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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1 16:28:36

스콜피오스 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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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3A3A3A><colcolor=#FF0000> 스콜피오스 렉스
Scorpios rex

파일:스콜피오스 렌더링.jpg

코드명 E750
출생 이슬라 누블라
체고 3.3 혹은 3.5m (10.8 or 11.5 Feet)
길이 8m (26.2 feet)
체중 불명 (Unknown)
등장 작품 쥬라기 월드: 백악기 어드벤처

1. 개요2. 특징3. 스펙4. 작중 행적5.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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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스코피오스렉스.png
쥬라기 월드: 백악기 어드벤처의 등장생물. 헨리 우가 만들어낸 진정한 최초의 혼종 공룡이다.[1][2]

2. 특징

쥬라기 월드가 건재하던 무렵 헨리 우 박사가 제작한 하이브리드 공룡. 이름은 "전갈"을 뜻한다. 정작 전갈의 유전자는 들어가지 않았지만 영어로 'Scorpionfish'인 쏨뱅이의 유전자가 들어가서 이름을 이렇게 정했다. 개발 당시에는 E750이란 코드명으로 불렸다.

크기는 몸길이 약 8m에 키는 3m 초중반으로 인도미누스 렉스보다는 작지만 인도랩터보다는 좀더 크다.[3] 가죽색은 인도미누스 렉스보다 어둡고 인도랩터보다는 옅은 회색이다. 기본적으로 벨로시랩터 유전자를 기반으로 만든 것으로 보이며 네 개의 앞발가락들이 있는 잘 발달한 팔과 긴 앞발톱과 거대한 뒷다리 발톱을 가지고 있는 점도 인도랩터와 유사하다. 두 혼종 공룡처럼 매우 사나운 성격을 지녔고 뒷통수와 팔과 꼬리 끝부분에 가시 같은 깃털들이 자잘하게 달려있으며 덧니가 심하다. 그러나 뒷다리가 기형적으로 가늘고[4] 아벨리사우리드를 닮은 얼굴은 윗턱이 아랫턱에 비해 기괴할 정도로 큰 것은 물론[5] 선명하고 붉은 눈 역시 이상할 정도로 위로 몰려 있으며, 무엇보다 꼬리에 독침이 있어 인도랩터와는 확연히 구분된다. 상대를 위협할 때 포효하며 앞발을 뒤로 뻗는 경우가 있는데, 이 모습이 묘하게 사람과 비슷한 것도 후속작 하이브리드 공룡들과 구별되는 차이점. 또한 4족 보행인 인도랩터와는 달리 2족 보행인데, 선 자세가 묘하게 캥거루를 닮은 것도 특징.

쏨뱅이 유전자로 인해 발현된 꼬리의 독침은 맹독을 품고 있으며,[6] 이것 덕분에 자신보다 훨씬 거대한 공룡들도 무리없이 쓰러뜨리거나 약화시킬 수 있다. 인간이 찔렸다가는 빠르게 무력화되며 헨리 우가 만들어둔 해독제가 없으면 생명이 위험하다. 독침은 신체에서 쉽게 분리되어 사냥감이나 나무 등에 박힌다. 그나마 다행히도 지능은 후속 개체들에 비해 한참 낮아서 주인공 일행을 속이거나 하진 못하고 단순무식하게 힘으로 압도한다.[7]

울음소리도 후속 개체들과 비교해도 독보적으로 기괴하다. 거의 칠판을 긁는 듯한 비명에 가까운 소리로, 듣다 보면 무척이나 거슬린다.

파일:S렉스눈.jpg

눈은 선명한 붉은색으로,[8] 청개구리 유전자가 발현되어 적외선 카메라마냥 열을 감지 가능하다. 이 때문에 폭우가 치는 야간에도 선명히 사냥감을 관찰할 수 있으나, 화염 등의 뜨거운 열원이 나타나면 그 쪽으로 관심을 빼앗기고, 세상을 흑백으로 본다는 단점도 존재한다.

표범이 연상되는 수준으로 나무를 무척 잘 타며, 먹잇감도 나무 위에 보관하는 습성이 있다. 무척 조용히 행동할 수 있어 사냥감의 바로 뒤에 나타날 때까지 대상이 눈치도 못 챌 정도.

이렇게 보면 스콜피오스의 완성도는 프로토타입치곤 상당히 높지만 심각한 결함을 가지고 있었으니, 똑같이 난폭하고 공격적인 성격을 가진 후속 혼종들과 비교했을때 그들보다도 너무 폭력적이다. 우 박사의 발언으로 추측하자면 심각한 정신분열증을 가지고 있으며, 모든 대상에게 극도의 공격성을 표출한다. 인도미누스 렉스를 성공작이라 판단하고 전시하려던 우 박사마저 정확한 원인과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전시를 포기하고 무기한 봉인을 결정했을 정도이니 그 심각함을 예상할 수 있다.[9] 인도랩터조차도 소총에서 나오는 레이저로 표적 지시 등의 최소한의 통제는 가능했지만 이 녀석은 그것마저 없다.

