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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Noise marketing품질이나 내용, 서비스 등과는 상관없이 부정적인 이슈를 일부러 조성해 구설수에 오르도록 함으로써 소비자들의 관심을 끄는 마케팅 기법. 특히 시장에 처음 진출하거나 인지도가 낮은 기업들이 많이 사용한다.
일본에서는 염상 마케팅([ruby(炎上, ruby=えんじょう)]マーケティング)이라고 한다.[1]
2. 설명
예시로 'K-Fee' 캔 커피 광고의 노이즈 마케팅을 들 수 있다.시청주의 시청자들을 깜짝 놀래켜 강하게 인상을 남긴다. 의도는 사람을 카페인으로 각성시킨다는 것으로 보인다. 영상이 시작되며 아름다운 풍경과 그에 걸맞은 아름다운 BGM이 흘러나오고 시청자의 긴장을 완전히 풀어놓은 상태에서 갑자기 괴성과 함께 좀비가 튀어나온다. 놀랄 수 있으니 심장이 약하거나 이런 종류의 영상을 꺼리는 사람들은 보지 말거나 소리를 끈 후 보는 걸 권장한다.[2]플로섬 마케팅과는 다르다. 플로섬 마케팅은 자신들의 단점을 노출함으로써 관심을 끌고 솔직하다는 인상을 주어 광고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방법이다. '저희는 2등입니다. 그러기에 1등이 되기 위해 오늘도 고객 여러분께 최선을 다합니다.' 같은 식이다.
대체적으로 노이즈 마케팅은 반짝 관심을 끄는 데에 그치지만, 광고 대상이 쓸 만할 경우에는 성공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방식으로 관심을 끌더라도 그걸 인기로 바꿀 역량이 없거나 호기심보다 불쾌감을 더 준다면 역효과가 날 수도 있다. 애국 마케팅처럼 양날의 검과 같은 기법으로, 도박적인 전략이다.
베네통이 노이즈 마케팅으로 유명하며 사실상 회사의 전통이 되었다. 마돈나 역시 노이즈 마케팅의 달인이다. 월드 투어에서 가시관을 쓰고 십자가에 매달려서 노래를 하거나 '내가 하는 짓거리가 맘에 들지 않으면 조지 부시의 X이나 빨아 새끼들아'라고 말한다.
연예인 홍보에선 매우 흔한 전략이다. 어떤 가수의 새 음반이 발매될 때, 어떤 배우가 나온 영화가 개봉되었을 때 일부러 그 연예인으로 스캔들을 퍼뜨린 다음, 언론에서 이를 이슈화게끔 만든다. 연예인은 어떻게든 관심을 끌어야 먹고 살 수 있는데, 웬만한 내용으로는 대중의 관심을 끌기 어려워서 일단 자극적인 내용으로라도 어떻게든 관심을 끌어야 하기 때문이다.
타인을 비하하여 안티를 유발하는 전략 역시 노이즈 마케팅이다. 유명인을 비난하는 왕비호는 노이즈 마케팅을 모티프로 한 캐릭터. 이 중에선 왕비호만이 성공했다. 스페셜 포스 2는 광고에서 대두 금지, 좀비 금지 라는 카피로 다른 유명 FPS 게임들을 디스하고 있다.
