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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26 05:31:32

노이즈 마케팅

1. 개요2. 설명3. 주의4. 사례5.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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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Noise marketing

품질이나 내용, 서비스 등과는 상관없이 부정적인 이슈를 일부러 조성해 구설수에 오르도록 함으로써 소비자들의 관심을 끄는 마케팅 기법. 특히 시장에 처음 진출하거나 인지도가 낮은 기업들이 많이 사용한다.

일본에서는 염상 마케팅([ruby(炎上, ruby=えんじょう)]マーケティング)이라고 한다.[1]

2. 설명

예시로 'K-Fee' 캔 커피 광고의 노이즈 마케팅을 들 수 있다.시청주의 시청자들을 깜짝 놀래켜 강하게 인상을 남긴다. 의도는 사람을 카페인으로 각성시킨다는 것으로 보인다. 영상이 시작되며 아름다운 풍경과 그에 걸맞은 아름다운 BGM이 흘러나오고 시청자의 긴장을 완전히 풀어놓은 상태에서 갑자기 괴성과 함께 좀비가 튀어나온다. 놀랄 수 있으니 심장이 약하거나 이런 종류의 영상을 꺼리는 사람들은 보지 말거나 소리를 끈 후 보는 걸 권장한다.[2]

플로섬 마케팅과는 다르다. 플로섬 마케팅은 자신들의 단점을 노출함으로써 관심을 끌고 솔직하다는 인상을 주어 광고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방법이다. '저희는 2등입니다. 그러기에 1등이 되기 위해 오늘도 고객 여러분께 최선을 다합니다.' 같은 식이다.

대체적으로 노이즈 마케팅은 반짝 관심을 끄는 데에 그치지만, 광고 대상이 쓸 만할 경우에는 성공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방식으로 관심을 끌더라도 그걸 인기로 바꿀 역량이 없거나 호기심보다 불쾌감을 더 준다면 역효과가 날 수도 있다. 애국 마케팅처럼 양날의 검과 같은 기법으로, 도박적인 전략이다.

베네통이 노이즈 마케팅으로 유명하며 사실상 회사의 전통이 되었다. 마돈나 역시 노이즈 마케팅의 달인이다. 월드 투어에서 가시관을 쓰고 십자가에 매달려서 노래를 하거나 '내가 하는 짓거리가 맘에 들지 않으면 조지 부시X이나 빨아 새끼들아'라고 말한다.

연예인 홍보에선 매우 흔한 전략이다. 어떤 가수의 새 음반이 발매될 때, 어떤 배우가 나온 영화가 개봉되었을 때 일부러 그 연예인으로 스캔들을 퍼뜨린 다음, 언론에서 이를 이슈화게끔 만든다. 연예인은 어떻게든 관심을 끌어야 먹고 살 수 있는데, 웬만한 내용으로는 대중의 관심을 끌기 어려워서 일단 자극적인 내용으로라도 어떻게든 관심을 끌어야 하기 때문이다.

타인을 비하하여 안티를 유발하는 전략 역시 노이즈 마케팅이다. 유명인을 비난하는 왕비호는 노이즈 마케팅을 모티프로 한 캐릭터. 이 중에선 왕비호만이 성공했다. 스페셜 포스 2는 광고에서 대두 금지, 좀비 금지 라는 카피로 다른 유명 FPS 게임들을 디스하고 있다.

3. 주의

의도된 노이즈 마케팅과 의도하지 않았던 마케팅 노이즈는 구분할 필요가 있다. 전자가 일부러 관심을 끌기 위해 벌이는 짓이라면, 후자는 그냥 실수 혹은 다른 목적으로 어그로를 끄는 경우다. 그런데 노이즈 마케팅을 기획한 측에서 일부러 '의도하지 않은 척' 하는 경우도 있어서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다. 당연하지만 이게 다 의도한 거라는 게 밝혀지면 어그로가 확 줄기 때문이다. 관련 기사

의도적으로 한 노이즈 마케팅이 아니라 오히려 마케팅을 방해하거나 금지를 하려다가 역으로 어그로가 끌리면서 정반대의 효과가 나는 것은 스트라이샌드 효과며, 그 밖의 사례는 그냥 역효과부작용으로 설명할 수 있는데, 굳이 노이즈 마케팅이라며 용어의 정의에 맞지 않게 오용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4. 사례

5. 관련 문서


[1] 염상(엔죠)이란 일본 인터넷 용어로 온라인상의 부적절한 발언이나 행동으로 인한 논란을 말한다. 직역에 가깝게 의역하면 '불판'.[2] 중~후반부엔 독일 전용 광고가 나오는데 독일에선 심의가 엄격하여 연출이 다소 하향되었다.[3] 이 사건이 역사상 최초의 노이즈 마케팅이라는 설이 있으나, 이는 확실하지 않다.[4] 라바 볼은 결과적으로 그냥 하나마나한 노이즈마케팅이 되었다. 볼 형제는 실제로 재능이 뛰어난 선수기 때문에 라바가 뭔 개소리를 하건 성공적인 커리어를 가져갔겠지만, 이를 이용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려고 언플을 해댄 것. 그러나 이를 이용한 홍보효과는 미미했고, 만약 볼 형제가 아버지처럼 어그로꾼들이었다면 역효과를 냈겠지만 그렇지 않아서 그리 욕을 먹진 않았기에 결국 실력대로 대접을 받고 있다. 특히 론조는 그런 아버지에게서 독립하려고 애쓰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즉 라바는 딱히 홍보효과도 역효과도 없이 본인 얼굴에 먹칠만 한 꼴.[5] 완다는 라바보다도 더 심하다. 하던 대로만 했어도 충분히 좋은 대접을 받을 수 있던 이카르디를 가지고 굳이 돈을 더 뜯어내겠다며 지나친 언플을 하다가 마침내 로멜루 루카쿠라는 대체자를 구한 팀이 이카르디를 내쳐버렸으며, 옮겨간 팀에서도 눈밖에 날 정도. 결국 둘은 이혼했다는 소식을 전했다.[6] 자신에게 과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치적 선명성을 위해 노이즈 마케팅을 이어가는 상황이 대표적이다. 모욕의 대상이 이를 받아칠 수 있다면 자신의 과가 부각되어 말아먹기 좋은 상황이 연출된다.[7] Robin Thicke Has a Big D***. 이는 릴리 알렌의 Hard Out Here 뮤직비디오에서 패러디되기도 했다.[8] 기존에 이혼 이유로 알려진 라나 스칼로니의 엉덩이를 만진 사진 외에 뮤직비디오에 함께 나온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를 성추행했다고 라타이코프스키에게 폭로당했다.[9] 이 과정에서 자신의 '공익제보'도 의심받다가 허위로 밝혀지기도 한다. 즉, 자신이 공익제보자로서 정치를 해야만 하는 이유 자체를 스스로 부정하게 되는 셈.[10] 일본에 온 K-POP 아이돌들에게 실력으로는 승부가 되지 않으니 그렇게라도 주목을 뺏어와 보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것이다.[11] 특히 이 모습이 두드러지는 쟈니스 사무소는 설립자 쟈니 키타가와연습생 성착취 파문이 국제적으로 불거지면서 안 그래도 힘겨운 해외 활동에 치명타를 입었다.[12] 실제로는 브라와 팬티를 모두 벗은 맨몸에 양말과 운동화를 신고 맨살에 야구 유니폼만 입고 시구했다고 한다.[13] 샤키라는 이 노래로 라틴 팝 계열의 신기록을 세웠다고 한다.#[14] 그룹명의 역두문자어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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