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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슬러(영화)


리들리 스콧 감독 장편 연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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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투자들 (1977) 에이리언 (1979) 블레이드 러너 (1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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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1985) 위험한 연인 (1987) 블랙 레인 (1989)
파일:Thelma Louise Logo 2.png 파일:1492 Conquest of Paradise Logo.png 파일:White Squall Logo.png
델마와 루이스 (1991) 1492 콜롬버스 (1992) 화이트 스콜 (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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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이. 제인 (1997) 글래디에이터 (2000) 블랙 호크 다운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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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니발 (2001) 매치스틱 맨 (2003) 킹덤 오브 헤븐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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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멋진 순간 (2006) 아메리칸 갱스터 (2007) 바디 오브 라이즈 (2008)
파일:Robin Hood Logo.png 파일:Prometheus Logo.png 파일:The Counselor Logo.png
로빈 후드 (2010) 프로메테우스 (2012) 카운슬러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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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옹 (2023) 글래디에이터 II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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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슬러 (2013)
The Counselor
파일:카운슬러 한글 포스터.jpg
{{{#!wiki style="margin: -5px -9px"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장르 <colbgcolor=#fff>드라마, 범죄, 스릴러 고어
감독 리들리 스콧
각본 코맥 매카시
제작 폴라 매 슈워츠
스티브 슈워츠
리들리 스콧
닉 웩슬러
출연 마이클 패스벤더
페넬로페 크루즈
캐머런 디아즈
하비에르 바르뎀
브래드 피트
촬영 다리우스 볼스키
편집 피에트로 스칼리아
음악 대니얼 펨버턴
촬영 기간
제작사 20세기 스튜디오
스콧 프리 프로덕션
수입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세기 폭스 코리아
배급사 20세기 스튜디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세기 폭스 코리아
개봉일 파일:영국 국기.svg 2013년 10월 3일[레스터스퀘어]
파일:미국 국기.svg 2013년 10월 25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3년 11월 14일
파일:영국 국기.svg 2013년 11월 15일
화면비
상영 시간 117분
137분[감독판]
제작비 2,500만 달러
월드 박스오피스 $71,009,334 (최종 기준)
북미 박스오피스 $16,973,715
대한민국 총 관객 수 133,272명 (최종)
스트리밍
[[디즈니+|
Disney+
]]
,



상영 등급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파일:영등위_18세이상_초기.svg 청소년 관람불가
파일:미국 국기.svg 파일:R등급 로고.svg

1. 개요2. 예고편3. 시놉시스4. 등장인물5. 줄거리6. 평가7. 흥행8. 감독판9. 기타

[clearfix]

1. 개요

명품과 다이아는 죽음을 불러온다.
리들리 스콧 감독이 연출을 맡고 코맥 매카시각본을 맡은 2013년 영화.

2. 예고편


3. 시놉시스

한국 퍼블리셔가 네이버에 남긴 말을 인용한다. 출처
단 한 번의 선택이 숨통을 조인다! 젊고 유능한 변호사 ‘카운슬러’(마이클 패스벤더)는 아름다운 약혼녀 로라(페넬로페 크루즈)에게 프로포즈하기 위해 최고급 다이아몬드 반지를 마련한다. 호화로운 삶에 빠진 타락한 사업가 라이너(하비에르 바르뎀)는 재정 위기에 몰린 카운슬러를 유혹해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마약밀매 사업을 제안한다. 라이너가 소개한 미스터리한 마약 중개인 웨스트레이(브래드 피트)는 지독한 범죄세계에 발을 들여놓는 카운슬러에게 경고하고, 라이너의 치명적인 여자친구인 말키나(카메론 디아즈)는 그들 주변을 맴도는 가운데, 운반 중이던 거액의 마약이 사라지는 일이 벌어지는데… 올 가을, 그들의 위험한 거래가 시작된다!

4.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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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5. 줄거리

주인공 카운슬러는 큰돈을 좀 더 쉽게 벌고자 라이너와 웨스트레이가 발 담그고 있는 마약 거래에 참여하려 한다. 라이너나 웨스트레이 둘 다 이런 일을 해 본 적이 없는 카운슬러에게 손 대지 않는 게 좋겠다고 경고를 수 차례 날리지만, 카운슬러는 애인에게 비싼 다이아몬드 반지를 선물하면서 마음은 탐욕으로 기운 상태였고 결국 자신의 재정 위기를 타개하고자 마약 거래에 뛰어들겠다고 간단히 선택한다.

하지만 마약을 거래하기 전, 카운슬러는 자신이 국선 변호인을 맡았던 멕시코 출신 살인범의 부탁으로 속도위반으로 갇혔다는 그 아들의 보석금을 대신 내주는데, 그 아들은 사실 멕시코마약 카르텔 중 하나의 마약 운반책이었으며 마약 거래 도중 정체불명의 괴한(원작에서는 '와이어맨'이라 지칭)에 의해 목이 떨어져 나감과 동시에 운반하던 마약마저도 괴한에게 빼앗기고 만다.[12] 거기다 하필이면 이 자가 운반하던 마약이 카운슬러와 라이너, 웨스트레이가 거래하려던 마약이었다. 마약의 원 주인인 카르텔 측에서는(실제로는 우연의 일치에 불과하지만) 운반책의 사망과 사라진 마약이 카운슬러와 연관되어 있다고 생각하고 마약 거래에 참여했던 카운슬러와 그의 동료들인 라이너, 웨스트레이에게 책임을 묻고자 사방팔방으로 압박한다.

