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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4 16:41:55

터미네이터

1. Terminator2.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터미네이터 시리즈3. BMPT의 별명4. 종자를 번식 불능으로 만드는 기술5. 데스스트록6. 전사의 마지막 단계7. Warhammer 40,000강화복8. 종단 장치9. Su-37의 별명10. 나체로 거리를 돌아다니는 사람을 온라인상에서 우스개로 부르는 말11. 타워 오브 판타지의 등장 무기

1. Terminator

말살자, 종결자.

그림 관련 용어로 사용될 때는 명부와 암부의 경계면이 되는 최암부를 지칭한다. 살갗처럼 어느 정도 빛이 투과할 수 있는 소재에선 이 부분의 채도가 올라간다는 특징이 있다.[1]

어원인 Terminate의 활용형 중에서 널리 쓰이는 또 다른 것은 터미널(Terminal)이 있다.

2.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터미네이터 시리즈

흔히 '터미네이터' 하면 이쪽을 떠올린다.

3. BMPT의 별명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BMPT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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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종자를 번식 불능으로 만드는 기술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터미네이터 씨앗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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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를 뿌려 재배한 식물에서 나온 2세대 씨앗을 다시 쓸 수 없도록 하는, 특히 유전자 조작 기술에 관한 통칭. 식량기업들이 농부들로 하여금 매년 새로운 종자를 구입하도록 강요하는 사악한 기술이라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실험실 수준에서만 존재하며, 굳이 유전자 조작까지 가지 않아도 교배 및 교잡으로 일어나는 현상이다. 보통은 3배체, 5배체 등의 홀수배수체를 사용한다. 따져보면 교배와 교잡도 유전자 조작이기는 하지만,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GMO와는 다르다.

잘 알려진 예로는 우장춘 박사가 소개한 씨없는 수박이 있다. 해당 문서에도 나와있지만 이것은 우장춘 박사가 발명한 기술이 아니라 선진 농업기술이 할 수 있는 일을 시각적으로 보여준 퍼포먼스에 가까웠다. 너무 인상적이다 보니 자신이 개발했다고는 한 마디도 안 했는데 현대까지도 우장춘 박사가 개발한 것으로 사람들의 기억에 남아있을 정도. 동물의 경우 말과 당나귀의 잡종인 노새가 대표적인 예이다. 이 두 사례 모두 GMO 기술이 개발되기 훨씬 전부터 알려진 기술로써, 생명공학의 발달 과정에서 연구되어 왔다. 물론 GMO 기술을 통해서도 얻어낼 수 있고, 모기의 유전자를 조작하여 박멸시킨 실험도 있다. #

1999년 몬산토가 GMO 터미네이터 기술의 상용화를 포기했다. 결과적으로 현재는 실험실에서만 존재하는 기술로, 상용화된 적도 없으며 계획도 없고 밀어붙이는 집단도 없다. 애초에 자연적으로 유사한 효과가 발생하기 때문에 딱히 상용화할 필요가 없다. 재파종이 어려운 상업 종자를 언급할 때 이 기술을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루머에 가까우니 걸러서 듣자.

사악한 식량기업의 이미지와 맞기에 그럴싸하게 들리지만, 이는 상업적으로 판매하는 종자들이 잡종강세 현상을 이용하기 위해 1대 잡종을 만들어 팔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작물은 이 잡종강세 현상 때문에 애초에 잡종 종자가 생산량이 더 높다. 1대 잡종에서는 제작사가 원한 고성능이 나오지만 씨를 받아다 재파종하면 부모 세대와는 형질이 다른 (특히 상업성이 떨어지는) 자식이 섞여 나오는 것이다.

