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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8 22:39:37

쟈니 키타가와 연습생 성착취 파문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이 문서는 실제로 일어난 사건·사고의 자세한 내용과 설명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1. 개요2. 사건 정황3. 성피해 고발인
3.1. JSAVA(쟈니스 성가해 문제 당사자 모임) 소속3.2. 개인
4. 경과
4.1. 2020년 이전4.2. 2021년4.3. 2022년4.4. 2023년4.5. 2024년
5. 재발 방지 특별팀의 조사 보고서6. 원인7. 여파
7.1. 광고계7.2. 방송계7.3. 소속사
8. 관련 사건/사고
8.1. 야마시타 타츠로의 쟈니 키타가와 옹호 논란8.2. 기타 옹호 논란8.3. 쟈니스 팬들의 2차 가해에 따른 성착취 피해 폭로자 자살 사건8.4. 쟈니스 사무소 소속 아티스트들의 잇따른 부적절한 언행
9. 유명인사들의 증언
9.1. 카미누마 에미코9.2. 미카와 켄이치
10. 여담11. 관련 단체12.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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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ジャニー喜多川の性虐待疑惑
Johnny Kitagawa's sexual abuse[1]



일본 아이돌 업계의 대부 쟈니 키타가와가 주로 소속사 연습생들을 대상으로 상습적인 성착취를 자행한 것이 그가 사후에 폭로되면서 큰 충격을 안겨주었던 J-POP 업계의 어둡고 추악한 민낯이 세상에 드러난 성범죄 사건. 허나 정작 처벌을 받고 손가락질 받았어야 할 키타가와는 온갖 부와 명예, 천수를 다 누리고 이미 사망했기에 근본적 책임을 물을수도 없는 상황이다.

단순 성학대도 아닌 미성년자 성학대가 다수라는 점에서 죄질이 매우 나쁘다고 할 수 있다. 급기야 해외의 여러 언론에도 보도된 데다 심지어 이를 조사하기 위해 UN 인권이사회까지 동원될 정도의 세계적인 파문을 일으켰다. 일각에서는 UN 인권이사회의 개입이 아니었으면 거대 권력을 지니고 있던 쟈니스외압으로 묻혀 버렸을지도 몰랐을 것이라고 추측할 정도이다.

일본의 연예계, 정확히는 일본 아이돌 업계의 지각변동을 불러 일으킬 수 있는 엄청난 파급 효과를 지닌 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사건의 여파로 인해 쟈니스 사무소가 사실상 해체되면서 일본 연예계는 꽤 큰 지각변동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 사건이 일본 보이그룹의 전체적인 쇄신의 기회가 될지는 앞으로 지켜봐야 할 일이다.

2. 사건 정황

후술되어 있듯 관련 논란 자체는 이미 예전부터 업계에서 떠돌고 있었지만 사건이 더이상 무마할 수 없을 지경으로 커진 건 2022년 쟈니스 주니어 출신 오카모토 카우안(岡本カウアン)[2]이 해외 일본 연예계 관련 유튜버와 진행한 한 인터뷰에서 쟈니 키타가와에게 성착취를 당했다고 폭로한 것이 시발점이었고 영국 BBC에서 2023년 3월에 이 사건에 대해서 다큐멘터리로 대대적으로 보도한 것이 전 세계에 영향을 준 게 결정타가 되어 일본에서도 본격적으로 이 사건이 알려지기 시작했다.[3]

확인되는 문건에 따르면 이미 쟈니스 사무소 설립으로부터 고작 3년 후인 1965년부터 각종 서적이나 잡지를 통해 이 문제가 언급되고 있었고# 실제로 재판까지 가기도 했지만 사실을 검증하는 수준까지는 진척되지 않았다고 한다. 1967년 9월 25일에는 고분샤 간행 잡지 '여성자신'에서 이 재판을 언급했으며 1981년에는 '주간 현대(슈칸겐다이)'에서 쟈니 키타가와에게 가벼운 성적 접촉을 당한 탤런트의 증언을 싣기도 했지만 이 시기까지는 대부분 타블로이드상에서 이루어진 익명 보도였다.

1980년대에도 사무소의 성학대 행위에 대한 고발이 여러 차례 있었다.

이러한 흐름이 크게 바뀌었던 건 1988년 쟈니 키타가와가 프로듀스한 남성 그룹 포 리브스의 멤버였던 키타 코지가 〈히카루 겐지에게 - 포 리브스 전 멤버 키타 코지의 금단의 반생기(光GENJIへ 元フォーリーブス北公次の禁断の半生記)〉라는 제목의 책[4]에서 쟈니 키타가와에게 입은 성폭력을 적나라하게 폭로하면서였으며 1년 후 동명의 비디오에서는 다음과 같이 발언했다.[5]
솔직히 말해서 참지 않으면 안 되는 분위기를 조성해, 이후 하는 말을 듣지 않으면 데뷔할 수 없다, 실제로 데뷔시켜 준다는 말을 들었으니까. 이 사람, 쟈니가 말하는 걸 듣지 않으면 데뷔할 수 없다고 생각했었으니까.
(쟈니 씨와 메리 씨의 문제에 대해) 쟈니가 가장 생각해줬으면 하는 것은, 쟈니뿐만 아니라 메리도 생각해 줬으면 하는 건, 20년간 같은 짓을 하고 있다는 거, 나는 그걸 말하고 싶어. (강한 어조로) 속이는 건 나쁜 거야! 아이들(주니어)뿐만 아니라 부모까지 속이고, 내가 고백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됐을 거야? 이제 그만둬! 같은 짓을 반복하는 건 그만둬!
(쟈니의 성가해 문제를 다루지 않았던 언론과 미디어에 대해) 솔직히 말해 기사 써주는 곳은 몇 곳밖에 없어. 신문, 여성주간지, 방송, 리포터, 아무것도 해주지 않아.
앞으로 태어나는, 미래가 있는 젊은 사람들, 아이들이 또 같은 일을 당하고, 그걸 부모조차도 모르고, 쟈니스 사무소니까 안전하다든가, 그런 건 절대 없으니까, 이것만 말해두겠습니다.
이후 여러 마이너 언론사를 통해 각종 폭로 서적이 출판되었지만 후술할 아래의 원인들이 결합되어 이것이 2023년처럼 같이 사회적 문제로 크게 비화되지는 않았다.

1999년에는 주간문춘의 기사를 놓고 쟈니스에서 명예훼손으로 고발하는 일이 있었으나 2004년 일본 최고재판소에서는 폭로된 내용 10건 중 연습생들에게 술과 담배를 제공했다는 1건 외에는 동성애 행위를 포함해서 법원에서 모두 사실로 드러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쟈니와 쟈니스 사무소의 막강한 영향력으로 인해 그 이상 이슈화되지 못하고 아이돌 사업에도 별반 타격을 입지 않았으며 키타카와는 말년까지 처벌받지 않은 채 범죄 행위를 즐기면서 천수를 누리다 사망했다.

