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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 | 1920년대 | 1929년 | |
1930년대 | 1930년, 1930년, 1931년, 1932년, 1934년, 1935년, 1936년, 1937년, 1938년, 1939년 | ||
1970년대 | 1976년 | ||
1980년대 | 1980년, 1981년, 1982년, 1983년, 1984년, 1985년, 1986년, 1987년, 1988년, 1989년 | ||
1990년대 | 1990년, 1991년, 1992년, 1993년, 1994년, 1995년, 1996년, 1997년, 1998년, 1999년 | ||
2000년대 | 2000년, 2001년, 2002년, 2003년, 2004년, 2005년, 2006년, 2007년, 2008년, 2009년 | ||
2010년대 | 2010년, 2011년, 2012년, 2013년, 2014년, 2015년, 2016년, 2017년, 2018년, 2019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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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 관련 | 수상 기록 · 수상 논란 |
역대 아카데미 시상식 | |||||||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 | → |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 | → |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 |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 96th Academy Awards | |
<colbgcolor=#000><colcolor=#fff> 일시 | 2024년 3월 10일[1] |
국가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
지역 |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 극장 |
방송사 | ABC OCN, tvN, TVING |
1. 개요
1.1. 일정
2. 후보작 및 수상작2.1. 작품상
3. 특별상4. 평가5. 이야깃거리2.1.1. 결과
2.2. 감독상2.2.1. 결과
2.3. 여우주연상2.3.1. 결과
2.4. 남우주연상2.4.1. 결과
2.5. 여우조연상2.5.1. 결과
2.6. 남우조연상2.6.1. 결과
2.7. 각본상2.7.1. 결과
2.8. 각색상2.8.1. 결과
2.9. 음악상2.10. 주제가상2.11. 미술상2.12. 분장상2.13. 의상상2.14. 촬영상2.15. 편집상2.16. 시각효과상2.17. 음향상2.18. 장편 애니메이션상2.19. 장편 국제영화상2.20. 장편 다큐멘터리상2.21. 단편 다큐멘터리상2.22. 단편 실사영화상2.23. 단편 애니메이션상[clearfix]
1. 개요
2024년 3월 10일에 개최된 아카데미 시상식.미국의 코미디언 겸 MC인 지미 키멜이 사회를 맡았으며, 이는 제89회, 제90회, 직전의 제95회에 이어 네 번째이다.
1.1. 일정
아카데미상2023년 11월 18일 : 특별상 시상식[2]- 2023년 12월 21일 : 일부 10개부문 1차 예비후보 진출작 공개
- 2024년 1월 9일 : 특별상 시상식
- 2024년 1월 11일 ~ 1월 16일 : 후보작 선정 투표
- 2024년 1월 23일 : 전체 후보 발표
- 2024년 2월 22일 ~ 2월 27일 : 수상작 선정 투표
- 2024년 3월 10일 : 시상식 개최
- 타 주요 시상식 일정 [ 펼치기·접기 ]
- * 제81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GGA) : 2024년 1월 7일
- 제29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 : 2024년 1월 14일
- 제76회 미국감독조합상 (DGA) : 2024년 2월 10일
- 제77회 영국 아카데미 영화상 (BAFTA) : 2024년 2월 18일
- 제30회 미국 배우조합상 (SGA) : 2024년 2월 24일
- 제35회 미국제작자조합상 (PGA) : 2024년 2월 25일
2. 후보작 및 수상작
▲ 공식 하이라이트 영상 |
- 13개 - 〈오펜하이머〉[3]
- 11개 - 〈가여운 것들〉[4]
- 10개 - 〈플라워 킬링 문〉[5]
- 8개 - 〈바비〉[6]
- 7개 - 〈마에스트로 번스타인〉[7]
- 5개 - 〈아메리칸 픽션〉[8], 〈추락의 해부〉[9], 〈바튼 아카데미〉[10], 〈존 오브 인터레스트〉[11]
- 3개 - 〈나폴레옹〉[12]
- 2개 - 〈크리에이터〉[13],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14], 〈나이애드의 다섯 번째 파도〉[15], 〈패스트 라이브즈〉[16], 〈안데스 설원의 생존자들〉[17]
복수 부문에서 수상한 작품은 다음과 같다.
2.1. 작품상
<rowcolor=#ffffff,#2d2f34> 작품 | 제작자 | 배급사 |
아메리칸 픽션 | 벤 리클레어, 니코스 카라미요스, 코드 제퍼슨, 저메인 존슨 | |
추락의 해부 | 마리앙주 루치아니, 데이비드 시온 | |
바비 | 데이비드 헤이먼, 마고 로비, 톰 애컬리, 로비 브레너 | |
바튼 아카데미 | 마크 존슨 | |
플라워 킬링 문 | 댄 프리드킨, 브래들리 토머스, 마틴 스코세이지, 다니엘 루피 | |
마에스트로 번스타인 | 브래들리 쿠퍼, 스티븐 스필버그, 프레드 버너, 에이미 더닝, 크리스티 크리거 | |
오펜하이머 | 에마 토머스, 찰스 로벤, 크리스토퍼 놀란 | |
패스트 라이브즈 | 데이비드 이노호사, 크리스틴 배콘, 파멜라 코플러 | |
가여운 것들 | 에드 가이니, 앤드루 로, 요르고스 란티모스, 엠마 스톤 | |
존 오브 인터레스트 | 제임스 윌슨 |
제95회 시상식에서 비영어영화인 〈서부 전선 이상 없다〉가 작품상에 지명된 데에 이어 비영어 영화인 〈추락의 해부〉와 〈존 오브 인터레스트〉가 지명되었다. 또한 같은 해에 열리는 미국 제작자 조합 시상식과 후보가 전부 일치한다.
셀린 송감독 연출, 유태오, 그레타 리 주연 〈패스트 라이브즈〉 역시 작품상 부문에 후보로 지명되어 한국에서 화제가 되었다. 송 감독은 〈넘버 3〉, 〈세기말〉의 감독으로 유명한 송능한 감독의 딸이기도 하다. 다만 송 감독은 프로듀서가 아닌 책임 프로듀서(Executive Producer)로 크레딧에 이름을 올렸기 때문에 작품상 후보에는 지명되지 않고, 대신 각본상 부문에 후보로 지명되었다.
====# 수상 예측 #====
- 유력 수상 후보: 〈오펜하이머〉
- 주요 수상 내역: 골든 글로브 드라마 부문 작품상, 크리틱스 초이스 작품상, BAFTA 작품상, SAG 앙상블상, PGA 작품상
- 다크호스: 〈가여운 것들〉
- 주요 수상 내역: 베니스 국제 영화제 황금사자상, 골든 글로브 뮤지컬·코미디 부문 작품상
2023년 최고의 흥행작 중 하나인 〈오펜하이머〉가 유력한 수상 후보였다. 크리스토퍼 놀란의 노련한 연출에 명배우들의 짙은 연기력, 뛰어난 기술력이 합쳐져 줄리어스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일대기를 장엄하게 그려낸 마스터피스라는 평가였다.
다크호스로는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예술영화 〈가여운 것들〉 등이 거론되었다.
2.1.1. 결과
〈오펜하이머〉가 예측대로 수상하였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작품들은 시각효과, 촬영, 음향 등 기술 부문에서 많은 수상을 해 왔지만 정작 놀란 본인은 오스카를 받은 적이 없었는데,[21] 〈오펜하이머〉가 놀란에게 첫 오스카 수상을 안겨준 것이다. 또한 제작자로 이름을 올린 아내인 에마 토머스 역시 수상하였다.
여담으로 3년 연속으로 연말이 아닌 봄이나 여름에 개봉한 영화가 작품상을 수상하였다. 전전년도 시상식에서는 8월 개봉작인 〈코다〉가, 전년도 시상식에서는 3월 개봉작인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가 트로피를 품에 안았었다.
〈오펜하이머〉는 물가 상승률 반영 기준 역대 9번째로 높은 흥행을 거둔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이다. 21세기 들어 강해진, 블록버스터 영화는 오스카에서 오히려 홀대받는다는 징크스를 기분 좋게 깨트린 경우라고 할 수 있다.
시상자는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수상자인 알 파치노[22]이다.
