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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 | 1920년대 | 1929년 | |
1930년대 | 1930년, 1930년, 1931년, 1932년, 1934년, 1935년, 1936년, 1937년, 1938년, 1939년 | ||
1970년대 | 1976년 | ||
1980년대 | 1980년, 1981년, 1982년, 1983년, 1984년, 1985년, 1986년, 1987년, 1988년, 1989년 | ||
1990년대 | 1990년, 1991년, 1992년, 1993년, 1994년, 1995년, 1996년, 1997년, 1998년, 1999년 | ||
2000년대 | 2000년, 2001년, 2002년, 2003년, 2004년, 2005년, 2006년, 2007년, 2008년, 2009년 | ||
2010년대 | 2010년, 2011년, 2012년, 2013년, 2014년, 2015년, 2016년, 2017년, 2018년, 2019년 | ||
2020년대 | 2020년, 2021년, 2022년, 2023년, 2024년, 2025년 | ||
수상 관련 | 수상 기록 · 수상 논란 |
역대 아카데미 시상식 | |||||||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 | → |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 | → |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 |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 95th Academy Awards | |
<colbgcolor=#000><colcolor=#fff> 일시 | 2023년 3월 12일 오후 5시(현지시각)[1] |
국가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
지역 |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 극장 |
방송사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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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3년 3월 12일에 개최된 아카데미 시상식으로, 2022년 한 해 동안 미국에서 개봉한 영화를 대상으로 한다.미국의 코미디언 지미 키멜이 89회, 90회 시상식에 이어 3번째로 MC를 맡게 됐다.[2]
1.1. 일정
아카데미상- 2022년 11월 19일 : 특별상 시상식
- 2022년 12월 22일 : 일부 10개 부문 1차 예비후보 진출작 공개
- 2023년 1월 12일~1월 17일 : 후보작 선정 투표
- 2023년 1월 24일 : 후보작 공개
- 2023년 3월 2일~3월 7일 : 수상작 선정 투표
- 2023년 3월 12일 : 시상식 개최
- 타 주요 시상식 일정 [ 펼치기 · 접기 ]
- * 제80회 골든 글로브상: 2023년 1월 10일
- 제28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 2023년 1월 15일
- 제15회 분장사조합상 (MUAHS): 2023년 2월 11일
- 제21회 시각효과협회상 (VES): 2023년 2월 15일
- 제27회 미술감독조합상 (ADG): 2023년 2월 18일
- 제74회 미국감독조합상 (DGA): 2023년 2월 18일
- 제76회 영국 아카데미 영화상 (BAFTA): 2022년 2월 19일
- 제50회 애니상: 2023년 2월 25일
- 제34회 미국제작자조합상 (PGA): 2022년 2월 25일
- 제29회 배우조합상 (SAG): 2023년 2월 26일
- 제70회 영화음향편집기사협회 골든 릴상 (MPSE): 2023년 2월 26일
- 제25회 의상디자이너조합상 (CDG): 2023년 2월 27일
- 제38회 인디펜던트 스피릿 시상식: 2023년 3월 4일
- 제35회 USC 스크립터 어워즈: 2023년 3월 4일
- 제59회 영화음향협회상 (CAS): 2023년 3월 4일
- 제75회 미국작가조합상 (WGA): 2023년 3월 5일
- 제73회 미국편집기사협회 에디상 (ACE): 2023년 3월 5일
- 제37회 미국촬영감독협회상 (ASC): 2023년 3월 5일
2. 후보작 및 수상작
▲ 공식 하이라이트 영상 |
2회 이상 노미네이트 작품은 다음과 같다.
- 11개 -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3]
- 9개 - 〈서부 전선 이상 없다〉[4], 〈이니셰린의 밴시〉[5]
- 8개 - 〈엘비스〉[6]
- 7개 - 〈파벨만스〉[7]
- 6개 - 〈TAR 타르〉[8], 〈탑건: 매버릭〉[9]
- 5개 -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10]
- 4개 - 〈아바타: 물의 길〉[11]
- 3개 - 〈바빌론〉[12], 〈더 배트맨〉[13], 〈슬픔의 삼각형〉[14], 〈더 웨일〉[15]
- 2개 - 〈리빙: 어떤 인생〉[16], 〈위민 토킹〉[17]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가 총 10개 부문에서 11개의 노미네이션[18]을 받으며 최다 노미네이트됐다.
복수 부문에서 수상한 작품은 다음과 같다.
대체로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가 주요 부문을, 〈서부 전선 이상 없다〉가 기술 부문을 싹쓸이했다.[22] 한 영화가 7관왕을 달성한 건 2014년 〈그래비티〉 이후 9년 만이다.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는 통칭 '그랜드 슬램'으로 불리는 5대 주요 부문[23] 가운데 남우주연상을 뺀 4개 부문을 수상했으며, 오스카 역사상 세 번째로 연기상 4개 중 3개를 석권했다.
반면 〈엘비스〉, 〈이니셰린의 밴시〉, 〈TAR 타르〉, 〈바빌론〉, 〈파벨만스〉, 〈더 배트맨〉, 〈슬픔의 삼각형〉 등은 무관에 그쳐 아쉬움을 자아냈다. 특히나 오스카 직전, BAFTA에서는 〈엘비스〉와 〈이니셰린의 밴시〉가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이상의 성과를 보여준 만큼[24] 오스카에서도 여러 부문에서 유력 후보로 예측되었기에 더욱 아쉬움이 남는다.
2.1. 작품상
<rowcolor=#ffffff,#2d2f34> 작품 | 제작자 | 배급사 |
서부 전선 이상 없다 | 말트 그루너트 | |
아바타: 물의 길 | 제임스 카메론, 존 랜도 | |
이니셰린의 밴시 | 마틴 맥도나, 그레이엄 브로드밴트, 피터 체르닌 | |
엘비스 | 배즈 루어먼, 캐서린 마틴, 게일 버먼, 패트릭 맥코믹, 셔일러 웨이스 | |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 다니엘 콴, 다니엘 샤이너트, 조너선 왕 | |
파벨만스 | 크리스티 마코스코 크리거, 스티븐 스필버그, 토니 쿠슈너 | |
TAR 타르 | 토드 필드, 알렉산드라 밀찬, 스콧 램버트 | |
탑건: 매버릭 | 톰 크루즈, 크리스토퍼 맥쿼리, 데이비드 앨리슨, 제리 브룩하이머 | |
슬픔의 삼각형 | 에릭 헴멘도르프, 필립 보버 | |
위민 토킹 | 디디 가드너, 제레미 클라이너, 프란시스 맥도먼드 |
톰 크루즈는 2000년 〈매그놀리아〉로 남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것을 마지막으로 상업영화에 집중하면서 아카데미와 거리를 두는 듯한 모습을 보여왔다가, 이번에 23년만에 아카데미에 재입성했다. 각본가 크리스토퍼 맥쿼리는 〈유주얼 서스펙트〉로 각본상을 수상한 이후 27년만에, 배즈 루어먼 감독은 〈물랑 루즈〉 이후 21년 만에 아카데미 재입성이다.
BAFTA에서 작품상을 포함해 최다 부문에 노미네이트 된 비영어권 영화 〈서부 전선 이상 없다〉가 오스카에서 역시 작품상을 포함한 9개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직전 해에 역시 비영어권 영화였지만 BAFTA에서 감독상, 각색상 등 주요 부문에 후보로 오르며 오스카 레이스에 탄력을 받아 그해 아카데미 작품상 노미네이트에 성공한 〈드라이브 마이 카〉와 비슷한 케이스. 참고로 같은 소설을 원작으로 한 루이스 마일스톤 감독의 1930년 작 〈서부 전선 이상 없다〉는 제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감독상을 수상한 바 있다.
NEON은 〈기생충〉에 이어 〈슬픔의 삼각형〉으로 두 번째로 작품상 라인업에 진출했다. 공교롭게도 두 번 모두 비영미권 영화[25], 그리고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으로 입성했다.
〈바빌론〉, 〈나이브스 아웃: 글래스 어니언〉, 〈더 웨일〉, 〈RRR: 라이즈 로어 리볼트〉,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는 아쉽게 노미네이트에 실패했다.
2.1.1. 수상 예측
어느 때보다 쟁쟁한 후보작이 많다는 평가 속에 수상작 예측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가장 유력한 후보들은 다음과 같다.- 유력 수상 후보: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 주요 수상 내역: 크리틱스 초이스 작품상, PGA 작품상, SAG 앙상블상
- 강점: 저예산 영화임에도 엄청난 화제성으로 기록적인 관객몰이에 성공하고, 젊은 층을 중심으로 복수 관람 열풍을 일으켰다. 일상의 소중함을 조명하는 영화의 주제 의식도 팬데믹으로 사람들의 심신이 지친 지금 시기에 매우 시의적절하다는 평가가 많다. 아시아계 배우들이 주연으로 나오는 작품이라는 역사적 의미도 상당하다. 각종 비평가협회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휩쓸었으며, 제95회 아카데미 최다 부문 후보작이기도 하다.
- 약점: 2022년 3월 개봉작이다 보니 거의 1년이 다 되어가고, 굵직한 영화제에서 상영된 적이 없어서 무게감이 떨어진다고 평가받을 수 있다. 경쟁작들에 비해 영화의 가볍고 정신없는 분위기도 전통적인 아카데미 취향과는 거리가 있다는 의견이 많다. 게다가 지난 수년간 최다 후보작은 몇몇 예외를 제외하면 거의 작품상을 못 받는다는 징크스 아닌 징크스가 있다.
- 다크호스 1: 〈서부 전선 이상 없다〉
- 다크호스 2: 〈이니셰린의 밴시〉
- 주요 수상 내역: 골든 글로브 뮤지컬·코미디 부문 작품상
- 강점: 각종 비평가협회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다수 수상했다. 〈서부 전선 이상 없다〉와 마찬가지로 전쟁을 비판하는 메시지가 담긴 점도 강점이 될 수 있다.
- 약점: 약진이 예상됐던 제76회 영국 아카데미 영화상에서 작품상과 감독상을 놓쳤다. 여기에 3년 간 팬데믹으로 심신이 지친 아카데미 회원들이 작년처럼 보다 밝은 분위기의 작품에 표를 몰아줄 수도 있다.
- 다크호스 3: 〈파벨만스〉
2.1.2. 결과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가 예상대로 수상했다. SF 장르 최초의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이다. 전년도에 8월 개봉작인 〈코다〉가 작품상을 수상한 데에 이어, 3월 개봉작인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가 수상하며 작품상은 9월 이후 개봉작이 유리하다는 징크스가 2년 연속으로 깨진 것도 주목할 만한 부분. 다회차 관람 열풍과 수차례의 재개봉에 힘입어 1년 내내 화제성을 유지한 덕에 가능했다. 다니엘스는 이번 시상식에서 주요 부문인 작품, 감독, 각본 3개 부문에서 모두 수상했다.
시상자는 해리슨 포드. 작품상 수상작 발표 후 〈인디아나 존스와 마궁의 사원〉에서 인연을 맺은 사이인 키호이콴을 부둥켜 안고 축하해주는 모습이 화제가 됐다.
2.2. 감독상
<rowcolor=#ffffff,#2d2f34> 감독 | 작품 |
마틴 맥도나 | 이니셰린의 밴시 |
다니엘 콴, 다니엘 샤이너트 |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
스티븐 스필버그 | 파벨만스 |
토드 필드 | TAR 타르 |
루벤 외스틀룬드 | 슬픔의 삼각형 |
다니엘 콴이 아시아계 감독으로는 아홉 번째, 중국계 감독으로는 두 번째로 아카데미 감독상 후보에 올랐다. 더불어 다니엘스는 공동 감독으로는 역대 다섯 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스티븐 스필버그는 이번이 아홉 번째 후보 지명으로, 친구 사이인 마틴 스코세이지와 함께 노미네이트 횟수 공동 2위에 올랐다.