2023년 들어 피해자가 계속해서 등장했으며 심지어 그들 중 상당수는 이미 예전부터 키타가와의 성착취 가해 사실을 밝히려고 했으나 언론이 이들의 증언을 묵살해 왔다는 게 드러났다. 피해자들은 대부분 미성년자였으며 데뷔를 목적으로 부모가 사실상의 성상납을 강요당한 사례까지 있었다. 워낙 상습적이었기 때문에 피해자의 수는 약 1000명 정도로 추산된다.

2023년 기준으로 피해 사실을 밝힌 사람 중 최고령은 78세(핫토리 요시츠구, 최초 피해 당시 8세)[6]와 79세(모토야시, 최초 피해 당시 9세)[7]다. # 적어도 1950년대부터 소년들에게 범행을 저질렀다는 얘기다.[8]

3. 성피해 고발인

쟈니 키타가와에게 당한 성피해를 기자회견 또는 서적, 잡지, 영상 등을 통해 직접 고발한 피해자들이다. 당연히 이들이 피해자의 전체는 아니며 재발 방지 특별팀의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피해자 규모는 최소 수백 명에 달할 수 있다고 한다.

3.1. JSAVA(쟈니스 성가해 문제 당사자 모임) 소속

3.2. 개인

4. 경과

당사자인 쟈니 키타가와가 이미 2019년에 사망해서 이후부턴 제3자들 사이의 공방만 이어지는 형국이다.

4.1. 2020년 이전

2020년 이전에는 주간문춘 등 주간지의 보도 이외에도 다음과 같은 폭로 서적이 출판되었다. 대부분 절판되었지만 2023년 폭로 이후 중고 가격이 급등하는 현상이 일어났다.

4.2. 2021년

4.3. 2022년

4.4. 2023년


* 3월 7일, 영국[9]BBC2에서는 2022년 오카모토 카우안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Predator: The Secret Scandal of J-Pop(J-POPの捕食者:秘められたスキャンダル, 포식자: J팝의 비밀 스캔들)〉이라는 다큐멘터리를 제작하여 방영하였다.# #1 #2 다만 이 시점까지는 일본의 어떠한 메이저 언론도 이를 보도하지 않았으며[10] SNS유튜브를 중심으로 일본 네티즌들 사이에서만 언급되던 수준이었다.

사실상 스포츠계의 해체 후 재창단과 비슷한 사례를 걷기 시작했다. 게다가 스포츠의 사례와는 달리 기존 경영진, 아이돌, 주니어들의 은퇴/이적 사례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4.5. 2024년

사실상 쟈니스의 후신이나 다름없는 스타토 엔터테인먼트에서 4월 콘서트 개최를 준비 중이며 기존 쟈니스 소속 아이돌들이 대거 출연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를 통해 기존 소속 아이돌 대다수가 잔류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사실 쟈니스 소속 아이돌들에게도 별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는 것이, 이번 사건으로 인해 소속사의 이미지가 망가진 것에 더해 소속 아이돌들 역시 사건이 한창 논란이 됐을 때도 오히려 쟈니 사장을 옹호하는 등 대외적인 평판을 바꿀 기회를 번번이 놓치면서 세계 진출은 고사하고 일본 내에서의 입지도 더없이 좁아졌다. 결국 갈라파고스화가 심해지는 것을 감수하고서라도, 본인이 아이돌에서 은퇴하고 싶거나 솔로로 활동해도 성공할 수 있는 특별한 경쟁력이 있는 게 아닌 이상, 남은 사람들이나마 똘똘 뭉치는 것 외에는 살아남을 방법이 없었던 것. 물론 대부분의 쟈니스 소속 아이돌들은 어린 나이부터 쟈니 사장에게 육체적, 정신적으로 종속된지 오래라 성장기 내내 사리 분별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서 맹목적으로 쟈니 사장을 찬양하며 성장했던 것을 감안해야 한다.

2024년 4월 9일에 쟈니스 사무소 대용 사이트 Family Club과 Smile-up에서 모든 자료는 스타토로 이관된 것을 밝히면서 공지글을 홈페이지에 올렸다.
故ジャニー喜多川による性被害にあわれた方に心よりお詫び申し上げます。
今後当サイトでは被害補償の状況を適宜お知らせしてまいります。
被害にあわれた方々のお気持ちに寄り添い、迅速かつ適切な被害救済に弊社一丸となって全力を尽くして取り組んでまいります。

なお、SNSなどを通じて被害にあわれた方やご家族等に対する誹謗中傷が行われております。そのような不当な行為は絶対に止めていただきますよう切にお願い申し上げます。
고 쟈니 키타가와에 의한 성 피해를 당한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향후 당 사이트에서는 피해 보상의 상황을 적절히 알려 드리겠습니다. 피해를 당한 분들의 기분에 다가가 신속하고 적절한 피해 구제에 폐사 일환이 되어 전력을 다해 임해 가겠습니다.
덧붙여 SNS 등을 통해 피해를 당한 분이나 가족 등에 대한 비방 중상이 행해지고 있습니다. 그러한 부당한 행위는 절대로 멈추어 주시도록 부탁드립니다.
Smile-up 공지문

平素よりFAMILY CLUB Official Siteをご利用いただき、誠に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
本サイトは2024年4月9日をもちまして、サービスを終了させていただきました。
突然のお知らせとなりましたことを、心よりお詫び申し上げます。
今後のアーティスト情報に関しましては、下記サイトにてご確認ください。
https://starto.jp
これまで多くの皆様にご利用いただき、誠にありがとうございました。
평소보다 FAMILY CLUB Official Site를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본 사이트는 2024년 4월 9일에 서비스를 종료하였습니다.
갑자기 소식이 되었음을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향후 아티스트 정보에 관해서는 아래 사이트에서 확인하십시오. (https://starto.jp)
지금까지 많은 분들께 이용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Family Club에서의 공지문

5. 재발 방지 특별팀의 조사 보고서

쟈니 키타가와의 성가해 문제를 둘러싸고 쟈니스 사무소가 직접 설치한 '외부 전문가에 의한 재발 방지 특별 팀'이 8월 29일 조사 보고서를 공표했다.

이 특별팀은 전직 검찰총장, 정신과 의사, 성폭력 등 피해자 지원을 실천하는 임상심리 연구자들로 구성되며 이 사무소와는 일절 관여하지 않고 제3자 위원회로서의 기능을 가졌다. 쟈니 키타가와로부터의 성피해를 신고하는 사람들에게 다가가 동사무소의 과거 대응상의 문제점을 조사·검증해 거버넌스상의 문제에 관한 재발 방지책을 제언, 실행을 요구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재발 방지 특별 팀은 조사 결과 쟈니 카타가와가 '장기간에 걸쳐 광범위하게 성가해를 반복하고 있었다'고 공표했다. 기자 회견에 임한 사이토 아즈사 조치대학 준교수는 "적게 잡아도 수백명의 피해자가 있다"고 말했다. #

조사보고서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출처
1) 본건 조사의 개요
조사기간: 2023년 5월 26일부터 같은 해 8월 29일까지
조사방법: 피해자 및 쟈니스 사무소 관계자 등의 청취(41명), 관련 자료의 정밀 조사, 전문 창구 설치 등

2) 사실관계
본 사건 조사 결과, 쟈니 키타가와씨는 과거 1950년대에 성가해를 실시한 이후, 쟈니스 사무소에서는 1970년대 전반부터 2010년대 중반까지 다수의 쟈니스 주니어에 대해 장기간에 걸쳐 광범위하게 성가해를 반복하고 있었던 사실이 인정되었다. 쟈니스 사무소는 그동안 쟈니의 성가해에 관한 주간문춘 특집과 그에 관한 재판, 폭로본 출간, BBC의 취재 요청 등이 있었지만 쟈니의 성가해 사실을 조사하는 등 적절한 대응을 하지 않은 것으로 인정됐다.