2.2. 감독상
<rowcolor=#ffffff,#2d2f34> 감독 | 작품 |
쥐스틴 트리에 | 추락의 해부 |
마틴 스코세이지 | 플라워 킬링 문 |
크리스토퍼 놀란 | 오펜하이머 |
요르고스 란티모스 | 가여운 것들 |
조나단 글레이저 | 존 오브 인터레스트 |
====# 수상 예측 #====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유력 수상 후보였다. 〈오펜하이머〉에서 본인의 스타일을 잃지 않으면서도 더 발전된 연출을 보여주었다는 호평을 받으며 드디어 첫 오스카 감독상 수상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2.2.1. 결과
크리스토퍼 놀란이 예측대로 수상하였다. 독창성과 오락성을 겸비한 연출력으로 영화계 최고의 스타 감독이라 불리는 놀란이지만 오스카에서는 번번이 푸대접을 받아왔으나 드디어 그 한을 풀 수 있었다.
시상자는 아카데미 감독상 2회 수상자이자 96회 시상식에서도 작품상 후보로 경쟁을 한 스티븐 스필버그[23] 감독.
2.3. 여우주연상
<rowcolor=#ffffff,#2d2f34> 배우 | 작품 | 배역 |
아네트 베닝 | 나이애드의 다섯 번째 파도 | 다이애나 나이애드 |
릴리 글래드스턴 | 플라워 킬링 문 | 몰리 버크하트 |
산드라 휠러 | 추락의 해부 | 산드라 보이테르 |
캐리 멀리건 | 마에스트로 번스타인 | 펠리시아 몬테알레그레 |
엠마 스톤 | 가여운 것들 | 벨라 백스터 |
====# 수상 예측 #====
일명 'Battle of the Stones.' 공교롭게도 이름에 'Stone'이 들어가는 두 배우의 대결이었다. 릴리 글래드스턴은 첫 상업영화 주연작에서 이야기의 감정적 중심을 끌고 가는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해 '올해의 발견'이라는 찬사를 받았으며, 아메리카 원주민 배우 최초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엠마 스톤은 독특한 배역을 재치 있게 표현한 파격적인 연기를 보여주어 절정에 이른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미국배우조합상(SAG) 이 까지는 엠마 스톤의 연이은 수상으로 무게추가 기울었다는 평가가 있었으나 릴리 글래드스턴이 배우조합상에서 깜짝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아카데미 시상식의 향방은 안개 속으로 접어들었었다.
2.3.1. 결과
팽팽한 경쟁 끝에 엠마 스톤이 두 번째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지미 키멜은 수상 직후 "그 봉투 당장 찢어버려라, 작품상 시상 때 들고 나오지 않게"라며 2017년 제89회 시상식을 연상시키는 농담[24]을 하였다.
시상에 앞서 역대 여우주연상 수상자 5명이 나와 각 후보를 소개했다. 양자경[25]이 산드라 휠러, 샐리 필드[26]가 엠마 스톤, 제니퍼 로렌스[27]가 릴리 글래드스턴, 샤를리즈 테론[28]이 아네트 베닝, 제시카 랭[29]이 캐리 멀리건을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전년도 수상자인 양자경이 수상자를 호명했다.
2.4. 남우주연상
<rowcolor=#ffffff,#2d2f34> 배우 | 작품 | 배역 |
브래들리 쿠퍼 | 마에스트로 번스타인 | 레너드 번스타인 |
콜먼 도밍고 | 러스틴 | 베이어드 러스틴 |
폴 지아마티 | 바튼 아카데미 | 폴 허넘 |
킬리언 머피 | 오펜하이머 | 줄리어스 로버트 오펜하이머 |
제프리 라이트 | 아메리칸 픽션 | 셀로니어스 '몽크' 엘리슨 |
====# 수상 예측 #====
영화판 문과와 이과의 대결이었다. 명문 사립 고등학교에서 사고뭉치 학생들과 방학을 보내야 하는 괴짜 역사 선생 폴 허넘으로 열연한 폴 지아마티와 세계사를 영원히 바꾸고 만 물리학자 줄리어스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일생을 연기한 킬리언 머피가 맞붙었다.[30] 두 배우 모두 이번 영화로 절정의 연기력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대중과 평단 모두에게 사랑받았다는 공통점이 있다.
2.4.1. 결과
킬리언 머피가 수상하였다. 아일랜드 출신 배우로는 최초 기록이다.
시상에 앞서 역대 남우주연상 수상자 5명이 나와 각 후보를 소개했다. 브랜든 프레이저[31]가 제프리 라이트, 니콜라스 케이지[32]가 폴 지아마티, 매튜 매커너히[33]가 브래들리 쿠퍼, 벤 킹슬리[34]가 킬리언 머피, 포레스트 휘태커[35]가 콜먼 도밍고를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전년도 수상자인 브랜든 프레이저가 수상자를 호명했다.
2.5. 여우조연상
<rowcolor=#ffffff,#2d2f34> 배우 | 작품 | 배역 |
에밀리 블런트 | 오펜하이머 | 캐서린 '키티' 오펜하이머 |
대니엘 브룩스 | 컬러 퍼플 | 소피아 |
아메리카 페레라 | 바비 | 글로리아 |
조디 포스터 | 나이애드의 다섯 번째 파도 | 보니 스톨 |
데이바인 조이 랜돌프 | 바튼 아카데미 | 메리 램 |
====# 수상 예측 #====
- 유력 수상 후보: 〈바튼 아카데미〉의 데이바인 조이 랜돌프
- 주요 수상 내역: 골든 글로브 여주조연상, 크리틱스 초이스 여주조연상, BAFTA 여우조연상, SAG 여우조연상
베트남 전쟁에서 전사한 아들을 그리워하는 급식 조리사 메리 램으로 분해 관객들의 심금을 울린 데이바인 조이 랜돌프가 유력 후보였다. 브로드웨이 스타 출신으로 여러 영화와 드라마에서 명품 조연으로 활약해 온 랜돌프의 감동적인 수상이 기대되었다.
2.5.1. 결과
데이바인 조이 랜돌프가 이변 없이 수상에 성공하였다.
시상에 앞서 역대 여우조연상 수상자 5명이 나와 각 후보를 소개했다. 제이미 리 커티스[36]가 조디 포스터, 메리 스틴버겐[37]이 에밀리 블런트, 루피타 뇽오[38]가 데이바인 조이 랜돌프, 리타 모레노[39]가 아메리카 페레라, 레지나 킹[40]이 대니엘 브룩스를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전년도 수상자인 제이미 리 커티스가 수상자를 호명했다.
2.6. 남우조연상
<rowcolor=#ffffff,#2d2f34> 배우 | 작품 | 배역 |
스털링 K. 브라운 | 아메리칸 픽션 | 클리퍼드 엘리슨 |
로버트 드 니로 | 플라워 킬링 문 | 윌리엄 킹 헤일 |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 오펜하이머 | 루이스 스트로스 |
라이언 고슬링 | 바비 | 켄 |
마크 러팔로 | 가여운 것들 | 덩컨 웨더번 |
====# 수상 예측 #====
- 유력 수상 후보: 〈오펜하이머〉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 주요 수상 내역: 골든 글로브 남우조연상, 크리틱스 초이스 남우조연상, BAFTA 남우조연상, SAG 남우조연상
대중들에게 익숙한 아이언맨의 슈퍼 히어로 이미지를 완전히 벗어던지고, 온갖 비열한 수법과 정치질로 오펜하이머를 압박하는 루이스 스트로스 소장 역할을 강렬하게 소화해낸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유력한 수상 후보였다.
다우니 주니어는 1992년 영화 〈채플린〉으로 남우주연상, 2008년 영화 〈트로픽 썬더〉로 남우조연상 후보에 각각 지명된 바 있으나 수상되지 못했고,[41]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활동하던 시기에는 수상 후보로 지명되지 못하고 있었다.[42] 그리고 이번에 세 번째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로 지명되면서 최초의 오스카 수상에 도전하였다.
2.6.1. 결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예측대로 수상하였다. 이로써 다우니 주니어는 아카데미 시상식 3번의 도전 끝에 마침내 오스카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영광을 누리게 되었다.
시상에 앞서 역대 남우조연상 수상자 5명이 나와 각 후보를 소개했다. 키호이콴[43]이 스털링 K. 브라운, 샘 록웰[44]이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팀 로빈스[45]가 로버트 드 니로, 크리스토프 발츠[46]가 라이언 고슬링, 마허샬라 알리[47]가 마크 러팔로를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전년도 수상자인 키호이콴이 수상자를 호명했다.
