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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2-28 09:20:35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2011)
那些年, 我們一起追的女孩
You Are the Apple of My Eye
파일:external/f7b80b1434c069e68ddb2863745e4ba4f01bcf1ab9623394c91a746dee12818a.jpg
감독 구파도
출연 가진동, 천옌시
장르 멜로, 로맨스
배급사 씨너스 엔터테인먼트
개봉일 파일:대만 국기.svg 2011년 8월 19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2년 8월 22일
파일:일본 국기.svg 2013년 9월 14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6년 12월 22일 (재개봉)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21년 4월 29일 (재개봉)
상영 시간 107분[1]
상영 등급 파일:영등위_15세이상_2021.svg 15세 이상 관람가

1. 개요2. 시놉시스3. 예고편4. 줄거리5. 등장인물6. 기타
6.1. 결말 해석
6.1.1. 라라랜드와의 유사성
6.2. 캐스팅 및 캐릭터6.3. 오마쥬와 모티브6.4. 기획 및 제작6.5. 촬영 뒷이야기6.6. 로케이션6.7. 원작 소설6.8. 그 외6.9. 현실과의 관계
7. 흥행8. 수상 및 평가9. OST10. 선정성 논란11. 일본 리메이크: 그 시절, 너의 뒤를 쫓았다12. 명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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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중화권에서 기록적인 흥행에 성공한 영화로, 대만에는 2011년 8월 19일, 한국에는 2012년 8월 22일에 개봉한 로맨스 영화.

소설가 구파도의 영화 감독 데뷔작으로, 자전적인 첫사랑을 소재로 했다. 원작은 구파도가 직접 쓴 동명의 소설이다.

2. 시놉시스

영원히 내 눈 속의 사과 같은 너..
그 때 너도 날 좋아했을까?


이제 막 17살이 된 나, 커징텅(가진동)은 시도 때도 없이 서 있는 ‘발기’ 쉬보춘과 어떤 이야기건 꼭 등장하는 ‘뚱보’ 아허, 세상에서 자신이 가장 잘 생겼다고 생각하는 ‘머저리’ 라오차오, 재미 없는 유머로 여자들을 꼬시려는 ‘사타구니’ 랴오잉홍이라는 친구들이 있다. 고등학교에서도 같은 반이 된 친구들과의 유일한 공통점은 최고의 모범생 션자이(진연희)를 좋아한다는 것! 어느 날, 커징텅은 여느 때처럼 교실에서 사고를 친 덕분에 션자이에게 특별 감시를 받게 되고 이를 계기로 모범생과 문제아 사이 백 만년만큼의 거리가 점점 좁혀지는 듯 했다. 하지만 마음과 달리 잘해보려는 일도 자꾸만 어긋나고, 커징텅과는 달리 친구들은 션자이의 사랑을 얻기 위해 아낌없이 표현하고 경쟁한다. 게다가 애써 한 고백에 션자이는 대답하지 않는다. 그리고 15년 후 다시 만난 션자이는…


32살의 내가 17살 나에게 보내는 고백, 그 시절 너는 반짝반짝 빛이 났었다!

3. 예고편

예고편[2]
2021년 재개봉 예고편

4. 줄거리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첫 장면에서 커징텅(가진동)은 서둘러 결혼식에 가자는 친구들의 말에 사과를 한 입 베어물고는 미소 짓는다. 그리고 1994년 대만 장화(彰化)시를 배경으로 회상을 한다.

자신의 친구들을 한명씩 소개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 중 션자이는 많은 남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은 여학생이다.

커징텅은 수업 시간에 쉬보춘과 총질을 열심히 하다 쉬보춘이 차오가 날린 고무줄에 맞아 신음을 내 결국 걸린다. 그 상황이 웃겼는지 커징텅은 웃다 같이 걸린다. 그런데 선생이 그 자리에서 그대로 일어나라 하는데...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션자이는 영어 교과서를 깜빡하고 학교에 가져오지 않았다. 안절부절 못하던 순간, 커징텅은 자신의 교과서를 뒷자리에 있는 션자이에게 건내주고는 의자를 들고 복도에서 대신 벌을 서게 된다. 이후로 션자이는 커징텅에게 매일 수학 숙제를 내준다. 이때부터 두 사람의 사이는 조금씩 가까워지기 시작한다.

대입 시험이 끝나고, 모두가 다른 학교로 진학하면서 뿔뿔이 흩어진다.

대학 생활을 하면서도 커징텅과 션자이는 연락을 자주 하면서 지내고, 1학년 첫 크리스마스 때 타이베이 근교로 함께 놀러간다. 그러나 기차 레일 위를 걸을 때와 천등 날리기를 할 때, 서로의 마음을 읽지 못하고 엇갈리게 된다.

커징텅은 션자이에게 남자다운 모습을 보이기 위해 교내에서 자유 격투기를 개최하고, 션자이에게 관람하러 오라며 얘기한다. 커징텅이 크게 다치는 것을 본 션자이는 걱정이 됐는지 경기가 끝나고 커징텅에게 잔소리를 한다. 그런데 목소리는 점점 커지면서 결국 커징텅은 션자이에게 버럭 화를 내버리고 그곳에서 헤어지게 된다.

션자이와 싸웠다는 소식을 들은 친구들은 곧바로 션자이를 찾아가는데, 결국 아허가 제일 먼저 찾아가 사귀게 된다. 하지만 5개월만에 서로 헤어지고 만다.

어느 날 밤에 큰 지진이 일어나자, 커징텅은 기숙사를 빠르게 빠져 나와 션자이에게 연락을 한다. 이때 서로가 함께 했던 순간을 이야기 하면서 통화가 끝난다.