3) 원인
(1) 쟈니 씨의 성 기호 이상
(2) 메리 씨(메리 키타가와)의 방치와 은폐
(3) 쟈니스 사무소의 부작위(不作為)
(4) 피해의 잠재화를 초래한 관계성에 있어서 권력 구조

4) 본 사안 배경
(1) 씨족 경영의 폐해
(2) 쟈니스 주니어에 대한 허술한 관리 체제
(3) 거버넌스의 취약성
① 이사회의 기능 부전과 이사의 감시 감독 의무 해태
② 내부 감사 부문의 부존재
③ 기본적인 사내 규정의 결여
④ 내부 통보 제도의 불충분함
⑤ 괴롭힘에 관한 불충분한 연수
(4) 매스미디어의 침묵
(5) 업계의 문제

5) 재발방지책
(1) 본 사안의 본질
(2) 쟈니스 사무소가 취해야 할 기본적 대응
쟈니스 사무소는 조직으로서 쟈니 씨의 성 가해가 사실임을 인정하고 피해자에게 진지하게 사과하고 신속하게 피해자와 대화를 시작해 구제에 나서야 한다.
(3) 피해자 구제 제도
쟈니스 사무소는 피해자에 대해 피해회복을 위한 적정한 보상을 하는 '피해자 구제조치 제도'를 즉시 구축해야 한다.
(4) 인권 방침의 책정과 실시
쟈니스 사무소는 국제적으로 볼 때 다른 기업의 모범이 되어야 할 인권방침을 작성한 후, 이를 국내외에 공표하고, 앞으로는 그 인권방침을 준수하여 다시는 소년에 대한 성가해를 비롯한 인권침해를 행하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명확히 표명해야 한다.
(5) 연수의 충실
① 인권 존중에 관한 연수
② 성 가해 문제에 관한 연수
③ 괴롭힘에 관한 연수
④ 탤런트(쟈니스 주니어 포함)에의 연수
(6) 거버넌스 강화
① 쥬리 케이코의 대표이사 사장 사임과 씨족경영 폐해 방지
쟈니스 사무소가 해체적으로 재출범하기 위해 최고 경영자인 대표이사 사장을 교체할 필요가 있으며 줄리는 대표이사 사장직을 사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를 통해 쟈니스 사무소에서의 거버넌스 부전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인 씨족 경영의 폐해도 방지할 수 있게 된다.
② 이사회의 활성화 이사회가 충분한 감독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사내 문제점을 적시에 공유해 적절한 대응책을 결정해야 한다.
③ 사외이사 활용 사외이사에게 기대된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는 체제를 만들어야 한다.
④ 내부감사실 설치 내부통제시스템의 유효성을 포함해 업무의 적정성과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해 다른 부문으로부터 독립된 내부감사부문을 설치해야 한다.
⑤ 기본적인 사내 규정 정비
⑥ 내부 통보 제도의 활성화 내부 통보 제도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제도를 개정하고 내부 통보 권장 사항을 철저히 주지시켜야 한다.
⑦ 상담처 확충과 애드보케이트 배치 쟈니스 주니어가 고민거리 등을 상담하는 상담자나 애드보케이트를 늘려야 한다.
(7) CCO 설치
외부에서 인권에 관한 전문가를 채용해 CCO를 설치하고, '인권방침의 책정과 실시'나 '연수의 내실화' 책임자로 하고, '내부감사실'이나 '내부통보제도'를 총괄시켜 이사회에 의견을 진술할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
(8) 미디어와의 참여(대화)
쟈니스 사무소는 신속히 미디어와의 관계(대화)를 개시해 다시는 동일한 성 가해 발생을 허용하지 않을 것임을 선언하고, 이를 위해 인권방침을 정하고 거버넌스 체제도 정비해 재출발하겠다는 강고한 결의를 분명히 하고, 앞으로는 미디어와의 상호 감시, 상호 견제에 의해 인권침해의 재발을 방지해 나가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
(9) 재발 방지책의 실현도 모니터링과 그 공표

6. 원인

이런 성착취가 일어났던 가장 큰 원인은 사장이었던 쟈니 키타가와소속 연습생의 최종 데뷔 결정권은 물론 일본의 연예, 방송계 전반적인 영역에서 절대적인 권력을 쥐었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많다. 이는 쟈니스 그룹의 실력이 저하된 것과도 관련이 깊은데 데뷔의 기회가 정말 실력 있고 노력하는 사람이 아니라 '쟈니의 마음에 쏙 드는 사람'에게 가는 시스템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데뷔를 원하는 모든 연습생들은 실력을 키우기보다는 '쟈니의 마음에 들기 위해' 노력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쟈니에게 성착취를 포함한 온갖 부당한 일을 당해도 데뷔를 위해 그냥 어쩔 수 없이 넘어갔으며 그것이 쟈니 키타가와가 사망할 때까지 수십 년간 지속되었다. 게다가 정식 데뷔조건 주니어건 쟈니스를 퇴소한 사람이 생기면 쟈니 키타가와가 CEO로서의 권력을 남용해 방송국들을 압박해서 퇴소자의 방송 출연 및 언론 접촉을 최대한 저지했던 것도 진상규명이 늦어진 원인이 되었다.[20]

시대적 한계도 있었다. 쟈니가 프로듀서로 음악계, 연예업계에서 주가를 올리던 20세기 중후반에는 인터넷도 없거나 대중화되지 않았다 보니 상기했듯 이런저런 폭로가 있어도 명확한 물증이 없는 이상 그냥 가십성 찌라시 정도로 치부되기 일쑤였고[21] 심지어 미투 운동에서 자주 지적되듯 일본 사회 자체가 이런 성스캔들에 상대적으로 무심한 시대기도 했다. 특히 남자가 성범죄의 피해자인 경우에 대한 인식은 더 희미했다는 문제도 있다. 21세기에도 쟈니의 위상이 일본 연예계에서 워낙 높았다 보니 상기했듯 여러 은폐 시도 정황이 이어졌다.

2000년대에 재판에서 이미 패소했음에도 쟈니가 처벌을 피한 것은 법률적 미비 탓도 컸다. 2017년 법률 개정 전까지는 강간죄의 대상이 여자로 한정되어 있었기 때문에 소년들이 받은 성적 피해는 당시 강간죄에 해당하지 않았다.[22] 일본 법률을 종합해 보면 2022년 이전까지 13세가 넘었다면 폭행이나 협박이 없는 한 강제성교등죄가 성립하지 않았다. 과거 성 동의 연령이 미국은 16~18세, 영국과 캐나다는 16세인데 일본은 13세로 낮은 것도 이 사태가 세상에 본격적으로 알려지기까지 너무나 긴 시간이 걸렸던 원인이었다.