2.7. 각본상
<rowcolor=#ffffff,#2d2f34> 작품 | 각본가 |
추락의 해부 | 쥐스틴 트리에, 아서 하라리 |
바튼 아카데미 | 데이비드 헤밍슨 |
마에스트로 번스타인 | 브래들리 쿠퍼, 조시 싱어 |
메이 디셈버 | 새미 버치, 알렉스 메카닉 |
패스트 라이브즈 | 셀린 송 |
====# 수상 예측 #====
- 유력 수상 후보: 〈추락의 해부〉
- 주요 수상 내역: 골든 글로브 각본상, BAFTA 각본상
의문의 사망 사건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흥미진진한 법정 드라마로 관객을 사로잡은 〈추락의 해부〉가 유력 수상 후보였다. 하지만 북미권 비평가 단체 시상식 수상 실적은 〈바튼 아카데미〉가 선두를 달리면서 결과를 단정짓기에는 이른 상황이었다.
2.7.1. 결과
〈추락의 해부〉가 예측대로 수상하였다.
시상자는 멜리사 맥카시와 옥타비아 스펜서.
2.8. 각색상
<rowcolor=#ffffff,#2d2f34> 작품 | 각본가 | 원작 |
아메리칸 픽션 | 코드 재퍼슨 | 퍼시벌 에버렛의 소설 《지우개》 |
바비 | 그레타 거윅, 노아 바움백 | 마텔의 인형 <바비> |
오펜하이머 | 크리스토퍼 놀란 | 카이 버드, 마틴 J. 셔윈의 평전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 |
가여운 것들 | 토니 맥나마라 | 알라스데어 그레이의 소설 《가여운 것들》 |
존 오브 인터레스트 | 조나단 글레이저 | 마틴 에이미스의 소설 《The Zone of interest》 |
〈바비〉는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각본상으로 분류되었으나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각색상으로 분류되었다.[48]
====# 수상 예측 #====
- 유력 수상 후보 1: 〈아메리칸 픽션〉
- 주요 수상 내역: 크리틱스 초이스 각색상, BAFTA 각색상, USC 스크립터 각색상
- 유력 수상 후보 2: 〈바비〉
- 주요 수상 내역: 크리틱스 초이스 각본상
수상 예측이 갈리지만 대체로 〈아메리칸 픽션〉과 〈바비〉가 유력 후보로 꼽혔다.
2.8.1. 결과
<아메리칸 픽션>이 예상대로 수상하였다.
시상자는 멜리사 맥카시와 옥타비아 스펜서.
2.9. 음악상
<rowcolor=#ffffff,#2d2f34> 작품 | 작곡가 |
아메리칸 픽션 | 로라 카프먼 |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 | 존 윌리엄스 |
플라워 킬링 문 | 로비 로버트슨 |
오펜하이머 | 루드비히 고란손 |
가여운 것들 | 저스킨 펜드릭스 |
- 1차 후보 [ 펼치기 · 접기 ]
- * 〈American Fiction〉
- 〈아메리칸 심포니〉
- 〈바비〉
-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 〈컬러 퍼플〉
- 〈엘리멘탈〉
- 〈바튼 아카데미〉
-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
- 〈플라워 킬링 문〉
- 〈오펜하이머〉
- 〈가여운 것들〉
- 〈솔트번〉
- 〈안데스 설원의 생존자들〉
-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 〈존 오브 인터레스트〉
골든 글로브, 크리틱스 초이스, BAFTA에서 음악상을 수상한 〈오펜하이머〉가 유력 수상 후보였다.
〈오펜하이머〉의 루드비히 고란손이 예상대로 수상하였다. 〈블랙 팬서〉에 이은 2번째 수상이다.
시상자는 신시아 에리보와 아리아나 그란데.
2.10. 주제가상
<rowcolor=#ffffff,#2d2f34> 작품 | 노래 | 작사가, 작곡가 |
플레이밍 핫 | "The Fire Inside" | 다이앤 워런 (작사, 작곡) |
바비 | "I'm Just Ken" | 마크 론슨 앤드루 와이엇 (작사, 작곡) |
아메리칸 심포니 | "It Never Went Away" | 존 바티스트 댄 윌슨 (작사, 작곡) |
플라워 킬링 문 | "Wahzhazhe (A Song For My People)" | 스콧 조지 (작사, 작곡) |
바비 | "What Was I Made For?" | 빌리 아일리시 (작사/작곡) 피니어스 오코넬 (작사/작곡) |
- 1차 후보 [ 펼치기 · 접기 ]
- * 〈아메리칸 심포니〉의 "It Never Went Away"
- 〈애스터로이드 시티〉의 "Dear Alien (Who Art In Heaven)"
- 〈바비〉의 "Dance The Night"
- 〈바비〉의 "I'm Just Ken"
- 〈바비〉의 "What Was I Made For?"
- 〈컬러 퍼플〉의 "Keep It Movin"
- 〈컬러 퍼플〉의 "(Superpower) I"
- 〈플레이밍 핫〉의 "The Fire Inside"
- 〈플로라 앤 썬〉의 "High Life"
- 〈플로라 앤 썬〉의 "Meet In The Middle"
- 〈헝거게임: 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의 "Can't Catch Me Now"
- 〈플라워 킬링 문〉의 "Wahzhazhe (A Song For My People)"
- 〈패스트 라이브즈〉의 "Quiet Eyes"
- 〈러스틴〉의 "Road To Freedom"
-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의 "Am I Dreaming"
유력 후보군으로 꼽히던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의 "Peaches"와 〈위시〉의 "This Wish"가 1차 후보에서 빠지는 이변이 있었다. 〈웡카〉의 "A World of Your Own", 〈엘리멘탈〉의 "Steal The Show"도 아쉽게 탈락.
〈바비〉의 두 주제가가 대결을 펼쳤다. "What Was I Made For?"가 현대인들의 정체성 혼란과 방황을 노래해 공감을 자아냈다면, "I'm Just Ken"은 재치있는 가사로 새로운 시대에 적응하려는 남성들의 이야기를 잘 담아냈다는 평가이다. 각각 골든 글로브, 크리틱스 초이스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하였다.
결국 "What Was I Made For?"가 수상하였다. 빌리 아일리시와 피니어스 오코넬 남매는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007 노 타임 투 다이〉의 주제가인 "No Time To Die"로 수상한 데에 이어 두 번째로 수상하였다. 22살인 빌리 아일리시는 역대 최연소 오스카 2회 수상자라는 기록을 세웠다.
시상자는 신시아 에리보와 아리아나 그란데.
2.11. 미술상
<rowcolor=#ffffff,#2d2f34> 작품 | 미술 감독 | 세트 데코레이터 |
바비 | 세라 그린우드 | 케이티 스펜서 |
플라워 킬링 문 | 잭 피스크 | 애덤 윌리스 |
나폴레옹 | 아서 맥스 | 엘리 그리프 |
오펜하이머 | 루스 드 용 | 클레어 코프먼 |
가여운 것들 | 제임스 프라이스, 쇼나 히스 | 주저 미할렉 |
〈가여운 것들〉과 〈바비〉의 맞대결이었다. 화려한 색감과 몽환적인 디자인으로 관객을 사로잡은 〈가여운 것들〉이 BAFTA와 ADG 판타지 부문에서, 바비랜드를 실사로 구현해 세계관의 완성도를 높인 〈바비〉가 크리틱스 초이스에서 미술상을 수상하였다.
〈가여운 것들〉이 수상하였다.
시상자는 마이클 키튼과 캐서린 오하라.
2.12. 분장상
<rowcolor=#ffffff,#2d2f34> 작품 | 메이크업 아티스트, 헤어 스타일리스트 |
골다 | 캐런 하틀리 토머스, 수지 배터스비, 애쉬라 켈리 블루 |
마에스트로 번스타인 | 카즈 히로, 케이 조르조, 로리 매코이 벨 |
오펜하이머 | 루이사 아벨 |
가여운 것들 | 나디아 스테이시, 마크 콜리어, 조시 웨스턴 |
안데스 설원의 생존자들 | 아나 로페스 푸이거베르, 데이비드 마티, 몬세 리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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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 이즈 어프레이드〉
- 〈페라리〉
- 〈Golda〉
- 〈플라워 킬링 문〉
- 〈라스트 보야지 오브 더 데메테르〉
- 〈마에스트로 번스타인〉
- 〈나폴레옹〉
- 〈오펜하이머〉
- 〈가여운 것들〉
- 〈안데스 설원의 생존자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와 〈바비〉, 〈프리실라〉가 1차 후보에서 탈락하는 이변이 있었다.
