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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23 02:58:32

스탠드 유저

1. 개요2. 특성3. 번역 논란4. 기타5. 관련 문서

1. 개요

スタンド使い(つかい)[1] / Stand User

죠죠의 기묘한 모험에 나오는 용어. 스탠드라고 불리는 초능력을 사용하는 인물들을 가리키는 말이다.

국내에서는 스탠드사(師), 스탠드 술사라는 명칭이 주로 쓰이다가 2012년 정발 이후 스탠드 유저라는 명칭이 공식 번역이 되며 상당수가 이쪽 명칭으로 대체되었다. 다만 어감 탓에 여전히 과거 명칭으로도 불리는 편.

2. 특성

스탠드 유저는 스탠드를 사용할 수 있으며 다른 유저의 스탠드가 눈에 보인다. 이는 독자 시점에서는 알아차리기 어려운, 일반인과의 커다란 차이점이다. 스탠드 유저가 아닌 보통 사람의 눈으로는 스탠드 배틀이 한창인 와중이라도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알 수 없기 때문.

스탠드 유저로의 각성에는 여러 경우가 있지만 다음 몇 가지로 크게 나눠볼 수 있다.
스탠드 유저의 수는 전 세계를 통틀어 매우 적지만,[2] 스탠드를 가진 자들끼리는 서로가 어떤 형태로든 이끌리게 되어버리는 운명, 인연, 기연, 악연 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서로간에 쉽게 마주치게 되며 적 혹은 아군이 된다고 한다. 이 특성을 처음 발견한건 하자마다 토시카즈.

스탠드 유저 중에는 자신에게 스탠드 능력이 있다는 점을 모르는 사람도 있다. 이 경우 해당 능력은 스탠드 유저가 의도하지 않아도 멋대로 작동해서 자신 혹은 주변에 피해를 입힌다. 더 나쁘게는, 스탠드 능력을 각성했어도 그것을 다룰 만큼 강한 정신을 지니지 못했을 경우, 스탠드 자체가 본체에 해를 입혀 조금씩 죽어가게 만든다. 대표적으로 홀리 죠스타의 스탠드치프 트릭이 이에 해당된다. 혹은 재능의 하나로서 무의식적으로 활용하다 다른 스탠 유저만나는 계기로 그 재능이 스탠드라는 것을 알게 되기도 한다. 죠타로는 처음에는 악령으로 취급하며 그것이 자신과는 별개의 존재라고 인식한 탓에 스탠드가 마음대로 움직이기도 했다. 그리고 죠스케는 자신의 고치는 능력을 마음대로 써왔고, 죠르노는 평소에 잡다한 것에 써왔고, 죠린도 싸우기 전에 스탠드라는 것을 몰랐었다.

스탠드 유저는 자기 스탠드의 능력을 일부 공유하기도 한다. 특히 시각과 관련해서 묘사되는 부분이 많다. 스타 플래티나의 시력+동체시력을 고스란히 활용하는 쿠죠 죠타로의 경우가 대표적. 혹은 원래부터 지니고 있던 괴이쩍은 능력이 스탠드로 굳어지기도 한다. 키시베 로한의 정신나간 만화 그리기 속도+영혼까지 파고들 정도의 재미가 그대로 스탠드화 된 경우.

사람뿐만이 아닌 동물이 스탠드 유저가 되는 경우도 있다. 작중 , 오랑우탄, , , 고양이, 거북이, 플랑크톤에게도 스탠드가 발현되었다. 특히 몇몇은 선천적으로 생겼지만, 일부는 인위적으로 생겨났다. 스탠드 유저가 된 동물 중 일부는 지능이 크게 상승하는데, 펫 숍, 포에버가 3부에서 그러한 모습을 보여줬고, 4부의 시궁쥐는 원래 쥐는 할 수 없는 백 트랙이라는 기술까지 사용하여 자신의 흔적을 지우고 주인공 일행을 몰아넣기까지 하는 등, 보통의 쥐라고는 할 수 없는 지능을 보여줬다. 이기는 아예 사람과 별 반 다르지 않은 수준이었다. 다만 이는 일부 케이스로 대부분의 동물 스탠드 유저들은 능력에 본능이 잠식되어 있는 상태라 한다.

스탠드와 스탠드 유저는 서로간에 상태를 공유한다. 이는 단순한 상처나 기력 같은 몸 상태를 떠나서 적 스탠드의 특수능력에 당한 경우까지 전부 포함된다. 그러나 스탠드가 자동추적형 내지는 군체형인 경우에는 스탠드가 파괴되더라도 스탠드 유저는 거의 피해를 입지 않는다.

