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골든 글로브 시상식 | ||||
감독상 | ||||
제45회 (1988년) | → | 제46회 (1989년) | → | 제47회 (1990년) |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마지막 황제) | → | 클린트 이스트우드 (버드) | → | 올리버 스톤 (7월 4일생) |
제49회 (1992년) | → | 제50회 (1993년) | → | 제51회 (1994년) |
올리버 스톤 (JFK) | → | 클린트 이스트우드 (용서받지 못한 자) | → | 스티븐 스필버그 (쉰들러 리스트) |
제61회 (2004년) | → | 제62회 (2005년) | → | 제63회 (2006년) |
피터 잭슨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 | → | 클린트 이스트우드 (밀리언 달러 베이비) | → | 이안 (브로크백 마운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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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111216><colcolor=#ffffff> 클린트 이스트우드 Clint Eastwood | |
본명 | 클린턴 이스트우드 주니어 Clinton Eastwood Jr. |
출생 | 1930년 5월 31일 ([age(1930-05-31)]세) |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 | |
국적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
신체 | 193cm[1] |
직업 | 배우, 영화감독, 영화 제작자 작곡가, 음악가, 사업가, 정치인 |
활동 | 1954년 – 현재 |
학력 | 로스앤젤레스시립대학 경제학 미국영화연구소 콘서바토리 (AFI) 명예박사 |
자녀 | 2남 6녀[2] |
재산 | 약 3억 8,000만 달러 (한화 약 4,600억) |
정당 | [4] |
서명 | |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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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젊은 시절의 클린트 이스트우드 |
배우로서 서부극, 특히 스파게티 웨스턴의 가장 대표적인 배우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으며, 1960년대에는 서부극으로, 197~80년대에는 〈더티 해리〉 시리즈의 주인공으로, 1990년대부터는 드라마성 강한 영화들의 주인공을 맡았다. 영화 감독으로도 1971년 〈어둠속에 벨이 울릴때〉로 활동을 시작하여 아카데미 감독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거장이다. 30대 중반에 처음 인기를 얻었으며, 2000년대 이후로도 꾸준한 활동으로 손꼽히는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다.
인기 덕에 정치쪽에도 잠깐 발을 디뎌 캘리포니아 주 카멜 시[5]의 시장을 무소속으로 출마, 1986년 4월 8일에 당선, 2년 동안 재임했었다.
이외에도 다재다능해서 〈체인질링〉에서는 직접 영화 음악을 작곡하기도 했다. 〈밀리언 달러 베이비〉와 〈미스틱 리버〉 등의 음악도 역시 직접 작곡했다.
2. 영화 활동
캘리포니아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는데, 공부보다는 운동이나 외부 활동에 더 관심이 많은 학생이었다고 한다.한때 음악에 큰 열정을 보이며 고교 졸업 후 재즈를 공부하길 희망했지만, 가정 형편을 비롯한 여러 사정으로 인해 다른 진로를 모색할 수밖에 없었다. 이후 여러 직업을 전전하다가 20대 초반 미 육군에 징집되어 군인으로 지냈는데, 당시 한창이던 6.25 전쟁에는 투입되지 않았고 그 대신 고향인 샌프란시스코 시 부근의 군 부대에서 2년 가까이 복무했다.
그러던 어느 날, 군 항공기 승객으로 부대를 복귀하던 중에 추락 사고가 발생하여 불의의 부상을 입었다. 그 후 청문회를 기다리던 중에 누군가가 배우처럼 생겼으니 배우를 하면 어떻냐고 해서 제대하고 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했는데,[6] 이 같은 군 생활 경험과 어린 시절의 재즈를 향한 관심은, 향후 그가 연출하는 작품들의 단초가 되었다.
1955년에 영화계에서 단역으로 데뷔했다. 1955년작인 〈해저괴물의 복수〉에서 단역으로 나온 게 첫 데뷔이지만 해당 영화는 흥행에 실패했고 같은 해에 나온 저예산 괴수물 괴작 타란툴라에서 이름도 없는 공군 조종사로 단역으로 나와 세월이 지나 이 영화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러다가, 1959년에 주연을 맡은 서부극 미국 드라마 로하이드가 큰 인기를 얻고 장기시리즈가 되면서 스타가 되었다. 그러나 당시 TV스타는 무비스타에 비해 위상이 크게 떨어지는 것이 현실이었기에 그가 엄청난 스타였다고 보기에는 어려웠다. 그러다가 세르조 레오네 감독과 함께 한 무법자 3부작 황야의 무법자, 석양의 건맨, 석양의 무법자가 성공하면서 특급 스타로 자리잡게 된다. 무법자 시리즈 캐스팅 제의가 왔을 때 그는 처음에 시큰둥 해서 그냥 여행하는 셈 치고[7] 출연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 시리즈의 대성공으로 인해 할리우드에서의 인지도가 올라가서 그의 앞길이 열리게 된다. 그의 나이 30대 중후반 무렵이다. 마초적인 인상 때문에 늦은 나이임에도 멋진 외모와 분위기를 선보였는데 이게 큰 영향력을 끼쳤다.
1960~70년대의 스파게티 웨스턴영화에 다수 출연하여, 이름이 알려져 있지 않은 실력 좋고 고독한 무법자 캐릭터가 마치 페르소나처럼 여러 영화에서 그의 연기와 함께 차용되었으며, 자신이 감독한 영화 용서받지 못한 자에서는 그 무법자 캐릭터를 자신만의 재해석으로 집대성을 이룬다고 평가된다.
1966년 영화 〈석양의 무법자〉에서 |
영화감독 데뷔는 1971년작인 공포스릴러 영화 <어둠속에 벨이 울릴때>. 스토커 사생팬에게 시달리는 DJ를 맡아 명연기와 같이 평과 흥행에서도 성공하며 성공적인 영화 데뷔를 했다. 이 밖에도 다양한 영화를 꾸준히 연출했으며 1988년 재즈 뮤지션 ‘찰리 파커’의 전기영화인 버드로 당시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후보에 오를 정도로 작품적으로도 명감독이라는 호평을 받아 흥행성과 작품성으로 안정적인 감독으로도 인정받는다.
또한 1976년에 연출한 <무법자 조시 웨일즈>는 시간이 지날수록 저평가받은 웨스턴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감독을 할 때 가장 중시하는 건 각본이며 각본에 굉장히 심혈을 기울인다고 한다. 의외로 연출은 촬영 현장의 상황을 보고 즉흥적으로 바꾸거나 배우에게 임의로 맡길 때도 많다고 한다.
이스트우드의 영화 연출방식은 그의 스승이었던 세르조 레오네 감독한테 많은 영감을 받았다.
