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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23 14:09:50

스타 솔저

스타 솔져에서 넘어옴

패미컴오리지널 버전. Under License by Taxan에 대해서는 스타포스 문서 참고.


MSX판 플레이 영상.


PSP판 후속작

1. 개요2. 관련 정보3. 스토리4. 만악의 근원
4.1. 작중 행보
4.1.1. 솔저 블레이드4.1.2. 스타 솔저: 사라지는 지구
5. 이식작, 후속작 목록6. 기타

1. 개요

スターソルジャー
1986년[1] 허드슨 소프트가 개발한 종스크롤 슈팅 게임.

2. 관련 정보

허드슨의 슈팅 타이틀 중 메이저급 종스크롤 게임으로, 여러 게임기로 이식되었다. 그 중 가장 잘 알려진 것은 패미컴판이다. 당시로서는 보기 드문 화려한 그래픽과 스피디한 진행, 그리고 박력있는 배경음으로 많은 인기를 끌었다. 당장 시작하자마자 귀에 쏙쏙 들어오는 뿅뿅 거리는 발사음[2]은 그야말로 우리가 게임하면 떠올리는 전형적인 효과음 그 자체다. 특히 파워업 후에 나오는 음악으로 유명한 Fully Powered 5-Way shot은 고전게임을 대표하는 명곡 중의 하나로 손꼽힌다. 요즘에는 리믹스판도 많이 알려져 있다.

대체로 BGM이 빠르고 음도 높아서 상당히 정신없고, 중독되게 만들고, 스테이지 클리어 음악은 가히 스피커를 찢어버릴 듯한 높은 옥타브의 음.

비슷한 이름의 1984년작 스타포스와 유사한 게임 방식인데, 이 게임만의 특징은 지형 아래로 숨어서 비행이 가능하다는 점이 있다. 특히 후반부로 갈수록 적들이 거세게 공격해오기 때문에 때로는 지형 아래로 숨어서 위기를 회피할 필요가 있다... 라고 하지만, 사실은 원하지 않는 시점에서 플레이어 기체가 계속 지형 아래로 들어가는 바람에 플레이에 방해가 되는 때가 더 많았다. MSX판의 경우는 지형 아래로 내려가 있을 때는 플레이어 기체가 그림자처럼 검게 변하는 터라 딱히 지면 아래로 들어간 느낌도 아니었지만... 이렇게 지면 아래에 있는 상태에선 무기 발사도 안 되어 전혀 공격을 할 수 없고 따라서 적들을 죽일 수도 없게 되는데, 적들이 쌓여 우루루 몰려 숨어있는 플레이어를 따라다니며 나오기만 벼르기 때문에 오히려 지형 아래에서 나와서 바로 폭사되기 쉬웠기 때문. 따라서 지면 밑으로 들어가느니 무기로 얼른 적들을 처치하는 게 더 바람직하다. 언제 어디로 지형 밑으로 들어가는지도 잘 알아보기 힘들어 한창 잘 싸우다가 갑자기 기체가 검어지면 욕을 하며 점점 쌓여가는 적들을 보며 검은색이 풀렸을 때 폭사하지 않기만 기도하는 스트레스 요소.

보스는 "스타 브레인", 혹은 4의 배수 스테이지마다 나오는 거대 버전인 "빅 스타 브레인"으로 고정되어 있다. 공격패턴은 스타 브레인은 탄 한 개와 플레이어에게 좌우 지그재그로 내려오며 파괴 불가능한 개구리알 모양의 오브젝트를 한 개씩 발사하며, 빅 스타 브레인은 보다 많이 발사한다. 일정 스테이지 이후로는 탄알이 유도탄 성질을 띠게 되어 어려워진다. 시간을 너무 끌 경우 보스가 도망가 버리면서 해당 스테이지의 일부분을 다시 플레이해야 하기도 한다.

