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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0-01-22 15:54:33

동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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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해당 국가
3.1. 국가자치주3.2. 인접한 지역 국가들
4. 상호관계
4.1. 아시안 패러독스
5. 역사6. 정치7. 관광8. 경제
8.1. 역내 경제규모 순위
9. 인구10. 사회11. 기후12. 문화13. 언어14. 통화15. 관련 문서

1. 개요

아시아의 동쪽 지역.

대개 한국, 북한, 일본, 중국, 대만, 홍콩, 마카오, 몽골[1]을 포함하는 지역을 말한다. 경우에 따라 러시아 동부(연해주, 사할린 등)와 베트남까지도 동아시아로 보기도 하지만, 러시아 동부는 북아시아, 베트남은 동남아시아로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2. 상세

극동, 동북아시아라는 표현도 사용된다. 유럽에 서유럽이 있다면 아시아에는 동아시아가 있다. 일반적으로 동북아시아와 동의어로 쓰인다. 간혹 동아시아를 동북아시아와 동남아시아를 합쳐 부르는 경우가 없는 건 아니지만 굉장히 드물게 사용되는 용법이다. 이 문서에서도 동아시아를 동북아시아와 동의어로 사용한다.

동아시아의 줄임말인 동아는 한국 내에서 각종 조직 이름으로 많이 쓰인다. 이를테면 동아일보, 동아출판, 동아대학교 등이 있다. 일본에서도 예전부터 많이 써왔던 표현이고(대동아공영권 등) 지금도 많이 쓰는데, 가령 일본에도 동아대학(東亜大学)이 있다.

중국은 대체 단어로 '동방(東方)'이란 표현을 선호하는데 이 단어는 원래 동아시아가 아닌 동양(東洋)의 중국식 표현이다. 중국에서 동양은 중국의 동쪽 바다, 특히 일본을 가리키는 속어로 쓰이며 소동양(小東洋)은 일본을 비하하는 단어다. 소일본 항목 참조.

편의상 동아시아로 분류되는 지역 중 몽골, 위구르 등은 영토만 동아시아에 걸쳐 있고, 문화적으로는 여러 모로 따로라고 할 수 있다. 교류나 종교 등을 따지면 오히려 유목 문화권 혹은 이슬람 문화권에다 티베트 불교를 공유하는 티베트부탄 쪽과 접점이 많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몽골중앙아시아 내지 북아시아로 분류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몽골은 유목과 티베트 불교라는 점에서 티베트, 부탄과 함께 비슷한 문화권으로도 생각할 수있다.

오히려 지리적으로는 동남아에 속하지만 오랜 시간 중국의 영향을 받았던 베트남이야말로 동아시아 문화권에 가깝다. 예를 들어 한국 중등교육의 동아시아사 과정에서는 불교 전래, 유교적 관습, 중국식 율령, 그리고 한자 문화의 네 가지 가치를 공유하는 나라를 동아시아의 범주로 보며, 따라서 베트남사 파트도 공부한다. 다만 이는 역사 공부를 위한 기준으로 현대의 동아시아 범주와는 약간 차이가 있는데, 서양식 근대법이 만들어져 더 이상 율령제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율령 대신 젓가락을 중심으로 하는 식문화를 넣을 수도 있겠다. 동남아에서도 쌀을 먹긴 하지만 베트남을 제외하면 젓가락을 쓰지 않는다. 그런데, 역사시간에서는 베트남을 동아시아 문화권으로 분류하면서도 정작 세계지리 과목에서는 몽골을 동아시아 문화권으로 보고 오히려 베트남을 동남아시아 문화권으로 분류하여 동아시아 문화권에서 빼버린다(...). 몽골 문화와 베트남 문화를 비교해보면 베트남 쪽이 중국과 비슷한데도 말이다.

넓은 의미로는, 특히 지리적으로 정의하면 연해주 등 러시아의 극동 지역 일부도 동아시아에 포함된다. 사실 이 지역은 오랫동안 고조선, 부여, 고구려, 발해, 말갈, 거란의 일시적, 간접적 지배, 여진족, 만주족한국중국의 영역이었고 1860년에 체결한 베이징 조약에 의해 비로소 러시아 땅이 된 곳이라...다만 스탈린의 강제 이주 정책에 의해 현재 주민 구성의 대부분은 슬라브계 백인이며 동아시아 인종은 소수에 문화적으로도 동아시아 다른 지역과 접점이 거의 없다.

동아시아 역사를 다룰 때도 허구한 날 위치가 바뀌는 유목 민족들 정도를 제외하면 이 정도가 문화권으로 엮인다. 동쪽이라고 하지만 동남아시아까지 다 포함하지는 않는다. 남아시아가 동남아시아를 포함하지 않듯이. 물론 넓은 의미에서 보면 동남아시아도 포함하긴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그렇지 않다. 하지만 최근 전통적 문화권보다 경제권을 강조하면서 동남아시아까지 포함해 좀 더 큰 틀로 분류하는 경우도 있다.

지리적으로는 동남아시아에 들어가지만 문화적으로 중국의 영향을 많이 받은 베트남이나 화교 중심의 국가인 싱가포르를 여기에 넣기도 하는데, 여기서 몽골을 빼면 한자문화권이 된다. 물론 동아시아는 어디까지나 지리적인 개념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분류는 아니다.

3. 해당 국가

3.1. 국가자치주

20세기 초반까지는 대한제국+일본제국+청 제국이라는 3국으로 봐도 무방했으나 공산주의의 등장이 이 3국을 바꿔놓았다. 특히 제2차 세계대전 후 양대 승전국인 소련이 공산국가였기에 공산주의에 대한 환상은 더욱 커졌고, 결국 그로 인한 냉전으로 인해 한반도는 분단되었고 중국은 분열되어 대한민국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중화인민공화국중화민국은 서로를 인정하지 않고, 몽골은 중화민국이 인정하지 않고 문화적인 애매함 탓에, 문제에서 완전히 자유로운 나라는 섬나라 일본국 하나 뿐. 일본은 2차대전 후 미국이 완전 점령을 해버려 내부에서 공산당이 고개를 드는 문제가 차단되어 분단의 단초가 거의 없어졌다.[2] 한국은 절반은 소련이 지배했고, 중국은 2차대전 승전국에 속했기에 사실상 터치할 세력이 전무해서 신나게 국공내전이 터졌다. 물론 일본은 미국에게 억눌려 공산주의를 찍어내려 냉전의 불씨를 피한 댓가로 냉전기간 내내 호전적인 전공투/적군파와 같은 폭력적인 공산주의자들이 폭주하게 된다.

3.2. 인접한 지역 국가들


일반적으로 위 지역을 동아시아에 포함하지는 않는다.

베트남과 싱가포르는 지정학적인 문제 때문이 아니라 한자문화권이라서 때로는 범 동아시아 문화권으로 간주되기도 한다. 후자야 아예 한족이 다수를 차지하는 나라고. 중동=이슬람문화권[5]이라고 보듯이 동아시아=한자문화권이라고 보는 견해가 있지만 어디까지나 문화적인 관점에서의 분류를 지정학적 분류와 동일시한 착각의 결과일 뿐이다. 다른 문화권의 예를 들자면 북아프리카가 문화적으로 서아시아에 가깝다고 북아프리카 국가들이 서아시아 국가로 분류되지는 않는 점과 비슷하다. 애초에 이 두 나라는 ASEAN의 멤버고 정치/경제적으로도 완전한 동남아시아 국가다. 특히 싱가포르의 경우는 70% 이상이 중국계이지만 지리적으로 동아시아로 분류되지 않는다. 바로 코앞의 바다 위로 적도가 지나가는데 이 동네를 동아시아라고 보기는 힘들다.(...)[6]

러시아는 워낙 국토가 넓어 우랄 산맥 동쪽 지역 한정으로 아시아로 보지만, 이 러시아 동부를 딱히 동아시아로 분류하지는 않는 편. 방위로 따져봐도 명백한 북쪽이라 북아시아라는 분류가 있고 또는 서북아시아로도 분류한다.[7] 이렇게 북아시아로 분류할 만 한 지역은 동유럽 국가인 러시아 한 국가가 전부 지배하는 구도이기 때문에 이런 분류는 굳이 잘 사용하지 않으며 오히려 시베리아 같은 지명으로 지칭하는 경우가 많다. 러시아 동부를 순수하게 '아시아다운 지역'으로 보는 시각 자체가 그리 많질 않다. 게다가 러시아는 문화도 동유럽 문화권 출신으로 다른 동아시아 각국과는 크게 다르다.(그리고 가라후토는 이제 일본이 아니다.)

4. 상호관계

현재 동아시아에서 자리잡고 있는 나라들 중 한국중국, 그리고 일본경제국력·군사 등에 있어서 강국으로 꼽히는데 이 세 나라를 두고 흔히 동아시아 삼국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른바 한중일.

