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나라

추창민 감독 장편 연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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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드라마, 법정, 시대극
감독	추창민
각색
각본	허준석
제작	이준택, 장진승
공동제작	이근아, 최낙권
출연	조정석, 이선균, 유재명 외
의상	류현민(곰곰)
촬영	홍재식
조명	김재근
미술	김보묵
편집	허선미
시각효과	RASCA
음악	김태성
제작사	파파스필름, 오스카10스튜디오
공동제작사	초이스컷픽쳐스
배급사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개봉일	2024년 8월 14일
촬영 기간	2021년 10월 1일 ~ 2022년 1월 29일
화면비	2.39:1
상영 타입	2D
상영 시간	124분 (2시간 4분 8초)
제작비	106억 원
손익분기점	270만 명[1]
월드 박스오피스	$4,771,006 (2024년 9월 18일 기준)
대한민국 총 관객 수	707,760명 (2024년 9월 10일 기준)
스트리밍	[[U+모바일tv| U+모바일tv ]] ▶ ▶
상영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1. 개요

2. 포스터

▲ 런칭 포스터
▲ 티저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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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인 포스터
▲ 리뷰 포스터		}}}

3. 예고편

4. 시놉시스

5. 등장인물

5.1. 주요 인물

5.1.1. 정인후

정인후

박태주의 변호인

모티브: 태윤기 및 변호인단 변호사

배우: 조정석

5.1.2. 박태주

박태주 대령

중앙정보부장 수행비서관

모티브: 박흥주 대령

배우: 이선균

5.1.3. 전상두

전상두 소장

10.26 사건 합동수사단장

모티브: 전두환 소장 + 남웅종 준장[4]

배우: 유재명

5.2. 주변 인물

이만식

10.26 사태 변호인단 대표, 김영일의 변호인

모티브: 안동일[8]

배우: 우현

정진후 대장

육군참모총장

모티브: 정승화 대장

배우: 이원종

최용남

10.26 사건 변호인단 변호사

배우: 송영규

옥정애

박태주의 부인

모티브: 김묘춘

배우: 강말금

김오룡 중령

육군참모총장 수행부관

모티브: 이재천 소령[10]

배우: 박훈

조상철

10.26 사건 변호인단 변호사

배우: 이현균

조순정

정인후의 여자친구

배우: 진기주

김영일

중앙정보부장

모티브: 김재규

배우: 유성주

5.3. 기타 인물

김영현 중장

10.26 사건 재판장

모티브: 김영선 중장

배우: 김법래

진태곤 중령

합동수사단 수사과장

모티브: 이학봉 중령

배우: 김재철

• 이태무 (임기홍)
  운전수

• 깁스남 (박노식)
  정인후가 박태주의 변호를 맡기 전에 맡던 산재 소송의 의뢰인. 정인후는 그에게 나이롱 환자 행세를 하도록 시키면서 "법정은 옳은 놈 그른 놈 가리는 곳이 아니라, 이기는 놈 지는 놈 가리는 곳이다" 라고 말한다.[11]

• 작업복남 (박길수)
  깁스남과 함께 법정에 온 산재 소송의 의뢰인.

• 인후 아버지 (김정호)

6. 사운드트랙

6.1. 가창 삽입곡

7. 평가

7.1. 평론가 평가

8. 실화와의 비교

• 주인공 정인후는 1945년생으로 아직 결혼도 안 한 청년으로 나오지만, 실제 태윤기 변호사는 1918년생으로 10.26 재판 당시 무려 61세였다.

• 박태주의 변호를 맡으려는 변호사가 나타나지 않자 정인후가 출세를 노리고 그 자리를 맡으면서 본격적인 이야기를 펼치는데, 실제 당시 재판의 변호인단 중 한 명이었던 안동일 변호사가 펴낸 저서 《나는 김재규의 변호인이었다(2017)》에 따르면, 실제 사건 가담자들에게 국선변호인이 지정됐다가 이후 김재규와 박흥주가 사선변호인을 선임했다.

