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4-18 11:31:21

나폴레옹(영화)


리들리 스콧 감독 장편 연출 작품
[ 펼치기 · 접기 ]

상세정보 링크 열기
<colbgcolor=#a29b8e><colcolor=#ffffff> An Apple Original Film
나폴레옹 (2023)
Napoleon
파일:나폴레옹 메인 포스터.jpg
북미 포스터 ▼
파일:나폴레옹 해외 포스터.png
장르 <colbgcolor=#ffffff,#1f2023>전기, 드라마, 역사, 전쟁, 블랙 코미디
감독 리들리 스콧
각본 데이비드 스카파[1]
제작 리들리 스콧
케빈 J. 월시
호아킨 피닉스
마크 허팜
출연 호아킨 피닉스
바네사 커비
타하르 라힘
촬영 다리우시 볼스키
편집 클레어 심슨
샘 레스티보
미술 아서 맥스
의상 데이비드 크로스만
잔티 예이츠
음악 마틴 핍스
음향 제임스 해리슨
폴 매시
윌리엄 밀러
올리버 타니
레이철 테이트
제작사 Apple Studio
스콧 프리 프로덕션
컬럼비아 픽처스
배급사 파일:미국 국기.svg 컬럼비아 픽처스
파일:external/cdn3.iconfinder.com/globe-01-512.png 소니 픽처스 릴리징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소니 픽처스 코리아
개봉일 파일:미국 국기.svg 2023년 11월 22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23년 12월 6일
화면비 2.39:1
독점 스트리밍
[[Apple TV+|
Apple TV+
]][2]
상영 시간 158분 (2시간 38분 1초)
상영 타입 2D | 4DX | IMAX | ScreenX | Dolby Cinema
제작비 1억 3,000만 달러
북미 박스오피스 $61,493,563 (2024년 1월 기준)
월드 박스오피스 $219,393,396 (2024년 1월 기준)
대한민국 총 관객 수 227,298명 (2024년 1월 7일 기준)
상영 등급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파일:영등위_15세이상_2021.svg 15세 이상 관람가[3]
파일:미국 국기.svg 파일:R등급 로고.svg
파일:일본 국기.svg 파일:영륜 PG12 로고.svg

1. 개요2. 포스터3. 예고편4. 시놉시스5. 등장인물6. 줄거리7. 평가
7.1. 장점7.2. 단점
7.2.1. 개봉 전7.2.2. 개봉 후
7.3. 총평7.4. 평론가 평가7.5. 수상 및 후보
8. 고증
8.1. 전투 장면8.2. 실제 역사와의 차이점
9. 흥행10. 기타

[clearfix]

1. 개요

소니 픽처스에서 배급하는 리들리 스콧 감독의 영화.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의 일생을 그리는 영화이다.

극장 배급은 소니 픽처스에서, 스트리밍 서비스는 애플 TV+에서 독점 공개된다.

==# 개봉 전 정보 #==

2. 포스터

파일:나폴레옹 해외 포스터.png
티저 포스터[5] 메인 포스터
{{{#!wiki style="margin: -5px -10px -6px"
{{{#!folding 한국 포스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파일:나폴레옹 티저 포스터 최종.jpg
파일:나폴레옹 메인 포스터.jpg
티저 포스터 메인 포스터 }}}}}}}}}
파일:영화 나폴레옹 나폴레옹 보나파르트 포스터.jpg
파일:영화 나폴레옹 조제핀 드 보아르네 포스터.jpg
캐릭터 포스터
{{{#!wiki style="margin: -5px -10px -6px"
{{{#!folding 한국 포스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파일:나폴레옹 보나파르트 포스터.jpg
파일:조제핀 드 보아르네 포스터.jpg
캐릭터 포스터 }}}}}}}}}
파일:나폴레옹 screenX.jpg
파일:나폴레옹 IMAX.jpg
파일:나폴레옹 Dolby.jpg
ScreenX 포스터[6] IMAX 포스터 Dolby Cinema 포스터

3. 예고편

북미 1차 예고편[7]
북미 2차 예고편[8]
국내 티저 예고편[9]
국내 메인 예고편[10]
북미 최종(3차) 예고편

===# 기타 영상 #===
리들리 스콧의 새로운 마스터피스 영상
당신이 몰랐던 황후 조제핀
나폴레옹과 조제핀의 러브레터
연기 마스터 호아킨 피닉스의 나폴레옹

4. 시놉시스

스스로 황제가 된 영웅!
1793년 혁명의 불꽃이 프랑스 전역을 밝히기 시작한다.
코르시카 출신의 장교 '나폴레옹'(호아킨 피닉스)은
혼란스러운 상황 속 국가를 위해 맞서며 영웅으로 떠오른다.