현재 동아시아 내에서 중국의 국력이 커져서 이젠 한국 일본 둘로는 도저히 균형을 맞출 수 없을 뿐 아니라 한국+일본+인도+호주+동남아시아가 갖춰져야 세력 균형이 맞춰질 정도다. 현재 각축장이 되고 있는 곳이 센카쿠 열도 부근과 남중국해. 괜히 일본이 점점 우경화 조짐을 보이는 행보 속에서도 한국과의 관계 개선을 계속 시도하고 동남아시아, 인도, 호주를 그렇게 싸돌아다니는 게 아니다. 근 몇십 년 간 빠르게 바뀌어버린 동아시아 국제질서만큼은 냉정하게 파악하고 있다는 방증.[8]

땅 크기에 비해 나라가 적은 편이고 동아시아 주요 국가들인 한국, 중국, 일본은 경제, 군사적으로도 강한 편이라서 겉으로는 평화로워 보여도 알고 보면 매우 살벌한 곳. 혹자는 중동세계의 화약고라면 동북아시아는 핵미사일 격납고라고 하기도 한다. 일이 터질 가능성은 매우 낮지만[9], 만에 하나 전쟁이 터진다면 후폭풍이 엄청나게 클 것으로 예상되는 게 핵폭탄과 비슷하다는 의미다.[10] 실제로 2014년 3월 미국 육군참모총장은 "가까운 미래에 터질 수 있는 최악의 상황"으로 한반도에서의 전쟁을 꼽았다. 미국도 감당 불가능한 이벤트라고 하기도 한다. 애치슨이 영원히 까일 수밖에 없는 이유

전술한 바와 같이 군사력도 다들 대단하고 인구도 어마어마한 데다가 도시화율도 전 세계 최고 수준이다. 북한은 역시나 일부 한, 중, 일 모두 오차는 있지만 세계 10위권에 드는 군사력을 가진 국가다. 중국은 미국, 러시아와 함께 군사력 탑3에 들 정도고, 한국과 일본의 경우 핵은 보유하고 있지 않으나, 미국의 싱크탱크에서도 마음만 먹으면 단 시간 내에 핵무기를 제조할 수 있는 준핵보유국으로 분류된다. 양국 모두 세계 최고 수준의 원자력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데다 21세기에 들어오며 일본은 헌법9조로 인해 공세적인 장거리 탄도미사일은 보유하고 있지 않았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H-IIB로켓으로 로켓 발사 기술을 세계 정상급 수준으로 끌어올렸고 최근에는 헌법 해석 변경과 도서방위, 미일동맹 강화등의 여러 명분을 내세우면서 적 기지 공격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도서 방위용 고속 활공탄이라는 극초음속 단거리 탄도 미사일의 연구, 개발도 추진 중이다. 한국 역시 러시아와의 기술 협력으로 얻은 현무 미사일 시리즈를 통해 중근거리 국가들에 대한 매우 강력한 타격수단을 확보한 상태이다. 한일 양국이 지역의 안전과 평화를 위해 통합하지 못하고 있는 이 핵기술과 항공우주기술은 수준은 이미 충분한 상태로 마치 불판 위로 올라가기만 기다리는 요리 레시피들이 손질까지 된 상태로 전부 테이블 위에 올라와있는 것이나 마찬가지의 상태라고 할 수 있다.

게다가 재래식 전력 기준으로 해도 일본 역시 국방비로 GDP 대비 1% 이내를 유지함에도 막강한 해군력과 공군력을 바탕으로 손꼽히는 강대국에 들고 있으며, 한국도 세계적인 수준의 육상전력과 준수한 해공군력을 갖춘 군사강국이다. 반면 북한은 군인과 병기 수 자체는 많으나, 병기의 질이 조악하고 실제 경제력이 매우 낮아 전쟁수행 및 유지능력이 크게 후달려 그런지 재래군사력 자체의 평가는 낮다. 대신 핵이나 미사일 같은 비대칭전력을 최대한 키우고 있는데 사실 북한이 핵에 목숨거는 것도 재래식 전력으로는 한국과 일본에 이미 경쟁이나 상대가 안 되기 때문이다. 소련이 미국한테 평타로 안되니 궁극기에 몰빵하고 손 뗀거나 마찬가지다. 핵은 일단 한번 만들어두면 전차나 인간과는 다르게 돈 들어갈 일(유지보수)가 필요 없기 때문.

영토 분쟁도 잦으며, 중국과 대만, 남한과 북한은 서로가 영토 분쟁의 대상이다. 특히 한국북한, 중국전쟁까지 치뤘다. 중국도 대만과 싸움에서 승리했지만 1958년 다시 싸웠다. 물론 이들 국가들이 상호 신뢰가 진공상태에 가까울 정도로 망가진 가장 직접적인 원인은 당연히 일본제국대동아공영권이라는 실책 때문이었다. 단순히 힘만 가진 포용력 없는 국가가 리더를 자처하니 결국 공영은 커녕 품 속에 칼을 숨기지 않으면 제대로 된 커뮤니케이션도 할 수 없는 막장의 상황으로 귀결되었고 모든 나라가 다 같이 손해는 보지 않겠다는 옹졸함만 늘어가며 포용이란 개념은 갈수록 희박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셈이다.

참고로 동아시아는 다른대륙과 달리 노선과 편이 극단적으로 갈리는 곳이기도 하다. 민주주의 국가이자 미국의 진영에 속한 대한민국 일본 중화민국 그리고 그런 미국을 견제하는 중국

4.1. 아시안 패러독스

아시아의 경제는 현재 동아시아권 3국(중국, 일본, 한국)이 주도하고 있다는 것이 중론이다. 물론 아시아 대륙 전체적으론 남아시아권의 맹주인 인도(5위)와 동남아권 제 1의 경제규모를 자랑하는 인도네시아(16위)도 상당하지만 중국(2위), 일본(3위), 한국(11위)가 한 지역권에 전부 몰려 있는 동아시아권에 비할바는 되지 않는 것으로 여겨진다.

중국은 수출이 국가 경제에 큰 부분을 차지하는 한국과 일본 양국에 있어서 최대의 수출시장이며, 이와 동시에 중국에 진출한 한일 양국 기업들은 가공무역을 통해 중국이 세계 최대 무역국이자 경제 강국으로 부상하는 토대를 만드는데 기여했다. 현재 동아시아 3국의 무역은 긴밀하게 얽혀 있다.

그러나 경제분야에서는 서로에 대한 의존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지만 그에 반해 정치, 외교, 안보 면에서는 되려 갈등이 심해지는 현상을 보이고 있는데 이를 일컬어 학계내에서는 '아시안 패러독스(Asian Paradox)' 또는 '이스트 아시안 패러독스(East Asian Paradox)'라고 부른다.

현재 동아시아 지역의 영토와 역사, 정치적인 입장 및 외교적인 포지션등을 둘러싼 갈등은 점점 고조되고 있으며 심지어 군사적 충돌마저 거론되고 있다.

이는 마치 양차대전을 겪기 이전의 패권 경쟁으로 사이가 악화되어 가던 제국주의 시절 유럽권의 모습과 비슷한 양상으로 보는 시각도 많다. 한중일로 대표되는 동아시아 각국의 경제력, 군사력 및 전반적인 국력은 나날이 팽창되어 각자 발언권도 강해지는데 서로간의 정치적, 외교적인 이해관계는 이런 국력의 성장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생기는 일종의 지체현상이기도 하다.

5. 역사

동아시아의 역사
한국사 중국사몽골/역사 일본사
대한민국/역사 북한/역사 만주/역사 타이완 섬/역사 오키나와/역사


세계 4대 문명 중 하나인 황하 문명에서부터 시작해 이 동네 전근대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비할 바 없이 크며[11], 유목민족이 긴 세월 중국 북부(남부까지 차지한 유목 민족은 몽골 제국청나라뿐)를 차지하기도 했지만 몽골을 제외한 대부분의 유목제국들이 압도적인 인구풀을 자랑하는 중국에 흡수되거나 장기적으로 동화되었다.

이뿐만 아니라 주변국들 또한 당나라 이래 중국식의 율령제를 받아들였기 때문에(이는 동남아시아베트남에도 해당한다) 동아시아 밖의 국가에서는 중국사의 비중을 매우 높여 동아시아사를 공부한다. 사실상 세계사적 측면에서 볼 때 동아시아의 중심은 곧 중국이다. 한국이나 일본은 중국에 편입되지 않았고 조공으로 대표되는 동아시아 전통의 외교 시스템과 각종 전투 및 전쟁을 통해 상호 영향을 주고받다가 형성되어 발전되어 온 주변부 지역이라고 보는 것이 옳을 것이다.

예컨대 라틴어 문명권은 21세기인 현재까지도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포르투갈 등등 다양한 국가들로 분화되어 발전해 왔으므로 그 중심 국가를 하나만 지칭하는 것이 어렵다. 그러나 한자 문화권은 거대한 통일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서구에 비해 훨씬 크다.

사실 동아시아 지역은 역사 쪽에서 후발주자에 가깝다. 우선 세계 4대 문명 중에 가장 늦은 문명이며, 세번째로 생긴 인더스 문명과의 차이도 1,000년 정도로 결코 작은 수준이 아니다. 유럽 최초의 문명인 에게 해그리스계 문명들보다도 거의 비슷하게 늦었다.[12][13]

게다가 청동기와 철기의 전파 또한 상당히 늦었다. 특히 철기의 경우에는 춘추전국시대가 도래하기 이전까진 제대로 사용되지도 않았고[14], 야금술 면에서 자연히 동시대 다른 고대국가들에 비해 뒤쳐졌다. 단, 철기의 전파는 가장 늦었으나 철광석-주철-강철로 이어지는 식의 제철법을 가장 먼저 발명한것은 중국이었다. 다른 문명권이 여전히 불에 달군 철광석을 숯가루를 뿌려가며 열심히 두들겨서 수고스럽게 강철을 만들때 중국에서는 쉿물의 탄소농도를 조절하는 식으로 강철과 선철을 대량으로 제조하고 있었다.[15][16]

더군다나 항해술과 석조 건축 기술이 부재했고, 다른 문명권들이 지리적인 이점을 살려서 서로 교류하며 문물을 나누는 동안[17] 중국 대륙 서쪽의 거대한 산맥들과 사막이라는 지형적 장애물에 막혀서 압도적으로 폐쇄적이었다.[18]

문물 교류가 거의 없던 대표적인 지역인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아메리카, 오세아니아처럼 타 지역과의 교류가 없었던 곳들, 심지어 아메리카는 자연적 조건도 꽤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16세기 당시 구대륙 문명국들과 비교하여 거의 철기 시대와 석기 시대 수준의 차이가 생기기도 했다.