3. 주의
의도된 노이즈 마케팅과 의도하지 않았던 마케팅 노이즈는 구분할 필요가 있다. 전자가 일부러 관심을 끌기 위해 벌이는 짓이라면, 후자는 그냥 실수 혹은 다른 목적으로 어그로를 끄는 경우다. 그런데 노이즈 마케팅을 기획한 측에서 일부러 '의도하지 않은 척' 하는 경우도 있어서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다. 당연하지만 이게 다 의도한 거라는 게 밝혀지면 어그로가 확 줄기 때문이다. 관련 기사의도적으로 한 노이즈 마케팅이 아니라 오히려 마케팅을 방해하거나 금지를 하려다가 역으로 어그로가 끌리면서 정반대의 효과가 나는 것은 스트라이샌드 효과며, 그 밖의 사례는 그냥 역효과나 부작용으로 설명할 수 있는데, 굳이 노이즈 마케팅이라며 용어의 정의에 맞지 않게 오용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4. 사례
- 도널드 트럼프는 2015년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시 “멕시코 이민자들이 강간범이고, 범죄자들”이라는 독설을 퍼부었다. 바로 그 때문에 그는 논란의 중심에 섰고, 후보가 14명이나 되는 미 공화당 대선판에서 상위권에 우뚝 서 결국 미국 대통령이 되었다.외국인 혐오 독설… 트럼프 '노이즈 마케팅' 효과
- 이타가키 토모노부는 철권 시리즈를 줄기차게 비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자신의 작품인 닌자 가이덴의 난이도에 대해 하야부사는 슈퍼 닌자니 죽으면 게이머의 책임이라고 하질 않나, 액션 게임은 밀고 당기는 맛이 있어야 한다면서 적들은 세게 만들어놓고, 억울하면 실력을 기르라고 한다. 그런데 카메라 시점을 아주 난감하게 만들어놔서 그의 게임 철학에 동감하면 빠가 되지만, 카메라 시점에 두들겨 맞게되면 전혀 공감하지 못하고 까가 된다. 사실 어찌보면 이 사람은 순수한 마음으로 이런 짓을 한 것으로 볼 수도 있지만, 의도적이라고 의심하는 입장에서는 자신의 인지도를 대거 올려준 것은 사실이므로 결과적으론 노이즈 마케팅으로 볼 수 있다.
- 군대에 가야 하거나 갔다 온 남성들의 어그로를 끌며 엄청난 인기몰이를 했던 국방의 의무 축하해~ 광고를 낸 해피포인트는 해당 포인트 카드의 주요 이용자가 여성이기 때문에 노이즈 마케팅이 맞다는 견해도 있다. 광고기획자가 나 군필자고 너희들이 광고에 대해 아는 게 나보다 많음? 하는 글을 올리는 바람에 더더욱 반감이 커지기도 했다.
- EA에서 어느 게임을 게임쇼에 내놓았을 때 일어난 일. 이 게임의 내용을 핑계로 게임쇼 장 밖에서는 종교 단체의 시위가 벌어졌는데, 실제로는 EA에서 뿌린 아르바이트였다. 이 사건으로 EA는 욕을 좀 먹긴 했지만, 해당 게임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도록 만들었다. 그리고 EA는 이걸 한 번 더 시도하게 된다.
- 2010년대 팝계의 노이즈마케팅 성공사례 최고봉으로는 마일리 사이러스가 있다. 이쪽은 철저하게 계산된 노이즈 마케팅이 얼마나 무서운지 보여주는 케이스로, 일부러 논란을 일으켜서 아이돌 이미지를 흔적도 없이 날려버린 뒤에 대외적으로는 막장녀 행세, 음악적으로는 엄청난 역량을 보여주어 '애는 또라이지만 음악은 잘한다'는 식으로 이미지를 바꾸는 게 성공하게 되었다.
- 니키 미나즈의 Anaconda는 뮤직비디오 및 앨범 자켓이 엄청나게 선정적이라 19금 딱지를 니키의 엉덩이에다 붙여야만 했다. 그렇지만 노래 자체는 좋아서 대성공.
- 이 분야의 선두주자는 바로 패리스 힐튼으로, 파파라치 사진에 찍힐 때 자기가 디자인한 의상들을 입고 찍혀서 자기가 물려받을 유산보다 더 많은 돈을 벌었다. 그녀에게 노하우를 배운 킴 카다시안도 가족들까지 끌어들이면서까지 노이즈 마케팅을 하며 패션 사업을 하고 있다.