한편, 사교 파티에서 영웅 ‘나폴레옹’을 만난 '조제핀'(바네사 커비)은
자신의 운명을 바꾸기 위해 ‘나폴레옹’을 선택하고
‘나폴레옹’은 마침내 스스로 황제의 자리에 오르게 된다.

하지만, ‘조제핀’은 계속해서 ‘나폴레옹’을 흔들고,
‘나폴레옹’의 야망은 ‘조제핀’과 끝없이 충돌하는데…

세상을 정복한 영웅 아무것도 갖지 못한 황제,
‘나폴레옹’의 대서사가 펼쳐진다!

5. 등장인물

6. 줄거리

프랑스 혁명~나폴레옹 전쟁 당시 나폴레옹의 일생 전체를 다루고 있으며, 1793년의 마리 앙투아네트 처형식부터 시작해 워털루 전투나폴레옹의 몰락까지를 다룬다. 그러나 역사 속의 여러 거물들이 그러했듯이 나폴레옹도 워낙 파란만장한 일생을 살았기에, 이걸 2시간 40분만으로 온전하게 묘사하기엔 무리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13] 너무 세세하게 들어가진 않고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사건이나 인물만 묘사한 수준.

7. 평가

[include(틀:평가/영화 평점,
IMDb=tt13287846, IMDb_user=6.6, ## IMDb_highlight=display,
로튼토마토=napoleon_2023, 로튼토마토_tomato=57, 로튼토마토_popcorn=59, ## 로튼토마토_highlight=display,
메타크리틱=napoleon-2023, 메타크리틱_critic=64, 메타크리틱_user=4.7, ## 메타크리틱_highlight=display,
레터박스=napoleon-2023, 레터박스_user=3.3, ## 레터박스_highlight=display,
알로시네=287126, 알로시네_presse=2.9, 알로시네_spectateurs=2.3, ## 알로시네_highlight=display,
MYmoviesit=2023/napoleon, MYmoviesit_MYMOVIES=3.00, MYmoviesit_CRITICA=2.50, MYmoviesit_PUBBLICO=2.79, ## MYmoviesit_highlight=display,
키노포이스크=1437923, 키노포이스크_user=6.5, ## 키노포이스크_highlight=display,
야후재팬=ナポレオン, 야후재팬_user=3.3, ## 야후재팬_highlight=display,
Filmarks=111029, Filmarks_user=3.7, ## Filmarks_highlight=display,
도우반=35224919, 도우반_user=6.5, ## 도우반_highlight=display,
무비스=fnen13287846, 무비스_user=9.1, ## 무비스_highlight=display,
왓챠=mObV7b1, 왓챠_user=3.1, ## 왓챠_highlight=display,
키노라이츠=104146, 키노라이츠_light=66.67, 키노라이츠_star=3.2, ## 키노라이츠_highlight=display,
네이버영화=나폴레옹, 네이버영화_audience=7.39, ## 네이버영화_highlight=display,
다음영화=169328, 다음영화_user=7.6, ## 다음영화_highlight=display,
CGV=87596, CGV_egg=82, ## CGV_highlight=display,
롯데시네마=20464, 롯데시네마_user=8.2, ## 롯데시네마_highlight=display,
메가박스=23082100, 메가박스_user=7.7, ## 메가박스_highlight=display,
MRQE=napoleon-m100144954, MRQE_user=62, ## MRQE_highlight=display,
시네마스코어=B-, ## 시네마스코어_highlight=display,
TMDB=753342-napoleon, TMDB_user=64, ## TMDB_highlight=display,
무비파일럿=napoleon-2023, 무비파일럿_user=6.3, ## 무비파일럿_highlight=display,
RogerEbertcom=napoleon-movie-review-2023, RogerEbertcom_user=2, ## RogerEbertcom_highlight=display,
씨네21=60935, 씨네21_expert=6.67, 씨네21_user=, ## 씨네21_highlight=display,
갤럭시시네마=napoleon, 갤럭시시네마_user=8.8, ## 갤럭시시네마_highlight=display,
파리부시네벌스=napolyon-filmi, 파리부시네벌스_user=6.2, ## 파리부시네벌스_highlight=display,
엠파이어=napoleon-2023, 엠파이어_user=4, ## 엠파이어_highlight=display,
인디와이어=napoleon-review-ridley-scott-joaquin-phoenix-1234926076, 인디와이어_user=B-, ## 인디와이어_highlight=display,
)]