카운슬러와 함께 마약 거래를 하려 했던 라이너와 웨스트레이 모두 "상황이 더럽게 안 좋아졌고 이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라는 말과 함께 카운슬러의 곁을 떠나 서로들 살 궁리를 하느라 바쁘다. 해명의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는 최악의 궁지에 몰린 카운슬러는 애인인 로라와 함께 카르텔 몰래 잠적하려고 하나 로라는 카운슬러를 만나 보지도 못하고 조직에서 보낸 것으로 짐작되는 괴한에 의해 납치당한다.

라이너는 생포하려던 멕시코 갱들에게 극렬하게 저항하다 총에 맞아 어이없이 사망하고, 라이너의 애인인 말키나는 라이너가 죽어 버리면서 좋지 않던 상황이 더 악화되자 카운슬러와 라이너와 함께 마약을 운반하려던 웨스트레이의 목숨과 계좌를 뺏는다. 그리고 연락이 끊긴 로라를 어떻게든 구해 보려고 카운슬러는 마약 카르텔의 소굴인 시우다드후아레스에 직접 가서 로라를 빼내려고 노력하지만, 카운슬러의 앞에는 애인인 로라의 끔찍한 죽음이 담겨져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DVD가 배달된다.그러게 다이아몬드를 꼭 그렇게 큰 걸로 사야했어??

웨스트레이의 돈을 빼돌리는데 성공한 말키나는 어느 고급 식당에서 다른 자금관리책을 만나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은 도피계획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열린 장면을 마지막으로 영화는 끝난다. 말키나는 그림자처럼 따라붙는 죽음의 손길을 피하고 과연 자신의 뜻을 이룰 수 있을까.

6. 평가

전반적으로 대사나 상징에서 훌륭하긴 하지만 영화적인 각본의 완성도 차원에선 상당히 불친절하다. 코맥 매카시 자신이 각본가가 아닌 소설가 출신이라 씬과 씬 사이에 다소 맥빠진다던가 유기적인 흐름이 부족하다고 일반관객에게 욕먹는 장면들이 보인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코맥 매카시가 희곡 작가여서 이런 씬과 씬 사이에 유기적인 흐름을 몰랐을 리가 없다... 라는 주장도 있는데, "시나리오"와 "희곡"은 서로 완전히 다른 흐름과 유기성을 요구한다. 영화는 기본적으로 컷과 컷이 뭉쳐 씬이 되고 시퀀스가 되는, 조합과 거기서 도출되는 화학 반응의 예술이고, 연극은 한번에 쭉 가는 일회성의 예술이다. 고로 그 기반이 되는 시나리오와 희곡은 작극법이 완전히 다를 수 밖에 없다. 비단 그 뿐만이 아니라 출간된 영화 대본을 읽어본 영화 평론가들은 좋긴 한데 이거 영화를 찍기 위한 시나리오는 아닌데, 라는 반응을 보였다. 전혀 다른 영화적인, 소위 쉬운 서사에 익숙한 관객이라면 영화 초반에 졸음이 쏟아질 정도로 매우 지루한 구성일수도 있다. 다만 고난도의 두뇌회전을 좋아하는 관객에게는 이따금 잔인하게 살해된 시신이 발견됐다는 외신보도를 본 기억과 함께 실재감이 뛰어난 하드보일드 영화로 기억될 수도 있다. 또한 후반으로 갈수록 스릴러 장르로서 이야기 구조가 촘촘해지는데 이러한 구조는 어딘가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를 생각나게 하기도 한다. 그 흐름까지 따라가는 것 자체가 힘들다는 것이 문제지만.[13]

멕시코 마약 카르텔들이 얼마나 무시무시한지 잘 보여준다. 사실 영화에서 멕시코의 카르텔은 단순히 폭력조직이라기보다는 죽음 그 자체에 가깝다. [14] 카운슬러가 시우다드후아레스에서 머문 술집 주인을 포함해 영화에서 등장하는 모든 등장인물들은 다들 죽음에 관한 자신들만의 을 열심히 풀어댄다. 아울러 영화에서는 죽음과 함께 섹스에 대한 이야기도 계속 나온다. 다들 성욕과 섹스에 대해 열심히 이야기하지만 결국 그들이 열심히 떠들어대는 죽음과 섹스에 대한 이야기는 그들이 단 한 번도 마주친 적 없는, 거대한 죽음의 형상과도 같은 카르텔의 앞에서는 그저 약소한 존재들이 떠들어대는 소리와 마찬가지라는 것이 문제지만. 카운슬러가 네덜란드에서 애인에게 선물할 다이아몬드 반지를 맞출 때 다이아몬드 감정사 노인이 하는 이야기를 잘 들어보면 앞으로 대놓고 무슨 일이 일어날지 얘기하고 있다.