커징텅과 친구들은 어느덧 대학을 졸업하게 되고, 커징텅은 션자이가 결혼한다는 소식을 받고 친구들과 결혼식에 참석한다.

기념 촬영을 하고 곧바로 협상을 하자면서 라오잉홍은 신랑에게 션자이와의 키스를 요청한다. 신랑은 그냥은 안되고 자신과 먼저 해야 신부와도 할 수 있다고 한다. 그때 커징텅이 기습적으로 신랑에게 키스를 한다.

이후 과거 장면들과 평행세계[해석]의 두 사람이 키스를 하는 장면이 클로즈업 된다. 평행세계라는 해석이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었으나 부정하는 사람들도 있다. 어쨌든 "결혼 축하해, 나의 청춘."이라고 적힌 축의금 봉투가 클로즈업 되면서 영화가 끝난다.

5. 등장인물

6. 기타

6.1. 결말 해석

복잡한 플롯이 있는 영화는 아니지만, 결말에서 이야기하는 평행세계에 대해서는 해석의 여지가 좀 있다.

영화 마지막의 긴 회상씬에서, 커징텅이 션자이에게 돌아가 눈물을 닦아주는 장면은 분명한 평행시간이라고 감독이 밝혔다. 이때의 최종 대사는 '미안해, 내가 너무 유치했어(對不起,是我太幼稚了)'이나, 실제 대본에는 '미안해, 앞으로는 이렇게 유치하지 않을게(對不起,我以後不會那麼幼稚了)'였다. 커징텅을 정의하는 가장 중요한 키워드인 유치함을 고치겠다는 버전인 셈. 그리고 관계의 회복을 분명히 나타내는 대사다. 그리고 최종본에는 빠졌지만, 션자이 또한 커징텅 얼굴의 상처와 빗물을 닦아주는 장면도 대본에는 있었다. 어쨌든 감독은 (상대적으로 덜 구체적인) 전자를 선택했다.

감독 구파도는 이 영화는 다른 무엇보다도 우선 자기 자신을 위한 평행시간이며 타임머신이라고 여러차례 밝혔다. 이 장면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이 이야기한 적이 있다. '나는 아직도 다시 회복하고 싶다..더 좋은 선택을 하고 싶고, 더 좋은 결정을 하고 싶다. 그래서 션자이는 서른두살의 나를 위해 크게 한번 울어주었다. 그 아름다운 눈물은 모두 필름에 담겼다. 내 회한은 영화 속에서 커징텅의 더 나은 결정과 함께 영원히 사라졌다.'

크리스마스 데이트 장면에서 커징텅이 무심하게 '우리 이거 데이트 맞냐?(我們這樣算約會嗎)'고 묻는 대사가 있는데, 이 또한 감독을 위한 타임머신이다. 감독은 현실의 션자이와 전화 통화는 많이 했지만, 데이트라고 부를 수 있을 만한 만남은 추운 겨울날 딱 한 번밖에 없었다고. 그날 일출을 보면서 고백할 계획을 세우고 갔지만 날씨가 흐려서 수포로 돌아갔고, 그리고는 격투대회 사건 후 영영 멀어졌다고 한다. 그래서 그 한 번을 데이트로 인정받고 싶은 감독의 마음이 담긴 대사다. 그러나 영화 속 션자이의 대답은 '그걸 왜 나한테 물어?(幹嘛問我)'다.

감독은 영화를 만든 이유에 대해 농담조로 자기 치유를 위해 소설을 썼는데 소설로는 치유가 다 안되길래 결국 영화까지 만들었다고 말한 적이 있다.

6.1.1. 라라랜드와의 유사성

의외로 라라랜드의 결말과 유사한 점이 있다.
(0) 기본적으로 두 영화는 영화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평행세계 부분을 플래시백 몽타주 방식으로 편집했다.

(1) '그때 만약 내가 이랬더라면 이렇게 되지 않았을까'하는 상상 또는 평행세계가 나온다는 점(1-1) 그리고 평행세계의 시작 직전(그우소)과 직후(라라랜드)에 남자 주인공의 기습적인 진한 키스가 나온다는 점(1-2) 그러다 결국 그우소에서도 평행세계 속에서 남주와 여주가 진한 키스를 나눈다.(1-3) 그 평행세계의 마지막 장면 역시 두 주인공의 키스 장면이라는점. 그후 현실에서의 두 주인공이 서로를 바라보는 장면이 나온다는 점[10]

(2) 비록 나(남주)와 이루어지진 못했지만, 몇년 후[11]다른 남자의 짝이 되어 그 남자의 곁에 있는 여주를 바라보며 처음에는 내키지 않은 듯 보이지만 결국 여주의 행복을 쿨하게 빌어준다는 점
(2-1) 여주의 연인은 여주보다 한참 나이 들어보이고 여주보다 훨씬 키도 크고 재력도 있어 보이는 중년남성이라는 점. 남주는 그때까지 아직 싱글이라는 점. 그후 남주는 그 나름대로 자신이 좋아하는 일[12]을 계속 멋지게 해나간다는 점. 그러한 남주의 모습[13]을 보여주며 영화가 끝이 난다는 점

이하는 결말 부분은 아니지만 역시 유사점들이다.
(3) 영화 중반에 남녀가 틀어지는 계기가 되는 부분이 남주가 대중들 앞에서 선보인 어떤 공연이었다는 점(3-1) 관중들은 모두 함성을 지르며 열광하고 있는데 여주 혼자 실망하며 사색이 된다는 점
(3-2) 그런데 갈등의 시발점이 된 그 공연이 사실은 남주가 여주와 잘 지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비롯됐다는 점
(4) 여주가 남주에게 있어 길을 제시해주는 존재라는 점
(5) 여주가 착실하게 준비해 왔던 일이 그만 망하게 된다는 점(5-1) 그렇게 망한 후 여주가 실의에 빠져 매우 슬피(그우소) 서럽게(라라랜드) 운다는 점. 그런 여주에게 남주가 급히 달려가[16] 달래 준다는 점[17]

6.2. 캐스팅 및 캐릭터

6.3. 오마쥬와 모티브

6.4. 기획 및 제작

6.5. 촬영 뒷이야기

6.6. 로케이션

6.7. 원작 소설

영화에 묘사된 것처럼 구파도는 2005년 현실의 션자이 결혼식 직후부터 원작 소설을 집필하기 시작해 2006년에 출간했다.

