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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6 15:19:01

스텔스 카모

스텔스 위장에서 넘어옴
Stealth Camouflage.

1. 개요

메탈기어 시리즈에서 나오는 특전 아이템. 무한 반다나와 함께 시리즈를 상징하는 특전 아이템이다. 모티브는 공각기동대쿠사나기 모토코가 쓰던 광학미채로 추정. 사용하면 온 몸이 투명해져 적에게 보이지 않게 된다. 하지만 칭호제가 생기면서 이걸 사용하면 보통은 특별칭호를 못 얻게 되거나 미션 랭크에 제한이 생기거나 하는 페널티가 붙게 되어 보통은 재미삼아, 혹은 수집요소를 위하여 사용하게 된다.

매 시리즈마다 무한 반다나와 함께 등장하는 편이지만 메탈기어 라이징 리벤전스에서는 반다나(정확히는 무한 가발)만 나오고 등장하지 않는다.

2. 시리즈별 모습

2.1. 메탈기어 솔리드

시리즈 첫 등장.[1]오타콘이 개발한 장비로 장착하면 투명해져서 적의 시각에 포착되지 않게 된다. 단, 적외선 고글 등에는 포착이 가능한 모양.

작중에서 처음 사용하는 것은 사이보그 닌자(링크에 스포일러). 처음 등장할때 투명상태에서 갑자기 등장했다가 사라질때도 투명해져서 사라진다. 이후 오타콘을 구출하고 나면 오타콘도 이 장비를 사용하여 FOXHOUND와 게놈병에게 점령당한 섀도 모세스 기지 내에서 은신하고 다니며 솔리드 스네이크를 서포트하며 스네이크에게 도움이 되는 물건을 훔쳐다 가져다주기도 한다.
오타콘: 스네이크, 아까 말하는 걸 깜빡했는데...
스네이크: 왜 그러지?
오타콘: 내 연구실에 스텔스 카모 시제품이 5세트 있었거든?
스네이크: 그래서?
오타콘: 내가 가져온 걸 빼고 4세트가 남아있어.
스네이크: 그런 계산은 초등학생도 안다고.
오타콘: 스네이크한테도 줄려고 챙기러 갔었어. 그랬더니...
스네이크: 그랬더니?
오타콘: 남은 4세트가 사라져 있었어. 그리고 아까 조사해 본 엘리베이터 말인데, 아무래도 이상해. 아무래도 누가 세운 것 같았어.
스네이크: 네가 탔을 때도 중량 초과 경고음이 울리던가?
오타콘: 그거야, 신경 쓰이던 게... 경고음이 울렸었어. 엘리베이터엔 나 혼자였는데...
스네이크: 네 몸무게가 얼마나 되지?
오타콘: 62kg. 그 엘리베이터는 적재량 최대 300kg 타입이니까...
스네이크: 즉 여기에 최대 5명이 타고 있단 건데.
오타콘: 크, 큰일이야 스네이크!! 스텔스 카모를 쓴 녀석들이 타고 있어!!!
나중에 스네이크가 통신동 엘리베이터에 탈 때 이상하게 초과 중량 경보음이 나며 움직이지 않아서 이상하게 생각하고 있는 와중에 오타콘이 "내가 실은 스텔스 위장의 프로토타입을 5개 만들었고 하나 쓰고 있는데 나중에 스네이크에게 가져다 주려고 봤더니 나머지 4개가 없어졌다."라고 무전을 해온다. 낌새가 이상한 것을 눈치챈 스네이크가 오타콘의 체중과 엘리베이터의 한계중량을 묻자 오타콘도 그제서야 그 4개를 가져간 자들이 엘리베이터에 타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채며 엘리베이터 안에서 스네이크와 눈에 보이지 않는 게놈병 4인이 "눈치채봐야 이미 늦었다, 죽어라 스네이크!!!!"라면서 전투가 벌어진다. 실은 이것도 전작에 나왔던 보스 '울트라박스'의 기믹을 재탕한 것.

리볼버 오셀롯의 고문 신에서 항복하면 타게 되는 오타콘 루트에서 오타콘과의 엔딩을 보면 오타콘에게 이 장치를 넘겨받게 되고 2회차부터 사용할 수 있게 되는데 성능은 시리즈 내 최고 사기. 적의 시야에 들어오지 않아 강제 전투가 아니면 무슨 일이 있어도 발각되지 않으며 적과 아예 부딪히지 않는(!) 투명인간을 넘어선 유령상태가 된다.[2] 심지어는 시간제한도 없고 이 당시는 클리어 시 칭호 제한도 없어 이거 달고 폭스하운드나 빅 보스 칭호를 받는 것도 가능. 반대로 고문을 버텨서 메릴 실버버그가 죽지 않으면 무한 반다나를 얻게 된다.