유력 후보로 거론됐던 〈엘비스〉의 배즈 루어먼, 〈아바타: 물의 길〉의 제임스 카메론, 〈탑건: 매버릭〉의 조셉 코신스키, 〈서부 전선 이상 없다〉의 에드바르트 베르거[26]는 아쉽게 탈락하고, 가능성이 적다고 여겨졌던 〈슬픔의 삼각형〉의 루벤 외스틀룬드 감독이 깜짝 지명됐다.[27] 물론 외스툴룬드는 제75회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만큼 충분히 납득 가능한 후보 선정이라는 의견이 많다.
BAFTA에서 최다 부문 노미네이트를 달성하며 다크호스로 부상한 〈서부 전선 이상 없다〉의 에드바르트 베르거가 아쉽게 탈락하고, 〈RRR: 라이즈 로어 리볼트〉의 S.S 라자몰리, 〈헤어질 결심〉의 박찬욱도 오스카의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2019년 이후로 4년 연속 이어졌던, 감독상 후보에 비영어 영화 감독이 한 명은 포함되던 추세가 깨졌다. 다만 〈슬픔의 삼각형〉은 영어 영화일 뿐 미국이나 영국에서 제작된 작품은 아니고, 외스틀룬드는 원래 스웨덴에서 활동하는 스웨덴 감독이다. 따라서 비영미권 영화 감독이 포함되는 추세는 깨지지 않은 셈.
2.2.1. 수상 예측
- 유력 수상 후보: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의 다니엘 콴, 다니엘 샤이너트
- 주요 수상 내역: 크리틱스 초이스, DGA 감독상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수십 분의 1도 안 되는 제작비로 그에 못지 않은 방대한 스케일의 멀티버스 세계관과 액션은 물론, 유명 홍콩 영화들의 오마주와 감동적인 주제를 한 작품에 모두 담아내는 탁월한 연출을 선보인 다니엘스가 유력 후보다. 자신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바탕으로 가슴 뭉클한 성장 영화를 선보여 평단과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스티븐 스필버그도 가능성이 있다.
2.2.2. 결과
예상대로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의 다니엘스가 수상했다.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의 로버트 와이즈와 제롬 로빈스,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의 코엔 형제에 이어 3번째로 공동 연출을 한 감독이 오스카를 수상하였다.
시상자는 이드리스 엘바와 니콜 키드먼.
2.3. 여우주연상
<rowcolor=#ffffff,#2d2f34> 배우 | 작품 | 배역 |
케이트 블란쳇 | TAR 타르 | 리디아 타르 |
아나 데 아르마스 | 블론드 | 마릴린 먼로 |
안드레아 라이즈보로 | 레슬리에게 | 레슬리 롤랜즈 |
미셸 윌리엄스 | 파벨만스 | 미치 파벨만 |
양자경 |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 에블린 왕 |
홍콩 액션 스타로 잘 알려진 양자경이 환갑의 나이로 첫 아카데미 후보 지명을 받았다. 이로써 양자경은 동아시아계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
유력 후보였던 〈더 우먼 킹〉의 비올라 데이비스와 〈틸〉의 다니엘 데드와일러가 노미네이트에 실패하는 이변이 있었다. 데드와일러는 그동안 무명 배우에 가까웠으나 〈틸〉을 통해 처음으로 주목을 받은 터라 더욱 아쉽다는 반응이 많다.[28] 〈바빌론〉의 마고 로비, 〈굿 럭 투 유, 리오 그랜드〉의 엠마 톰슨도 고배를 마셨다.
안드레아 라이즈보로의 후보 지명을 두고 논란이 있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문단 참조.
2.3.1. 수상 예측
- 유력 수상 후보 2: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의 양자경
- 주요 수상 내역: 골든 글로브 뮤지컬·코미디 부문, SAG 여우주연상
세계 최고의 지휘자로 추앙받지만 이면에 어두운 내면을 감춘 리디아 타르로 분해 강렬한 내면 연기를 펼쳤다는 평가를 받은 케이트 블란쳇과 평범한 중년 여성이자 자영업자에서 세상을 구할 영웅으로 변신하는 에블린 왕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 〈에에올〉 열풍을 견인한 양자경의 2파전이다.
2.3.2. 결과
양자경이 수상했다. 데뷔 40여 년 만에 첫 후보 지명 및 수상이다. 또한 유색인종 배우로는 역대 두 번째, 동아시아계 배우로는 최초의 여우주연상 수상이다.[29]
시상자는 전년도 여우주연상 수상자인 제시카 차스테인과 할리 베리.[30] 유색인종 최초의 여우주연상 수상자인 베리가 두 번째 수상자 양자경에게 트로피를 건네는 아름다운 장면이 연출됐다.
2.4. 남우주연상
<rowcolor=#ffffff,#2d2f34> 배우 | 작품 | 배역 |
오스틴 버틀러 | 엘비스 | 엘비스 프레슬리 |
콜린 패럴 | 이니셰린의 밴시 | 파드레익 설리바인 |
브랜든 프레이저 | 더 웨일 | 찰리 사스필드 |
폴 메스칼 | 애프터썬 | 칼룸 패터슨 |
빌 나이 | 리빙: 어떤 인생 | 로드니 윌리엄스 |
남우주연상 후보 5명이 모두 데뷔 이래 처음으로 아카데미 후보에 올랐으며, 공교롭게도 각각 20대, 30대, 40대, 50대, 70대로 연령대가 모두 다르다.
브랜든 프레이저는 한동안 인생에 여러 사건사고가 겹치며 오랜 슬럼프를 겪었으나 〈더 웨일〉로 큰 호평을 받으며 화려하게 재기하고, 아카데미 후보로도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전성기 시절 미이라 시리즈 등 상업영화에서 주로 활약했으나, 대런 애러노프스키라는 작가주의 감독의 영화를 선택하는 도전을 해 성공한 셈이다. 감동적인 그의 스토리에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빌 나이는 반세기에 가까운 커리어에도 불구하고 영화 분야에서는 큰 상과 인연이 거의 없었다.[31] 그러나 칠순이 넘는 나이에 출연한 〈리빙: 어떤 인생〉에서 노익장을 과시하며 처음으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는 기쁨을 누리게 됐다.
오스틴 버틀러는 첫 주연작으로 아카데미 후보로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탑건: 매버릭〉의 톰 크루즈는 아쉽게 후보에 오르지 못했다. 사실상 영화의 신드롬 수준의 인기를 견인한 주역이었던 만큼 아쉽다는 여론이 많다.
2.4.1. 수상 예측
엘비스 프레슬리로 완벽하게 변신해 큰 화제를 모은 오스틴 버틀러와 〈더 웨일〉에서 인생 연기를 펼친 브랜든 프레이저의 2파전이다. 콜린 패럴은 홈그라운드인 BAFTA에서 수상에 실패해 3위로 밀려났다.
2.4.2. 결과
브랜든 프레이저가 수상했다. 그의 커리어 최초의 후보 지명 및 수상이다. 2010년 〈크레이지 하트〉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제프 브리지스 이후 13년만에 작품상 후보에 오르지 않은 작품이 남우주연상을 가져갔다.
프레이저는 미국과 캐나다 복수국적자로, 오스카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최초의 캐나다인 배우라는 기록도 세웠다.
전년도 여우주연상 수상자인 제시카 차스테인과 최초의 유색인종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자인 할리 베리가 시상했다.
2.5. 여우조연상
<rowcolor=#ffffff,#2d2f34> 배우 | 작품 | 배역 |
안젤라 바셋 |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 라몬다 |
홍 차우 | 더 웨일 | 리즈 그랜트 |
케리 콘던 | 이니셰린의 밴시 | 시오반 설리바인 |
제이미 리 커티스 |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 디어드리 보베어드라 |
스테파니 수 |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 조이 왕/조부 투바키 |
주로 상업영화에서 활동해온 제이미 리 커티스가 처음으로 아카데미 후보에 올랐다. 커티스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에서 양자경을 제외하면 유일한 유명 배우였던 만큼 영화를 홍보하고 주류 관객을 끌어들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베테랑 배우 홍 차우도 드디어 아카데미 후보로 지명됐다. 〈다운사이징〉으로 아카데미 노미네이트가 확실시됐다가 막판에 고배를 마신 적이 있는 그는 "지난 번 쓰라린 기억 때문에 이번엔 그런 것에 신경쓰지 않고 있다"며 쿨한 반응을 보였다. # 차우는 2022년에 〈더 웨일〉 뿐만 아니라 〈더 메뉴〉에서도 호평받은 바 있다.
〈슬픔의 삼각형〉에서 카리스마를 감춘 럭셔리 크루즈선 청소부 애비게일을 연기해 매력을 뽐낸 돌리 데 레온, 〈그녀가 말했다〉에서 투철한 사명감을 지닌 직업인으로서의 저널리스트를 사실적으로 표현한 캐리 멀리건이 후보에 오르지 못했다. 〈나이브스 아웃: 글래스 어니언〉의 자넬 모네, 〈위민 토킹〉의 제시 버클리도 아쉽게 탈락했다.
2.5.1. 수상 예측
- 유력 수상 후보 1: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의 안젤라 바셋
- 주요 수상 내역: 골든 글로브, 크리틱스 초이스 여우조연상
- 유력 수상 후보 2: 〈이니셰린의 밴시〉의 케리 콘던
- 주요 수상 내역: BAFTA 여우조연상
- 유력 수상 후보 3: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의 제이미 리 커티스
- 주요 수상 내역: SAG 여우조연상
급서한 트찰라의 뒤를 이어 와칸다의 신임 군주로 즉위한 라몬다 역을 맡아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보여준 안젤라 바셋, 자상한 마음씨와 영리한 지성을 겸비한 시골 여성 시오반을 섬세하게 연기해 주목받은 케리 콘던, 까다로운 성격의 국세청 직원 디어드리 역할을 맡아 코믹 연기로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한 제이미 리 커티스의 3자 대결이다. 메이저 시상식마다 결과가 갈려 예측이 쉽지 않다.
2.5.2. 결과
제이미 리 커티스가 SAG 수상에 힘입어 오스카 역시 수상했다. 대중들에게 익숙한 호러 퀸 이미지와 반대되는, 색다르고 입체적인 연기를 보여주며 커리어 최초로 아카데미상을 수상해 팬들에게 감동을 줬다.
시상자는 전년도 조연상 수상자인 아리아나 드보즈와 트로이 코처.
2.6. 남우조연상
<rowcolor=#ffffff,#2d2f34> 배우 | 작품 | 배역 |
브렌던 글리슨 | 이니셰린의 밴시 | 콤 도허티 |
브라이언 타이리 헨리 | 더 브릿지 | 제임스 오코인 |
주드 허쉬 | 파벨만스 | 보리스 실드크러트 |
배리 키오건 | 이니셰린의 밴시 | 도미닉 키어니 |
키호이콴 |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 웨이먼드 왕 |
남우주연상과 마찬가지로 후보들의 나이대가 각각 30대, 40대, 50대, 60대, 80대로 모두 다르며, 주드 허쉬를 제외한 4명의 배우가 모두 데뷔 후 처음으로 아카데미 후보에 올랐다. 신인 배우들인 게 아니라 훌륭한 작품을 많이 찍었지만 아직 기회를 얻지 못했던 배우들이 오랜 노력 끝에 인정받은 경우여서 감동적이라는 여론이 많다.[32]
주드 허쉬는 〈파벨만스〉에 딱 한 번, 그것도 고작 8분 출연하고도 강렬한 존재감을 선사해 〈보통 사람들〉 이후 무려 42년 만에 두 번째로 오스카에 초대받았으며, 만 87세의 나이로 크리스토퍼 플러머에 이은 역대 두번째 최고령 남우조연상 후보라는 기록을 세웠다.