로튼 토마토 평론가 지수와 관객 지수가 모두 50% 후반대로 간당간당하게 썩토에 걸쳐 있다. 평론가층뿐만 아니라 일반 관객층 사이에서도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려 일부는 수작으로 평하는 반면 일부는 졸작으로 평하는 등, 일관적으로 평가가 정리되지 않고 있다.

영화가 기본적으로 일관된 이야기의 중심을 배제한 채 나폴레옹의 부정적인 면모를 서사적으로 다루고 있기 때문에, 관객들은 분리된 이야기에 가미된 스펙터클로 이야기를 연결하여 매력을 느끼는 측이 있는 반면 긴 러닝타임과 가위질된 흔적으로 이야기의 난잡함을 강하게 느끼는 측이 있다. 평론가들은 여기에 더해 영화 전반적으로 실제 역사를 강하게 각색하고 나폴레옹에게 부정적인 쪽으로 편집한 부분에서도 평가가 갈리고 있다.

개봉 직후 영국을 비롯한 영미권 언론에서 호평을 받았지만, 초기의 언론 호평과는 달리 개봉 이후엔 영미권에서도 그다지 호평을 얻지 못하고 있다. 당장 미국의 시네마스코어에서 B-가 나왔는데, 이는 더 마블스의 B보다도 낮은 수치이다. 시네마스코어는 개봉일 개봉관에 가서 설문조사 결과를 받는 것이라 해당 영화를 정말 보고 싶어서 간 사람들이 대부분 평가를 하게 되는데, 첫 상영을 보러 갈 정도의 팬들이 B-라는 평가를 내린 것은 좋지 않은 신호이다.

영화는 나폴레옹의 흥망성쇠 일대기를 그리고 있지만 그의 군사적, 정치적인 능력보다는 그의 아내 조제핀과의 가정사에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말 그대로 사랑과 전쟁이 영화 스토리의 전부인 셈.

7.1. 장점

리들리 스콧의 영화답게 영상미는 아름답다. 격동의 나폴레옹 전쟁 시대에 정말로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줄 정도로 미장센에 많은 신경을 썼다는 것이 주 호평 요소. 오프닝의 프랑스 혁명 파트와 마리 앙투아네트의 처형식 장면, 브뤼메르 18일의 쿠데타, 자크 루이 다비드의 걸작 황제 나폴레옹 1세의 대관식을 그대로 재현한 나폴레옹의 황제 대관식, 러시아 원정에서 나폴레옹이 모스크바에 입성하는 장면은 영상과 음악이 맞물려 굉장한 임팩트를 자랑한다.

전투 장면도 실감나고 웅장하다. 수백 명이 훌쩍 넘어가는 보병들의 전진, 기병대의 묵직한 질량감, 멈추지 않는 대포 소리 등 너무 짧아서 아쉬울 정도의 스케일을 자랑할 정도. 특히 워털루 전투 시퀀스는 1970년작 워털루 수준만큼은 아니어도[14] 실제 말들과 엑스트라를 동원해 웅장하고 스케일도 크면서 실감나는 장면을 구현했다. 영국군 보병대가 사각방진을 짜고 프랑스 기병대와 맞서는 장면 역시 꽤 잘 짜인 편. 주연인 호아킨 피닉스바네사 커비도 각자의 매력을 잘 어필했다는 평을 받는다.

또한 엔딩 크레딧에서는 나폴레옹이 치른 수많은 전쟁을 언급하면서 동시에 전사자 수 역시 보여주는데, 수많은 전쟁을 치르면서 프랑스를 강국으로 만들었던 이면에는 이러한 피와 희생이 따랐다는 걸 강조하며 나폴레옹의 영웅 신화를 비꼬는 한편 관객들에게 질문을 던진다.

