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ythians 스키타이 군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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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les
생몰년도 미상
스키타이의 제10대 왕. 아리아페이테스의 아들.
어머니는 토박이 스키타이 출신이 아닌 이스트리아 출신으로 그리스의 말과 글을 교육받았으며, 아버지의 아내와 결혼했다. 그는 스키타이족의 생활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았고, 대신 그리스의 생활 방식에 매료되었다.
스키타이의 군대를 이끌고 보리스테네스(올비아)를 지나갈 때마다 군대는 교외에 남겨두고 성벽 안으로 들어가 스키타이족의 옷을 벗고 그리스의 옷으로 갈아입으면서 호위대와 시종도 거느리지 않고 장터를 다녔으며, 스키타이족 누구도 그리스의 옷을 입은 것을 보지 못하도록 성문을 엄중히 감시하게 했다.
그리스식으로 신들에게 제물을 바치는 것 등을 받아들였으며, 한 달 이상을 그렇게 지내다가 스키타이의 옷을 입고 돌아가는 등 여러 차례 그렇게 했다. 그러면서 보리스테네스에 집을 지어 그 도시의 그리스 여자와 결혼해 집 안으로 끌어들이기까지 했다.
그런데 디오니소스의 비의에 입문해 의식을 치렀는데, 이 일이 알려지면서 스키타이에서 반란이 일어나자 트라케로 달아났다. 그런데 스키타이에서 트라케 왕의 아우가 있었기에 교환의 형식으로 스키타이로 되돌려 보내졌다가 외국의 관습을 받아들였다는 이유로 참수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