〈마에스트로 번스타인〉과 〈가여운 것들〉의 2파전으로 예측되었다. 〈마에스트로 번스타인〉은 브래들리 쿠퍼를 레너드 번스타인으로 완벽히 변신시킨 뛰어난 분장 기술을 보여줬으며, MUAHS에서 시대물 부문 분장상, 특수분장효과상 등 2관왕을 차지하였다. 〈가여운 것들〉 역시 윌렘 대포에게 2시간에 걸쳐 특수분장을 시키는 등 인물별 분장에 많은 공을 들였으며, BAFTA 분장상을 수상하였다.
〈가여운 것들〉이 수상하였다.
시상자는 마이클 키튼과 캐서린 오하라.
2.13. 의상상
<rowcolor=#ffffff,#2d2f34> 작품 | 디자이너 |
바비 | 재클린 듀런 |
플라워 킬링 문 | 재클린 웨스트 |
나폴레옹 | 잰티 예이츠, 데이브 크로스먼 |
오펜하이머 | 엘렌 미로즈닉 |
가여운 것들 | 홀리 웨딩턴 |
미술상에 이어 〈바비〉와 〈가여운 것들〉이 정면으로 맞붙는 부문이었다. 〈바비〉는 역대 마텔이 출시한 다양한 바비 의상을 실사로 재현해 호평받았고, 크리틱스 초이스와 CDG SF·판타지 부문 의상상을 수상하였다. 옛 런던의 고풍스러운 복식에 아방가르드한 상상력을 더한 〈가여운 것들〉은 BAFTA와 CDG 시대극 부문 의상상을 받았다.
〈가여운 것들〉이 수상하였다.
시상자는 존 시나.
2.14. 촬영상
<rowcolor=#ffffff,#2d2f34> 작품 | 촬영 감독 |
공작 | 에드워드 래크먼 |
플라워 킬링 문 | 로드리고 프리에토 |
마에스트로 번스타인 | 매튜 리버티크 |
오펜하이머 | 호이트 반 호이테마 |
가여운 것들 | 로비 라이언 |
거장 호이트 반 호이테마의 압도적인 영상미가 호평받은 〈오펜하이머〉의 수상이 유력하였다. 〈오펜하이머〉는 세계 최초 IMAX 흑백 필름으로 촬영된 영화이자 2023년 개봉작 중 유일한 필름 IMAX 촬영 영화로 크리틱스 초이스, BAFTA, ASC에서 촬영상을 수상하였다.
반 호이테마가 예측대로 수상하였다.
시상자는 〈듄: 파트 2〉에 챠니 카인즈 역할로 출연한 젠데이아.
2.15. 편집상
<rowcolor=#ffffff,#2d2f34> 작품 | 편집 감독 |
추락의 해부 | 로랑 세네갈 |
바튼 아카데미 | 케빈 텐트 |
플라워 킬링 문 | 델마 스쿤메이커 |
오펜하이머 | 제니퍼 레임 |
가여운 것들 | 요르고스 마브로프사리디스 |
3시간의 상영시간, 컬러와 흑백의 교차, 3개의 시간대가 맞물리는 플롯을 완벽하게 편집하며 영화 고유의 리듬을 창조해낸 〈오펜하이머〉의 제니퍼 레임 수상이 유력했다. 크리틱스 초이스, BAFTA, ACE EDDIE 드라마 부문에서도 〈오펜하이머〉가 편집상을 받았다.
〈플라워 킬링 문〉의 델마 스쿤메이커는 커리어 아홉 번째 후보 지명을 받으며 역대 최다 후보 기록을 갈아치웠다. 원래 8회 지명로 마이클 칸과 공동 1위였는데 이번에 단독 1위로 올라선 것.
〈오펜하이머〉의 제니퍼 레임이 수상했다. 레임은 〈맨체스터 바이 더 씨〉, 〈유전〉, 〈결혼 이야기〉,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등 작품을 편집했으나 수상도, 후보 지명도 이번이 처음이다. 놀란 감독과는 전작인 〈테넷〉부터 협업했다.[49]
시상자는 대니 드비토와 아놀드 슈워제네거.
2.16. 시각효과상
<rowcolor=#ffffff,#2d2f34> 작품 | 후보 |
크리에이터 | 제이 쿠퍼, 이언 콤리, 앤드루 로버츠, 닐 코볼드 |
고질라 마이너스 원 | 야마자키 타카시, 시부야 키요코, 타카하시 마사키, 노지마 타쓰지 |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 | 스테판 세레티, 알렉시스 바이스브레트, 가이 윌리엄스, 테오 비알렉 |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 알렉스 부트케, 시몬 코코, 제프 서덜랜드, 닐 코볼드 |
나폴레옹 | 찰리 헨리, 뤼크유언 마르탱페누예, 시몬 코코, 닐 코볼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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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리에이터〉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에서 시각효과상을 수상한 〈오펜하이머〉가 예비후보에도 들지 못하는 이변이 있었다. 컴퓨터를 활용한 시각효과(VFX)를 최소화하고 물리적인 특수효과(SFX)를 주로 활용하였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BAFTA 시각효과상 수상작인 〈가여운 것들〉 역시 최종 후보에 오르지 못하였다.
북미에서 기념비적인 흥행을 거두고 평단에서도 호평을 받은 화제의 일본 영화 〈고질라 마이너스 원〉이 후보로 올랐다. 고지라 시리즈 최초의 아카데미 후보 지명이자, 아카데미 시각효과상 부문에 지명된 역사상 두 번째 비영어권 영화이다.[50] 후보 중 한 명인 야마자키 다카시는 〈고질라 마이너스 원〉의 감독이기도 한데, 시각효과상 후보에 오른 VFX 아티스트에 영화의 감독이 포함된 사례는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의 스탠리 큐브릭 이후 역대 두 번째이다.
특수효과 수퍼바이저 닐 코볼드는 〈크리에이터〉,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그리고 〈나폴레옹〉으로 무려 트리플 노미네이션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하였다.
이 부문은 할리우드 SF 영화와 일본 괴수물의 대결이 될 전망이었다. 〈크리에이터〉는 동남아를 배경으로 한 사이버펑크 도시의 영상미와 〈엑스 마키나〉를 연상케 하는 인간과 로봇의 생체 결합 CG가 큰 호평을 받았다. 〈고질라 마이너스 원〉 역시 할리우드 기준 초저예산의 제작비에도 불구하고 질에서 승부를 본 CG로 극찬을 받았기에 다크호스로 꼽혔다.
1억 달러 이상을 투자한 할리우드 영화를 제치고 고작 1,500만 달러도 안되는 예산을 투자한 〈고질라 마이너스 원〉이 수상하게 되면서 비영어권 영화로서는 최초로 시각효과상을 수상하는 새로운 기록을 쓰게 되었다.
시상자는 대니 드비토와 아놀드 슈워제네거.
2.17. 음향상
<rowcolor=#ffffff,#2d2f34> 작품 | 후보 |
크리에이터 | 이안 보이트, 에릭 아달, 에단 밴 더 린, 톰 오자니치, 딘 주판치치 |
마에스트로 번스타인 | 스티븐 A. 모로, 리처드 킹, 제이슨 루더, 톰 오자니치, 딘 주판치치 |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 크리스 먼로, 제임스 H. 매더, 크리스 버든, 마크 테일러 |
오펜하이머 | 윌리 버튼, 리처드 킹, 게리 A. 리조, 케빈 오코넬 |
존 오브 인터레스트 | 탄 윌러스, 조니 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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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비〉
- 〈크리에이터〉
- 〈페라리〉
- 〈더 킬러〉
- 〈플라워 킬링 문〉
- 〈마에스트로 번스타인〉
-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 〈나폴레옹〉
- 〈오펜하이머〉
- 〈존 오브 인터레스트〉
〈안데스 설원의 생존자들〉과 〈존 윅 4〉가 아쉽게 1차 후보에 들지 못하였다.
아카데미 음향편집상 4회 수상자인 리처드 킹은 〈마에스트로 번스타인〉과 〈오펜하이머〉로 더블 노미네이트를 달성하였다. 톰 오자니치와 딘 주판치치도 마찬가지로 더블 노미네이트 되었다.
〈오펜하이머〉와 〈존 오브 인터레스트〉의 2파전이 예상되었다. 〈오펜하이머〉는 CAS와 MPSE, 〈존 오브 인터레스트〉는 BAFTA에서 수상하였다.[51]
소름끼치는 사운드 디자인이 극찬을 받은 〈존 오브 인터레스트〉가 수상하였다.
시상자는 존 멀레이니.
