은 아역부터 중년의 배역까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요구하는 연기를 잘 해낼 수 있는 배우들이 출연하는 모습을 보인다.

또한 사회 풍자적 요소를 많이 담아내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트랜드의 변화로 코미디언들의 코미디 연기 방법론의 대세가 무대 연기에서 매체 연기로 바뀌어가고 있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2000년대 이후 대한민국에서는 없어졌던 시트콤이 사실상 유튜브에서 부활했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대중들은 범람하는 스케치 코미디와 유튜브 등의 매체가 공중파 등 방송사보다 수위 제한이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점에 대해 우려를 표하기도 하지만[3], 대부분은 한때 범람하던 억지 몰카 콘텐츠처럼 대놓고 짜고 치는 영상보다는 훨씬 낫다고 평가하고 있다.

3.1. 채널 목록

대한민국의 스케치 코미디 유튜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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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전체 스케치 코미디 유튜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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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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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만 2010년 이후로 이런 프로그램은 찾아볼 수 없다.[2] 2010년대에도 비슷한 개념은 존재했다. 마찬가지로 공중파 개그 프로그램의 개그맨들이 유튜브로 찍어 올렸으며 흔한남매, 급식왕, 1등 미디어 등이 그 예시이다. 실제로 이때 활동한 개그맨, 배우 중 일부가 2020년대에도 똑같은 채널로, 또는 프리랜서로 활동하기도 한다. 이 시기 스케치 코미디의 특징은 다소 즉흥적인 경향이 있어서 대사를 미리 완전하게 짜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2020년대 스케치 코미디는 사전에 대본과 연기 지시가 수반된 스토리 영상물이라는 느낌이 강하지만 2010년대의 것은 이것이 대본인지 아니면 대략 스토리만 짜고 즉흥적으로 이야기를 전개시켜 나가는 건지 구분하기 어렵다.[3] 일부 스케치 코미디는 썸네일에서부터 대놓고 선정성을 강조하여 조회수를 높이려는 경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