• 정인후와 전상두, 박태주와 전상두가 대면하는 장면, 정인후가 재판의 판을 뒤집을 수 있는 중요 인물인 정진후 육참총장을 증인으로 내세우기 위해 애쓰는 모습은 실제로는 없었던 영화적 창작이다.

• 김영일이 거사를 치른 뒤 차량으로 이동하던 중 박태주에게 '중정과 육본 중 어디로 가는 것이 좋겠냐'고 묻고, 박태주가 '육본으로 가는 게 좋겠다'고 말하는 장면이 나온다. 하지만 실제는 함께 타 있던 육군참모총장 정승화가 육본으로 가자고 제안, 이에 김재규가 박흥주에게 동의를 얻어 육본으로 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9. 흥행

9.1. 대한민국

•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

• 개봉 전
• 선두를 독점하고 있는 〈파일럿〉 아래로 여러 작품이[15] 혼재된 박스오피스 체제가 형성된 때에 개봉한다.
• 한국 역사를 다룬 유사점이 있는 〈광해, 왕이 된 남자〉로 누적 천만 관객을 돌파한 추창민 감독의 전적, 비슷한 시기의 한국 사회를 다뤘던 영화들이[16] 좋은 흥행을 기록한 선례,[17] 준수한 축의 사전 평가, 개봉 초기에 있는 광복절과 주말을 낀 4일 징검다리 연휴를 이용해 보다 관객을 동원할 수 있는 일정, 출연진 조정석이 출연한 〈파일럿〉이 좋은 흥행을 기록하며 상승한 인지도 등이 흥행의 요소다.
• 그러나 추창민 감독이 직전 연출작 〈7년의 밤〉에서 저조한 평 및 성적을 기록한 전적, 개봉주에 개봉하는 다수의 영화들과[18] 어느 정도 입지를 유지하고 있는 기존 작품 〈파일럿〉과의 경쟁이 예고됨에 따라 제약이 있는 초기 입지 확보, 개봉 시기적으로 코로나19가 재유행할 조짐을 보여 극장을 비롯한 야외 활동이 위축될 가능성 등과 같은 위험 요소 또한 있다.
• 한편 출연진 이선균의 유작이라는 요소 또한 흥행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여겨진다.
• 개봉일인 8월 14일 자정을 기준으로 9만 9천여 명의 예매 관객을 동원해 18.0%의 예매율로 예매율 1위를 기록했다.

• 1주 차
• 이 주 차의 타 주요 개봉작으로는 〈빅토리〉, 〈에이리언: 로물루스〉, 〈트위스터스〉 등이 있다.
• 유사한 예매 추이를 보인 이전 2024년 개봉작의[19] 선례를 고려하면 300만 명의 손익분기점을 돌파하기에는 화력이 부족하다.[20] 또한 경쟁작들이 크게 밀리지 않는 예매율을[21] 기록해 각기 입지를 확보할 것이 예상됨에 따라 목표 관객 외의 관객을 동원하기에 어려움이 있다. 때문에 흥행 요소를 이용해 개봉 초기 화력을 끌어올리는 것, 개봉 이후 준수한 평을 받아내는 것뿐만 아니라 되도록 이 주 차의 타 주요 개봉작들이 저조한 평을 받아 이들의 목표 관객층을 흡수하는 반사 이익을 수반하는 것이 요구된다.
• 개봉 첫날인 8월 14일 수요일, 7만 8천여 명의 관객을 동원해 9만 5천여 명의 〈에이리언: 로물루스〉, 8만 5천여 명의 〈파일럿〉을 이어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다. 이 개봉일 관객 수는 유사한 예매 추이를 보인 이전 2024년 개봉작들 중 낮은 축의 수치로,[22] 전술 작품들의 성적과 그리 차이가 나지 않는 성적이 예상된다. 또한 준수한 평가를 받아내는 데에 성공하면서 장기 흥행을 위한 일차적인 목표는 달성했으나, 이 주 차의 타 주요 개봉작들 역시 모두 준수한 평가를 받고 있어 이들의 목표 관객층을 흡수하는 것이 어렵다. 때문에 개봉일 성적으로는 손익분기점 돌파의 가능성이 낮게 점쳐진다.