영화의 인기에 힘입어 원작 소설이 한국에 출간했다. 다만 현재는 절판되고 e북만 존재한다.

소설은 좋게 말하면 섬세하고 입체적이며, 나쁘게 말하면 지리한 면도 있다. 결정적으로 첫사랑의 대상인 리샤오화라는 여학생이 한 명 더 나온다. 그러나 핵심적인 장면들의 중요한 대사들은 소설과 영화가 거의 토씨 하나 틀리지 않다.

천옌시는 연예계 데뷔를 준비하던 시절에 원작 소설을 읽었다고 한다. 재미있게 읽었지만 그리고는 잊어버렸고, 본인이 나중에 영화의 히로인이 될 줄은 조금도 상상해보지 못했다고.

차이점이 자세하게 정리된 동영상이 있다.

6.8. 그 외

6.9. 현실과의 관계

7. 흥행

8. 수상 및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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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OST

영화의 흥행으로 OST도 사랑받았다. 영화는 평단이나 팬들 사이에서도 평가가 꽤 갈리는 면이 있다. 그러나 음악에 대해서는 대체로 호평이 많다.

특기할 만한 점이 있다면 1990년대라는 배경을 강조하면서도 음악만큼은 그 시절의 분위기를 애써 내려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십세기 곡이 딱 두 곡 들어가기는 하지만 둘 다 리메이크하여 사용했다. 저작권 문제가 풀리지 않아 사용하지 못하거나[67][68], 감독 개인이 원곡에 아쉬움이 있어 다른 버전을 만들었기 때문[69]이다. 리메이크를 하면서도 굳이 1990년대 스타일을 살리려 하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OST 전체적로도 특별한 시대 분위기를 의도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원래는 피아노를 제외하고는 모두 컴퓨터로 찍은 버전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중화권 가수 왕리훙이 가편집본을 관람한 후 영화가 너무 잘 나왔는데 생악기가 아니라서 아쉽다는 지적을 했다고. 그러자 소니 뮤직 타이완 측에서 비용을 더 들여 10명 이상의 오케스트라를 불러 다시 녹음했다고 한다.

음악감독은 대만을 대표하는 뮤지션 중 한 명인 설충명(薛忠銘)[70]이 맡았다.
피아노 연주곡은 대만의 제작자이자 뮤지션인 후지견(侯志堅)이 직접 작곡하고 연주했다.
영화의 주제곡 '那些年(그 시절)'은 일본 뮤지션 기무라 미츠토시(木村充利)가 작곡했다.
트랙곡명
1制服上的藍點(교복 위의 파란 점)
2永遠不回頭(Never Turn Back)
3打手槍(총질)
4戀愛症候群(연애증후군)
5女孩的馬尾(소녀의 포니테일)
6最後的浪花(마지막 파도)
7各自的翅膀(저마다의 날개)
8孩子氣(아이처럼)
9獻給妳的格鬥賽(너에게 바치는 격투시합)
10笨蛋(바보)
11寂寞的咖啡因(외로운 카페인)
12沒有你的青春(너의 청춘을 잃었어)
13人海中遇見你(사람들 속에서 너를 찾아냈어)
14那些年(그 시절)
15迴憶(추억)
듣기

2번 트랙의 永遠不回頭(Never Turn Back)는 1989년에 개봉한 대만 영화 늑대 7(원제: 칠필랑, 七匹狼, 주연: 왕걸, 탁종화, 엽전진, 장우생)의 주제곡 永遠不回頭[71]를 리메이크한 곡이다. 두 주인공과 조연들이 함께 불렀다.

3번 트랙의 打手槍가 바로 문제의 장면에 나온 곡이다. 그 장면에 맞는 빠른 템포의 곡으로 그들의 몸짓과 절묘하게 맞아 떨어진다. 감독은 그 장면의 손동작이 기타를 치는 동작과 비슷하기 때문에 특별히 기타가 리드하는 곡으로 부탁했다고 한다.

5번 트랙의 女孩的馬尾(소녀의 포니테일)는 커텅과 션자이의 내기에서 커텅이 졌음에도 션자이가 머리를 묶고[72] 등장하는 장면에 사용했다. 주제가 那些年의 멜로디 일부를 약간 변형해 피아노로 연주했다.

7번 트랙의 경우 삼시세끼에서 BGM으로 사용한 후 꽃보다 청춘에서도 사용했다.