그 외에 스테이지 중반에 적기 등장이 멈추고 배경음악이 변하며 화면 네 귀퉁이에서 4등분된 사람 얼굴모양의 중간보스 조각이 출현해 화면 가운데에서 합체후 입을 뻐끔대며 공격하는데, 멍하니 있다가는 합체시 폭사할 수 있으니 미리 피해있으면 된다. 어차피 처음 접한 사람이 아니라면 한 번 보고나면 이후론 쉽게 대처가능. 합체하기 전에 파괴하는 것도 가능한데, 우선 위쪽 두 조각과 아래쪽 두 조각이 합쳐진 후 얼굴 위쪽과 얼굴 아래쪽이 천천히 합쳐질 때 그 사이에서 둘을 함께 공격해 파괴하면 대량의 보너스 점수를 얻게 된다. 합체후 공격은 그냥 탄을 한 개씩 쏘는 극히 단순한 패턴인데, 중간보스가 나와있는 동안은 다른 적들이 등장하지 않는다는 점을 이용해 파괴하지 않고 그냥 보스전까지 끌고 가면 그 스테이지는 날로 먹는 것이 가능하다. 보스가 등장하면 중간보스는 자동 파괴.

플레이어 기체는 초반 노파워 상태에선 단순히 젓가락 모양의 두 발의 탄을 버튼 연사로 발사하며, 파워업 아이템을 획득하면 처음엔 속업이 되고, 두 번째로 획득하면 기체의 모양이 변하며 후방으로 한 줄의 공격이 추가로 나가게 되고 샷의 모양도 둥글게 바뀐다. 세 번째로 파워업하면 갑자기 BGM이 확 바뀌면서 전방 3-WAY 후방 대각선 2-WAY의 총 5방향으로 둥근 탄을 버튼연타 필요없이 풀오토로 발사하게 되고 플레이어 주변에 둥근 거품모양의 옵션 두 개가 돌며 피탄시 두 번까지 실드 역할을 해준다. 단, 적탄에 한 번 맞으면 보호막은 유지되지만, 5-WAY 공격에서 이전 단계의 전후방 직선샷으로 되돌아간다. 이 상태에서 다시 피탄될 경우 보호막이 사라지고 BGM도 초기로 돌아간다. 그러나 적과의 충돌시엔 실드고 뭐고 한 방에 폭사.

보호막을 가진 상태에서 파워업을 취하면 전멸 아이템 효과를 내며 샷으로 파괴 불가능한 거품형 적기나 중간보스도 한 번에 죽는다. 한 방 맞아 깎인 실드 상태에서 파워업을 먹어도 실드의 내구도는 회복되지 않고 피탄당해 없어진 5-WAY가 다시 돌아오지도 않기에, 일부러 맞아 실드를 없앤 뒤 다시 파워업을 먹으면 새 내구도와 5-WAY를 회복할 수 있다.

다만, 5-WAY의 경우 공격 집중도는 떨어지기에 보스전에서는 약점을 5-WAY 중 한 줄기로밖에 맞출 수가 없어서 내구도 있는 적을 파괴하는 데는 더 불리하다. 게임 내에서 내구도가 강한 졸개들도 자주 등장하는데 이것들 역시 5-WAY로는 파괴가 까다롭고 특히 빅 스타 브레인 같은 경우는 까딱하면 타임 오버로 도망가 버려서 스테이지 중간부터 다시 플레이해야 하는 불상사도 종종 발생하므로 오히려 한 대 맞아서 전방 2줄 공격으로 되어있는 것이 플레이 하기에 더 편할 때가 많다.

전부 16스테이지까지 있다. 후반부로 갈수록 어려워지는 것은 당연한 얘기지만, 특히 마지막 4스테이지(13~16)에서 난이도가 급상승한다. 왜냐하면 적들이 이전까지는 잘 쏘지 않던 유도탄을 기본 장착하고 쏘아대는데, 이 탄은 플레이어 기체를 끈질기게 쫓아다니며 화면에 한참 머물다가 사라지기 때문이다. 게다가 적들이 그전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패턴으로 공격해오는 경우도 있다. 이 때문에 13스테이지 이상 진행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전멸 폭탄이나 긴급 회피의 개념도 없고 위기 회피는 지형 아래로 숨거나 파워업 아이템으로 화면의 적을 전멸시키는 것으로만 가능하다. 참고로 패미컴판의 경우 엔딩은 고작 세 줄의 성의 없는 텍스트[스포일러]가 전부이며 심지어 브금도 게임 오버 브금 재탕이다.[4]

