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아이들 | ||
데이비드 / 솔리드 스네이크 | 일라이 / 리퀴드 스네이크 | 조지 시어스 / 솔리더스 스네이크 |
<colcolor=#fff><colbgcolor=#282f37> 솔리드 스네이크 ソリッド·スネーク | Solid Snake | |
[[메탈기어 솔리드 4|{{{#fff 메탈기어 솔리드 4}}}]]에서의 모습 | |
본명 | 데이비드 デイヴィッド | David |
이명 | 솔리드 스네이크 (Solid Snake) 올드 스네이크 (Old Snake) 스네이크 (Snake) 전설적인 용병 (Legendary Mercenary) 전설적인 영웅 (Legendary Hero) 이로쿼이 플리스킨 (Iroquois Pliskin) |
출생 | 1972년, 미국 (42세) |
국적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
신장 | 178cm (1999년 / 메탈기어 2 솔리드 스네이크) 182cm (2005년) 180cm (2014년 / 메탈기어 솔리드 4) |
체중 | 75kg (1999년 / 메탈기어 2 솔리드 스네이크) 63.5kg (2014년 / 메탈기어 솔리드 4) |
직업 | 스파이, 용병, 군인 |
소속 | 미합중국 육군 (1982년대 ~ 2014년) 그린베레 (1982년대 ~ 2014년) FOXHOUND (1995년 ~ 2014년) 미국 중앙정보국 |
부모 | |
형제 | 쌍둥이 형제 리퀴드 스네이크 형제 솔리더스 스네이크 |
등장 작품 | 《메탈기어》 《메탈기어 2 솔리드 스네이크》 《메탈기어 솔리드》 《메탈기어 솔리드 2》 《메탈기어 솔리드 4》 《메탈기어 솔리드 트윈 스네이크》 |
성우 | [[일본| ]][[틀:국기| ]][[틀:국기| ]] 오오츠카 아키오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데이비드 헤이터 [[미국| ]][[틀:국기| ]][[틀:국기| ]] 피터 러리[1] |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이규화[2] | |
모션 캡처 | 요시다 미즈호 (메탈기어 솔리드 2) 오카모토 료지 (메탈기어 솔리드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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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메탈기어 시리즈의 등장인물.2. 특징
1972년 출생. 신장은 183cm. 그린베레와 CIA, FOXHOUND 등 각종 특수부대에서 활동한 화려한 경력, IQ 180에 6개 국어[3]까지 가능할 정도로 뛰어난 두뇌, 각종 총기와 병기를 자유롭게 다룰 수 있는 실력 등으로 어떤 상황에서도 임무를 완수하는 특수공작원이다. 작중 잠재적인 핵 재앙을 세 번이나 방지하여 전설적인 전쟁 영웅이 되었으며 이때의 무공으로 "전설의 영웅",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는 남자"라는 별명을 얻었다.헤비 스모커로 애용하는 담배는 모슬렘[4]과 럭키 스트라이크. 시리즈 시대배열상 가장 먼저 언급되는것은 메탈기어 솔리드 포터블 옵스. 엘자가 사망 직전 예언을 통해 언급한다. 안타깝게도 당시 네이키드 스네이크는 이 발언을 그다지 귀담아들은 것 같진 않다.[5]
특수부대 FOXHOUND의 대원 출신이자 용병, 비밀공작원 등을 거친 인물로 1972년 '무서운 아이들'(Les Enfants Terribles, 앙팡 테리블.[6]) 계획으로 인해 빅 보스의 유전자를 복제하여 태어난 복제군인이다. 한 마디로 말해 빅 보스의 클론이자 아들에 해당하는 존재.
초기에는 일본인과 영국인의 혼혈이라는 설정이였다. 메탈기어 솔리드에서는 보스인 발칸 레이븐이 스네이크에게 "너, 일본인의 피를 가지고 있군"이라고 하는 대사가 있었다.[7] 물론 실제로도 일본인과 영국인의 혼혈이라고 볼 수 있지만. (빅 보스 항목 참조.)
메탈기어 솔리드에서 그의 본명은 '데이비드'로 밝혀진다. 다만 스네이크란 코드명 자체가 이미 본인의 정체성으로 써 그 이상으로 상징화가 되어버렸고, 지인들도 아예 스네이크를 이름처럼 부르고 있다. 섀도 모세스 사건에서 같이 생사를 함께했던 절친한 오타콘과 메릴도 분명히 사건 이후 본명을 텄을 테지만[8] 데이비드라 부르지 않고 그냥 스네이크라고 부르고 있다.
2.1. 성격
기본적으로 카리스마적이고 유쾌한 성격을 지닌 아버지 네이키드 스네이크(빅 보스)나 매사에 반항적이고 세상에 대해 분노하고 있는 형제 리퀴드 스네이크와 달리 성장과정의 영향인지 상당히 내향적이고 시니컬하며 나서기를 싫어하는 무뚝뚝하고 과묵한 성격으로, 매우 내향적이다 못해 오히려 스스로를 고립시킬 때 더 큰 안정감을 느낀다. 그런 성격 때문에 일이 없을 때에는 인적이 드문 조용한 곳에서 은거를 즐기지만[9] 이마저도 높으신 분들 덕에 뜻대로 되질 않는다.MGS1의 브리핑에서 캠벨이 자신은 이미 은퇴한 노인이고 스네이크의 친구일 뿐이라고 말하며 메릴을 구해줄 것을 부탁하자 "나같이 조울증 기질인 놈은 지긋지긋할텐데?"라며 빈정거리는 걸 보면 본인도 자신의 성격이 조용하다 못해 사람들과 어울리기를 싫어하는 아싸 기질이 다분하다는 걸 잘 아는 모양이다. 내향적이긴 하지만 배타적인 성격은 아니며 배신이 난무하는 상황 가운데에서도 최대한 다른 사람을 끝까지 믿어주려 애쓰는 훌륭한 인품과 인성을 가졌다. 무기 없이 빅 보스와 대치한 위기상황에서도 태연히 빅 보스의 가르침이었던 '어떤 상황에서도 성공을 이미지한다' 를 인용하며 맞받아치는 강인한 정신력을 갖췄지만, 때론 지켜야 할 사람을 지키지 못한 자책감에 한없이 빠져드는 약한 부분도 가끔 보인다.[10] 이런 인간미 넘치는 면모야말로 그의 매력을 돋보이게 한다.
전쟁을 위해서 탄생된 존재이지만 그 누구보다도 전쟁이란 지옥도와 부조리를 끝내고 싶어하는 아이러니하고 모순된 존재. 메탈기어 MK 2와 같은 비전투용 모델이나 샤고호드, 피스 워커, 메탈기어 지크 같은 과거의 물건을 제외[11]하면 모든 메탈기어를 홀로 파괴한 먼치킨 중의 먼치킨. 심지어는 반파된 10년 전의 기체로 메탈기어를 잡기 위해 개발된 신형기를 상대하기도 한다. 인간 흉기로 자란 인물이라서 대인전 능력도 당연히 초월적으로 강하다. 그레이 폭스, 사이코 맨티스, 발칸 레이븐, 스나이퍼 울프 등 당대의 네임드들을 모조리 1대1로 맞붙어 쓰러뜨렸으며 노화가 급속히 진행되어 몸 상태가 극도로 악화된 상태에서도 B&B 부대를 전멸시키고 불사신 뱀프와도 총격전을 벌이는 수준.
아버지인 빅 보스에 대한 감정은 복잡한 애증인 것 같다. 자신을 전사로서 길러낸 스승과 같은 존재지만 결국 그에게 이용당하고 배신당했으며 결국 그의 사상에 동의하지 못해서 빅 보스와 결투 끝에 그를 쓰러뜨린다. 그리고 스승이자 아버지인 그를 자신의 손으로 살해한 것은 평생 그에게 인생의 트라우마가 되었다. 이런 관계는 메탈기어 솔리드 3에서 네이키드 스네이크와 더 보스의 관계로 거의 똑같이 변주되어 보여진다. 재미있는 것은 빅 보스의 세 아들들 중에서 가장 사고방식이나 성격이 빅 보스를 닮은 것이 솔리드 스네이크라는 점이고 겪었던 삶의 궤적마저도 닮았다. 4에서는 시작할 때도 빅 보스의 묘비로 추정되는 묘에서 경례를 한다던가 자신이 죽을 장소로도 생각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1, 2에서의 발언을 생각한다면 미워하고는 싶은데 도저히 미워할 수 없는 애증이 섞여 있다는걸 알 수 있다.
차가운 인상과는 달리 의외의 장면이 많이 나오기도 했는데, 특히 여자와 관련된 부분이 많다. 1편 때부터 메이린에게 작업 거는 식으로 말하는 등 은근히 여자 밝히는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특히 대놓고 나오는 부분이 4의 ACT2에서 나오미에게 진찰을 받기 전이다. 담배를 꺼내다가 갑자기 떨어트리는데 보면 딱 봐도 엄청 어색하게 떨구고 그걸 줍는 순간 L1 버튼을 누르면, 스네이크의 시점에서 나오미의 스타킹 신은 다리와 치마 안쪽을 감상할 수 있다... 어색하게 떨구고 어색하게 줍는 그의 모습 주관시점으로 보기[12]
2.2. 캐릭터에 대한 고찰
코지마 히데오가 영화 덕후라서 그런지 여러 영화 배우들의 디자인의 영향을 받았다. MSX판 메탈기어의 패키지 일러스트에서는 터미네이터 1편 포스터의 카일 리스와 외형이 유사했고[13] 메탈기어2에선 멜 깁슨[14][15], 메탈기어 솔리드에서는 얼굴은 크리스토퍼 워컨에 몸은 장 클로드 반담, 메탈기어 솔리드 2에서는 클린트 이스트우드와 커트 러셀의 이미지가 추가, 그리고 메탈기어 솔리드 4에서는 리 밴클리프의 콧수염을 가져왔다.메탈기어 솔리드 2 때는 최악의 헤어스타일이라는 평을 받았다. 하지만 이 헤어스타일은 후에 만들어지는 빅 보스의 젊은 시절인 네이키드 스네이크의 디자인으로 그대로 넘어가게 되고, 네이키드 스네이크는 오히려 좋은 평가를 받게 된다.[16][17] 사실 최악의 헤어스타일로 꼽힌 건 "솔리드 스네이크"로서 등장할 때의 머리 스타일인데, 이건 mullet이라 해서 80년대에 유행하던, 즉 꽤 촌스러운 머리로 취급받는 헤어 스타일이다.[18]
본명은 MGS1의 엔딩에서 스스로 밝혔듯 '데이비드'(David). 그런데 이게 꽤 이야깃거리가 있는 이름이다.