8번 트랙의 孩子氣(아이처럼)는 션자이 역을 맡은 천옌시의 자작곡이다. 주인공들이 첫 크리스마스 데이트를 하는 장면의 배경음악으로 사용했다. 통기타로 쉽게 칠 수 있으며 곡 자체가 좋아 중화권과 외국에서 커버곡으로 인기가 많았다. 촬영 중 배우 대기실을 찾은 감독에게 천옌시가 '제가 작사, 작곡을 좀 하는데, 영화 내용을 생각하면서 만든 곡들이 있으니 마음에 들면 저작권 같은 건 신경쓰지 말고 쓰면 된다'며 쑥쓰러운 듯이 두 곡을 제안했다고 한다. 감독 구파도는 곡들을 처음 들은 그 자리에서 펑펑 울었다고. 이어 음악감독 설충명(薛忠銘)에게 강력하게 건의를 했고 음악감독은 그럼 孩子氣를 사용하자고 제안했다고. 이 곡의 성공은 원래 배우보다는 뮤지션을 지망한 천옌시에게 자신감을 준 계기가 되었다. 천옌시는 그 후 2013년에 자작곡 앨범을 내 뮤지션의 꿈을 이루게 된다.

10번 트랙의 笨蛋(바보)은 격투 대회 후에 기숙사 앞에서 장대비를 맞으며 다툴 때 사용했다.

11번 트랙의 寂寞的咖啡因(외로운 카페인)은 가진동이 직접 불렀다. 감독 구파도가 현실의 션자이와 가까웠던 시절에 직접 작곡한 곡이다. 원래 느낌을 살리기 위해 가진동에게 직접 부를 것을 부탁했다고 하다. 永遠不回頭(Never Turn Back) 첫 소절에서도 느낄 수 있지만, 가진동의 노래 실력이 썩 나쁘지 않다. 가진동 또한 이 영화의 성공 이후 2012년에 솔로 앨범을 냈다.


13번 트랙의 人海中遇見你(사람들 속에서 너를 찾아냈어)는 대만 가수 Jimmy Lin(임육군/林育群)이 불렀으며 션자이의 결혼식 장면에 사용했다. 션자이가 커징텅에게 첫 문제지를 건너주는 장면에서 자전거를 닦던 커징텅이 흥얼거리던 것도 이 노래이다. 목소리가 고와 여자 가수 같지만 남자 가수이다. 원곡은 대만 가수 Johnny Yin(은정양/殷正洋)이 1994년[73]에 불렀으나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감독 구파도는 어렸을 때 이 곡을 듣고는 '그대여 나는 얼마나 행운인가, 사람들속에서 너를 찾아낼 수 있었으니(親愛的,我多麼幸運,人海中能夠遇見你)'라는 가사에 너무 감동해 언젠가 (션자이와) 결혼하게 되면 이 곡을 결혼식에 사용하리라고 결심했다고 한다. 그래서 영화의 결혼식 장면에 쓰려 했으나 스탭을 포함해 단 한명도 찬성을 해주는 사람이 없었다고.[74] 그럼에도 구파도는 영화는 가장 개인적인 것을 이야기할 때 사랑의 힘으로 꽃을 피울 수 있다는 믿음으로 이 곡의 사용을 강행했다. 다만 원곡의 창법과 편곡이 곡의 잠재력을 충분히 뽑아내지 못했다고 생각하여 Jimmy Lin에게 리메이크를 부탁했다고 한다. Jimmy Lin 버전을 결혼식 장면의 배경음악으로 깔자 관련자 모두가 납득했다고.


14번 트랙의 那些年(그 시절)이 이 영화의 주제가로 OST 앨범의 타이틀 곡이다. 孩子氣와 마찬가지로 많은 인기를 얻었다. 중화권에서는 메가 히트를 기록했다. 가수는 대만의 오디션 프로그램 《초급성광대도》(超级星光大道) 시즌 6에서 우승한 후샤이다. 감독 구파도는 영화의 마지막 10분을 책임질 주제곡을 정하지 못하고 있었다. 영화 전체를 담아낼 수 있는 일격필살의 곡이 아니면 안된다는 생각을 가졌다고. 20곡 이상을 추천받았지만 마땅한 곡이 없어 모두 패스했는데, 어느 날 일본인 뮤지션 기무라 미츠토시(木村充利)의 곡을 전달받고는 침대에 누워 듣다 30초만에 말 그대로 벌떡 일어났다고 한다. 영화의 느낌을 완벽하게 담아냈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그럼에도 곡의 멜로디에 조금 아쉬운 점이 있어 거절당할 것을 각오하고 수정을 부탁했다고 한다.[75] 기무라 미츠토시는 흔쾌히 3가지 수정 버전을 보내주었고 그 중 가장 영화와 어울린다고 생각되는 버전을 낙점하여 구파도 본인이 가사를 붙였다. 대만에서 일반 개봉 전날 뮤직비디오를 온라인에 공개했는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제작진은 그것이 영화 흥행에도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하는 듯. 이 곡은 2011년 금마장 주제가상에 노미네이트되었다.

원래 감독은 영화의 주요 장면들[76]요한 파헬벨카논을 편곡해 사용할 생각이었다.[77][78] OST의 마지막 곡 迴憶(추억)은 명백하게 카논풍의 멜로디이다. 그러나 기무라 미츠토시가 작곡한 주제곡을 접한 이후로는 그 곡을 중심으로 배경음악들의 선율을 정리하였다.

감독은 회상 장면을 포함한 마지막 10분이 영화의 핵심이라 생각해 그 장면의 편집에 심혈을 기울였으며, 당연히 배경음악 또한 100% 만족할 수 있을 때까지 주문했다고 한다. 회상 장면에 사용한 음악은 기무라 미츠토시의 원곡을 후지견이 편곡한 것이다. 감독은 이것이 너무나 마음에 들어 잠을 이루지 못할 지경이었다고 한다. 이 버전은 OST에 수록되지 않았다.

2015년 일본의 whiteeeen이라는 그룹이 anokoro -jin jin bao zhuo ni- (あの頃〜ジンジンバオヂュオニー〜)라는 곡으로 리메이크하여 발표하였다.