보스 바로 전에는 눈 모양의 큰 지상물체가 있는데, 높은 내구력을 가지고 있으며, 공격하면 점점 눈동자가 고양이 눈처럼 변하다가 이후 눈꺼풀을 감다가 파괴되며 많은 점수를 주는데, 5-WAY 공격을 이용해 둘을 동시에 파괴하면 두 개 파괴분 이상으로 대량의 점수를 보너스로 획득할 수 있다. 5-WAY 무기가 아니면 불가능.

잘 알려지지 않은 숨겨진 요소로, 시작부터 최대 파워업 상태로 시작하고 무기를 레이저로 교체할 수 있는 비기가 존재한다. 먼저 타이틀 화면이 나오면 1P의 셀렉트 키를 10회 누른 후 1P의 ←, ↑, A, B, 그리고 2P의 →, ↓ 이렇게 6개의 키를 동시에 누른다. 에뮬레이터를 이용해서 할 경우 키보드가 6개의 키를 동시에 인식하지 못할 수도 있으니 키설정에서 잠시만 이 6개를 전부 하나의 키로 설정해주면 편하다. 이 6개의 키를 누르고 있는 상태에서 1P의 스타트를 눌렀을 때 화면이 한 번 깜빡하면 성공이다. 게임을 시작하면 최대 파워업 상태(다방향 미사일)로 나오며, 셀렉트를 누르면 무기가 레이저로 바뀐다. 그리고 셀렉트를 누를 때마다 다방향 미사일과 레이저로 무기가 번갈아 교체된다.

PSP판은 PSP 타이틀 중 최초로 PSP를 세로로 세워서 플레이하는 게임으로 관심을 받았는데, 익숙하지 않은 컨트롤 방식이라 그런지 금방 잊혀졌다. 게임은 꽤 잘 만들어진 편인데, 플레이 타임이 너무 짧은 것도 망했던 이유로 꼽힌다.

허드슨의 게임답게 타카하시 명인의 주 종목으로 유명하다.

3. 스토리

21세기 경, 지구는 비약적인 과학 발전을 이루고 있었지만 동시에 환경은 점차적으로 파괴되어가고 있었다.
이를 대비해 인류에서는 '스타 라이트'라는 계획을 세워 우주로 나아가 풍부한 자원과 안정된 환경이 조성된 항성계를 찾기 위한 움직임을 보였고, 이를 위해 거대한 규모의 워프 드라이브 관문을 세워 은하계 외부를 탐사하던 중 <제오그라드>라는 의문의 외계 군단을 조우하여 탐사대 일부가 전멸해버리고 워프 드라이브를 장악당하는 사태가 발생, 이를 무마하기 위해 고등 과학자 '존 하워드' 의 주도하에 <제오그라드>의 기술을 바탕으로 스타 블레이드 V.92를 개발, SIA (특수 요격 편대)로 발탁되어 <제오그라드>와의 일전을 치르게 된다.

-솔저 블레이드 기준.

4. 만악의 근원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파일:external/vignette1.wikia.nocookie.net/Starsolv-24.png[5]
"네 녀석은 아직도 이해하지 못하는 것처럼 보이는군. 지구가 끝장난다는 것에 대해 말이야."
It seems as if you still do not understand. About the end of Earth.

DUOSS 코어, 제오그라드 군단의 중추 지휘 인공지능.

4.1. 작중 행보

4.1.1. 솔저 블레이드


21세기, 지구에서 우주 탐사를 감행하여 은하계 외각에 도달하자, 느닷없이 제오그라드를 이끌고 공격해왔고, 동시에 광역 워프 드라이브를 장악하여 지구로의 총공격을 준비하게 된다. 이후 SIA로 인해 중도에 공격이 차단되어 버리자 그가 직접 선두에 나서 지구를 아예 송두리째 날려버리려 하지만, 그 역시 뜻대로 되지 않은 채 <제오그라드> 군단은 대거수가 격퇴당한다.