그나마 인도유럽계 토하라인과의 교류를 통해 [19]을 받아들이고 기마술, 건축기술 등을 배우기는 했으나 유목민과의 본격적인 교류가 너무 늦게 이루어져 3세기까지 품종 개량이 되지 않고 있었다.

흔한 착각과 다르게 초창기에는 인구 면에서도 그렇게 대단하다고 보기도 힘들었다. 문명이 처음으로 형성된 곳이라 불리는 메소포타미아 문명이집트 문명(가나안 포함)은 물론 인더스 문명과 그 뒤를 이은 인도/역사도 거대한 인구를 형성했다. 문명 자체가 인구밀집지역에서 생기는 현상이기 때문에 중국만 특별하다 할 수 없다.

그러나 춘추시대전국시대의 수많은 전쟁으로 인한 혼란기를 거치며 급성장하여 한대에 이르면 무기와 전략, 야금술을 비롯한 국가의 행정력 면에서 다른 문명들에 뒤지지 않는 성과를 거두게 된다. 특히 오랜 전란을 거치면서[20] 국력을 효율적으로 조직화하여 전쟁에 투사하기 위한 국가 행정력의 발달이 타 문명을 압도하였는데 프란시스 후쿠야마 같은 석학은 진나라를 가리켜 강력한 근대국가의 원형이라고 평가할 정도였다.

진나라가 멸망하고 한나라 시기 초반의 혼란기를 극복하자 중국 지역은 포텐을 터뜨리기 시작하여 중국은 당대 로마 제국과 함께 여러 면에서 동시대 다른 문명들과 비교해 앞서나가기 시작하고[21] 관료제와 상공업의 발달, 여러 기술적 발전을 보이기 시작한다. 전한은 정주민족이 세운 국가인 주제에 수십만이 넘는 기병을 양성해 아무것도 없는 초원지대에 십만단위로 투입해가며[22] 유목제국과 맞짱을 뜨는 가공할만한 국력을 보유한 나라였다.

특히 진나라 때 나타난 관강법(灌鋼法)[23]을 넘어 한나라 때 중국에서 나타난 초강법(炒鋼法)[24]은 용광로를 통해 대량의 강철을 쉽게 생산하는 것이 가능하여 철기의 대량생산이 가능했다.

이후 위진남북조의 대분열의 시대에 이어 수나라당나라가 생겨나 기술과 경제를 더욱 발전시키기 시작했다. 수나라는 대운하를 건설 함으로써 이전까지 상당히 다른 문화를 가지고 있던 북중국인들과 남중국인들 사이의 교류를 가속화시켜, 결과적으로 서로의 마음 속에 하나의 중국이라는 개념을 창조시켰다. 간단하게 말해서, 문화적 교류를 이끌어냈다는 것.[25]

당나라의 경우엔 이보다 훨씬 진일보하여 중국 내부뿐만 아니라 동아시아의 다른 지역에도 선진 문물들을 전파시키며 동아시아에 일대혁명을 일으켰다. 대표적으로 일본의 견당사와[26] 티베트의 성장, 또 고구려백제, 신라의 삼국이 서로를 견제하며 몇백 년 동안이나 눈치싸움을 하고 있던 한반도 내부의 상황을 한큐에 뒤집어 신라 치하의 통일을 이루는데 매우 지대한 공을 했다. 나중에 신라까지 집어삼키려다 실패하고 고구려만주한반도 북부로 만족해야 했지만.[27]

뒤이어 나온 송나라는 군사적 면에 있어서 약체일지는 몰라도, 경제나 문화적인 면에서는 당대 최고 수준의 문명을 보유한 국가였다.[28] 동아시아에서 화학이 문물로서 획기적인 진보를 이루기 시작한 것도 송대의 중국에서였고, 이전까진 북중국에 비해 정치적 영향력이 미비했던 남중국 지방이 급속히 성장하면서 동시에 송나라 전체의 경제력에 크게 기여했다. 중국 대륙의 인구가 1억명을 돌파한 시기도 바로 이때였다.

그 뒤 징기스 칸몽골 제국을 건설하기 시작함에 따라, 동아시아 기반 국가에 의한 유라시아 대륙의 광대한 영토에 대한 지배가 이루어지기도 했다. 이후 명나라가 개국하고 이 지역은 다시 여러 면에서 진보를 거듭하였으며, 이는 청나라가 개국하면서 계속 이어진다.

그러나 이미 명대부터 유럽 문명과의 격차는 계속 벌어지고 있었고, 청나라가 중원을 장악할 시기의 유럽 지역(특히 북유럽서유럽)은 이미 근대에 완전히 진입해 급속한 발전을 거듭하고 있었다. 더구나 청나라는 자체적인 면에서 보면 명나라 시절 과학기술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고, 이 시절의 유럽은 청나라와는 다르게 이미 전통 경제를 탈피해 산업혁명이 일어나서 근대 경제로 나아가기 시작하였으며 맬서스 트랩을 완전히는 아니지만 일부 깨부수면서 인류 역사 초창기부터 이어지던 경제의 발전 = 인구증가의 공식을 파괴하고 경제발전 = 개인의 부 증가라는 공식을 새로 썼다.

그러다가 서구 열강의 침입으로 말미암아 아편전쟁이 시작되면서 청나라를 포함한 동아시아 지역은 말 그대로 개박살났다. 이때부터 중화 대륙을 중심으로 조공-책봉이 유지되던 동아시아의 기본적인 질서가 깨지기 시작했고, 국제적, 정치적 혼란 속에서 많은 변화가 일어난다.

청나라는 결국 압도적인 인구에도 불구하고 서구 열강들에게 불평등 조약을 강요당하고 땅을 사실상 떼어주는 수모를 겪게 된다. 이후 19세기 후반 이후 제정 러시아가 본격적으로 남하를 시도하고 동남아시아의 연장선으로 영국, 프랑스가 본토에 침투하는 등 열강의 침탈이 본 궤도에 오르면서 의화단 사건 이후 동아시아 정세는 유럽의 승리로 완전히 굳어진다.

이에 따라 동아시아 여러 나라들은 유입되는 서양 문물을 보고 변화의 필요성을 깨달았고 신 사상이 유입되면서 근대화가 진행되었다. 이때 국제질서가 기존의 중국 중심 조공체제에서 서양식의 체제로 변하는데, 이 과도기로서 기존 조공질서에 참여한 국가만 다시 연합해 서구 열강에 대응하자는 동아시아 협력론이 대두되기도 했다.[29]

그러나 이미 문을 열고 들어온 서양의 식민지 정책을 피해간 국가는 일본뿐이었으며, 일본은 아시아 최초의 근대화에 성공하여 일본 제국의 이름을 걸고 제국주의 행보에 합류하게 된다.[30] 청나라인수분해되어 반식민지가 되고, 한국타이완은 일본의 식민지로 떨어진다. 그리고 제정 러시아의 남하 또한 계속되어 내외 몽골, 만주 북부, 위구르는 러시아의 영향 밑에 놓였다.

청나라는 이런 혼란스러운 상황속에 껍데기만 남게되었다. 거기다 이런 혼란기를 틈타 역대 중국 역사가 그러했듯 대대적으로 출현한 군벌들에 의한 춘추전국시대를 찍으면서 100년에 가까운 세월 동안 대륙이 아수라장이 되어 외부에 뭘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중일전쟁국공내전 당시까지도 군벌들이 남아있을 정도였으니 말 다했다.

이렇게 아시아 강대국이었던 중국이 19세기 ~ 20세기 중반 동안 그 명성이 꺾이고 아시아 최강국의 자리는 일본에게 넘어가게 된다. 그 후, 제정 러시아일제에게 러일전쟁에서 패배하며 일제는 이 지역의 맹주로 떠오른다. 그러나 이 사건은 제정 러시아에서 제1차 세계대전이나 여러 요인과 함께 러시아 혁명이 일어나는 원인 중의 하나가 되었고, 제정 러시아사회주의 국가 소련으로 거듭난다.

한편, 민주주의, 사회주의 등 새로운 사상이 유입되면서 이 지역의 국가들은 정치적 격변기를 겪는다. 그래서 20세기는 동아시아 역사상 최대의 헬게이트라 할 만했다. 청나라쑨원, 장제스에 의해 멸망했고 중화민국으로 바뀌며 군벌 난립과 이념다툼 등으로 불안정하고 미흡하지만 일부 근대화를 어느정도 이룩했다.