- 2015년 브라질의 사교계 인사인 백만장자 시키뉴 스카르파(Chiquinho Scarpa)가 멀쩡한 벤틀리를 자택 마당에 파묻겠다고 선언했다. 당연히 사람들은 난리가 났고 "돈 아까운 줄 모른다"며 그를 비난했다. 그가 예고한 당일, 기자들을 비롯한 수많은 사람들은 그가 벤틀리를 묻는 모습을 포착하기 위해 몰려들었다. 그리고 그는 "왜 벤틀리 묻는 건 아까워하면서 사람의 장기를 묻는 건 아까워 하지 않는가. 그 장기로 사람을 살릴 수 있다."며 사람들에게 장기기증의 가치를 홍보했다. 사실은 비난을 감수하고 관심을 유도한 장기기증 캠페인이었던 것. 그의 큰 그림에 여론은 비난에서 찬사로 바뀌었고 그 달의 장기 기증자 비율이 30% 가량 치솟았다고 한다. 인터넷 상에 알려진 노이즈 마케팅 중 드물게 공적이고 긍정적인 효과를 낸 사례였다. 사람들의 본래 관심은 벤틀리였던지라 "그래서 벤틀리는 살아 있나?" 같은 질문을 하는 사람들도 꽤 있으며 물론 벤틀리는 잘 지내고 있다 한다.
- 의도적인 스포일러도 방송사가 홍보 차원으로 하는 노이즈 마케팅이라고 볼 수 있다.
- 마케팅 용어이지만 급진주의 진영에서 자극적인 표현과 시위로 일단 대중의 이목을 끌어서 관심을 갖게 하는 것을 노이즈 마케팅으로 빗대곤 한다.
- 2011년 폴란드 총선 당시 민주좌파연합이 매우 파격적인 광고를 내세웠는데, 광고에 카타르지나 레나르트라는 청년 여성 당원을 내세우고 레나르트가 입고 있던 옷을 하나둘씩 벗다가 마지막에는 브래지어까지 벗어 던지면서 마무리한다. "자유"를 갈망한다는 차원으로 이랬다지만, 오히려 역풍을 맞고 선거 참패.
- 여성의당의 재벌에 대한 애플망고빙수 후원 요청 - 선거법 위반의 소지가 있음을 알고 결국 사과문을 걸고 친재벌이라는 것은 보여주었지만 당 홍보엔 성공했다.
- 신림동 피에로 도둑 자작극 사건은 역효과를 제대로 일으켜 망했다. 자작극 영상이 올라간 때가 2019년 신림동 주거침입 사건이 일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사회적으로 민감했던 시기였다. 공포를 돈벌이 수단으로 쓰냐는 질타를 맞고 보이콧을 당했다. 현재는 해당 어플도 플레이 스토어에서 내려갔고 제작자의 근황도 전해지지 않는다.
- 스포츠에도 이 같은 예가 있다. 바로 슈퍼 에이전트들인 미노 라이올라와 스캇 보라스가 그 예인데, 선수를 팔아 얻는 이익을 위해서라면 팀과의 분쟁도 서슴지 않지만, 그들의 협상 능력이 워낙 뛰어나기 때문에 선수들은 오히려 그들을 좋아하기도 한다. 반면 나쁜 예도 있는데, 바로 볼 3형제의 아버지인 라바 볼과 그의 열화판인 완다 나라. 이 둘은 각각 아들들과 남편을 가지고 지나칠 정도의 언론플레이와 어그로를 끌어대서 오히려 그들의 미래에 해를 끼치는 팀킬을 하기도 했다.[4][5]
- 캬바스카 학원 - AKB48은 악수회라는 특유의 팬사인회 문화 때문에 술 안 파는 캬바쿠라라는 비아냥을 받게 되자 대놓고 멤버들을 캬바죠로 만든 이 드라마를 찍었다. 하지만 미성년 멤버들도 얄짤없이 유흥업소 종사자로 만들었기 때문에 평가는 영 좋지 않다.
- 새누리당은 옥새런 사태를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 써먹었지만 결과는 지역정당 수준으로까지 쪼그라들었다. 당의 내분 사태를 가지고 그래서 사람들이 저 당은 콩가루 집안 분위기가 맞다는 인식을 굳혀줬기 때문이다.
- 자기의 논란을 가지고 노이즈 마케팅을 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자신의 잘못이 있는 논란인 경우엔 거진 망한다. 이런 유형의 노이즈 마케팅은 주로 자신을 비난하는 사람들을 풍자하며 맞받아치려는 의도이기 때문에, 자신이 그 논란의 원인 제공자인 경우 자기 잘못을 부각하는 모양새가 되기 때문이다.