주요 언론사들도 방송까지 겸업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 패소 판결이 났는데도 쟈니의 연예계/방송계 영향력이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쟈니의 잘못을 보도하게 될 경우 자사가 투자하는 방송사에 쟈니스 소속 연예인들이 방송 출연을 거부하면 방송이 아예 마비될 수 있어서 보도를 꺼린 점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9월 11일 방송된 클로즈업 현대에서는 NHK와 민방의 전현직 프로듀서들에게 인터뷰한 내용을 방송했다.# 많은 전현직 프로듀서들이 쟈니스 연예인들의 인기를 이용해 프로그램을 성공시키고 싶어했고 성폭력 내용을 알더라도 그냥 그런 일이 있었다고 인식하는 정도로 넘겼기 때문에 2023년에야 성폭력 가해 사실이 널리 알려졌다.

7. 여파

7.1. 광고계

7.2. 방송계

최초 일본의 TV를 포함한 대부분의 주요 미디어는 쟈니스의 영향력에 굴복한 지 오래라 피해자에 대한 인터뷰는커녕 그 흔한 뉴스 방송조차 내보내지 않고 침묵했다. 그만큼 쟈니스의 영향력이 무시무시했던 것이다.

광고계의 빠른 손절과는 별개로 아직까지 방송계에서는 고정으로 출연하는 쟈니스 출신 연예인을 당분간 사용한다고 한다. 방송 제작 여건 특성상 광고보다 제작 기간이 길다 보니 '일단 찍어 놓은', '사전에 편성해 놓은' 영상이 많고 논란 이전부터 맺어왔던 쟈니스와의 커넥션이 워낙 단단해서 당장 대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생방송 등은 그래도 캐스팅 대체제가 있긴 하지만 쟈니스가 워낙 자사 연예인을 마구잡이로 꽂아둔지라 함부로 바꾸기 쉽지 않다.[26]

하지만 스폰서를 맡은 기업들이 쟈니스를 보이콧하면서 방송가에서도 하나둘씩 쟈니스 소속 아이돌 강판 소식이 들려왔으며[27] 쟈니스 편애로 악명 높았던 뮤직 스테이션마저 사건 발생 이후 귀신같이 비 쟈니스 출신 일본 남자 아이돌 그룹의 출연이 발표되는 등 변화가 감지되었다.

이에 따라 테레비 아사히의 하다카노 쇼넨과 NHK의 더 소년구락부, 쟈니스 카운트다운 라이브 등 쟈니스 연예인이 주가 되는 프로그램은 앞으로 방송에 차질을 빚을 수도 있게 되었으며 방송계에도 큰 여파를 끼칠 가능성이 높아졌고 사태가 완전히 해결되기 전까진 NHK 홍백가합전의 출전 가수 라인업에서 기존 쟈니스 소속 아이돌들이 제외됨에 따라 몇 개 이상의 빈 자리가 예상되며 일본 내 타 기획사 아이돌들, K-POP 아이돌들, 일본 내 타 장르 아티스트들에게는 전례 없는 기회가 열렸다.

2023년 10월 16일에 예정됐던 더 소년구락부의 녹화가 취소되었으며 향후 프로그램의 컨셉을 바꿀 예정이라고 NHK에서 공지했다. 결국 11월 3일을 끝으로 막을 내렸으며 후속으로는 이 프로그램의 정신적 후속작인 'ニュージェネ!' (뉴 제네즈)가 2024년 1월 19일부터 3월 8일까지 편성되었다.[28]

2023년 10월 17일, 쟈니스의 간판 배우였던 기무라 타쿠야가 2024년 2분기에 테레비 아사히에서 방영 예정이었던 드라마에 캐스팅되었다가 쟈니 지지 논란으로 인해[29] 드라마 자체가 방영이 취소되면서 주인공 자리에서도 강판되었다.[30][31]

2023년 홍백가합전 참가 명단에서도 쟈니스 소속 가수는 단 한 팀도 포함되지 않으면서 충격을 주었다. 그래도 더 소년구락부를 종영하고 홍백가합전에 쟈니스 출신을 아예 기용하지 않은 NHK와 달리 다른 방송사들은 여전히 쟈니스 출신 아이돌을 콘서트나 예능에 기용하고 있다. 사실 이 문제는 쟈니 키타가와 전 사장의 잘못이 크지, 쟈니스 출신들의 과실은 아니기 때문이다. 다만 전 사장을 옹호하는 행동으로 인해서 일부 쟈니스 연예인들은 비난을 면치 못하는 경우가 있다. 관련 논란은 후술.

이 사건 이후 K-pop 아이돌 등 다른 소속사 가수들의 활동이 늘어나고 있지만 쟈니스는 소속사의 가수들이 (음악방송 이외의) 방송프로그램[32]에 적극적으로 고정 출연[33]하고 있기 때문에 전 세대를 아우를 만한 대중성이 높은 편[34]인데 비해, K-POP 가수들은 (일본 기성세대들을 흡수할 만한) 대중성 측면에 있어서 쟈니스 소속 연예인들보다 상대적으로 취약한 상황이다. 그 때문에 2023년 홍백가합전은 1부 - 29.0%, 2부 - 31.9%를 기록하면서 자체 최저 시청률을 기록했는데 시청률 파이가 점점 줄어드는 것도 감안해야 하지만 쟈니스 가수들이 모두 사라진 여파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 때문에 다른 소속사나 K-POP 가수들이 쟈니스를 완벽하게 대체하기에는 꽤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2024년에 후지 테레비는 봄개편을 통해 쟈니스 고속 그룹들의 고정 프로그램을 일부 종영하겠다고 발표했다. # 더불어 이전부터 쟈니스 편애 의혹이 공공연하게 있었을 정도로 커넥션이 밀접했던 뮤직 스테이션 또한 2024년 3월 8일 무려 12년 만에 쟈니스의 보이그룹이 1팀도 없는 상태로 방송하는 등 쟈니스와 거리를 두는 방송은 점점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

7.3. 소속사

8. 관련 사건/사고

쟈니스와 쟈니 키타가와의 일본 연예계 내 영향력이 컸던 만큼 쟈니 키타가와와 인연을 맺었던 쟈니스 외부 인사들에게도 이 사건과 관련하여 불똥이 튀었다.

