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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젤다의 전설 시리즈에 등장하는 스탈키드의 작중 행적을 정리한 문서들.2. 젤다의 전설 시간의 오카리나
시간의 오카리나에서는 여러 개체가 등장하는데, 미로숲에서 주로 발견된다. 어린이가 코키리의 숲에 들어가면 저주를 받고 스탈키드가 되며, 어른일 경우에는 스탈포스가 된다고 한다.이 중 미로숲 첫 방 왼쪽에 있는 스탈키드는 링크가 부른 사리아의 노래를 듣고 친구의 증표로 하트 조각을 주는데, 이 개체에 대해 나비의 설명을 들어보면 얼굴이 없어서 불만이라는 말을 들을 수 있으며, 코키리 숲의 아이들에게도 한 스탈키드가 얼굴 관련해 불평하는 걸 들은 적 있다는 소문을 들을 수 있다. 해골 가면을 이 개체에게 가져가면 멋져 보인다며 10루피에 팔라고 한다. 해골 가면 임대료가 20루피이니 10루피 손해보는 장사지만 진실의 가면을 위해선 어쩔 수 없이 팔아야 한다. 새총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곳에서 내려와 옆에 보면 나무가 있는데 여기서 오카리나를 연주하면 스컬키드들이 하트 조각을 준다.
여담으로, 시간의 오카리나에서 어른 링크가 된 후에 이 녀석에게 가면 피리로 침을 쏘아 링크를 공격하는데, 이 녀석을 쓰러트리면 무려 200루피를 준다.
이처럼 당시만 해도 유저들은 스탈키드를 게임 속에 있는 그저 그런 NPC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지만......
3. 젤다의 전설 무쥬라의 가면
시간의 오카리나에선 그저 수많은 NPC들 중 하나에 불과했지만, 이번 작에선 본작의 메인 빌런 포지션이다.
성우는 마츠모토 사치. 무쥬라의 가면에서는 행복의 가면 상인에게 무쥬라의 가면을 훔쳐 쓰고 전작의 가논돌프의 뺨을 칠 정도의 스케일을 보여준다.
테르미나의 4명의 거인과 친구였지만 거인들이 땅을 수호하기 위해 떠나자 친구들과 헤어지고 슬프고 화가 난 나머지 온갖 난동을 부렸고 이에 마을 사람들의 간청을 받고 온 거인들에게 쫓겨나버린다. 이후 하이랄로 왔다가 채트와 트레일을 만나 친해진다. 하지만 이후에도 장난을 멈추진 않았고 자고 있던 행복의 가면 상인에게서 무쥬라의 가면을 훔친 후 도망간다.
게임의 프롤로그에서 채트와 트레일이 에포나를 놀래켜 링크를 떨어뜨리게 한 후 모습을 드러낸다. 링크가 낯설지 않음을 느꼈으나 곧 누군지 모르겠다고 한 후 정신을 잃은 링크에게서 쓸 만한 물건이 있는지 찾아보다가 시간의 오카리나를 발견한다. 오카리나를 불며 좋아하고 있던 사이 링크가 깨어나고, 채트와 트레일의 경고로 링크가 깨어났음을 알아채 오카리나를 뒤로 숨기지만 링크는 이미 스탈키드가 오카리나를 들고 있던 걸 본 상태. 링크는 스탈키드에게서 오카리나를 가져오려 하나 스탈키드는 재빨리 에포나를 타고 도망가려 한다. 링크는 에포나의 다리를 붙잡아 스탈키드를 추격하나 곧 따돌려진다. 에포나를 타고 가던 스탈키드는 에포나가 자신의 말을 전혀 듣지 않자[1] 어딘가에 버리고 가버리고, 계속해서 쫓아온 링크를 데크넛츠의 모습으로 만들어버린다. 데크넛츠가 된 자신의 모습을 보고 절규하는 링크를 조롱하며 자리를 뜨는데, 이때 쫓아오는 링크를 막으려 했던 채트와 떨어지고 곁에 트레일 만이 남는다.