- 정치인들이 일부러 막말하는 것도 여기에 속한다. 이렇게라도 인지도를 올리려고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치인이 인지도가 생겼다면 자신의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이끌 수 없게 만드는 노이즈 마케팅[6]은 그만두는 것이 이상적이다. 이는 정치인이 관심을 먹고 사는 부류지만 한편으론 대중을 상대로 하는 직업인 만큼 부정적 이미지가 누적될수록 부정층이 늘거나 견고해지고 결과적으론 표의 가장 중요한 대상인 중도층의 지지율에 독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것을 고려하지 않아 정치 생명이 끝장나기도 한다.
- 대부분의 중국, 러시아산 양산형 게임들은 이러한 광고로 돈을 번다. 가장 대표적인 예시가 9개월 째 허위 광고만 하고 있는 기적의 검과 무려 2018년부터 더 심한 허위 광고를 계속해서 해 오고 있는 마피아 시티와 2020년부터 애드센스를 점령해 이상한 광고를 띄우는 왕의 로맨스가 있다.
- 2020년 6월 26일에 롯데리아가 폴더버거를 출시하기 위해 유튜브에서 '롯데리아 버거 접습니다'라는 광고 영상을 올려 제대로 노이즈 마케팅을 했다. 일부 유저는 진짜로 롯데그룹이 패스트푸드 사업을 접느냐는 반응까지 있었다.
- 조아제약은 자사가 제작을 지원한 영화에서 악역으로 등장했는데, 회사의 인지도가 급상승했다.
- 우버가 브라질에서 진행한 운전 중 통화 반대 캠페인#은 우버 측에서 친선 경기를 주최하고 골키퍼한테 경기 중 핸드폰 사용을 하게 했다. 일부는 축구에서 핸드폰을 만진 골키퍼를 비난하였다. 이에 대해 사과하는 기자 회견을 열면서 "나 역시 필드에서 휴대폰을 본 것에 분노한다. 이는 차에서 휴대폰을 보는 것과 같은 분노일 것이다."라고 발표하면서, 이 사건이 캠페인 운동임을 밝힌다. 당연히 여론은 180도로 반전. 우버와 골키퍼한테 극찬이 쏟아지면서 성공적인 캠페인으로 평가 받는다.
- 펩시콜라 광고 중 코카콜라 두개를 산 다음 그걸 발판삼아 펩시콜라를 사는 광고가 존재했다.
- 듀티 콜즈 - 블렛스톰 발매 당시 EA가 대놓고 콜 오브 듀티 시리즈를 저격하는 노이즈 마케팅을 자처하며 이 게임을 내놓았다. 닌텐돈트와 더불어 게임계에서 가장 유명한 저격성 노이즈 마케팅이다.
- 테일러 스위프트의 일부 뮤직비디오들 - Bad Blood나 Look What You Made Me Do 같은 경우는 자신이 다른 아티스트들과 분쟁한 경험을 블록버스터급 뮤직비디오로 구현한 것으로 안티들에게까지 뮤직비디오에 공 자체는 많이 들였다는 찬사를 들을 정도였다.
- YURiMental - 일본의 지하 아이돌 그룹으로, 메이저 아이돌로 데뷔할 뻔한 멤버가 있다. 이 그룹은 FREEDOM DiVE라는 노래를 표절했다가 걸리자 "알고는 있었지만 어쨌든 자신들을 알렸다"며 노이즈 마케팅을 시도했다가 결국 사과문을 올리며 해당 영상과 곡을 모두 내려야 했다.
- 일본의 지하 아이돌 그룹 '플랑크 스타즈' 소속사는 팬미팅 표를 가장 못 판 멤버는 AV 데뷔를 시키겠다며 실제로 멤버 하나의 사진을 AV 표지처럼 찍기도 했다. #
- 릴 나스 엑스의 Montero 뮤직비디오 -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밝혔다가 지옥으로 꺼지라는 말을 듣고 자신이 정말로 지옥으로 꺼지는 내용의 뮤직비디오를 만들었다고 한다.
- 로빈 시크의 Blurred Lines - 뮤직비디오에서 여성 모델들의 노출, 뮤직비디오 중간에 나오는 셀프 음담패설[7], 중독성 있는 음악 등으로 큰 성공을 거뒀으나 마빈 게이의 노래를 표절했다는 의혹이 인정돼 거액의 배상을 해야 했고, 시크 본인은 성추문까지 나서[8] 이혼을 당하는 등 그 이후는 영 좋지 않았다.