3. 번역 논란

죠죠의 국내 정식 발매 이전에는 흔히 쓰던 아마추어 팬 번역에 따라 '스탠드사' 혹은 '스탠드 술사'로 불렸다. 서양권에서는 '스탠드 유저'로 번역했었는데, 애니북스에서 정식 발매 시에 서양권을 따라 스탠드 유저로 번역이 되어 국내의 공식 명칭은 스탠드 유저가 되었다. 죠죠 정발본 번역이 다 그렇긴 하지만 지나친 의역이라는 논란이 많았다. 스탠드사가 딱히 틀린 번역도 아닌데 익숙한 용어를 두고 굳이 북미 쪽 명칭을 택했기 때문이다. 使い(つかい)라는 단어 자체가 풀어서 해석하면 '사용자'가 되며 유저도 우리말로 바꾸면 충분히 그렇게 나올 수 있다고는하나, 어찌됐건 유저는 외국어이며 국내에서는 영어권과 다르게 유저 = 사용자라고 잘 인식하지 못한다는 점[3], 또 스탠드 자체가 고유명사이기 때문에 스탠드 술사 등으로 번역해도 문제가 없었다는 점[4] 등 때문에 아마추어 번역을 지나치게 배척하는 게 아니냐는 말도 있었다.[5]

한편 3부 TVA의 아이캐치에서 스탠드 본체에 대해 '스탠드 마스터'라는 용어를 사용하여 4부 단행본 발매 시기에 스탠드 유저라는 명칭이 스탠드 마스터로 교체될 예정이었지만, 독자의 반발로 무산되었다. 애초에 정발본에서 스탠드 유저란 스탄도츠카이에 대응하는 (영단어를 사용한) 번역이었지 TVA 아이캐치에서처럼 폼나게 영어로 나타내고자 할 때 사용하는 별도의 표기를 미리 예측해서 그대로 쓰고자 한 것이 아니기에 이러한 논의는 목적 자체가 뒤틀려 있고, 상식적으로 원문에선 스탄도츠카이인 것을 번역에서 스탠드 마스터라고까지 널뛰어 번역해버리는 것을 진지하게 논의하고 통과시키려 하다 독자의 반발로 저지되는 것 자체가 막장스러운 일이다. 처음부터 스탄도츠카이를 스탠드 유저로 번역한 것을 안 좋게 보는 번역자들에게는 대환장쇼가 따로 없다.

다만 논란이 일어나는 과정에서 루리웹에서 번역자에 대한 갑질이 일어난 적이 있었다.#

자세한 내용은 죠죠의 기묘한 모험/애니북스 판 문서 참고.

4. 기타

죠죠러들이 서로를 부르는 호칭들 중 하나이기도 하다. 스탠드는 스탠드 유저의 눈에만 보이는데 독자/시청자인 자신들은 작중에 나오는 스탠드를 볼 수 있다는 간단한 이유.

또한 죠죠를 아는 사람들이 특정 조건에 사람들에게만 보이는 무언가를 스탠드라고 칭하기도 한다. 예시로 유령같은것.[6]

5. 관련 문서



[1] 발음은 '스탄도츠카이'. 말 그대로 스탠드 사용자라는 뜻이다.[2] 실제로 4부의 무대인 모리오초 시는 인구 5만여 명의 도시지만 모리오초의 스탠드 유저는 비인간인 쥐와 고양이풀을 포함해도 고작 24명밖에 안 된다. 이는 비율로 치면 약 1/2000인데, 더 있어도 못 만났을 수도 있지만 스탠드 유저끼리는 서로 끌린다는 법칙을 고려하면 스탠드 유저라는 것이 얼마나 희귀한지 알수 있는 부분.[3] 매직 유저 등 사용자로써의 표현이 없는 것은 아니나 국내에서는 일반적으로 유저라고 하면 사용자보다는 이용자 내지 플레이어 쪽으로 인식이 잡혀있다. 매직 유저의 경우도 매직 캐스터 등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더 많으며, 일부 소설 등에서는 유저-익스퍼트-마스터 등으로 표현되는 등 '전문성 없는 사용자' 로 쓰이기도 한다.[4] 일어 魔法使い를 마법사로 번역하기도 한다. 아마 스탠드사 내지는 스탠드 술사란 번역이 됐던 이유가 이 예를 따랐던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동일한 케이스인 페르소나 시리즈의 경우 '페르소나 구사자'라는 번역을 사용하였다.[5] 이에 대해 출판사 측에서 불법 번역은 전혀 참고하지 않았고 영어 + 한자 조합은 어색하며 국내에서 사용되는 유저의 뜻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면 괜찮다고 판단해서 통과시켰다고 해명하기는 했으나, 애초에 역자가 강하게 밀어붙인 단어인데다가 스탠드 유저 외에도 신사폭풍 등 여러 번역 논란이 인 것 때문에 불법 번역을 의식하지 않았다는 해명을 믿는 사람은 드물다.[6] 스탠드의 모티브가 수호령임을 감안하면 이 또한 틀린 말은 아닌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