노미네이트에 아쉽게 탈락한 배우들의 면면도 쟁쟁하다. 〈그 남자, 좋은 간호사〉에서 연쇄살인마 찰스 컬런으로 열연한 에디 레드메인, 〈파벨만스〉의 자상한 아버지 버트와 〈더 배트맨〉의 교활한 테러리스트 리들러 역할로 찬사를 받은 폴 다노, 〈바빌론〉에서 원숙한 연기를 선보인 브래드 피트가 많이 언급됐다. 특히 다노는 〈미스 리틀 선샤인〉, 〈데어 윌 비 블러드〉 등 화려한 필모그래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한 번도 아카데미 후보에 오르지 못해 대표적인 콩라인으로 꼽히는데, 올해에 드디어 징크스를 깰 것으로 기대됐던 터라 더욱 아쉽다는 반응이 많다.
2.6.1. 수상 예측
- 유력 수상 후보: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의 키호이콴
- 주요 수상 내역: 골든 글로브, 크리틱스 초이스, SAG 남우조연상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키호이콴이 유력 후보로 예측되고 있다. 키호이콴은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에서 왕가위 감독 영화의 등장인물을 오마주한 진중한 분위기의 웨이먼드, 고전 홍콩 무술 영화 스타일의 격투 액션으로 적을 무찌르며 히어로 영화에 나올 법한 영웅적인 모습를 보여준 알파 웨이먼드, 어수룩하지만 따뜻한 마음씨로 에블린과 주변 사람들을 올바른 길로 이끌어주어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현재 우주의 웨이먼드 등, 전혀 다른 인물이라고 봐도 되는 각양각색의 캐릭터들을 전부 소화하는 뛰어난 연기를 선보였다. 남/녀주연상과 여우조연상 부문은 후보들이 굵직한 시상식들에서 각자 두각을 나타내어 예측이 어려운 데에 반해, 남우조연상 부문은 키호이콴이 싹쓸이하다 싶이해 사실상 확정적이다.
〈이니셰린의 밴시〉에서 어리숙하지만 착한 시골 청년 도미닉을 연기한 배리 키오건도 가능성이 있다.
2.6.2. 결과
예상대로 키호이콴이 수상했다. 키호이콴의 첫 후보 지명이자 수상이다. 보트피플 출신으로 마침내 오스카까지 수상하며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한 그의 사연이 널리 알려지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줬다.
콴은 아역 배우 시절 〈인디아나 존스와 마궁의 사원〉과 〈구니스〉로 인지도를 얻었다. 하지만 할리우드에서 아시아계 배우를 향한 수요는 한정적이었고, 성인 연기자가 된 그는 도저히 일거리를 구할 수가 없었다. 결국 1998년 연기를 포기하고 영화 스턴트 코디네이터로 변신해 활동했으나, 2018년 개봉한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을 보고 희망을 얻어 복귀를 결심했다. 그렇게 해서 찍은 첫 작품이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였던 것이다. 그는 2023년에도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인 〈아메리칸 본 차이니즈〉와[33] 〈로키〉 시즌 2에도 캐스팅되며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했다.
시상자는 전년도 조연상 수상자인 아리아나 드보즈와 트로이 코처. 아리아나 드보즈 역시 키호이콴의 이름을 호명하며 감정이 북받쳐오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2.7. 각본상
<rowcolor=#ffffff,#2d2f34> 작품 | 각본가 |
이니셰린의 밴시 | 마틴 맥도나 |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 다니엘 콴, 다니엘 샤이너트 |
파벨만스 | 스티븐 스필버그, 토니 쿠슈너 |
TAR 타르 | 토드 필드 |
슬픔의 삼각형 | 루벤 외스틀룬드 |
WGA에서 후보로 오른 〈놉〉과 〈더 메뉴〉는 아쉽게 후보로 선정되지 못하고, BAFTA에서 각본상 부문에 후보로 오른 〈슬픔의 삼각형〉이 노미네이트됐다.
2.7.1. 수상 예측
- 유력 수상 후보 1: 〈이니셰린의 밴시〉
- 주요 수상 내역: 베니치아 영화제, 골든 글로브, BAFTA 각본상
- 유력 수상 후보 2: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 주요 수상 내역: 크리틱스 초이스, WGA[34] 각본상
아일랜드 내전의 비극을 두 친구의 절교에 비유해 묵직하게 풀어낸 〈이니셰린의 밴시〉, 멀티버스를 소재로 한 모험극에 갈등과 사랑, 화합의 주제와 아시아 이민자들의 이야기를 잘 녹여낸 독특한 각본을 선보인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의 2파전 양상이다.
2.7.2. 결과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가 수상했다. 제작, 감독, 각본에 모두 참여한 다니엘스는 이번 시상식에서 주요 부문인 작품, 감독, 각본 3개 부문에서 모두 수상했다.
시상자는 앤드류 가필드와 플로렌스 퓨.
2.8. 각색상
<rowcolor=#ffffff,#2d2f34> 작품 | 각본가 | 원작 |
서부 전선 이상 없다 | 에드바르트 베르거, 레슬리 패터슨, 이언 스토클 |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의 소설 《서부 전선 이상 없다》 |
나이브스 아웃: 글래스 어니언 | 라이언 존슨 | 라이언 존슨의 캐릭터들 |
리빙: 어떤 인생 | 가즈오 이시구로 | 구로사와 아키라, 하시모토 시노부, 오구니 히데오의 영화 〈살다〉 |
탑건: 매버릭 | 에런 크러거, 에릭 워런 싱어, 크리스토퍼 맥쿼리(각본) 피터 크레이그[35], 저스틴 마크스(원안) | 짐 캐시, 잭 앱스 주니어의 캐릭터들 |
위민 토킹 | 세라 폴리 | 미리암 테이브스의 소설 《위민 토킹》 |
〈그녀가 말했다〉와 〈더 웨일〉이 탈락하고, 가능성이 낮다고 예측됐던 〈탑건: 매버릭〉이 후보에 포함되는 이변이 있었다.
〈나이브스 아웃: 글래스 어니언〉과 〈탑건: 매버릭〉은 스토리 자체만 보면 순수한 오리지널 창작 각본이지만, 각각 〈나이브스 아웃〉, 〈탑건〉과 일부 캐릭터가 겹친다는 이유로 각본상이 아닌 각색상 후보로 분류됐다.[36] 또 〈나이브스 아웃: 글래스 어니언〉은 〈나이브스 아웃〉과 겹치는 캐릭터가 1명 밖에 없는데도 원작이 '캐릭터들'로 기재됐다.
2.8.1. 수상 예측
- 유력 수상 후보 2: 〈서부 전선 이상 없다〉
- 주요 수상 내역: BAFTA 각색상
심오한 사회적 담론들을 매끄럽고 깊이 있게 파고드는 명대사 파티 각본이 큰 호평을 받은 〈위민 토킹〉과 동명의 고전 소설을 최초로 비영어권 국가에서 현대적으로 리메이크해 묵직한 반전 메세지를 담아낸 〈서부 전선 이상 없다〉가 유력 후보다.
2.8.2. 결과
〈위민 토킹〉이 수상했다. 흥미롭게도 세라 폴리는 진심으로 본인이 수상할 줄 몰랐고, 아예 〈서부 전선 이상 없다〉가 수상할 것에 돈까지 걸었다고 한다.
시상자는 앤드류 가필드와 플로렌스 퓨.
2.9. 음악상
<rowcolor=#ffffff,#2d2f34> 작품 | 작곡가 |
서부 전선 이상 없다 | 볼케르 베르텔만[38] |
바빌론 | 저스틴 허위츠 |
이니셰린의 밴시 | 카터 버웰 |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 손 럭스 |
파벨만스 | 존 윌리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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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부 전선 이상 없다〉 - 볼케르 베르텔만/하우슈카
- 〈아바타: 물의 길〉 - 사이먼 프랭글런
- 〈바빌론〉 - 저스틴 허위츠
- 〈이니셰린의 밴시〉 - 카터 버웰
-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 루드비히 고란손
- 〈디보션〉- 챈다 댄시
- 〈돈 워리 달링〉 - 존 파월
-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 손 럭스
- 〈파벨만스〉 - 존 윌리엄스
- 〈나이브스 아웃: 글래스 어니언〉 - 네이언 존슨
- 〈기예르모 델토로의 피노키오〉 - 알렉상드르 데스플라
- 〈놉〉 - 마이클 에이블스
- 〈그녀가 말했다〉 - 니컬러스 브리틀
- 〈더 우먼 킹〉 - 테런스 블랜처드
- 〈위민 토킹〉 - 힐뒤르 그뷔드나도티르
존 윌리엄스는 만 90세로 역대 최고령 아카데미상 후보 기록을 경신했다.
유력 후보였던 〈기예르모 델토로의 피노키오〉와 〈위민 토킹〉은 노미네이트에 실패했다. 여담으로 힐뒤르 그뷔드나도티르는 2022년에 두 편의 탁월한 영화 음악을 작곡해 〈조커〉 이후 3년 만에 다시 아카데미 레드카펫을 밟을 것으로 보였으나, 〈TAR 타르〉가 규정상의 이유로 후보에서 배제된 데 이어 〈위민 토킹〉으로도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작품의 화려한 영상미에 걸맞은 흥겨운 재즈풍 음악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준 〈바빌론〉과 소름 끼치는 음산한 분위기의 음악으로 1차 세계 대전의 참혹함을 생생하게 표현한 〈서부 전선 이상 없다〉의 2파전이다. 〈바빌론〉은 골든 글로브, 〈서부 전선 이상 없다〉는 BAFTA에서 음악상을 차지했다.
〈서부 전선 이상 없다〉가 수상했다.
시상자는 존 조와 민디 케일링.
2.10. 주제가상
<rowcolor=#ffffff,#2d2f34> 작품 | 노래 | 작사가, 작곡가 |
Tell It like a Woman | Applause | 다이앤 워런 (작사, 작곡) |
탑건: 매버릭 | Hold My Hand | 레이디 가가 (작사, 작곡) 블러드 팝 (작사, 작곡) |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 Lift Me Up | 템스 (작사, 작곡) 리한나 (작곡) 라이언 쿠글러 (작사, 작곡) 루드비히 고란손 (작곡) |
RRR: 라이즈 로어 리볼트 | Naatu Naatu | M.M 키라바니 (작곡) 찬드라보스 (작사) |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 This Is A Life | 라이언 로트(작사, 작곡) 데이비드 번 (작사, 작곡) 미츠키 (작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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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암스테르담〉의 "Time"
- 〈아바타: 물의 길〉의 "Nothing Is Lost (You Give Me Strength)"
-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의 "Lift Me Up"
-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의 "This Is A Life"
- 〈기예르모 델토로의 피노키오〉의 "Ciao Papa"
- 〈오토라는 남자〉의 "Til You’re Home"
- 〈RRR: 라이즈 로어 리볼트〉의 "Naatu Naatu"
- 〈셀레나 고메즈: 마이 마인드 앤드 미〉의 "My Mind & Me"
- 〈크리스마스 스피릿〉의 "Good Afternoon"
- 〈Tell It like a Woman〉의 "Applause"
- 〈틸〉의 "Stand Up"
- 〈탑건: 매버릭〉의 "Hold My Hand"
- 〈The Voice of Dust and Ash〉의 "Dust & Ash"
- 〈가재가 노래하는 곳〉의 "Carolina"
- 〈화이트 노이즈〉의 "New Body Rhumba"
〈탑건: 매버릭〉의 "Hold My Hand"는 전작인 〈탑건〉의 주제가이자 수상작 "Take My Breath Away"에 뒤이어 후보로 올랐다.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의 주제가인 "Lift Me Up" 역시 전작인 〈블랙 팬서〉의 주제가인 "All The Stars"에 이어 이번에도 주제가 부문에 후보로 지명됐다.〈기예르모 델토로의 피노키오〉의 "Ciao Papa", 테일러 스위프트가 작곡·작사하고 부른 〈가재가 노래하는 곳〉의 "Carolina"는 아쉽게 후보 지명에 실패했다.