8.1. 야마시타 타츠로의 쟈니 키타가와 옹호 논란

2023년 7월 1일, Exile의 Ti Amo 등을 작곡한 작곡가 마츠오 키요시는 본인의 트위터를 통해 '15년 동안 몸담았던 스마일 컴퍼니와의 매니지먼트 계약이 중도 종료되었습니다. 제가 언론에서 쟈니스 사무소와 후지시마 쥬리 게이코 사장을 언급한 것이 이유입니다. 스마일 컴퍼니 합류를 권유했던 야마시타 타츠로 씨도 회사 방침에 찬성했다는 점은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지금까지의 지원에 감사드립니다. 바이바이!'라며 쟈니스를 비판했다가 해고당한 자신의 일에 야마시타 타츠로도 연관되어 있다는 트윗을 올렸다. 이와 관련해서 함구하던 야마시타 타츠로는 동년 7월 9일 본인이 진행하는 라디오 방송을 통해
와 같은 취지로 발언했다. 해명의 의도로 한 이 발언은 야마시타 본인과 같은 거물이 노골적으로 쟈니 키타가와의 성착취를 옹호하고 쟈니스에 빌붙으려는 인상을 풍기며 특히 '나를 욕한다면 내 음악을 듣지 말라'는 식의 고압적 태도를 보인 탓에 오히려 더 큰 파문을 일으켰다. 당연히 그의 팬 중에서도 실망의 목소리를 내는 이들이 나왔다.# 사실 야마시타는 폭언을 하거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관련 발언 논란이 있는 등 이전부터 인격적으로는 그리 좋은 이미지는 아니었지만 이 사건으로 막대한 비판을 받았다.

8.2. 기타 옹호 논란

2023년에 과거 쟈니스 사무소 소속이었던 타하라 토시히코도 방송에서 쟈니스 옹호 발언을 하면서 망언을 했다가 큰 비판을 받았다.

2023년에 에이벡스 그룹의 회장인 마츠우라 마사토도 본인 방송에서 이 사건에 대한 코멘트를 해달라는 네티즌에게 자신은 여전히 쟈니를 존경한다며 BBC나 폭로하고 있는 남자애들도 왜 살아생전엔 가만히 있다가[54] 죽고 나서 이러냐는 식으로 물타기식 발언을 했다가 많은 비난을 받았다.

2023년 데비 수카르노[55] 부인도 마츠우라 마사토와 비슷한 발언을 했다가 피해자 오카모토 카우안에게 직접 반박받았다. 카우안은 데비 부인이 쟈니와 생전 절친하여 선물도 자주 주고받는 사이였으며 그녀 같은 사람들 때문에 말을 그동안 못 했다고도 받아쳤다. 결국 2023년 10월 10일 데비 부인은 자신의 X를 통해 자신의 발언을 철회하고 해당 발언에 상처 입은 이들에게 사과했다. * 하지만 옹호 발언 당시 가해자의 일방적인 미담과 성착취 피해자에 대한 비난을 동시에 했다는 점에서 "지금껏 몰랐다"는 갑작스런 태도 변화에 진실성이 없다는 의견도 나왔다. 실제로 문제의 발언 이후 방송 출연이 막혔다는 점에서 수입원을 되찾기 위한 것이 진짜 목적으로 의심받았다.

싱어송라이터 각트도 쟈니 사장의 논란으로 쟈니스 소속 아티스트들의 광고 계약이 잇따라 해지된 것을 두고 그것이야말로 기업 이미지 하락이라며 지금까지 아티스트들 얼굴 팔아가며 기업 홍보해 놓고서는 갑자기 여론에 편승하는 것은 팬들의 애정을 경시하는 기분 나쁜 행동이라는 발언을 하면서 파장을 일으켰다. #

8.3. 쟈니스 팬들의 2차 가해에 따른 성착취 피해 폭로자 자살 사건

2023년 11월 14일 일부 미디어에서 성착취 피해를 고발해 온 한 남성이 쟈니스 팬들의 악플 때문에 10월 중순 자살했다는 소식이 뒤늦게 전해졌다. 기사 심지어 이후에도 악플이 이어졌다. # #

8.4. 쟈니스 사무소 소속 아티스트들의 잇따른 부적절한 언행

이렇듯 상황이 쟈니스에게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쟈니에게 일찌감치 길들여진 대다수의 쟈니스 아티스트들은 사건이 걷잡을 수 없이 커졌는데도, 심지어 본인도 피해를 입었는데도 여전히 쟈니를 옹호하거나 자신들의 억울함만 강조하며 상황을 합리화하는 등[56] 사태 파악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리 게다가 대표이사인 후지시마 쥬리 게이코도 사죄 기자회견 후 돌연 하와이로 떠나 고급 호텔에서 휴가를 즐기는 등 자숙과는 거리가 먼 행보를 보이면서 경영진들과 아티스트들이 앞장서서 회사의 이미지를 깎아먹었다. #

9. 유명인사들의 증언

9.1. 카미누마 에미코

유명 코미디언인 카미누마 에미코는 출연 방송에서 키타가와의 성가해가 고착화되어 있었다는 게 연예계에 이미 알려져 있었고 피해자를 탓하고 있다가 외신에까지 보도되자 당황하는 모습이 추하다며 직설적으로 비판했다. 심지어 지인 중에는 쟈니스의 성착취 문제를 피하기 위해서 일부러 쟈니스가 아닌 다른 소속사에 들어간 케이스까지 있었다고 한다. 함께 출연한 패널들이 당황할 정도로 강경하고 직설적인 어조로 비판을 이어간지라 카미누마를 걱정하는 여론까지 형성되었을 정도다.#

9.2. 미카와 켄이치

일본 연예계 원로 미카와 켄이치(美川憲一)는 2023년 9월 11일 자신의 콘서트 전에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쟈니 키타가와의 성가해 문제를 알고 있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줄곧 알고 있었어요. 고착화[58]해 있었으니까요.
(쟈니 키타가와의 성가해를) 다들 암묵적인 양해 같은 느낌으로, 보고도 못 본 척했었으니...
말할 수 없거나 다뤄서는 안 되는 그런 분위기가 있었습니다. 매스컴도 마찬가지였고.
이외에도 피해 당사자로부터의 상담 요청에 응한 적이 없으며 실제로 그러한 이야기를 듣기는 했어도 웃으며 적당히 넘겼다고 발언하여 빈축을 샀다. 그의 전체 발언을 일본 연예계가 일종의 방관자 혹은 더 나아가서 공범이었다는 의미로 읽은 이들도 있었고 더욱이 '시대가 시대여서 어쩔 수 없었다'는 취지의 발언 때문에 미카와에 대해서조차 '줄곧 과거[59]에 사는 사람 같다'고 평가하는 여론도 나왔다.