- 일단 'David'라는 이름은 영미권에서는 흔한 이름이긴 하다. 다윗의 이름을 딴 것
- 5편에서는 그의 형제인 리퀴드 스네이크에게 '일라이'(Eli)라는 이름이 주어지게 된다. 다윗의 큰형 이름이 '엘리압'(Eliab)이다.
- 영어 더빙 담당 성우의 이름은 데이비드 헤이터.
- 그의 출생과 관련이 있는 무서운 아이들 계획을 진행시킨 제로 소령의 본명은 데이비드 오.
- 그의 파트너(1)로 활약하는 메릴 실버버그의 모티브는 폴리스너츠의 메릴 실버버그. 이쪽 메릴의 파트너는 데이비드 포리스트. 이쪽은 평소에는 애칭인 '데이브'로 불리는데, 메탈기어 솔리드에서도 메릴 엔딩을 보면 '데이비드다. 내 이름은...'이라고 본명을 알려준 스네이크에게 메릴이 "데이브, 그럼 어디로 갈까?"라고 묻는 장면이 있다.
- 그의 파트너(2)로 활약하는 오타콘의 본명(할 에머리히)은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에 나오는 컴퓨터 HAL 9000에서 따왔다. 그의 부모인 에머리히 박사와 스트레인지러브가 이 영화를 감명깊게 봤다고. 그리고 이 영화에서 나오는 디스커버리호의 선장 이름이 '데이비드 보먼'이다. 결정적으로 오타콘 루트 엔딩에서 스네이크가 "할에 데이브...목성에라도 갈 수 있을 것 같은 콤비로구만..."이라며 웃는 장면이 있다.
코지마 히데오 감독의 스타일상 이런 것들을 이래저래 조합해서 결정한 이름인 것으로 보인다.
최고의 명대사라 할 만한 대사로는 "기다리게 했군(待たせたな)."가 있는데, MGS2 예고편 공개 당시 엄청난 환호를 받았다. 이는 사실 대본에 없는 오오츠카 아키오의 애드리브었다.(속편을 오랜시간 기다린 MGS 팬들에 대한 인사였다고 한다.) 그러나 코지마 감독과 스태프들이 이 대사를 너무 좋아해서 그대로 수록되었고 이후 발매된 MGS 시리즈들에서 여러 인물들이 이 대사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영어판에선 "Kept you waiting, huh?"
3. 작중 행적
무서운 아이들 계획으로 태어난 데이비드는 이후 자신의 쌍둥이 형제인 영국으로 간 일라이와 달리 미국에 남아 성장을 한다. 그린 베레에 입대하기 전까지는 여러 위탁가정에서 자랐다. 키워준 사람들은 있었지만, 결국 가족은 될 수 없었던 듯 하다.[19] 이러한 성장 배경 때문에 메탈기어 솔리드 1까지 계속 과묵하고 말수 없는 모습을 보여준 듯. 제로 소령이 리퀴드와 솔리드를 일종의 보험으로 자신의 계획에 실행시킬 예정이었지만, 그러질 못하였다.[20]어떤 계기로 군에 입대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스무 살이 되기도 전에 그린베레 소속으로 걸프전에도 참전을 하였고 그 후, 빅 보스가 총사령관으로 있는 하이테크 특수부대 FOXHOUND에 입대한다. 이 때 "솔리드 스네이크"라는 코드네임을 빅 보스로부터 부여 받는다. 이 당시 때 빅 보스로부터 CQC를 전수받고, 마스터 밀러에게 서바이벌 기술 등 다양한 것들을 배우게 된다. FOXHOUND 시절 동안은 그의 본명과 기록은 국가 기밀이 된다. 훈련 당시, 빅 보스는 자신의 젊은 시절과 판박이인 이 젊은이가 바로 자신의 클론이자 아들인 것을 알게 된다.
3.1. 메탈기어
빅 보스로부터 무전을 받고 있는 솔리드 스네이크 |
3.2. 메탈기어 2 솔리드 스네이크
오리지널판 | 메탈기어 솔리드 3 |
솔리드 : 내게는 가족이 없다...아니, 자기가 내 아버지라고 밝힌 남자가 한 명 있기는 했지...
나오미 : 그 사람은?
솔리드 : 죽였다. 내 손으로 직접.
캠벨 : ...빅 보스인가.
나오미 : 엣? 빅 보스가?
캠벨 : 자네가 모르고 있었다고 해도 이상할 건 없네. 6년 전...잔지바 랜드...진상을 알고 있는 사람은, 현재로써는 나와 스네이크 뿐이니 말이지.
나오미 : 그럴 수가...빅 보스는...정말로 당신의?
솔리드 : ...그 놈은 그렇다고 말했다. 그것만이 사실이지.
나오미 : 당신은, 그걸 알면서도 그를?
솔리드 : ...그래.
나오미 : 어째서!
솔리드 : ...그걸 바랐기 때문이다. 나도...그리고 그 자도.
나오미 : 어떻게 그런...부모 살해라니...
솔리드 : 그래. 내 일생일대의 트라우마다....맨티스가 말했듯이 말이지.
(링크)[25]
메탈기어 2 본편 내에서는 나오지 않지만 메탈기어 솔리드에서의 대사로 미루어보면 숙적인 빅 보스가 자신의 아버지였다는 사실을 안 것도 이 때였던 것 같으며 모든 것을 버리고 잠적해버린 이유도 이것이었던 듯. 이후에는 6년간 알래스카의 트윈레이크 근처에서 은거생활을 보낸다. 스나이퍼 울프의 늑대개들을 보고 자기도 개썰매 대회 준비를 위해 썰매견들을 키우고 있었다고 말하거나, 엔딩에서 순록을 보고 메릴에게 순록에 대해 자세히 얘기해주는 것으로 보아 알래스카에서 나름대로 보람찬 은거생활을 보내왔던 듯.나오미 : 그 사람은?
솔리드 : 죽였다. 내 손으로 직접.
캠벨 : ...빅 보스인가.
나오미 : 엣? 빅 보스가?
캠벨 : 자네가 모르고 있었다고 해도 이상할 건 없네. 6년 전...잔지바 랜드...진상을 알고 있는 사람은, 현재로써는 나와 스네이크 뿐이니 말이지.
나오미 : 그럴 수가...빅 보스는...정말로 당신의?
솔리드 : ...그 놈은 그렇다고 말했다. 그것만이 사실이지.
나오미 : 당신은, 그걸 알면서도 그를?
솔리드 : ...그래.
나오미 : 어째서!
솔리드 : ...그걸 바랐기 때문이다. 나도...그리고 그 자도.
나오미 : 어떻게 그런...부모 살해라니...
솔리드 : 그래. 내 일생일대의 트라우마다....맨티스가 말했듯이 말이지.
(링크)[25]
시리즈 최초의 작품인 메탈기어에서는 자기 할 일만 묵묵히 하는 심히 과묵한 모습의 청년이었지만, 후속작이자 잔지바랜드가 배경이 되는 메탈기어 2 솔리드 스네이크에서는 히로인 격인 홀리 화이트에게 은근히 작업도 거는 등, 아버지이자 후에 빅 보스라고 불리게 되는 네이키드 스네이크에 가까운 유쾌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스네이크가 빅 보스를 쓰러뜨린 나이는 27세. 빅 보스 역시 네이키드 스네이크 시절, 비슷한 29세의 젊은 나이로 제2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끈 전설의 병사이자 자신의 스승이었던 더 보스를 쓰러뜨리고 '빅 보스'의 칭호를 받으면서 전설적인 존재가 된 것을 생각하면 역시 피는 못 속이는 모양. 참고로 애송이 시절인 아우터 헤븐 때 이미 하인드 D도 유탄발사기로 박살내고 탱크도 한 대 잡았다. 거기다가 감옥 벽을 맨주먹으로 박살내기도 했다.
3.3. 메탈기어 솔리드
진자바랜드 봉기 이후 6년 뒤 시점으로 나이는 33세. 잔지바랜드의 봉기를 무사히 진압한 스네이크는 군을 제대하고 잠적, 알래스카에서 평범한 민간인으로 50여 마리의 시베리안 허스키를 기르며 은거생활을 보내고 있었다. 개썰매 대회에서도 우승했다고. 그러나 섀도 모세스 섬에서 신(新) 폭스하운드 부대원들이 궐기를 일으키고 핵 미사일을 점거하여 미 정부에게 거액의 돈과 빅 보스의 유체를 요구하는 사건이 일어나게 되자 사건 직후 미군에게 납치되어 폭스하운드 시절의 상관이었던 로이 캠벨 대령에게 다시 잠입 임무를 수행해 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처음에는 자신은 현장을 떠난지도 오래됐고 더 이상 폭스하운드의 사람이 아니라고 거절하지만 대령의 끈덕진 설득과 더불어 대령의 조카인 메릴 실버버그가 인질로 잡혀있는 상황, 그리고 봉기를 지휘하는 자가 자신과 같은 코드네임을 지녔고, 심지어 얼굴마저 똑같다는 놀라운 사실 앞에 임무를 받아들인다.처음 받은 임무는 DARPA 국장 도널드 앤더슨과 군산복합체인 '암즈테크' 사장 케네스 베이커를 구출하고 테러리스트들이 실제로 핵 발사 능력이 있는지를 조사하고 사실이라면 이를 저지하는 것이 목적이었으나 그들을 통해 신형 메탈기어인 메탈기어 렉스가 개발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들이 눈앞에서 이유없이 급사하는 모습을 목격한다. 사건을 추적하면서 메릴을 구출한 뒤 중간중간 그녀와 협력하며, 죽은 줄만 안 옛 전우 그레이 폭스와 재회한다. 여기서 훗날 그의 친우가 되는 오타콘과도 첫 만남을 가지게 된다. 자신의 앞길을 가로막는 FOXHOUND 요원들을 제거해나가며 작전을 수행하던 스네이크는 FOXDIE의 진실을 접하게 되고 자신은 단지 FOXDIE의 감염체로 이용당했으며 작전의 목적은 감염체인 솔리드 스네이크가 기지를 들쑤시고 다니면서 관련자 전원을 FOXDIE로 죽이고 메탈기어를 상처 없이 회수하는 것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러나 스네이크의 존재를 역이용한 리퀴드 스네이크의 교묘한 작전에 말려 핵미사일의 기동키는 리퀴드에게 넘어가고 마지막 수단으로 메탈기어 렉스를 그레이 폭스의 희생으로 파괴하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유전적 형제인 리퀴드 스네이크와 격렬한 사투를 벌여 쓰러뜨리고 임무를 완수한다. 여기서 자신이 빅 보스의 아들이 아닌 클론이라는 것과 FOXDIE로 인해 시한부 인생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사실상 훗날 시리즈들을 구축하는 세계관의 뼈대가 잡힌 것이 메탈기어 솔리드에서 였다.