주제가들 중 〈탑건: 매버릭〉의 "Hold My Hand"는 레이디 가가의 촬영 스케줄로 인해[39] 공연하지 않을 예정이었으나,# 시상식 직전 공연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북미에서 평단의 호평과 흥행을 모두 잡는 데에 성공한 발리우드 영화, 〈RRR: 라이즈 로어 리볼트〉의 주제가, "Naatu Naatu"가 제일 유력하다. 골든 글로브와 크리틱스 초이스에서도 이 곡이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RRR: 라이즈 로어 리볼트〉가 예상대로 수상했다.
시상자는 〈나이브스 아웃: 글래스 어니언〉에서 호흡을 맞춘 케이트 허드슨과 자넬 모네.
2.11. 미술상
<rowcolor=#ffffff,#2d2f34> 작품 | 미술 감독 | 세트 데코레이터 |
서부 전선 이상 없다 | 크리스티안 M. 골드벡 | 에르네스틴 히퍼 |
아바타: 물의 길 | 딜런 콜, 벤 프록터 | 바네사 콜 |
바빌론 | 플로렌시아 마틴 | 앤서니 칼리노 |
엘비스 | 캐서린 마틴, 카렌 머피 | 베벌리 던 |
파벨만스 | 릭 카터 | 카렌 오하라 |
1920년대부터 30년대에 이르기까지 할리우드의 영화 촬영 현장과 세트의 변화와 흐름을 디테일하게 구현해낸 〈바빌론〉이 유력 후보이다. 아카데미 회원 대다수가 할리우드에서 일하는 영화인들인 만큼 원래 할리우드를 배경으로 작품들이 미술상을 많이 받는다.[40]
〈바빌론〉은 크리틱스 초이스와 BAFTA, ADG 시대물 부문에서도 수상했다.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더 배트맨〉, 〈기예르모 델토로의 피노키오〉가 아쉽게 후보에 오르지 못했다.
예상을 깨고 〈서부 전선 이상 없다〉가 수상했다. 〈서부 전선 이상 없다〉가 강세를 보였던 BAFTA에서도 〈바빌론〉이 수상한 만큼 굉장히 의외의 결과다.
시상자는 휴 그랜트와 앤디 맥도웰.
2.12. 분장상
<rowcolor=#ffffff,#2d2f34> 작품 | 메이크업 아티스트, 헤어 스타일리스트 |
서부 전선 이상 없다 | 하이크 머커, 린다 아이젠메로바 |
더 배트맨 | 나오미 도네, 마이크 마리노, 마이크 폰테인 |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 카밀 프렌드, 조엘 할로우 |
엘비스 | 마크 콜리어, 제이슨 베어드, 알도 시그노레티 |
더 웨일 | 애드리언 모로, 주디 친, 앤 마리 브래들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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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부 전선 이상 없다〉
〈바빌론〉, 〈블론드〉, 〈암스테르담〉은 아쉽게 노미네이트에 실패했다.
오스틴 버틀러를 다양한 나이대의 엘비스 프레슬리의 모습으로 완벽히 구현해낸 〈엘비스〉가 가장 유력하다. 다만 브랜든 프레이저를 272kg의 거구의 남성으로 분장시켜 화제를 모았고, MUAHS에서 특수분장상을 수상한 〈더 웨일〉도 가능성이 있다.
〈엘비스〉는 크리틱스 초이스, BAFTA, MUAHS 시대물 부문에서, 〈더 웨일〉은 MUAHS 특수분장 부문에서 수상했다.[41]
〈더 웨일〉이 수상했다.
시상자는 사무엘 L. 잭슨과 〈탑건: 매버릭〉에 출연한 제니퍼 코넬리.
2.13. 의상상
<rowcolor=#ffffff,#2d2f34> 작품 | 디자이너 |
바빌론 | 메리 조프레스 |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 루스 카터 |
엘비스 | 캐서린 마틴 |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 셜리 쿠라타 |
미시즈 해리스 파리에 가다 | 제니 비반 |
〈나이브스 아웃: 글래스 어니언〉, 〈더 우먼 킹〉이 아쉽게 노미네이트에 실패했다.
엘비스 프레슬리의 무대 의상과 6~70년대 미국인들의 복식을 잘 담아낸 〈엘비스〉와 다채로운 색상과 패턴의 아프리카 전통 의상들을 현대적으로 디자인한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가 유력 후보이다.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는 크리틱스 초이스에서, 〈엘비스〉는 CDG 시대물 부문과 BAFTA에서 수상했다.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가 수상했다. 4년 전 〈블랙 팬서〉로 흑인 최초로 아카데미 의상상을 수상한 루스 E. 카터는 이로써 1편에 이어 2편으로도 같은 부문을 수상했다.
시상자는 〈더 배트맨〉과 〈파벨만스〉에 출연한 폴 다노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발렌티나 알레그라 드 폰테인 역할을 맡은 줄리아 루이드라이퍼스.
2.14. 촬영상
<rowcolor=#ffffff,#2d2f34> 작품 | 촬영 감독 |
서부 전선 이상 없다 | 제임스 프렌드 |
바르도, 약간의 진실을 섞은 거짓된 연대기 | 다리우스 콘지 |
엘비스 | 맨디 워커 |
빛의 시네마 | 로저 디킨스 |
TAR 타르 | 플로리안 호프메이스터 |
전투기에 카메라를 설치해서 조종 장면을 촬영하는 등 혁신적인 기법을 선보였고, 크리틱스 초이스에서 촬영상을 받은 〈탑건: 매버릭〉이 노미네이트에 실패하는 대이변이 벌어졌다. 이에 따라 〈탑건〉의 독주 구도였던 촬영상 레이스는 〈서부 전선 이상 없다〉와 〈엘비스〉의 2파전으로 재편됐다. 〈서부 전선 이상 없다〉는 BAFTA에서, 〈엘비스〉는 ASC에서 수상했다.
〈탑건: 매버릭〉 외에 〈더 배트맨〉, 〈아바타: 물의 길〉, 〈바빌론〉, 〈이니셰린의 밴시〉, 〈파벨만스〉도 아쉽게 후보에 들지 못했다.
〈서부 전선 이상 없다〉가 예상대로 수상했다.
시상자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각각 에릭 킬몽거와 정복자 캉을 연기했으며, 〈크리드 3〉에서 주인공 아도니스 크리드와 그의 라이벌 데미안 앤더슨 역할로 호흡을 맞춘 마이클 B. 조던과 조너선 메이저스.
2.15. 편집상
<rowcolor=#ffffff,#2d2f34> 작품 | 편집 감독 |
이니셰린의 밴시 | 미켈 E.G. 니엘슨 |
엘비스 | 매트 빌라, 조나단 레드몬드 |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 폴 로저스 |
TAR 타르 | 모니카 윌리 |
탑건: 매버릭 | 에디 해밀턴 |
〈바빌론〉, 〈서부 전선 이상 없다〉, 〈아바타: 물의 길〉은 아쉽게 후보에서 빠졌다.
멀티버스를 탐험하는 에블린의 여정을 노련하게 편집해낸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와 전투기 액션 장면들을 박진감 넘치게 편집한 <탑건: 매버릭> 중에서 수상작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가 수상했다.
시상자는 <아바타: 물의 길>에서 호흡을 맞춘 시고니 위버와 조 샐다나.
2.16. 시각효과상
<rowcolor=#ffffff,#2d2f34> 작품 | 후보 |
서부 전선 이상 없다 | 프랭크 페촐드, 빅토르 뮐러, 마르쿠스 프랑크, 카밀 자파르 |
아바타: 물의 길 | 조 레터리, 리처드 바네함, 에릭 세인던, 다니엘 베렛 |
더 배트맨 | 댄 레먼, 러셀 얼, 앤더스 랭글랜즈, 도미닉 투오이 |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 제프리 바우먼, 크레이그 허맥, R.크리스토퍼 화이트, 다니엘 수딕 |
탑건: 매버릭 | 라이언 터드호프, 세스 힐, 브라이언 릿슨, 스콧 R.피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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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부 전선 이상 없다〉
- 〈아바타: 물의 길〉
- 〈더 배트맨〉
-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
-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
- 〈놉〉
- 〈13 라이브즈〉
- 〈탑건: 매버릭〉
압도적인 영상미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은 〈아바타: 물의 길〉이 유력 후보이다. 1편에 이어 2편도 수상할 지가 관심 포인트. 〈아바타: 물의 길〉은 크리틱스 초이스와 BAFTA, VES에서도 수상했다.
〈아바타: 물의 길〉이 수상했으며, 이로써 〈아바타〉 시리즈는 두 편에 이어서 아카데미 시각효과상을 수상하게 됐다.
시상자는 엘리자베스 뱅크스. 자신의 연출작이자 배우 레이 리오타의 유작인 〈코카인 베어〉를 홍보하였다.[42]
2.17. 음향상
<rowcolor=#ffffff,#2d2f34> 작품 | 후보 |
서부 전선 이상 없다 | 빅토르 프라실, 프랭크 크루스, 마르쿠스 스템러,라스 긴젤, 스테판 코르테 |
아바타: 물의 길 | 줄리안 하워스, 그웬돌린 예이츠 위틀, 딕 번스타인, 크리스토퍼 보이스, 개리 서머스, 마이클 헤지스 |
더 배트맨 | 스튜어트 윌슨, 윌리엄 파일스, 더글라스 머레이, 앤디 넬슨 |
엘비스 | 데이비드 리, 웨인 패슐리, 앤디 넬슨, 마이클 켈러 |
탑건: 매버릭 | 마크 와인가튼, 제임스 H. 매더, 알 넬슨, 크리스 버든, 마크 테일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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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부 전선 이상 없다〉
- 〈아바타: 물의 길〉
- 〈바빌론〉
- 〈더 배트맨〉
-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 〈엘비스〉
-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 〈기예르모 델토로의 피노키오〉
- 〈Moonage Daydream〉
- 〉탑건: 매버릭〉
참혹한 전쟁터의 포화소리를 생생하게 담아낸 〈서부 전선 이상 없다〉와 전투기 소음을 박진감 있게 조절해 극장에서의 경험을 극대화한 〈탑건: 매버릭〉이 유력 수상 후보이다.
〈서부 전선 이상 없다〉는 MPSE 외국어영화 부문과 BAFTA에서, 〈탑건: 매버릭〉은 MPSE 폴리 부문과 CAS에서 수상했다.
〈탑건: 매버릭〉이 수상했다. 돌비 시네마 특별관 상영으로 더더욱 극찬을 받았던 작품이었던지라 예상된 수상이었다. 한국에서도 기존에 크게 주목받지 못하던 돌비 시네마와 음향의 중요성이 〈탑건: 매버릭〉을 통해 재조명된 바 있다. 정확히 말하면 아이맥스와 4D 상영관 예매 전쟁이 일어나자 다른 특별관을 찾는 관객들이 늘어났고, 이들이 돌비 시네마로 쏠리며 대박을 터뜨린 것이다. 실제로 아카데미상 기념으로 한국에서 재개봉했을 때 메가박스 돌비 상영관에서도 상영됐다.