고희가 훌쩍 넘은 코맥 매카시 작가나 리들리 스콧 감독의 입장에서 죽음섹스란 주제가 남달랐을 것이다. 다만 영화적인 완성도면에서는 상당히 아쉬웠다. 로튼토마토에선 35% 수준이고 IMDb에서 6.0 수준이다. 한국에서 흥행 상황도 별로 좋지 않다. 리들리 스콧 감독이 영화에서 점잖게 수위를 조절하기는 했으나, 데이비드 핀처 감독의 세븐의 결말처럼, 상상만으로도 잔인한 설정이 많아 호오가 극명하게 갈린다. 그러나 외신에서 중남미의 마약범죄 관련 시신발견보도를 접해본 사람에게는 이 하드보일드 스릴러가 현실감있다는 평도 나온다. 리들리 스콧 감독과 코맥 매카시를 비롯해 화려한 배우진들을 합쳤는데도 일반 관객들의 영화 평은 별로 좋지 않다. 개봉 후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재평가 받고 있다. 몇몇 영화인과 평론가들이 저주받은 걸작이라는 평을 내리며 개봉한지 6년이 지난 현시점에서도 간간이 특집기사나 리뷰에서 오르내리는 편.

7. 흥행

흥행 수익은 전세계에서 7100만 달러로 제작비 2500만 달러를 생각하면 본전치기를 넘어서 수익을 낸 케이스. 다만 화려한 출연진, 감독의 네임밸류 때문에 기대치가 무척 높았던 영화이고, 북미 수익이 많이 안 좋았기 때문에 미국에선 폭망 사례(...)로 취급되는 듯.

8. 감독판

감독판이 나왔다. 극장용은 러닝타임이 117분인 반면 감독판은 137분으로 20분이 늘었다. 여러 세세한 장면과 더 의미심장한 표현의 장면들이 추가되었지만 지루함도 배가될 수 있다. 하지만 내용 이해는 더 쉬워졌으며 완성도면에서는 감독판이 월등하다. 내용의 난해함이 줄어든 것뿐이다

9. 기타



[레스터스퀘어] [감독판] [3] 정황상 거의 확실하다. 지못미.[4] 카운슬러를 만나러 갈 때 자신을 알아볼 수 있도록 붉은 원피스를 입겠다고 했다. 쓰레기장에 버려지던 씬에서는 곳곳이 찢어져 있었는데 우회적으로 로라가 겪은 일을 암시한 듯하다.[5] 그리고 이런 면모 때문에 소시오패스로 해석되기도 한다.[6] 시나리오를 보면 중국으로 가서 주식에 투자하겠다며 포항제철을 언급하는데 영화에서는 홍콩으로 바뀌면서 포항제철 내용은 빠져 있다. 작가가 포항제철을 중국회사로 착각했다는 주장도 있지만, 영리한 소시오패스인 말키나식 돈벌이 방법의 다양함과 글로벌함을 보여주는 일화로 해석할 수도 있다.[7] 주제의식은 말키나, 피할 수 없는 재앙이라는 포지션은 카르텔이 나누어 가졌다.[8] 재밌게도 치타들의 이름은 라울과 실비아. 007 스카이폴에서 하비에르 바르뎀이 맡았던 배역 이름이...?[9] 심지어 하비에르 바르뎀과 페넬로페 크루즈가 처음 만난 영화 하몽하몽에서 두사람의 극 중 이름이 라울과 실비아였다.[10] 왕좌의 게임에 출연했던 나탈리 도머.[11] 영화 초반 라이너가 카운슬러에게 설명해주는 남미 갱들의 암살수단으로 강철선을 모터로 가동하여 올가미처럼 조이면서 목의 경동맥을 잘라버리는 기구. 목을 잘라버리는 것이 아닌 경동맥만을 베어버려서 과다출혈을 유발해 죽어가는 사람에게 공포심을 느끼게 하면서 서서히 죽이는 것이 목적이라고 영화상에서 언급된다. 이 후덜덜한 물건이 진짜 있는지 기자들이 리들리 스콧 감독에게 질문했는데, 감독 왈 "암시장에서 120달러만 있으면 구할 수 있어요."라 했는데 말한 직후 웃으면서 "구라임.ㅋㅋ"이라고 해서 기자들이 당황했던 후문이 있다.(...) 그런데 중국 청나라 때 암살무기인 혈적자와 비슷한 거 같다.[12] 그순간, 교도소에서 복역중이던 희생자의 모친은 불길한 느낌을 받고 잠에서 깨어난다.[13] 그러니까 그냥 코맥 매카시의 소설을 읽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거 재미있게(?)봤으면 이것도 재미있게 볼 가능성이 크다.[14] 콜롬비아에서 온 시체를 그냥 계속 마약 운반책에 운송한다는 것은 일상적인 흐름 속에 죽음이 늘 배어있다는 암시처럼 보이고 아내가 먼저 죽어 슬픔에 시를 쓴 시인의 이야기라든가 죽음에 대한 은유가 넘쳐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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