2.18. 장편 애니메이션상
<rowcolor=#ffffff,#2d2f34> 작품 | 감독·제작자 |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 미야자키 하야오, 스즈키 토시오 |
엘리멘탈 | 피터 손, 데니스 림 |
니모나 | 닉 브루노, 트로이 콴, 캐런 라이언, 줄리 재커리 |
로봇 드림 | 파블로 베르헤르, 이본 코르멘자나, 이그나시 에스타페, 산드라 타피아 |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 켐프 파워스, 저스틴 K. 톰슨, 필 로드 & 크리스토퍼 밀러, 에이미 파스칼 |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와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의 정면 대결이다. 미국 스튜디오 애니메이션과 일본 2D 애니메이션이 맞붙는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스파이더맨〉은 크리틱스 초이스와 PGA에서,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은 골든 글로브와 BAFTA에서 수상하였다.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가 수상하였다.〈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이어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두 번째 오스카상 수상이자, 일본 애니메이션의 두 번째 수상이다.
그리고 이 수상으로 스튜디오 지브리는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와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이외의 애니메이션 제작사 중에서는 최초로, 단독으로 제작한 작품들로 아카데미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2개 이상 수상한 제작사가 되는 영예를 얻었다.[52] 또, 같은 스튜디오 지브리가 제작한 2003년 수상작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이후 무려 21년 만에 아카데미를 수상한 셀 애니메이션이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 수상할 당시에는 미야자키 하야오가 시상식에 불참하여서 시상자였던 카메론 디아즈가 대리 수상했는데, 이번에도 하야오와 스즈키 토시오가 불참해 시상자인 크리스 헴스워스와 안야 테일러조이가 대리 수상하였다. 대신 스튜디오 지브리의 최고 운영 책임자인 나가지마 기요후미가 언론에 스즈키의 수상 소감을 대독하였다.
유력한 수상 후보[53]였던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에서 주인공 마일스를 맡은 성우 셔메이크 무어가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의 수상 후에 '도둑맞았다 (robbed)'[54]는 트위터를 올려 논란을 만들었다.# 미야자키의 위상이 위상인만큼, 당연히 욕을 푸짐하게 얻어먹었고 무어 역시 뒤늦게 추가 트위터를 올렸지만 여전히 횡설수설하는 정신승리 수준의 해명이였고 이미 sore loser 이미지는 박힌 상황이다. 정작 어크스파의 프로듀서이자 각본가인 크리스 밀러는 '지더라도, GOAT에게 져서 다행이다'라며 경쟁작의 수상을 축하했기 때문에 더더욱 비교됐다. 결국 몇몇 극성 어크스파 팬들을 제외하면, 결과의 개인적인 아쉬움과는 별개로 주인공 역할을 맡은 성우로서 해서는 안되는 오만한 발언이였다는 것이 중론이다.[55]
시상자는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의 출연진인 크리스 헴스워스와 안야 테일러 조이.
2.19. 장편 국제영화상
<rowcolor=#ffffff,#2d2f34> 작품 | 감독 | 국가 |
이오 카피타노 | 마테오 가로네 | [[이탈리아| ]][[틀:국기| ]][[틀:국기| ]] |
퍼펙트 데이즈 | 빔 벤더스 | [[일본| ]][[틀:국기| ]][[틀:국기| ]] |
안데스 설원의 생존자들 |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 | [[스페인| ]][[틀:국기| ]][[틀:국기| ]] |
티처스 라운지 | 일커 카탁 | [[독일| ]][[틀:국기| ]][[틀:국기| ]] |
존 오브 인터레스트 | 조나단 글레이저 | [[영국| ]][[틀:국기| ]][[틀:국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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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르메니아의 〈Amerikatsi〉
누리 빌게 제일란 감독이 연출한 튀르키예 영화 〈마른 풀에 관하여〉가 예선에도 진출하지 못하는 이변이 있었다.
프랑스의 경우 〈추락의 해부〉 대신 〈프렌치 수프〉를 출품하여 〈추락의 해부〉는 국제영화상 부문의 후보로 지명되지 않았다. 대신 〈추락의 해부〉는 작품상을 포함한 다른 5개의 부문에 후보로 지명되었다.
문제는 〈추락의 해부〉가 프랑스 출품작 심사에서 탈락한 이유로 쥐스틴 트리에가 2023년 황금종려상 수상 소감에서 프랑스의 연금 개혁을 비판하고 "신자유주의 정부가 문화적 예외를 무너뜨리고 있다"며 에마뉘엘 마크롱 정권을 저격해 정부에게 밉보였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공개적으로 나와 논란이 되었다는 것이다. 트리에 본인도 출품작 선정 탈락에 대해 언짢은듯한 반응을 보였다.[56]
악의 평범성을 다룬 영국 영화 〈존 오브 인터레스트〉[57]가 가장 강력한 수상 후보.
〈존 오브 인터레스트〉가 수상하였다. BAFTA에서도 이 영화가 비영어영화상을 수상하였다.
시상자는 배드 버니와 드웨인 존슨.
2.20. 장편 다큐멘터리상
<rowcolor=#ffffff,#2d2f34> 작품 | 감독·제작자 |
바비 와인: 국회의원이 된 팝스타 | 모시스 봐요, 크리스토퍼 샤프, 존 밧섹 |
이터널 메모리 | 마이테 알베르디, 후안 데 디오스 라라인, 파블로 라라인, 로시오 하두에 |
포 도터스 | 카우타르 벤 하니아, 나딤 체이크로우하 |
호랑이를 잡기 위해 | 니샤 파우자, 코넬리아 프린시프, 데이빗 오펜하임 |
마리우폴에서의 20일 | 엠스티슬라브 체르노프, 미셸 미즈너, 레이니 아론슨 래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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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메리칸 심포니〉
- 〈아폴로니아, 아폴로니아〉
- 〈비욘드 유토피아〉
- 〈바비 와인: 국회의원이 된 팝스타〉
- 〈Desperate Souls, Dark City and the Legend of Midnight Cowboy〉
- 〈이터널 메모리〉
- 〈포 도터스〉
- 〈Going to Mars: The Nikki Giovanni Project〉
- 〈백미러로 본 전쟁〉
- 〈처음부터 낙인은 찍혀 있었다〉
- 〈마이클 J. 폭스: 여전히, 그리고 언제나〉
- 〈A Still Small Voice〉
- 〈32 Sounds〉
- 〈호랑이를 잡기 위해〉
- 〈마리우폴에서의 20일〉
〈마리우폴에서의 20일〉이 수상하였다.
시상자는 〈바비〉에서 글로리아 역할을 맡은 아메리카 페레라와 이상한 바비 역할을 맡은 케이트 맥키넌.
2.21. 단편 다큐멘터리상
<rowcolor=#ffffff,#2d2f34> 작품 | 감독·제작자 |
어린이 금서의 조건 | 쉐일라 네빈스, 트리시 애들리식 |
The Barber of Little Rock | 존 호프만, 크리스틴 터너 |
Island in Between | 레오 치앙, 장 티엔 |
라스트 리페어 샵 | 벤 브라우드풋, 크리스 바워스 |
그랜마 & 그랜마 | 숀 왕, 샘 데이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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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금서의 조건〉
- 〈The Barber of Little Rock〉
- 〈Bear〉
- 〈Between Earth & Sky〉
- 〈Black Girls Play: The Story of Hand Games〉
- 〈우리의 용기를 위한 캠프〉
- 〈Deciding Vote〉
- 〈How We Get Free〉
- 〈If Dreams Were Lightning: Rural Healthcare Crisis〉
- 〈Island in Between〉
- 〈라스트 리페어 샵〉
- 〈카불의 마지막 노래〉
- 〈그랜마 & 그랜마〉
- 〈오아시스〉
- 〈Wings of Dust〉
〈라스트 리페어 샵〉이 수상하였다.
시상자는 〈바비〉에서 글로리아 역할을 맡은 아메리카 페레라와 이상한 바비 역할을 맡은 케이트 맥키넌.
