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K-POP 아이돌 그룹에서 모티브를 따와 해외 국가에서 K-POP의 음악 스타일을 본따서 만드는 그룹이다. 대부분 한국 소속사가 자체 기획 또는 한국 소속사와 외국 현지 기획사와의 합작으로 제작된다.2. 특징
2000년대 중후반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한류 열풍에 힘입어 슈퍼주니어의 중국인 멤버 한경, 2PM의 태국인 멤버 닉쿤 등을 시작으로 K-POP 아이돌 그룹들에도 순수 외국인 멤버들이 본격적으로 포함되기 시작했는데, 한류가 성공적으로 자리잡은 2010년대부터는 외국인 연습생들을 영입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해외 현지에 지사를 세우거나 현지 기획사와 협력해 K-POP 스타일의 음악, 안무, 분장을 따라하는 현지인들로 구성된 그룹들을 편성하기 시작했다. 즉 한국 기획사의 해외 지사에서 K-POP을 더욱 적극적으로 전파하고 현지에 거주하는 아이돌 지망생들을 끌어들이려는 의도로 만들어지는 그룹이 현지화 아이돌 그룹으로 볼 수 있다.3. 현지화 아이돌 그룹 목록
- 한국인이나 한국계 외국인 멤버가 포함된 그룹은 韓 표시.
- 한국인도 현지인도 아닌 제3의 해외 국가 출신 멤버가 포함된 그룹은 外 표시.
- 탈퇴한 멤버, 활동 종료 및 해체된 그룹은
취소선표시.
3.1. 일본
- JO1
- NiziU 外 - 니나(미국)[1]
- INI 外 - 쉬펑판(중국)
- PRIKIL
- &TEAM 韓 - 의주, 外 - 니콜라스(대만), 마키(독일)[2]
- DXTEEN
- MISAMO
- TOZ 外 - 안토니(필리핀)[3]
- NCT WISH 韓 - 시온, 재희
- ME:I 韓 - 시미즈 케이코[4]
- NEXZ 韓 - 소건
- 24kumi
- 유니코드
3.2. 중국
- SUPER JUNIOR-M
- EXO-M[5] -
루한,레이,타오, 韓 - 시우민, 첸, 外 -크리스(캐나다)[6] - BOY STORY
- WayV 外[7] - 텐(태국)[8], 양양(대만)
- Project C
3.3. 미국
3.4. 필리핀
3.5. 베트남
4. 여담
- 외국인 멤버가 포함된 K-POP 아이돌 그룹의 경우 외국인 중 일본인이 가장 많다.[10] 비슷한 이유로 현지화 아이돌 그룹 또한 일본에 가장 많다.[11]
- XG의 경우 K-POP 시스템으로 만들어진 전원 일본 국적의 걸그룹이나, 한국 기획사 소속도 아니고 곡에서도 한국어 가사가 사용된 적이 없으며, 세계 진출을 위해 의도적으로 한국에서 활동하며 K팝의 이름값만 이용하려고 한다는 이유로 논란이 있어 현지화 그룹의 정의에는 부합하지 않는다.[12]
- 일본 프로듀스 101 재팬 시리즈의 데뷔조들인 JO1, INI, ME:I는 프로그램 자체가 한국의 프로듀스 101 시리즈를 그대로 벤치마킹했고, 소속된 기획사도 한국과 일본의 아이돌 서바이벌을 주관하는 CJ ENM이 일본의 요시모토 흥업과 협력해 만들어진 LAPONE 엔터테인먼트 소속[13]이기 때문에 모든 데뷔조가 현지화 그룹에 속한다.
[1] 일본&미국 혼혈이며, 일본이 아닌 미국 출신이다.[2] 일본&독일 혼혈.[3] 일본&필리핀 혼혈이며, 일본이 아닌 필리핀 출신이다.[4] 일본&한국 혼혈이며, 국적은 일본 단독 국적이다.[5] 중화권 멤버들인 루한, 크리스, 레이, 타오가 전부 탈퇴한 이후로는 한국인 멤버들인 시우민과 첸만 남으면서 현지화 그룹으로서의 정체성이 많이 희석된 것은 물론 EXO-M으로서의 활동 또한 일절 없는 등 사실상 무기한 활동 중지 상태이다.[6] 중국계 캐나다인이며, 국적도 캐나다 단독 국적이다.[7] 마카오 출신인 헨드리도 있고, 탈퇴한 멤버지만 홍콩 출신 루카스도 있었으나, 홍콩과 마카오는 법적으로는 독립된 국가가 아닌 중국의 특별행정구이다.[8] 중국계 태국인.[9] 한국&미국 복수국적.[10] 일본은 한국과 지리적으로 가깝고 같은 동아시아인이라 외모가 유사하며 문화가 비슷한 등의 장점 덕분에 한국 아이돌로 데뷔하는 멤버 수가 가장 많다. 특히 2010년대부터는 K-POP의 인기와 TWICE 소속 일본인 멤버들인 모모, 사나, 미나의 활약상 덕에 점점 더 증가하는 추세이고, K팝의 영향으로 AKB48 그룹과 쟈니스 사무소로 대표되는 전통적인 일본 아이돌 시장이 하락세에 접어들면서 K팝에서 지향하는 아티스트형 아이돌을 꿈꾸고 한국 기획사에 입사하는 일본 현지 아이돌 지망생들도 상당수 있다.[11] 사실 일본 현지화 그룹은 2020년대 들어 폭발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그 전까지는 중국 현지화 그룹이 강세였다.[12] 사실 X-POP이라 주장하는 것 자체가 심각한 자가당착이다. 엄연히 K-POP 방식 트레이닝 시스템을 거쳤고, 활동 거점도 한국이고, 총괄 프로듀서 재이콥스도 한국계인데다가 한국계 일본인 멤버인 히나타도 있으며 KCON에도 참가했다. 결국 온 세상이 이들을 K팝 걸그룹이라 여기고 있는데도 자신들만 근본적인 정체성을 부정하는 꼴인 셈.[13] 다만 걸그룹인 ME:I는 2024년 2월 15일부터 걸그룹 전문 자회사인 LAPONE GIRLS로 계약이 이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