10. 여담

11. 관련 단체

12. 관련 문서


[1] 사건을 처음으로 폭로한 BBC에서 사용한 표현이다.[2] 쟈니스에서 퇴소한 후에는 쟈니스 주니어 출신들로 구성된 4인조 보이그룹 ANTIME으로 활동했다. 창조영 2021의 참가자였던 하니우다 아무도 이 그룹 출신이다.[3] 당시 BBC의 다큐멘터리 제목: J-POPの捕食者 秘められたスキャンダル[4] 이 책의 대강의 내용을 주간 문춘에서 2023년 5월 24일자 기사로 간추려 공개했다.[5] 해당 비디오의 감독은 살색의 감독 무라니시의 원작자인 모토하시 노부히로다. 키타 코지 씨는 처음에는 사실을 부정했으나 감독이 취재를 거듭하자 전부 말해 주었다고 한다. 키타 코지는 미디어 및 세상 사람들로부터 '이름을 파는 행위(賣名)', '돈벌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한다.[6] 아버지가 쟈니 사장과 친구였기 때문에 요시츠구의 아버지가 별세했을 때 쟈니 사장도 조문을 왔는데 장례식장에서 당시 12살이었던 요시츠구의 아들을 눈여겨 봤다가 끝내 요시츠구의 아들까지 성추행했다고 한다. 즉, 친구의 아들을 성추행한 것으로도 모자라 그 아들의 아들까지 총 2대를 성추행한 것이다.[7] 요시츠구와 친구 사이로, 요시츠구의 집에 놀러 갔다가 마침 그 자리에 있던 쟈니 사장의 눈에 들어 성추행당했다고 한다.[8] 동년 9월 7일 재발 방지 특별팀이 기자회견에서 1950년대부터 쟈니 키타가와의 지속적인 가해 행위가 있었음을 인정했다.[9] 후술하듯이 지미 새빌이 최고의 MC였다가 사후 미성년자 성범죄자로 몰락하는 것을 지켜봐서 그런지 이 사건에 관심을 가졌다.[10] 메이저 언론 출신의 독립 저널리스트들이나 가십을 좇는 유튜버들은 계속 이 문제를 다루었지만 아무래도 영향력 면에서 한계가 있기 때문에 찻잔 속의 태풍 같은 느낌이었다.[11] 쟈니 키타가와의 조카다. 쟈니 키타가와의 누나이자 명예회장이기도 했던 후지시마 메리 야스코(1926~2021)의 장녀.[12] 상기되어있듯 이미 1980년대부터 쟈니 키타가와의 성학대 관련 고발이 있었다.[13] 방송 전체 내용을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으니 일본어를 할 줄 안다면 읽어보길 권한다.[14] 엄밀히 말하면 1988년에 포 리브스 원 멤버가 본인 이름을 걸고 폭로했기 때문에 첫 사례라고는 할 수 없으나 2020년대 오카모토 카우안으로부터 이어진 일련의 폭로전에서는 첫 사례로 간주하는 듯하다.[15] 일본에서 국민 작곡가로 유명한 핫토리 료이치의 차남이다. 1944년생.[16] 히가시야마가 쟈니스 주니어들을 모아 놓고 식사하는 자리에서 자신의 성기를 내놓고 '내 소시지를 먹어!'라며 강요했다는 내용이다. #[17] '전세계 최다 차트 No.1 히트 싱글을 프로듀스 한 개인 (232개 싱글), 전세계 최다 라이브 콘서트를 프로듀스 한 개인 (8419회 콘서트), 전세계 최다 차트 No.1 가수/그룹들을 프로듀스 한 개인 (35) 총 3개.[18] 기네스는 내규상 '범죄자' 및 범죄 관련 기록은 등재하지 않는다. 조사위원회를 통해 키타가와의 가해 사실이 확인되자 규정대로 행한 것이다.[19] 성가해 문제에 대해 공개적으로 폭로한 대가로 키타 코지는 2012년 암으로 사망할 때까지 내내 쟈니스 팬들에게 '돈에 미친 배은망덕한 놈'이라는 손가락질과 모함을 당해야만 했으며 후술된 산토리의 쟈니스 보이콧을 두고도 피해자 지지 대신 산토리 보이콧으로 맞대응한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쟈니스 팬덤의 맹목적인 쟈니스 지지와 피해자들을 향한 2차 가해는 현재진행형이다.[20] 사건을 본격적으로 알린 오카모토 카우안이 소속됐던 그룹 ANTIME도 제대로 된 활동 없이 1년만에 해체되었다. 더욱이 쟈니가 사망한 후에 외신을 통해 폭로함으로써 사건이 본격적으로 알려졌던 배경을 생각하면 오카모토 카우안이 폭로를 시작한 2022년까지 쟈니가 살아 있었거나 외신이 아닌 자국 언론을 통해 폭로를 시도했다면 진실이 더 늦게 밝혀졌거나 사건 자체가 아예 묻혀 버렸을 수도 있다. 즉 쟈니의 사망 및 외신과의 접촉이 사건을 제대로 알리기 위한 결정적인 필요조건이었던 셈이다.[21] 비슷하게 영국의 인기 MC였던 지미 새빌의 실체에 대한 폭로들도 하필이면 더 선, 데일리 메일 같은 악명 높은 황색언론에서 다루어져서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찌라시 취급당했다. 앞서 1999년에 쟈니에 대한 추문을 폭로한 주간문춘도 일본의 대표적인 황색언론으로 유명하다.[22] 한국에서도 강간죄의 객체가 부녀에서 사람으로 변경되어 남성도 포함하는 것으로 바뀐 것은 2013년이다.[23] 테레비 아사히, 아사히 맥주, 아사히 신문 등이 포함되어 있다.[24] 아래에도 서술한 바와 같이 산토리는 이 사건에 대해 상당히 강경하게 비판했다.[25] 상당수 기업들이 해외에도 사업망을 두고 있기 때문에 이미 해외에서까지 알려진 이상 쟈니스 소속 아이돌 출신 연예인들을 기용하는 것에는 큰 무리가 따른다. 상위 문단들에서 언급된 아사히 맥주산토리만 봐도 이웃나라인 한국에서 인기리에 판매되는 맥주들이다.[26] 다만 쟈니스의 하락세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2020년 이후부터는 PRODUCE 101 JAPAN 출신이나 LDH 사단의 방송 출연 빈도가 점차 늘었기 때문에 만약 쟈니스의 세력이 약해진다면 이들이 일본 가요계를 이끌어 나갈 것이 매우 확실시되며 한국 기획사들도 일본 현지화 그룹을 추가적으로 만들어 경쟁에 참여할 수도 있다. 실제로 JYP엔터테인먼트NiziUNEXZ, FNC엔터테인먼트PRIKIL, HYBE LABELS JAPAN&TEAM 등 몇몇 기획사들은 이미 일본 현지화 그룹을 만들어서 운영하고 있으며 니쥬와 프리킬은 걸그룹이기 때문에 파이가 겹칠 일이 없지만 넥스지와 앤팀은 보이그룹이기 때문에 쟈니스 팬덤을 흡수할 가능성이 더욱 높다.[27] 일례로 TBS의 토크쇼인 'A-Studio+'는 메인 스폰서인 카오가 쟈니스 보이콧을 선언하자 나카지마 켄토의 출연을 보류시켰다. #[28] 아티스트의 범위가 넓어진 것을 빼면 전작인 더 소년구락부와 유사하며 부속 코너로 진행된 더 소년구락부 프리미엄은 앞의 제목을 빼고 프리미엄으로 바꾸어서 1달에 한 번씩 편성되었다.