2.22. 단편 실사영화상
<rowcolor=#ffffff,#2d2f34> 작품 | 후보 |
디 애프터 | 미산 해리먼, 니키 벤담 |
천하무적 | 빈센트 르네 로르티, 사무엘 카론 |
Knight of Fortune | 라세 뤼스케르 노에르, 크리스티안 놀릭 |
Red, White and Blue | 나즈린 초두리, 사라 맥팔레인 |
기상천외한 헨리 슈거 이야기 | 웨스 앤더슨, 스티븐 레일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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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 애프터〉
- 〈The Anne Frank Gift Shop〉
- 〈An Avocado Pit〉
- 〈Bienvenidos a Los Angeles〉
- 〈Dead Cat〉
- 〈Good Boy〉
- 〈천하무적〉
- 〈Invisible Border〉
- 〈Knight of Fortune〉
- 〈The One Note Man〉
- 〈Red, White and Blue〉
- 〈하늘의 목자〉
- 〈Strange Way of Life〉
- 〈기상천외한 헨리 슈거 이야기〉
- 〈Yellow〉
로알드 달의 동명 소설을 영상화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기상천외한 헨리 슈거 이야기〉가 수상하였다. 웨스 앤더슨 감독의 첫 오스카 수상이다. 아쉽게도 앤더슨 감독과 수티븐 레일즈 프로듀서는 차기작 촬영을 위해 독일에 체류 중이라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시상자는〈바비〉에서 대통령 바비 역할을 맡은 이사 레이와 〈가여운 것들〉에서 맥스 역할을 맡은 라미 유세프.
2.23. 단편 애니메이션상
<rowcolor=#ffffff,#2d2f34> 작품 | 후보 |
돼지에게 보내는 편지 | 탈 칸토르, 아밋 R. 지셀터 |
Ninety-Five Senses | 제루샤 헤스, 자레드 헤스 |
유니폼 | 예가네 모그하담 |
차가운 여름 | 스테파니 클레멩, 마크 리우스 |
War Is Over! Inspired by the Music of John & Yoko | 데이브 멀린스, 브래드 부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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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쿵!〉
- 〈Eeva〉
- 〈Humo (Smoke)〉
- 〈나는 힙〉
- 〈A Kind of Testament〉
- 〈Koerkorter (Dog Apartment)〉
- 〈돼지에게 보내는 편지〉
- 〈Ninety-Five Senses〉
- 〈원스 어폰 어 스튜디오〉
- 〈유니폼〉
- 〈차가운 여름〉
- 〈Pete〉
- 〈27〉
- 〈War Is Over! Inspired by the Music of John & Yoko〉
- 〈연어의 거친 고향길〉
〈War Is Over! Inspired by the Music of John & Yoko〉가 수상하였다.
시상자는 〈퓨리오사: 매드 맥스 사가〉의 출연진인 크리스 헴스워스와 안야 테일러 조이.
3. 특별상
3.1. 공로상
3.2. 진 허숄트 박애상
- 미셸 새터
4. 평가
4.1. 후보 선정
1월 23일 부문별 후보가 발표되고 난 후 다양한 반응이 쏟아졌다.- 작품상 후보들이 각자의 다채로운 개성을 과시하며 우열을 가리기 어렵다는 평이었다. 크리스토퍼 놀란, 마틴 스코세이지, 요르고스 란티모스, 조나단 글레이저, 그레타 거윅, 알렉산더 페인, 브래들리 쿠퍼 등 유명 감독과 쥐스틴 트리에, 셀린 송, 코드 제퍼슨 등 참신한 신예 감독의 작품이 조화롭게 어우러졌으며, 상업영화와 독립영화가 골고루 포함됐다. 스릴러, 전기물, 코미디, 멜로, 판타지 등 장르적으로도 다채롭게 구성되었다. 〈오펜하이머〉와 〈바비〉는 바벤하이머 열풍의 주역이고, 〈추락의 해부〉와 〈존 오브 인터레스트〉는 제76회 칸 영화제에서 각각 황금종려상과 그랑프리를, 〈가여운 것들〉은 제80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아메리칸 픽션〉은 제48회 토론토 국제 영화제 관객상을, 〈패스트 라이브즈〉는 제58회 전미영화평론가협회(NSFC)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작품들이기도 하다.
- 작품상 후보작 중 〈추락의 해부〉는 불어와 영어, 〈존 오브 인터레스트〉는 독일어와 폴란드어, 〈패스트 라이브즈〉는 영어와 한국어가 혼용된 작품들이다. 따라서 2007년 제79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바벨〉과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복수의 비영어 영화가 작품상 후보에 진출하였다.
- 사상 처음으로 여성 감독이 연출한 영화 3편이 작품상 후보에 진출하였다. 바로 그레타 거윅 감독의 〈바비〉, 쥐스틴 트리에 감독의 〈추락의 해부〉, 셀린 송 감독의 〈패스트 라이브즈〉.
- 일부 부문에서는 아카데미의 고질적인 병폐가 드러났다는 의견이 많다. 주제가상의 경우 베키 지가 부른 플레이밍 핫의 OST "The Fire Inside"가 후보에 올랐는데, 노래 자체가 화제를 모은 것이 아니라 작곡과 작사를 맡은 다이앤 워런의 유명세 덕을 봤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음악상에서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존 오브 인터레스트〉 등을 제치고 후보에 오른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과 〈아메리칸 픽션〉 역시 각각 존 윌리엄스, 로라 카프먼의 이름값 영향을 받은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많았다.
- 부부 후보가 세 쌍이나 탄생하였다. 작품상 부문에서 〈오펜하이머〉의 크리스토퍼 놀란-에마 토머스, 각본상 부문에서 〈추락의 해부〉의 쥐스틴 트리에-아르튀르 아라리, 각색상 부문에서 〈바비〉의 그레타 거윅-노아 바움백 부부가 지명되었다.
-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은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중 최초로 아카데미 시상식에 후보로 지명되었다. 그외에도 〈고지라-1.0〉, 〈크리에이터〉 등이 진출해 오스카의 블록버스터 홀대 경향이 누그러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 〈바비〉의 그레타 거윅 감독과 마고 로비 배우가 각각 감독상,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지 못한 것이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화제로 떠올랐다.[58] 게다가 그렇게 선정된 다섯 명의 감독상 후보 중 여성은 쥐스틴 트리에 뿐이었는데, 거윅이 올라갔다면 두 명의 여성 후보가 탄생할 수 있었다는 점도 아쉬움을 자아냈다. 일각에서는 아카데미가 〈바비〉의 여성주의적 메시지를 평가절하한 것이 아니냐며 날을 세우기도 했다.
4.2. 수상 결과
대체로 받을 만한 후보들이 받았다는 평가이다. 다만 작품상 후보 10편 중 3편[59]이 무관으로 돌아간 것이 아쉬운 점.5. 이야깃거리
- 작품상 후보 선정에 다양성 규정이 최초로 적용되는 시상식이다.[60] 이에 따라 이번에 출품된 장편 영화 321편 중 〈더 마블스〉,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 등 56편은 다양성 규정을 충족하지 못했거나 관련 서류를 제출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작품상 후보에서 자동으로 배제되었다. # 참고로 앞서 말한 다양성 규정에 대해 발없는새는 장려나 권유를 넘어서 규정으로 강제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라고 말하며 비판적으로 말한 바가 있다. #
- 시상식 전 행사장인 돌비 극장 인근에서 2023년 이스라엘-하마스 전쟁과 관련해 즉각적인 휴전을 촉구하는 시위가 열렸는데, 약 1천여 명의 시위대가 행사장으로 향하는 도로를 막으면서 일부 참석자들이 제때 도착하지 못하는 일이 벌어졌고, 이로 인해 시상식이 예정된 시간보다 5분 지연 시작되었다. 여기에 빌리 아일리시와 피니어스 오코넬 남매, 마크 러팔로, 라마 유세프 등이 휴전을 촉구하는 빨간 핀을 달고 시상식에 참석했으며, 〈존 오브 인터레스트〉로 장편 국제영화상을 받은 유대계 영국인 조나단 글레이저 감독은 수상 소감에서 이번 전쟁을 규탄하기도 하였다. 이후, 미국의 홀로코스트 생존자 단체가 조너선 글레이저에게 항의하는 공개서한을 발표했다.#
- 남녀 조연상과 주연상 시상은 2009년 제81회 시상식처럼 역대 조연상과 주연상을 수상한 5명의 배우가 나와 올해의 후보들의 활약에 대한 코멘트를 하고, 무대 중앙에 있는 전년도 수상자가 수상 결과를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 의상상 시상자인 존 시나가 중요 부위만 가린 채 알몸으로 등장해 화제가 되었다.1974년 제46회 시상식 도중 나체의 남성이 무대에 난입한 지 50년이 된 것을 '기념'하기 위한 일종의 오마주였다고 한다. 또 의상 디자이너들의 #nakedwithoutus(우리 없이는 알몸일 수 밖에 없다) 임금 불평등 운동에 대한 지지 퍼포먼스를 겸하여 관련 단체에서 해당 퍼포먼스에 대한 감사인사를 표했다.[61]
- 지난 한 해동안 세상을 떠난 아카데미 회원들을 추모하는 시간에 이선균이 등장하였다. 그는 2019년 4관왕을 수상한 기생충에 출연한 바 있었다.[62]
- 작품상 시상자로 알 파치노가 나왔는데, 가장 보편적인 아카데미 시상 대사인 “And the Oscar goes to..."를 말하지 않고, 봉투를 연 뒤에 바로 "My eyes see 'Oppenheimer'"[직역] 라고 이야기해버렸다. 대충 대사와 영화 제목 사이에 딜레이가 있었으면 ‘이제 수상작을 발표하겠구나.’ 라는 생각을 청중들이 들게 만들었겠지만, 알 파치노는 그런 딜레이 없이 너무 평범한 말투로 말하여 오케스트라는 물론 청중들마저 제대로 반응하지 못하고 어정쩡한 찬사가 나왔다.