- 디스곡을 자주 내는 가수들도 알고 보면 노이즈 마케팅을 하는 것이며, 특히 일부 가수들은 이를 비판하는 사람들을 받아치는 노래나 뮤직비디오를 후속으로 내는 방식을 덧대 쓰기도 한다.
- '밀맨'이라는 게임은 처음에 출시할 때 크레이지 아케이드를 저격하는 광고를 했다. "넌 BnB 하니? 난 밀맨한다!"
- 공익제보자를 자칭하며 정계 입문을 시도하던 사람들 중 일부는 행보가 점점 과격해지다 이러면서 관심종자로 전락하는 경우가 있다.[9] 이렇게 되면 설령 운 좋게 당선돼 현직에 전념하고 싶어도 그럴 수 없는 지경이 될 정도가 된다.
- 김광수가 소속 연예인을 가지고 이 방식을 자주 사용했다. 티아라를 데뷔시킬 당시엔 네 글자 그룹의 명성을 따라잡겠다고 해서 당시 인기 있던 소녀시대 저격 의혹을 받았고, 진혜원에 대해서는 구하라 닮은 것으로 유명한 것으로 유명하다고도 했다.
- 일본 아이돌 그룹 중 일부는 데뷔와 동시에 거창하게 세계 무대 진출을 선언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들의 실력과 해외에서의 실제 성과를 감안하면 이 선언 자체를 컨셉으로 잡은 노이즈 마케팅이라고도 볼 수 있다.[11]
- 유벤투스 FC는 선수 몸값 과대평가에 따른 장부 조작 혐의 재판에서 이탈리아 축구협회로부터 리그 승점 15점 삭감 조치를 받자 직후의 홈경기 표를 15% 할인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마침 팀이 이에 대한 항소 의사를 발표한 바 있어서 팬들의 반응 역시 노렸다는 평. 자세한 정황은 플루스발렌차 참고.
- 어마어마한 섹시 컨셉을 내세우는 (주로) 여성 연예인들도 이에 속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스텔라
- 신인 연예인들을 홍보하는 과정에서 '유명인 누구 닮은꼴' 혹은 '제2의 XXX'라며 언론플레이를 하는 것도 어떻게 보면 노이즈 마케팅이다. 그 선배 유명인의 팬덤 혹은 서로 닮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반발을 일으키는 것만으로도 홍보 효과가 된다고 계산하는 것도 있기 때문이다.
- 케빈 라자냐가 동점골을 넣어 인테르와 무승부를 거뒀을 때 이탈리아의 어느 식품 회사는 "우리 회사 라자냐를 드시면 체하지 않을 겁니다. 당신이 인테르 팬이더라도요."라는 광고를 했다.
- 제라르 피케와 샤키라의 이별 공방에서 피케는 샤키라가 자신을 저격하는 노래[13]에서 자신이 롤렉스를 카시오로 바꾼 꼴이라고 하자 스스로 카시오 시계를 차고 나와 이 좋은 시계를 평생 차겠다고 선언했다.
- 불펌 OTT 사이트가 누누티비가 언론/기사에 자주 등장하게 되자 누누티비의 접속자 수가 급속도로 늘게 되어 언론이 누누티비를 홍보하는게 아니냐는 우스갯소리가 나왔다. 다만 노이즈 마케팅보단 스트라이샌드 효과에 가깝다는 의견도 있다.
- 미스터미스터의 Mr.Mr - 소녀시대의 Mr.Mr.에 맞춰 이 노래를 냈는데, 소녀시대의 해당 노래 발매로 인해 자기들은 검색을 해도 안 나온다며 그녀들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저격하는 의미에서 냈다며 노이즈 마케팅을 시인했다.