일제경제 대공황이 일어나면서 일본에서 군국주의가 대두하고, 마침내 일본 제국이 이번에는 영원한 숙원이던 중국 본토 제패를 이루기 위해 중일전쟁을 일으킨다. 그러나 이 전쟁이 장기화되며 일제는 많은 출혈을 입고[31], 이어진 동남아시아 침공과 태평양 전쟁은 동아시아 정세를 다시 한 번 뒤흔든다.

제2차 세계대전이 종전된 후, 기존 서구 제국주의 국가들이 쇠락해지거나 힘을 잃고, 일본은 패전하며 식민지 구조는 해체되었다. 그리하여 일본 패전의 큰 공로자인 중화민국이 국제적으로 중요한 발언권과 지위를 차지하며 굴욕의 19~20세기 초반 시절을 벗고 패권을 손에 쥐게 되는 듯 했지만, 국공내전으로 국부천대를 단행하게 되어 중국은 공산화된다.

결국 동아시아 지역은 2차 대전 후 전 세계를 지배한 냉전 체제가 가장 첨예하게 대립한 지역이 되었다. 중국소비에트 연방이라는 공산권의 거대 국가들이 이 지역의 패권자로 등장하고, 이들 국가와 한국일본을 통해 동아시아의 공산화를 막는 동시에 이 지역에 확립한 자신들의 영향력을 지키고자 했던 신생 초강대국인 미국이 대립하는 지역이 된 것이다.

이러한 대립은 1950년 한국 전쟁으로 불을 뿜어 제국주의 시대에 이어 또 다시 대규모로 전쟁이 벌어지게 되었다. 이 전쟁은 각국이 큰 인명 피해를 낸 끝에 휴전되었지만 이로 인해 동아시아는 동유럽권, 아프리카와 함께 전 세계적으로 매우 위험하고 불우한 지역이 되었다.

그러다 소련의 몰락의 시초였던 데탕트 이후에는 서로 문호를 열었고, 이에 따라 지금은 그럭저럭 서로간에 경제적 사회적으로 협력과 교류를 하는 관계가 되었다.

그러나 폭탄이나 다름없는 북한의 존재와 중국대만의 갈등, 곳곳에 산재해 있는 영토 분쟁, 동아시아 각국에 존재하는 민족주의국가주의적 전통 등으로 인해 이 지역은 잠재적이지만 여전히 위험한 세계의 화약고 중 하나다.

드물게 동아시아는 중국을 빼고는 미국이 각나라들의 방위를 책임지고 있다. 일본은 미일안보조약 대한민국은 한미상호방위 조약 중화민국은 대만관계법이라는 이름으로 실제로 세나라 모두 미국의 태평양 전략에 있어서 중요한 동맹국들이다.

6. 정치

동아시아의 정치
대한민국 북한 일본 중국 대만 홍콩 몽골


동아시아의 내외부적 정치관계를 몇 가지 용어로 풀어본다면 고도성장, 부정부패, 민주주의, 권위주의 등의 요소들이 복잡하게 얽혀 병존한다. 21세기 들어 동중국해와 남중국해를 둘러싼 영토분쟁, 중국-중화민국의 양안 관계와 남북한 관계, 미국 및 일본과 중국 간 점증하는 군비경쟁 등 군사적 대결로 쉽게 비화할 만한 사안들이 긴장도를 올린다. 다른 아시아 국가들과 달리 북아메리카, 유럽처럼 국가주의 혹은 민족주의가 상당히 강하여 부족끼리 쪼개지거나 하는 일 없이 국가가 주도하는 일에는 온 국민이 모두 동원되는 역사가 많았다.

또한 다른 지역에서는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권역 내 국가들의 정치체제의 스펙트럼이 다양하다는 특성이 있다. 같은 동아시아 민주주의 국가 중에서도 한국은 미국과 같은 대통령제 공화국[32], 일본은 영국과 같은 의원내각제입헌군주제, 몽골과 중화민국(대만)은 이원집정부제 공화국[33]을 이루고 있다. 여기에 중국은 사회주의 계획경제를 내걸면서 경제는 시장경제[34]인데 정치체제는 구 소련식의 공산당 일당독재를 하고 있는(흑묘백묘론) 개발독재 국가이며, 북한은 전근대 국가에서나 있을 법한 최고지도자 우상화(주체사상)와 전제군주제, 공산당 일당독재가 합쳐진 기묘한 국가다.
지역적 다자주의가 없으니, 동아시아 국가들은 스스로의 힘을 키우는 데 주력하는 수(手)뿐이다. 동북아의 상황을 보면, 현재 2개의 한국과 2개의 중국에 비보통국가인 일본이 있다. 분단국들은 스스로 유일의 주권국이라 생각하고 통일을 국시로 삼는다. 국가들은 근대적 영토경계가 미확정인 상황에서 배타적 소유권을 둘러싼 제로섬 게임에 몰두한다. -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전재성 교수

7. 관광

동아시아의 관광
한국 북한 일본 대만 중국 홍콩 마카오

8. 경제

동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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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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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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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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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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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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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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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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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역사상 근대 이후로 세계 경제력의 대부분을 차지해온 것은 북미유럽이었으나, 냉전 붕괴 이후 동아시아의 경제 비중이 이들과 맞먹을 정도로 급격히 커졌다.

이 지역에는 아시아 경제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한국, 중국, 일본이라는 경제대국들이 몰려있는데, 특히 이들 중에서 한국일본은 전통적인 서구 열강에 뒤지지 않는 세계적인 수준의 공업능력과 산업능력을 갖추었으며, 국민들이 누리는 생활의 질도 서구권에 근접한 세계적인 선진국들이자 산업, 기술 강대국들이다. 이런 탓에 근현대사에서 서구권 국가들과 가장 접점도 많았고 인상도 큰 국가들이었다.

동아시아(20조 달러)는 북미(22조 달러), 유럽(21조 달러)과 함께 세계 3대 경제권이다. 북미, 유럽, 동아시아 3대 경제권이 전 세계 GDP(79조 달러)의 77%를 차지하는데, 이는 곧 북미, 유럽, 동아시아말고 지구상에 경제개발이 잘 진행된 곳은 없다는 것도 뜻한다.

동아시아 경제권은 북미, 서유럽과 더불어 거대한 경제대국들과 세계적인 경제도시들이 집중된 세계 3대 주요 경제권 중 하나다.[35] 현재 기준 세계 GDP 2위, 3위, 12위의 국가가 바로 동아시아에 있다. 지역적 경제통합이라는 말이 있는데 동아시아도 포함된다. 동아시아 경제권이 특히 중요한 것은 물론 절대적인 경제규모도 있지만 역내 국가 간의 산업 분업 구조가 매우 잘 정착되어 있기 때문이다. 전체 무역대비 역내무역 비중이 이렇게 압도적이고 상호의존이 심화된 경제권은 북미(NAFTA), 유럽(유럽연합), 동아시아(한중일) 정도밖에 없다. 다른 지리적 경제구역은 지리적 위치를 염두해둔 연합권일 뿐이지. 역내무역 비중이 10~20% 남짓에 불과하거나(ASEAN) 그 보다도 작다.[36] 실제 동아시아 주요 경제국인 한중일 3개국만 따져도 GDP의 합은 2020년 기준 20조 달러가 넘는데, 이는 유럽연합의 GDP와 맞먹는다. 게다가 현재는 유럽연합의 경제력 보다 중국, 일본 두 나라의 경제력을 합친 것이 더 큰 것으로 나왔다.링크[37]

더군다나 동아시아 쪽의 역내 성장률이 더 높다는 사실도 주목할 점이다. 동아시아에서 가장 먼저 근대화를 이룬 일본은 꾸준한 성장을 이루다 1980년대 일본 거품경제 당시에는 미국 총 GDP의 73%까지 따라간 적은 있지만, 일본 거품 붕괴 이후 동아시아 경제성장은 중국이 주도하고 있다.

내수 소비시장 위주로 성장한 북미, 유럽과 달리 동아시아 경제권의 특징은 수출 산업생산 위주로 성장했다는 것이다. 동아시아 국가들은 경제개발 선두인 일본부터 수출 산업모델을 적극 채용하여, 그야말로 세계의 공장, 세계경제의 엔진 역할을 하고 있다. 북미, 유럽이 세계경제의 머리(소비자)라면 동아시아는 세계경제의 근육(생산자)이라는 표현도 있다. 내수 시장이 큰 일본도 부존자원이 부족해 외화를 벌어오기 위해 산업 구조는 한국과 중국처럼 철저하게 수출 산업 위주이다.

다만 경제규모에 비해서 유럽연합이나 NAFTA 같은 형태의 통합된 지역내 국가간의 경제연합 커뮤니티는 없다. NAFTA만 해도 3개의 국가로도 잘 운영되는걸 감안하면 특이한 부분. 한중일 3국만 놓고 하는 한중일 FTA가 협상중인데 협상 추이가 사실 비관적이다. 중국 주도의 RCEP일본 주도의 TPP가 충돌하면서 한중일 3국 FTA에 중국, 일본 모두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중이기 때문이다. 2018년 들어서 분위기가 많이 바뀌어 일본이 RCEP 협상에 속도를 내고 중국이 TPP 가입을 검토하기로 했는데, 뒤집어 말하면 한중일 3국 FTA는 완전 무산에 가까워진다는 뜻이다.