섀도 모세스 사건 이후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 CD에서는 메릴과 메이 링이 스네이크를 두고 치정싸움을 전개하는 등 은근히 페로몬을 전개하고 있는 것 같지만 정작 본인은 알아차리지도 못하고, 신경 쓰지도 않는다(상황에 좀 문제가 있기도 했고). 오히려 이 둘을 신뢰하는 동시에 정신적으로 성장시켜 준다는 점에서 동료이자 정신적 스승인 관계라고 보는 게 좋을 듯.(적어도 스네이크의 입장에서는)
3.4. 메탈기어 솔리드 2
탱커 미션 당시의 모습 |
섀도우 모세스에서 만난 오타콘과 의기투합하여 반 메탈기어 조직 필란스로피(Philanthropy)에 참여한다. 그리고 2년 후, 극비리에 만들어진 신형 메탈기어를 실은 유조선이 맨해튼을 지난다는 정보를 입수하게 되고, 신형 메탈기어인 레이의 사진을 찍어 세상에 알리기 위해 잠입을 시도한다. 그러나 이 유조선에 대한 정보는 스네이크를 꾀어내기 위해 리볼버 오셀롯이 계획한 일종의 낚시였으며, 이후 오셀롯은 메탈기어 레이를 탈취하고 스네이크와 해병대, 그리고 자신의 일행이었던 GRU 출신 테러리스트들을 실은 유조선을 통째로 침몰시켜 버린다. 침몰 사건에 휘말린 스네이크는 오셀롯이 유포한 메탈기어의 사진들과 함께 유조선을 침몰시킨 최악의 범죄자로써 세간에 알려지게 되고 공식적으로는 사망 처리가 되어 버린다.[27]
그리고 이때 리퀴드 스네이크의 시체로 솔리드의 사망을 완벽하게 위장했다.[28] 유조선 침몰사건은 메탈기어 솔리드 2의 프롤로그인 탱커 챕터. 2편 시점에서 노화가 진행이 되면서 나이에 비해 좀 늙어보이는 중년의 모습을 하고 있다.[29]
유조선 침몰 사건 이후, 사망을 가장하여 활동하던 중 미국의 전대 대통령인 조지 시어스 직속의 부대인 데드 셀이 빅 셸 내부에 침투하여 궐기를 일으키자, 이를 막기 위해 SEALS 대원으로 변장하여 잠입하게 된다. 그러나 데드 셀의 일원인 뱀프에 의해 함께 잠입한 SEALS 대원들이 모조리 죽게되고, 스네이크 자신 또한 팔에 부상을 입게 된다. 그러던 중, 자신이 폭스하운드의 대원이라고 하는 풋내기 애송이 라이덴과 조우하게 되고, 그의 서포트 역할을 하게 된다. 프롤로그인 탱커 편에서는 주인공으로 나와서 페이크를 치지만[30] 본편인 플랜트 편에서는 주인공이 아니라 주인공 라이덴을 도와주는 서포터 역할이다. 한편으로는 라이덴의 성장과 각성을 돕는 스승 같은 존재이기도 하다. 라이덴은 안 그래도 스네이크의 팬보이스러운 모습을 처음부터 보여주는데[31], 본편에서 동경하던 영웅인 스네이크를 직접 만나면서 이래저래 거대한 영향을 받아버린다. 첫 조우시에 자신의 가명을 이로쿼이 플리스킨이라고 하는데, 이는 메탈기어 시리즈에 영향을 끼친 뉴욕 탈출과 LA 2013의 주인공 밥 "스네이크" 플리스킨에서 나온 이름이다.[32] 이로콰이는 방울뱀(혹은 같은 뜻의 아메리카 원주민 이로쿼이 부족)을 가리키는 말이다. 영화에는 나중에 올드 스네이크의 이미지를 따온 리 밴 클리프도 등장.
일단 겉보기엔 고독한 히어로의 이미지이지만 메탈기어 솔리드 2에서는 여자 포스터 보고 정신 못 차리고, 락커에 숨어서 포스터에 줌인을 하면 키스를 하는 밝힘 증상을 보였으며[33], 라이덴의 총질 몇 방에 열받아서 M4를 쏘거나 하는 모습을 많이 보였다. 거기다가 악력도 라이덴보다 약해서 매달리기를 오래 할 수 없다. 전편 메탈기어 솔리드까지는 대체로 쿨하고 냉정한(나쁘게 보면 삭막한) 프로페셔널의 이미지가 강했는데 왠지 본작부터 개그 속성이 부여되기 시작했다. 태도도 좀 여유로워졌고 무전을 해보면 이런저런 드립도 잘친다. 어떻게 보면 솔리드 1편 이후, 메릴과 잠시나마 맺어지기도 했고, 오타콘과 지속적으로 친분은 유지하고 심지어 필란스로피도 결성할 정도로 가깝게 지내다 보니 결여됐던 인간미가 생겨난 것이라고도 볼 수 있겠다. 이런 모습을 극대화해서 솔리드 스네이크와 차별화된 캐릭터를 구축한 게 메탈기어 솔리드 3에서 보여준 네이키드 스네이크의 컨셉트라고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메탈기어 솔리드 2 종반엔 포츈에게 포로가 되었으나[34] 리퀴드 각성 후 맨몸으로 바다를 통해 탈출하려는 리퀴드가 탄 메탈기어 레이를 쫓아 다이빙한 뒤 살아서 돌아왔다(참고로 이때 스네이크와 라이덴이 있던 아스날 기어는 해안가로부터 꽤 떨어진 곳이었다.). 여기까지가 메탈기어 솔리드 2의 스토리.
3.5. 메탈기어 솔리드 4
<rowcolor=#fff> Harry Gregson Williams -「Old Snake」 | |
"I'm no hero. Never was. I'm just an old killer, hired to do some wet work."
"난 영웅이 아니야. 영웅이었던 적조차도 없어. 더러운 일을 언제나처럼 하청받은, 늙은 암살자에 불과할 뿐인 거야."
자신을 보고 영웅이라고 하며 추켜세우는 메릴의 말에 대한 한탄어린 대답.
메탈기어 솔리드 2에서 5년 뒤 이후 시점, 2014년 기준 나이는 42세. 솔리드 스네이크는 빅 보스의 노쇠한 유전자를 사용한 클론이기 때문에 노화가 급속히 진행되어 메탈기어 솔리드 4 시점에서는 노인의 모습으로 등장하게 되었다. 이 때문에 작중에서 그는 올드 스네이크라는 명칭을 사용한다. 모든 가능성을 두고 실시한 유전자 검사에도 불구하고 명확한 원인을 찾지 못했다는 오타콘의 말과 이정도 노화가 계속 진행상태라면 겨우 잘해봐야 1년정도 수명밖에 남지 않았을 것이라고 한다.[36][37]"난 영웅이 아니야. 영웅이었던 적조차도 없어. 더러운 일을 언제나처럼 하청받은, 늙은 암살자에 불과할 뿐인 거야."
자신을 보고 영웅이라고 하며 추켜세우는 메릴의 말에 대한 한탄어린 대답.
하지만 4편 본편 중 나오미 헌터가 스네이크 몸을 진찰한 결과 밝혀지는 사실은 스네이크가 급노화한 것은 빅 보스의 노쇠한 유전자나 FOXDIE 탓이 아닌, 애초에 유전자 조작을 당한 결과 가진 "스네이크 자신의 수명"임이 밝혀졌다.[38] 덧붙여 1에서 주입당한 FOXDIE가 변이를 일으켜 유전자 인식을 무시한 채 무차별적으로 사람들을 감염/죽이게 될 것이라는 선고를 듣는다. 즉 그 자신이 걸어다니는 대량 학살 생체 병기가 된다는 것. 덕분에 이 이후로는 그 전부터 무시해오던 주변 사람들의 금연 권유를 아예 대놓고 쌩까기 시작하는 패기를 선보이신다. 어차피 빨리 죽어 없어져야 할 몸 담배라도 실컷 피우자고.[39]
몸이 급속도로 노화된 탓에 4에서 입고있는 슈츠는 카모플라쥬 기능 이외에 근력 보조 기능도 추가된 사양이다. 작중 나오미에게 진찰받기 위해 슈츠를 벗는 모습을 보면 근육이 많이 줄어서 몸이 말라버렸다는 게 눈에 보인다.[40] 4에서 입고 나오는 슈츠는 '옥토카모'라는 기술이 적용되어 있어서 벽에 붙어 있으면 자동으로 벽의 색깔, 질감 등을 카피해서 위장해주는 편리한 슈츠. 적외선 센서도 속여넘길 수 있어서 무인기 상대로는 스텔스 미채보다 더 효과가 좋다고 한다.[41] 그리고 오타콘이 제작한 안대인 솔리드 아이도 있는데, 이 안대로 적외선 감지 등 여러 시각 기능을 쓸 수 있다. 이 안대 때문에 더더욱 빅 보스로 보인다.[42]
본편 시작인 OP시점으로 부터 3일전, 버지니아 주를 방문해 알링턴 국립묘지의 빅 보스의 묘비에서 경례를 올리며 성묘를 하던 그에게 오타콘과 캠벨이 찾아오며 리퀴드가 중동에 있다는 정보를 얻고 리퀴드를 막기 위해, 그리고 이에 관한 정보를 얻을수 있는 미군 특수전사령부 직속의 특수부대 겸 감찰팀을 만나기 위해 직접 내전 중인 중동의 한 국가로 미군의 도움을 받아 작전에 재투입되게 된다. 그러나 SOP로 인해 전쟁 자체가 관리되면서 무기의 조달 및 사용이 매우 어려워져[43] 굉장히 곤란한 상태여서 전장에선 그리 적극적으로 움직이지 않으며 전술 나이프 한자루만 갖고 버티다가 드레빈이라는 무기세탁업자를 통해 세탁된 커스텀된 M4 돌격소총을 무상으로 지원받고 드레빈의 도움으로 겨우겨우 무기를 세탁해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44]이후 미육군 소속 특수부대이자 접선책/정보원인 RAT PAT 01을 만나게 되고 메릴과 정말 오랜만에 작전에서 백업팀과 현장요원으로서 재회하게 된다. 그러나 곧바로 리퀴드의 사병대인 헤이븐 트루퍼들이 들이닥치고 이들과 함께 헤이븐 트루퍼들의 포위를 총격전을 벌이며 합을 맞춰 돌파하여 습격을 빠져나간 후, 리퀴드가 있는 PMC의 지휘본부로 이동하나 이때 갑작스럽게 모두가 발작을 일으키며 쓰러지고 스네이크 본인도 영향을 받아서 비틀거리며 리퀴드가 자신들은 아버지, 빅 보스의 클론이 아니며 자신들은 자유라는 말을 들으며 쓰러진다.