• 2주 차
• 이 주 차의 주요 개봉작으로는 〈극장판 블루 록 -EPISODE 나기-〉, 〈늘봄가든〉, 〈필사의 추격〉 등이 있다.
• 1주 차 당시 300만 명의 손익분기점에 크게 미달하는 49만여 명의 누적 관객 수를 기록하며 사실상 손익분기점 돌파가 무산된 가운데, 신규 개봉 효과와 연휴 기간이 지난 요인을 감안해도 전주에 비해 크게 하락한 예매 관객 수를 기록한[23] 것으로 보아 상당량의 낙폭이 예상된다.
• 그래도 이 주 차의 주요 개봉작들 모두 장르 면에서 관객층이 크게 겹치지 않으며, 대다수가 저조한 사전 평가를 받고 있어 신작들의 공세로 인한 타격을 줄일 기회가 주어졌다.
• 2주 차 첫날이자 개봉 8일 차인 8월 21일 수요일, 전주 대비 약 78% 하락한 1만 6천여 명의 일일 관객 수를 기록했으며, 이날 신규 개봉한 〈늘봄가든〉, 〈필사의 추격〉에 밀려 박스오피스 5위로 하락했다.
• 개봉 9일 차인 8월 22일 목요일, 〈필사의 추격〉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4위로 상승했다.
• 개봉 11일 차인 8월 24일 토요일, 〈사랑의 하츄핑〉, 〈트위스터스〉에 밀려 박스오피스 6위로 하락했다.
• 개봉 13일 차인 8월 26일 월요일, 〈사랑의 하츄핑〉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5위로 상승했다.

• 3주 차 이후
• 2주 차 당시 만 단위의 일일 관객 수를 유지하며 어느 정도의 관객을 동원했으나, 문화가 있는 날의 영향을 받았음에도 천 단위에 머무르는 예매 관객 수[24] 및 3주 차 중반을 기점으로 극장 비수기인 9월에 들어서는 일정으로 보아 얼마 지나지 않아 유의미하게 관객을 동원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측된다.

10. 기타

• 대한민국 영화 역사상 처음으로 10.26 사건의 '재판'을 다룬 영화다. 이전에 10.26을 다룬 영화로 《그때 그 사람들》, 《남산의 부장들》이 있었으나 둘 다 재판 과정까지는 다루지 않았다.[25]

• 한대수의 노래 제목이기도 한 영화의 제목은 제작사 파파스필름의 이준택 대표가 반어적이기도 하면서 이상적이기도 한 그런 게 없을까 하다가 우연히 떠오른 것으로, 그는 영화를 보면 한번 생각해 볼 수밖에 없는 제목 같다고 말했다.#

• 파파스필름 이준택 대표가 2011년 박흥주 대령의 유서를 본 것을 계기로 이 영화의 기획이 시작됐다.
  
  영화적 상상력이 가미된 점이 있지만 실제 박흥주가 인간으로서 훌륭한 사람이었다는 사실이 중요하게 작용했다. 좌우 이념을 떠나 참 군인이었고 가정에 성실하고 인간적으로 훌륭했다는 것이 정설이라 이런 인물을 모티브로 잡는 게 중요했다. 과거 행적이 문제가 있었으면 가져오는 게 힘들었을텐데 그에 대해서는 좌우진영 모두가 칭찬했기에 주인공으로 내세울 수 있었다. 육사 출신으로 높이 올라갔음에도 달동네 단칸방에서 너무 청렴결백하게 사신 것에 '꽂혔다'. 명령에 복종할 수밖에 없었다는 쟁점은 분명히 생기겠지만, 이 사건을 다시 끄집어내면서 역사 뒤편에 계셨던 이분의 이야기가 다시 재조명되면 어떨까 하는 바람이 있다. 30분의 잘못된 선택으로 전체를 비난할 수 있을까, 불행한 역사 속에서 가려진 분들을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과거의 일을 영화로 만드는 이유는 이를 통해 우린 지금 어떻게 해야 하는지 다시 한번 되새겨 보기 위해서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또 그가 자식들에게 쓴 편지의 '언젠가는 세상이 알아줄 날이 있을 거다'라는 말처럼 정말 세상이 알아줬으면 하는 마음이다. 극중 대사에서 보이듯, 김재규 외의 아무도 기억하지 못하는 세상에서 박흥주 대령이라는 분은 많은 사람들이 알아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박흥주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나 드라마가 없었던 만큼 그를 극화한 인물 박태주에 대해서만큼은 사실에 기반해 영화에서 객관적으로 구현해내려 노력했고, 개인사에 대한 감정적인 접근도 경계했다. "아빠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으며…" 라는 글귀가 담긴 유서도 넣지 않았다. 인물보다는 그 시대를 조명하고 싶은 마음이 커서 박흥주를 미화하거나 그의 개인사를 정서적으로 접근하지 않으려고 했다.