1993년에는 볼프강 페터젠 감독의 영화 사선에서에 출연하였다. 이 영화는 존 힝클리 주니어가 당대 최고의 여배우였던 조디 포스터에게 관심받기 위해 대통령을 저격하려 했던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이다. 2003년에는 영화 미스틱 리버에 연출을 맡았으며 숀 펜이 출연하였다. 이스트우드가 감독으로서 더 높은 평가를 받게 된 영화이기도 하며, 받을듯 말듯하던 숀 펜이 드디어 이 영화로 7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게 된다. 미스틱 리버는 작품상과 감독상, 각색상에도 노미네이트 되었다.
이후 1년 만에 다시 연출을 맡게 되는데, 이게 바로 이스트우드 감독의 필생의 역작이라 평가되는 밀리언 달러 베이비다. 모건 프리먼과 힐러리 스왱크도 출연하였다.
전체적으로 영화 자체도 좋았지만 특히나 영화의 후반부부터는 많은것들을 생각하게 만든다. 이 영화는 7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시상식의 주인공이 됐다. 만약 이스트우드가 남우주연상까지 수상했다면 그랜드슬램을 이룰 수도 있었다.
2006년에는 아버지의 깃발과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라는 두 편의 자매작 영화를 연출하였다. 이오지마 전투를 배경으로 전쟁의 참혹함에 대해 생각하게 만들어주는 잘 만들어진 영화로 호평을 받았다. 일부 한국 누리꾼들로부터는 "세계 전쟁의 주범이었던 일본을 미화 시킨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있기도 하였지만, 영화는 일본군의 잔혹성과 광기 또한 다루고 있기 때문에 무조건적인 미화와는 거리가 있다. 그러나 논란의 여지는 충분히 있는 부분이다.
2008년에는 두 편의 영화를 연출하였다. 첫 번째는 체인질링이다. 안젤리나 졸리가 출연하였으며 특히 졸리는 이 영화를 통해 연기력을 더욱더 인정받게 되었다.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이며 공권력의 양면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다. 이 영화로 안젤리나 졸리는 8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되었다. 두 번째 영화는 그랜 토리노다. 이 영화는 밀리언 달러 베이비와 함께 이스트우드 감독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꼽히고 있다. 2009년 북미에서 엄청난 흥행 돌풍을 일으켰으며 영화 평점도 높은 편이다. 마지막 부분에서 월트의 어떤 선택은 많은 사람들을 감동시키기도 하였다.
2011년에는 J. 에드가란 영화를 연출하였다. 존 에드거 후버의 삶에 대한 전기영화이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후버 역을 맡았다. 2014년에는 아메리칸 스나이퍼를 연출하였다. 미국의 전설적인 스나이퍼였던 크리스 카일의 이야기를 다뤘다. 국내에서는 33만 명의 저조한 관객수를 기록하였지만 북미에서는 약 3800억 원대에 수입을 올리며 라이언 일병 구하기를 제치고 미국 역대 전쟁영화 최고수입 1위의 기록을 세우기도 하였다. 한편 이 영화에는 브래들리 쿠퍼와 시에나 밀러가 출연하였으며 8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남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되었고 음향편집상을 수상하였다.
2016년엔 허드슨 강의 기적이라 불리는 US 에어웨이즈 1549편 불시착 사고를 바탕으로 한 영화 설리: 허드슨강의 기적을 연출하였다. 탑승객 155명의 비행기를 기적적으로 안전하게 불시착 시킨 영웅 체슬리 설렌버거 기장을 미국의 국민배우 톰 행크스가 연기한 이 영화는 평단과 관객의 고른 지지를 받고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 음향편집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많은 배우들이 종종 감독에도 도전하면서 영화 분야에서 다양한 것들을 경험해보지만, 클린트 이스트우드처럼 배우와 감독으로 이렇게 성공한 사람은 정말 드물다. 최근 20여 년 동안 정말 많은 영화활동을 이어갔으며, 짧은 호흡속에 다양하고 의미있는 작품들을 만들어냈다. 감독으로서 이룬 성취를 종합하면 거장의 반열에 올랐음을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
2017년 말에 촬영을 끝내고 2018년 초에 개봉한 15시 17분 파리행 열차라는 영화를 연출해, 실제 인물들을 영화에 캐스팅시켰다. 하지만 이 영화는 이스트우드가 만든 영화 중 가장 혹평을 받았다.
2018년 12월 개봉작으로 라스트 미션[8]이라는 영화를 연출하는데, 배우로서도 복귀했다. 하지만, 이게 마지막 작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영화도 실존인물을 다루는데, 80대 후반 나이로 마약을 운반하던 실존인물 레오 샤프(1924-2016)가 주인공이다. 이 샤프 역을 이스트우드 옹이 연기한다. 샤프가 결국 경찰관에게 검거된 게 2011년 87세 때로서 88세인 이스트우드 옹과 비슷한 나이로 연기한 셈이다. 하지만, 예고에서도 이제 90세가 다 되어가서 기력이 딸리는 모습을 보이기에 이제 나도 힘들고 지쳤다며 이게 마지막 영화라고 밝힐 만했다는 평이 많다. 물론 10년 전 그랜 토리노 때도 은퇴를 선언했지만 다시 배우로 활동하였는데 이제는 아흔이 넘으니 더 연기해도 몇 년 동안 더 얼마나 나올지는 미지수다.
2019년 전기 영화 리차드 쥬얼을 공개했다. 동명의 인물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로, 평단에서 준수한 평가를 받았으나 흥행에서는 실패를 거뒀다. 출연 배우들의 열연이 극찬을 받았는데, 신인 배우 폴 월터 하우저를 주연으로 발탁해 큰 호평을 받았고, 조연으로 출연한 캐시 베이츠는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2021년 크라이 마초에서 연출 뿐만 아니라 다시 한 번 주연까지 맡으면서 배우로서의 활동도 다시 한번 연장되었다. 안타깝게도 해당 작품은 HBO 맥스 독점으로 공개했으나, 흥행에서는 큰 재미를 보지 못했다.[9] 해당 작품이 흥행에 실패했다며 최근 새로 부임한 데이비드 자슬라브 워너 브라더스 사장이 왜 뭐하러 이걸 만들었냐는 반응을 보였다. 이 발언은 50년이나 워너 브라더스와 단골로, 많은 영화를 감독하고 주연으로 활동해온 이스트우드가 들으면 무척 실망할 반응이다. 자슬라브가 임원들도 질책하자, 임원진의 대답은 지난 수십년간 자사에 공헌해온 이스트우드 옹에게 대한 의리로 만든 영화였다고 한다.