7.2. 단점

7.2.1. 개봉 전

개봉 전 시사회를 열었을 때 나폴레옹의 모국인 프랑스의 평론가들이 못마땅한 반응을 나타낸 적이 있다. 나폴레옹을 비롯한 등장인물 다수가 프랑스인이지만 대사가 영어라서 어색하다는 평[15]에, 일부 역사상의 묘사 오류를 근거로 제시했던 것이다. 예컨대 젊은 시절의 나폴레옹이 마리 앙투아네트의 단두대 처형을 현장에서 목격했고, 이집트 원정 때 피라미드에 대포를 쏘는 모습이 비판의 대상이 되었다. 또한 본작의 나폴레옹의 모습이 다분히 풍자적으로 묘사된 감도 있었고, 나폴레옹 최후 전투인 워털루에서의 패배마저 맞수인 웰링턴의 영국을 미화하는 묘사라는 식의 비판도 있었을 정도다. 이 때문에 개봉 전에는 '프랑스인들이 나폴레옹 영화를 만드는 영국인 감독을 못 마땅하게 여겨서 영화를 평가절하 한다'고 여겼으나 개봉 후에는 그런 평가가 역전되었다.

화면이 지나치게 어둡다는 불평도 있는데 어두운 건 원래 리들리 스콧이 어두운 필터 많이 쓰는 부분이 있기도 하고[16] 시대적 분위기를 생각하면 어울리는 부분이라고 여길 수는 있어서 호불호의 소지가 있긴 하다.

7.2.2. 개봉 후

가장 많이 지적되는 부분은 스토리가 다소 엉성하고 중심이 없다는 것이다. 서사가 <군인으로서의 나폴레옹>, <정치인으로서의 나폴레옹>, <나폴레옹의 사생활> 3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사생활 묘사 때문에 영화의 평이 갈린다. 거의 조제핀 위주이고 사생활의 또 다른 축인 보나파르트 가문, 나폴레옹의 친구들과 부하들, 정적들과 정치적 동지들, 나폴레옹의 애인들에 대한 자세한 얘기는 거의 나오지 않는다. 게다가 이 3개의 서사가 서로 뒤죽박죽 섞여 있고 각각의 서사도 전개 속도가 상당히 빠른데다가 뜬금없이 뚝 끊기고 전환이 급격하다. 나폴레옹이라는 인물을 담기엔 러닝타임이 짧다는 우려가 나오긴 했지만, 그래도 2시간 38분의 시간이 아주 짧다고 보기도 힘든 나폴레옹과 조제핀 이야기 정도를 제외하면, 역사적 사실의 충실한 재현이라든지 사건의 신선한 재해석, 둘 다 잘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평.

일단 감독이 '나폴레옹은 조제핀 치마폭에 휘감긴, 운좋은 얼간이 독재자'라고 말하고 싶어하는 것은 보인다. 조제핀 앞에서 폭력적인 남편과 아양떠는 철부지 사이를 왔다갔다 하는 나폴레옹의 사적 면모를 좀 더 시니컬하게(또는 블랙 코미디스럽게) 부각시켰는데 전개 페이스가 빠른 편인지라 캐릭터들에게 감정이입이 어렵다. 빠르기만 했지 전개는 루즈하여 영화가 지루하게 느껴지는 면도 있고, 덕분에 스펙터클한 전투신도 짧은 시간에 묻혀버린다. 사실 장점 부근에서 전쟁씬을 칭찬하기는 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픽 전쟁 사극을 원해서 이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을 만족시키기엔 사실 너무나도 짧다. 국내에서도 토탈 워 마이너 갤러리 같은 나폴레옹 전쟁 팬들이 몰린 커뮤니티에서 아쉽다는 평가들이 많이 나왔다.123

그리고 나폴레옹의 영광과 몰락이 오로지 조제핀과의 관계에 달린 듯한 모습, 나폴레옹이 조제핀에게 너무 의존적으로 그려지는 장면이 많다. 물론 시기상으로 나폴레옹의 영광과 몰락이 조제핀과의 사이가 좋았다가 소원해지는 시기랑 좀 겹치는 부분이 있는것도 사실이고 나폴레옹이 조제핀을 많이 사랑한 것도 사실이지만, 나폴레옹이라는 개인이 맺은 관계가 조제핀만의 관계만은 아니고 그의 몰락 역시 조제핀만의 관계에서만 비롯된 것이 아닐 텐데도, 나폴레옹과 조제핀만의 치정 관계를 지나치게 강조하고 다른 나폴레옹의 특징이나 인간관계를 대폭 처냈기에[17] 나폴레옹의 생애를 아는 사람들 입장에선 많이 의아한 느낌을 받을 수도 있다.[18]