시상자는 〈나이브스 아웃: 글래스 어니언〉에서 호흡을 맞춘 케이트 허드슨과 자넬 모네.
2.18. 장편 애니메이션상
<rowcolor=#ffffff,#2d2f34> 작품 | 감독·제작자 |
기예르모 델토로의 피노키오 | 기예르모 델 토로, 마크 구스타프슨, 게리 웅거, 알렉산더 버클리 |
마르셀, 신발 신은 조개 | 딘 플라이셔 캠프, 엘리자베스 홈, 앤드류 골드만, 캐롤라인 카플란, 폴 메제이 |
장화신은 고양이: 끝내주는 모험 | 조엘 크로포드, 마크 스위프트 |
씨 비스트 | 크리스 윌리엄스, 제드 슐랭거 |
메이의 새빨간 비밀 | 도미 시, 린지 콜린스 |
원작 동화를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독창적인 스타일로 재해석해 큰 호평을 받은 〈기예르모 델토로의 피노키오〉가 유력하다. "피노키오가 진정한 소년으로 거듭나는 이야기"가 아니라 "제페토가 진정한 아버지로 거듭나는 이야기"로 메시지를 변주하고, 아름다운 음악과 영상미를 더해 진한 감동을 안겼으며 골든 글로브와 크리틱스 초이스, BAFTA, 애니상, PGA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휩쓸었다.
〈기예르모 델 토로의 피노키오〉가 수상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최초의 장편 애니메이션상 수상이며, 2019년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이후 4년 만에 디즈니-픽사 계열 애니메이션이 아닌 작품의 수상이다. 또한 〈월레스와 그로밋: 거대 토끼의 저주〉 이후 17년 만의 스톱 모션 애니메이션 작품의 수상이기도 하다.
시상자는 에밀리 블런트와 드웨인 존슨.
2.19. 장편 국제영화상
<rowcolor=#ffffff,#2d2f34> 작품 | 감독 | 국가 |
서부 전선 이상 없다 | 에트바르트 베르거 | [[독일| ]][[틀:국기| ]][[틀:국기| ]] |
아르헨티나, 1985년 | 산티아고 미트레 | [[아르헨티나| ]][[틀:국기| ]][[틀:국기| ]] |
클로즈 | 루카스 돈트 | [[벨기에| ]][[틀:국기| ]][[틀:국기| ]] |
당나귀 EO | 예지 스콜리모프스키 | [[폴란드| ]][[틀:국기| ]][[틀:국기| ]] |
말없는 소녀 | 콤 바이레아드 | [[아일랜드| ]][[틀:국기| ]][[틀:국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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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르헨티나 - 〈아르헨티나, 1985년〉
이번 오스카에서 작품상을 포함한 9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으며, BAFTA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서부 전선 이상 없다〉가 유력 수상 후보다. 다만 골든 글로브에서 깜짝 수상한 〈아르헨티나, 1985년〉이 다크호스로 거론된다.
골든 글로브, 크리틱스 초이스, BAFTA에서 모두 비영어영화상에 노미네이트됐고 한때 수상 예측 1위로 꼽히기도 한 대한민국의 〈헤어질 결심〉이 노미네이트되지 못하는 대이변이 있었다.
〈서부 전선 이상 없다〉가 예상대로 수상했다.
시상자는 장편 애니메이션 후보작인 〈장화신은 고양이: 끝내주는 모험〉에서 호흡을 맞춘 안토니오 반데라스와 셀마 헤이엑.
2.20. 장편 다큐멘터리상
<rowcolor=#ffffff,#2d2f34> 작품 | 감독·제작자 |
숨쉬는 모든 것 | 쇼낙 센, 아만 만, 테디 레이퍼 |
낸 골딘, 모든 아름다움과 유혈사태 | 로라 포이트라스, 하워드 거틀러, 존 라이온스, 낸 골딘, 요니 골리조프 |
화산만큼 사랑해 | 사라 도사, 셰인 보리스, 이나 피치먼 |
파편들의 집 | 시몬 레렝 빌몽, 모니카 헬스트룀 |
나발니 | 다니엘 로허, 오데사 레이, 다이앤 베커, 멜라니 밀러, 셰인 보리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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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숨쉬는 모든 것〉
- 〈낸 골딘, 모든 아름다움과 유혈사태〉
- 〈배드 엑스〉
- 〈안개 속의 아이들〉
- 〈디센던트〉
- 〈화산만큼 사랑해〉
- 〈할렐루야: 레너드 코언, 어 저니, 어 송〉
- 〈여서〉
- 〈파편들의 집〉
- 〈더 제인스〉
- 〈라스트 플라이트 홈〉
- 〈문에이지 데이드림〉
- 〈나발니〉
- 〈레트로그레이드〉
- 〈아마존의 수호자〉
블라디미르 푸틴에 저항하는 러시아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의 이야기를 담은 〈나발니〉와 자연 과학과 러브스토리를 아름답게 엮은 〈화산만큼 사랑해〉가 유력 후보다. 〈나발니〉는 BAFTA와 PGA에서, 〈화산만큼 사랑해〉는 DGA에서 다큐멘터리 부문을 수상했다.
〈나발니〉가 예상대로 수상했다. 시상자는 전년도 수상자인 퀘스트러브와 전년도 단편영화상 수상자인 리즈 아메드.
2.21. 단편 다큐멘터리상
<rowcolor=#ffffff,#2d2f34> 작품 | 감독·제작자 |
아기 코끼리와 노부부 | 카티키 곤살베스, 구닛 몽가 |
하울아웃 | 에브게니아 아르부가에바, 막심 아르부가에브 |
당신은 1년의 시간을 어떻게 측정하나요? | 제이 로젠블렛 |
마사 미첼 이펙트 | 앤 앨버그, 베스 레비슨 |
스트레인저 앳 더 게이트 | 조슈아 세프텔, 코널 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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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merican Justice on Trial: People v. Newton〉
- 〈아나스타샤〉
- 〈Angola Do You Hear Us? Voices from a Plantation Prison〉
- 〈As Far as They Can Run〉
- 〈아기 코끼리와 노부부〉
- 〈성조기를 만드는 사람들〉
- 〈Happiness Is £4 Million〉
- 〈하울아웃〉
- 〈홀딩 모세스〉
- 〈당신은 1년의 시간을 어떻게 측정하나요?〉
- 〈마사 미첼 이펙트〉
- 〈골칫덩어리 곰〉
- 〈셧 업 앤드 페인트〉
- 〈스트레인저 앳 더 게이트〉
- 〈38 앳 더 가든〉
〈스트레인저 앳 더 게이트〉, 〈마사 미첼 이펙트〉, 〈아기 코끼리와 노부부〉가 유력 후보이다.
〈아기 코끼리와 노부부〉가 수상했다. 시상자는 엘리자베스 올슨과 페드로 파스칼.
2.22. 단편 영화상
<rowcolor=#ffffff,#2d2f34> 작품 | 후보 |
언 아이리시 굿바이 | 톰 버클리, 로스 화이트 |
Ivalu | 앤더스 월터, 레베카 프루잔 |
어린 소녀들 | 알리체 로르바케르, 알폰소 쿠아론 |
나이트 라이드 | 에이릭 트베이텐, 고테 리드 라르센 |
The Red Suitcase | 사이러스 네쉬바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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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ll in Favor〉
- 〈올모스트 홈〉
- 〈언 아이리시 굿바이〉
- 〈Ivalu〉
- 〈어린 소녀들〉
- 〈The Lone Wolf〉
- 〈Nakam〉
- 〈나이트 라이드〉
- 〈Plastic Killer〉
- 〈The Red Suitcase〉
- 〈용기를 내!〉
- 〈우주 탈출〉
- 〈The Treatment〉
- 〈툴라〉
- 〈와르샤〉
BAFTA 단편영화상 수상작인 〈언 아이리시 굿바이〉와 거장 감독 알폰소 쿠아론이 제작한 〈어린 소녀들〉이 수상 후보로 예측된다. 다만 다수의 아카데미 회원 익명 인터뷰에서는 〈The Red Suitcase〉 지지세가 나타나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언 아이리시 굿바이〉가 수상했다. 시상자는 전년도 장편 다큐멘터리상 수상자인 퀘스트러브와 단편영화상 수상자인 리즈 아메드.
2.23. 단편 애니메이션상
<rowcolor=#ffffff,#2d2f34> 작품 | 후보 |
소년과 두더지와 여우와 말 | 찰리 맥커시, 매튜 프로이드 |
더 플라잉 세일러 | 아만다 포비스, 웬디 틸비 |
아이스 머천트 | 호야오 곤잘레즈, 브루노 카에타노 |
마이 이어 오브 딕스 | 사라 군나르스도티르, 파멜라 리본 |
An Ostrich Told Me the World Is Fake and I Think I Believe It | 라클란 펜드래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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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랙 슬라이드〉
- 〈소년과 두더지와 여우와 말〉
- 〈야생의 무도회〉
- 〈더 플라잉 세일러〉
- 〈가비지맨〉
- 〈아이스 머천트〉
- 〈잇츠 나이스 인 히어〉
- 〈More than I Want to Remember〉
- 〈마이 이어 오브 딕스〉
- 〈뉴 문〉
- 〈An Ostrich Told Me the World Is Fake and I Think I Believe It〉
- 〈패신저〉
- 〈세이브 랄프〉
- 〈시에라〉
- 〈스테이크하우스〉
〈소년과 두더지와 여우와 말〉이 유력 후보이다. BAFTA에서도 이 작품이 단편 애니메이션상을 받았다.
〈소년과 두더지와 여우와 말〉이 예상대로 수상했다. 공동 감독이자 각본가인 찰리 맥커시는 원작 소설의 작가이기도 하다.
시상자는 엘리자베스 올슨과 페드로 파스칼.
3. 특별상
3.1. 아카데미 공로상
- 유잔 팔시
- 다이앤 워런
3.2. 진 허숄트 박애상
4. 이야깃거리
- 후보작 선정 투표에 역대 가장 많은 회원이 투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 다만 유권자 수가 많아져서 자연히 투표자 수가 늘어났을 뿐, 투표율이 특별히 높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 무려 4명의 아시아계 배우가 연기상에 노미네이트됐다. 중국계 말레이시아인인 양자경이 여우주연상에, 베트남계인 홍 차우와 대만계인 스테파니 수가 여우조연상에, 중국계 베트남인인[43] 키호이콴이 남우조연상에 이름을 올렸다.[44] 양자경은 말레이시아 배우 최초일 뿐 아니라 동아시아계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로 지명됐다.
- 신기하게도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5명은 모두 이번이 첫 오스카 노미네이트다. 여우주연상도 케이트 블란쳇과 미셸 윌리엄스를 제외하면 모두 첫 후보 지명자며, 두 조연상은 각각 한 명 씩을 빼면[45] 모두 첫 후보 지명이다. "미국 영화계의 세대 교체를 보여준다"는 평이 나온다.
- 윌 스미스의 크리스 락 폭행 사건 때문에 시상식에서 처음으로 위기 대응팀을 가동했다. # 시상식 안전 개최를 위한 주최 측의 의지가 엿보이는 부분이다.
- CJ ENM이 2018년 90회 시상식 이후 5년 만에 TV CHOSUN에 내줬던 독점 생중계권을 가져왔다. 따라서 이번 시상식은 OCN과 TVING에서 독점 생중계됐다. # 또한 OCN에서 시상식 진행을 해오던 김태훈이 다시 합류해 안현모, 이동진과 함께 3인 체제로 진행됐다.