2.2. 메탈기어 솔리드 2

게임 내에서는 스네이크가 전작에서 입수한 스텔스 카모를 초반에 가지고 있었지만, 위장 탱커로 번지점프를 한 충격으로 인해 망가져서 못 쓰게 되었다. 플랜트 편에선 여전히 전작의 뒤를 이어 사이보그 닌자(링크에 스포일러)가 사용한다.
플레이어용은 탱커 편과 플랜트 편의 모든 적병들한테서 일정량의 독택을 얻으면(탱커 편 78개, 플랜트 편 120개) 다음 회차부터 해금된다. 탱커 편과 플랜트 편의 독택 개수와 특전 아이템 획득은 따로 관리되니 주의. 120개면 많아보이지만 실제로는 난이도별로 클리어하다보면 이지~노멀만 싹싹 긁어모아도 얻을 수 있다. 진짜 문제는 파랑가발(수영시 무한 산소)인데 익스트림까지 다 긁어모아야 겨우 얻을 수 있는 주제에 실용성은 그냥 그렇다.

여전히 착용에 제한은 없지만 움직이다가 적과 부딪히면 강제로 스텔스가 해제된다. 이후 시리즈도 이 사양을 채택하고 있다.

2.3. 메탈기어 솔리드 3

게임 내에서는 스텔스 위장이 나오지 않지만 보스 중에 '더 피어'가 비슷한 기술을 시전하는데 더 피어의 전투복은 스태미너를 소모해서 스텔스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인 모양인 듯. 더 피어를 스태미너 킬로 쓰러뜨리면 더 피어의 전투복을 입수할 수 있지만 스네이크가 사용가능한 버전은 스텔스가 되는 것이 아닌 위장률이 80%로 고정되는 효과가 있는 정도. 일종의 세미스텔스다. 칭호 제한 같은 것은 안걸리지만 스태미너가 엄청나게 닳기 때문에 더 피어처럼 먹을 것을 찾아서 헤매야하는 것이 단점이다.

노얼럿 클리어, 혹은 게임 진행 도중 나오는 64개의 케로탄을 모두 쏘아 맞추어(맞추면 특유의 개구리 소리가 난다) '케로탄' 칭호를 얻은 경우에 다음 회차에 오타콘이 만들었다는 설정은 어디로 가고 1964년인 이 시절에 멀쩡하게 입수할 수 있다. (...) 누가 만들었다거나 하는 아무런 근본없이 나온 물건인데 모양은 오타콘이 만든 원조와 같은 형태. 오파츠? 장착하면 위장률이 100%가 되어 어떤 지형에서도 적의 눈에 띄지 않는 사기템이기는 하지만 성능에 약간 너프를 먹어 발각된 상태에서는 위장률이 95%가 되어 전작들처럼 발각된 후에 장착하고 적들을 농락하거나 하는 것은 불가능해졌다. 다만 역시 조금만 도망쳐도 금방 전투상태가 해제되는 등 사기성은 여전하다.

2.4. 메탈기어 솔리드 포터블 옵스

전작에 나왔다고 뻔뻔하게(...) 1970년이 배경인 본작에도 등장한다. 기술 레벨을 99로 만들면 기술팀이 개발해낸다. 단 1주차에서 기술 99를 찍더라도 보디아머만을 개발하며 스텔스는 2주차 클리어 이후에 개발하므로 실제 입수 가능한 것은 아무리 빨라도 3주차 시점. 그리고 1개를 만들면 더이상 만들어내지 않으므로 1개만 얻을 수 있다.

성능은 전작과 거의 동일하지만 배터리 소모가 격심하므로 실용성은 많이 떨어진다. 게다가 본작은 최대 4명의 캐릭터를 번갈아가며 잠입을 시도하고 한 캐릭터가 지닐 수 있는 아이템 슬롯이 4개 뿐이라서 아이템 슬롯 하나하나가 귀중하므로 일껏 만들어도 그다지 쓸 일이 없다. 또한 한 주차 중에 한번이라도 사용하면 해당 주차에 일부 유니크 캐릭터 언락 조건을 만족하더라도 캐릭터가 들어오지 않는 경우가 있는 듯 하므로 이들 캐릭터를 아직 얻지 못했을 때는 쓰지 않는 편이 좋다.