이때 그곳에 있던 나오미를 만나고 나오미가 보내준 메일로 나오미의 위치를 파악, 동시에 리퀴드의 PMC가 주둔해 있단 것도 들어 겨우겨우 RAT PAT 01 팀과 함께 퇴출하여 나오미와 리퀴드를 찾기 위해 내전이 진행 중인 남미의 한 국가로 향하게 된다. 그곳에서 죽은 줄 알았던 뱀프 및 나오미와 다시 만나고 중동에서 일어난 이상 사태의 원인과 이유, 본인의 몸상태, FOXDIE의 문제, 실질적으로 남은 수명을 알게 된다. 동시에 헤이븐 트루퍼를 위시한 리퀴드의 PMC 부대가 쳐들어와 이들을 처리하나 나오미가 이들에게 데려가지며 추적, 헬리포트에서 뱀프에게 사격하나 당연히 살아있고 동시에 중동에서 일어난 것과 똑같은 일이 터지나 나오미가 억제 주사를 놓으라고 알려줘 어떻게든 몸을 추스린다. 이후 SOP의 제어에서 해방되어 미친 것 처럼 움직이는 PMC 및 쫒아오는 겟코 부대를 드레빈의 도움으로 돌파해가며 시장까지 도망치나 드레빈의 스트라이커 장갑차[45] 가 겟코들의 방해를 이기지 못하고 쓰러져 돈좌되며 겟코 부대에게 잡힐 위기에 처하나 라이덴이 나타나 이들을 막고 그 사이에 광장에 있던 겟코 부대를 뚫고 오타콘이 몰고 온 미군이 제공한 노매드 공중지휘소의 운용 헬기에 탑승하여 퇴각을 준비한다. 이후 중과부적으로 쓰러질뻔한 라이덴을 구하고[46] 노매드 공중지휘소에 도착한다. 이때 라이덴에게서 동유럽으로 가 빅 마마를 만나란 말을 듣게 된다.
라이덴이 가져온 정보에 따라 빅 마마의 존재를 알고 동유럽으로 향해 빅 마마를 만나게 된다. 빅 마마로부터 그녀가 자신의 본명 데이비드와 일라이, 리퀴드를 낳은 어머니라는 것을 직접 듣지만, 스네이크는 그녀를 단순한 대리모 취급을 한다.[47] 그런 스네이크의 단어 선택과 자신을 외면하는 태도에 빅 마마는 많이 서운해한다. 이 때 빅 마마로부터 빅 보스의 과거와 제로와의 관계 등 모든 사실을 전해 듣는다.[48] 사실을 전해 들은 후 얼마 안 있어 리퀴드 오셀롯의 부대가 그녀의 위치를 찾아내었고 빅 마마를 보호하며 추격을 따돌리는 데에 성공하지만 오셀롯에게 발각되었고 CQC로 그를 제압하려 하지만 오히려 역관광을 당하며[49] 협력 관계이자 리퀴드를 예의주시하던 메릴과 미군측도 현장에 도착해 솔리드를 지원하며 리퀴드를 체포하고 스네이크와 빅 마마를 빼내고자 하지만 리퀴드에게 넘어간 SOP 제어권으로 인해 처참하게 전멸당한다. 오셀롯은 빅 보스의 유해를 불에 던져 태워버리고 솔리드를 조롱하며 유유히 사라진다. 이때 빅 마마를 구하려다 왼쪽 얼굴에 화상을 입는데, 이는 빅 보스가 EVA를 구하려다 오른눈을 잃은 것의 오마주.
그리곤 늙고 지친 몸을 이끌고 리퀴드 오셀롯의 음모를 추적한다. 결국 그의 목적이 빅 보스의 유체와 GW를 통해서 애국자들의 시스템을 탈취하려는 것임을 알아낸다. 그리고 이를 위해 새도우 모세스에 방치된 메탈기어 렉스의 레일건이 필요하단 걸 깨닫고 9년만에 다시 한번 새도우 모세스로 향하나 이미 레일건은 리퀴드가 가져갔고 그곳에 있던 뱀프와 전투를 벌이며 쓰러뜨리는데 성공한다. 이후 무너지는 기지를 탈출하기 위해 반파된 렉스를 움직여 빠져나가나 메탈기어 레이를 타고 나타난 리퀴드와 메탈기어간의 싸움을 벌이며 승리하나 동시에 발작이 일어나며 쓰러지고 항구에 돌진해오는 아우터 헤이븐에 의해 압사당해 죽을 뻔 하나 라이덴 덕분에 간신히 살아난다.
계획의 마지막 단계로 JD를 핵으로 파괴하려는 리퀴드의 모함 아우터 헤이븐에 잠입, 마지막 남은 B&B 부대인 스크리밍 맨티스도 쓰러뜨리고 서버실로 향하나 막아서는 헤이븐 트루퍼 부대들 앞에서 하필 또다시 발작이 벌어진다. 설상가상으로 억제주사를 너무 사용해서 주사로 인한 억제도 통하지 않아 말그대로 사살될 절체절명의 순간, 라이덴이 나타나 구해준다. 그리고 사이보그인 자신이 대신 들어가겠다는 라이덴에게 자신들 때문에 일어났으니 자신이 책임져야 하는 일이라는 것을 강조하며 나아간다. GW의 서버에 도달하기 위해 막바지 과정으로 강력한 마이크로 웨이브가 흐르는 통로(스네이크의 말에 의하면 대형 전자레인지)를 지나간다. 이 구간이 그야말로 처절한 버튼 액션 구간이 나오는데 화면이 둘로 갈려서 필사적으로 저항을 하는 미 해병대 병력, 죠니와 메릴, 라이덴이 나오다가 서니가 처음으로 제대로 달걀 프라이를 만드는 장면 등이 나오면서 스네이크는 이전 시리즈에서 보여준 적이 없는 비참한 모습으로 비틀거리면서 걸어가는데[50][51] 진행하면서 슈츠가 점점 붉게 달아오르다가 여기저기 터져 나가며 손상되고 중간쯤에서는 솔리드 아이도 망가져 버리는데다가 바닥에 쓰러져서는 일어나지도 못하고 고통스러워함에도 불구하고 필사적으로 끝까지 기어가는 모습으로 인해 플레이어들의 심금을 울리게 한다.[52]
그렇게 필사적으로 통로를 지나 서버실에 도착하고 오타콘이 GW를 서니 에머리히의 바이러스를 업로드 할 때, 마지막 수문장으로 있던 코겟코 무리를 막아선다. 그러나 이미 만신창이인 몸상태로 몰려오는 코겟코 무리를 처리하긴 무리였고 그대로 코겟코 무리에 둘러쌓여 최후의 저항을 하며 죽을 뻔 하지만 그 순간 GW에 서니의 바이러스인 FOXALIVE가 업로드되며 GW는 물론이요, JD를 비롯한 다른 애국자들의 AI를 모두 파괴하여 애국자들을 없애는 데 성공하는 것과 동시에 리퀴드의 계획을 막아낸다.[53]
AI 파괴 이후 아우터 헤이븐 갑판에서 힘이 다해 기력을 잃고 쓰러져 있었으나 리퀴드 오셀롯이 나타나고 막을수 있었으면 얼마든지 막을수 있었는데 왜 막지 않았냐며 묻자 이 결말이야말로 본인이 원한 결말이라는 사실을 듣게된다. 이후 3때부터 이어졌던 현자들에 관한 이야기와 지금까지 있던 비밀에 대해 듣고 지금의 상황이 자신이 바란 헤이븐이란 말을 듣는다. 직후 리퀴드에게 억제 주사가 놓아지고 모든 전쟁이 끝났고 모든 속박이 해방되었으나 우리들의 해방은 아직이라며, 마지막으로 개인적인 결판을 내자는 리퀴드 오셀롯과 맨손 대결을 벌인다. MGS1에서부터 이어지는 인연의 종결[54]을 위한 오마쥬가 넘친다. 화면 인터페이스와 BGM이 MGS1, 2, 3 그리고 4의 스네이크 테마인 old snake로 바뀌는 것을 볼 수 있다.[55]
그리고 에필로그에서는 자신이 걸어다니는 생체병기가 되기 전 자살을 결심하고 빅 보스의 묘비 앞에서 개인 소장품인 스프링필드 오퍼레이터 45구경 권총을 입에 물고 방아쇠를 당기려고 하지만 마지막 순간에 뭔가를 깨닫고 입에서 뺀다.
그 곳에서 빅 보스와 재회를 한다. 이후 그에게서 이 모든 것의 시작의 경위를 듣게 된다. 자세한 것은 빅 보스 항목 참조. 그리고 살아남아 자유를 느끼라는, 남은 여생을 자신을 위해 살라는 빅 보스의 유언을 듣고 그의 최후를 지켜본다.
시리즈 전통의 스탭롤이 지난 뒤 타이틀만 남아있는 화면에 음성만 나오는 대화에선 오타콘과 대화를 하는데 드디어 담배를 끊는다!![56][57] "담배 끊었어, 건강에 나쁘거든."이라는 그의 말은, 비록 아주 짧은 수명만이 남아있음에도 그 미래에 희망을 가지게 된 그의 심경을 간접적으로 알려주는 대사이기도 하다. 그리고 혼자 정처 없이 떠나려는 것을 오타콘이 그의 일생의 증인으로 마지막까지 지켜봐주겠다며 따라가는 것으로 솔리드 스네이크의 이야기는 끝을 맺는다.
이후 몇 개월 남지 않은 삶을 오타콘과 함께 그들이 지켜낸 세상을 지켜보기 위해 세계여행을 하는데 보내다가 여생을 행복하게 마감하여 알링턴 국립묘지에 묻혔다고 한다. 이토 케이카쿠의 메탈기어 솔리드 4 공식 소설에서 인증.
4. GENE, MEME
메탈기어 솔리드에서는 '유전자의 우열[58]만으로 운명을 결정하는 것은 틀렸다'라는 메세지가 있으며 2에서는 유전자 GENE보다도 MEME을 통해서 자신의 의지를 전달하는 것의 중요성을 보여주고 있다.솔리드 스네이크 본인은 자손을 남기는 게 불가능한 몸이었지만 그의 MEME은 라이덴과 플레이어들에게 전해졌고, 재미있게도 빅 보스를 다루는 후속작들을 보면 아버지로서의 시간을 함께 보낸 적이 없는 빅 보스인데도 불구하고 그의 MEME은 솔리드 스네이크에게 전해졌다.
메탈기어 시리즈의 게임 디렉터인 코지마 히데오 본인이 가진 특유의 철학을 많이 넣은지라, 아마 게임들을 플레이하고 솔리드 스네이크를 지켜봐 온 팬들에게도 끝까지 최선을 다한 솔리드 스네이크의 MEME이 전달되기를 바랐을지도 모를 일이다.