10. 선정성 논란

마냥 순수한 영화는 아니고 구파도의 성향 때문에 하이틴 로맨스물 답지 않게 선정성이 높다. 집안에서 속옷도 안 입고 돌아다니는 남주인공이나 수업 시간에 자위 대결을 한다던가, 시도때도 없이 발기하는 조연 등 작품성과는 별개로 은근 호불호가 갈리는 영화이다. 성적 묘사 때문에 거북하다 표현하는 이들도 있을 정도.[79]

구파도는 청소년 등급을 생각했는데 대만에 개봉하려 했을 때 3번이나 성인 등급(限制級, 한제급)을 받았고 4차례 편집 끝에[80] 겨우 청소년 등급(輔導級, 보도급, 12세 이상 관람가)을 받았다. 기사

중국판(107분)은 대만판(110분)에서 6개 장면을 잘라냈고 대사도 바뀌었다.[81][82] 말레이시아판(109분)은 대만판에서 1분 잘라내고 18금을 받았다. #

대한민국은 대만과 비슷하지만 3분 정도 길이가 다르다.[83] 불법으로 대만판을 보면서 "이게 우리나라에서 겨우 15금이라고?"라는 생각을 할 수 있겠지만 심의를 받은 대한민국판은 대만판에서 총 3분 분량을 자른 버전이다.

대만 속어가 상당히 많이 나온다.

11. 일본 리메이크: 그 시절, 너의 뒤를 쫓았다



2018년 일본에서 리메이크했다. 야마다 유우키사이토 아스카가 주연으로 확정되었다.

일본 원제는 'あの頃、君を追いかけた'인데, 원작 영화의 일본 개봉명과 동일하다. 한국은 미디어캐슬에서 일본 원제를 직역한 '그 시절, 너의 뒤를 쫓았다'로 수입했다. 시네마캐슬 상영관(메가박스 신촌, 부산대, 씨네큐 신도림, CGV 용산아이파크몰,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각각 1회씩만 상영(메가박스 신촌은 영사 사고로 1회 추가 상영)하고 VOD 직행.

영화 개봉에 즈음하여 삿포로에 큰 지진이 발생했기 때문에 영화 내용 상 개봉 시기를 조정하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결국 예정대로 개봉했다.[84]

내용은 대동소이하며, 일본 내에서는 지나치게 원판을 의식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주인공들이 다니는 고등학교 이름(精誠)도 그대로 가져다 썼다[85]. 입고 있는 교복도 똑같다. 대만은 가을 학기제를 하는 나라이다 보니 수험 생활과 졸업 과정에서 일본과 시계열이 다를 수밖에 없는데, 일본 영화에서 졸업식 후 친구들이 여름 바다에 놀러갔다가 대학에 들어가는 일이 벌어진다. 설정상 소소한 변경점도 있다. 예를 들면 주인공의 친구들 중 한 명인 스기야마가 게이라는 설정. 또한 원작의 아허 캐릭터에 해당하는[86] 친구의 아버지가 대만 사람으로 설정되었다.

중요한 장면의 미장센들이 대부분 비슷하다. 남주인공이 집에서 부자간에 올누드로 지내는 것은 원작과 같다. 남주인공이 여주인공의 앞자리에 앉게 되는 이유는 수학 선생이 우등생 앞에 앉아 공부 좀 하도록 시켰기 때문인데[87] 이는 원작 소설의 내용과 같다. 학급비 도난 사건 때는 일본에는 학교에 교관이 없기 때문에 대신 경비원이 나온다. 격투 대회의 상대방이 태권도를 한다는 설정도 동일하다. 사실 일본에는 가라테합기도가 있기 때문에 태권도는 매우 드문 스포츠인데도 원작을 존중하기 위해 살린 듯하다. 격투 대회 직후 다투는 부분에서 일본 리메이크는 여주인공이 '너를 이해하기 어렵다'는 점을 강조해서 이야기한다.

원작과 같은 곳에서 촬영한 장면도 있다. 주인공들이 처음으로 데이트를 하면서 천등을 날리는 부분인데 대만 여행을 갔다는 설정은 아니다. 감독은 애매한 감각으로 관객에게 보여지길 바랐다고 한다. 레일 위를 걸으면서 이야기하는 부분은 높은 도보다리 위로 배경을 바꾸었다.

시대 배경은 2008년에서 시작한다. 시점 정보로 한류, 2008 베이징 올림픽, 그리고 도쿄 스카이트리 건설이 언급된다. 수업 중 자위 행위나 대학 기숙사에서의 자위 행위 등의 장면은 일본 리메이크에 없다. 도가 약간 지나친 속어도 나오지 않는다. 상상 속의 나를 좋아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여주인공의 질문에, 원작은 남주인공이 자신은 상상 같은거 잘 안 한다는 답을 하지만, 일본 리메이크는 상상 속의 너를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고 확실하게 부정을 한다. 그럼 이유가 뭐냐는 질문에 '그냥 좋다(ただ好き)'고 밖에 답하지 못한다. 지진 후 두 사람이 전화 통화를 하면서 알게 되는 두 사람이 엇갈린 이유도 원작과 다르다.[스포일러][89]