동아시아의 국가들은 아시아 국가들 중에서 유달리 부유하거나 발전된 국가들이다.[38] 동아시아 국가들 중 한국일본의 경우 높은 수준의 경제능력, 안정된 사회 체제, 발전된 문화를 가지고 있으며, 국민들의 생활도 가장 북미 및 유럽권과 흡사하다. 한국일본 시민 사회는 매우 탄탄하고 안정됐으며 견고하여 혼란을 일으킬 정도의 빈부격차가 일어나진 않고, 설사 빈부격차가 일어나도 사회적으로 그런 혼란이 일어날 여지가 적다.

한국은 상대적으로 작은 영토와 그에 비해 많은 인구[39], 식민지배, 내전이라는 악조건 속에서 출발했지만, 1970 ~ 80년대에 국민들의 노력에 힘입어 본격적 산업화가 진행, 한강의 기적을 일궈내어 선진국이 되었다. 2020년 1인당 GDP[40]는 $31,246이기에 질적으로도 양호한 편이다. 한국은 명실상부 G20에 속한 국가이고, 일본처럼 상당수 산업을 자급자족하는데 성공할 정도로 뛰어난 공업력을 갖춘 지 오래 되었다.[41] 한편 2010년대 후반부터 저성장이 시작되면서 그 대안을 마련할 필요성이 대두되었으며, 경제적으로 새로운 국면에 들어서게 되었다.

일본은 아시아에서 가장 먼저 근대화를 이룩했고, 진주만을 공습한 탓에 미국과 벌인 태평양 전쟁에서 패배해 전 국토와 국가산업기반시설이 초토화 되었지만, 기존의 기술력과 냉전, 6.25 전쟁으로 미국의 경제 지원이라는 혜택을 본 이래 세계적인 경제대국으로 진입하였다. 일본은 아시아에서 유일한 G7 국가이고, 21세기 중국이 급부상하기 전까지 오래도록 미국에 이은 세계 2위의 경제대국이었다. 일본은 1980년대까진 미국을 추월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던 시절도 있었지만, 플라자합의와 이에 이은 버블경제 붕괴 이후 기울기 시작해 결국 중국에게 2위를 내주고 3위로 밀려나면서 1990년대 후반부터 저성장의 궤도에 들어섰다. 최근의 1인당 평균 소득은 3만 달러 후반에서 4만 달러 초반선이다. 엔화 가치가 양적완화로 낮아진 게 크다. IMF 기준으로 2020년 1인당 GDP는 $43,043으로 동아시아 경제 중 질적으론 가장 좋은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

중국은 아편전쟁 이후 국제연맹에서 찬밥을 먹는 굴욕을 맛보았지만, 중일전쟁제2차 세계 대전승전 후 일본을 누르고 유엔의 유일한 아시아 안보리 국가로 떠오르며, 냉전 기간 동안 서방세계에 공포심을 심어주었다. 그 후로는 대약진운동문화대혁명으로 경제성장이 침체하여 한국보다 근대화는 늦었으나 덩샤오핑이 집권한 후에 개혁개방을 펴며 본격적인 경제성장을 시작했고 2010년에는 세계 2위 경제대국이 되었다. 2020년 1인당 GDP는 $10,872이다. 공산주의 체제를 가진 국가에서 그 많은 인구가 지금까지와 같은 속도로 성장한 것은 세계경제사에 유례가 없는 일이다. 80년대까지만 해도 GDP에서 일본은 커녕 이탈리아를 넘는 것도 장담하기 힘들었던 것을 고려하면 정말 엄청난 발전 속도이다.

대만은 세계 2차대전 직후 동아시아에서 일본, 영국령 홍콩에 이어 3번째로 1인당 GDP가 높았으며, 1970~1980년대 당시 한국과 비슷한 시기에 유례없는 경제성장을 대만도 이루어 내었다. 아시아의 네 마리 용에도 포함된다. HTC, TSMC 등의 IT기업 등을 필두로 강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기업들을 내세워 경제를 발전시키고 있는 중이며, 2020년 1인당 GDP는 $25,525이다. 중국의 하나의 중국 정책에 의해 많은 국가들과 단교를 할 수밖에 없었으나 그와는 별개로 수 많은 외국 관광객들이 대만을 방문하고 있어 관광산업도 성장 중. 2000년대 이후 전체적인 경제 성장세가 약해지긴 했지만, 지역적인 경제강국으로써의 지위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홍콩은 독립된 국가는 아니나 중국의 자치구로써 중국 본토와는 굉장히 다른 경제적 양상을 띠고 있으며, 사실상 독립적인 국가로 보기도 한다. GDP, 국가신용등급도 따로 매긴다. 쇼핑, 부동산을 중심으로 한 서비스업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국제무역항구로써의 역할도 하고 있다. 인구, 면적 규모는 작지만 경제 규모를 보았을 때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지역. 영국령이었던 19세기~20세기 초반에도 홍콩은 영국의 주요 무역항이었다. 2020년 1인당 GDP는 $50,460. 중국의 또 다른 자치구인 마카오도 강한 경제력을 가지고 있고 이쪽은 카지노 산업으로 유명하다.

8.1. 역내 경제규모 순위

2020년, 동아시아 국가의 역내 경제규모 순위(IMF 기준)[42]
동아시아 순위 아시아 순위 세계 순위 국가 규모 (단위: 1억 달러, 추정치)
1위 1위 2위[43] 중국 15조 2699억 달러
2위 2위 3위 일본 5조 4130억 달러
3위 4위[44] 12위 한국 1조 6265억 달러
4위 8위 21위 대만 6030억 달러
5위 95위(2009년 CIA 자료 추정치) 북한 280억 달러(2009년 CIA 자료 추정치)
6위 38위 131위 몽골 146억 달러
2020년, 동아시아 국가의 1인당 GDP 순위(IMF 기준)
동아시아 순위 국가 규모 (단위: 1 달러, 추정치)
1위 일본 4만 3,043 달러
2위 한국 3만 1,246 달러
3위 대만 2만 5,525 달러
4위 중국 1만 0,872 달러
5위 몽골 4,363 달러
6위 북한(2013년 CIA 자료) 1,200 달러
2020년 동아시아 국가의 1인당 PPP GDP 순위
동아시아 순위 국가 규모
- 홍콩(국가가 아니므로 포함 안됨) 6만 6,527 달러
1위 대만 5만 7,214 달러
2위 일본 4만 6,827 달러
3위 한국 4만 6,451 달러
4위 중국 2만 0,984 달러
5위 몽골 1만 5,089 달러
6위 북한/2013년 CIA 자료 1,200 달러

9. 인구

인구가 가장 많이 밀집되어 있는 지역 중 하나로 이 지역에 전 세계 인구의 5분의 1이 넘는 인구가 살고 있지만, 동아시아의 인구 중 거의 대부분은 중국 차지다.[45] 중국 한 나라에서만 약 14억 정도 되는 인구를 가지고 있으니(...) 이건 확실히 대륙의 기상 맞다. 이런 예로 남아시아엄청난 인구 비례로 15억이 넘는다.

중국을 제외한 한국, 일본, 북한, 대만의 인구도 결코 적지 않다. 일단 중국이 세계 인구 1위고, 일본은 저출산 고령화로 감소하고있지만 아직은 세계 인구 11위나 된다. 한국(약 5,100만 명)과 북한(약 2,500만 명), 대만(약 2,300만 명) 역시 영토 크기보다 비대한 수천만 명대의 인구를 가지고 있다. 한국 인구 순위가 세계 28위다.

밀도로 보면 남아시아 다음이다. 인구 1000만 이상의 국가들 중에선 대만, 한국이 각각 세계 2,3 위로, 인구밀도가 이들보다 높은 나라들은 매우 작은 섬나라나 소국들 정도이다. 일본도 다른 어지간한 유럽국가들보다 높은 인구밀도를 가지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넓은, 정말 미친 듯이 넓은 영토를 가진 러시아의 인구는 좁은 열도에 모여 사는 일본 인구와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수준이다. 러시아가 유럽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국가인 게 함정

인구가 굉장히 많음에도 한중일몽은 유전적으로 흥미로운 현상이 많다. 한중일 문서 참조.

10. 사회

세계에서 치안이 가장 좋은 권역[46]이라고 할 수 있다. 추정되는 원인으로 어느 정도 높은 소득수준과 함께 적은 해외 유동인구, 높은 평균 교육수준, 이거나 사실상 섬이라 도망을 못간다는 점, 높은 인구 밀도, 극단적이지는 않은 빈부격차, 민간인의 화기류 소지를 엄격하게 통제하는 점[47], 과거 권위주의 정권이 집권했었고 치안을 이 때 강한 통제로 안정시켰던 점 등이 있다. 몽골은 치안이 썩 좋은것은 아니나 세계적인 수준으로 치안이 나쁜 수준은 아니고 문화권이 미묘하게 달라서 동아시아로 잘 취급되지 않기도 하고, 북한은 데이터가 불명이다.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국가/지역 5개 정도를 뽑을 때 4곳이(한국, 일본, 대만, 홍콩) 동아시아 지역이다. 나머지는 싱가포르 정도인데 동아시아가 아닐 뿐더러 도시국가이니 논외. 다만 문화권은 비슷하다. 경범죄/중범죄를 막론하고 폭력 동반 범죄율이 극히 낮으며, 오히려 이 나라들에서는 보이스피싱이나 사기범죄가 더 심각할 수준일 정도. 무기 관리도 철저하여 범죄조직도 서구권 선진국의 범죄조직에 비하면 정말 양반이다. 중국의 치안은 이래저래 막장스런 소문이 많지만, 공안으로 대표되는 공권력이 막강한 나라라 전세계 개발도상국들 중에서는 치안이 안정된 나라로 평가받는다. 특히 베이징이나 상하이로 대표되는 동부 해안 지역 대도시는 공안이 여러분이 출근길에 운전 중 몇 번 욕설을 했는지까지 세고 있을 정도의 너무 심각한 정보수집이 문제가 될 지경으로 감시가 심해져서 문제일 정도니 좋은 치안이 그 부작용(....)으로 뒤따라오기는 한다.