이러한 주제의식은 데스 스트랜딩으로도 이어지는 것을 볼 수 있는데 클리포드 엉거와 샘 포터 브리지스는 혈연이지만 샘의 자녀로 입양되는 루이스는 유전자가 아닌 BB 태생이라는 같은 아픈 경험을 공유하는 것으로 가족이 되었다. 즉 가족의 형성과 가치의 계승이라는 것은 혈연이 전제되지 않더라도 가능하다는 아이디어가 후속작을 넘어서 아예 다른 시리즈로 넘어가면서도 계속 변주되고 있는 셈이다.
5. 골판지 상자와의 인연
골판지 상자에 묘한 매력을 느끼는 남자[59] |
메기솔 1편에서는 박스를 쓰겠다고 하니 로이 캠벨 대령이 "과연 스네이크로군"이라고 하며 좋은 생각이라고 칭찬하기도 한다. 처음엔 종종 애용하는 수준이었지만, 메탈기어 솔리드 2의 통신에서부터는 거의 광적인 집착을 보여준다. 폭탄 해체법을 알아낸 뒤 곧바로 특정 장소로 가면 박스를 쓰고 몰래몰래 움직이는 남자를 볼 수 있고 그를 공격하고 난 후 통신을 보내면 라이덴이 "저런 싸이코랑은 싸우고 싶지 않아!"라고 해서 난감해하는 스네이크를 볼 수 있으며, 나중에 스네이크에게 통신을 때리면 "너 때문에 하나 잃었다"고 화를 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심지어는 라이덴에게 열정적인 골판지 상자에 대한 애정을 토로하며 라이덴에게까지 골판지 상자 사랑을 전파하려는 무서운 모습을 보여준다. 거기에 또 라이덴은 솔깃하고 만다.
이것은 유전인지 불확실하나, 메탈기어 솔리드 3의 스네이크 이터 작전 당시 (주변이 정글인데도 불구하고) 왜 박스 속에 들어갔냐고 물어보는 시긴트의 질문에 네이키드 스네이크는 '보고 있으니 충동이 왔고 뒤집어 쓰니 마음에 평안이 찾아왔다'고 대답했다. 이 골판지 박스야말로 스네이크들의 마음의 반려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5편에서는 마더 베이스를 떠난 옛 동료들을 회수하는 선택 임무가 존재하는데, 맨몸의 스네이크가 다가가면 알아보지 못하고[60] 공격하거나 도망가는데, 박스를 뒤집어쓰면 도리어 알아보고 보스가 맞으시냐며 감격해하며 경례를 한다...
재미있는 것은 MSX판에서 골판지 상자를 얻고 빅 보스에게 통신을 보내면 "골판지 상자? 이사라도 할 셈인가?" 하고 시큰둥한 반응을 보인다. 물론 빅 보스의 설정이 현재의 설정으로 잡히기 이전이라서 그렇기는 한데 문제는 이 사람이 현역 시절에 박스를 활용한 모습을 보면 이건 그야말로 역대급이라서 지금 보면 어디를 봐도 그냥 시치미 떼기가 되어버렸다. 물론 그 자신이 박스의 효용성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솔리드가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게 할 셈으로 '그런 거 별 거 없다'는 식으로 넘겨버렸을 수도 있다.
메탈기어 솔리드 4에서는 박스 속에 들어가 있으면 스트레스 수치가 빠르게 줄어드는 효과가 추가되었고 박스를 넘어 드럼통에도 손을 뻗쳤으며 후에 그의 친자식은 아니나 서니 에머리히도 그의 영향을 받아 심심할 때는 박스 놀이를 하면서 시간을 때우기도 한다. 피스 워커와 팬텀 페인에서도 상자 안에 들어가 있으면 체력 회복 속도가 엄청나게 빨라지는 효과가 있는 것을 보면(피스워커에서는 아예 회복 전용 박스까지 있다.) 과연 유전자건 밈이건 간에 스네이크들의 영혼의 안식처로 각인되어 있음에는 분명한 모양.
그래도 박스 어필에는 미묘한 차이가 있는데, 중립 상태의 박스 어필은 박스를 앞에서 꺼내는 듯하며 서둘러 숨고, 하단 어필은 위에서 박스를 꺼내는 듯하며 중립 상태보다 느리게 숨는다. 전방 어필은 중립 상태와 하단 어필과 앉는 포즈가 다르며(중립 상태와 하단 어필은 두 무릎을 굽히고 숨고, 전방 어필은 한 무릎은 펴고, 다른 무릎은 살짝 굽힌 채 앉는다.), 박스를 밑에서 꺼내는 듯하다. 사실 이러나 저러나 박스 어필이라는 건 변함 없지만. 박스에서 나올 때는 박스로 대미지를 줄 수도 있는 듯 하다.(대략 2%정도) 하지만 무진장 높은 퍼센트(한 400%정도?)에서 맞으면 바로 즉사한다.[62] 심지어 등불의 별에서는 다른 캐릭터들이 키라에게 반격을 가하거나 도주하는 동안 박스 안에 숨어있다 쓸려나가버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상자에 들어간 스네이크의 심리에 대해서 상상하고픈 사람은 아베 고보(安部 公房)의 소설인 상자를 쓴 남자(箱男)[63]를 참고하자. 실제로 코지마 히데오 감독이 이 작품에서 모티브를 얻었다고 한다. 머리부터 허리까지 상자를 뒤집어쓰고, 상자에 뚫린 구멍으로 세상을 훔쳐보는 부랑자가 주인공이다. 팀 포트리스 2에서 스파이의 도발로 추가되기도 했다.
6. 주요 대사
こちらスネーク
This is Snake.
(여긴 스네이크.)
This is Snake.
(여긴 스네이크.)
기다리게 했군. (待たせたな)
Kept you waiting, huh?
이 대사는 차후 메탈기어 솔리드 V 그라운드 제로즈에서 카즈히라 밀러가 오마주한다. (監視カメラか・・・) 다만 일본판의 경우 너무 무신경하게 발음해버린 탓에 네타 요소가 되어버렸다.Kept you waiting, huh?
성욕을 주체할 수 없다 (性欲をもてあます).
메기솔 1에서 고문을 이겨낸 뒤 나오미와의 통신에서 나오미가 나노머신으로 진통제를 주사해 줄 때 암페타민은 주사하지 말아달라면서 해당 대사를 한다. 다만 북미판에선 너무 기운이 팔팔해진다는 투의 대사로 바뀌었다(은유적으로 볼수있지만, 성적인 늬앙스는 팍 줄었다.) 이 대사는 메탈기어 라이징 리벤전스에서도 목도 헤비다마시를 착용한 채로 여성모델 포스터에 검을 휘두르면 나온다. 다만, 재녹음 한거라 약간 아쉬울수도 있다.#그리고 이 대사의 이펙트가 컸는지 일본에서는 이 대사를 이용해서 MAD GEAR SOLID라는 미친 약빤 패러디도 나왔다. 여기서 볼 수 있다.[64] 1화 2화 트윈 스네이크 완전판
인생이란 단순히 유전자를 남기는 것만이 아니다.우리는 DNA 말고도 더 많은 것들...언론, 음악, 문화, 영화를 통해서, 후손들에게 우리가 보고, 듣고, 느낀 것들을... 그 횃불을 전해야 한다. 그 빛으로 어지럽고 암울했던 우리의 역사를 읽게해야 한다. 눈부신 디지털 시대에서 그것이 가능하다. 언젠가는 인류가 멸망하고, 새로운 종이 이 지구를 지배할지 모른다. 어쩌면 지구가 사라질지도 모르지. 하지만 우리에게는 여전히 삶의 흔적을 남겨야 할 책임이 있다. 과거를 보존하는 것과 미래를 건설하는 것은 결국 같은 것이다.
메탈기어 솔리드 2
메탈기어 솔리드 2
여기서부턴 나의 싸움이다. 내가.. 우리가 세상을 분열시켰다. 너의 인생마저도 엉망진창으로 만들었다. 내겐 이 모든 걸 끝낼 의무가 있어.
메탈기어 솔리드 4에서 아우터 헤이븐에 잠입 후 혼자 서버실로 들어가려는 라이덴을 제지하고 자신이 나서면서[65]
메탈기어 솔리드 4에서 아우터 헤이븐에 잠입 후 혼자 서버실로 들어가려는 라이덴을 제지하고 자신이 나서면서[65]
그래, 나는 푸른 장미야. 미녀와 야수 같은 해피엔딩은 있을 수 없지. 나는 자신의 모습을, 야수의 여명을, 계속 찾아다닐 수밖에 없어. 이 시대의 안쪽(인사이드)에 속한 그림자로서.
메탈기어 솔리드 4의 에필로그에서 오타콘과의 대화 중 "안쪽(인사이드)에 있는 것을 다음 세대로 전할 수가 없는, 유전자도, 밈도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괴물(비스트)"인 스스로의 존재를 자조하듯 빗대어 표현한 대사임과 동시에 애국자들의 시스템으로부터 해방되어 진정한 자유를 손에 넣은 이 세계가 앞으로 어떻게 움직일지를 남은 여생을 통해 지켜보겠다는 스네이크의 의지가 담긴 함축적인 대사
메탈기어 솔리드 4의 에필로그에서 오타콘과의 대화 중 "안쪽(인사이드)에 있는 것을 다음 세대로 전할 수가 없는, 유전자도, 밈도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괴물(비스트)"인 스스로의 존재를 자조하듯 빗대어 표현한 대사임과 동시에 애국자들의 시스템으로부터 해방되어 진정한 자유를 손에 넣은 이 세계가 앞으로 어떻게 움직일지를 남은 여생을 통해 지켜보겠다는 스네이크의 의지가 담긴 함축적인 대사
"쇼타임이다!"
대난투 스매시브라더스 X에서 선보인 대사
대난투 스매시브라더스 X에서 선보인 대사
7. 타 작품에서의 솔리드 스네이크
삐뽀사루 겟츄!3의 미니 게임 메사루기어 솔리드에서는 작전 중 실종되었다가 삐뽀 스네이크에 의해 구출되며 매우 사나이다운 기상이 넘치는 대화를 나눈다. 이때 삐뽀 스네이크 또한 오오츠카 아키오가 연기하였으며 여기서 솔리드 스네이크는 삐뽀 스네이크의 '우끼끼'를 완벽하게 알아듣는다. 네이키드 스네이크가 토레냐(동반자 아이루)의 냥냥거리는 소리를 완벽하게 알아듣는 걸 보면, 과연 현지 언어 숙달은 잠입의 기본인 모양이다.