미션 중 간간히 중간 보스로 등장한다. 등장할 때마다 버전이 1, 2, 3으로 올라가며, 다양한 형태의 중장갑을 장비한다. 최종보스는 버전 3.3c로, 총과 방패를 장비하고 등장한다.

엔딩 크레딧이 지나간 후 듀오스의 잔해가 보이는데, 이 때 눈이 다시 번쩍이며 재등장을 암시한다.

4.1.2. 스타 솔저: 사라지는 지구

중앙 통제 시스템 재기동.
시스템 자동 복구 발동.
동시에 새 시스템을 설치.
전 시스템 재설정 완료.
내가 돌아왔다.(I HAVE RETURNED)[6]
- 인트로

수년 후 다시 한 번 지구상으로 침공을 감행, SIA 팀의 모의 전투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해킹하여 난입, 정보를 얻고 난 뒤 목성으로 자신의 기지를 순간이동시켜, 본격적으로 지구를 파괴하기 위해 움직인다.

가상훈련인 미션 1부터 해킹을 통해 버전 3.3c의 모습으로 등장하지만 첫 보스다보니 상당히 약한 편이다. 그리고 미션 6에서 전작의 중간 보스 때처럼 중장갑을 두른 버전 9.8의 모습으로 공격해온다. 바로 이어지는 마지막 미션에선 완성형이 되며, 파괴시 몸통과 머리, 왼팔과 오른쪽 어깨만 남은 몰골로 다시 전투를 걸어온다. 이마저도 파괴할 경우 코어만이 남아 마지막 발악을 한다. 이 때부터 플레이어 기체가 설정상 수리를 받아야할 정도로 심각한 상태에 들어가기 때문에, 제한시간은 2분.

2분 내로 코어 파괴에 성공하면 플레이어 기체가 연기를 뿜어내며 떨어지지만 모함에 무사히 회수되며 엔딩을 맞이한다. 하지만 만약 DUOSS 코어를 2분 내로 막지 못할 경우 기체가 코어의 공격에 의해 소멸하고 진짜로 지구가 파괴된다.

원본 출처

5. 이식작, 후속작 목록

DUOSS 코어가 등장하는 작품은 ★ 표시.

6. 기타

모 애니의 매드무비 5WAY마미상에 쓰인 곡은 이 게임에 나오는 파워 업할 때의 BGM.

5way 심영 버전도 나름 유명하다.

은혼에서 야규 큐베의 취미가 스타 솔저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이라고 한다...

2006년 스튜디오 시에스타가 이 게임의 시리즈를 패러디한 작품을 냈다가 저작권법으로 큰일날 뻔했다. 만약 코나미와 합병한 상태의 허드슨에게 걸렸다면 뼈도 남지 못했을 것이다.

'스타솔져: 베니싱 어스' 아케이드 판의 홍보 포스터는 애니메이터 타무라 히데키가 그렸다.


[1] 북미판은 1989년 1월에 발매되었다. 타이틀 화면에 1988년이라 나와있는 이유는 북미판 개발은 1988년 하반기에 했기 때문이다.[2] 전형적인 레이저총 음이라 상당히 친숙하게 들린다. 특히 연사모드 때가 상당히 예술적이다.[스포일러] "OPERATION COMPLETE. CONGRATULATIONS"[4] 발매시기가 시기인지라 타이틀 BGM게임 오버 BGM이 구현되지 않는 등 패미컴판보다는 열화된 MSX판의 경우 스테이지 16 클리어 후(COMPLETE WARP) 다시 스테이지 1로 돌아가 무한 반복된다.[5] 해당 장면은 Star Soldier - Vanishing Earth를 Master 난이도로 올클리어하고 엔딩 스태프롤이 끝난 후에 나온다.[6] 여기서 목소리가 무미건조한 기계음에서 듀오스의 목소리로 바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