- 걸그룹 NATURE는 2022년 발매된 RICA RICA의 안무를 아프리카 전통춤 '자울리'를 모티브로 한 기묘한 점프로 구성하였다. 멤버들이 이 안무를 보고 충격받는 모습을 담은 <네이처 이대로 처 망할 수 없다>라는 자극적인 제목의[14] 페이크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 실제로 RICA RICA를 통해 네이처는 대중들에게 아스트랄한 춤을 추는 중소 기획사 걸그룹으로 주목받는 데 성공했으며, 특히 일본에서 상당한 인기를 얻었다. 이 영향인지 다음 활동인 LIMBO! (넘어와)에도 인간 림보, 머리채 댄스 등의 특이한 안무가 들어가 있다.
- 아르헨티나 가수 L-Gante의 노래 El Ultimo Romantico - 뮤직비디오에 완다 나라가 등장하며, 첫 장면부터가 그녀와의 베드신이다. 이를 조합하여 본 노래의 전체적인 내용이 완다에 대한 사랑을 강조하는 내용이고, 그녀의 가장 유명한 남편이었던 마우로 이카르디를 디스하기도 한다. 당연하지만 이카르디는 엄청나게 어그로가 끌려 무단이탈까지 했다.
- 당근마켓은 승우아빠 당근마켓 비하 논란을 역이용하여 당근마켓에서도 구인, 구직 기능이 있다는 걸 많은 사람이 알게 했다.
- 반포동에 세워질 주상복합인 더팰리스 73는 광고에 무려 "언제나 평등하지 않은 세상을 꿈꾸는 당신에게 바칩니다."라고 써버렸다. 논란을 감수하고 만든 노이즈 마케팅이라는 비판도 있다. 실제 영상에 등장한 교수는 아예 스노비즘을 직접적으로 언급했다. #
- 가게들이 상호명이나 그 줄임말을 자극적으로 짓는 경우도 이에 속한다. 대표적인 예로 치킨 브랜드 '누구나 홀딱 반한 닭'이 있는데, 줄임말이 누나홀닭이다.
- 일부 가수들이 자기들과 관련이 없는 다른 가수들에게 업혀가려는 식의 홍보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도 노이즈 마케팅이라고 볼 수 있다. 그들의 입장에서 들키지 않고 무난히 홍보가 되면 아주 좋은 셈이고, 설령 그 다른 가수 팬덤의 비난을 받는다 해도 주목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 주로 신인 연예인들이 많이 나오는 방송은 일부러 논란이 있는 참가자를 더더욱 내세워 어그로를 끄는 노이즈 마케팅이 아예 없지는 않다. 그러나 이런 경우 결과가 거진 좋지 않은데, 온갖 비난을 견디다 못해 그 연예인을 토사구팽시키는 결말이 더 많기 때문이다.
- 양천구 입양아 학대 사망 사건에서 자주 나왔던 말인 정인아 미안해라는 문장으로 굿즈를 만들어 사람들의 질타를 받았던 사례도 있다. #
- 2023년 한반도 폭우 사태 당시 일부 휴대용 차량비상탈출도구 판매 업체들이 '침수 대란 때문에 생수보다 많이 팔림'이라는 문구를 써서 광고했다가 질타를 받고 광고들을 내려야 했다.
- 버거킹의 오리지널 와퍼가 2024년 4월 14일 단종된다는 공지가 올라왔는데 사실은 와퍼의 번과 패티 종류를 리뉴얼해 14일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버거킹 관계자가 밝히면서 도를 넘은 노이즈 마케팅이라는 비난을 받았다.
- 2024년 4월 트위터 등지에서 일러스트레이터 등 그림 관련 일을 하거나 취미로 그림을 그리는 유저들에게 대놓고 AI 그림 학습용으로 쓰겠다며 딸깍충이 어그로를 끌었는데, 사실 해당 유저는 오히려 AI 그림 학습 방지를 막기위해 그림에 필터 같은 걸 추가해 주는 글레이즈라는 프로그램을 홍보하기 위해 AI 딸깍충인 척 어그로를 끌었던 것이다.