- 〈존 윅 4〉에 출연한 견자단이 시상자로 초청됐는데, 홍콩에서 초청을 취소해달라는 청원에 3만명 이상이 서명했다. #
- 62년 만에 레드카펫을 샴페인색으로 바꿨다. 또한 시상식 현장의 색상이 로제 와인 색상에서 백포도주 색상으로 바뀌면서 분위기가 일신되는 효과를 얻었다.
- 알폰소 쿠아론은 이번 시상식에서 단편 실사영화상에 프로듀서 자격으로 노미네이트되었다. 이로써 쿠아론은 아카데미 역사상 두번째로 서로 다른 7개 부문에서 지명을 받은 사람이 됐다.[46]
- 2008년 〈미이라 3: 황제의 무덤〉에 출연했던 브랜든 프레이저와 양자경이 나란히 주연상을 받았다. 또 1992년 〈원시 틴에이저〉에 출연한 프레이저와 키호이콴이 나란히 주조연상을 받았다.
- 시상식 시청률이 작년보다 12.7% 올랐다. 다만 역대 기록으로 보면 저조한 수준이다. # 동시간대에 HBO에서 방송된 화제작 〈더 라스트 오브 어스〉 시즌 최종화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 시상식이 열리기 전에 몇몇 아카데미 투표권자들이 익명 인터뷰로 자신의 투표 결과를 공개했는데, 매년 그렇듯이 이번에도 후보작을 다 보지 않고 투표했다는 사람이 많았다. 특히 애니메이션 부문 후보들을 다 보지 않았다며 당당하게 말한 사람도 있어 비판받기도 했다. #
- 이변 없이 받을 만한 작품들이 전부 상을 받았다는 의견이 상당수다. 더군다나 작년과 달리 시상식 도중 폭행 사건도 없고, 진행자가 논란을 자초하는 발언을 내뱉지도 않아 시상식이 평탄하게 흘러간데다, 아시아계 배우가 대거 상을 받는 등 그동안 할리우드에서 있었던 인종의 장벽이 무너졌다는 얘기가 많이 나오는 등 여러모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 다니엘스는 이번 시상식에서 주요 부문인 작품, 감독, 각본 3개 부문에서 모두 수상했다. 한 사람이 3개 부문을 수상한 사례는 〈기생충〉으로 작품, 감독, 각본상 3관왕을 달성한 봉준호 이후로 3년 만이다. 다니엘스의 수상 이전까지 한 편의 영화로 감독상을 포한한 3개 부문에서 수상한 감독은 총 8명으로, 모두 세계적으로 유명한 거장 영화 감독들이다. 영화 감독으로서는 비교적 젊은 나이인 30대에 세계적인 거장들에게 비견되는 성과를 거둔 셈이다.
- <아파트 열쇠를 빌려드립니다>의 빌리 와일더 - 제33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수상
- <대부 2>의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 제47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감독상, 각색상 수상
- <애정의 조건>의 제임스 L.브룩스 - 제56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감독상, 각색상 수상
- <타이타닉>의 제임스 카메론 - 제70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감독상, 편집상 수상
-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의 피터 잭슨 - 제76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감독상, 각색상 수상
-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의 코엔 형제 - 제80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감독상, 각색상 수상
- <버드맨>의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수상
- <기생충>의 봉준호 -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수상
- 시상식 주관 방송사인 ABC는 2021년부터 각 영화사에 배우들이 직접 시상식 무대에 올라 브랜드를 소개하고 곧바로 해당 브랜드의 광고가 이어지는, 즉 간접광고와 직접광고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광고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데 올해는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와 워너 브라더스가 이같은 형태의 광고를 집행, 멜리사 맥카시와 할리 베일리가 〈인어공주〉의 메인 예고편을, 모건 프리먼과 마고 로비가 워너 브라더스의 100주년 기념 영상을 소개했다. 한 매체는 이와 관련해 두 영화사가 700만에서 1000만 달러를 썼을 것으로 추정했다. # # 참고로 이들 배우가 나오는 부분은 해외에서는 중계되지 않았다.
- 스티븐 스필버그와 키호이콴의 인연이 소소한 화제가 됐다. # # 두 사람은 〈인디아나 존스와 마궁의 사원〉과 〈구니스〉 등등을 함께한 사이다. 스필버그는 유년 시절의 키호이콴에게 매년 크리스마스 선물을 보내주던 각별한 사이였다고. #
- 폴 소르비노를 In Memoriam 부문에서 누락시키는 실수를 저질렀다. 딸 미라 소르비노[47]는 항의했고,### 아카데미 시상식 측은 이 부분에 관해 "수백 건의 항의"를 받았다고 밝히며 사과했다.# 그리고 아카데미 공식 사이트에 뒤늦게나마 폴 소르비노를 올렸다.#
-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말랄라 유사프자이가 단편 다큐멘터리 〈스트레인저 앳 더 게이트〉의 총괄 프로듀서 자격으로 시상식에 참석했다.[48] 그런데 사회자 지미 키멜이 쇼 중간에 객석에 연예인들에게 다가가 생뚱맞은 질문을 하는 개그를 했는데,[49] 유사프자이에게는 영화 〈돈 워리 달링〉 출연진들의 불화설에 관해 의견을 물었다. 이에 유사프자이가 "저는 평화에 대해서만 이야기합니다."라고 답하자, 키멜은 "그래서 당신이 말랄라 유사프자이이신 거죠."라고 치켜세우고 다음 사람으로 넘어갔다. 이후 연예인도 아닌 유사프자이에게 과하게 당황스러운 질문을 한 것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 이번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각색상 후보로 노미네이트된 작가 가즈오 이시구로는 각색상 수상권에선 다소 거리가 있는 것으로 예측되었지만, 한 가지 진기록을 남겼다. 역대 네 번째로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아카데미상 후보로 오른 것이다. 첫 번째 사례는 자신의 동명 희곡을 각색한 작품인 피그말리온으로 제1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색상 후보에 올라 각색상을 수상한 조지 버나드 쇼이며, 두 번째 사례는 제7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Things Have Changed'이라는 곡으로 주제가상 후보에 올라 주제가상을 수상한 밥 딜런이고, 세 번째 사례는 두 차례 각색상 후보에 올랐던 해럴드 핀터가 있으며, 가즈오 이시구로는 그 네 번째 사례다. 다만 가즈오 이시구로는 자신의 원작이 아니라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동명의 고전영화를 각색한 것이었으며, 이번에 아카데미상을 수상하진 못했다. 노벨문학상 부분뿐 아니라 다른 모든 부분을 통틀어 노벨상 수상자의 아카데미상 수상 사례는 현재까지 단 2건만이 존재한다.#
5. 여우주연상 후보 캠페인 논란
여우주연상 부문에서 〈레슬리에게〉의 안드레아 라이즈보로가 깜짝 노미네이트되는 이변이 있었다. # 영화 자체는 잘 나온 편이고 라이즈보로도 뛰어난 연기를 펼쳤지만, 초저예산 독립 영화라는 작품의 성격상[50] 개봉 당시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하고 철저하게 묻혔다.[51] 그러던 중 아카데미 투표 기간에 즈음해 갑자기 탑스타급 유명 연예인들이 연달아 〈레슬리에게〉를 홍보하는 행사를 주최하거나 SNS 게시물을 올리기 시작했다. 이들 상당수는 라이즈보로를 여우주연상 후보로 지지한다는 뉘앙스를 풍기거나 직접적으로 발언했다.결국 라이즈보로가 세간의 예상을 뒤엎고 후보 지명에 성공하자 이는 큰 화제가 됐으며, 여러 연예인이 약속이라도 한 듯이 비슷한 시기에 한 목소리를 낸 배경에 관심이 쏠렸다. 특히 〈레슬리에게〉는 유명 배우 메리 맥코맥[52]의 남편인 마이클 모리스[53] 감독의 영화 감독 데뷔작인데, 맥코맥과 모리스 부부가 오랜 연예계 생활을 하며 쌓은 인맥을 부정하게 활용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특히 매코맥은 발도 넓고 캠페인 행동력이 뛰어난 편으로 알려졌다.[54]
5.1. 전개
〈레슬리에게〉가 처음으로 유명 연예인의 지원 사격을 받은 것은 2022년 11월 11일 배우 샤를리즈 테론이 이 작품의 상영회를 주최한 것이다. 인디와이어 보도에 따르면 10월경 모리스가 테론에게 전화해 이를 부탁했다고 한다. 여기까지만 해도 〈레슬리에게〉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은 없었다.그런데 2023년 1월 8일 배우 미아 패로가, 1월 9일에 배우 사라 폴슨, 배우 Dulé Hill[55], 배우 조 만테냐[56], 언론인 Meredith Vieira가 연이어 SNS에 〈레슬리에게〉 추천사를 올리면서 상황이 묘해지기 시작했다. 뒤에 네 사람은 모두 완전히 똑같은 내용의 문구를 올렸고, 패로도 전체는 아니지만 "a small film with a giant heart"라는 동일한 말이 포함된 글을 올렸기 때문이다. 온라인에선 "뇌물이 돌고 있는 게 틀림없다"거나 "연예인들이 약점을 잡힌 게 아니냐"는 우스갯소리가 나왔다.
1월 10일에는 모리스 감독과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배우 기네스 팰트로가 〈레슬리에게〉 상영회를 주최하고 인스타그램에 "라이즈보로는 현존하는 모든 상을 다 받아도 모자라다"는 게시글과 모리스 감독, 라이즈보로 등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57] 같은 날 에드워드 노튼도 트위터에 라이즈보로를 칭찬하며 〈레슬리에게〉를 추천하는 글을 올렸다. 이밖에도 제니퍼 애니스턴, 브래들리 휘트포드, 로라 던, 킴 베이싱어, 제이미 리 커티스, 제인 폰다, 헬렌 헌트, 미셸 모나한, 조이 데이셔넬, 수잔 서랜든, 그렉 키니어, 미라 소르비노, 코트니 콕스, 하워드 스턴, 로지 오도넬, 멜라니 린스키, 패트리샤 클락슨, 로잔나 아퀘트, 앨런 커밍, 프란시스 피셔, 미니 드라이버 등이 SNS에 〈레슬리에게〉 홍보·라이즈보로 칭찬 글을 올렸다. #
케이트 블란쳇은 1월 15일 크리틱스 초이스 여우주연상 수상 소감에서 라이즈보로를 언급했으며[58] 케이트 윈슬렛과 에이미 애덤스는 아예 각각 1월 14일과 17일 모리스 감독과 라이즈보로와 함께하는 〈레슬리에게〉 Q&A 행사에 사회자로 나서기도 했다.
일반적으로 아카데미상을 노리는 영화는 거액을 들여 홍보를 진행하는데, 〈레슬리에게〉는 배급사가 돈이 없어[59] 그 흔한 FYC 광고 하나 내지 않은 대신 수많은 연예인이 무료로 홍보를 해준 것이다.
노미네이트에 필요한 득표수는 전체 유효투표수의 1/6인데, 아카데미 배우 부문 투표권자는 1,302명인 만큼 한 명도 빠짐없이 투표에 참여해도 라이즈보로에게 필요한 득표수는 218표 정도였다. 상기된 수많은 연예인들이 인맥을 동원한다면 불가능한 숫자라고 보긴 어려웠던 셈. 프란시스 피셔는 이런 계산 결과를 인스타그램에 공유하며 "케이트 블란쳇, 양자경, 비올라 데이비스, 다니엘 데드와일러는 이미 후보 확정"이라는, 즉 이 4명에게 줄 표를 라이즈보로에게 나눠달라는 듯한 메시지를 올리기도 했다. [60]
아카데미의 전초전이라 불리는 주요 영미권 시상식은 모두 위와 같은 유명 연예인들의 지원 사격이 본격화하기 전에 후보 선정을 마쳤고, 라이즈보로는 이들 중 어느 곳에도 초대받지 못했다.[61][62] 따라서 유명 연예인들의 지지 물결이 과연 얼마나 효과를 발휘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지표가 없는 깜깜이 상태에서 아카데미 후보 발표일이 다가왔다.