2023년 3월 31일, 이스트우드가 감독으로서 은퇴작 배심원 #2를 만든다는 소식이 나왔다. 워너 브라더스에서 배급할 예정인데, 워너 임원진들이 자슬라브와 이야기가 잘 풀리게 돼서 이스트우드가 이번에도 워너와 작품을 만들게 된 듯하다는 내부 소식이 있다. 한 살인 재판에 참여하게 된 배심원이 재판 과정에서 자신이 피해자의 죽음을 초래했을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닫고 자수를 할지 아니면 배심원단을 조종할지 갈등한다는 이야기를 담는다. # 2024년 11월 1일에 개봉했고 호평을 받았지만, 미국 내에서 50개 미만의 극장에서 제한적으로 개봉해 흥행은 실패했다.[10]
3. 정치적 측면
정치활동도 매우 활발하게 한다. 가장 대표적인 보수적 자유지상주의자 중 하나로, 자유를 침해하는 수준의 과도한 정치적 올바름을 강하게 비판하는 축이다. 극우에 대해서도 비판을 하기도 한다.캘리포니아의 소도시인 카멜 시의 시장 선거에 출마, 당선되어서 시장으로 활동한 적이 있다. 출마 이유가 시의회에서 부자 동네의 품위가 떨어져 보인다는 얼토당토않은 이유로 길거리에서 아이스크림을 먹는 행위와 노상 아이스크림 판매를 금지한데 분노해서다. 당선된 뒤엔 당연히 길거리 아이스크림 취식과 노상 아이스크림 판매를 허용했는데, 여기서 그치지 않고 습지 난개발을 막아 생태공원을 조성하는 등 첫 정치 입문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일을 잘했다고 한다.#
과거에는 대표적인 할리우드의 공화당 지지자였다. 할리우드 등 미국 영화계 인사들이 대부분 민주당 지지자인 점을 감안하면 특이한 경우이다.[11] 1980년대 캘리포니아가 친 공화당 성향이었을 때도 할리우드는 대다수 민주당 지지였는데 이스트우드는 레이건 지지였고, 나이를 먹은 지금도 꾸준히 보수적 성향이다. 정작 이스트우드 본인의 고향인 샌프란시스코는 미국의 전 지역에서 민주당 지지세가 워싱턴 D.C. 다음으로 높은 지역이다.[12] 2008년 미국 대통령 선거 당시 거의 모든 할리우드 인사들이 힐러리 클린턴, 버락 오바마의 민주당 쪽으로 방향을 잡은 상황에서도 꿋꿋이 공화당 존 매케인 후보를 지지한 몇 안 되는 인물 중 하나였으며 2012년 선거에도 공화당 후보인 밋 롬니를 지지하며 적극적으로 선거 운동에 참여하였다. 2016년에도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를 지지하였다.[13] 참고로 트럼프와 달리 롬니와 메케인은 온건파라 중도층의 지지도 어느정도 있었다.
하지만 본인의 성향과는 별개로 정치적으로는 열린 태도를 견지한다. 〈아버지의 깃발〉 제작 당시 시나리오 중 공화당 정책에 대한 비판이 있어서 이를 걱정하는 스태프도 있었으나, 정작 본인은 좋은 영화를 만드는데 개인의 성향을 강요할 순 없다며 넘겼다고 한다.[14] 〈더티 해리〉같은 영화를 보면 마초적이고 보수적인 주인공의 성격이 지나치게 노골적이라는 평가도 많지만 하이 눈에 관한 오마주 등 여러 장면들을 보면 꼭 그런 것은 아니라는 평도 꽤 된다. 그리고 〈용서받지 못한 자〉는 되레 여태 본인이 보여 왔던 마초적인 이미지를 반성하는 듯한 마무리를 보여주었다. 선술된 그의 정통 보수적인 모습을 영화로 보고 싶다면 〈그랜 토리노〉를 추천한다.
또한 반전주의자로 알려져 있으며, 본인의 말에 따르면 이라크 전쟁도 반대했다고 한다. 조지 워커 부시의 대통령 선거 캠페인 참여 제안을 거절하기도 했으며[15] 자신도 같은 나이라면 똑같은 일을 했을 거라고 숀 펜의 이라크 전쟁에 반대하기 위한 바그다드 방문을 변호하기도 했다. 그리고 낙태 합법화, 총기 규제 강화, 동성 결혼을 지지한다.
공개석상에서 그 유명한 '마이클 무어가 우리 집에 찾아와 카메라를 들이대면 죽여 버리겠다'고 말했다. 그런데 바로 그 자리에 무어가 있었다고 한다. 물론 어디까지나 농담이라 관객들은 폭소를 터뜨렸고 무어도 웃어 넘겼다. 사실 무어의 성향은 일반적인 진보세력과도 충돌하는 면이 있다.
2012년 8월 30일, 플로리다 주 탬파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에 깜짝 게스트로 등장해 연설했다. 연설의 내용은 롬니 후보 지지와 오바마 대통령에 대한 비난. 마치 앞의 빈 자리에 오바마 대통령이 앉아 있는 것처럼 삿대질을 하는가 하면 "변호사 출신 대통령은 실패다. 이제 사업가 출신 대통령이 나와야 한다"라는 말까지 했다. 이 빈 의자 퍼포먼스에 대한 풍자가 미국 소셜 네트워크에서 그 날 하루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덕분에 이스트우딩(Eastwooding)이라는 신조어[16] 가 탄생했다.
빈 의자 사진을 올리고 자신의 정치적 성향을 밝히는 것. 그리고 이 연설에 대해 현지 시각으로 31일, 오바마 재선 캠프 측에서 트윗으로 "The President"라고 팻말이 붙어 있는 의자에 앉아 있는 오바마의 뒷모습을 올리며 대응을 했다. 이와 함께 오바마는 "개인적으로 이스트우드의 팬"이라고 밝히며 (클린트의 공격에 상처를 입었냐는 질문에)"그거 가지고 상처 입을 것 같으면 대통령 말고 다른 일자리 찾아봐야죠"라고 응수했다.
2016년에도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를 공개적으로 지지하였다. 아놀드 슈워제네거도 공화당의 오랜 지지자이지만 "트럼프는 못 찍겠다"고 결국 무효표를 선언한 것과 달리 확실한 지지 의사를 보였다. 2016년 8월 3일에는 F-words와 함께 과한 정치적 올바름 현상을 비판했다. 또한 시간이 흐른 아직까지도 오바마에 대한 감정이 나쁜 것으로 나타나며, 오바마를 그대로 따라가겠다는 힐러리를 이해할 수 없다는 발언을 했다.