12. 명대사

常常聽到別人說,戀愛最美的部份就是曖昧的時候。
사람들이 항상 그러지.. 가장 아름다운 순간은 사랑을 할듯 말듯 한 순간이라고..
션자이(천옌시), 서로의 추억을 공유하며 통화를 하던 중.
成長,最殘酷的部份就是,女孩永遠比同年齡的男孩成熟。女孩的成熟,沒有一個男孩招架得住。
성장하는 동안 가장 잔인한 것은, 여자아이는 같은 나이대의 남자아이보다 영원히 더 성숙하며, 그 성숙함을 견뎌낼 남자아이는 없다는 것.
커징텅(가진동)
謝謝你喜歡我。
날 좋아해줘서 고마워.
션자이(천옌시)
原來,當你真的非常非常非常喜歡一個女孩,當她有人疼,有人愛,你會真心真意祝福她,永遠幸福快樂。
원래, 한 여자를 정말 정말 정말 좋아한다면, 그녀가 누군가에 아파하고 누군가와 사랑한다면, 정말 진심으로 영원한 행복을 빌어 줄 수 있다.
커징텅(가진동), 결혼식장에서.
我沒有問妳,所以妳也不可以拒絕我。請讓我,繼續喜歡妳。
좋아한다고 물어본거 아니니까 너도 거절할 수 없어. 계속..널 좋아하게 해줘.
커징텅(가진동), 션자이와 연등을 날리던 중.
我也很喜歡 當年喜歡你的我。你永遠是我眼中的蘋果。
나도 널 좋아하던 그 시절의 내가 좋아. 넌 영원히 내 눈속의 사과야.
커징텅(가진동), 션자이와 2년만에 통화를 하던 중.
新婚快樂 我的靑春。
결혼 축하해, 나의 청춘.
커징텅(가진동), 결혼 축의금 봉투에 써진 글.
座位前,座位後。男孩衣服背上開始出現藍色墨點。一回頭,女孩的笑顏,讓男孩魂牽夢繫了好多年,羈絆了一生。那些年,我們一起追的女孩。
앞자리, 뒷자리 소년의 등에는 파란색 잉크 자국이 생기기 시작했고, 뒤돌아보면 미소짓던 소녀의 얼굴, 소년을 오랜 세월동안 잊지 못하게 만들고, 평생을 사로잡았던..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커징텅(가진동), 커징텅이 노트북으로 쓰던 소설 중 일부.