또한 주제가 "운 좋게 권력을 손에 넣은 정신병자가 제자리를 찾아 파멸해가는 과정"[19][20]을 다루어서 나폴레옹을 우호적으로 평가하는 관객에게는 나폴레옹에 대한 비하로까지 느껴질 여지도 있다. 한 마디로 정치가이자 장군인 나폴레옹에 대해선 깊게 안 나온다. 전반적으로 나폴레옹이 과묵하고 고리타분하며 조제핀에게 집착하는, 좀 찌질하면서도 따분한 인물로 나오는데 나폴레옹의 업적을 다룬 영화를 기대한 사람들에게는 실망감을 안겨줄수도 있다. 물론 나폴레옹의 사생활 문서에서도 나오지만 나폴레옹은 인간적인 결점이 만만치 않은 사람이긴 했다. 다만 인간적인 결점이 너무 조제핀 위주로 나오는 점도 단점으로 지적된다.

전투씬의 고증은 아무래도 리들리 스콧 역사극 특유의 "제대로 한 거 같으면서도 실은 안 하는 고증" 때문에 밀덕 팬들이 보기엔 거슬리는 수준인 것도 사실이다. 나폴레옹이 어떤 작전을 세우고 어떻게 구현해서 승리하는 건지 제대로 묘사가 되지 않아 밀리터리 영화로써 좋게 평가하긴 힘들며, 기동전술로 적을 유인해 분리하고 각개격파하는 기술적 정점을 찍었던 아우스터리츠 전투가 대폭 축소되어 전투 후반부의 매복전만 등장해 나폴레옹의 가장 큰 매력인 뛰어난 전략가의 모습을 못 보여준 것도 아쉬운 부분. 오히려 스케일이 제일 작은 첫 전투인 툴롱 공방전이 야간에 요새를 기습하고 적의 대포를 이용해서 적의 함대를 공격한다는 전술의 목적과 구현 과정이 제대로 그려져서 매력적이라는 평을 받았다.

7.3. 총평

총평을 내리자면, 못 봐줄 정도는 아니지만 시대를 풍미한 나폴레옹이라는 거물의 일대기를 담아냈다기엔 실망스러운 영화다. 리들리 스콧 특유의 영상미, 장엄한 전투장면, 멋진 음악, 천하의 나폴레옹도 반하게 할 만큼 매력적인 조세핀(바네사 커비)의 외모[21]는 좋았으나, 영화의 주제의식을 뒷받침하기엔 서사의 전개와 편집이 아쉬웠고 나폴레옹의 생애를 전반적으로 잘 다루었다기엔 특정 부분만 강조하고 처낸 부분이 너무 많다. 한마디로 나폴레옹이 부정적으로 나왔다고 해서 꼭 나쁜 영화라고 볼 수는 없으나, 실은 그 부정적인 면모도 제대로 다루지 못하거나 쓸데없이 과장한 부분도 많다는 것이다. 개봉 전부터 나폴레옹을 다루기에는 러닝타임이 너무 짧다는 우려가 그대로 적중한데다가, 블레이드 러너와 킹덤 오브 헤븐 극장판에서 나타난 리들리 스콧 특유의 부족한 편집 실력 문제가 드러난다고 볼 수 있다.[22]

나폴레옹의 생애를 다룬 대작 역사영화를 기대한 관객들의 기대에 비하면 주제가 완전히 다른, 실망스러운 영화인 건 확실하다. 마치 어느 오케스트라가 나폴레옹에 대한 주제를 공연하겠다고 해서 에로이카를 들을 줄 알았더니 정작 연주하는 곡은 웰링턴의 승리인 감상을 받을 수도 있다.

한마디로 호불호가 심각하게 갈리는 작품이며, 작품의 어떤 면모에 치중하여 작품을 관람했는지가 작품에 대한 평가를 좌우할 가능성이 높은 작품이다. 미장센과 영상미, 등장인물들간의 심리적 갈등 및 작품의 전반적인 이팩트, 장면장면에 대한 세심한 연출에 집중해 관람한다면 작품을 고평가할 수 있으나, 작품의 편집 및 전체를 관통하는 서사, 역사적 재현성과 나폴레옹의 영웅성에 초점을 두고 작품을 관람한다면 저평가할 여지가 다분한 작품이다.