원문
“사실 모든 사람들이 암묵적으로 정치적 올바름에 매우 지쳐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비굴한 세대에 있어요. 겁쟁이 세대에 있죠. 모든 사람들이 계란 껍질 위를 걷고 있는 겁니다. 우리는 인종차별주의자와 같은 사람들을 비난하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어요. 내가 자랄 때는, 이런 것들은 인종차별이라고 불리지 않았어요. 내가 ‘그랜 토리노’를 만들 때도 그랬는데, 내 동료들은 ‘이건 매우 좋은 시나리오야. 하지만 정치적 올바름과 거리가 멀어’라고 했어요. 그래서 나는 오늘 밤 이 시나리오를 읽어보겠다고 했어요. 그리고 다음 날 아침 나는 그 시나리오를 그의 책상에 던지면서 ‘이 시나리오로 바로 시작하자'고 말했죠."
“트럼프에게는 좋은 결과가 있을 겁니다. 그는 진심을 말하거든요. 때때로 그 말들은 좋지 않습니다. 그래도 가끔 나는 그가 왜 그런 말들을 하는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물론 항상 그의 말에 동의하는 건 아니지만. (중략) 트럼프는 정말 멍청한 말도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그건 민주당이나 공화당이나 둘다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언론은 트럼프만 공격하죠. 트럼프를 재수 없는 사람으로 만들려고 안간힘을 다하고 있어요. (중략) 전 오바마의 발자취를 그대로 걷겠다는 그(힐러리)를 지지할 수 없습니다."
할리우드에서 트럼프는 거의 악당 취급이며 원래도 공화당에 우호적이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특히 더욱 그랬다.[17] 감독, 배우 양면으로 쌓아온 입지가 어마어마한 이스트우드 정도가 아니면 할 수 없는 발언이었다.“사실 모든 사람들이 암묵적으로 정치적 올바름에 매우 지쳐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비굴한 세대에 있어요. 겁쟁이 세대에 있죠. 모든 사람들이 계란 껍질 위를 걷고 있는 겁니다. 우리는 인종차별주의자와 같은 사람들을 비난하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어요. 내가 자랄 때는, 이런 것들은 인종차별이라고 불리지 않았어요. 내가 ‘그랜 토리노’를 만들 때도 그랬는데, 내 동료들은 ‘이건 매우 좋은 시나리오야. 하지만 정치적 올바름과 거리가 멀어’라고 했어요. 그래서 나는 오늘 밤 이 시나리오를 읽어보겠다고 했어요. 그리고 다음 날 아침 나는 그 시나리오를 그의 책상에 던지면서 ‘이 시나리오로 바로 시작하자'고 말했죠."
“트럼프에게는 좋은 결과가 있을 겁니다. 그는 진심을 말하거든요. 때때로 그 말들은 좋지 않습니다. 그래도 가끔 나는 그가 왜 그런 말들을 하는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물론 항상 그의 말에 동의하는 건 아니지만. (중략) 트럼프는 정말 멍청한 말도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그건 민주당이나 공화당이나 둘다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언론은 트럼프만 공격하죠. 트럼프를 재수 없는 사람으로 만들려고 안간힘을 다하고 있어요. (중략) 전 오바마의 발자취를 그대로 걷겠다는 그(힐러리)를 지지할 수 없습니다."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열렬한 팬이며 관련 평론을 자주 기고했던 평론가 허문영은 그가 트럼프를 지지했다는 사실에 크게 실망했으며, 감독에 애증과 미련을 많이 남기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그도 결국 트럼프의 행보에 질렸는지,[18] 2020년 2월 22일에 공식적으로 마이클 블룸버그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문서에도 명시되어 있듯 과거 민주당 이력이 굉장히 긴 정치인인데,[19] 아무리 정치적으로 열려 있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더라도 보통은 본인이 지지하는 정당 출신 정치인을 더 선호하게 마련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트럼프 정권에 대한 아쉬움이 컸던 모양이다.[20] 그러나 어느 당을 지지하건 소신있는 성격은 그대로여서, 미투 운동 당시의 피해자를 응원하면서도 미투 운동 자체는 나름대로의 시사점이 있다고만 일축했으며# 같은 미투적 맥락에서 여성계가 금기시하는 '성공을 위해 몸을 파는 여성상'# 역시 작품에서 굳이 제한을 두지 않는 모습이다.
4. 사생활
보수주의 공화당의 당원이었지만, 동시에 자유분방한 사생활과 화려한 여성편력으로도 유명하다. 그래서인지 보수주의자 가운데서 사생활도 정치적인 면과 같이 조신해야 한다고 하는 이들에겐 비난을 많이 듣는다. 원래 조강지처인 매기 존슨(Maggie Johnson)과는 1960년대부터 별거했는데, 그 이후 이혼도 하지 않고 그는 애인과 동거하고 있었다. 그중 한 명이 촬영하다가 눈이 맞은 손드라 로크(Sondra Locke).로크는 1967년에 결혼한 유부녀이긴 했지만, 로크의 남편은 결혼 당시부터 게이라는 사실이 널리 알려져 있었으며 둘은 부부관계를 가진 적이 없는 순수한 친구 사이였다. 로크는 1975년부터 이스트우드와 동거했는데, 이스트우드가 1984년에야 조강지처와 이혼했으니 적어도 10년간은 불륜 상태로 지내온 셈. 로크는 이스트우드의 권고로 불임수술까지 했다고 밝혔는데, 그 사이에 이스트우드가 다른 여자와 사이에서 아이를 본 것을[21] 알고 나서 격분해 1989년 이스트우드와의 관계를 청산했다고 한다.
로크와 이스트우드는 사이가 나빠져 나중에는 로크가 이스트우드를 사기죄로 고소하는 사태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뿌린 대로 거두는 셈이다. 둘은 '무법자 조시 웨일즈', '건틀릿', '더티 해리 4편' 등 여러 영화에서 같이 작업한 사이였다.# 이후에 이스트우드는 영국 여배우 프랜시스 피셔[22]와 동거하고, 또 다른 TV 기자인 디나 루이스(Dina Ruiz)와 눈이 맞아 결혼한다. 이 결혼은 꽤 오래가는가 하더니 2013년 10월 이스트우드가 결국 이혼소송을 제기하여 파탄나게 된다. 일설에 의하면 어떤 부부와 친하게 지내던 중 각자 크로스로 눈이 맞아 이혼하게 되었다고 한다.
유명 여배우 진 시버그는 <페인트 유어 웨건>(1969)을 찍으면서 유부남 클린트 이스트우드와 불륜 관계가 됐는데 사실 이스트우드는 시버그 몰래 단역 배우와 이중으로 바람피고 있었다.