[1] 국내 개봉 기준. 대만은 110분[2] 자막에 오역이 상당히 많다.[해석] 지진이 일어난 당일 통화를 하면서 커징텅이 말한 평행 세계다. 만약 커징텅과 션자이가 싸운 날에 커징텅이 션자이에게 사과를 했다면 두 사람은 사이가 좋았을 것이고, 영화에서 커징텅과 션자이가 키스하는 장면이 평행세계에선 이루어졌을 것이라는 뜻으로 해석이 가능하다.[4] 한글 자막에 엿으로 번역된 경우가 많으나, 중국어 원래 표현은 남성의 성기를 뜻하는 좀 더 저속한 단어(雞吧)이다. 이 단어도 중국에서는 '시시하다, 재미없다(机车)'로 바뀌었다.[5] 만화가이기도 하다.[6] 가진동의 실제 아버지이다.[7] 40세까지 실제로 헌병 소교(대한민국 국군 소령에 해당)로 근무하다 전역 후 연기를 시작했다. 이런 이력 때문인지 대만에서는 주로 경찰 전문 배우로 등장한다.[8] 물론 그우소는 현실에서의 키스고, 라라랜드는 평행세계 속의 키스라는 점은 다르다.[9] 물론 다른 컷들 중에도 카메라가 돌아가며 찍은 컷들이 있다. 9번째 컷이 두드러질 뿐.[10] 그우소에서는 대사를 나누고("난 계속 유치하게 살 거다" "꼭 그래라") 라라랜드에서는 눈빛을 나눈다[11] 참고로 헤어져 있던 기간은 다음과 같다. 그우소 : 격투기 대회가 있던 1998년에 헤어짐, 결혼식은 2005년, 즉 7년만에 다시 만남. 라라랜드 : 자막으로 Five years later...라고 나옴. 즉 5년 후에 다시 만남[12] 소설 쓰기 vs 재즈 연주[13] 소설 쓰는 모습 vs 재즈를 연주하는 모습[14] 사실 실망했다기 보다는 남주가 무모한 시합으로 다치는게 걱정되고 속상했던 것이다[15] 여담으로 라라랜드에서의 남주의 역할은, 자신 없어하고 주저하는 여주를 격려해주며 꿈을 향해 달려갈 수 있도록 뒤에서 경적(상징적 의미)까지 울리며 어서 가라고 밀어주는 역할을 한다[16] 자전거 vs 자동차[17] 물론 그우소에서는 위로를 받아들이지만 라라랜드에서는 위로를 거부하고 그간의 앙금으로 인해 여주가 고향집으로 떠나버린다는 점은 다르다. 또한 라라랜드에서는 위로가 원래 목적이 아니었고 여주의 공연을 보러 가지 못한 것에 대한 사과가 원래 목적이었으며, 사과하는 중에 여주로부터 공연이 망했다는 말을 듣고 "그럼 어때?(So what?)"라고 한 마디 던진 것 뿐이다.[18] 유명한 일화로, 먼저 자리를 뜨는 천옌시를 배웅하기 위해 엘리베이터를 같이 탔는데, 거기서 자기도 모르게 집 열쇠로 자기 귀에 상처를 낼 뻔 했다고. 그러다 다친다는 천옌시의 이야기에 번쩍 정신이 들었다고 한다. 자신은 정말 누구를 만나더라도 결코 긴장하지 않는 스타일인데 그날의 천옌시 앞에서는 얼어붙었다는 사실에 스스로도 놀랐다고 한다.[19] 그래서 자료에 따라서는 가진동의 발음이 커징텅이라고 잘못 나온 경우가 있다.[20] 스타급 배우들도 크게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21] 천옌시는 알려진 배우지만 톱스타라고 하기는 어려웠다.[22] 영화 청설로 금마장 신인상에 노미네이트된 적이 있긴 하다. 다만 농아를 연기했기 때문에 좀 특수한 케이스.[23] 천옌시 본인의 표현. 구체적으로는 2008년 천옌시가 처음으로 주연을 맡은 드라마 저리발현애(這裡發現愛, 여기서 널 기다릴게) 때의 이야기이다. 촬영이 진행되는 7개월동안 거의 매일 야단을 맞았다고.[24] 대만 흥행이 성공하자 감격한 천옌시는 영화에 나오는 표현인 'Everything happens for a reason'을 인용하며, 연기자로서 지금까지 겪은 어려움들은 이 작품을 만나기 위해서였을 것이라는 내용을 개인 블로그에 포스트했다.[25] 대만인이거나 대만 사정을 아는 이들이라면 상식이기 때문.[26] 사실 이 부분은 스토리 전개에 있어 중요한 요소일 수도 있다. 지방의 명문 사립고등학교에서 전교 1등 수준의 성적을 유지했으며 스스로 생각하기에 공부가 전부인 션자이가, 대입에서 분명한 좌절을 맛본 것이다. 그 와중에 한때 바보 취급했던 커징텅은 대만의 명문대에 진학하였고. 사실 커징텅뿐만 아니라 아허가 진학한 국립칭화대학이나 오견이 진학한 국립성공대학 역시 국립대만대학 바로 밑 라인인 수위권 대학교들이다. 아허야 원래 공부파라는 설정이 있지만 오견 역시 커텅 못지 않은 꼴통으로 나오는 것임에도 대학을 잘 갔는데 전교 1등인 여주인공만 실패했다.[27] 현실의 션자이, 커징텅이 합격한 학교들과 영화에서 그들이 다니는 학교들이 같다.[28] 감독 스스로가 좀 이런 스타일.[29] 영화에서도 고화질로 보면 흔적이 역력하다. 게다가 고등학교 때는 100kg이 넘었다고.[30] 아래에 후술.[31] 1997년 불의의 교통사고로 요절한 대만의 전설적인 뮤지션[32] 당시 대만에서 대단한 인기였다. 에어 서플라이의 대만 공연이 라이브 앨범으로 발매되어 히트했다.[33] 중국어로는 紅豆餅이라고 한다.[34] 대만을 대표하는 메뉴 중 하나이자 아침 식사.[35] 대만의 지우펀이라는 곳에서 장소 모티브를 얻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도 이것을 먹는 장면이 나온다.[36] 영화의 무대인 장화시의 대표적 관광지.[37] 대만 사람이라면 모를 수가 없을 것.[38] 이 장면에서 심지어 생뚱맞게 복도에서 탁구공을 치는 동급생이 뒤에 등장하는데, 이것도 해당 노래와 관련 있다.[39] 졸업식 장면에서 한 무리의 학생들이 교관을 린치하러 달려가는 풍경이 코믹하게 그려지기도 한다.[40] 후술할 바지를 벗어보라고 소리치는 씬이 시작될 때, 교실의 모든 불이 꺼지고 창문에도 모조리 커튼이 쳐지면서 교실 밖이 아예 보이지 않게 되어 쑨원의 초상화에도 어둠이 드리우는 장면이 나온다. 학생들은 모두 처음에는 교관에게 복종하듯 얌전히 일어나지만 저항자가 등장하자 모두 일어나 반항하며 교관에게 가방을 던진다.[41] 대다수의 대만인들은 표준중국어를 식민통치자의 언어를 배우듯이 배웠다. 지금은 표준중국어가 많이 뿌리를 내렸지만, 몇십년 전만 하더라도 다수의 대만인들의 제1언어는 대만토착어였다.[42] 대만 제목은 '일곱개의 여의주(七龍珠)'.[43] 대만 제목은 '덩크의 고수(灌籃高手)'.[44] 중국어로는 湘北隊.[45] 홍콩 영화계에서 판권을 사들여 영화화할 계획이 있었으나, 몇가지 권리 문제로 성사되지 못했다.[46] 구체적으로는 당시 대만 스타 서희원의 뒤를 이을 재목이라고 생각했다고.