- 시청률이 작년보다 소폭 증가해 4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5.1. 일부 수상자들의 아시아계 무시 논란
여우주연상 수상자 엠마 스톤과 남우조연상 수상자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수상 당시 동양인 시상자들을 무시했다는 논란이 있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무대에 올라 트로피를 받는 과정에서 시상자인 키호이콴과 눈도 마주치지 않고 트로피만 손에서 낚아챘다. 그러고는 바로 옆에 있던 팀 로빈스와 샘 록웰에게 다가가 악수를 한 뒤 마이크로 걸어가 수상 소감을 했다.
- 엠마 스톤은 시상자인 양자경에게 눈을 마주치고 인사하며 트로피를 붙잡았다. 그런데 이후 양자경과 스톤이 함께 트로피를 든 채로 제니퍼 로렌스에게 다가갔고, 결국 로렌스가 트로피를 잡고 다시 한 번 스톤에게 건네줬다. 이를 두고 스톤이 양자경이 아닌 로렌스에게 트로피를 받고 싶은 마음에 양자경에게서 트로피를 가로채 로렌스에게 가져간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64]
- 하지만 양자경이 SNS에 "트로피를 건네주는 멋진 순간을 엠마 스톤의 절친인 제니퍼 로렌스도 함께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스톤은 자신의 돌발 행동에 우왕좌왕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65] 설명이 사실이라면 트로피를 로렌스에게 끌고 간 건 양자경이고, 스톤은 그저 양자경의 이끌림에 따라간 것이 된다. 실제로 스톤은 트로피를 향해 걸어 가면서 양자경과 눈을 마주치며 인사하기도 했던 만큼 양자경을 무시하려는 의도는 없던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엠마 스톤에 대한 논란은 단순한 오해로 정리되는 분위기지만,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에 대해서는 비판 여론이 식지 않고 있다. 그의 행동을 두고 키호이콴이 동양인이라서 차별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팽배하다. 혹은 자신만큼 유명 배우가 아니라서 무시했거나 팀 로빈스나 샘 록웰만큼 친하지 않아서 인사할 필요를 느끼지 못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어떤 이유에서건 시상자와 눈도 마주치지 않고 트로피만 낚아채고 돌아선 것은 지극히 무례하고 비상식적인 처신이었다는 게 중론이다. 괜히 아시아에서만이 아니라 해외 본토에서도 비난받는 게 아니다.
원래 아카데미 연기상은 전년도 수상자가 시상하는 게 관례인데, 이번에는 예년과 다른 특별한 형식을 도입했다. 제8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했던, 과거에 해당 부문을 수상한 5명의 배우가 무대에 올라 각 후보들을 소개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키호이콴이 스털링 K. 브라운을, 샘 록웰이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를, 팀 로빈스가 로버트 드 니로를, 크리스토프 발츠가 라이언 고슬링을, 마허샬라 알리가 마크 러팔로를 소개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수상자는 전년도 수상자인 키호이콴이 호명했다. 이런 상황에서 다우니가 무대에 올랐을 때 자신을 소개해준 록웰에게 특별히 감정을 표현할 수는 있지만, 전년도 수상자로 직접 트로피를 전달하는 역할을 맡은 키호이콴에게 전혀 인사하지 않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운 모습이었다.
다우니가 시상식 직후에는 키호이콴과 나란히 사진을 찍은 점을 들며[66] 무대 위에서 인사하지 않은 건 그냥 경황이 없어서 실수한 게 아니냐는 반론도 존재한다.[67] 또한 영상을 자세히 보면 트로피를 향해 다가가는 과정에서 잠시나마 콴과 눈을 마주치긴 했던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콴과는 이미 걸어가는 동안 인사했으니 가까이 도착해서는 나머지 배우들에게 인사하려 한 것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5.2. 루드비히 고란손 게임 비하 논란
"To my parents, thank you for giving me guitars and drum machines instead of video ga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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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 게임 대신 기타와 드럼머신을 사주신 부모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루드비히 고란손의 음악상 수상 소감 중 논란이 된 부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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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 게임 대신 기타와 드럼머신을 사주신 부모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루드비히 고란손의 음악상 수상 소감 중 논란이 된 부분 #
루드비히 고란손이 음악상 수상 소감 중 비디오 게임 대신 기타와 드럼머신을 사주신 부모님게 감사드린다는 발언을 한 것이 논란이 되었다. "집에서 게임만 했으면 아카데미 음악상을 못 받았을 것이다"라는 뉘앙스의 비디오 게임 비하 발언이 아니냐는 것.
비디오 게임도 엄연한 예술이고, 예술가가 다른 분야의 예술을 비하하는 발언을 한다면 대단히 부적절한 일이다. 또한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의 음악을 작곡한 우에마츠 노부오, 헤일로 시리즈의 마티 오도넬, 둠 리부트 시리즈의 믹 고든 등 게임 분야에서도 탁월한 음악가는 많다. 이런 게임 사운드트랙을 접하면서 영향을 받는 음악가들도 있는 만큼 게임을 많이 한다고 음악성을 키우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유명 뮤지션 중에 게임을 즐겨하는 이들도 많은 것은 말할 것도 없다. 일각에서는 게임 음악 작곡가들에 대한 비하로 이어질 수 있는 부적절한 발언이었다며 고란손을 비판했다. 일부 게이머들은 "아직도 게임을 생산성 없는 활동으로 취급하는 시선이 있느냐"며 유감을 표하거나 신컨을 보여주는 게임 실황을 가져온 뒤 "기타와 드럼머신으로 이런 걸 할 수 있느냐"는 식의 조롱성 문구를 올리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후 몇몇 언론에서 고란손의 발언에 대한 게이머들의 반응을 비판적인 논조로 보도하자, 기성 언론이 게이머들을 무시해서 정당한 분노를 미성숙한 애들의 땡깡이라고 묘사했다는 반발이 나왔다.
하지만 이는 창조 논란에 가깝다. 고란손은 게임이 나쁘다는 식으로 말한 적이 없다. 그저 보통의 부모님이 사줄 법한 선물의 예시로 비디오 게임을 든 것이고, 부모님이 많고 많은 선물 중에 하필 음악 장비를 사 줘서 음악가가 됐다는 얘기를 한 것뿐이다. 게임을 했으면 생산적인 활동을 할 수 없었을 것이라는 뉘앙스는 없었다. 게임 비하니, 게임 윽악 작곡가 비하니 하는 것은 그야말로 비약이다.