극단적으로 단순하게 말해 ab 형질이 가장 경제적인 작물이라고 가정하고, 식량기업은 aa와 bb를 교배하여 만든 1대 잡종인 ab 종자를 판매한다. 그리고 ab를 키워 수확해서 종자를 받아 재파종하면 나오는 것은 aa, ab, ba, bb의 4종류. 기껏 길렀는데 2대 잡종 중 원하는 작물은 반밖에 안된다. 상품성에 영향미치는 유전형질이 한가지 뿐일리가 없고, 다른 야생종이나 잡종이 섞이는 등 실제 교배형태는 이보다 훨씬 복잡하여, 원하는 형질만 나오는 비율은 매우 적어지며 일부는 아예 생존하지조차 못할 수도 있다. 결과적으로 상업종자를 수확하고 작물의 씨를 받아서 재파종해보면 '마치 일부러 꾸민 것처럼' 엉망진창인 세대가 나오는 것이다.[2]

이런 문제를 막기 위해 재파종이 가능한 개량작물을 만들려면 돈도 더 들고 성능도 떨어지고 수익도 줄어드니 기업 입장에서는 굳이 연구할 이유가 없다. 딱히 다른 목적이 아니라 순수하게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연구하고 있으면 주주들에게 손해를 끼치는 배임행위라고 봐도 좋을 듯. 종자를 구매하여 재배하는 농부 입장에서도 종자 구매하는 것이 잡종강세를 이용하지 않은 작물을 재배했을 때의 생산량 감소보다는 낫기 때문에 굳이 필요가 없다.

이러한 육종법은 유전자 조작이라는 개념이 만들어지기 이전, 정확히는 멘델의 유전 법칙 발견 이후부터 존재한 것인데 유전자조작 기술에 대한 반감 여론이 조성될 때 터미네이터 유전자가 환경에 섞여 들어가서 생태계가 붕괴한다는 공포물 계열 주장에 상업 종자는 2대를 쓸 수 없다는 이야기가 애매하게 섞여 퍼진 것이다. 요약하면 딱히 상업작물이 재파종을 못하도록 특수한 기술로 조작한 게 아니라 원래 그런 것을 딱히 해결하려 들지 않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봉사단체도 아니고 이익을 내기 위해 존재하는 기업이 자사에 손해가 될 연구를 안 한다고 사악하다고 할 수는 없다.

물론 식량기업들은 충분히 사악하니, 자세히 알고 싶으면 이런 사소한 부분이 아니라 바나나 공화국 문서 등을 보자.

5. 데스스트록

Deathstroke the Terminator. 80년대에 처음 등장했을 때만 해도 '데스스트록'보다는 이쪽으로 더 많이 불렸다.

6. 전사의 마지막 단계

DNA로부터 RNA를 만들어내는 전사가 끝나는 단계이다.

7. Warhammer 40,000강화복

8. 종단 장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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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C 케이블 방식으로 LAN을 구성할 경우, 마지막 케이블에는 이것을 장착해야 네트워크에 혼선이 발생하지 않았다. Apple이나 UNIX 기반 워크스테이션에 많이 쓰던 SCSI 방식 주변 장치에도 내장식 장치가 아니라면 반드시 달아 주어야 했다. 이후 USB 등의 후속 규격이 발전하고 Wi-Fi, 블루투스가 퍼지면서 BNC나 SCSI 인터페이스도 사라져갔기 때문에 터미네이터 방식도 사라졌지만, 당시 PC통신 안에서는 "SCSI 장치가 충돌해서 에러가 났는데 어떻게 하죠?"라는 질문에 "혹시 터미네이션은 하셨나요?"라는 답변이 달리곤 했다.

9. Su-37의 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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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나체로 거리를 돌아다니는 사람을 온라인상에서 우스개로 부르는 말

주로 정신질환 때문에 나체로 활보하는 사람의 사진이 '**에 터미네이터 등장!' 같은 제목으로 커뮤니티에 올라오거나 댓글이 달리기도 하며 어원은 당연히 2번 항목이다. 이유는 터미네이터 시리즈에서 타임머신을 타고 오는 모든 등장인물은 무조건 나체이기 때문.[3]

11. 타워 오브 판타지의 등장 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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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간단한 예로, 핸드폰 플래쉬를 손가락으로 꾹 눌러서 막아보면 명부와 암부의 경계면이 진한 오렌지색이 되는 것을 뚜렷하게 관찰할 수 있다.[2] 식물의 유전형질은 특히 교차발현이 심해서, aa와 bb는 완전히 못쓸만한 형질이더라도 ab는 전혀 다른 형질이 나올 수도 있다. 양배추랑 순무를 교배시키면 전혀 다른 작물이 나오곤 하는 것도 이런 예.[3] 설정상 유기체가 아니면 타임 포털을 통과할 수 없다는 이유인데, 시리즈가 거듭되면서 사실상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대표적인 모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