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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5 19:18:04

스코다 펠리치아

파일:스코다 로고(1986~2011).png
파일:스코다 펠리치아.jpg
Felicia
초기형 해치백(왼쪽)과 후기형 콤비(오른쪽)

1. 개요2. 역사
2.1. 배경2.2. 펠리치아 (1994~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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Škoda Felicia
Volkswagen Caddy[1]

1. 개요

체코의 자동차 제조사인 스코다에서 1994년부터 2001년까지 생산한 소형차이다.

2. 역사

2.1. 배경

1990년 체코가 민주화되면서, 체코 정부는 스코다 그룹을 민영화시켰다. 1991년 스코다 그룹의 계열사인 스코다 오토가 폭스바겐과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 후, 스코다는 꾸준한 성장률을 기록하는 기업으로 나아갔다. 국영 기업 시절 스코다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어느 정도 탈피하는 데 성공했고,[2] 대중들 사이에서의 인식 역시 서서히 긍정적으로 변화되어 가는 중이었다. 스코다는 폭스바겐과의 기술제휴를 통해 새로운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려 했고, 이 과정에서 폭스바겐의 영향 아래 본격적으로 개발된 첫 번째 차가 바로 펠리치아였다.

2.2. 펠리치아 (1994~2001)

파일:IMG_8073-1.jpg

스코다는 1994년 파보릿의 후속으로 펠리치아를 대중들에게 처음으로 선보이고 그해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펠리치아(Felicia)’ 라는 이름은 1959년부터 1964년까지 생산되었던 동명의 소형 컨버터블에서 따 왔다. 사람들의 반응은 굉장히 긍정적이었는데, 국영화 시절 재앙 수준이었던 품질을 드라마틱하게 끌어올린 점이 크게 작용했다. 더불어 이전 모델들보다 훨씬 풍부해진 안전 및 편의장비와 말끔하고 세련된 디자인 역시 펠리치아와 스코다의 평판을 올리는 데 한몫했다. 이러한 영향으로 스코다는 그해 J.D. 파워(J.D. Power)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최고의 제조사’ 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리기까지 했다.

처음에는 5도어 해치백이 기본 바디로 제공되었다. 1995년 6월에는 왜건 사양인 펠리치아 콤비(Combi)가 라인업에 추가되었고, 이후 픽업트럭 모델인 펠리치아 픽업과 패널 밴 모델인 펠리치아 밴플러스(Vanplus)[3]가 출시되면서 상용차 라인업까지 갖추게 되었다. 픽업의 경우 일부 수출 시장에서 폭스바겐 캐디 명의로 배지 엔지니어링되어 판매되었다.

파워트레인의 경우 1.3리터 또는 1.6리터 MPI 가솔린 엔진 사양이 존재했다. 또한 브랜드 최초로 디젤 엔진폭스바겐으로부터 도입해 1.9리터 디젤 사양이 존재했으며, 전 모델에 5단 수동변속기가 맞물렸다.

파일:IMG_8071-1.jpg

1998년 1월에는 페이스리프트가 이루어져 새로운 디자인의 더 커진 라디에이터 그릴이 장착되었고, 범퍼의 디자인이 변경되었으며, 충돌 안전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섀시와 차체 쉘의 보강도 이루어졌다.

펠리치아는 2001년까지 전 세계에서 약 142만 대가 판매되었고, 후속 차량인 파비아가 출시된 후에도 1년간 병행 생산되다가 2001년 6월 최종 단종되었다. 상업적으로도 성공을 거두었을 뿐 아니라 기존 스코다의 이미지를 180도 변화시키는 데 성공했다는 점에서 펠리치아는 스코다의 부흥을 다시 이끌어낸 기념비적인 차량으로 평가받고 있다.

3.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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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픽업트럭 사양의 일부 국가 수출 명칭[2] 스코다가 민영화되기 전인 1990년까지 스코다의 자동차는 형편없는 품질로 악명이 높았다. 폭스바겐의 입김이 더해지고 나서야 고질적인 품질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3] 화물밴 특성상 차량 뒤쪽에 하중이 많이 실릴 것을 고려하여 뒤 차축을 보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