이를 전혀 모르고 있던 시버그는 이스트우드와 결혼하기 위해 가리와 1970년 이혼했지만 늘 새로운 영화를 찍을 때마다 새로운 불륜 상대를 구하곤 했던 이스트우드는 시버그를 바로 버렸다. 70년대에 시버그는 알코올과 약물에 대한 의존증이 심해졌는데, 이스트우드의 잔인한 처우가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이처럼 바람둥이치고도 여자 관계가 많이 지저분한데다 전 여친들에게 지나치게 잔인하게 굴어 인성으로 까이는 경우도 많다.
2014년부터는 일반인인 크리스티나 샌데라와 교제했는데, 두 사람의 나이차는 33살(1963년생)이다. 시상식이나 영화 홍보 자리에 같이 참석하는 등 10년 동안 교제했으나, 2024년 7월에 샌데라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지금까지 알려지기로는 여러 여인으로부터 낳은 7명의 자녀가 있으며, 막내 모건은 디나가 낳은 자식이다. 무려 이스트우드보다 66살 어린 1996년생이다.
그의 자녀 중 1986년생 스콧 이스트우드가 테일러 스위프트의 Wildest Dreams 뮤비에 상대역으로 나와 훈남으로 화제가 됐다. 아버지 외모에 더 남성미가 더해져 빼닮았다는 평. 스콧 이스트우드도 배우이며 퓨리, 수어사이드 스쿼드 등에 단역으로 출연했으며 2017년 개봉한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에서 미스터 노바디의 부하인 리틀 노바디로 출연했다.
젊은 시절 키가 190cm를 넘는 장신인데 현재 나이 90살을 넘을 정도로 굉장히 장수하고 있다. 물론, 현재는 워낙 고령이라 많이 줄어서 그 만큼의 키는 안 나온다.
5. 여담
- 서양에선 휴 잭맨이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닮은 꼴로 유명하다. 둘 다 수염을 기르고 인상을 찌뿌리면 비슷해 보인다. 예를 들어 석양의 무법자의 포스터를 보면 완전 판박이다. 또 클린트 이스트우드, 휴 잭맨 둘 다 공교롭게 제임스 본드 배역을 제안 받은 적 있다. 그래서인지 로건을 통해 울버린역에서 은퇴한 휴 잭맨의 후계자로 윗 단락에서 언급된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아들인 스콧 이스트우드가 꼽히기도 한다. 즉 휴 잭맨과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닮은 꼴이고 클린트 이스트우드와 스콧 이스트우드는 부자지간이니 휴 잭맨과 스콧 이스트우드도 서로 닮았다는 것. 물론 단순히 그런 이유만이 아니라 스콧 이스트우드의 경력도 점점 성장하고 있고 자체적인 외모나 이미지도 울버린 캐릭터와 어울리는 편이라 후보자로 꼽히는 것이다. 다만 키가 180cm라 휴 잭맨이나 아버지에 비해선 좀 작은 편이긴 한데 사실 원본의 키는 160cm이고 장신에 거구인 울버린의 이미지는 휴 잭맨 때문에 만들어진 것이다. 새로운 울버린이 키가 좀 줄어든다고 해서 문제될 이유는 없다. 다만 180cm가 작은 키는 아니라고 하지만...
- IQ가 148이라고 한다.
- 상술돼있듯 자신이 직접 영화음악을 담당할 정도로 음악에 상당히 조예가 깊다. 특히 재즈에 일가견이 있고, 넓고 풍부한 식견과 즉흥 피아노 연주 실력은 전문가들도 인정할 정도의 수준이라고 한다.# 재즈 거장 찰리 파커의 전기 영화 〈버드〉를 제작・감독하기도 했다.
- 나오는 영화에서 다른 사람들보다 한 어깨 위인데, 주변 사람들이 키가 작아서가 아니라 그의 키가 193cm로 매우 크기 때문이다.
- 서부극에 등장할 때 눈을 찡그리고 다니는 표정을 지을 때가 많아서[23] 해외에서는 이 특유의 표정을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상징이자 멋으로 보며 비슷한 이미지의 배우들이 찡그린 경우 Clint squint로 부르고 있다.
- 커맨드 앤 컨커 레드얼럿2 유리의 복수의 연합군 미션 중 플린트 웨스트우드라는 조종 가능한 히어로 유닛이 등장한다. 구체적으로는 더티 해리의 패러디.
- 제임스 본드와 슈퍼맨의 배역을 제안받았지만 자신과는 맞지 않다고 거절했었다.
- 〈백 투 더 퓨처 3〉에서 서부시대로 가게된 마티 맥플라이가 가명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 맨 처음 그가 영화배우로 데뷔하려하자 치열이 마음에 안 든다는 소문이 있었다. 당시 같이 오디션에 나온 사람이 버트 레이놀즈였는데, 레이놀즈는 연기를 못해서 딱지를 맞았다. 레이놀즈는 이스트우드에게 "연기는 배우면 늘지만, 너는 어떻게 하냐."고 위로했다고 한다.
- 2007년 제7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엔니오 모리코네가 평생공로상을 받았을 때 시상을 맡았다. 그런데 영어를 전혀 하지 못하는 엔니오 모리코네가 모국어인 이탈리아어로 수상 소감을 말하고, 이스트우드가 통역을 맡았다. #
- 2012년 초에 프랑스의 잡지 M과 인터뷰를 하면서 잡지의 표지에 얼굴이 실렸는데, 포토샵으로 얼굴을 보정하는 것을 거부하고 주름살을 그대로 실리게 하는 당당함을 보여주었다.
- 고릴라즈의 1집 Gorillaz에는 타이틀곡으로 'Clint Eastwood'라는 노래가 수록되어있다. 2집 Demon Days에는 'Dirty Harry'라는 노래도 있다.
- 죠죠의 기묘한 모험의 3부 주인공인 쿠죠 죠타로의 모티브가 바로 클린트 이스트우드라고 한다. 이후 2012년 이스트우드는 직접 죠죠의 작가 아라키 히로히코와 만나고 직접 죠타로의 상징격인 포즈를 따라하기도 했다.
- 2000년 디즈니 영화 다이너소어의 브루톤의 얼굴묘사의 모티브가 된 인물이기도 하다.
- 어쌔신 크리드 4:블랙 플래그에서 등장한 템플기사단원(성전기사단) '줄리앙 드 카스' 역시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카우보이 이미지로 만들어졌다. 모티브가 같은 사람이다.
- 오버워치의 영웅 중 한 명인 캐서디와 솔저: 76의 모티브 중 하나 역시 클린트 이스트우드다. 찌푸린 인상과 상시 물고 다니는 시가, 빨간 판초[24] 역시 그가 출연한 석양의 무법자에서 따왔다. 솔저 76의 경우 영화 단장의 능선에서 그가 연기한 토마스 하이웨이 미합중국 해병대 중사에서 따왔다.[25]
- 모탈 컴뱃 시리즈에 등장한 총잡이 에론 블랙역시 클린트 이스트우드를 모티브로 했지만 자유주의가 넘치다 못해 미국을 배신한 매국노 용병으로 나온다. 클린트 이스트우드 입장에서는 민사소송을 걸어도 할 말이 없을 수준이지만 역시 표현의 자유를 중시하는 자유지상주의자 답게 아직도 깜깜 무소식.