[29] 쟈니스 사무소의 사죄 기자회견이 있었던 9월 7일 밤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쟈니 키타가와의 좌우명인 'show must go on!'라는 말과 함께 경례를 취하는 사진을 업로드했는데 이를 두고 대체 무슨 생각이냐, 피해자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는 등 논란을 일으키면서 결국 이틀 뒤에 해당 사진을 삭제했다. 기사(일본어)[30] 참고로 기무라 타쿠야가 맡은 배역은 진실을 추구하는 뉴스 앵커였다고 한다. 사건 이전부터 쟈니의 굳건한 지지자였음을 감안하면 캐스팅부터가 모순 그 자체인 셈이다. #[31] 이후 배역, 내용 등을 완전히 바꿔서 드라마 제작 및 방영을 다시 추진하고 있지만 사건의 여파가 여전한 상황이라서 스폰서들(주로 단발 스폰서)을 찾는 데 난항을 겪고 있다고 한다.기사(일본어)[32] 예능뿐만 아니라 시사·교양, 보도 등의 분야까지 포함된다.[33] 예능프로의 고정 패널, 사회자 정도가 아니라, 뉴스 캐스터, 시사·교양프로의 사회자(또는 패널) 등 다양한 형태로 출연한다.[34] 현 4세대 1군 케이팝 걸그룹들이 가지고 있는 국내 대중성을 훨씬 상회하는 대중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케이팝 걸그룹들은 광고, 행사 활동은 활발한 데 비해 기획사 자체컨텐츠 이외에 타 방송사 출연은 상대적으로 힘든 상황이다. 사실 쟈니스도 1980년대 후반~1990년대 초반 음악방송이 대거 종영되면서 비슷한 상황에 처했지만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이전의 소극적인 예능 출연의 분위기에서 적극적인 예능 출연으로 방향을 완전히 바꾸면서 대중성을 확보하기 시작했고 현재는 예능뿐만 아니라 예능 이외의 분야에도 영향력을 확보한 상태다. 당시 쟈니스는 주 무대였던 음악방송이 대거 종영되면서 입지가 좁아진 상태였는데 연예계에서 어떻게든 살아남기 위해 이전과는 다르게 물불 안가리고 예능에 적극적으로 출연하기 시작했다. 그러한 활동이 대중들에게 좋게 각인되면서 현재의 높은 대중성을 확보하게 되었다.[35] 사명은 사무실을 뜻하는 오피스+본인의 성씨 니노미야 중 니노에서 따왔다.[36] 쟈니스에서도 상대적으로 인기가 낮은 A.B.C-Z 안에서 그나마 제일 인기가 많은 멤버다.[37] 그룹에서만 탈퇴하고 소속사에는 잔류한다.[38] 다만 카와이 후미토와 마찬가지로 그룹에서만 탈퇴하고 소속사에서는 퇴소하지 않는다.[39] 비슷한 예로는 선배 토키오가 있다.[40] 특히 BBC는 이 사건에 관한 한 세계 그 어떤 방송국보다도 더 민감하게 해당 사건에 반응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 애초에 BBC 본인들부터가 자사 방송국 간판 MC사후 밝혀진 추악한 만행으로 홍역을 세게 치루었던 전례가 있었기 때문이다. 비슷한 사례로 만민중앙교회자사 습격 사건으로 인해 사이비 종교와 제대로 척을 지고 작정하고 미친 듯이 씹어 뜯어버리는 다큐까지 제작해버린 MBC가 있다.[41] 1980년대 당시 쟈니스 소속 아이돌의 주 활동 무대는 음악방송이었는데 1989년 하반기~1990년대 초반에 음악방송이 대거 종영되면서 활동무대가 크게 줄었고 여기에 영향을 받아서 음반판매량까지 크게 줄었다. SMAP이 데뷔할 당시에도 그런 상황이 지속되었고 SMAP이 데뷔 이후부터 음반 판매량에서 계속 고전을 면치 못하자 이를 타개하기 위해서 이전의 선배들과는 다르게 예능에 적극적으로 출연하기 시작했다. 적극적으로 예능에 출연하면서 점점 대중들에게 인기를 얻게 되었고 이후 후배 아이돌의 성공 모델로 자리잡기 시작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쟈니스 아이돌에게 음악성은 더 이상 우선순위가 아니게 되었다.[42] 대표적인 예로 TBS 테레비 프로그램인 바나나 샌드에서 '하모니 게임'으로 아카펠라에 맞춰 노래 부르는 코너가 있었는데, 대부분의 쟈니스 출신들이 이 코너에서 고전을 많이 한 바 있다.[43] 사실상 아라시의 활동 중단 선언이 쟈니스 인기 하락의 결정타라고 봐도 무방하다. 아라시 이후 데뷔한 다른 쟈니스 소속 아이돌 그룹들의 인기가 이들에게 미치지 못했고 아라시는 쟈니스 사무소 출신으로서는 최장수 활동에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아이돌 그룹이었기 때문이다.[44] 더불어 SM엔터테인먼트NCT Universe : LASTART로 결성된 NCT WISH와는 별도의 일본 현지화 그룹을 결성할 것임을 천명한 상태라 쟈니스 입장에서는 경쟁자가 또 늘어나게 된다.[45] 여자 지망생들은 카라소녀시대의 영향으로 K-POP 아이돌을 동경하는 지망생들이 생기기 시작했으며 바로 다음 세대에 KPOP과 한류의 영향을 받은 일본인 멤버들이 포함된 TWICE가 대성공을 거두면서 불을 지폈고 (미나소녀시대로 KPOP에 입문했으며 모모슈퍼스타K3 출신이고 사나한국 드라마 팬이다.) 곧이어 프로듀스 48 출연을 통해 공개적으로 K-POP 전향을 시도해 버리면서 훗날 프로듀스 101 시리즈 투표 조작 사건이 터져 동력을 상당수 잃긴 했으나 이 시점부터 이미 인재 유출이 가속화되는 상태였다. 심지어 프로듀스 48이 종영한 후에는 미야와키 사쿠라, 이시연, 타카하시 쥬리처럼 AKB48 그룹 소속으로 활동했던 인지도 있는 연예인이 아예 일본을 떠나 한국에서 재데뷔하는 케이스까지 나왔으며 한국으로 직접 넘어가지 않고 일본에 남더라도 NiziUPRIKIL처럼 한국계 기획사 소속 일본 현지화 그룹으로 데뷔하는 방법까지 생겼다. 이런 선례들을 볼 때 이 사건을 계기로 남자 지망생들도 K팝 보이그룹을 지망하거나 한국계 합작 회사에 지원하는 케이스가 이전보다 훨씬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졌다.[46] EXILE을 위시로 한 LDH 계열, 스타더스트에이벡스, 아뮤즈 등 메이저 일본 기획사, K-POP 그룹 등.[47] 물론 쟈니스 사무소가 폐쇄된 뒤 후신으로 설립된 스타토엔터테인먼트로 계약을 이관하는 과정이 지체되고 있는 영향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48] 특히 Sexy Zone은 데뷔 당시 모든 멤버들이 미성년자였을 정도로 평균 연령이 어렸던 데다 현재는 탈퇴했지만 데뷔 당시 막내였던 마리우스 요는 섹시 컨셉을 시도하기에는 너무 이른 나이인 11살이었기 때문에 더욱 논란이 컸다. 