후보 발표 결과, 실제로 라이즈보로가 노미네이트되는 파란이 일어났다.
5.2. 파장
이전에도 아카데미가 저예산 독립영화에 손길을 내미는 일이 없었던 건 아니지만, 〈플로리다 프로젝트〉나 〈미나리〉처럼 어느 정도는 인지도가 있는 영화들이었다. 〈레슬리에게〉처럼 이전까지 대중, 언론, 평단 할 것 없이 인지도가 전무하던 작품이 시상식 시즌 맨막바지에 부상하는 경우는 유례를 찾아볼 수 없었다. 일각에서는 라이즈보로가 대형 배급사의 지원 없이 순수하게 입소문만으로 후보에 오른 것으로 보고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63], 많은 사람은 연예인들이 갑자기 일사불란한 움직임을 보인 것이 부자연스럽다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아카데미 시상식이 인맥 투표로 진행돼선 안 된다"는 지적부터 "단순 지인 동원을 넘어 금품 로비가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혹까지 터져나왔다.라이즈보로가 이름을 올린 반면 노미네이트가 확정적이라고 보여지던 〈더 우먼 킹〉의 비올라 데이비스와 〈틸〉의 다니엘 데드와일러는 동반 탈락했는데, 이 역시 인터넷상에서 불만을 사고 있다. 라이즈보로가 없었다면 두 사람 중 적어도 한 명은 노미네이트됐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 특히 후보는 당연하고 수상을 할 만한 연기라는 극찬과 함께 열렬한 지지를 받던 데드와일러가 배제된 것은 국제영화상의 〈헤어질 결심〉, 촬영상의 〈탑건: 매버릭〉과 함께 제95회 아카데미에서 가장 충격적인 후보 불발로 평가받았다. 공교롭게도 데이비스와 데드와일러는 모두 흑인 배우고, 라이즈보로를 포함해 후보에 오른 이들은 동양계인 양자경을 빼면 모두 백인이다. 이를 두고 "흑인 배우들이 메리 맥코맥만큼 백인 친구가 없어서 인맥 투표에서 밀렸다"는 성토까지 나오고 있다.[64]
결국 아카데미상을 주최하는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가 <레슬리에게> 측이 규정에 어긋나는 로비 행위를 벌였는지 조사하겠다고 선언하면서 사태가 커지는 분위기다. #
배니티 페어는 〈레슬리에게〉 감독의 부인인 배우 메리 맥코맥이 자신의 지인들에게 부지런히 연락을 돌렸으며, 라이즈보로의 소속사는 역시 임직원들의 인맥을 총동원하는 것은 물론 시상식 캠페인 전문 업체 Shelter PR을 고용해 체계적인 캠페인을 벌였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톱스타 연예인들에게 "1월 17일(투표 마감일)까지 매일 하루에 한 개씩 SNS 게시물을 올려달라(If you’re willing to post every day between now and Jan 17th, that would be amazing!)"는 이메일을 돌린 것으로 확인됐다. 배니티 페어는 이 행위가 "아카데미 투표 지지를 얻기 위해 투표권자들에게 직접적이고 규정 외적인 방법으로 접촉하는 것은 명확히 금지된다"[65]는 아카데미 규정에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프란시스 피셔가 다른 후보들은 이미 노미네이트가 확정적이라며 사실상 라이즈보로에게 전략 투표를 하라고 권고하는 듯한 글을 올린 것 역시 "경쟁자 이름을 언급하는 캠페인 전술은 명확히 금지된다"[66]는 규정에 어긋나지만, 이 경우는 피셔가 〈레슬리에게〉 관계자가 아니어서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다는 듯. #
또다른 현지 매체 Puck이 SNS에 라이즈보로 지지 글을 올렸던 연예인들의 매니저들을 취재한 결과 〈레슬리에게〉 측의 연락이 이례적으로 줄기찼다고 한다. 영화를 봐달라거나 시사회에 초대하는 연락부터 시사회 MC를 맡아달라거나 SNS에 게시물을 올려달라는 요청까지 모두 셀 수 없이 자주 날아왔으며, 만난 적도 없는 사이인 맥코맥, 모리스 부부의 집에서 홍보 행사를 하니 오라고 초대한 적도 있었다고 한다. 시상식 시즌에 흔하게 있는 일이긴 하지만 보통 이 정도로 과하진 않으며, 영화 관계자들이 개별 회원에게 직접 연락하는 게 아니라 AMPAS를 거쳐서 홍보하는 게 원칙이라고. 한 배우는 라이즈보로의 연기가 진심으로 좋았기 때문에 투표했지만, 이제는 마치 자신이 조종당한 것처럼 느껴져 창피함까지 느끼고 있다고 한다. #
반대로 "이번 경우가 여러 이유로 특별히 주목받아서 그렇지 저 정도 지인 동원은 다른 사람들도 알게 모르게 다 한다", "대형 배급사들이 천문학적인 돈을 써 사실상 로비 행위를 하는 건 가만 두면서 돈 없는 인디 영화가 입소문 좀 내려 한 것만 문제삼는 건 차별"이라는 반론도 나온다. 폴 슈레이더는 SNS에 "나도 라이즈보로 찍었다, 어쩔래?" 라는 어그로성 글을 올리기도 했다. [67]
조사 결과 부정 행위가 있었던 것으로 인정될 시 어떤 징계 조치가 내려질지도 관심을 모았다. 가장 심각하게는 라이즈보로의 후보 지명이 취소될 수도 있으며, 이 경우 후보를 새로 뽑지 않고 네 명의 후보로 시상식을 진행하게 된다. 95년 아카데미 역사상 부정 홍보 행위로 인한 후보 지명 취소는 두 번 밖에 없었으며, 모두 최근 10년 안에 일어났다. #
- 2014년 (제86회): 〈Alone Yet Not Alone〉의 OST "Alone Yet Not Alone"이 주제가상 후보에 올랐으나 작곡가 Bruce Broughton이 아카데미 음악 지부 회원 70여명에게[68] 홍보 이메일을 돌린 사실이 드러나 철퇴를 맞았다.[69][70]
- 2017년 (제89회): 〈13시간〉으로 음향믹싱상 후보에 오른 음향기사 4명 중 1명이 회원들에게 홍보 전화를 돌린 것으로 밝혀졌고, 아카데미는 〈13시간〉 팀의 후보 자격은 유지하되 해당 음향기사의 이름만 뺐다.
이 밖에 제8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허트 로커〉의 프로듀서 니콜라스 샤르티에가 지인들에게 경쟁작 〈아바타〉를 폄하하고 〈허트 로커〉 지지를 독려하는 이메일을 보낸 것이 드러난 바 있다. 이 경우 아카데미는 후보 지명을 취소하진 않았으나, 시상식 참석 불허라는 징계를 내렸다.[71]
아카데미는 2023년 1월 31일 성명을 내고 라이즈보로의 후보 자격을 취소하진 않겠다고 못박았다. 빌 크레이머 아카데미 최고경영자는 "후보 지명을 철회할 수준은 아니지만, 우려스러운 홍보 방식이 동원된 건 사실"이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부정 홍보의 기준이 너무 모호하다고 느꼈고, 앞으로 규정을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
[1] 한국 시각 3월 13일 오전 9시[2] 당초 아카데미는 작년에 발생한 윌 스미스의 크리스 락 폭행 사건을 오히려 시청률 반등의 기회로 생각했는지 크리스 락에게 올해 시상식 MC직을 제안했으나, 락은 거절했다. 락은 이미 77회, 88회 시상식을 진행한 경험이 있다.[3] 작품 / 감독 / 여우주연(양자경) / 여우조연(제이미 리 커티스) / 여우조연(스테파니 수) / 남우조연(키호이콴) / 각본 / 음악 / 주제가 / 의상 / 편집[4] 작품 / 각색 / 음악 / 미술 / 분장 / 촬영 / 음향 / 시각효과 / 국제영화[5] 작품 / 감독 / 남우주연(콜린 패럴) / 여우조연(케리 콘던) / 남우조연(브렌던 글리슨) / 남우조연(배리 키오건) / 각본 / 음악 / 편집[6] 작품 / 남우주연(오스틴 버틀러) / 미술 / 분장 / 의상 / 음향 / 촬영 / 편집[7] 작품 / 감독 / 여우주연(미셸 윌리엄스) / 남우조연(주드 허쉬) / 각본 / 음악 / 미술[8] 작품 / 감독 / 여우주연(케이트 블란쳇) / 각본 / 촬영 / 편집[9] 작품 / 각색 / 시각효과 / 음향 / 주제가 / 편집[10] 여우조연(안젤라 바셋) / 시각효과 / 주제가 / 의상 / 분장[11] 작품 / 음향 / 시각효과 / 미술[12] 음악 / 미술 / 의상[13] 분장 / 시각효과 / 음향[14] 작품 / 감독 / 각본[15] 남우주연(브랜든 프레이저) / 여우조연(홍 차우) / 분장[16] 남우주연(빌 나이) / 각색[17] 작품 / 각색[18] 여우조연상 부문에서 디어드리 역의 제이미 리 커티스와 조이/조부 투파키 역의 스테파니 수가 동시에 노미네이트돼 한 부문에서 총 2개의 노미네이션을 받았다.[19] 작품 / 감독 / 여우주연(양자경) / 여우조연(제이미 리 커티스) / 남우조연(키호이콴) / 각본 / 편집[20] 국제영화 / 음악 / 촬영 / 미술[21] 남우주연(브랜든 프레이저) / 분장[22] 〈파벨만스〉에 출연한 세스 로건은 "유대인 영화인 우리 작품이 계속 독일 영화에 밀려 상을 못 받았다"며 "이는 혐오범죄"라고 농담했다. [23] 작품, 감독, 여우주연, 남우주연, 각본/각색[24] 〈엘비스〉는 BAFTA에서 남우주연상, 캐스팅상, 의상상, 분장상을 수상하였으며, 〈이니셰린의 밴시〉의 경우에는 각본상,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 영국작품상을 수상하였다. 오스카에서는 각본 및 남/여우조연상 부문을 모두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에 내어준 셈이다.[25] 다만 〈슬픔의 삼각형〉은 영어 영화이며, 미국 자본이 일부지만 들어갔다.[26] 특히 베르거 감독은 제76회 영국 아카데미 영화상에서 영국인으로써 홈 어드밴티지가 있었던 맥도나를 꺾고 감독상을 수상할 정도로 상승세가 만만치 않았다.[27] 언급된 다른 후보들과 달리 외스툴룬드는 골든 글로브, BAFTA와 같은 영미권 주요 시상식은 물론 북미의 각종 비평가 단체 시상식에서도 한 번도 감독상 후보에 오른 적이 없었기에 더욱 예상 못한 결과였다.[28] 최근에는 〈더 하더 데이 폴〉에 조연으로 나오는 등 인지도를 올리고 있지만, 이전까지만 해도 소프 오페라 아니면 '뇌를 빼놓고 봐야 하는 B급 코미디' 이미지가 강해서 커리어에 그닥 도움이 안 되는 타일러 페리 영화에 주로 출연했기 때문에 크게 주목받는 배우가 아니었다.[29] 아시아계 배우 전체로 보면 어머니가 인도인이었던 비비안 리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와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로 두 차례 수상했고, 아버지가 아르메니아계 미국인인 셰어도 〈문스트럭〉으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30] 보통 여우주연상 시상자는 전년도 남우주연상 수상자가 하는 것이 관례지만, 전년도에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윌 스미스가 크리스 락을 폭행하는 사건을 저질러 10년 동안 아카데미가 주최하는 행사에 참석할 수 없다는 징계를 받았기 때문에 나올 수 없었다.