2008년 6월 12일에는 고등학교 전국연합학력평가 2학년 외국어영역 19번 지문에 메탈기어 시리즈의 디자이너(혹은 감독) 코지마 히데오의 이야기와 함께 등장해서 충격과 공포를 선사하기도 했다. 게다가 이 날이 바로 메탈기어 솔리드 4의 발매일이기도 했다.
솔리드 스네이크 : 스텔스 작전이란 것도 이젠 보기 드문 것도 아니지 않나.
로이 캠벨 : 그런 말 하지 말게. 우리 둘이서 개척한 장르이지 않나.
스네이크 : 샘이나 게이브를 보내도 되지 않나?
캠벨 : 스네이크...
- 메탈기어 솔리드 3 미니게임 SNAKE VS MONKEY에서.
로이 캠벨 : 그런 말 하지 말게. 우리 둘이서 개척한 장르이지 않나.
스네이크 : 샘이나 게이브를 보내도 되지 않나?
캠벨 : 스네이크...
- 메탈기어 솔리드 3 미니게임 SNAKE VS MONKEY에서.
샘 피셔 : 요즘은 나만한 요원이 없다고들 하더라고... 그래도 나만한 친구가 있긴 있었어. 그 친구 육군 출신 침투요원이었는데, 반다나인지 뭔지 늘상 쓰고 다녔던가... (I've heard they don't make them like me anymore... There was this other guy though... Army infiltration... He wore a bandana or something...)
보우먼 : 아, 그분 은퇴했다고 들었는데요. (I heard he finally retired.)
샘 피셔 : 진짜? (Really?)
보우먼 : 예. (Yup.)
샘 피셔 : (세상 무너져 내린듯한 우울한 표정으로) 그럼 (이젠) 나 혼자뿐이군... (Then it's only me...)
- 고스트 리콘 와일드랜드
스플린터 셀: 혼돈 이론에서 심문 대사로 패러디되었고, 고스트 리콘 와일드랜드에서는 샘 피셔의 대사로 언급된다. 재밌게도 스플린터 셀 시리즈 역시 잠입액션으로 유명한 게임이며 2013년 이후로 신작 소식이 나오지 않는다. 그나마 다행인건 같은 세계관인 몇몇 톰 클랜시 프랜차이즈에 주기적으로 등장하고는 한다는것. 그리고 샘 피셔의 성우 마이클 아이언사이드 또한 스네이크의 명대사인 “kept you waiting, huh?”를 외쳐준적이 있다.보우먼 : 아, 그분 은퇴했다고 들었는데요. (I heard he finally retired.)
샘 피셔 : 진짜? (Really?)
보우먼 : 예. (Yup.)
샘 피셔 : (세상 무너져 내린듯한 우울한 표정으로) 그럼 (이젠) 나 혼자뿐이군... (Then it's only me...)
- 고스트 리콘 와일드랜드
고스트 리콘 브레이크포인트는 최신식 총기들이 등장하는 와중에도 설정상 스네이크가 즐겨쓰던 H&K Mark 23이 인게임 무기로 존재하며 꾸미기 아이템으로 반다나가 존재하는등 제작진의 오마주가 느껴지기도 한다. 다만 이번작에선 와일드랜드와 달리 메탈기어 시리즈에 대한 패러디 대사는 존재하지 않는다.
메탈기어 라이징 리벤전스에서는 직접 나오지는 않지만 DLC무기인 목도 헤비타마시(蛇魂)를 통해서 목소리만 나온다. 설정상 본인의 사념이 이식되어 있다고. 무기를 휘두르면 스네이크가 목소리로 라이덴을 응원하며, 상황에 따라 어울리는 대사를 날린다. 그 중 압권은 상자를 쓴 적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 "상자의 매력을 아는 녀석 중 나쁜 녀석은 없어.[66]"...안타깝게도 소설판에서는 이미 사망한 것으로 직접 언급이 된다.
- 리틀빅플래닛 시리즈 1편에서도 DLC 캐릭터로 올드 스네이크가 추가되었다.
- 유희왕에는 화려한 잠입공작원라는 스네이크를 모티브로 한 카드가 존재한다. 이외에도 유희왕 듀얼몬스터즈 인터내셔널 2의 섀도우 월드에는 왠 골판지 상자가 있는데, 말을 걸면 자기는 스파이라면서 플레이어가 이곳에서 생존할 수 있는지 시험해 보겠다면서 듀얼을 건다.
- 코나미가 일본어 현지화 작업을 한 스크리블너츠의 일본판 번뜩이는 퍼즐 -맥스웰의 이상한 노트-에서도 솔리드 스네이크를 소환 할 수 있다.
- 코나미에서 출시한 PS2 게임 에볼루션 스케이트보딩에서 잠금 해제 캐릭터로 라이덴, 글루코비치 병사들과 함께 등장한다.
- DS게임 뉴 인터네셔널 트랙 & 필드에서도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솔리드 스네이크가 나온다.
- 슈퍼 봄버맨 R에서는 솔리드 스네이크가 슈퍼 봄버맨 R 2에서는 올드 스네이크가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등장한다.
- 코지마 히데오가 제작에 관여한 우리들의 태양 시리즈 2편과 3편에서도 등장하는데, 기억상실증에 걸린 상태로 주인공을 상대로 블라인드 박스를 파는데, 블라인드 박스를 최대 레벨인 5까지 상승시키면 스네이크의 기억이 일부 돌아온다. 그런데 이 기믹은 일본판에만 존재하며 영문판 및 유럽판에서는 블라인드 박스의 레벨을 2까지 밖에 못올려서 기억이 돌아오지 않는다. 3편에서도 상인으로 활동중이며, 여전히 기억상실증에 걸린 상태다.
- SNK의 1988년작 벨트스크롤 게임인 탈옥(게임)에서 "respond!... This is Snake"라는 무전 내용이 나온다.이게 패러디인지 카메오인지 아니면 그냥 우연인지 판단하기 참 애매한데, 80년대는 이런 식의 막나가는 패러디도 다소 용인되는 분위기였던 건 사실이다. 만약 요즘 게임에서 코지마 히데오의 허락없이 이런 대사를 썼다면 농담으로 끝나지 않을 것이다.[67]
- 몬스터 헌터 포터블 서드의 동반자 아이루 의상 중에 솔리드 스네이크 의상도 있다.
- 마음의 소리 771화 '벌거숭이'편에서 조석이 나체로 야외에 빨래를 가지러 온 상황에서 사람이 나타나자 숨는데 배경에 박스가 뒤집혀있어 그곳에 숨어있을것으로 예상되었으나 나타난 사람이 박스를 뒤집으니 안에서 솔리드 스네이크가 튀어나온다. 애니메이션 버전
- 레고 해리 포터: 이어스 1-4 Xbox 360/PS3 버전에서 세베루스 스네이프로 플레이하면서 통을 뒤집어 쓰고 다니면 솔리드 스네이프 업적을 얻게된다.#
- 팀 포트리스 2에서 스나이퍼와 스파이의 모자 최고 기밀 요원은 빅 보스와 솔리드 스네이크의 반다나에서 따왔으며, 스파이의 도발 중에 스파이 스네이크 역시 골판지 상자를 뒤집어 쓴 솔리드 스네이크를 패러디 했다.
- 헤일로 시리즈의 해골 중 하나인 머리띠(Bandana) 해골이 존 람보와 무한 반다나에 모티브를 따온 걸로 추정된다.
- 더지 오브 케르베로스 파이널 판타지 VII 챕터 5의 두번째 미션 솔리드 캐트시에서 플레이어는 캐트시를 플레이어 하면서 적에게 들키지 않고 0번 마황로를 통과해야 하는데, 미션의 명칭이나 플레이 방법 등에서 메탈기어 시리즈를 패러디했다는게 보여진다.
- 앨리스 소프트의 08년작 투신도시3에서는 쿠로가네 키신이라는 패러디 캐릭터가 나온다.(정확히는 메탈기어 솔리드 3의 네이키드 스네이크이지만.)
- 몬스터 아가씨가 있는 일상 18화에서 미아가 쿠르스가 스미스와 만나 돌아다니는 것을 바람으로 의심하여 다른 히로인들과 함께 미행할 때 솔리드 스네이크 코스프레에 SNAKE라고 쓰여진 골판지 상자를 뒤집어 쓰고 다닌다.[68]
- 역전재판 5의 등장 캐릭터 우와사 아츠메는 평상시 골판지 상자에 숨어서 학우들의 정보를 수집하고 다니는데, 맨 처음 등장했을때 코코네가 상자안에 무언가 있다고 하자 오도로키가 "설마 뱀은 아니겠지!!"라고 언급하기도 한다.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R의 한 장면. '절라후진 동굴'에서 만날 수 있다. 옭아가 로이드 일행더러 맨땅기어의 면도기를 찾아오라고 한다. 일행은 맨땅기어를 찾아 면도기를 요구하지만, 맨땅기어는 일행의 시선을 돌린 후 사라진다.
- 신차원게임 넵튠 V에서 라스테이션의 NPC 중에 골판지 상자에 숨은 캐릭터 데이빗 스니크가 나오는데, 영문판에선 이 캐릭터의 이름이 스네이크 헤이터다. 거기가 느와르의 악세서리 아이템 중에도 솔리드 아이가 있다.
초여신신앙 느와르 격신블랙하트에서는 릿드라는 이름으로 TS(?!)되어 등장한다.
- 포트나이트에서 챕터 5 시즌 1 히든 스킨으로 등장한다.
7.1. 스매시브라더스 시리즈
자세한 내용은 스네이크(스매시브라더스 시리즈) 문서 참고하십시오.8. 기타
- 스네이크는 담배 필 때 한 입 피고 필터 냄새 맡고 피는 버릇이 있다. 이 또한 오오츠카 아키오의 버릇이라고 한다. 실제로 코지마 감독은 오오츠카 아키오의 자잘한 습관과 행동을 반영하여 스네이크를 모델링한다고 한다.
- 게임큐브 판으로 나온 메탈기어 솔리드 1의 리메이크이며 평가는 그저 그랬다. 차세대기로 모델링된 스네이크를 볼 수 있다는 점이 위안. 하지만 웃기게도 이 모델링의 스네이크는 MGS2 서브시스턴스의 미션[69]에서만 볼 수 있으며 다른 시리즈에서 MGS1을 패러디하는 미션에서는 PS1의 모델링으로 등장해서 충공깽을 선사한다.
- 3편의 경우 미니게임인 삐뽀사루에서만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이 때 휴가중에 납치돼서 그런지 귀찮은데 샘 피셔나 사이폰 필터의 게이브에게[70] 시키면 안 되냐고 짜증을 내는데, 이에 로이 캠벨은 "이건 우리가 개척한 장르이니 우리가 나서야 된다"라고 강하게 답한다.