스탈키드는 테르미나에서 달을 추락시켜 세상을 멸망시키려고 하고, 카니발 당일 자신을 막기 위해, 그리고 가면 상인과의 약속에 따라 무쥬라의 가면과 시간의 오카리나를 찾기 위해 스탈키드를 찾아낸 링크와 직면한다. 트레일이 채트와 링크에게 늪, 산, 바다, 계곡에 있는 4명의 사람들을 데리고 와달라고 하자 트레일을 때리며 멍청한 소리 하지 말라고 한다. 무슨 짓이냐며 화내는 채트의 말을 무시하고 그 녀석들이 온다고 자신을 이길 수는 없다며 달을 본격적으로 추락시키기 시작한다. 곧 링크의 공격에 맞아 들고 있던 시간의 오카리나를 떨어트리고, 스탈키드를 상대하는 것이 역부족이라고 판단한 링크는 시간의 노래를 불러 시간을 과거로 되돌린다.
시간을 과거로 되돌리는 과정을 반복하여 링크는 4명의 거인을 깨우고, 다시 카니발 당일이 되어 서약의 호령으로 부름을 받은 거인들이 달의 추락을 막는다. 스탈키드는 괴로운 듯 계속해서 소리 지르다가 바닥으로 떨어지고, 채트는 스탈키드에게 무슨 짓을 하려고 했는지 알고는 있냐며 스탈키드를 크게 나무라고, 트레일이 가면의 힘이 너무 버거웠을 뿐이라며 스탈키드를 변호해준다. 그때 누군가가 맞다며 힘을 사용하기엔 짐이 너무 무거웠다고 말한 후 무쥬라의 가면이 스탈키드로부터 떨어져 나온다. 사실 지금까지의 스탈키드의 행동들은 모두 무쥬라의 가면에 의한 것이였으며, 스탈키드는 가면을 쓴 이후부터 쭉 조종당하고 있었다.
달의 추락을 다시 시작시키는 무쥬라의 가면을 막기 위해 링크는 달 속으로 들어가 마침내 무쥬라의 가면을 물리치고, 달의 추락이 저지되어 테르미나는 새로운 날 아침을 맞이한다. 무쥬라의 가면의 조종으로부터 해방된 스탈키드는 거인들에게 날 잊었던 게 아니었냐고 묻고, 아직 친구라고 생각해주고 있었던 거인들의 마음을 깨닫고 큰 후회와 자책을 느낀다. 링크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고 싶었는지 웃으며 자신의 친구가 되어주겠냐고 묻고, "넌 나에게 노래를 알려준 요정과[2] 같은 냄새가 나."라고 말하여 동일인물 떡밥을 남긴다. 가면 장수와 링크는 각각의 갈 길을 떠나고, 스탈키드는 채트, 트레일과 함께 테르미나에 남는다.
그러나 여전히 테르미나라는 세계의 정체에 대해 의문이 남았는데 발매로부터 17년이라는 세월이 지나 발매된 젤다의 전설 30주년 기념 하이랄 백과를 통해 드디어 테르미나의 정체가 밝혀지게 되었다.
테르미나는 원래 존재하지 않던 세계로 무쥬라의 가면이 스탈키드의 기억을 토대로 만든 가짜 세계였다고 한다. 즉 스탈키드의 진짜 생애는 다음과 같은데 스탈키드는 하이랄 태생이었고, 오래 전에 4명의 요정들과 친구였다가 모종의 이유로 친구들과 헤어졌다. 그 뒤 혼자서 쓸쓸하게 지내다가 시간의 오카리나에서 링크를 만나 사리아의 노래를 배우기도 하고, 어느 날 채트와 트레일을 만나 친구가 되었다. 그러던 중 무쥬라의 가면을 얻은 스탈키드는 무쥬라에 가면에 조종당해서 자신의 기억을 토대로 한 가짜 세계 테르미나를 만들었다. 오래 전에 스탈키드를 떠난 4명의 요정들은 거인의 모습으로 테르미나에 나타났으며[3] 테르미나에서의 경험을 통해 스탈키드는 자신을 떠난 4명의 요정들을 용서 및 화해하게 되고 링크와 새로 친구가 되었으며 채트, 트레일과 함께 하이랄로 돌아온다. 그리고 테르미나는 사라진다.
보다 자세한 것은 테르미나 문서 참고.
4. 젤다의 전설 황혼의 공주
황혼의 공주에서도 스탈키드가 등장한다. 사리아의 노래를 아는 것으로 보아[4] 시간의 오카리나와 무쥬라의 가면에 등장한 그 스탈키드로 보인다. 허수아비같은 위 두 작품과는 달리 여기선 왠 저주 인형처럼 되었다. 특히 눈이 무쥬라의 가면 같다.