- 보드 게임 뱅!에서 플린트 웨스트우드로 패러디되어 등장한다.
- 노래도 녹음했다. 빙 크로스비의 곡으로 유명한 Positive
- 한국어 더빙으로는 송두석이 전담을 많이 맡는다. 고인이 된 박일도 여러 배역에서 이스트우드를 맡았는데, 1989년 7월 29일에 주말의 명화로 더빙 방영한 파이어폭스, 1993년 8월 28일에 주말의 명화로 방영한 핑크 캐딜락, MBC판 방영 더티 해리 시리즈(2편 이것이 법이다 MBC 방영판만 김관철이 맡았다.)에서 클린트 이스트우드 목소리를 박일이 맡았었다.
- 한국에서는 정통 서부극보다 스파게티 웨스턴의 인지도가 더 높다 보니 서부극 주연배우 하면 클린트 이스트우드를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다.
- 일본 애니메이션 계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친 인물인데 특유의 표정 연기나 감독 영화의 전체적인 색감이 일본 애니메이션에도 많이 반영되었다. 클린트 이스트우드를 좋아하는 감독으로는 이마이시 히로유키, 쿄다 토모키, 타키자와 토시후미 등이 있다. 다만 그의 연기가 캐릭터 메이킹에 주로 반영되는 것이며 쿄다 토모키 말로는 일본 애니 업계엔 클린트의 감독 작품의 연출까지 좋아해서 따라하는 사람은 생각보다 없다고 한다.
- 본인이 감독하는 영화를 촬영할 때 '액션'이나 '컷'이라는 표현을 쓰지 않는다. 젊은 시절 주연을 맡은 서부극 드라마 로하이드에서 감독이 액션을 외치면 말들이 놀라서 날뛰는 일이 허다했기 때문. 그래서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액션 대신에 "좋아요. 시작해요.(All right, go ahead.)"라는 표현을, 컷 대신에는 "그 정도면 돼요.(That’s enough of that.)"라는 표현을 쓴다. 만일 NG가 나서 다시 찍어야 할 경우 "그만.(Stop.)"이라고 한다.
- 2014년에 사람의 생명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캘리포니아 중부 해안도시 카멀에서 열린 AT&T 페블비치 내셔널 프로암 대회의 연회 도중 치즈 조각이 목에 걸려 호흡 곤란에 빠진 대회 관계자 스티브 존을 하임리히 요법으로 구한 것이다. 공교롭게도 카멀은 이스트우드가 1980년대에 시장으로 재직했던 곳이었다.링크
- "동림옹"이라는 한국식 이름이 있다. 동(이스트→East→東) + 림(우드→Wood→숲→林) + 옹(남자 노인을 높여 이르는 삼인칭 대명사)
6. 필모그래피
6.1. 주연 영화
<rowcolor=#fff> 연도 | 제목 | 배역 | 비고 |
1955 | 리벤지 오브 더 크리쳐 Revenge of the Creature | 실험실 기술자 제닝스 | 데뷔작 |
프란시스 인 더 네이비 Francis in the Navy | 존시 | ||
레이디 거다이버 오브 커번트리 Lady Godiva of Coventry | 1세대 앵글로색슨족 | ||
타란툴라 Tarantula! | 전투기 편대장 | ||
1956 | 네버 세이 굿바이 Never Say Goodbye | 윌 | |
먼지 속의 별 Star in the Dust | 톰 | ||
전함 발진하라 Away All Boats | 해군 의무병 | ||
더 퍼스트 트래블링 세일즈레이디 The First Traveling Saleslady | 잭 라이스 중위 | ||
1957 | 일본 탈출 Escapade in Japan | 덤보 파일럿[26] | |
1958 | 라파예트 에스카드릴 Lafayette Escadrille | 조지 모즐리 | |
시마론 상공의 습격 Ambush at Cimarron Pass | 키스 윌리엄 | ||
1964 | 황야의 무법자 A Fistful of Dollars | 이름 없는 남자(Man with No Name)[27] | |
1965 | 석양의 건맨 For a Few Dollars More | ||
1966 | 석양의 무법자 The Good, the Bad and the Ugly | ||
1967 | 다섯 마녀 이야기 The Witches | 카를로 / 찰리 | |
1968 | 집행자 Hang 'Em High | 제드 쿠퍼 | |
일망타진 Coogan's Bluff | 월트 쿠건 | ||
독수리 요새 Where Eagles Dare | 샤퍼 중위 | ||
1969 | 페인트 유어 웨건 Paint Your Wagon | 파드너 | |
1970 | 수녀와 무법자 Two Mules for Sister Sara | 호건 | |
켈리의 영웅들 Kelly's Heroes | 켈리 이등병 | ||
1971 | 매혹당한 사람들 The Beguiled | ||
어둠속에 벨이 울릴때 Play Misty for Me | 데이비드 가버 | 감독 데뷔 | |
더티 해리[28] Dirty Harry | 해리 캘러한 | ||
1972 | 조 키드 Joe Kidd | 조 키드 | |
1973 | 평원의 무법자 High Plains Drifter | 이방인 | |
브리지 Breezy | 부두의 군중 속에 있는 남자 | 카메오 | |
더티 해리 2: 이것이 법이다 Magnum Force | 해리 캘러한 | ||
1974 |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대도적 Thunderbolt and Lightfoot | 존 '썬더볼트' 도허티 | |
1975 | 아이거 빙벽 The Eiger Sanction | 조너선 헴록 | |
1976 | 무법자 조시 웨일즈 The Outlaw Josey Wales | 조시 웨일즈 | |
더티 해리 3 - 집행자 The Enforcer | 해리 캘러한 | ||
1977 | 건틀릿 The Gauntlet | 벤 쇼클리 | |
1978 | 더티 파이터 2 Every Which Way but Loose | 필로 베드도 | |
1979 | 알카트라즈 탈출 Escape from Alcatraz | 프랭크 모리스 | |
1980 | 브롱코 빌리 Bronco Billy | 브롱코 빌리 멕코이 | |
더티 파이터 Any Which Way You Can | 필로 베드도 | ||
1982 | 파이어폭스 Firefox | 미첼 갠트 | |
홍키통키맨 Honkytonk Man | 레드 스토벌 | ||
1983 | 더티 해리 4 - 써든 임팩트 Sudden Impact | 해리 캘러한 | |
1984 | 연쇄 살인 Tightrope | 웨스 블록 | |
시티 히트 City Heat | 스피어 중위 | ||
1985 | 페일 라이더 Pale Rider | 전도사 | |