5.3. 기타
지미 키멜의 마이클 잭슨의 성형 수술과 관련된 조크도 해외에선 약간 논란이 되었으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엠마 스톤의 아시안 패싱 논란으로 인해 금세 묻혀져 잘 알려지지 않았다.[68][1] 이전보다 1시간 앞당긴 오후 4시(현지 시각)/11일 오전 8시(한국 시각)부터 시작한다.[2] 2023년 미국작가조합 파업의 여파로 연기.[3] 작품 / 감독(크리스토퍼 놀란) / 남우주연(킬리언 머피) / 여우조연(에밀리 블런트) / 남우조연(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 각색 / 촬영 / 편집 / 미술 / 의상 / 음악 / 음향 / 분장[4] 작품 / 감독 / 여우주연(엠마 스톤) / 남우조연(마크 러팔로) / 각색 / 촬영 / 편집 / 미술 / 의상 / 음악 / 분장[5] 작품 / 감독 / 여우주연(릴리 글래드스턴) / 남우조연(로버트 드 니로) / 촬영 / 편집 / 미술 / 의상 / 음악 / 주제가("Wahzhazhe (A Song For My People)")[6] 작품 / 여우조연(아메리카 페레라) / 남우조연(라이언 고슬링) / 각색 / 미술 / 의상 / 주제가("I'm Just Ken") / 주제가("What Was I Made For?")[7] 작품 / 여우주연(캐리 멀리건) / 남우주연(브래들리 쿠퍼) / 각본 / 촬영 / 음향 / 분장[8] 작품 / 남우주연(제프리 라이트) / 남우조연(스털링 K. 브라운) / 각색 / 음악[9] 작품 / 감독 / 여우주연(산드라 휠러) / 각본 / 편집[10] 작품 / 남우주연(폴 지아마티) / 여우조연(데이바인 조이 랜돌프) / 각본 / 편집[11] 작품 / 감독 / 각색 / 국제영화 / 음향[12] 미술 / 의상 / 시각효과[13] 음향 / 시각효과[14] 음향 / 시각효과[15] 여우주연(아네트 베닝) / 여우조연(조디 포스터)[16] 작품 / 각본[17] 분장 / 국제영화[18] 작품 / 감독 / 남우주연(킬리언 머피) / 남우조연(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 촬영 / 편집 / 음악[19] 여우주연(엠마 스톤) / 미술 / 의상 / 분장[20] 국제영화 / 음향[21] 놀란은 본인 영화에 연출 외에 제작, 각본에도 참여하였고, 이번 시상식 이전 기준으로 작품상 2회(〈인셉션〉, 〈덩케르크〉), 각본상 2회(〈메멘토〉, 〈인셉션〉), 감독상 1회(〈덩케르크〉) 지명되었으나 수상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22] 1993년 여인의 향기로 수상[23] 1994년 쉰들러 리스트, 1999년 라이언 일병 구하기로 2회 수상[24] 2017년 라라랜드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고 그 봉투가 작품상 시상자에게 전해져 작품상 수상작을 잘못 발표하는 해프닝이 있었다.[25] 2023년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로 수상[26] 1980년 노마 레이, 1985년 마음의 고향으로 2회 수상[27] 2013년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으로 수상[28] 2003년 몬스터로 수상[29] 1995년 블루 스카이로 수상[30] 참고로 오펜하이머는 하버드 대학교에서 학사를 받았고, 허넘도 하버드 출신이라는 설정이기 때문에 하버드 문과와 이과간의 대결이기도 하였다.[31] 2023년 더 웨일로 수상[32] 1996년 라스베가스를 떠나며로 수상[33] 2014년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으로 수상[34] 1983년 간디(영화)로 수상, 참고로 2009년에도 5명의 이전 수상자들이 시상했을 때 시상자로 참여했었다. 당시엔 숀 펜이 수상했고, 시상은 로버트 드 니로, 안소니 홉킨스, 에이드리언 브로디, 마이클 더글라스와 함께 시상했다.[35] 2006년 라스트 킹으로 수상[36] 2023년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로 수상[37] 1981년 멜빈과 하워드로 수상[38] 2014년 노예 12년으로 수상[39] 1962년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로 수상. 모레노는 해당 작품에서 "America"라는 넘버를 부른 것으로 가장 유명한데, 공교롭게도 아메리카 페레라를 소개했다. 여담으로 2022년에 동명의 작품으로 같은 역할의 아리아나 드보즈가 조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40] 2019년 빌 스트리트가 말할 수 있다면으로 수상[41] 당시 남우조연상 수상자는 공교롭게도 놀란의 작품인 〈다크 나이트〉의 조커를 연기한 히스 레저이다.[42] 물론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이 당시에 아이언맨과 셜록 홈즈 위주로 블록버스터 시리즈를 흥행시키며 재기에 완벽히 성공하였고 세계적인 슈퍼스타의 위치로 올라간다.[43] 2023년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로 수상[44] 2018년 쓰리 빌보드로 수상[45] 2004년 미스틱 리버로 수상[46] 2010년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 2013년 장고: 분노의 추적자로 2회 수상[47] 2017년 문라이트, 2019년 그린 북으로 2회 수상[48] 이와 유사한 사례로는 〈위플래쉬〉와 〈문라이트〉 등이 있다.[49] 다크 나이트 트릴로지를 포함한 다수의 놀란 감독 연출작의 편집을 맡았으며, 〈덩케르크〉로 오스카상을 수상한 기존의 놀란 사단 편집자인 리 스미스는 당시 〈1917〉의 편집을 담당하느라 〈테넷〉의 편집에는 참여하지 못하였다.[50] 첫 번째는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서부 전선 이상 없다〉.[51] MPSE 외국어영화 부문의 경우 의외로 〈안데스 설원의 생존자들〉이 〈존 오브 인터레스트〉를 제치고 최우수 음향편집상을 수상하였다.[52] 드림웍스는 2002년 수상한 〈슈렉〉 이외에도 아드만 스튜디오가 만든 〈월레스와 그로밋: 거대 토끼의 저주〉(2006년 수상)의 제작에 일부 관여한 바가 있지만 실제 애니메이션 제작은 대부분 아드만 스튜디오가 만들었기 때문에 드림웍스의 작품이라고 하기는 어렵다.[53] 하지만 아카데미 시상식 이전에 이미 골든 글로브 시상식, BAFTA에서도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의 수상으로 인해 점점 업셋이 현실화되고 있었다.[54] 영미권에서 편파 판정을 논할 때 쓰는 은어다.[55] 비교하면 오펜하이머가 작품상을 수상하자 경쟁작의 주인공 배우들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플라워 킬링 문)나 브래들리 쿠퍼 (마에스트로 번스타인)가 오펜하이머를 깎아내리는 거나 마찬가지인 상황이다.[56] 물론 〈프렌치 수프〉도 제76회 칸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을 정도로 훌륭한 작품이지만, 영미권에서 받는 각광은 〈추락의 해부〉가 압도적이었다. 〈추락의 해부〉는 골든 글로브에서도 비영어영화상을 수상한 만큼, 오스카 국제영화상도 출품만 됐다면 후보는 물론이고 수상도 충분히 가능했다는 분석이 많다.[57] 참고로 국적은 영국이지만, 언어가 독일어/폴란드어/이디시어이기 때문에 제출이 가능하였다.[58] 연예계 외에도 힐러리 클린턴 등 각계각층의 유명 인사들이 SNS에 코멘트를 남길 정도로 전국적인 화제였다.[59] 마에스트로 번스타인, 플라워 킬링 문, 패스트 라이브즈.[60] 아카데미의 Academy Aperture 2025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본래 2020년 발표되었지만 전전년도와 전년도 시상식에서는 정보 제출만 요구하였을 뿐 실제로 후보 선정에 영향은 없었다.[61] 앞선 주최자 측 설명에서는 50년 전 난입사건으로 존 시나와 작은 상황극을 하였고 무대에 올라온 존 시나가 "의상은 정말 중요하죠"라는 첫 마디로 입을 떼었다.[62] 3분 23초 경에 나온다.[직역] 제 눈에는 오펜하이머가 보이네요.[64] 스톤과 더불어 제니퍼 로렌스에 대해서도 옆에서 샐리 필드가 말리는데도 굳이 트로피를 건네받았다며 비판 여론이 컸다.[65] 일각에서는 I confused you(내가 널 헷갈리게 했네)라는 문구가 사실 스톤이 자신을 무시한 게 맞는데 그냥 내가 잘못인 걸로 치겠다는, 즉 고도의 돌려까기 화법(...)이라는 의견이 나왔지만 이는 과잉된 해석으로 보인다. 당시 영상을 천천히 돌려보면 양자경이 먼저 트로피를 제니퍼 로렌스 쪽으로 토스했고, 이에 스톤이 헷갈려 하며 따라갔다고 언급한 것으로 이해하는 것이 자연스럽다.[66] 키호이콴이 SNS에 로다주와의 셀카 사진을 올렸고.#1 아카데미 SNS에도 다우니 주니어가 무대에서 내려와 키호이콴과 악수한 사진이 올라왔다.#2[67] 물론 그렇다 하더라도 콴에게 큰 결례를 한 점은 변하지 않는다.[68] 영상에서 마이클 잭슨 전기 영화에 마이클의 이버지 조 잭슨 역으로 출연하는 배우의 표정이 굳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또한 해외 국내를 막론하고 마이클 잭슨 팬들은 이와 관련된 조크에 매우 민감한데 그것을 건드렸기 때문에 매우 분노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