- 오오츠카 아키오 항목에도 나와있지만 그가 2004년 12월 토쿄 신주쿠에서 택시를 타고 목적지를 말하자 택시기사가 놀라 고개를 돌리며 "스네이크!?"라고 말했다. 오오츠카 아키오는 여기에 스니킹 미션으로 택시를 탔다고 맞장구를 쳐줬고, 택시기사는 자신이 메탈기어 시리즈 팬으로서 게임을 재밌게 한다고 정중하게 말했다. 코지마 히데오도 이 에피소드를 굉장히 부러워했고, 오오츠카 아키오 본인은 솔리드 스네이크는 자기 분신과도 같다고 할 정도다.
- 시리즈가 계속해서 늘어나면서 연대표상 이야기를 늘려갈 틈이 별로 없는 솔리드 스네이크에 비해 '과거의 영웅'이라서 이야기 집어넣기가 용이한 자기 아버지가 주인공인 타이틀 수가 더 늘어나버렸다. 게다가 솔리드 스네이크의 이야기는 4에서 완결되었고, 엎친데 덮친 격으로 코지마가 퇴사한 현재 상황으로서는 신생 코지마 프로덕션에서 메탈기어 IP를 인수하거나 코나미가 갑자기 관대해져서 코지마 프로덕션에 외주를 주거나 하는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더 이상의 제대로 된 메탈기어 시리즈가 나오는 것을 기대하기는 어려워졌다. 어쩌면 솔리드 스네이크로서는 본인의 스토리를 깨끗하게 마감 지었으니 코나미에 의해 무리하게 스토리가 우려내질 위기는 그나마 적다는게 다행일지도. 다만 실제로 세어보며 빅보스와 솔리드 스네이크가 주인공인 작품 수는 비슷한데다가 외전작인 애시드등의 타이틀까지 센다면 여전히 시리즈 최다 주인공 출연은 솔리드 스네이크다[72][73]
- 시리즈의 주인공이기 때문에 역으로 간과되는 사실이지만 고릿짝 msx 시절부터 마지막 4편까지 머릿가죽이 너덜거릴 정도로 통수를 맞고 인생 전체가 배신과 상실로 떡칠된 인생을 살았지만 그럼에도 성격이 좀 시니컬해질 뿐 자기 아버지나 형제들처럼 타락하지 않고 올바른 신념을 죽을 때까지 지키고 끝내 세상을 구한 유일한 스네이크이다. 빅보스도 마지막에 죽어가며 '네가 나였다면 그런 실수는 하지 않았을지도 모르겠다' 라고 인정했듯 스스로 다른 형제들은 물론 아버지 보다도 나은 인간임을 증명했다. 네이키드 스네이크로서부터 이어지는 스네이크 사가를 올바르게 마무리한 인물.
- 설정이 정립되기 전에 나온 게임북에선 평소에는 돈을 못 버는 일러스트레이터지만 사실은 폭스하운드의 대원이라는 설정이 나오기도 했다.
- 메탈기어 솔리드 1에서 스네이크가 죽을 때 내는 비명소리가 유튜브 영상 등에서 누군가가 쓰러지거나 죽을 때 나는 효과음으로 쓰이는 경우가 있다.
[1] 메사루기어 솔리드[2] 메사루기어 솔리드[3] 메사루기어 솔리드에서는 원숭이와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아버지인 네이키드 스네이크도 아이루의 말을 알아듣는다. 그 정도는 첩보원의 기본 소양이라나.[4] 가공의 담배 브랜드인데 어째 패키지 디자인이 말보로 좀 비슷하다. 코지마 히데오가 메탈기어 솔리드를 만들기 전에 제작했던 폴리스너츠에서 주인공 조나단 잉그램이 피우는 담배였다.[5] 당시 네이키드 스네이크는 여러 차례의 방사능 피폭으로 인해 자신이 불임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6] 1929년에 발표한 장 콕토의 소설과 그것을 장피에르 멜빌이 영화화한 1950년 영화를 말한다. 발표 이후 '놀랄 만한 신예/젊은 세대'라는 뜻의 일반 명사로 자리잡았다. 영화 덕후 코지마의 덕심을 보여주는 대목.[7] 다만 그다지 부각되는 설정은 아니라서 이 말을 듣고 어리둥절하는 게이머들도 있는 모양이다. 예로 드래곤볼 요약 시리즈의 제작진이 트윈 스네이크 실황 플레이를 하다가 이 말을 듣자 "스네이크가 일본인이었어?" 하고 신기해하는 코멘트를 하기도 했다.[8] 이 둘은 아예 엔딩 영상에서 솔리드와 함께 스노모빌을 타고 섬을 탈출하는 와중에 직접 본명을 듣는 장면이 나왔다.[9] 메탈기어 2 솔리드 스네이크와 메탈기어 솔리드 사이의 시간대엔 알래스카에서 썰매개들을 키우며 조용히 살고 있었고, 심지어 섀도우 모세스 섬에 침투하지 않았더라면 일주일 뒤 개썰매 레이스에 출전할 예정이었다. 또한 메탈기어 솔리드 3의 메사루기어 솔리드 도입부에서는 장기 휴가를 받아 혼자서 쉬고 있다가 긴급 임무를 받는 것으로 나온다.[10] MGS1에서 스나이퍼 울프에게 메릴이 부상당한곳에서 흘린 핏자국을 보면서 메릴을 지키지 못한 자책감에 빠졌을 때에는 꽤나 심했다. 서포트 요원들이 무선으로 도와주지 않았다면 한없이 자책감에 빠져들었을 지도 모른다. 그리고 메릴이 사망하는 루트에 진입하면 메릴의 시체를 보고 목이 갈라질 정도로 오열하는 그를 볼 수 있다.[11] 이 마저도 사실은 네이키드 스네이크=빅 보스에 의해 파괴된 걸 생각하면...유전적인 걸지도?[12] 그런데 그 와중에도 애기하고 있던 건 다 잘 알아듣고 또 완벽하게 이해해서 진지한 표정을 한 채로 심각한 분위기를 만든 다음 말한다는 게 또 개그.[13] 사실 그냥 베껴 그린 것이다. 게다가 적으로 나오는 사이보그 병사의 초기 이름은 아널드였으니...[14] 무전 화면은 실베스터 스탤론이 아닌가도 싶지만 사실은 그쪽도 멜 깁슨이 모델이다.#[15] 빅 보스는 숀 코너리에서 이미지를 가져왔었다.[16] 공교롭게도 메기솔3이 발매된 당시는 오히려 80년대 복고 스타일이 어느정도 다시 유행하게 된 영향도 있다.[17] 그리고 메기솔3는 배경시대가 60년대인 만큼 mullet스타일이 어울리는 시대이긴하다.[18] 바로 김병지 맥가이버의 그 스타일이다.[19] 메탈기어 솔리드 1에서도 메릴에겐 길러준 부모는 엄청나게 많다라고 하거나 나오미 헌터에게 내게는 가족이 없다고 담담하게 잘라 말하는 걸 보면 위탁가정을 전전하면서도 자신을 가족으로써 진정으로 대해준 이들이 단 한 명도 없었던 굉장히 암울한 유년시절을 보낸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도 위탁가정 제도는 현실에도 상당히 말이 많은 제도라, 창작물에서 위탁가정 출신이였다는 설정을 가진 캐릭터는 과거가 상당히 암울한 경우가 대부분이다.[20] 리퀴드는 열성 유전자 때문에 폐기 예정이었는데다가 도주를 하였고, 솔리드 역시 자신의 손아귀에서 벗어나버렸다. 자세한 사항은 제로 소령 문서 참조.[21] 메탈기어 솔리드 V 더 팬텀 페인의 추가 설정에 의해서 이 사건은 진짜 빅 보스(네이키드 스네이크)가 일으킨 것이 아니라 대역인 베놈 스네이크가 일으킨 것이 되었다. 이런저런 정황으로 보아서는 독자적인 봉기는 아니고 진짜 빅 보스의 지시 내지는 교감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지만, 솔리드 스네이크는 결국 자신이 죽인 것이 카게무샤였던 것을 알지 못하고 빅 보스가 그 상황에서 끈질기게 살아남은 것으로 아는 듯 하다.[22] FOXHOUND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경력직을 뽑으며 솔리드 스네이크도 원래 그린베레 출신이다. 즉, 완전 새내기 신병이라는 의미가 아니라 폭스하운드의 신병이었다는 의미이다. 애초에 10대의 나이로 그린베레였다는 것부터 범상한 전투력을 지닌 인간은 아니었다.[23] 빅 보스 본인이 아우터 헤븐의 창설자이자 수장이라는 것.[24] 상술했듯 전작에서 솔리드가 죽인 사람은 대역이었기 때문이다.[25] 이 대화 중에 흘러나오는 곡은 The Best Is Yet To Come의 편곡 버전.[26] 프롤로그인 탱커 편에서 35세, 2년 뒤인 플랜트 편에서 37세.[27] 이 행적도 빅 보스와 유사하다. 빅 보스 역시 영웅 취급을 받았지만, 한 순간에 세계적인 범죄자로 낙인 찍혔다.[28] 메탈기어 솔리드 2를 하면서 통신을 걸다 보면 발견된 스네이크의 시체는 오른팔이 손실되었다고 나온다. 오른팔이 손실된 이유는...[29] 메탈기어 솔리드 피스 워커나 그라운드 제로 시절의 40대 초반의 네이키드 스네이크의 모습이라고 상상하면 된다. 아직까지는 몸에 지장을 줄 정도로 노화가 진행은 되지 않은 상태.[30] 실제로 E3 등에서 공개한 MGS2의 트레일러 영상에서는 스네이크가 나오는 탱커 편만 보여주어 라이덴이 새 주인공으로 나온다는 사실을 숨겼다. 심지어는 본편에서 실제로는 라이덴이 나오는 컷신 일부도 스네이크로 캐릭터를 바꾸어 보여주기도 했다.[31] 솔리드 스네이크는 테러리스트라는 대령의 말에 전설의 영웅 스네이크가 그럴 리가 없어라는 반응을 보인다.[32] 이미지적으로는 빅 보스와 더 닮았다. 애꾸인 점이라든가... 하지만 전체적인 이미지는 리퀴드 스네이크를 굉장히 닮았다.[33] 하지만 정작 자신은 생식 능력이 없다.[34] 사실 이것만이 아니라 스토리 내내 전투력 측면에서는 '전설의 사나이'라는 명성에 걸맞은 활약을 보였던 전작들에 비해 전반적으로 좀 약한 면을 많이 보인다. 탱커편에서 스네이크의 성능이 플랜트편의 라이덴만 못한 것도 그렇지만 처음에 라이덴을 도와 난입할 때도 뱀프한테 피 빨려서 죽을뻔 한다던지 솔리더스가 라이덴의 앞에 나타났을 때는 M4와 유탄 사격으로 유효타 한 번을 못 냈고 전투때도 헬기에서 아이템이나 던져주는 역할밖에 못한다던지 등.