1986 | 승리의 전쟁 Heartbreak Ridge | 포격 병장 토마스 '가니' 하이웨이 | |
1988 | 더티 해리 5 - 추적자 The Dead Pool | 해리 캘러한 | |
버드 Bird | |||
델로니어스 몽크 Thelonious Monk: Straight, No Chaser | 책임 프로듀서 | ||
1989 | 핑크 캐딜락 Pink Cadillac | 토미 노왁 | |
게리 쿠퍼: 아메리칸 라이프, 아메리칸 레전드 Gary Cooper: American Life, American Legend | 호스트 | 다큐멘터리 영화 | |
1990 | 추악한 사냥꾼 White Hunter Black Heart | 존 윌슨 | |
후계자 The Rookie | 닉 풀로프스키 | ||
1992 | 용서받지 못한 자 Unforgiven | 윌리엄 머니 | |
1993 | 사선에서 In the Line of Fire | 프랭크 호리건 | |
퍼펙트 월드 A Perfect World | 레드 가넷 텍사스 레인저 | ||
1995 | 꼬마유령 캐스퍼 Casper | 본인 | 카메오 |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The Bridges of Madison County | 로버트 킨케이드 | ||
헨리에타의 별 The Stars Fell on Henrietta | |||
1997 | 앱솔루트 파워 Absolute Power | 루터 휘트니 | |
미드나잇 가든 Midnight in the Garden of Good and Evil | |||
1999 | 트루 크라임 True Crime | 스티브 에버렛 | |
2000 | 스페이스 카우보이 Space Cowboys | 프랭크 코빈 | |
2002 | 블러드 워크 Blood Work | 테리 맥캘렙 | |
2003 | 미스틱 리버 Mystic River | ||
2004 | 밀리언 달러 베이비 Million Dollar Baby | 프랭키 던 | |
2005 | 버드 보에티허: 어 맨 캔 두 Budd Boetticher: A Man Can Do | 책임 프로듀서 | |
2006 | 아버지의 깃발 Flags of Our Fathers | ||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 Letters from Iwo Jima | |||
2008 | 체인질링 Changeling | ||
그랜 토리노 Gran Torino | 월트 코왈스키 | ||
2009 | 우리가 꿈꾸는 기적: 인빅터스 Invictus | ||
2010 | 히어애프터 Hereafter | ||
데이브 브루벡: 인 히즈 오운 스윗 웨이 Dave Brubeck: In His Own Sweet Way | 책임 프로듀서 | ||
2011 | 쿠로사와스 웨이 Kurosawa's Way | 본인 | 다큐멘터리 영화 |
제이. 에드가 J. Edgar | |||
2012 | 내 인생의 마지막 변화구 Trouble with the Curve | 거스 로벨 | |
2014 | 저지 보이즈 Jersey Boys | ||
아메리칸 스나이퍼 American Sniper | 교회에 가는 사람 | 카메오 | |
2016 | 설리: 허드슨강의 기적 Sully | ||
2017 | 인디언 호스 Indian Horse | 책임 프로듀서 | |
새드 힐 - 석양에서 돌아오다 Sad Hill Unearthed | 본인 | 다큐멘터리 영화 | |
2018 | 15시 17분 파리행 열차 The 15:17 to Paris | ||
라스트 미션 The Mule | 얼 스톤 | ||
2019 | 리차드 쥬얼 Richard Jewell | ||
2021 | 크라이 마초 Cry Macho | 마이크 마일로 |
6.2. 감독 영화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 장편 연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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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ablewidth=100%><width=200><rowbgcolor=#000000> ||<width=200><bgcolor=#eeeeee> ||<width=200> ||
어둠속에 벨이 울릴때 평원의 무법자 브리지 아이거 빙벽 무법자 조시 웨일즈 건틀릿 브롱코 빌리 파이어폭스 홍키통키맨 더티 해리 4: 써든 임팩트 페일 라이더 승리의 전쟁 버드 추악한 사냥꾼 후계자 용서받지 못한 자 퍼펙트 월드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앱솔루트 파워 미드나잇 가든 트루 크라임 스페이스 카우보이 블러드 워크 미스틱 리버 밀리언 달러 베이비 아버지의 깃발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 체인질링 그랜 토리노 우리가 꿈꾸는 기적: 인빅터스 <colbgcolor=#000000> 히어애프터 J. 에드가 저지 보이즈 아메리칸 스나이퍼 설리: 허드슨강의 기적 15시 17분 파리행 열차 라스트 미션 리차드 쥬얼 크라이 마초 배심원 #2
상세정보 링크 열기
<rowcolor=#fff> 연도 | 제목 | 비고 |
1971 | 어둠속에 벨이 울릴때 | 감독 데뷔 |
1973 | 평원의 무법자 | |
브리지[29] | ||
1975 | 아이거 빙벽[30] | |
1976 | 무법자 조시 웨일즈[31][32] | |
1977 | 건틀릿[33] | |
1980 | 브론코 빌리[34] | |
1982 | 파이어폭스 | |
고독한 방랑자[35] | ||
1983 | 더티 해리 4 - 서든 임팩트 | |
1985 | 페일라이더 | |
1986 | 단장의 능선[36] | |
1988 | 버드 | |
1990 | 추악한 사냥꾼[37] | |
후계자[38] | ||
1992 | 용서받지 못한 자[39] | |
1993 | 퍼펙트 월드 | |
1995 |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 |
1997 | 앱솔루트 파워 | |
미드나잇 가든[40] | ||
1999 | 트루 크라임[41] | |
2000 | 스페이스 카우보이 | |
2002 | 블러드 워크 | |
2003 | 미스틱 리버 | |
2004 | 밀리언 달러 베이비 | |
2006 | 아버지의 깃발 | |
2007 |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 | |
2008 | 체인질링 | |
그랜 토리노 | ||
2009 | 우리가 꿈꾸는 기적:인빅터스[42] | |