7.4. 평론가 평가

무한한 주관적 해석이 허락되는 영토에서 기분 좋게 헤매이기
- 김철홍 (씨네21) (★★★☆)
인물은 뜨겁게 새롭고, 이미지는 황홀하게 뛰어나다
- 이용철 (씨네21) (★★★★)
현대에 도착하지 못하고 그 시절에 갇혀버린 영웅담
- 이자연 (씨네21) (★★☆)
시답잖은 정신분석에 스펙터클은 덤
- 박평식 (씨네21) (★★★)
함량과 온도를 못 맞춘 맹맹한 풍자극.
- 이동진 (★★☆)

7.5. 수상 및 후보

8. 고증

8.1. 전투 장면

8.2. 실제 역사와의 차이점

9. 흥행

9.1. 대한민국

누적관객수 226,336명, 누적매출액 2,249,158,756원[27]
{{{#!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width:300px; min-height:calc(1.5em + 5px); word-break:keep-all"
{{{#!folding [ 주차별 상세 내역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5px 0 -10px"
<colbgcolor=#000><colcolor=#fff><rowcolor=#fff> 주차 날짜 일일 관람 인원 주간 합계 인원 순위 일일 매출액 주간 합계 매출액
개봉 전 5,187명 5,187명 미집계 82,737,500원 82,737,500원
1주차 2023-12-06. 1일차(수) 33,859명 157,300명 3위 322,992,765원 1,567,057,008원
2023-12-07. 2일차(목) 22,180명 3위 210,818,022원
2023-12-08. 3일차(금) 20,448명 3위 206,348,652원
2023-12-09. 4일차(토) 30,882명 3위 328,114,189원
2023-12-10. 5일차(일) 26,938명 3위 284,802,888원
2023-12-11. 6일차(월) 12,194명 3위 112,940,930원
2023-12-12. 7일차(화) 10,799명 3위 101,039,562원
2주차 2023-12-13. 8일차(수) 8,755명 56,251명 7위 82,218,521원 534,760,748원
2023-12-14. 9일차(목) 8,370명 4위 77,730,036원
2023-12-15. 10일차(금) 9,278명 4위 89,452,684원
2023-12-16. 11일차(토) 9,916명 7위 98,947,476원
2023-12-17. 12일차(일) 9,158명 7위 90,347,181원
2023-12-18. 13일차(월) 4,812명 5위 44,125,363원
2023-12-19. 14일차(화) 5,962명 5위 51,939,487원
3주차 2023-12-20. 15일차(수) 601명 3,615명 14위 5,547,039원 34,098,082원
2023-12-21. 16일차(목) 858명 10위 8,408,560원
2023-12-22. 17일차(금) 607명 16위 5,742,927원
2023-12-23. 18일차(토) 349명 22위 3,118,700원
2023-12-24. 19일차(일) 334명 27위 3,252,239원
2023-12-25. 20일차(월) 532명 17위 5,224,679원
2023-12-26. 21일차(화) 334명 18위 2,803,938원
4주차 2023-12-27. 22일차(수) 631명 3,817명 19위 4,651,300원 29,134,956원
2023-12-28. 23일차(목) 566명 17위 4,870,939원
2023-12-29. 24일차(금) 562명 20위 4,399,578원
2023-12-30. 25일차(토) 540명 16위 3,928,227원
2023-12-31. 26일차(일) 559명 16위 4,138,106원
2024-01-01. 27일차(월) 537명 16위 4,032,567원
2024-01-02. 28일차(화) 422명 14위 3,114,239원
}}}}}}}}}||

9.2. 북미

9.3. 대만

중화민국 흥행 1위 영화
2023년 46주차 2023년 47주차 2023년 48주차
헝거게임: 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 나폴레옹 富都青年
대만 박스오피스

9.4. 영국

영국 박스오피스 1위 영화
2023년 46주차 2023년 47주차 2023년 48주차
헝거게임: 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 나폴레옹 나폴레옹
2023년 47주차 2023년 48주차 2023년 49주차
나폴레옹 나폴레옹 웡카
아마존 박스오피스 모조 영국 주말 흥행 집계 기준

9.5. 프랑스

프랑스 박스오피스 1위 영화
2023년 46주차 2023년 47주차 2023년 48주차
헝거게임: 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 나폴레옹 위시
박스오피스 모조 KOBIS