- 대한축구협회장 정몽규가 2024년에 자신의 자서전 '축구의 시대'를 출판했는데, 2024년에는 한국 축구의 암흑기라고 부를 정도로 아시안컵 우승 실패 및 클린스만 근무 태만에 의한 경질, 40년 만에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 좌절, 손흥민과 이강인의 갈등, 홍명보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 논란으로 인한 정부의 감사 등 여러 가지 숱한 문제들이 산적해 있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정몽규는 자아도취, 자화자찬 등이 담겨져 있는 책을 출판사와 협의 끝에 자서전 발간을 예정대로 밀어붙였고, 결국 일간 베스트셀러 54위, ‘예스24’ 인기검색어 2위에 올랐다. 물론 정몽규의 자서전은 대부분 부정적인 반응이다. 별 5개를 준 사람이 전체의 4%를 차지한 것으로 보아 정몽규를 지지하는 사람들과 축협 고위 관계자들로 추정되며, 그 외 나머지 96%가 최저인 별 하나를 줬다. 10대에서 50대까지 일관되게 전 연령대가 최저점을 준 셈이다. 그럼에도 정몽규 입장에서는 자서전의 내용과 상관없이 화제성만큼은 잡아냈으니 노이즈 마케팅 작전은 한 마디로 성공이었다.
5. 관련 문서
[1] 염상(엔죠)이란 일본 인터넷 용어로 온라인상의 부적절한 발언이나 행동으로 인한 논란을 말한다. 직역에 가깝게 의역하면 '불판'.[2] 중~후반부엔 독일 전용 광고가 나오는데 독일에선 심의가 엄격하여 연출이 다소 하향되었다.[3] 이 사건이 역사상 최초의 노이즈 마케팅이라는 설이 있으나, 이는 확실하지 않다.[4] 라바 볼은 결과적으로 그냥 하나마나한 노이즈마케팅이 되었다. 볼 형제는 실제로 재능이 뛰어난 선수기 때문에 라바가 뭔 개소리를 하건 성공적인 커리어를 가져갔겠지만, 이를 이용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려고 언플을 해댄 것. 그러나 이를 이용한 홍보효과는 미미했고, 만약 볼 형제가 아버지처럼 어그로꾼들이었다면 역효과를 냈겠지만 그렇지 않아서 그리 욕을 먹진 않았기에 결국 실력대로 대접을 받고 있다. 특히 론조는 그런 아버지에게서 독립하려고 애쓰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즉 라바는 딱히 홍보효과도 역효과도 없이 본인 얼굴에 먹칠만 한 꼴.[5] 완다는 라바보다도 더 심하다. 하던 대로만 했어도 충분히 좋은 대접을 받을 수 있던 이카르디를 가지고 굳이 돈을 더 뜯어내겠다며 지나친 언플을 하다가 마침내 로멜루 루카쿠라는 대체자를 구한 팀이 이카르디를 내쳐버렸으며, 옮겨간 팀에서도 눈밖에 날 정도. 결국 둘은 이혼했다는 소식을 전했다.[6] 자신에게 과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치적 선명성을 위해 노이즈 마케팅을 이어가는 상황이 대표적이다. 모욕의 대상이 이를 받아칠 수 있다면 자신의 과가 부각되어 말아먹기 좋은 상황이 연출된다.[7] Robin Thicke Has a Big D***. 이는 릴리 알렌의 Hard Out Here 뮤직비디오에서 패러디되기도 했다.[8] 기존에 이혼 이유로 알려진 라나 스칼로니의 엉덩이를 만진 사진 외에 뮤직비디오에 함께 나온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를 성추행했다고 라타이코프스키에게 폭로당했다.[9] 이 과정에서 자신의 '공익제보'도 의심받다가 허위로 밝혀지기도 한다. 즉, 자신이 공익제보자로서 정치를 해야만 하는 이유 자체를 스스로 부정하게 되는 셈.[10] 일본에 온 K-POP 아이돌들에게 실력으로는 승부가 되지 않으니 그렇게라도 주목을 뺏어와 보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것이다.[11] 특히 이 모습이 두드러지는 쟈니스 사무소는 설립자 쟈니 키타가와의 연습생 성착취 파문이 국제적으로 불거지면서 안 그래도 힘겨운 해외 활동에 치명타를 입었다.[12] 실제로는 브라와 팬티를 모두 벗은 맨몸에 양말과 운동화를 신고 맨살에 야구 유니폼만 입고 시구했다고 한다.[13] 샤키라는 이 노래로 라틴 팝 계열의 신기록을 세웠다고 한다.#[14] 그룹명의 역두문자어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