종교의 경우 다소 복잡한데, 인구수에서 압도적인 지분을 가지고 있는 중국의 신자 비율이 통계에 따라서 편차가 심하다. 중국은 공산국가 출신으로 무신론을 신봉했고 지금도 종교 통제가 매우 강해 정확한 신자 수를 파악하기 힘들다. 일본의 경우 신토불교가 구분이 어려울 정도로 섞여버려서 또 통계가 들쭉날쭉해진다. 또한 중국과 일본은 토속신앙인 도교신토의 텃세가 강한데, 토속신앙의 특성상 여기서도 신자수 집계가 오락가락한다. 그래도 세계적인 종교 중에서 그나마 동아시아 공통으로 신자수가 꾸준히 나오는 종교가 있다면 불교 정도.

동아시아 종교 문화에서 굳이 공통점을 찾자면 유럽과 함께 매우 세속적이라는 점이다. 오히려 종교이름을 내건 정당이 정치권에서 꽤나 힘을 쓰고 있는 유럽보다도 북한을 빼면 정치-경제적 문제에서 종교색이 굉장히 약하다. 세속적이라는 말은 방탕하다는 뜻이 아니라 종교적이라는 말의 반대로서.

이슬람교 자체가 민족이자 역사이며 삶의 전부인 중동이나 공식적으로는 정교분리 국가이나 건국 이후부터 나라 곳곳에 짙게 남아있는 청교도 정신으로 인해 지금도 국민의 75%가 기독교를 믿으며 몇몇 주에선 무종교인이 되려 이상한 시선을 받는 미국과는 달리, 동아시아에서 종교는 거의 삶의 옵션에 불과하다. 따라서 전세계에서 서유럽과 함께 무종교 인구와 무신론자의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이기도 하다.

이렇게 된 데는 인구만 14억에 달하는 중국이 공산주의 국가라 무교 신자가 높은 것과, 역사적으로 유교문화권이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유교적인 사고관으로는 사회적 성공인 입신양명을 장려, 추구하고 군주에 대한 충, 부모에 대한 효를 강조하며 사후세계나 윤회, 부활 등의 초자연적인 개념은 철저히 괴력난신 취급을 받는 등 굉장히 세속적인 사회를 지향해왔기 때문에 수천년간 역사적으로 도저히 종교가 뿌리내릴만한 토양이 이뤄지지가 않았다. 도교나 신토, 무속신앙 같은 토착종교가 있다고는 하지만 이것도 거대한 관념적, 철학적인 색채를 지니며 사회담론을 주도하는 세력으로 성장하지 않고 그저 출세나 재물운 같은 세속적 성공을 비는 1차원적인 기복신앙 정도로 남은데 그친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중국은 인구의 다수가 무종교인이고, 한국은 인구의 과반수가 무종교인이며, 일본의 경우 청년층으로 갈수록 무종교인의 인구가 다수고, 종교신자들도 그다지 두드러지지 않는다. 그나마도 정치판은 종교가 아니라 지역, 계층 등 세속적인 요소로 작동되고 종교정당은 안중에 없어 사라지기 일쑤이다. 정당이 종교적 색채를 달고 출마하면 일단 마이너스 점수를 받고 시작하는 게 현실이다.

교육열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지역이다. PISA의 읽기,수학, 과학 영역을 보면 최상위 10위권은 개막장 군주국가 한 개몽골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한국, 일본, 중국(상하이), 홍콩, 대만)가 전부 다 쓸어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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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이 다소 낮게 나오긴 하지만 평균적으로는 동아시아가 항상 순위권에 있으며 지역은 다소 떨어져 있지만 비교적 비슷한 문화권인 싱가포르를 포함하면 더더욱.

세계에서 출산율이 제일 낮은 지역이기도 하다. 중국은 아래의 국가들보다 출산율이 다소 높다고는 하나 역시 출산율이 높지 않아 고령화로 골머리를 앓고 있으며 고령화에서 자유로운 나라는 몽골 정도가 예외이다. CIA 통계에 따르면 동아시아 국가 및 그 문화권에 속하는 싱가포르가 나란히 꼴찌를 먹고 있다.
  2000년2009년
223일본1.411.21
224한국1.721.21
225대만1.761.14
226싱가포르1.161.09
227홍콩1.271.02
228마카오1.300.91
↑ 꼴찌

이게 제도적인 문제와 불경기가 원인의 전부라고 보기도 힘든 게, 이 지역 사람들은 구미 선진국에 이민을 가서 살아도 출산율이 낮다고 한다. 참고 주로 자식의 진로에 대한 강한 책임감과 높은 교육열로 인한 압박감과 세속주의 등이 원인으로 거론된다. 그러나 소득수준이 높은 국가라면 국가별 편차는 있겠지만 저출산 고령화가 진행되는 것은 당연한 현상이다. 북미와 서유럽 역시 주류 민족의 출산율은 낮은 편이고, 아프리카, 중동, 남아메리카 쪽에서 온 이민자들이 계속 들어오고 많은 출산을 하는 게 큰 이유라고도 한다. 북미/서, 북유럽/호주는 경제적으로 부유하며 다소 개방되어있다는 점[48] 때문에 이민자들이 계속 유입된다. 이들 나라에도 이민자에 대한 반감이 눈에 띌 정도로 커졌지만 달리 보면 그런 정서가 눈에 띌 정도로 이민자들이 이미 많이 유입되어 있는 것이니 유입 이민이 예나 지금이나 드문 동아시아와는 비교하기 어렵다.

참고로 한국, 중국, 일본, 대만 가릴거없이 심각한 저출산에 시달리고 있는데다가 평균 수명도 평균 이상으로[49] 노인인구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2020년대엔 유럽을 제치고 노인 인구 최다 지역이 될 것으로 확정된 상황이 되었다.

산업화가 급속하게 일어난 만큼 경제는 유럽, 북미에 견줄만 하지만 그에 맞지 않게 잔존하는 구시대적 제도와 관습이 많이 남아 동아시아의 가장 큰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야간자율학습(현재는 철폐됨), 야근, 회식, 두발 및 복장규제, 전체주의, 폐쇄적이고 이기적인 사고방식 등의 문제들이 있다.

11. 기후

온대기후, 아열대기후, 냉대기후이다. 열에너지와 강수량이 여름에 집중되는터라 벼농사에는 끝내줘도[50] 그만큼 쾌적함은 포기해야 한다.

농사 짓기 좋은 기후인 건 맞긴 하지만 살기 좋은 기후라기엔 영 미묘하다. 서울베이징의 연교차는 롤러코스터 수준으로 극심하기 짝이 없다. 유럽과 다르게 위도가 낮고 대체로 대륙성 기후가 많아서 여름 날씨는 최악이며 열대기후인 동남아와 근접한 중국 남부권을 제외하곤 시베리아의 영향을 받아 위도에 비해 겨울이 무지 추운 편이다. 비교적 해양성 기후를 띄는 일본조차 겨울과 여름의 풍경이 극단적으로 차이난다.

그리고 한국과 일본은 산업화나 공업화를 겪으며 경제 규모가 성장하고 1차 산업인 농업이 주력이 아니게 되어 농사하기 좋은 환경에 대한 장점은 별로 의미가 없어졌다. 물론 건조 지역, 열대우림 지역, 한대지역보다는 살기 좋은 기후인 건 맞다.

12. 문화

동아시아의 문화
한국 북한 일본 중국 대만 홍콩 몽골


동아시아의 범위가 너무 넓어서 문화의 차이가 국가별로 매우 크기 때문에 동아시아의 문화를 총체적으로 일관되게 설명할 수는 없다.

공통 분모를 찾자면 유교적인 상하 관계 및 예의질서를 중시하는 국민적인 정서와 한자문화권이라는 점, 식사를 할때 젓가락을 적극적으로 사용한다는 점과 콩을 활용한 두부 섭취와 발효식품인 장류 및 절임류의 식문화, 동아시아 전통의 음료문화인 차를 즐긴다는 점이 있다.[51]

국가별로 세분화된 문화는 해당 항목 참조. 단, 중국은 다민족 국가적 성향이 강해서 일률적으로 말하기가 특히 힘들다.



바로 동아시아 만의 문화로는 아이돌문화가 있다 보이밴드 걸그룹같은 아이돌 문화가 있는곳은 동아시아 밖에없다.