지금이야 탈퇴한 마리우스 요를 포함한 Sexy Zone 멤버 전원이 성인이지만 그들의 앞서 말한 데뷔 당시 연령대를 감안하면 심각한 문제인 셈이다.[49] 다만 일부 내부 사정 및 음반 발매 관련 사항에 한해서는 옛 이름인 쟈니즈WEST로 표기한다고 밝혔다.[50] 변경된 팀명의 어원은 5인 완전체로 작업한 마지막 곡인 timeless에서 따왔으며, 마지막 s를 z로 표기한 것은 Sexy Zone으로서의 흔적을 남기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51] 다만 쟈니스의 후신이라고 볼 수 있는 스타토엔터테인먼트가 설립된 후에도, 공식적으로 스타토에 합류했음을 밝힌 아티스트들이나 주니어들은 아직 1팀도 없다. A에! group 1팀만이 주니어에서 정식 데뷔조로 승격한 소식이 알려지면서 간접적으로 잔류가 확인된 상태다.[52] 단, 정식 데뷔 시점은 차이가 있는데, Travis Japan은 쟈니스 사무소 시절에, A에! group은 스타토로 이관된 이후에 정식으로 데뷔했다. 쟈니스 최후의 주니어와 스타토 최초의 주니어라는 차이가 있는 것.[53] 에이벡스 그룹, LDH, BMSG 등 남성 아이돌을 운영하는 일본 내의 다른 대형~중소 기획사, HYBE LABELS JAPAN 등 K팝 연예 기획사 산하 일본 지사 등. 심지어 타키자와 히데아키가 쟈니스 부사장 자리를 포기하고 직접 설립한 TOBE에서도 공개 연습생 시스템을 도입했다.[54] 물론 정확한 팩트는 상기되어 있듯 살아생전에도 피해자들이 지속적으로 폭로와 고발을 이어 왔으나 쟈니스가 권력과 돈으로 무마한 것이다.[55] 인도네시아의 초대 대통령이었던 수카르노의 일본인 영부인이었던 것으로 유명한 셀럽. 현재는 이 유명세를 이용해 방송인 활동을 하고 있다.[56] 다만 이들이 쟈니의 선택을 받아 데뷔한 것도 사실인지라, 쟈니의 존재와 영향력을 부정하는 것은 아이돌을 목표로 살아왔던 자신의 청춘 전체를 부정하는 것과도 다를 바가 없기 때문에 불편한 진실을 애써 외면하려는 것일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소속사 자체가 인지부조화가 올 수 밖에 없는 환경인 것.[57] 심지어 A에! group은 아직 정식으로 데뷔도 하지 않은 쟈니스 주니어 소속이다. 즉, 사태가 악화되면 대기업 CF는 고사하고 정식 데뷔조차 못 할 수 있다는 얘기다. 그저 소속사의 위상만 믿고 생각 없이 내뱉은 배부른 소리인 셈이다. 게다가 이런 실언 때문에 타 기획사에도 안 좋은 인상을 남기게 된다면 Number_iIMP.처럼 쟈니스를 떠나 타 기획사에서 재데뷔하는 것도 어려울 수 있으며 일본 특유의 악랄한 연대책임, 연좌제 문화까지 고려하면 다른 쟈니스 소속 아티스트들의 활동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 다만 이러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A에! group은 2024년 5월 15일 정식 데뷔가 확정되었다.[58] どっぷり(돗뿌리; 듬뿍, 푹 젖은)라는 표현을 썼다.[59] 정확히는 정보 수집 및 취재 관련 기술이 발달하지 않아 쟈니스 사무소가 언론을 압박하며 모든 사건을 묻어 버릴 정도의 영향력이 있었던 쇼와 시대.[60] 심지어 팬티 색깔도 살색이라 원거리에서 보면 알몸으로 착각하기 쉽다.[61] 이것은 일본 남자 아이돌들의 스테레오타입으로 중성적인 꽃미남 이미지가 자리잡는 데 영향을 주었다.[62] 일례로 히카루GENJI는 멤버들이 10대 후반으로 접어들면서도 2차 성징이 오지 않아 쟈니 키타가와가 멤버들의 성장 속도를 지연시키기 위해 여성 호르몬까지 강제로 주사했다는 루머가 돌았고 히카루GENJI 데뷔조 멤버였던 사람이 2005년에 회고록을 통해 '스타가 되고 싶어 성추행도 참았지만 여성 호르몬 주사만큼은 도저히 참을 수 없어 탈퇴를 결심했다'고 폭로했던 바 있다. 이 사건이 터지면서 이 루머도 재조명되었다.[63] 실제로 타키자와 히데아키가 사장을 하면서 밀어 줬던 쟈니스 연예인들 중에는 Snow Man의 추가 멤버로 합류했던 186cm의 메구로 렌, 192cm의 라울과 같은 기존의 쟈니스 이미지와 결이 다른 장신 멤버들이 있는 등 쟈니 키타가와가 밀어 주던 쟈니스 스테레오타입과는 거리가 먼 사람들이 많았다. 쟈니상이 일부러 본인의 성적 취향대로 멤버를 밀어준 것이 아니냐는 말이 괜히 나오는 것이 아니다.[64] 쿠리야마 류는 2006년 2월 폭력, 학대 등 각종 범죄에 대한 대가로 징역 18년을 선고받고 교도소에서 복역하고 2024년 2월에 만기 출소했으며, 하비 와인스틴은 2020년 3월에 징역 26년, 2023년 2월에 징역 13년을 추가로 선고받으면서 도합 39년간 복역 예정이다.[65] 이 때문에 쟈니 키타가와가 생전에 언론과 방송에 자신을 드러내는 것을 극도로 피했던 진짜 이유가 바로 자신의 성범죄 전과 때문이 아니냐는 의혹까지 일본인들 사이에서도 공론화 이전부터 많이 제기되었다. 다만 쟈니 키타가와의 막장 성범죄 스토리가 정확히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는 아무도 모르기에 어디까지나 추측일 뿐이다. 당장 여러모로 쟈니와 많이 비교되는 악질 상습 성범죄자 지미 새빌도 유명 방송인으로서 죽기 직전까지 아무 부끄럼없이 왕성하게 공식 활동을 이어나갔기 때문. 하나 다른 점이 있다면 피해자들이 전원 남성이었던 쟈니와 달리 지미 새빌에게 당한 피해자는 남녀를 불문하고 있었다.[66] 사실 마츠모토 히토시는 오랜 독신 생활과 바람둥이 성향, 총각 시절 이러저러한 스캔들 등으로 사생활이 상당히 더러운 개그맨이라는 인식이 일본 내에서는 아주 예전부터 암암리에 퍼져 있었다. 마츠모토는 결혼을 발표하기 한참 전부터 전국민적인 인기를 얻는 개그맨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남편 삼고 싶은 개그맨 설문조사"에서 항상 낮은 순위에 머물러 있었으며 마츠모토 히토시가 뒤로 만나는 듯한 애인들이나 더러운 사생활 관련 소문을 가지고 게스트들이 마츠모토를 놀리거나 방송용 소재로 여러 번 사용했을 정도.[67] 비교를 위해 말하자면 한국에서는 일반적으로 5:5로 나눈다.[68] 참고로 2023년 홍백가합전에 참가하는 K팝 아이돌 그룹들 중 일본인 멤버가 없는 그룹은 NewJeans를 포함해 세븐틴Stray Kids까지 총 3팀이다.[69] 하야시와 이즈미는 가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