9.6. 독일

독일 박스오피스 1위 영화
2023년 46주차 2023년 47주차 2023년 48주차
헝거게임: 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 나폴레옹 위시
아마존 박스오피스 모조 독일 박스오피스 집계 기준

9.7. 스페인

스페인 흥행 1위 영화
2023년 46주차 2023년 47주차 2023년 48주차
헝거게임: 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 나폴레옹 Ocho apellidos marroquís
아마존 박스오피스 모조 스페인 주말 흥행 집계 기준

9.8. 브라질

브라질 박스오피스 1위 영화
2023년 46주차 2023년 47주차 2023년 48주차
헝거게임: 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 나폴레옹 더 마블스
아마존 박스오피스 모조 브라질 주말 박스오피스 집계 기준

9.9. 오스트레일리아

오스트레일리아 흥행 1위 영화
2023년 46주차 2023년 47주차 2023년 48주차
헝거게임: 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 나폴레옹 헝거게임: 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
아마존 박스오피스 모조 오스트레일리아 주말 흥행 집계 기준

10. 기타


[1] 리들리 스콧의 전작 올 더 머니의 각본을 맡았다.[2] 2024년 3월 1일 공개[3] 등급분류 결정내용: 애정행위를 하는 남자의 전라 뒷모습, 노출없는 성행위 장면 묘사로 선정성의 수위가 다소 높고, 단두대 처형 장면, 전투 장면, 시위하는 군중을 향해 포탄을 발사하는 장면 등 유혈과 신체훼손을 동반한 폭력 장면이 몇 차례 표현되어 폭력성 및 공포의 수위가 다소 높으나 구체적이거나 지속적으로 표현되지 않아 15세이상관람가
(내용정보 표시항목: 파일:영등위_선정성_2021.svg파일:영등위_폭력성_2021.svg파일:영등위_공포_2021.svg)
[4] 툴롱, 방데미에르 13일, 피라미드, 아우스터리츠, 보로디노, 워털루. 이 중 예고편에는 툴롱, 피라미드, 아우스터리츠, 보로디노, 워털루가 등장한다.[5] 파일:t5_09ter_napoleon_fontainebleau_full-tt-width-716-height-1024-fill-0-crop-0-bgcolor-eeeeee-lazyload-0.jpg 나폴레옹이 러시아 원정에서 지고 돌아와 그렸다고 전해지는 초상화의 구도를 그대로 가져온 포스터이다.[6] 4DX 포스터도 이와 동일.[7] 예고편 중간에 나오는 곡은 라디오헤드The National Anthem.[8] 예고편 중간에 나오는 곡은 블랙 사바스War Pigs.[9] 북미 1차 예고편에서 40초 정도 자르고 3초 정도 새로운 장면이 삽입된 버전이다.[10] 북미 2차 예고편에서 30초 정도 잘린 버전이다.[11] 나폴레옹의 측근들 중 한 명. 군인과 외무장관, 주러 프랑스 대사를 역임했다.[12] 나폴레옹의 동생.[13] 나무위키 나폴레옹 문서의 대중매체 항목에도 나오지만, 1927년작 무성 영화가 본작의 두 배 이상 러닝타임인 330분을 들이고도 그의 일생 전반을 다루지 못했고 프랑스에선 아예 2002년에 좀 더 긴 러닝타임을 확보할 수 있는 드라마로 만들었다.[14] 애초에 1970년작은 실제 군인들을 만 명씩이나 동원했으니 따라잡기는 불가능하다.[15] 물론 몇몇 영미권에서 만든 사극에서 등장하는 인물들은 모국어가 영어가 아님에도 영어를 쓰는 상황을 종종 찾아볼 수 있다.[16] 스콧은 과거 배경일 경우 화면 톤을 매우 어둡게 잡는다. 라스트 듀얼, 아메리칸 갱스터, 올 더 머니, 하우스 오브 구찌 등[17] 당장 보나파르트 가문을 다루더라도 나폴레옹의 가족들과 관련해 흥미롭게 다룰만한 이야기들이 많다. 