작중에선 인도미누스처럼 먹지도 않을 생물을 배불러도 아무 이유 없이 연달아 학살하고, 전기 담장에 실수로 몸이 닿자 전기 충격을 당하면서도 부서질 때까지 달려들어 몸을 부딪쳤다. 심지어 날아다니는 위치 추적 드론을 공격하여 떨어뜨려서 고장내고 자동차 위에 서 있다 미끄러지자 그 자동차를 공격했을 정도로 생물, 무생물을 가리지 않으며 이는 동족도 예외는 아니라서 겨우 두 마리밖에 없음에도 마주칠 때마다 죽어라 싸워댄다. 심지어 헨리 우가 만든 유일한 개체와 그 녀석이 무성생식으로 낳은 자식이라 부모와 자식의 관계임에도 이런 것이다. 새끼 때 어떻게 살아남은 것인지가 의문일 지경.

3. 스펙

인도미누스 렉스만큼 거대하진 않지만 매우 위험한 맹독으로 무장하고 있는데, 그 위험도는 브라키오사우루스를 쓰러뜨릴 수 있는 수준으로 방치됐으면 섬을 초토화 시켰을지도 모르는 매우 위험한 생물이다.[10] 실제로 시즌 3는 초반부터 초식공룡들이 비정상적인 공격성을 보였는데, 스콜피오스 렉스가 온 섬을 뒤지고 다니면서 눈에 보이는 건 죄다 죽여대서 생태계 교란이 일어난 것이 원인이었다.

또한 혼종 생물이라 그런지 근력도 상당히 강한데, 대표적으로는 파라사우롤로푸스나 케라토사우루스 같은 중대형 크기의 공룡도 단번에 급습해 땅에 매다꽂아 제압하는건 물론, 자신의 동족조차도 다리를 물어 내던져버리는 수준이다.

다만 독침이 안 통하는 상대에게는 상당히 무력한데, 대표적으로 안킬로사우루스의 경우 할퀴기나 물기가 잘 안 통하자 꼬리의 독침으로 공격하려 했는데, 오히려 회피해버리는 동시에[11] 역효과로 반격당할 위기에 처하자 결국 후퇴해버리고, 블루의 경우 몸집이 작을뿐만 아니라 너무나 민첩하고 빠른 탓에 제대로 공격조차 불가능했다.

4.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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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2 7화에서 냉동포트에 얼려진 채로 등장. 공원의 전원을 올리는 과정에서 켄지가 냉동포트와 연결된 버튼을 반복해서 누르면서 포트에 과부하가 걸린다.

8화 마지막에 콤피들이 냉동포트에 연결된 전선들을 갉아버려 쥬라기 월드의 전원이 내려가는데 이때, 냉동포트가 있는 실험실에서 냉기가 빠져나오며, 상황실에 경고 표시가 뜨며 시즌이 종료된다.

시즌 3에서 드디어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브루클린과 새미가 숨겨진 연구실을 발견하고, 그곳에서 헨리 우가 놓고간 노트북에서 스콜피오스 렉스의 존재를 확인하게 된다.
실험 일지 239번. 기쁘게도 E750 프로젝트는 대성공을 거뒀다. 이 몸이 세계 최초의 하이브리드 공룡 스콜피오스 렉스를 만들었지! 물론 녀석의 외형과 행동은 다소... 독특하지만(unusual).
실험 일지 240번. 마스라니 씨는 만족하지 못하셨다. 스콜피오스는 못나서 전시는 무리라고 하셨지.
실험 일지 257번. 스콜피오스 렉스의 정신은 그 육체만큼이나 분열됐고 예측할 수 없다. 평온하다가도 별안간 공격적으로 굴지.[12]
마스라니 씨가 샘플 공룡을 없애라고 하셨는데... 스콜피오스는 무기한으로 냉동 보관하려 한다. 진짜 문제를 파악해서 위협이 해소될 때까지.
헨리 우의 일지.

연구실에서 풀려난 스콜피오스 렉스는 케라토사우루스를 공격해 물어 죽인 것을 시작으로, 이슬라 누블라를 마구 휘저으며 최상위 포식자로서 군림한다. 이 때문에 이슬라 누블라 생태계가 엉망이 돼 공룡들이 기존 영역을 벗어나거나 난폭하게 행동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 안킬로사우루스인 범피를 사냥하려고 무리를 공격하지만, 안킬로사우루스들이 무리를 지어 대항하고 앞발톱을 휘둘러도 등갑 때문에 발톱이 안 들어갈뿐만 아니라 안킬로사우루스들이 꼬리 독침 공격을 피하고 머리에 꼬리를 휘둘러도 아무렇지 않고 오히려 꼬리 곤봉에 맞을 뻔하자 승산이 없다 여기고 분하다는 듯이 울부짖고 후퇴한다.