• 일찍이 2011년에 강우석 감독이 이 영화를 연출할 계획이었다. # 그러나 제작이 거듭 미뤄지는 와중에 강우석 감독이 2019년 비공식적으로 은퇴하고, 이후 추창민 감독에게 넘어갔다. 여담으로, 추창민 감독의 대표작 《광해, 왕이 된 남자》도 본래는 강우석 감독이 맡은 프로젝트였으나, CJ엔터테인먼트와의 견해 차이로 하차하고 추창민이 맡은 바 있었다.

• 10.26을 다룬 《남산의 부장들》과 12.12를 다룬 《서울의 봄》, 그 사이에 해당하는 시간적 배경을 다루고 있다.[26] 세 영화 다 성격이 조금씩 다르며[27] 본작은 《변호인》처럼 법정물에 가까운 분위기와 표현으로 영화의 색깔을 살리고 있기 때문에 우열을 가리기 보다는 서로 비교하면서 보는 것이 흥미로울 수 있다.

• 《서울의 봄》과의 비교
• 《서울의 봄》이 12·12 쿠데타를 액션 영화처럼 실감 나게 보여줬다면, 《행복의 나라》는 재판 과정에서 박태주와 정인후가 겪는 고민과 군인들의 권력 암투를 섬세하게 들여다본다. 예를 들어 두 영화에 동일하게 등장하는 정승화 육군참모총장 납치 장면에서 《행복의 나라》는 관찰자의 시점으로 사건을 그대로 따라가고 《서울의 봄》은 깊숙히 들어가 좀 더 긴박하고 세세하게 보여준다.
• 《서울의 봄》은 전두광을 다혈질의 불 같은 악인으로 그렸는데, 《행복의 나라》는 전상두를 쉽게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서늘한 인간으로 묘사했다. 감독은 서울의 봄은 12·12 속으로 들어가 다큐멘터리처럼 사건을 보여줬고, 10·26에서 12·12로 이어지는 시기를 다룸으로써 그 시대가 얼마나 야만적이었는지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 추창민 감독은 큰 사건 보다는 그 사이에 숨겨진 이야기, 희생된 사람에게 더 관심이 가서 개인의 이야기를 선택했으며, 《서울의 봄》이 개봉하기 전에 본작의 편집이 끝났고 그 영화를 따로 염두에 두며 만들지는 않았다고 한다.

• "영화에 등장하는 모든 인물과 사건은 실제와 다를 수 있는 픽션임을 밝힌다"라고 서두에 밝히고 시작하는 만큼, 실제 사건에 비해 각색이 좀 있는 편. 감독도 "영화 속 변호사들과 박태주는 많이 가공된 인물이라 이걸 현실과 그대로 치환해 다큐멘터리처럼 받아들여서는 안 될 것 같다"고 강조했다.