2.5. 메탈기어 솔리드 4

노 얼럿 플레이 시 2회차에서 자동 입수 되고 노 얼럿을 못 했어도 500만 DP에 구입 가능하다. 스페셜 아이템이라 사용시 빅 보스 칭호를 얻을 수 없다.

한편, 게임 내 무선에선 스네이크가 스텔스를 사용할 수 없냔 질문을 하는데, 이에 대해서 오타콘은 1때의 약점이었던 적외선 탐지가 가능한 점 때문에 무인기가 주력인 전장에서 스텔스는 이득을 볼 수 없고, 흡열 및 방열기능이 추가되어 주변과 착용자의 온도를 동일하게 유지해 적외선 탐지에 대응할 수 있는 옥토카모가 더 낫단 답변을 해준다.

2.6. 메탈기어 솔리드 피스 워커

설계도 입수 조건은 엑스트라 옵스 50을 S랭크로 클리어. 개발에는 기술/첩보 레벨 88과 '메타매터리얼' 스킬을 지닌 스탭이 필요하다. 역시 배터리 제한이 존재하나 포터블 옵스만큼 격심하지는 않다. 다만 사용시에는 S랭크를 받을 수 없는 랭크 제한 아이템이므로 자주 사용하지는 않게 된다.

하위호환으로 '스텔스 매트'라는 물건이 나온다. 1회용이고 사용중에 움직일 수 없다는 점을 제외하면 효과는 동일.

2.7. 메탈기어 솔리드 V 더 팬텀 페인

프로토타입과 완성품 두 가지가 등장한다.

프로토타입 버전은 녹토시아닌 같은 약물과 비슷하게 취급되어 사용하면 소지 개수가 줄어들고 일정시간동안 투명상태를 유지하는데 시간은 30초 내외로 그리 길지 않고 2개만 가질 수 있어 경비가 삼엄한 곳을 빠르게 지나치거나 할 때 아주 제한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무기. 지속시간은 개발할수록 길어지기는 하지만 최고 레벨까지 개발해도 1회당 45초정도에 4개까지 소지 가능해서 넉넉하다고는 할 수 없다.

완성품은 나중에 특정 이벤트를 거친 후에 에머리히 박사가 남긴 자료를 가지고 개발할 수 있다. 성능은 이제까지와 마찬가지로 배터리 제한이 있지만 배터리가 버티는 시간은 약 3분. 그리고 사용하지 않는 동안에는 배터리가 충전되므로 프로토타입과 비교하면 매우 넉넉하게 사용할 수 있다. 프로토타입과 함께 들고나가 충전하는 동안 프로토타입을 쓰거나 하는 방법도 가능. 다만 단점이라면 출동시 비용으로 먹는 자원인데 프로토타입은 그나마 입수가 어렵지 않은 희소금속을 먹지만 완성품은 입수가 가장 어려운 자원인 귀금속[3]을 먹기 때문에 자원을 모을 때는 사용하기가 좀 꺼려지는 편이다.

적에게 맞거나 부딪히면 스텔스 상태가 해제되는데, 스텔스 상태라고 막 죽이고 다니면 적들이 위협사격을 하게 되고 그러다가 눈먼 총알에 맞아 스텔스가 풀려 발각되는 일이 종종 있으니 주의. 그리고 CQC, 풀톤 회수, 긴급 회피 등 몇몇 큰 동작을 취하면 스텔스 효과가 저하되어 가까운 위치의 적에게 발각이 되는 경우가 있다.

프로토타입, 완성품 할 것 없이 이 장비를 메인 미션에서 사용하게 되면 얻을 수 있는 랭크가 A랭크 이하로 제한되어 S랭크를 못 따는 관계로 역시 잘 사용하지 않게 되는 아이템이다. 다만 랭크 제한이 없는 사이드 옵스에서는 엄청난 위력을 발휘하며 자원 파밍을 위해 컨테이너 털기 반복을 할 때도 아주 유용하게 써먹는다.

[1] 전작 메탈기어 2 솔리드 스네이크에 투명화하는 보스인 '나이트 사이트'가 나오기는 했었던 관계로 투명화 기믹 자체가 아닌 아이템으로서의 등장이 첫등장이었다는 의미이다.[2] 하술하듯, 후속작부터는 적과 닿으면 위장이 풀리도록 너프되었기 때문에 이런 압도적인 사기성은 못 보여주게 되었다.[3] 붉은 컨테이너 하나를 털었을 때 얻는 입수량이 희소금속 4000, 귀금속 500이다. 8배 차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