13. 언어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가 동아시아의 주류 언어들이다[52]. 동아시아 국가 간 문화와 경제 교류가 활발하기 때문에 끝판왕 영어만큼은 아니지만 동아시아 각국의 국민들이 서로 많이 배우고 있고, 정식으로 배우지 않더라도 실생활에서 어느 정도는 접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가장 메이저한 언어는 단연 중국어다. 모어 화자수[53]는 물론 경제력에서도 다른 동아시아 국가들을 압도하기 때문에 한국을 비롯해서 동아시아 각국에서 중국어를 배우는 경우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한국 또한 중국에 비하면 뒤진다지만 한류의 영향과 팽창으로 세계 곳곳에서 한국어를 배우려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일본도 만화, 애니메이션 등에서 단연 톱을 차지한 만큼 일본어를 배우는 사람들 또한 많다.

언어 측면에서 동아시아가 매우 특이하고 미스터리한 점은 한자라는 문자적인 공통점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주요 언어의 어족이 모두 다르다는 것. 한국어는 고립어 내지는 한국어족으로 취급되고, 일본어 또한 오키나와의 류큐어와 함께 일본어족에 포함되며, 중국어는 중국티베트어족에 속한다. 몽골어 역시 몽골어족이라는 자체 어족이다. 심지어 동남아시아이지만 같은 한자문화권인 베트남 역시 오스트로아시아어족에 속한다. 이렇게 어족이 하나도 안 겹치는 지역은 전세계적으로도 매우 드물다. [54]

좀 더 구체적으로 예시를 들자면 아프리카는 아예 4개의 메이저 어족으로 압축되고(니제르 코르도판어족, 나일 사하라어족, 아프리카 아시아어족, 코이산어족), 아메리카, 유럽[55], 오세아니아는 대륙 단위에서 인도유럽어족으로 통일, 아시아의 경우 중앙아시아는 튀르크어족, 서아시아는 아프리카아시아어족(정확히는 아랍어)와 인도유럽어족, 튀르크어족, 남아시아 또한 인도유럽어족(정확히는 인도아리아어군)[56], 동남아시아는 크게 오스트로네시아어족, 오스트로아시아어족의 언어를 여러 국가들이 사용하는데 [57] 반면 동아시아는 권역 내에 속한 국가들이 죄다 별도의 어족에 해당되는 언어를 쓰고 있다.

한중일 3국은 한자문화권으로 유명하고 어족도 달라 서로의 말이 많이 다르긴 하지만, 한자 음독 발음에 한해선 상당히 비슷한 점이 많다. 중국어, 일본어, 한국어에서 비슷한 발음을 가진 단어들은 대다수가 한자 음독이다. 그 외에는 한국어와 일본어가 상당히 유사한 종결 어미나 문법을 지니고 있어 이 두 언어가 서로 어떤 관계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도 논란거리이다. 사실 한중일의 언어 중에서는 한국어와 일본어가 어족만 다르지 가까운 언어인 건 맞다. 어족으로만 분류하면 중국어는 미얀마어, 티베트어와 같은 계통이다.

캅카스 3국의 경우가 세 나라가 전혀 관련없는 언어를 사용하긴 하는데 여기는 동아시아에 비해 규모가 작은 편. 이질적인 것으로 따지면 이 곳이 훨씬 심하기는 한 편이다. 그 외에 서아시아도 문화권으로 터키, 이란, 아랍으로 나누면 동아시아의 한중일 삼국처럼 언어권이 구분되기는 하나 이들의 경우 인도유럽어족의 페르시아(이란)인이 먼저 터전을 잡고 그 후로 이슬람교의 부흥을 통한 아랍인의 세력 확장, 동방에서 넘어온 투르크인들의 중동화 등등 각각 다른 어족의 민족들이 섞이는 것이 역사시대 이후 상세히 기록되어 있어 동아시아권의 어족 차이에 대한 미스터리함과는 궤가 다르다. 더 자세한 정보는 세계의 어족지도를 참고하면 더 좋다.

그외에도 소수민족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지만, 동아시아권에서 중국쪽의 소수민족들이 많고 퉁구스어족, 투르크어족 등 언어가 다양한 편이다. 그리고 일본에서는 아이누어라는 고립어를 사용하는 아이누족들이 있지만, 아이누어 사용자가 많지 않은 편이다.

14. 통화

동아시아의 통화
한국 원 북한 원 일본 엔 중국 위안
마카오 파타카 홍콩 달러 신 대만 달러 몽골 투그릭



대만과 홍콩의 달러, 마카오의 파타카를 제외한 한중일의 원, 위안, 엔은 圓(둥글 원)이 어원이며, 몽골의 투그릭 또한 ‘둥글다’라는 뜻이 있다.