이후 한 마리가 옛 쥬라기 공원 잔해물의 지붕에 올라간 다른 놈과 싸우다가 발에 차여 땅에 떨어지고 블루와 싸우다가 백악기 캠프 패밀리에 의해 쥬라기 공원 잔해물에 깔리며 두 마리 모두 압사한다.[13][14]

시즌 4에서는 아주 잠깐만 출현. 4화에서 야즈가 꿨던 악몽 속에서 인도미누스 렉스, 케라토사우루스, 카르노타우루스와 함께 등장해 야즈를 공격했다.

이후 쥬라기 월드: 카오스 이론에서 구출된 누블라 식스가 뉴스에 보도 되었을때 다리우스가 "새미는 공룡 독에 중독됐다 살아남았고"라고 잠시 언급하였다.

5. 여담



[1] 더빙판에서 다리우스가 몬스터라 부른다.[2] 원래는 인도미누스 렉스가 최초의 혼종이라 여겨졌으나, 스콜피오스 렉스가 먼저 존재했던 것으로 공개되면서 인도미누스 렉스는 2번째 혼종, 인도랩터는 3번째가 되었다.[3] 하지만 평소엔 사족보행을 하면서 긴 다리를 거의 접고 다니므로 키가 작아보인다. 뒷다리를 쭉 피면 자신보다 몸길이가 긴 토로보다도 키가 커진다.[4] 중족골의 경우 두께에 비해 다른 수각류보다 비정상적인 수준으로 길고, 대퇴골 또한 상당히 길다.[5] 카르노타우루스티라노사우루스의 유전자가 섞여 발현되었는지 턱 형태는 티렉스와 비슷하지만 훨씬 짧고 뭉툭하여 아벨리사우루스류처럼 생겼다. 반면, 인도미누스 렉스와 인도랩터는 긴 주둥이 덕분에 카르카로돈토사우루스류처럼 생겼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스콜피오스 렉스가 후속작들의 혼종들과 비교하면 매우 못생겼다고 생각하는 팬들이 많다.[6] 쏨뱅이는 지느러미가시에 독이 있는 물고기다.[7] 인도미누스 렉스와 인도랩터는 교활한 대신 독은 없다.[8] 현실에서도 알비노는 아니지만 진한 붉은색 눈을 가진 동물이 있다. 붉은눈청개구리 등이 그 예시.[9] 전시가 불발된 것 자체는 외형이 못생겼다고 반대한 마스라니의 결정이다.[10] 물론 아동용답게 주인공 보정을 초월하진 못해서, 새미는 스콜피오스의 독침이 배에 직접 3개나 박혔는데도 해독제가 올 때까지 살아있었고 후유증도 없었다.[11] 피하지 않았더라도 안킬로사우루스의 등갑은 단단해서 안 통했을 가능성이 높다.[12] 이 기록 직후에 우가 스콜피오스에게 공격당해 중독된다. 해독제를 주사하라 외치는 과학자들이 영상에 비치는데, 해독제가 개발됐다는 것은 전에도 이런 사고가 여러번 있었던 것으로 추정.[13] 이때 잠깐 스콜피오스 사체 실루엣을 보여준다.[14] 압사 당하기 전, 두 개체는 이를 신경쓰지 않은 채로 계속해서 싸우고 있었기에 미처 피하지 못했다.[15] 정확히 표기하면 '스코피오스' 정도.[16] 우 박사가 만든 건 정말로 한 마리뿐이었기에 우는 둘이란 걸 듣고 나는 하나만 만들었다며 크게 당황한다.[17] 그러나 스코피오스 특유의 인도미누스 저리가라 할 정도의 폭력성 때문에 서로 잡아먹거나 죽일 가능성도 존재한다.[18] 얼라이브에서만 등장한 카르노타우루스+푸루스사우루스의 혼종 공룡이다.[19] 한 종의 생물이 단 한 종의 혼종에만 쓰이는 제약이 오랫동안 유지된 더 게임과 달리(티라놀로포사우르의 추가로 깨졌다.), 얼라이브에서는 훨씬 전부터 그런 제약 없이 자유롭게 사용되고 있다. 고르고수쿠스도 등장하니 고르고사우루스를 더 열심히 모아 두 혼종을 만들도록 하자.[20] 다만 이쪽은 스피노류의 모션을 일부 공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