링크를 직접 공격하진 않고 꼭두각시를 소환해 괴롭히는데, 사실 악의가 있는 건 아니며 고약한 장난이다. 짜증나긴 하지만 추적하다 보면 결국 숲속 성지에 도달하게 되니 미워할 수 만은 없는 녀석. 막타를 때리면 다음에 또 보자며 사라진다.
울프 링크로 젤다의 자장가를 불러야만 등장한다는 점에서 젤다의 자장가를 가르쳐준 당사자인 젤다와 어떠한 관계가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다. 만약 이 장난이 사실은 의도적인 행동이었다면 링크를 직접 시험해보는 행동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스탈키드가 없다면 시간의 신전으로 갈 수 있는 방법이 전혀 없고 스탈키드를 열심히 뒤쫓아야만 시간의 신전으로 갈 수 있기 때문에 후대의 용사를 신전으로 안내하는 인도자 역할을 맡은 것일 수도 있다.
시리즈 내에서 망자의 상징인 호롱불을 들고 다니는데다 사라졌다 나타나는 요술을 부리고 공중부양을 하는지라[5] 혹시 스탈키드의 유령이 아니냐는 섬뜩한 가설도 있다.[6]
5. 젤다무쌍 하이랄의 전설들
젤다무쌍 하이랄의 전설들에서는 백의 마녀 라나의 DLC 의상으로 등장하였으나, 이후 3DS 버전에서 참전이 확정되었다. 무기는 오카리나이며[7], 두 요정과 협동 기술도 있다. 황혼의 공주의 스탈키드가 사용하던 꼭두각시들을 소환하는 기술도 있다. 동일인물 떡밥에 쐐기를 박은 셈.
6. 케이던스 오브 하이랄
3번째 DLC 가면교향곡에서 주인공으로 등장한다.[1] 원래 에포나는 그리 순종적인 성격이 아니다. 마론과 링크를 제외하면 잘 따르는 사람이 아예 없으며, 목장에서 오랫동안 일했을 터인 잉고도 에포나는 힘들었는지 에포나를 '천방지축 말'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이런 에포나가 자신의 주인을 고의적으로 공격하고 갑자기 자신에게 올라탄 스탈키드의 말을 잘 들었을 리 만무하다.[2] 시간의 오카리나에서의 링크를 의미한다. 시간이 지나 링크가 약간 성장한 탓에 자신에게 노래를 가르쳐준 코키리족과 눈 앞에 있는 링크가 동일인물이라는 것을 눈치 못 챈 듯. 이는 코키리족은 성장을 하지 않는다는 점 때문이기도 한데, 링크와 어린 시절부터 몇 년을 함께 지낸 소꿉친구들 또한 사리아를 제외하면 전부 성장한 링크를 보고는 자신들이 아는 링크와는 비슷하게만 생겼을 뿐 별개의 인물이라고 생각하였다.[3] 테르미나에 존재하던 다른 인물들처럼 뮤주라의 가면이 재현한 가짜 존재인지, 아니면 4명의 요정들 본인이 테르미나로 끌려왔다가 거인으로 모습을 변한 것인지까지는 애매하게 서술되었으나 일단은 전자에 가깝다. "4명의 거인도 무쥬라의 가면에 의해 만들어진 존재로 과거 스탈키드와 친했던 요정들의 모습이 바뀐 것"이라고 적혀있다.[4] 쫓아가다 보면 중간에 사리아의 노래를 연주할 때가 있다.[5] 게다가 화살로 헤드샷을 날려도 죽지 않는다.[6] 이 가설이 사실이라면 무쥬라의 가면의 주요 인물인 시오 링크와 스탈 키드 둘 다 망령이 되어 먼 미래인 황혼의 공주 시점까지도 이승을 떠돈다는 께름칙한 이야기가 된다. 시오 링크의 경우 자신의 업적을 사람들이 알아주지 못해 망령이 되었지만 그럼에도 자신의 후손인 황혼 링크가 용사로서 숙적인 가논돌프를 완전히 없앨 수 있도록 자신의 검술을 가르쳐주고 성불하기라도 했지 스탈키드는 그런 것도 없다.[7] 청색이 아닌 갈색이며, 따라서 시간의 오카리나가 아닌 사리아가 소년 링크에게 준 요정의 오카리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