15. 관련 문서



[1] 몽골은 동아시아로 포함시키기도 하지만, 혹자는 중앙아시아로도 분류하기도 한다. 몽골인은 인종적으로 동아시아에 가까우나, 문화적인 측면은 중앙아시아와 공통점이 많다.[2] 일본 공산당도 전후 자기들만의 공산주의 국가 정부를 차리려고 준비했다. 공산당을 용납하지 않던 미국이 일본 열도를 완전히 지배 중이어서 실현하지 못했다. 한국도 동일한 상황이었는데, 일본과 달리 한국은 절반이 이미 공산국가에게 점거된 상황이었으니.[3] 게르같은 천막이 아닌 궁전, 사찰 등 정주형 건축물.[4] 아프가니스탄을 서아시아로 정의할 경우 서아시아와도 접경하고 있다[5] 대표적으로 이스라엘처럼 유대교인 나라들도 있고(물론 이슬람도 소수로서 존재하기도 하지만), 레바논, 팔레스타인처럼 기독교 신자들도 존재하는 지역도 있다. 키프로스는 북키프로스만 제외하면 그리스 정교회이다. 또한 서북아프리카인 마그레브에도 토속신앙을 유지하는 베르베르인 또는 투아레그인들도 있다.[6] 베트남 인들 자체는 사실상 동아시아적인 정체성이 더 짙다시피 한다. 문화적으로 교류한 기간이 너무 오래되어서 인도 문명권에 가까운 다른 동남아시아와 이질적인 탓이 클 것이다.[7] 단 서북아시아는 공식적으로 지정된 용어가 아닌데다가 때때로 카프카스를 나타내는 경우도 있다.[8] 동남아시아에서 일본의 우호도는 반중감정과 일본의 지속적인 동남아 투자로 높은 편이며 호주와 인도도 일본과는 좋은 관계다. 미일관계 또한 2010년대 중반에 급속도로 가까워지고 있다. 오바마가 히로시마를 방문했고 아베가 진주만을 찾을 정도다. 트럼프 취임 이후에는 플로리다 별장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골프까지 쳤다. 과거부터 일본의 재무장은 미국의 보이지 않는 지원 아래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9] 말 그대로 서로 확증파괴가 가능한 엄청난 화력을 보유한 군사 대국들이기 때문이다. 중국이 수준급의 국방력을 가지고 있지만, 너무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하려고 하면 미국이 무조건 개입하며 미국이 없다쳐도 한국과 일본 자체도 군사력이 강하기 때문에 제압하려면 중국도 엄청난 피해를 감수해야 한다. 더불어 중국과 러시아는 합동 군사훈련까지 하는 우방국이라 전쟁이 나면 3차 대전으로 번지기 쉽다.[10] 쉽게 생각하면 세계 3대 주요 경제권 하나가 공중분해 된다고 보면 된다. 게다가 이런 상황이 오면, 경제적으로 서로 얽혀있는 유럽연합과 NAFTA로 대표되는 나머지 2곳의 주요 경제권도 망할테니...[11] 이 지역 문명의 근간이 되는 각종 학문의 사실상 전부가 중국에 의해 주변 지역에 전파되었다.[12] 이는 인류의 기원과 이동 경로와도 어느 정도 연관이 있는데 아프리카에서 출발한 호모 사피엔스 무리들이 가장 먼저 정착한 지역이 지금의 서아시아 지역이었으며 이곳을 기점으로 각각 동쪽, 서쪽으로 퍼져나갔다는 것이 학계의 중론이다. 거리상으로 아프리카 및 서아시아와 거리가 한참이었던 동아시아의 당시 인구풀이나 그로 인한 문명 시작 시기가 상대적으로 늦는 것은 당연한 셈이다. 게다가 문명시대가 본격적으로 도래한 이후에도 지리적으로 방해물이 없었고 상대적으로 가까운 거리에 있어서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빠른 성장이 가능했던 유럽-북아프리카-서아시아-남아시아 문명권 벨트와는 달리 동아시아는 서쪽과 북쪽으론 타클라마칸과 고비 사막 지대, 남쪽으론 히말라야 산맥으로 인해 사방이 차단되어 있다시피 해서 초기 문명 단계에선 타 문명권과 교류가 힘들어 성장 속도도 늦을 수 밖에 없었다.[13] 지리적 교류의 중요성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아메리카의 전근대 시기 문명, 그중에서도 기술적 지체 현상에 있어서도 설명이 가능하다. 사하라 사막이 확장화 되면서 인류의 기원이나 다름없던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의 문명권 역시 유럽, 서아시아, 북아프리카와 교류가 매우 힘들어지고 고립화되면서 지체 현상이 벌어졌으며 아예 규모있는 대양으로 구대륙과 차단되다시피 한 오세아니아와 아메리카 대륙권 문명 역시 교류의 한계로 인해 고립되어 자체적인 특성을 가진 문명은 생겼어도 청동기와 철기, 바퀴, 신식 건축 재료와 방식 및 각종 무기류와 같은 새로운 레벨의 문명으로 거듭날 요소들이 도입될 수가 없었다.[14] 중국에서 최초로 철기가 사용된 시기를 기원전 6~7세기로 본다. 철기가 민간에 보급되기 시작한 것은 전국시대의 일이다. 철기를 사용한 각종 농기구의 보급 역시 그만큼 늦었다. 청동기는 심지어 한나라대까지도 일반적으로 사용되었다.[15] 유럽에서 선철을 생산하여 철제농기구가 본격적으로 보급된건 중세시대고 액상의 철의 탄소농도를 조절하여 강철을 생산하기 시작한건 산업혁명시대에 이르러서다.[16] 후술하는 관강법과 초강법을 참조[17] 메소포타미아 문명, 이집트 문명, 지중해 문명은 신화에서도 반영될 만큼 교역이 잦았고 인더스 문명 또한 메소포타미아와 교류한 것이 고고학적으로 밝혀졌다.[18] 주나라에서 메소포타미아 지역의 선진 문물을 모방하려는 시도가 발견되기는 하지만 두 문명권 사이의 지리적, 자연적인 환경에 가로막혀 제대로 교류가 이루어지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19] 말뿐만 아니라 꿀, 성, 마을 등을 뜻하는 상고한어도 전부 토하라어에서 차용한 것이다.[20] 전국시대에 원시적인 총력전이 등장하였다.[21] 물론 중동과 인도에도 그에 비견할 만한 문명이 존재했다. 로마와 한나라에 비해 인구 면에서 밀렸을 뿐이다. 한나라 건국과 비슷한 시기 멸망한 마우리아 제국은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나라였다.[22] 미칠듯한 소모전을 버텨냈다는 의미이다.[23] 주철과 연철을 섞어 강철을 만드는 방법.[24] 용광로를 사용해 공기와 첨가물 투입을 조절하여 강철을 쉽게 대량으로 만들 수 있는 공법. 서양의 경우 초강법과 비슷하게 철을 제련하는 벳세머 공법은 1856년에 등장한다.[25] 하지만 당대에 대운하라는 것은 대단한 무리수라서 수문제도 하려다 중단한 정책이다. 수양제가 대운하를 지을 당시 수양제의 병크와 이후에도 온갖 막장짓을 자행해서 수나라가 망하고 이후 당나라 현종 때 와서야 수문제 시절의 인구를 회복했을 정도였다.[26] 일본이라는 나라 이름과 덴노라는 왕의 칭호는 당나라의 영향을 받을 때 나온 것이다. 이전에는 대왕大王이라는 뜻의 '오오키미'를 사용했다.[27] 나중에 고려도 건국 시점에서 당나라의 법 체계와 조직 체계를 많이 참고할 정도[28] 송나라 때에 나온 주자학은 후대의 동아시아 문화에 대단한 족적을 남겼다.[29] 백동현(2001),'대한제국기 언론에 나타난 동양주의 논리와 그 극복',한국사상사학,17,pp513-552[30] 2차대전 패전 이후 일본 제국은 이전에 사용하던 국호인 '일본국'으로 돌아가서 현대까지 사용되고 있다. 사실 동아시아 전통 국호 작명법이 원래 저런 식이다.[31] 특히 일본의 전쟁 수행능력이 한계에 달하기 시작했다.[32] 다만 점차 개헌되가며 현대사를 형성하는 과정에서 점차 유럽식 의원내각제적 요소를 많이 도입해서 지금 현재의 한국은 하이브리드(복합적) 공화국 계열로 보는 경우도 많다. 무엇보다 완전한 미국식 대통령제라기엔 제2 통치자로써 부통령이 없고 웬 총리가 앉아있다. 그렇다고 완전한 의원내각이라 보기엔 총리가 제1 통치자가 아니다. 보통 대통령제의 경우 대통령+부통령, 의원내각제의 경우 총리+부총리 조합이 거의 대다수인데 독특하게 한국은 대통령+국무총리 구조로 짬뽕이다. 그 외에 하위 행정부 구조 혹은 임명권은 대통령이 가지고 탄핵권은 국회가 가지는 등 권한 분포나 삼권분립의 범위를 따져봐도 의원내각제적 요소가 다분하다. 최초창기(1940년대 후반~60년대 초반) 한국은 완전한 미국식 대통령제였다.(초창기의 한국은 대통령 4년 중임제에 대통령+부통령이 나라를 대표하는 구조에다 대통령이 주요 인사 임명권과 탄핵권을 모두 가졌으며 그 외에도 좀 더 강력한 법안 거부권 등의 차이가 있었다.)[33] 중화민국은 대통령제에 가깝다는 의견도 있다.[34] 단 모든 토지는 국가의 소유이며, 개인과 기업은 50년 기한의 임대권리만을 가진다.[35] 양적 측면이 아닌 질적 측면에서 봐도 비슷한데,(중국 제외) 2020년 현재 1인당 GDP 50위권 안에 천연자원 의존형이거나 인구 100만 미만의 미니 국가를 제외할 시 싱가포르이스라엘, 그리고 호주·뉴질랜드를 제외하면 모두 이 3개 지역에 포함되는 국가들이다.[36] 중동, 아프리카, 남미 등.[37] 일단 규모면에서 중국 하나가 유럽연합보다 크다.[38] 한국일본은 설명이 필요없는 선진국이자 강대국 내지는 지역강국으로 꼽히는 국가이다. 중국은 낙후한 공산당 독재체제와 전반적으로 낮은 개개인의 경제수준 때문에 선진국으론 꼽히진 않지만 종합적인 국력으로는 UN 상임이사국의 하나에 드는, 초강대국미국에 가장 근접한 강대국이다.[39] 인구가 적었던 1950-60년대에도 세계 21-23위권의 인구를 가지고 있었다.[40] 이하 모두 예측치[41] 어떤 국가가 필요한 산업을 자급자족하는 건 어려운 일이다. 경공업->중공업이나 문화산업 등으로 이어지며 오랜 희생을 거치며 차차 발전해야 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기초 생필품을 생산, 소비할 수 있는 나라임과 동시에 세계적인 대기업을 가지고 있는 국가이기도 하다.[42] 이하 모두 예측치[43] 1위는 미국[44] 3위는 인도[45] 한국, 일본, 대만 모두 인구밀도 300명/Km2 이상이다. 전 세계 평균 인구밀도는 대략 남극을 제외해 대략 50명/Km2 정도이다.[46] 한국, 일본, 홍콩, 대만, 싱가포르가 자기들끼리는 치안 순위가 엎치락뒤치락하는 경향이 있지만, 이들을 모두 포괄한 동아시아 권역이 세계에서 치안이 가장 우수하다는 데에는 이론(異論)의 여지가 없다.[47] 사실 이게 가장 결정적인 원인이다. 그리고 미국이 동아시아보다 치안이 절대로 좋을 수 없는 이유이다. 역사적 배경 및 전미총기협회 NRA의 적극적인 로비로 민간인이 화기류를 소지하는 게 비교적 자유로워 뻑하면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하여 언론에 보도되는 미국과는 달리 동아시아 국가들은 총기 소지를 엄격히 금지하여 치안이 절대적으로 안정됐다.[48] 한국과 일본은 선진국 중에선 유난히 단일민족에 가깝고 민족 다양성이 극히 낮은 국가로 각각 한민족과 야마토 민족의 수가 다른 소수민족 수를 까마득하게 압도한다. 거기다 페쇄적인 건 덤. 이민자를 반기지 않는다.[49] 일본은 세계 최장수 국가로 손꼽히는 국가이고, 한국, 대만, 홍콩도 이에 못지않게 평균수명이 높은데다가 중국도 환경오염때문에 깍아먹고있다는 등의 말이 많지만 그래도 평균수명은 2016년 기준으로 76세로 미국의 78세를 근소하게 밑도는 수준으로 세계적으로 볼때 평균 이상은 된다.[50] 물론 동남아는 이모작을 넘어 삼모작도 가능하지만, 전근대 한반도가 여름에 한 번만 벼농사를 짓고도 비교적 많은 인구를 부양 가능했다는 점에서 (농사 기준으로) 충분히 좋은 기후가 맞다.[51] 다만 몽골의 경우 러시아의 영향으로 인해 근현대 들어 젓가락 문화가 많이 소실되었으며 유목민족답게 채소나 콩, 해산물을 이용한 한중일 스타일의 발효음식인 장류나 채소, 생선절임보다는 오히려 유럽권과 비슷하게 우유를 활용한 몽골식 치즈가 발달했다.[52] 몽골어도 동아시아에서 사용되는 주류언어 중의 하나에 속해 있지만, 동아시아의 주류 언어들 중에서는 사용자가 적고 영향력도 상대적으로 낮다.[53] 현재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언어이다.[54] 단, 구석진 위치에 있는 민족들도 있고 자연 환경의 장애물들이 있어서 어느 정도 독자적인 어족을 형성할 수 있도록 되어 있기는 하다. 다만 한국어와 일본어의 경우 무시못할 수준의 화자 수나 인지도와 별개로 그 기원이 매우 불분명한 언어들이라 여전히 학계에선 뜨거운 감자로 통한다.[55]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민족인 바스크어는 제외 바스크어는 고대 북아프리카를 기원으로 추정되는 완벽한 고립어다. 어찌보면 언어학적으론 동아시아의 한국어, 일본어와 비슷한 포지션.[56] 남인도 등은 제외. 타밀어등은 드라비다어족에 속한다.[57] 다만 태국어와 라오어는 타이카다이어족이라는 개별적인 어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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