철저한 공화주의자로 형이 독재자가 될 리 없다고 옹호했으나 바로 형에게 뒤통수를 맞은 뤼시앵, 동생 때문에 어이없게 괴뢰왕 돌려막기나 한 조제프, 괴뢰라도 성실히 왕 해보려고 해서 가정파탄까지 났는데 누가 너보고 제대로 왕하래 해서 형한테 폐위당한 루이, 진짜 저런 주제에 딱 맞는 삶을 살다가 형이 정략결혼에 써먹겠다고 억지 이혼시키고 끌고와서 정줄놓고 살다 인생 망가진 제롬 같은 사례를 부각시킬수도 있다. 애초부터 불륜 때문에 나폴레옹 속을 썩여 나폴레옹에게 귀책 사유가 있다고 보기 힘든 조제핀과의 관계와 달리 나폴레옹 개인사를 까겠다고 나간다면 사실 조세핀보다도 나폴레옹이 본인의 형제들한테 저지른게 더 유효타가 될 만한 부분이 많다. 사실 그러고도 지가 가족들한테 퍼주다 배신당해서 망했다고 징징댄게 나폴레옹이라 나폴레옹의 내로남불과 치졸한 인간성을 부각시키기에도 더 쉽다.[18] 사실 당시 조제핀은 "승리의 부인(마담 드 빅투아르)"이라고 불리며 병사들의 인기를 얻고 있었다. 그리고 나폴레옹이 조제핀과 함께 하던 시기는 프랑스와 그 자신이 잘 나가던 시기였다. 그런데 마리 앙투아네트의 조카손녀인 마리 루이즈와 결혼한 후 국내적으로는 국민들이 마리 루이즈를 오스트리아 여자라고 비난하기 시작하고, 대외적으로는 러시아와의 관계가 급격히 악화되면서 몰락이 시작된다. 어쨌든 조제핀은 프랑스 혁명기를 남들과 똑같이 겪으며 서민들의 고충과 정서를 잘 이해하고 있는 사람이었다. 이런 나라 위엄 세워주는 황제의 아내이면서도 민중과 정서적으로 가까웠던 황후를 쫓아내고, 전통적인 적국이자 프랑스 혁명이 타도하려 했던 구 체제의 상징이나 다름 없는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가문의 황녀를 새로 들였으니 민중의 반응이 좋을 리가 없었던 것은 사실이기도 하다. 다만 나폴레옹의 몰락은 나폴레옹이 조제핀을 버린 것보다는 러시아 원정 실패 등 나폴레옹 본인의 문제가 더 컸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19] 여기서 조제핀은 나폴레옹의 운을 상징한다.[20] 다만 해당 주제는 이른바 독재자의 흥망성쇠라고 표현할 수 있다. 과대망상에 빠진 인물이 어떤 방법으로든 국가를 장악한 뒤 자신을 위한 정치체계를 세우는 것이 현대적 독재자의 전형적인 정권 장악 테크며, 이 후 이런저런 방법으로 사회가 정상으로 돌아오면 독재나 독재정은 몰락하는 과정이 현대적 독재국가의 흥망성쇠기도 하다.[21] 물론 외모가 그렇다는 거고 조세핀은 외모 말고는 다른 능력이 크게 어필된 것이 없어서 '왜 하필 나폴레옹에게 있어 조제핀이여야만 하는가?'에 대해서는 잘 표현되지는 않는다. 사람이 사람 좋아하는 데 이유가 필요하냐고 묻는다면 딱히 할 말은 없지만 그 개연성을 담아내지 못했다. 본작에서 나폴레옹의 행적이 조제핀에게 지나칠 정도로 엉킨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는 이 영화의 치명적인 단점이다.[22] 나폴레옹 영화 공식 sns에 스콧은 이제 은퇴해야 한다는 평도 꽤 보인다.[23] 대포에 장전하는 산탄의 일종. 포도송이처럼 생겨서 해당 이름이 붙었다.[24] 전황이 잘 풀리지 않자 짜증이 난 나폴레옹이 네 원수에게 (군막에서) 나가라고 한 말을 네 원수가 '나가서 돌격하라'로 잘못 알아듣고 기병 돌격을 감행한 것으로 묘사한다. 실제 전투보다는 레미제라블에 나온 워털루와 비슷한 묘사. 착각물[25] 그리고 이러한 조준경을 통한 정밀 사격은 남북전쟁 때 맹위를 떨치게 된다.[26] 덤으로 호레이쇼 넬슨이 이끄는 영국 해군이 아부키르 만을 기습해 프랑스 함대와 수송선들을 박살내고 후방을 초토화시킨 영향도 있었다.[27] ~ 2024/01/02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28] 다만 파업의 경우 11월 9일 공식적으로 종료되었기에 프로모션은 문제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