[47] Angie Chai는 천옌시를 노력을 많이 하는 성실한 연기자로 평가했다.[48] 실은 Angie Chai는 천옌시와 가진동의 당시 소속사 Star Ritz의 사장이다. 말하자면 소속 연예인들 중에 골라 주연을 시킨 것. 감독 구파도도 같은 회사 소속이었다.[49] 대만 영화계가 자금 조달이 어렵기도 하지만, 남녀 주인공 캐스팅이 투자자들을 설득하지 못한 면도 있었다고 한다.[50] 2012년 내한 당시 대만 영화의 장점으로 진정성을 거론했다.[51] 2010년 7월부터 9월까지 대만에 약간이나마 영향을 준 태풍은 6호 태풍 라이언록, 8호 태풍 남테운, 10호 태풍 므란티로 3개 정도며 전부 열대폭풍 상태로 영향을 주거나 상륙했기에 약한 비바람 정도만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52] 참고로 11호 태풍 파나피가 강타하기 이전에 촬영을 끝냈을 가능성이 높다. 왜냐하면 파나피는 대만을 최전성기인 세력(3등급, 54m/s)을 가진 채로 강타하여 막대한 인명(105명 사망) 및 재산피해(10억 달러)를 안겨주었기 때문이다.[53] 뮤직비디오 촬영감독 출신.[54] 메이킹 필름을 보면 감독도 운다.[55] 아빠가 항상 너의 뒤에 있다는 걸 기억하라는 내용이었다고.[56] 등장인물들 바로 앞 차례 화면 기준 오른쪽 아래에 있다.[57] 커징텅이 다닌 대학교는 타이베이가 아닌 신주시에 있다.[58] 말할 수 없는 비밀나의 소녀시대도 많이 언급된다.[59] opensubtitles는 2CD 버전이 아닌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파일명이 그렇게 올라왔다.[60] 소설에는 작가 자신의 첫사랑의 대상으로 다른 여학생이 한 명 더 나온다.[61] 원작 소설과 영화 모두 가능한 한 실제 이야기에서 크게 벗어남이 없도록 노력을 기울였다고 한다.[62] 다른 점이 있다면 영화상 션자이의 한자 표기는 沈佳宜이지만 실제 션자이의 한자 표기는 沈佳儀라고 한다.[63] 밤새 울고서 퉁퉁 부은 얼굴로 졸업식에 갔다고.[64] 한 예로, '그 시절, 우리가 ** 했던 **' 류의 신조어나 밈이 범람했다. 한 훠궈 전문점은 '그 시절, 우리가 같이 먹었던 훠궈(那些年,我們一起吃的火鍋)'라는 카피를 남용했다고. 감독은 처음에는 재밌다가 나중에는 짜증이 날 지경이었다는 심정을 이야기한 적이 있다.[65] 대만에서는 이런 종류의 밈이 아직까지도 종종 보일 정도.[66] 반면 같은 대만 하이틴 로맨스물 나의 소녀시대는 40만명이 넘는 관객수를 기록하였는데, 그 이유를 작품의 시점 차이로 보는 분석도 있다. 나의 소녀시대가 여자의 시점이라면, 이 영화는 철저하게 남자의 관점이자 기억이다.[67] 永遠不回頭(Never Turn Back)가 이 케이스.[68] 생각보다 저작권 문제가 까다로웠다고 한다. 그래서 영화 전체적으로 음악은 1990년대 분위기를 포기했을 수도 있다.[69] 人海中遇見你(사람들 속에서 너를 찾아냈어)가 이 케이스.[70] 대만판 대학가요제 출신 뮤지션이자 현재는 소니 뮤직 타이완의 부사장.[71] 원곡 영원불회두는 1989년에 발표한 곡으로 왕걸, 장우생, 태정소, 요가걸이 불렀고 성성(호효청), 월량(마췌여), 태양(김옥람)이 코러스를 맡았다. 동력화차의 목소리로 리메이크된 영원불회두는 삼국군영전M 유희 주제곡으로 2020년 10월 12일에 발매했다.[72] 그리고 커텅과 친구들은 벙쪄서 션자이가 시야에서 사라질 때까지 바라봤다.[73] 영화가 시작되는 시점.[74] 구글 검색에도 잘 나오지 않는 곡이었다.[75] 구파도 본인은 작가로서 내용의 수정을 요청받으면 출판사를 바꾸는 한이 있더라도 절대 수정해주지 않는 사람이라고 한다. 그래서 곡의 수정을 요청하는 것이 더 미안했다고.[76] 격투 대회 후 장대비 속에서 다투는 장면과 마지막의 회상 장면[77] 그래서 장대비 속 다툼 장면의 배경음악 笨蛋(바보)은 단조의 카논스러운 느낌이 난다.[78] 마지막 회상 장면에는 피아노를 중심으로 하는 교향곡풍의 카논을 반드시 쓸 계획이었다.[79] 감독 구파도는 수업 시간 자위 장면이나 집에서 옷을 다 벗고 지내는 등의 장면들 때문에 가진동의 앞길을 막는 것이 아닌지 살짝 걱정을 했다고.[80] 씬 기준으로만 보면 빡빡 깎은 커징텅의 머리를 쉬보춘이 만지면서 여자 가슴같다고 표현하는 씬만 삭제되었다. 그 외에는 대학 기숙사에서 룸메이트들과 함께 자위를 하는 장면에서 도가 지나친 영상 표현들을 삭제했다고 한다.[81] 영화 초반 대만의 청천백일기를 게양하는 부분, 그 외에 속어나 성적인 암시가 있는 부분들을 잘라내거나 변경했다. 또한 강시 이야기에서 대륙에서 건너 온 밀항자를 베트남 출신으로 바꿨다. 감독은 처음에는 크게 상심하여 중국 최종 버전을 보지도 않았다고 한다. 물론 나중에는 상황을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중국 홍보에 나섰다.[82] 이 부분은 중국 시스템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데, 중국은 영화 등급제가 없다. 따라서 모든 영화가 전체관람가이거나 상영을 못하거나 둘 중 하나이다. 과거에 등급제를 시행한 적이 있었으나, 오히려 그것이 자극적인 홍보 수단으로 악용되는 현상이 일어나게 되자 등급제 자체를 폐지하였다.[83] 대만은 110분인데 대한민국 개봉 버전은 107분이다.[84] 시대 배경상 영화 중의 지진은 2011년의 도호쿠 대지진일 가능성이 높지만, 의도적으로 발생 시각을 다르게 설정해 구체성을 흐려놓았다.[85] 精誠高級中學(징청고급중학)->精誠高等学校(세이세이고등학교)[86] 완전히 같지는 않다. 예를 들어 뚱뚱한 친구는 다른 인물로 설정되었다.[87] 전체관람가용으로 편집된 중국판과 같다.[스포일러] 원작은 여자 주인공이 말하기를, 사귀고 나면 니가 나를 좋아하는 감정이 줄어들까 걱정됐다고 한다. 일본 리메이크는 자기 본 모습을 알게 되면 실망할 것이고, 남자 주인공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도 이해하기 어려웠기 때문에 가까이 가는 것이 두려웠다고 한다.[89] 이것을 꼭 다르다고 볼 수는 없는 것이 원작에도 같은 내용이 암시가 된다. 같은 내용을 약간 다르게 표현했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