2010 | 히어애프터 | |
2012 | J. 에드가 | |
2014 | 아메리칸 스나이퍼 | 카메오 |
저지 보이스 | ||
2016 | 설리: 허드슨강의 기적 | |
2018 | 15시 17분 파리행 열차 | |
라스트 미션 | ||
2019 | 리차드 쥬얼 | |
2021 | 크라이 마초 | |
2024 | 배심원 #2 |
[1] 최근에는 고령으로 인해 182cm 정도로 줄어들었다고 한다. 그래도 90대 치고는 엄청난 장신에 속한다.[2] 첫째와 막내의 나이 차이가 43살이다! 막내딸이 1996년생.[3] 만 56세에 낳은 늦둥이 아들로 아버지의 뒤를 이어 유명 영화배우가 되었다.[4] 2009년 입당, 1952년부터 1974년까지 22년간은 공화당 소속이었다.[5] 바로 근처에 미국 최고의 골프 코스 중 하나로 손꼽히는 페블 비치(Pebble Beach)를 비롯해서 많은 골프장과 멋진 해안으로 유명한 관광지인 17 Miles Drive, Big Sur, Monterey 등이 있는 작은 마을이다.[6] 아들인 스콧 이스트우드가 직접 밝힌 내용이다.[7] 무법자 3부작은 미국 영화가 아니고 이탈리아 영화이며, 실제 촬영은 스페인에서 이루어졌다.[8] 원제는 '더 뮬'(The Mule).[9] HBO 맥스가 없는 대한민국에서는 OTT 서비스 없이 4K 블루레이, 블루레이, DVD만으로 공개했다.[10] 본래 워너 브라더스 측에서 Max 독점 영화로 공개하려던 영화였으나, 첫 예고편이 유튜브에 올라온 이후 호의적인 반응이 많자 제한 개봉 형식으로나마 극장에 개봉하게 된 영화라고 한다.[11] 사실 1950~60년대 당시에는 앤 백스터, 찰턴 헤스턴, 세실 B. 드밀, 제임스 스튜어트, 존 웨인 등의 할리우드 공화당원들도 많았다. 다만 친 공화당•친 트럼프 인사에게 린치에 가까운 대우를 하는 요즈음의 미국 영화계를 감안하면 사실 이스트우드 정도의 할리우드 올타임 레전드급은 되어야 당당히 자신의 친 공화당 성향을 드러낼 수 있다고 볼 수도 있다.[12] 이는 샌프란시스코 내의 사회적 약자집단(동성애자, 히스패닉) 등의 영향력 때문인데 이스트우드 본인 자체가 상당히 자유주의적 인물이다보니 '약자에 가혹하다'는 공화당 지지자들의 편견과는 상당히 다른 모습을 보인다. 이스트우드는 동성결혼도 지지한다는 입장으로 미국 공화당보다는 자유당과 성향이 제일 유사하다.[13] 그러나 기성 공화당 정치와는 아주 다른 정치를 시도한 트럼프로 인하여 결국 이스트우드는 트럼프에 대한 지지를 거두게 되었다.[14] 엘런쇼에 출연했을 당시 스스로를 리버테리안으로 정의했다. 범죄가 아닌 한 개인이 어떤 일을 하든 국가는 간섭해서는 안 된다는 사상을 가지고 있으며, 그런 관점에서 동성결혼도 지지하는 입장이다. 참고로 엘런쇼의 진행자인 엘런 디제너러스는 결혼한 레즈비언이다.[15] 인터뷰에서 "난 극우들이 공화당에 한 짓은 정말로 자폭적이라고 본다. 완전히 멍청하다." 원문은 "I think what the ultra-right wing conservatives did to the Republicans is really self-destructive, absolutely stupid"[16] 사실 이것은 상담심리학에서 '빈 의자 기법'이라고 부르는 것으로, 장기간 특정 인물과 관련해서 정신적 스트레스를 겪을 때, 그 인물이 의자에 앉아 있다 상상하면서 그간 하고 싶었던 얘기를 마구 퍼부어 간접적으로나마 카타르시스를 얻도록 하는 치료기법이다.[17] 당장 공화당 지지자인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힐러리를 뽑으라는 영상을 주도적으로 찍었다.[18] 정치적으로 보수파이면서도 자신의 영화에서 미국의 흑역사도 숨기지 않는 등 나름 합리성을 갖춘 이스트우드의 성향을 생각해보면 트럼프와는 결이 다르다. 물론 트럼프도 집권 기간동안 중도우파 클릭을 하기는 했으나 그의 지지자들은 여전히 대부분이 극우이다.[19] 공화당에 잠시 몸 담은 적도 있지만 민주당에 적을 두고 있었을 때와 비교하면 훨씬 짧은 기간이다.[20] 당장 또다른 공화당 지지자인 크리스 프랫은 할리우드의 반트럼프 분위기의 영향도 있지만 트럼프 지지를 표하지 않았으며, 공화당 정치인 중에서도 특히나 이단아적인 성격인 행보를 보여준 점이 크게 영향을 끼친 것이다. 물론 거의 대부분이 좌익, 진보 성향인 할리우드 내에서도 보수적 소신을 가진 사람들까지 전원 트럼프를 이구동성으로 깐다는 점에서 트럼프가 기존까지 존재했던 주류 정치계에서 이미지가 나쁘다는 것을 알 수 있다.[21] 이 아이가 바로 하단의 스콧 이스트우드다. 그래서 스콧은 오랫동안 다른 성을 썼다고 한다.[22] 영화 타이타닉에서 케이트 윈슬렛이 분한 로즈의 어머니 연기를 했던 배우다.[23] 주변이 밝은 것과 독한 시가 때문에 그랬다고 한다.[24] 영화 속에서는 올리브 색이지만 포스터에서는 검붉은 색으로 표현되었다.[25] 다만 솔저 76의 본명인 잭 모리슨은 존 웨인의 본명에서 따왔다고 한다.[26] 항공기를 통한 해상 구조[27] 이탈리아어: Uomo senza nome[28] 2012년 National Film Registry 등재작.[29] 원제 : Breezy[30] 원제 : The Eiger Sanction. 한국에선 아이거 빙벽이란 제목으로 원작소설이 나왔지만 1982년 4월 24일에 토요명화로 더빙 방영한 제목은 아이거 북벽.[31] 원제 : The Outlaw Josey Wales[32] 1996년 National Film Registry 등재작.[33] 원제 : The Gauntlet. SKC 비디오 제목은 건레트.[34] 원제 : Bronco Billy. 1988년 4월 17일 명화극장 더빙 방영제목은 브롱코 빌리.[35] 원제 : Honky tonk man. 아들인 카일 이스트우드와 같이 주연하고 감독, 제작.기획을 다 맡았다. 93년 3월 30일에 주말의 명화로 더빙 방영한 제목은 원제목 그대로 홍키통크맨.[36] 원제 : Heartbreak Ridge. 한국에서는 '승리의 전쟁'이란 이름으로 비디오 출시. MBC 주말의 명화 더빙 방영시에는 '외곬의 길'이란 제목으로 방영.[37] 원제 : white hunter black heart[38] 원제 : The Rookie. 1993년 1월 22일 설날특선 MBC 방영 제목은 루키.[39] 2004년 National Film Registry 등재작.[40] 원제 : Midnight in the Garden of Good and Evil[41] 원제 : True Crime[42] 원제 : Invic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