[31] 주연상 노미네이트 기록은 전무하고, 조연상으로 봐도 20여년 전 〈러브 액츄얼리〉로 BAFTA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것이 사실상 유일하다.[32] 예컨대 브라이언 타이리 헨리는 영화 〈위도우즈〉와 〈빌 스트리트가 말할 수 있다면〉, 드라마 〈보드워크 엠파이어〉와 〈범죄의 재구성〉 등 다수의 작품에서 명품 조연으로 활약했고, 브렌던 글리슨도 해리 포터 시리즈 , 〈28일 후〉, 〈브레이브 하트〉 등에서 조연으로 나오며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해온 배우다.[33] 해당 작품은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에서 호흡을 맞춘 양자경과 스테파니 수 역시 출연한다.[34] WGA에선 규정상의 이유로 〈이니셰린의 밴시〉가 후보에서 배제됐다.[35] 배우 샐리 필드의 아들이자 〈터커 & 데일 Vs 이블〉을 연출한 일라이 크레이그 감독의 동생.[36] 참고로 〈탑건〉은 1983년 한 잡지에 실린 에후드 요나이의 기사 《Top Guns》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다만 캐릭터들은 모두 짐 캐시와 잭 앱스 주니어의 순수 창작물인 만큼, 해당 기사는 〈탑건: 매버릭〉의 원작 목록에서는 빠졌다. 그래서 〈탑건〉의 엔딩 크레딧에는 Suggested by Ehud Yonay's article "TOP GUNS" in California Magazine이라는 문구가 들어간 것과 달리, 〈탑건: 매버릭〉은 오프닝 크레딧에 원작자 표시가 Based on characters created by Jim Cash & Jack Epps, Jr.라고만 적혀 있다. 하지만 요나이의 유족은 〈탑건: 매버릭〉도 기사와 유사성이 있고, 따라서 저작권 계약 기간이 지난 상태에서 이 영화를 제작한 것은 저작권 침해라며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37] USC와 WGA에선 규정상의 이유로 〈서부 전선 이상 없다〉가 후보에서 배제됐었다.[38] '하우슈카'란 예명으로도 활동 중이다.[39] 촬영하는 영화는 〈조커: 폴리 아 되〉인 것으로 보인다.[40] 2016년의 〈라라랜드〉, 2019년의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2020년의 〈맹크〉 등.[41] MUAHS는 현대물, 시대물, 특수분장 등으로 장르를 나누어 상을 주는데, 특수분장, 시대물, 현대물 순으로 아카데미 분장상과 일치율이 높다.[42] 레이 리오타는 추모 영상에 역시 등장하였다.[43] 보트피플인 그는 수상소감에서 난민 캠프에서의 일도 언급했다. #[44] 여우조연상 유력 후보군으로 분류됐던 필리핀계 배우 돌리 데 레온까지 노미네이트에 성공했으면 무려 5명의 아시아계 배우가 이름을 올릴 뻔했다.[45] 여우조연상은 안젤라 바셋, 남우조연상은 주드 허쉬[46] 나머지 6개는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각색상, 촬영상, 편집상. 참고로 처음으로 7개 부문 후보 기록을 달성한 건 전년도의 케네스 브래너.[47]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자이다.[48] 수상은 〈아기 코끼리와 노부부〉에 밀려 실패.[49] 처음은 아니다. 전에 진행을 맡은 89회, 90회 때도 해당 개그 시전했었다. 수위도 제77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때 리키 저베이스가 팀 쿡과 테드 사란도스(넷플릭스 CEO)에게 날린 극딜보다 많이 약하다. 애당초 리키 저베이스 넘는 게 쉽겠냐마는(...).[50] 1백만 달러가 채 안 되는 제작비로 20일 찍었을 정도로 할리우드는 물론이고 한국 기준으로도 엄청난 초저예산 영화다. 그 쌌다는 〈미나리〉도 제작비가 2백만 달러였으니 말 다 한 셈. 게다가 배우진과 제작진도 경력은 탄탄하지만 몸값은 낮은 TV 출신이 대다수라 이전부터 영화 주역도 맡아본 라이즈보로와 앨리슨 제니가 가장 비싼 축에 든다.[51] 3대 영화제나 선댄스 초청작도 아니었고 SXSW 초청작인게 제일 큰 홍보 포인트였을 정도로 전형적인 저예산 미국 인디 영화 홍보 루트를 밟고 개봉했다. 극장·VOD 동시 개봉이었으며, 제한적 상영으로 극소수 극장에서만 상영됐다. 최종 흥행 수익은 2만 7천여 달러. 해외 수출도 저조해 3월까지 개봉했거나 확정된 나라는 이스라엘, 스웨덴, 싱가포르. 호주 밖에 없다. 보통 아카데미 출품작은 화제성 때문에라도 최소 아카데미 시즌에 영국 개봉하는 걸 생각해보면 (심지어 이 작품 주역인 라이즈보로는 영국 출신이다.) 〈레슬리에게〉에 대다수 수입업자들이 무관심했다는 걸 유추할 수 있다. 이후 노미네이트가 효과가 있었는지, 한국에서는 영화사 진진이 수입했다.[52] 〈웨스트윙〉의 케이트 하퍼 역할로 유명하다.[53] 〈하우스 오브 카드〉, 〈루머의 루머의 루머〉, 〈베터 콜 사울〉 등에 참여한 바 있는 베테랑 TV 연출가.[54] 과거 친언니가 선거에 출마했을 때 〈웨스트윙〉 출신 동료 배우들을 선거 운동에 동원해 당선에 기여한 적도 있다. 참고로 이 부부는 남편이 저지른 불륜 스캔들 때문에 대중 이미지가 그리 좋은 편은 아니었다. 배우였던 바람 상대는 이혼했음에도 메리는 남편과 이혼하지 않아 좀 뒷말이 있었던 편.[55] 미드 〈웨스트윙〉에서 찰리 영 역할로 유명하다.[56] 영화 〈대부 3〉에서 조이 자자 역할로 유명하다.[57] 사진에는 데미 무어도 등장한다.[58] 정확히 말하면 여러 배우와 함께 언급했다. 전체 발언은 "(제가) 최우수 여자 배우라는 건 명확한 사실은 아닙니다. 올해 훌륭한 연기를 한 여자 배우가 얼마나 많았는데요. 이 자리에 계신 분들뿐 아니라 안드레아 라이즈보로, (〈헤어질 결심〉의) 탕웨이, (〈리멘시타〉의) 페넬로페 크루즈 등등 엄청 많죠."[59] 독립영화 전문 배급사라고 해도 A24나 NEON처럼 이름도 많이 알려지고 규모가 제법 있는 경우가 있지만, 〈레슬리에게〉의 배급사 모멘텀 픽처스는 그야말로 무명의 영세 기업에 가깝다. 원래 기반이 영국인데 브랜드 통폐합으로 한 번 해산했다가 캐나다 기반 Entertainment One 산하 브랜드로 부활해서 그렇다. 원래는 미니 메이저급이었으나 부활 이후로는 완전히 캐나다 영화/마이너 영화 배급사로 격하되어 배급하는 편수도 2022년에 6편이었을 정도.[60] 읽어보면 후보로 선출된 미셸 윌리엄스와 아나 데 아르마스가 빠져 있는데, 〈파벨만스〉에서 미셸은 좋은 연기를 펼쳤지만 주연이라 하기엔 비중이 적은 편이라 노미네이트를 크게 기대하는 분위기가 아니었다. 아나의 경우 영화의 호불호가 극단적으로 갈리는지라 마지막까지 후보 탈락 가능성이 적지 않았다. 따라서 라이즈보로는 다섯 번째 자리를 놓고 이 두 사람과 경쟁할 것으로 보였는데, 놀랍게도 세 사람이 모두 올라간 것.[61] 골든 글로브는 12월 7일, 크리틱스 초이스는 12월 9일, SAG는 1월 8일 후보 선정을 마쳤고, BAFTA도 1월 6일 예비후보를 발표했다.[62] 라이즈보로가 후보로 오른 곳은 시카고비평가협회상과 독립 영화 전문 시상식인 인디 스피릿 어워드뿐이었는데, 그중 인디 스피릿은 애초에 독립 영화 전문 시상식이기도 하고, 회원 투표제가 아니라 심사위원제로 후보를 선정하기 때문에 무명 영화도 노미네이트되는 게 이상하지 않다.[63] 라이즈보로는 이전부터 맨디나 포제서 같은 다양한 영화들에서 호평을 받았던 배우다. 〈레슬리에게〉에서도 연기력 자체로는 나쁜 말이 나오지 않았을 정도. 다만 인디 중심 커리어라 메이저 시상식과 인연이 없었다. 라이즈보로는 또한 제임스 맥어보이나 피터 뮬란처럼 노동 계급 출신이라 상류 계급 재생산 수단 현상이 심한 영국 배우계에서는 이레귤러적인 이미지가 있다.[64] 라이즈보로 지지 선언을 한 연예인 대다수가 백인이긴 했다. 앞서 네티즌들 사이에서 "라이즈보로를 억지로 집어넣기 위해 유색인종 배우들을 희생양으로 삼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자 프란시스 피셔 등은 "다 같이 들어가면 된다"며 #RoomForEveryone(공간은 충분하다) 라는 해시태그를 밀었다. 그러나 우려가 현실이 되자 SNS에서 피셔를 비판하는 여론이 일기도 했다.[65] Contacting Academy members directly and in a manner outside of the scope of these rules to promote a film or achievement for Academy Award consideration is expressly forbidden.[66] any tactic that singles out ‘the competition’ by name or title is expressly forbidden.[67] 원래 슈레이더는 반PC+페인낭 성향에 본인도 인디를 전전하는 감독이라 어그로를 끈 것으로 보인다.[68] 당시 음악 지부 회원이 240여명이었으니 전체 투표권자의 약 30%에 연락을 한 셈이다.[69] Broughton은 당시 아카데미 이사회에서 음악 지부 담당 이사로 재직 중이었고, 따라서 이 사건은 직권남용으로 볼 소지도 있었다. 또한 아카데미는 '인맥 투표'를 방지하기 위해 회원들에게 후보로 오른 노래 제목만 알리고 (물론 검색하면 알 수 있긴 하지만) 작곡가, 작사가 정보는 알리지 않는데, Broughton은 이를 무력화한 것.[70] Broughton은 "대규모 자본을 등에 업고 광고를 퍼붓는 경쟁작들 때문에 무명 영화 OST인 내 노래는 묻히고 있어서 한 번 들어만이라도 봐달라고 한 것"이라며 억울함을 표했다. 또한 "셰릴 분아이작스 아카데미 회장도 아카데미 이사로 재직할 당시 〈아티스트〉, 〈킹스 스피치〉 등의 마케팅을 맡지 않았느냐"고 비판했다. 다만 분아이작스는 본업이 영화 마케팅 업체 사장이기 때문에 자기 일을 한 것이며, 개별 회원들에게 이메일을 돌린 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71] 라이즈보로와 마찬가지로 이 때도 "저 정도는 원래 다 한다"며 징계를 반대하는 의견이 만만치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