[35] 여러모로 MGS1에서 MGS4까지의 시대 변화나 게임 스토리상의 크고 작은 변화들을 함축적으로 나타낸 말인 듯 하다. 같은 해에 발매된 폴아웃 3의 시작을 여는 대사인 "War, war never changes."(전쟁, 전쟁은 결코 변하지 않는다) 라는 대사와 비교해보면 꽤나 대조적이다. 또한 엔딩 스탭롤 전, 스네이크가 보스의 묘지에서 가장 먼저 꺼낸 말이기도 하다.[36] 본인도 노화 사실에 굉장히 신경을 쓰고 있는지 작중에서 메릴이나 드레빈이 나이에 관련된 드립을 칠 때마다 정신 게이지가 감소한다.(참고로 게이지가 줄어들때 O버튼을 연타하면 게이지가 다시 회복된다) 또 앉은 자세로 오래 이동하면 요통으로 가끔씩 허리를 두들기기도 하고, 후반으로 갈수록 이리저리 힘들어하는 모습이 많아지기도 하고, 선택적으로 섀도우 모세스 섬의 오타콘의 연구실에서 오타콘이 직전에 알려준 패스워드도 제대로 기억을 못하는 등, 치매 증세마저 보여 플레이어들로 하여금 눈물이 앞을 가리게 만든다.[37] 현실에서도 노안인 사람한테 나이드립은 상당한 스트레스를 줄텐데, 스네이크는 42세이지만 정말로 하루아침에 늙어버렸으니 정신 게이지가 감소할 만 하다.[38] 더 자세한 설명을 하자면 스네이크 정도의 군인이 타락 내지는 악의 편으로 이용당하는 것을 막기 위한 일종의 안전장치였던 셈이다. 다른 형제들인 리퀴드나 솔리더스도 마찬가지.[39] 그런데 스네이크가 담배를 피울 때마다 화면을 잘 보면 주변에 금연 마크가 붙어있는 게 보인다. 흡연에 대해 변화한 21세기 현대 사회의 시대상을 간접적으로 보여준다.[40] 그래서 나오미가 솔리드의 하루아침에 변해버린 몸을 보고 경악했던 것.[41] 마음에 안 드는 색이나 매우 이쁜 벽지무늬 등으로 위장이 될 경우 패드를 위아래로 흔들면 센서가 인식해서 디폴트 색상으로 돌아온다. 이는 컷씬에서도 유효하다![42] 단 빅 보스는 오른쪽 눈에 안대를 달고 있지만 솔리드는 왼쪽 눈에 달고 있다. 서로가 가장 닮아 있으면서 동시에 가장 다르단 걸 알려주는 것.[43] OP에서부터 스네이크가 AK-102 돌격소총을 장전하고 시험 사격할 때 딱 3발만 나가곤 그대로 방아쇠와 노리쇠가 움직이지 않아서 곧바로 유기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다 겨우겨우 그냥 쓸수 있는 AK-102 한자루를 민병대 시신에서 구했다. 오타콘도 SOP 도입전 무기 자체를 구하기가 굉장히 어려워 줬다며 겨우 찾아서 전달해 준 총기가 스프링필드 아머리 사의 M1911 권총의 파생형인 오퍼레이터 한자루였다. 이것도 압수 당하기 전에 간신히 구해 소음기와 함께 비밀리에 보관하고 있었다고 할정도로 SOP 도입 이전 무기는 구하기 어려워진 상황이다.[44] 그런데 이때도 M4의 방아쇠가 안 당겨졌는데 이때 구세대 나노머신 쓰고 있냐며 묻고는 무기를 쓸수 있게 드레빈이 새로운 나노머신을 주사해줬다. 이때부터 드레빈을 통해 무기를 세탁해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45] 이동식 무기세탁상점인 EYE HAVE YOU. 기본형인 M1126 ICV형을 개조한 무기세탁상점이다.[46] 이때 라이덴은 혼자서 10기가 넘는 겟코부대를 쓰러뜨리고 뱀프와 동귀어진 수준의 할복까지 하면서 입은 피해가 매우 심각했고 이럼에도 불구하고 겟코부대가 꾸역꾸역 몰려드는 상황 때문에 헬기에 먼저 탄 솔리드가 이를 보고 안되겠다 싶어서 헬기에 장비된 XM8 소총을 집어들고 엄호를 하려 했으나, 그러고도 스스로 헬기에 뛰어서 탑승하는 기염을 토하며 간발의 차로 퇴출하는 데에 성공한다.[47] 자신을 낳아준 어머니라는 존재만으로도 정신적 충격이 컸다. 하지만 자신이 무서운 아이들 계획으로 의도적으로 태어난 빅 보스의 클론이라는 것을 너무나도 잘 알아버렸기 때문에 스네이크에게는 친부나 친모라는 존재는 그리 중요한 존재는 아닌 듯 하다.[48] 자신의 스네이크라는 코드네임이 빅 보스의 코드네임이었다는 것을 알게된다.[49] 스네이크의 CQC는 다른 CQC 사용자들이 어색하게 배운 탓에 돋보였지만, 빅 보스가 적이 된 후로부터 봉인을 해왔다. 그 반면에 리퀴드는 그렇지 않았기 때문.[50] 그나마 몸이라도 좀 나은 상태면 모를까 여러 사정으로 인한 나노머신 억제 주사의 남용으로 인한 부작용이 심해져서 전신의 힘이 빠진 상태였다. 게다가 이때는 억제 주사마저 제대로 통하지 않았다.[51] 진행중 나오미도 나노머신 억제 주사를 줄 때 너무 자주 쓰면 큰 부작용이 생길 거라고 경고했고 게임상으로도 남용하면 마이너스 효과가 생긴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발작이 잦아져 안 쓰고는 못 배길 상황 + 잠시 쉬는 것도 할수 없을 정도로 너무나도 촉박한 상황까지 와 버린 탓에...[52] 이 장면에서 스네이크를 그렇게 둘 수가 없어서 버튼 연타를 너무 심하게 해서 손톱이 깨진 사람도 있다 카더라.[53] 뱀프와의 결전을 마친 라이덴이 나오미에게 "서니가 전해 달래더군요, 잘 조리되었다라고요."라고 하는 장면이 있는데 바로 GW를 파괴할 바이러스 제작을 끝냈다는 뜻이었다. 그리고 나오미가 달걀 프라이 만드는 법을 서니에게 가르쳐주기도 했었다. 이중 의미일 듯.[54] 이때 리퀴드 스네이크라고 절규하는 장면은 밈이 되었는데 스네이크란 이름과 오셀롯의 서사를 생각하면 모든 일의 시작인 MGS3 때부터 시작된 인연이라 더욱 부각된다.[55] 동시에 라이프 바나 조작 방식도 마찬가지인데 맨처음엔 MGS1의 라이프 바와 조작 방식으로 진행되지만(물론 조작이 완전히 같진 않고) 2번째 페이즈에서 2의 라이프 바와 조작 방식으로 변하고 3번째에선 3의 라이프 바와 함께 스네이크 이터가 흘러나온다. 말 그대로 시대를 이어온 인연이 그대로 흘러나오는 것.[56] 묘지에서 마지막으로 만난 빅 보스의 유언에 영향 받은 바가 크다.[57] "이제 괜찮다, 아들아. 더 이상 싸우지 않아도 된단다. 이제 총은 버려도 된다" "그 몸도, 그 마음도...모두 네 것이다. 우리는 다 잊어버리고, 너 자신을 위해 살거라... 그리고, 새로운... 인생을 찾거라" "이제는 스네이크가 아닌 인간 데이비드(스네이크의 본명)로 세상을 살거라".[58] 과학적으로는 틀린 말이지만 깊게 들어가자면 인종이나 혈통으로 인해 인간의 우월성을 따질 수 없다는 뜻이 될 수도 있다. 또한 그만큼 메탈기어 세계관에는 다인종과 여러 국가의 사람들 그리고 여러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등장한다. 실제로도 인종이나 혈통으로 인간의 우월성을 따지던 시대와 사람들은 있었고 결과적으로 허상으로 밝혀져 사라졌다.[59] 참고로 귤 상자는 일본 서브컬처에서 자주 등장하는 소품. 데스 스트랜딩 디렉터스 컷의 트레일러에서도 등장했다.[60] 물론 플레이어가 조작하는 베놈은...[61] 특수 이벤트로 대화창이 뜬다. 상대 캐릭터에 따라 모두 다르니 한번 해보자. 심지어 같은 스네이크가 상대일 경우 자기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이벤트도.[62] 물론 박스를 던지거나 하는 것은 아니므로 어쩌다 운 좋으면 맞는 수준. 정 해보고 싶다면 모서리에 상대가 닿게 하면 되는 듯하다.[63] 한국에는 '상자를 쓴 남자'와 함께 '상자인간'이라는 제목으로도 알려져 있다.[64] 다만 수위가 상당히 높은 편이니 후방주의, 그리고 니코동에는 트윈 스네이크 버전 등 여러가지 버전이 있다.[65] 서버실까지 가는 통로는 마이크로파가 방출되고 있어서 생명이 위험하다. 결국 스네이크도 전투복이 완전 너덜너덜 해지고 서있기 조차 힘든 상태가 되어서 겨우 서버실에 도착했다.[66] 이때 라이덴이 상자를 파괴하고 적을 죽이면 엄청나게 좌절한다.[67] 사실 코지마 히데오 본인도 딱히 할 말이 없는 것이 MSX 시절 그가 제작한 작품들을 보면, 요즘 시점에서 표절이나 초상권 침해로 걸고 넘어질 부분이 한두가지가 아니긴 하다. 당장 초대 메탈기어의 패키지 일러스트만 봐도..[68] 참고로 이 때 라크네라는 더 보스의 코스튬을 직접 만들어서 입고 있었다.[69] 사실 100% 같은 모델링은 아니다. 서브시스턴스판에선 턱수염이 나 있다는 차이가 있다.[70] 다만 직접적으로 이름은 안 나오고 그냥 "샘이나 게이브가 있잖아"라고만 언급[71] 그런데 어째서인지 네이키드 스네이크와 솔리드 스네이크 중에서 인기는 네이키드가 높다.[72] 빅 보스가 주인공인 작품은 3편, 5편, 포터블 옵스, 피스 워커지만, 솔리드 스네이크는 메탈기어 1, 2, 솔리드 1편, 4편 외에 애시드 1, 2와 고스트 바벨, 스네이크의 복수가 있다.[73] 단 애시드 2에 나오는 솔리드 스네이크는 진짜 스네이크가 아닌 그의 클론이다.[74] 이는 아버지에게도 통하는 별명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