• 2023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에서 콘텐츠 판다 부스에 전시되었다. #

• 2023년 10월 19일, 이선균의 마약 투약 의혹 사건이 터지면서 개봉에 차질이 생겼다. #1 #2 일단 2024년 개봉으로 일정을 미루고 경찰 수사 상황을 지켜본다는 입장인데, 10월 23일에 이선균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되자 제작배급도 패닉 상태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1 #2 2023년 12월 27일, 이선균의 자살로 인해 개봉이 무기한 불투명해졌으나, 한참 후 2024년 8월 14일 개봉하게 되었다. 앞서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가 7월 12일 개봉함에 따라 이 영화가 이선균의 유작으로 남게 되었다. 영화가 끝난 뒤에 '우리는 이선균과 함께 했음을 기억합니다.'라는 문구의 추모 자막이 삽입되었다.

• 남아있는 자료가 전혀 없어서 결국 상상으로 창작해내야 했던 공간들이 있었다고 한다. 예를 들어 1979년 당시의 육군교도소 접견실.

• 감독은 실제 박흥주의 유족들을 만나보고 싶었지만 '영화를 만드는 것에 있어서 반대하지 않겠지만 직접 만나는 것은 조금 부담스럽다'면서 사양해 성사되지 못했다고 한다. 박흥주 대령의 후원회 사람들은 만나보았으며, 시사회 때 동창들이 영화를 보고 가기도 했다.#

• 시대를 구현하기 위해 필름 느낌이 나길 바란 감독은 필름을 쓸 수 없지만 느낌이 나도록 기술적인 구현을 했다. 배우들 감정이 가장 중요해서 디테일하게 잡을 수 있게 앵글도 로우로 잡았다. 중간의 교차 편집은 극을 지켜보는 사람의 시선, 지켜보는 정인후, 상황 속 박태주, 박태주의 속 마음이 교차되게 만들었다. #

• 삭제 장면 중에는 전상두가 박태주에게 가족 사건을 던져주면서 '네가 내 밑에 있었으면 참 좋았을 텐데'라고 하는 장면이 있다고 한다. 공감 능력이 전혀 없는 말이라 실로 열받게 만드는 장면이라고. 유재명은 '야만이라는 게 그런 것 같다. 현재에도 앞으로도 어떤 권력자들은 그런 모습을 보일 것이다. 대체 왜 그런 이들이 나오는지는 역사학자나 사회학자들께서 정의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 다만 우린 그 사소한 예의 없음이, 그 조그만 배려 없음이 얼마나 인간을 짓누르는지를 알고 함께 분노해야 한다'고 말했다.#

• 박흥주 대령은 영화 《그때 그 사람들》에서 김응수, 영화 《남산의 부장들》에서 박성근, 드라마 《제4공화국》에서 노영국, 드라마 《제5공화국》에서 김진근이 연기한 바 있다.

• 유재명[28]은 처음에는 전상두 역 제안을 거절했다가 결국 수락했다고 한다. 캐릭터의 외형은 실존인물과 유사하게 연출했지만 말투와 분위기 등은 본인만의 연기로 풀어나갔으며, 대머리 분장에 있어서도 전두광이 가발을 썼던 것과 달리 실제 삭발을 했다.#
  
• 유재명은 《킹메이커》에서 김영삼을 모티브로 한 김영호를 연기했다가 이번에는 전두환을 모티브로 한 전상두를 연기하면서, 역사적으로 반대편에 섰던 두 인물을 연기하게 되었다.

• 유성주와 박훈은 비슷한 시기를 그린 《서울의 봄》에도 출연한 바 있다. 유성주는 민성배 육군참모차장/ 김영일 중정부장, 박훈은 문일평 대령/김오룡 중령. 특히 박훈의 경우 두 캐릭터가 동일사건의 서로 반대편에 있다.

• 정인후가 전상두에게 일갈하며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는 골프장 대면 장면은 약 10분 분량이지만 촬영에는 3일이 걸렸다. 작중 시기와 비슷한 11월에 촬영해서 조정석이 물에 뛰어드느라 추워서 고생했다고 한다.

• 박태주의 마지막 대사[29]가 실제 이선균 배우와 연관되어 묘한 감상을 준다.

11.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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